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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뻔뻔스런 녀석 10 부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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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7 회 작성일 24-01-01 23: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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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입니다.

쯥..

뻔한 스토리..식상한 전개..

졸필..

등등의 갖은 좋지 않은 표현이 딱 들어맞는 저승사자의 허접한..글..또하나..올립니다.

머...

글을 올리는 것이..저 스스로의 만족이기에..겨우겨우..근근이..글을 올립니다만..

당분간..

다시 충전의 기간을 가져야 할듯 싶군요..

이번 기회에..

계속 글을 적어야 할까..라는 고민도..진지하게..해서..

결론을 지어야 할듯 싶습니다..

아니다 싶을때..그만두는것이......가장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는...생각도...가지게되는군요..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으로..

1월의 마지막 글..........올려봅니다..

아님..이것이..저승사자의 ...마지막 글이..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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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스런 녀석 10 부 (2006)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부제 : 엘리베이터의 그녀...-2장


 


모두가 잠든 새벽의 아파트는 고요하다..못해...적막감마져 돈다..
교대로 순찰을 도는 경비들의 후레쉬 불빛만이..주차된 공간사이를 돌며..조용한 어둠을 살포시..깨우고
있었다..


높다랗게 솟아 오른 아파트의 창문은 불빛이 꺼져..거대한 장막처럼..어둠속에 우뚝 솟아 있는데..
두어군데..간간이..창가로..불빛이 새어나와 어둠의 시간을 연장하고 있었다..


어둠이 짙게 내린 야심한 새벽....
환하게 밝혀진 아파트 거실에서..소리없이..혼자서 분주한 남자가 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이러저리 손을 놀리며..거실에 쓰러져 잠이 든 여인의 옷가지를 벗기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이미..한차례의 순식간에 벌어진 섹스로 인해..여자가 입고 있던 정장의 아랫도리 부분, 즉 스커트며..팬티등은..
벗긴 상태이나..
여자의 윗도리는 정장 자켓만 옆으로 젖혀져 벗겨졌을뿐..자켓안에 받쳐입은 화려하게 빛나는 타이트한 반팔 티셔츠는
벗기지 않은 상태였다..


후후..머..처음..먹을때..중요한 부분만..치워버리고...먹음..되지..다른것이 뭐가 필요하겠는가..?
히히..


그러나..
이미 한번의 성급한 섹스 후...
두번째 섹스부터는..조금은..음미하며...관계를 하고 싶어..
나는..조심스레..그녀의 상의에 꽉끼는 반짝이는 타이트한 티셔츠를..위로 걷어올려....벗기려 했다..


그런데..어라...
워낙 타이트하게..밀착되어 있는 옷이라...목 부분에서..티셔츠를 벗겨내는데..애로사항이..발생했다..


몸에 밀착되어..그녀의 탐스러운 젖가슴이 돋보이는 타이트한 셔츠가..실제..한꺼풀을 벗기는덴...어떤 기교가..
필요한듯..했다..
제기..


티셔츠의 목 부분의 밴드가..너무 강하게 조여있어..좁은 밴드를 통과하여..옷을 벗겨내는데..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렇다고....두번째 섹스에선..그녀의 몸을 구석구석..음미하고 싶어서..옷을 벗기려는데..
티셔츠를..목부분에 걸쳐놓구..섹스를 할 순 없었다..


[김수철] 이런..제기..


우여곡절끝에..
좁은 티셔츠의 밴드에..겨우..겨우..머리가 빠져나가자..여자의 상의는..이제 브래지어 하나만이..남게되었다..


[김수철] 후우..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리는것..같아..팔뚝으로.한번..스윽...닦아 보니..
팔둑에..흥건하게..땀이..젖어 나왔다.


[김수철] 후후..이거..완전..중 노가다네..그려....
              옷하나 벗기는데...이렇게 힘들어서야..
              먼저..벗기기전..먹은게..잘한건가..
              하하..


그런데..이리저리..머리를 흔들며..크게 몸을 움직였는데도..아직..그녀는..잠에 빠져있었다..
조금이라도..뒤척이는 기색도 없이..
새근새근..코를 곯며..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김수철] 도대체..얼마나 먹은거야?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네...하하.
              희한하네......


세상에..술에 취하면..누가 업어가도..모를정도로 깊이 잠이 드는건지..
정말..내가 무슨짓을 해도..꼼짝도 하지 않고....잠만 자고 있는것이었다..


내가 이 여자를 발견한것이..이번이..두번째다..
그렇담..이렇게 만취되어 인사불성인 상태로..아파트 엘리베이터..주차장의 계단등지에..정신을 잃고 잠이
든경우가..얼마나 많았을것인가..


허허..
그렇게 생각하니...어이가 없다..


세상에..선하고 좋은 사람이 많기도 하여..여자를 깨워 그녀의 아파트로..데려다 준다든가..경비원에게..알려..
여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경우도..더러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선하고 좋은 사람이 많은 반면에 나와 같이 흑심을 가지고, 여자에게 해꼬지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리라.
새벽에 정신을 잃고 무방비상태인 젊고 아름다운 여자를 보면...
어느 누가..먼저 흑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우연히..새벽길을 지나던 직장 남자나..새벽일을 끝마치고..귀가하는..포장마차의 주인이나..새벽공부를
마치고..집에 들어가던..학생이나..
모두가...내재된 성욕을 가진 남자들 투성인 세상이다..


그들중..열명에..서넛은...흑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한달에..두어번..이렇게 만취되어..
아파트 인근에서..쓰러져 있다면..
그중..적어도..한번이상은..외간 남자와의 비 정상적인 섹스가..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중엔..인적이 드문..외진 곳에서..여자의 옷을 벗기고..급하게..관계를 한뒤..달아나듯..사라져 버리는 경우와
나처럼..아예..집에 데리구와서..한번이 아닌..마음 내키는..데로..자신의 성적인 욕구를..해소하는 늑대와 같은
남자도 있지 않을까?


[김수철] 음..


지난번 여자와의 관계 후..다음날 여자가 보인 반응을 봐선..
성격이 상당히 개방적이라는것은 알 수 있었다..


그렇긴...하지만..
쯥...


나는..마지막 남은 브래지어를..위로 걷어올렸다.
눈앞에....드러나는..뽀오얀 살결의 탐스러운 젖무덤...
살짝만 건드려도 출렁거리며 금새라도 옆으로 흘러내릴듯 부드럽고 야들야들해 보이는 그녀의 젖가슴은
잠재되어온 모성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뽀오얗고 하얀 살결의 젖가슴 중앙엔..탐스럽고 큼직한 젖꼭지가 볼록하니 솟아 올라있었다.
여자들의 젖가슴은 개개인의 성격이 다르듯 천차만별이다.
어떤 여자는..가슴이 있는지도 모를정도로..빈약한 절벽형의 젖가슴을 가진 반면..유독 젖꼭지만 발달되어..
계란 후라이에..대추하나..올려진..것과 비유할 정도인 경우가 있는 반면..풍만하고..큼직한 젖가슴으로
남자라면 누가 보아도 한번쯤 만져보고 싶을 정도의 탄력있는 젖가슴을 가진 여자는 반대로 젖꼭지가 어디에
숨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유두가 함몰되어, 커다란 물풍선을 가슴에 달고 사는것처럼 보이는 여자도 있다.


머..내가 이때까지 경험한 여자애들의 경우를 보면..대부분의 여자들의 가슴은 제각각이었던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나타난...여자의 젖가슴은 싱싱하고 젊음이 한껏 묻어나는..싱그러움 그자체였다..
마치 여자의 몸은..남자를 위한..남자에 의한..신이 내린..최고의 작품처럼 보였다..


난..더이상 참지 못하고..고개를 숙여...그녀의 솟아오른 젖꼭지를 입안에 물었다.


[김수철] 으음..


입안에 가득 들어오는 젖꼭지는..크기에 비해..부드럽고 감미로웠다..
몇번 세차게 어릴적 엄마의 젖을 빨듯..빨았더니..찝찔한..무언가가..흘러나오는것 같았다...


가슴을..빨며..난..그녀의 등뒤쪽으로 손을 넣어..브래지어 호크를..풀어버렸다..
완벽하게..알몸이 되어 버린..그녀..


쪽쪽쪽..


한참을 정신없이...그녀의 두개의 젖가슴을 오가며..신나게 빨았다..
조금뒤..얼마나..세게..빨았던지..입안이 얼얼할 정도였다..
그녀의 젖가슴을 빨고 있을테면..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매일..젖가슴을 통해..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들정도였다..


한참을 공을 들여..그녀의 옷을 완벽하게 벗긴뒤...
내가 하는 일은......그녀와의 두번째..결합..


이미 그녀의 옷가지며..젖꼭지를 빨면서..아랫배의 중앙에 달려있는 거대한 물건이..조금씩..살아나선..
이젠..완벽한..모습으로..불쑥..솟아올라 있었다.
순간적으로 온몸의 피가 아랫도리에 몰리면서..쪼그라져..수그러진 물건들이 벌떡거리며...살아나자..
곧..다음 단계로 진입이 시작되었다..


발기하여..벌떡거리는..거대한 나의 물건을 간신히 진정시키며...그녀의 몸의 중앙에...살며시 가져다
대곤...크게 심호흡을 했다..


[김수철] 후우....


그래..이제..들어간다..
그리곤..쑤욱..그녀의 몸속으로..발기하여..원기 충만한..물건을 들이밀기 시작했다..


[김수철] 으음..


빠듯하고..푸근한..느낌..
단단하고 거친 나의 물건을 양사방에서 압박하며..지긋이 눌러주는 그녀의 질벽의 쪼임에..잔뜩 눌려진
물건에서 전달되어져 오는 빡빡함..
이미 여러차례 성적인 경험이 있을 터인데..
여전히..그녀의 몸속은..생생..그자체였다.


삽입의 뿌듯함을..온몸으로 느끼면서..
두번째 섹스의 초입에서도 상당한 만족감으로...두 눈을 감고..한동안 그녀의 몸속에서 전달되어져오는
깊은곳의 감각을....최대한 느끼려..애썼다.


그리곤..
곧..
허리를..움직이며..행위를 시작했다..


쑤걱...쑤걱..
거대하고 단단한 나의 물건이 그녀의 몸속을 드나들때마다..그녀의 음순들이 물건에 들러붙어..들락거리며..
바삐..움직이기 시작했다..


빠듯하고..
조여주는 느낌이..최고인..여자..


외모에서도 최고라고 평가하는데..그녀의 속또한..최고였다..
앞서 말했지만..역시..그녀는..신이 내린...최고의 걸작품이 아닐까..생각된다..
후후..


다른 사람들은..그녀의 외모만으로도..최고라고 하겠지만..난..그녀의 은밀하고 깊은 곳까지..경험하고 내리는
평가이기에..나의 평가가..더...진짜가 아닐까? 라는..흐뭇한..생각을 하며..열심히..허리운동을 하고 있는데..


[김선영] 으음.....


하며..여자가..정신을 차리는듯..한 소리가 들려..화들짝 놀래며...그녀의 얼굴을..바라보게 되었다.


뜨악..
잠에 취해..정신을 잃고..이때까지 어떤 짓을 해도..꼼짝하지 않던..그녀가..
잔뜩..미간에 인상을 쓰고..날..쳐다보고 있는것이..아닌가......
헉..등줄기에..땀이난다..


난..순간..얼음이 되어..버려..꼼짝도 하지 못한채....
그녀를..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도...미간에 잔주름을 그리며..날..바라보고 있을뿐..아무런 움직임이..없었다..
몇분의 정적이..내겐..몇시간의 지옥과도 같은 순간이었다..


무어라 해야하지?
제기..
그러고 보니..지금..섹스중이라..내 물건은..이미 그녀의 몸속 깊은곳에..박혀있었다.
빼야하나?
아님..그냥..밀어부쳐야..하나?
고민되네..


깨어난..그녀..무어라..말을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아무말 없이..그냥..날 바라보고만 있다..
그리곤...


고개를..뒤로 떨구더니....


[김선영] 후우...~~~~


라며..긴 한숨을 내쉰다..
무슨..의미지?
그러며....내가 가만히..움직이지 않고..있자..
힘없는 소리로...나지막히...그녀가..속삭였다..
머...속삭인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지만..그렇게 낮은 목소리로...말했다.


[김선영] 계속...그러구 있을껀가요?


[김수철] 아...네에..


어떻게 하란거야?
내려오란 말인가?
제기..그렇다고..시작한..일을..그냥..이렇게..끝낼 순 없는일..
이미 한번..했지만..헤헤..쉽게 포기할 수 있는 그녀가 아니었기에..
난..


그냥..한번..쑤욱..허리를 움직여 보았다..


[김선영] 으음..


그녀..
나즈막히...신음소리...흘리고선..가만히..있는다..
히히..


그렇담..얼른..끝내야겠다..
난..그러고선..
허겁지겁..허리를 움직여..
행위를 재게 했다..


쑤걱..쑤걱..
퍽퍽퍽...


머..제 정신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정상위 이외의 다른 체위를 동의를 얻어 한다는건..무리일것이다.
때문에..오로지..처음의 그자세로....끝까지..진행해야 했다..
뭐..
그녀가 깨어나지 않아도..처음부터..끝까지 같은 자세로...섹스를 해야했겠지만..말이다..


[김선영] 아아..


조금씩..행위가..지속되면서...그녀도 느끼는 모양이었다..
드러내어 놓고...
소리를 지르진 않지만..손을 가져가..입을 막는걸 보면..알 수 있다..


퍽..퍽..퍽..


난..사정없이..
세차게..그녀의 몸속에..거대한 물건을 쑤셔 박아댔다..


[김선영] 아아..아..


격렬하게 여러차레..그녀의 몸속에..물건을 밀어넣다보니..
자연..나에게도..반응이 전달되어져 왔다..
고환의 아래와 사타구니의 연결부분의 힘줄이 세차게 당겨지면서..
아랫도리에..모든 신경이.....쏠렸다.


[김수철] 크윽..


내가 사정하려는..낌새를..보이자..그녀...화들짝 놀래며....상체까지 일으키며...소리쳤다.


[김선영] 아..안에다 하면..안돼요..
[김수철] 네? 아..
[김선영] 아..안돼요....음..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왈칵..고여있던..정액들이...쏟아졌다..
난..


[김수철] 아..죄송해요....


그러면서....그냥..그대루..그녀의 몸속에..사정없이....사정해 버렸다.
머...
안됀다고...해도...이젠..안됀다는거..아니겠니..
미리...말해주지..
안에다..싸지말라구..


[김선영] 으음..


사정의 순간이 끝나고..
난...최대한 빨리...그녀의 몸에서...물건을 회수했다..
뽕..하며...물건이 빠져나오자..
벌어진 질구에선....왈칵..정액들이...쏟아져 나왔다..
후후..
이번에도...제법..양이 많군..


그녀는 아무말없이..다리 사이로..흘러내리고 있는..정액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무슨생각을 할까?


한참을 그렇게..앉아있더니..
여자..
아무말 없이...옆에 놓아둔 휴지로..더럽혀진 사타구니를..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옆에 벗겨둔..속옷들을..집어 들고선..입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쩝..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고선..그녀..자리에 앉아..나를 쳐다보았다..


[김선영] 후우.....미친년..


그녀의 곱디고운 입에서....거친 욕설이 튀어 나왔다..
누굴 보고..미친년이라고 하는지..모르지만..쯥..씁쓸함이..
혼자 중얼거리듯..한마디 내벹고는..그녀...날 쳐다보았다..


헉..
죄지은 몸이라...그녀의 눈빛을..마주하니...조금은..당황스러웠다.
하지만..머..
내가..아님..다른 놈이...먹었을꺼..아닌가?
그나마..난..최대한....그녀의 몸을 소중하게 다루어 줬지 않은가...말이다..


[김수철] 저어....많이 취해서..주차장 계단에 쓰러져 있기에...제가..
[김선영] 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엔..날..미워한다든가..원망한다든가..머..그런..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왠지..모르게..이런 상황이..그녀에겐..익숙한듯..
그리고..또다시..자기 스스로..실수를 한것 같아..자책하는듯한..느낌이..들었다..


[김선영] 절..어디서..데리고 오셨나요?
[김수철] 네..아파트 지하 주차장 계단에 앉아서..잠들어 있었습니다.
[김선영] 아....그렇군요..


그녀..기억을 못하는 건가?
그러곤..그녀..다시 벗어놓은..옷가지들을..주워 주섬주섬..입기 시작했다..
난..머..별말 없이..그녀가 하는데로..그냥..지켜보고 있었다..


지난번 처럼..다시 쓰러뜨리기엔..왠지 분위기가...아니올시다 였기에..
오늘은..두번으로..끝을 내야만 했다..


옷을 다 입은..그녀..
자리에서 일어나선..
현관으로 아무말 없이...걸어갔다..
그리고..


[김선영] 시간이..많이 늦었네요...이만 가볼께요...혹시 다음에 시간 나면..커피나 식사..한번 대접할께요.
[김수철] 아..네에....


그녀..왠지 모를..익숙한 멘트..날린다.
커피? 식사? 그녀가..왜?


[김선영] 그럼....
[김수철] 아...안녕히....


그녀가 현관문을 열고..나가 버렸다..
횅하니...차가운 새벽 바람이...열어둔 문사이로..세차게..스며 들어왔다..


닫혀진 현관문을 바라보며..
조금전 그녀의 몸에서 느꼈던..아련한 감각을..음미하며...
그녀가..나가면서..했던..말을..곰곰이..생각하기 시작했다..


다음에...시간나면..이라.
다음에.....


그게..언제야?
그..다음이라는것이..?


가끔 출근길..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는 것이 그녀와 마주치는 전부이다..
그것도..매일 같은 시간이 아니라..드문드문...머..일주일에..한번 정도 부딛히면..많이 만나는 셈인데..
머..
다음이라니..


풋..
다음에..아파트 어느곳에서..만취되어 쓰러져 있음..그때도..데리고 와달라는 말인가?
그래서...커피나 식사를 하자는 건가?


어느새..밖은 밝아오고..
뜬눈으로 밤을 샌...난..
부랴부랴..출근준비를 했다..


이그..
큰일이다.
팀장이 시켰던..일..마무리하지 않고..퇴근했었는데..
이런 상태로..어케..오늘을 버티나?
아..
오늘..죽었다...


큭..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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