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香氣) - 26부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여러분의 날림 작가 캡틴 카셀 인사 드립니다..
드디어 2006년 마지막 날이 가고 새해가 왔네요..
그 새로운 날을 기념하여 한편 올립니다.
배드씬..어떻게 쓰면 쓸수록 힘들고 어려운지..ㅠㅠ
표현도 힘들고..써도 어색함만 느껴지고...
아..진짜..매번 쓸 때마다 글 접고 싶어지네요..
그래도..이왕 쓴 거 그냥 한번 올려 봅니다...ㅠㅠ
그리고 오늘부로 연참...잠시 중단합니다...
너무 힘드네요...그리고 무엇보다..전보다 글이 더 엉성해지는 것 같은 게
저도 맘에 안들고 간간히 독자님들의 글에 대한 불만도 많아지는 것이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기간을 두고 써가려고 합니다.
전에 쓸 때는 못해도 이것 저것 생각하고 썻는데 연참때문인지 아니면 제 부족한 글 실력
때문인지 조금 핀트가 어긋나는 데가 많이 생기네요..
그런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요번 다음 주 주말 정도에 글을 올릴까 합니다.
너무 서운케 생각 마시고 잠시 휴가 갔다고 생각해주시길..
제 글을 읽는 독자님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 새해에 뵈요^^
그럼 전 이만 뽀로롱 사라집니다~~
PS.보시고 난뒤의 짧은 리플과 살포시 찍어주시는 추천은 저의 글을 기름지게하고 길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부디 잊지마시고 리플이나마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선생님의 깜찍한 허락에 천천히 타올 위로 손을 얹어 가자 타올의 옷감을 타고 젖가슴의 형태와 탄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몇 번이나 만져온 젖가슴이지만 언제나 놀라고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선생님의 거대한 포탄 같은 유방을 나는 천천히 손바닥으로 문지르 며 원을 그리듯 눌러 나갔다. 이리저리 타월 너머에서 물 주머니가 출렁이듯 가볍게 흔들려오는 젖가슴을 나는 어느새 두 손으로 잡아가며 부드럽게 주물러나간다. 새하얀 타올과 함께 내 손길에 부드러운 찰흙처럼 구겨지고 일그러져 가는 모습이 묘한 흥분을 가지고 온다.
<으흠....하아...>
앞에 서서 가슴을 나의 손길에 내 맡긴채 선생님은 가볍게 한숨인 듯 한 숨소리를 흘려갔다. 부끄러운 듯 고개를 모로 돌린 옆 얼굴을 통해 가슴과는 어울리지 않을 동안의 귀여운 얼굴선이 눈에 들어 온다.
그 얼굴에 자극을 받아 아래에서 받쳐 가슴을 꽉꽉 움켜쥐어 애무의 강도를 높여간다. 그러면서도 이 묘한 자극에 핵심인 타올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게끔 조심스레 강약을 조절해 가는 것을 잊지 않았다. 너무 부드러워 넘쳐 흐를 듯 커다란 젖가슴에 나의 손가락이 사라지듯 파묻혀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름 재밌는 기분이다.
<하아.....하앙...>
부드럽긴 하지만 역시 여체가 느끼기엔 충분한 까칠한 타올의 면으로 어느새 조금씩 꼿꼿해져 오똑 솟아버린 유두를 가볍게 짓누르며 비벼가자 참지 못하고 선생님은 가벼운 비명을 터뜨려 왔다. 감싸져 있는 타올을 밀어낼듯 부풀어 오른 유방이 계속뇌는 자극에 푸들푸들 떨려가는 모습이 자극에 자극을 더해온다.
어느새 뽀얀 살결이 연하게 화색을 띄기 시작하고 지체를 버티고 있던 두 다리 역시 뭔가를 참지 못하듯 떨어가며 두툼한 살집의 가랑이를 붙여갔다.
<하아..어때??>
<푹신하고..좋아요..크기도 좋고...질감도 좋고...선생님은요??>
<어??>
<어때요..가슴..괜찮아요??>
<어...잘..모르겠어..>
<그래요...?그럼....이건..어때요..>
<어멋...아..흐응... >
가볍게 선생님을 내가 있는 쪽으로 끌어 당겨 선생님을 앉은 채로 안아간다. 그리고는 밑에서 들어 올릴 듯 가슴을 쳐들어 잡으며 손에 가득 힘을 주며 난폭하게 주물러 가기 시작했다. 힘없이 이끌려온 선생님은 가슴의 신경을 자극하는 내 손놀림에 나즈막히 내 머리위로 신음을 뱉으며 내 어깨에 손을 얹어 몸을 지탱해 온다.
<잠깐...그렇게..하앙..세게 하면..흐응..>
바로 눈앞에서 나의 얼굴을 파묻어 버릴 듯 덮쳐오는 음란한 살덩이들을 쥐어짤듯 움켜쥐어 유린해 가면서 거기에 한손은 뒤로 돌려 풍성한 엉덩이의 살집을 손안에 가득 쥐어 가자 어느새 선생님은 간간히 참기 힘들다는 외마디 신음 소리를 뱉어내며 내 품안에서 아름다운 지체를 꿈틀거려 왔다.
그러기를 얼마 후 언제 부턴가 뭔가 참기 힘든 듯 오므린 허벅다리를 이리저리 비벼오는 선생님의 모습에 나는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띄워 가며 천천히 한쪽 손을 아래로 내려갔다. 샤워하고 난 직후여서 인지 더할 나위 없는 매끈함을 자랑하는 허벅다리를 지나 매력적인 두 다리가 처음으로 만나는 곳으로 손길을 옮기자 타월 밑에 은밀히 숨겨진 선생님의 심처가 느껴져 왔다. 가운만 걸치고 왔을 때 부터 설마 설마 했는데 역시..노팬티..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타올 한 장 걸치고 온 게 다라니...귀여운 선생님의 과감하고 야한 행동에 거센 흥분이 휘몰아치며 가슴이 격하게 두근거려온다.
<선생님..밑에..아무것도...안 입었네요..>
<하응...그..그게..속옷을..안가지고..가서..흐응!!>
음흉하게 웃으며 물어가자 창피하다는듯 얼굴을 붉히며 다급히 변명을 해오는 선생님. 은밀한 움직임으로 보지의 틈새를 가볍게 문질러 가자 놀란 듯 몸을 꿈틀거리며 요염한 콧소리를 뿜어낸다.
<헤헤..제자 앞에서 속옷도 안 입고 달랑 타올 한 장만 걸치고..너무 야한거 아니예요??>
<흐응...으응...그..그런..거..아냐..하앙...>
젖가슴의 애무로 달아오른 듯 보이는 중심부를 계속해서 지분거려가자 참지 못하고 연신 뜨거운 한숨을 내쉬어온다. 놀리는 듯한 나의 말에 어쩔 줄 몰라 하듯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나이 찬 성인 여자 답지 않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에...아니긴...거기다 밑에는 이렇게 젖어있는데..>
확실히 선생님의 그곳은 목욕하고 난 직후라는 것을 감안하고서라도 손끝에 여실히 전해질정도로 고운 둔덕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그런 미끄러운 애액의 감촉을 느끼며 살짝 벌려진 꽃잎사이를 살살 벌려 가며 가운데 손가락으로 간지럽힐 듯 괴롭혀가자 안쪽의 연한 피부들이 연신 액을 뿜으며 살아있는 것처럼 벌렁거려온다.
<흐응...그..그건...니가 자꾸..만지니까..흐앙...>
주변만을 지분 거리던 손을 가운데 손가락을 이용해 예고도 없이 안으로 집어 넣어 가자 놀란 선생님이 몸을 움츠리며 내 어깨에 몸을 기울여 온다. 내 어깨에 놓인 손이 가볍게 힘이 들어가며 내 눈 앞에 있던 젖가슴이 어느새 내 얼굴을 덮듯 가까워져 왔다. 내뿜은 숨결이 젖은 살결에 반사되어 나에게로 돌아올 만큼 가까운 거리. 아름답고 풍만한 육체의 색향이 가득 터져 나와 코를 타고 들어와 정신을 혼미하게 해온다.
그 미혹적인 향기에 자극을 받아 아래 박아 넣은 손을 조금 격하게 움직여 가며 보드라운 가슴에 얼굴을 부벼 눌러간다. 가슴 쪽을 나에게 기울인 채 내 손길을 피하듯 탐스런 엉덩이만을 뒤로 뺀 묘한 자세. 하지만 그로 인해 완벽히 형성된 허리와 엉덩이의 S라인이 더 없이 요염하게 보인다. 거기다 허리를 굽혀 말려 올라간 타올로 인해 보이는 뽀얀 엉덩이으 살결은 당장이라도 빨고 문지르고 싶을 만큼 관능적이기 그지 없다.
<흐응...하아..하아...>
바로 내 머리 위에서 선생님의 가쁜 숨소리가 내려와 내 귓가에 앉아온다. 어느새 손가락이 박혀있는 보지의 구멍에서는 욕조에 물이 넘치듯 조금씩 맑은 애액을 허벅지와 내 손가락을 타고 흘려보내고 있다.
<이렇게 넘치도록 흘리는데...자꾸 거짓말 할래요??>
<하앙..몰라....그런 말..흐응...하..하지마...>
창피한 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안에 박힌 손가락을 끊임 없이 죄여오며 수축해오는 질벽의 움직임을 음미하며 나는 허리에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갔다. 귀여운 얼굴과는 다르게 성숙하고 무르익은 육체의 잘록한 허리 라인을 느끼며 엉덩이로 손을 뻗어가 다시 한번 풍만한 엉덩이를 주물러 나간다. 젖가슴과는 또 다른 질감의 느낌. 퍼진 듯 하면서도 안에서 만져보면 더 없이 탄력이 느껴지는 우유 빛 엉덩이를 주무르던 나는 이내 엉덩이를 앞으로 당기며 동시에 잠깐 첫째마디까지 빼놨던 손가락을 다시 안으로 찔러 넣어 갔다.
<으...흐앙!!...하앙...>
민감해진 육벽을 거칠게 해치며 자궁까지 치고 들어오는 굵은 손가락의 느낌에 선생님이 격한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고개를 제쳐간다. 촉촉이 젖어있는 웨이브진 머리카락이 내 얼굴에 부딪혀 오고 터질듯한 가슴은 어느새 내 얼굴에 가득 비벼오며 숨을 막히게 해온다.
<하앙...하앙..강혁아..하앙...잠깐...하아...아아...그렇게 찌르면..하앙...>
마치 손가락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듯 뽀얀 엉덩이를 계속 당기며 이리저리 질벽을 긁어가며 찔러가자 선생님이 격렬하게 헐떡이며 몸부림 쳐온다. 어느새 서있는 두 다리는 힘이 다 빠져 간신히 몸을 지탱하듯 떨리고 있었고 상반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내 어깨 위의 두 손도 굽혀져 가늘게 떨리는 것이 전해져 온다.
어느새 배꼽 근처까지 말려 올라간 타올 밑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나의 손이 눈에 들어온다. 들어갔다 나올 때 마다 손가락 가득 묻어나오는 맑은 애액이 은은한 붉은 조명 아래(불은 아까 선생님이 들어올때 껏다. 약한 불로..) 번들거리듯 빛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자극적이다. 거기다 언제 그만큼 흘렸는지 바닥에 방울 처럼 떨어져 있는 애액들 역시 나의 삐뚤어진 음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후후..선생님...좋아요??손가락이??>
<모..몰라..하앙...이상해...하아...>
말하기 창피하다는 듯 대답을 회피하는 선생님과는 다르게 어느새 육체는 더 높은 쾌감을 원하듯 내 손에 맞춰 허리를 돌려오며 간간히 히프를 비트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선생님..야하네요..허리까지 움직이고..하지만...이뻐요..크크..>
귀여운 얼굴을 일그러 뜨리며 쾌감에 대항하듯 안간힘을 써보는 선생님의 표정도 의지와는 다르게 제자의 손가락 장난에 음란함을 추구하며 쾌락에 빠져가는 멋들어진 육체도 모두 어우러져 극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좀 더 보고 싶다..내 작은 움직임에 몸부림치는 선생님이 보고 싶다.
그런 의지와 욕구에 나는 엄지 손가락을 움직여 살며시 선생님의 클리스토르를 찾아 지긋이 눌러갔다.
<흐앙..아앙..하앙...>
가벼운 터치였지만 민감해진 육체에게는 견디기 힘든 자극었는지 갑자기 선생님은 격렬하게 타오르며 절정으로 튀어 올라갔다. 가득 부드럽게 손가락을 죄여오던 육질들이 어느덧 강하게 수축을 반복하며 손가락을 죄여왔고 펄떡 거리듯 오물거려온다. 예상과는 다른 반응.. 어깨를 잡고 있는 손으로 나의 머리를 감싸고 고개를 숙이며 몸을 웅크려 온다.
<강혁아..나..나....어떻게...어떻게....나..나..흐아악....>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는 듯 한 헐떡임으로 팍하고 터지듯 뭔가를 쏟아내며 잔뜩 몸을 경직시켜 오는 선생님은 이내 경련을 일으키 듯 부르르 몸을 떨어왔고 아랫도리에서는 방금 전 절정의 결과를 말해주듯 상당량의 애액이 미끈한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갔다.
그것도 잠시 얼마 안가 경직 시킨 몸에 힘이 풀리듯 스르르 미끌어지듯 내 품안에서 주저 앉아가는 선생님. 목욕 후의 흔적인지 아니면 방금 전 타오른 절정의 흔적인지 뽀얀 피부 군데군데 보석 같은 물방울이 박혀 조명 빛에 반짝여온다.
<하아...하아...하아..>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훤히 드러난 작은 어깨와 큰 젖가슴이 숨소리에 맞춰 오르락 내리락 움직인다. 땀에 절어 이마에 붙은 앞머리며 간간히 떨리듯 꿈틀거리는 육감적인 허벅지 모두 하나의 야한 사진처럼 남자의 성욕을 부추겨온다.
<뭐예요..선생님...제자 앞에서 혼자 가버리고..>
<하아..하아..모..몰라...>
<느꼈어요??>
<그..그런거..묻지마...>
무릎을 앞으로 모으고 종아리를 양쪽으로 퍼뜨린 채 주저 앉았있는 선생님은 내 얼굴 보기에도 창피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얼마나 창피했던지 귀밑까지 빨개진 얼굴이 너무나 귀여운 것이 당장에라도 덮치고 싶은 충동이 턱밑까지 치밀어 올랐오는 것을 간신히 억눌러 간다.
<에이..선생님이 제자 앞에서 선생님이 거짓말 같은거 하면 안돼죠..느꼈어요??>
<이...하아...그래...느꼈어...>
<예?? 안 들려요..크게 말해요..>
<느꼈어..느꼈다고..혼자..느꼈다고!!...씨이...창피하게..저번에도 그러더니..또 그러고..맨날..나만...흡..>
토라진 듯 투덜거리는 선생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허리를 숙여 입술을 겹쳐간다. 귀엽고 앙증 맞은 입술을 가볍게 누르며 입술을 부벼 가자 왠지 모르는 따뜻함이 밀려든다. 가벼운 입 맞춤이 었지만 가벼운데로 아쉬움과 두근 거림이 남는 것이 기분 좋은 건 매 한가지 같다.
갑작스런 나의 입맞춤에 멍한 눈초리로 나를 바라봐오는 선생님에게 나는 살며시 웃음을 띄워 간다.
<상이예요..솔직히 말한 상..>
<그...그게 뭐야..>
<왜요?? 싫어요??
<그게 아니라...너무...짧잖아...>
<네??>
<상이..너무 짧잖아....금방 왔다 금방 떼고..그런게..어딨어..>
고개를 숙인채 고운 무릎팍을 긁적 거리며 투덜거리는 선생님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얼마나 빨갛게 달아올라 있을지 짐작이 간다. 자그마한 입맞춤 하나에 이렇게 수줍어하고 기뻐하는 모습이라니..참..
그런 그녀에게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의 애정을 느끼며 천천히 손을 뻗어 선생님의 볼을 감싸 쥐어 갔다. 갸름하면서도 약간 통통하게 살이 붙어 있는 두 볼이 착 감기듯 손바닥에 붙어오고 나는 천천히 선생님의 고개를 들어 다시 한번 입을 맞춰갔다.
거칠지 않은 움직임으로 부드럽게 입을 감싸고 애정을 듬뿍 담아 입술을 움직여가며 고개를 틀어간다. 그 다정한 움직임에 보답하듯 선생님도 위에서 내려오는 입술에 맞춰 고개를 들어오며 부드럽게 화답해온다. 서로 혀를 섞어가지만 음란함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아름다운 키스가 끝나지 않을 것처럼 이어져간다.
<하아...이제..됐어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없지만 저 사랑이 가득 찬 몽롱한 눈길이 방금의 키스에 얼마나 큰 만족을 느끼고 또 행복해 했는지 여실하게 보여준다.
<못됐어...>
<네??>
순간 몽롱했던 선생님의 눈빛이 묘하게 째지며 토라진 듯 변해가고 갑작스레 다시 한번 내 입술에 부딪혀 오며 자리에서 튕기듯 일어나온다.
뭐야..갑자기...놀란 나와는 상관 없다는 듯이 두 목을 감싸 쥐고 거칠게 입술을 부쳐오는 선생님은 지금까지 순하게 나의 키스를 받기만 하던 그런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어느새 일어서 아까와 반대로 위에서 앉아있는 나의 입술을 찍어 내리듯 누르며 거칠고 정열적으로 부벼오는 선생님. 아직 술이 덜 깼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극적이고 음란한 움직임으로 나의 입술을 훔쳐온다. 순하기만 했던 입술은 어느새 요염한 탕부처럼 끈적거리듯 달라붙어 오고 수줍게 감춰놨던 혀 역시 내 안으로 들어와 미친 듯 날뛰며 점막을 자극해 온다.
<하아...정말....맨날 나만 두근 거리게 만들고...나만 느끼게 만들고..못됐어..정말....>
강아지 같은 눈망울로 토라진 듯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요염한 눈길로 나를 질책해오는 선생님. 듣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투정이었지만 낯설음이 느껴지는 요염함에 나는 넋 놓고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자꾸..까먹게 되잖아..내가 니 선생님이라는거..내가 너보다 어른이라는거..자꾸..자꾸...까먹어져서..너한테 어리광 부리고 싶어지잖아..원래는 내가 너한테 더 많이 그렇게 해줘야 되는데..그래서 날 더 좋아하게 만들어야 되는데...자꾸자꾸..반대가 되잖아..속상하게..>
맘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다 듯 투덜대고는 있지만 그런 모습이 그다지 싫지는 않은 듯 보인다.
<그래서 싫어요??>
<아니..너무 좋아...이렇게 응석받이로 만드는 니가..이렇게 나 어린애처럼 만드는 니가..너무..너무 좋아...>
진짜 싫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한다..이 여자..가득 미소를 띄우며 천천히 다시 한번 내 입술에 가볍게 입술을 맞춰오는 선생님. 그리고 천천히 입술을 움직여 입가에 뺨에 목에 쪽쪽 소리를 내며 가볍게 입을 맞춰 간다. 살결 이곳 저곳에서 눈이 내려앉는 촉촉함이 쌓여오길 몇 차례 어느새 선생님은 핑크빛 혀를 내밀어 강아지처럼 내 몸을 햝아 오기 시작했다.
<으흠..선생님..하아..간지러워요..>
귓불을 만져가며 민감한 목덜미를 햝아오는 선생님의 애무에 나는 간지러움을 호소해 갔지만 선생님은 전혀 상관 없다는 듯 끈적 거리는 애무를 계속해 갔다. 어느새 목덜미에 머물러 있던 입술이 어느덧 나의 귓가로 가더니 부드러운 아이스 크림을 베어 물 듯 입안에 넣어갔다.
찌걱찌걱 타액이 묻어나는 소리와 귓가를 타고 전해져오는 선생님 거친 숨결의 뜨거움이 민감한 귀를 타고 느껴지는 미끌거리는 타액의 느낌이 한데 어울러져 소름을 일으켜온다. 이런,,하아...이상한 느낌이네.. 마치 무언가를 삼키듯 귓볼을 입에 머금으며 가볍게 빨아가는 선생님.
어느새 손은 아래로 내려가 나의 다리 사이에서 말뚝처럼 발기해 있는 페니스를 슬슬 문질러 왔다. 얇고 길면서도 약간 통통한 느낌이 나는 선생님의 손가락이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바지 위를 아래 위로 오가며 주물러 오자 허리에 가볍게 찌릿하는 느낌이 느껴져온다.
갑자기 이 여자가 왜 이러냐?? 진짜 아직 술이 덜 깼나??
<하아...선생님..잠깐만요..갑자기..윽...>
혀를 뾰족이 말아가며 귓구멍으로 찔러오는 선생님의 행동에 몸의 움찔거려와 나는 말을 채 잊지 못하고 입을 다물어야 했다. 거기다 언제 풀렀는지 벨트를 열어 어느새 열이 올라 흉맹해진 페니스를 밖으로 꺼낸 선생님은 달아오른 자지의 기둥을 살며시 잡아왔다.
<뭐야..강혁아...이렇게 딱딱해져가지고....>
<그..그거야 선생님이 그렇게 잡고 있으..윽...>
전혀 들어 본적 없는 요염한 목소리로 놀리듯 말하는 선생님의 말에 창피함에 변명을 해보는 나지만 손으로 고리를 만들어 기둥을 감싸 쥐며 아래위로 훑어오는 선생님의 손길에 이내 다시 말을 삼키며 숨을 참아갔다.
이거..이거 분명히 복수 하는거야..아까..내가 장난쳤다고..근데..뭐라고 할 수가 없는게..너무 기분 좋다..
부드러운 손바닥으로 살 몽둥이를 가득 둘러싸며 아래위로 문질러 마찰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엄지를 이용해 교묘하게 첨단의 끄트머리를 누르며 귀두의 밑의 신경을 자극해오는 선생님의 손동작에 허리에 힘이 풀려 간다. 어느새 잔뜩 부풀어 오른 귀두의 틈새에서는 희멀건 정액이 삐져나와 선생님의 고운 손끝에 묻어갔다.
<후후..이렇게 물도 나오고...야하네..강혁이...>
그런 말 하는 그쪽이 더 야하다..아..젠장..아주 작정을 했나보네..
<어때?? 좋아?? 이렇게 해주니까??>
<아..안 좋아요...>
솔직히 죽겠다..좋아서...하지만 자존심이 있지 이 정도에서 무너질 쏘냐..근데 참기 너무 힘들어... 이제는 손을 밑으로 내려 늘어진 주머니를 꼭꼭 정성스럽게 주물러 오는게 아프면서도 묘한 쾌감이 느껴진다.
<정말??>
<그..그래요..>
참자...참어...
<그래??>
묘한 웃음을 던지며 젖은 눈길을 보내오는 선생님은 이내 내 앞에서 천천히 무릎을 꿇어갔다. 뭐지?? 이거..어서 많이 보던 자센데...
돌처럼 굳어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은 페니스의 바로 앞에 얼굴을 가져간 선생님이 보기좋은 뽀얀 손가락으로 자지의 밑 둥을 감싸며 딸딸이를 치듯 천천히 아래 위로 흔들어 온다. 그 마찰감에 핏줄이 오른 페니스가 좋다는 듯 연신 꿈틀거리며 대가리를 끄덕 가려간다. 핑크빛 매니큐어가 발라진 맵시 좋은 손가락이 그렇게 아래위로 왔다 갔다 하길 몇 번 선생님이 핑크빛 혀를 내밀어 살며시 기둥을 햝아 올라간다.
<서..선생님..윽...>
극도의 흥분 상태라는 것을 반영하듯 휘어져 있는 모양으로 핏대를 올리며 발기된 페니스의 살갗에 듬뿍 침을 발라가며 젖은 혀가 감싸오자 민감해진 페니스의 피부를 타고 말 못할 쾌감이 치솟아온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혀를 놀리는 선생님. 핑크빛의 귀엽게만 느껴졌던 혀가 이리저리 요염하게 움직이며 페니스에 감길 때마다 허리가 찌릿해져 온다.
<하아..선생님..크윽..>
버섯의 머리처럼 대가리를 펼친 귀두의 밑을 혀 끝으로 찌르며 문질러오자 밀집된 신경을 타고 오르는 쾌감에 나지막히 신음을 뱉어간다. 맛있는 물건을 맛보는 강아지마냥 귀여운 모습과는 다르게 음란하게 혀를 움직여 오던 선생님은 다시 한번 한번 쓸어 올리듯 아래에서 위로 혓바닥을 이용해 듬뿍 침을 묻혀 가더니 이내 단단하게 솟아오른 자지를 단번에 삼켜갔다.
내꺼지만 징그럽다는 생각이 먼저 나올 정도로 팽창된 흉물을 아무 꺼리낌 없이 입안으로 물어간 선생님의 오므린 입술이 고리처럼 기둥을 타고 천천히 내려온다. 뿌리까지 내려와 조이듯 압박을 해오는 입술이 끈적거리는 느낌의 타액과 뺨이 페니스 전체를 감싸온다. 거기에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은 듯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선생님의 귀여운 얼굴이, 위에서 보이는 타올에 쌓인 거대한 가슴의 계곡이 더할 나위 없는 자극적 요소로 다가와 페니스에 힘을 더해온다.
<츄흡...츄흡...스읍...>
조용한 방안 끈적 거리는 소리가 울려온다. 입술과 뺨으로 가득 조이며 조그마한 입에서 징그러운 흉물을 뽑아내던 선생님이 이내 다시 입을 벌리며 다시 한번 뿌리까지 삼켜간다. 그렇게 고개를 흔들며 페니스를 넣었다 빼기를 몇 번. 박자에 맞추듯 흔들리는 갈색 빛의 머리와 한번 고개를 올렸다 내릴때마다 타올 한 장에 감싸인 저 엄청난 크기의 가슴이 거세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모습만으로도 절정에 올라가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거기다 손은 계속해서 노는 일 없이 허벅다리며 늘어진 불알이며 이곳 저곳을 만져오며 아랫도리에 자극을 더해왔다.
언제 이런 걸 배웠데냐.. 물론 선생님의 페라치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관계를 가지고 난 뒤 몇 번씩 섹스를 할때마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하기 힘든 날 일 때나 특별히 나에 대한 감정이 타오르는 날에는 날 위해 항상 자진해서 해준 적이 있었고 또 그 느낌에 나 역시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그때는 마치 처음 해보는 소녀마냥 부끄러워하면서 조심스러운 듯 봉사를 해주었지 이렇게 자극적이고 요염한 자태를 보여주진 않았다. 거기다 이 남자의 음심을 자극하는 손놀림과 입놀림은 이 사람이 언제나 상냥한 미소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요염하고 자극적이기 그지 없었다.
<파하...어때?? 좋아??이렇게 해주면??>
마치 물에 담궜다 뺀 듯 선생님의 타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페니스의 뽑아 내고는 다시금 손가락으로 첨단을 살살 눌러주며 혀를 내밀어 기둥을 햝아 오며 음란한 시선을 던지며 물어오는 선생님. 그 미칠 듯 에로틱한 미태에 정신이 아찔해져 온다. 같잖은 자존심으로 터져오르는 욕정을 간신히 억눌러 보지만 역시 한계였다.
<하아..하아..그게..>
<솔직히 말해야지...학생은 거짓말하면 못쓰잖아..안그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남은 한손으로 늘어진 불알을 쥐어 담고 강약을 조절하며 주물러오는 선생님은 연신 민감해진 살갗을 비비며 아래위로 기둥을 훑어 온다. 그런 농염한 손길에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온 약간의 끝물을 선생님의 혀가 놓치지 않고 맛있다는 듯 햝아 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 이상의 저항이 무의미 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참기 힘들다..
<조...좋아요...>
<에..너무 작다...제대로 말해야지..>
참을 이유 있나??
<좋아요..선생님이 빨아주는거..너무..좋아요..그러니까..그러니까..계속 해주세요.>
드디어 선생님에게 졌다는 듯 솔직한 쾌감을 내 뱉어 가자 매혹적인 입가를 올려 웃음을 띄우며 선생님은 다시 한번 나의 페니스를 덥썩 물어간다.
<우우우...>
선생님의 머리채가 격렬하게 흔들리며 살색의 몽둥이가 빠르게 선생님의 입안에서 사라졌다 들어간다. 마치 방금 나의 고백에 보답이라도 하듯 흔들리는 머리채를 뒤로 넘기며 정열적인 움직임으로 양물을 삼켜가는 선생님. 대리석처럼 반들거리는 뺨이 빨아 올릴때마다 움푹 패여가는 모습이 음란하면서도 또한 너무 아름답게 비춰온다.
<윽..서..선생님...저..저 이제..>
아까 참은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한계였었다는 듯 얼마 안가 급격한 절정으로 올라간다.
선생님이 물고 있는 페니스의 귀두에 잔뜩 피가 몰려 가고 기둥은 꺼덕이며 신호를 알려 오지만 선생님은 빼지 않은 채 사정을 이끌어 내려는 듯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페니스를 삼켜간다.
투둑..투둑..툭..
결국 터져 오르는 화산처럼 페니스 끝트머리에서 뜨거운 용암이 거침없이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선생님의 구강에 뿌려져 간다. 자신에 입안을 가득 메우는 정액을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넘겨 삼켜가던 선생님의 고운 눈썹이 괴로운 듯 약간 일그러져 갔지만 선생님은 이렇다할 주저함 없이 여전히 귀여운 코로 가쁘게 숨을 내쉬며 음란한 목젖을 아래 위로 움직여갔다.
그렇게 한참을 나의 아랫도리에 붙어 목을 껄덕거리며 정액을 삼켜가던 선생님의 얼굴이 천천히 떨어져 나왔다. 나의 욕정의 산물처럼 보이는 뿌연 액이 선생님의 입술과 귀두의 끝트머리를 잇는 다리가 되어 실 처럼 늘어져 떨어지는 그 음란한 모습에 나는 다시 한번 침을 삼켜갔다.
<하아..하아..하아...>
내 허벅지에 손을 얹어 놓고 가녀린 어깨를 들썩이며 밀린 숨을 몰아 내쉬는 선생님. 고운 입가로 미쳐 다 마시지 못한 애액이 천천히 흘러 떨어지는 모습이 당장에라도 넘어뜨려서 덮치고 싶을 만큼 요염하고 섹시하다.
<괜찮아요??>
<음..하아...괜찮아...흠흠...견딜만 해..>
목구멍에 아직 정액의 찌꺼기들이 남았는지 가래 낀 목소리를 내며 기침을 하는 선생님.
뭐라 말을 할까 하던 나는 이내 입을 다물어 갔다. 어차피 뭐라고 해봐야 나올 말은 뻔했으니까..
<강혁이 너는??>
<네??>
<좋았어??>
<네....정말로..좋았어요..>
<그래?? 다행이다..내심 걱정했는데..>
걱정한 사람치고는 너무 잘하더군요..하하...
<근데..얘는 아직 멀쩡한 것 같네..>
방금 전 사정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천천히 고개를 쳐들어오는 나의 페니스를 신기한 듯 바라봐 오는 선생님. 회복을 돕듯 미끌거리는 페니스를 천천히 문질러간다.
<그..그러네요..>
<신기하네..원래 이렇게 금방 서??>
그렇게 애기는 어서 나와요 하는 천진 난만한 표정으로 물어보면 내가 할말이 없잖아..
<그...그게 원래는 좀 걸리는 데..오늘은 좀 바로...되네요..선생님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가..>
<그래??이 귀여운게 내가 맘에 들었나보네..다행이다..>
귀엽다니...그거 지금 욕이냐....내 다급한 대답이 마음에 드는 지 얼굴에 즐거운 미소를 띄우는 선생님은 이내 계속해서 재밌다는 듯 다시 한번 요리조리 페니스를 매만져온다.
그런 선생님의 귀여운 움직임에 다시 한번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며 다시금 성욕이 타올라 오는 것이 느껴진다. 근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먼저 하자고 말하기가 참 그렇다..창피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저..선생님...>
<응?? 왜??>
<저기..저...그게...>
<하고 싶어??>
내 맘을 꿰뚫어 보듯 웃으며 물어 오는 선생님의 말에 민망한 듯이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보며 피식 웃음을 흘려온다.
<바보...항상 느끼는 거지만 강혁이는 진짜 바보 같애...>
그래..미안하다.. 그래도 대놓고 뭐라 그러냐...선생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대놓고 학생 무시해도 되는거야?? 확 교육청에 고발해버릴까보다..
<니 눈앞에 있는 여자가 니껀지 아닌지..맨날 말해줘도 까먹고..그리고...보면 알잖아....이 여자가 너한테 지금 안기고 싶은지 아닌지...>
수줍게 얼굴을 붉혀 오며 나를 올려 다 보는 선생님. 자주 보아왔던 언제나의 애정 어린 눈빛이지만 볼 때마다 새롭고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오는 이유는 아마도 그만큼 이 여자가 매번 질리지 않는 매력으로 빛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나만을 위해..
<하고..싶어...안아..줄래??>
두 팔로 자신의 가슴께를 끌어안으며 나를 향해 달콤하게 속삭여 오는 선생님. 감싸안은 두팔에 타올에 감싼 젖가슴이 밀려 올라오며 넘처 흐를 듯 퍼져오르는 모습이 유혹하듯 보이면서도 소녀처럼 사랑스러워 보인다.
그런 사랑에 내가 고작 보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키스 뿐이었지만 그녀는 그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듯 내 모든 걸 받아가며 기쁨을 표현해온다. 그런 그녀에게 뭔지 모를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그녀에게 몰두해 갔다.
<하아...선생님...제...위로..올라와 주실래요??>
<응....>
내 말에 입술을 떼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는 선생님. 많이 마른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촉촉한 물기를 유지하고 있는 긴 머리를 가볍게 뒤로 넘기더니 가슴에 타올에 손을 가져간다.
<저...그거..안벗...으면 안되요??>
<응?? 왜??>
<그냥...입고 하는게..더 좋을것 같아서..>
왠지 모르세 보일 듯 말듯 한 게 더 야하잖아..
<그래..그럼..>
나만 좋으면 자기는 상관 없다는 듯 나만을 위한 미소를 띄우며 천천히 내 앞으로 다가왔다. 가볍게 내 입술에 입을 맞추며 얼굴을 매만져 오던 선생님이 이내 다리를 올리며 내 무릎을 자신의 다리 사이에 놓아 가볍게 올라 타온다. 수건이 말려 올라가며 늘씬한 허벅다리를 드러내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랫도리에 피가 쏠릴 정도로 관능적이다. 이어지는 선생님의 손길에 웃옷을 벗어가자 맨살의 배를 타고 폭폭한 느낌의 수건의 감촉이 느껴져 온다
<넣을..께...>
<네...>
나 혼자 침대 끝 즘에 걸쳐 앉아 있는데다가 자세가 자세인지라 삽입의 위치를 잡기가 쉬지 않은 듯 선생님이 나의 자지를 살며시 잡아오며 천천히 자신의 구멍 쪽으로 이끌어갔다.
<흐음..하암..>
밑에 놓여있는 내 입술에 가볍고 달콤한 키스를 이어가며 천천히 삽입을 시도 하는 선생님자지의 끄트머리가 젖어있는 꽃입 두장을 살며시 가르며 들어가자 앙증맞은 선 분홍빛 입술에서 가벼운 한숨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것은 나 역시 다를 바가 없었다. 천천히 부드럽게 뽀얀 엉덩이를 내려가며 페니스를 삼켜가자 촉촉이 젖어있는 보지의 육벽이 꾸물꾸물거리며 자지를 감싸오기 시작한다. 선생님의 보지만이 줄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신경을 자극해오는 느낌에 쾌감의 한숨인지 포근함에 대한 한숨인지 기분 좋은 숨소리가 터져 나온다.
선생님의 엉덩이가 나의 무릎 위에 완전히 내려 앉아 페니스를 덮어갔지만 우리는 한동안 서로의 육질을 즐기듯 서로의 몸을 문지르며 애무할 뿐 이렇다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서로 맞붙은 피부로 느껴지는 온기와 결합된 서로의 성기의 뜨거움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듯 선생님은 간간히 나의 머리에 볼에 사랑스럽다는 듯 키스의 비를 퍼부어 갔고 나 역시 선생님의 푹신한 베게 같은 젖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내 무릎위에 놓인 허벅다리의 고운 피부를 기분 좋다는 듯 문질러 갔다.
그렇게 있기를 한참..선생님의 풍만한 엉덩이를 떡처럼 주물러가던 중 따뜻한 질벽의 느낌을 좀 더 느껴보고 싶은 욕구에 손 안에 잡힌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조금씩 움직여갔다.
<흐음...하앙...>
미끌미끌 보지 내벽을 긁으며 빠져 나가는 페니스의 느낌에 내 어깨에 손을 올려 놓으며 허리를 곧추세우는 선생님. 나는 한손으로 가는 허리를 감싸며 나머지 한손으로는 엉덩이를 받쳐 선생님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지탱하며 무릎을 약간 들썩 거리며 계속해서 선생님의 엉덩이를 띄워갔다. 그런 나의 움직임에 별 저항 없이 가볍게 허리를 움직이던 선생님 역시이내 침대에 닿은 무릎에 힘을 주며 이제는 스스로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며 몸을 움직여온다. 맞붙은 가슴사이에 거대한 유방이 이리저리 비벼지며 일그러져 간다. 타올에 감싸여 내 가슴 안에서 짜부라질 듯 눌려가는 모습이 푹신한 촉감과 함께 더할나위 없는 쾌감이 되어 흥분을 일으킨다.
<우...우...하아...>
<흐앙..하앙...>
서로 마주 앉은 채 가쁜 숨을 뱉어내는 우리들. 자그마한 움직임에도 오밀조밀 안마하듯 부드럽게 자지를 조여오듯 감싸오는 육벽의 움직임에 내가 기뻐하면 그 육벽의 민감해진 돌기들을 긁어가는 흉흉한 페니스의 감촉에 선생님은 신음을 흘리며 같이 기뻐해온다.
계속 되는 마찰. 그리고 피치를 올려가는 움직임에 풀어진 듯 어느새 몸을 가린다는 기능을 잃어 버린 채 가슴 밑으로 내려온 타올. 그위 폭유라 불릴 만한 크기의 매력 넘치는 유방이 내 가슴에서 눌리다 떨어질때마다 출렁거리는 모습이 눈이 멀 정도로 뇌쇄적이다.
<우..하아...선생님..하아..좋아요??>
<하앙..하앙...강혁아..하아...이런..몰라...하앙...나....>
부끄럽다는 듯이 얼굴을 묻으며 상체를 꼭 붙여오는 선생님. 말과는 다르게 엉덩이를 내릴때마다 간간히 허리를 비트는 것이 확실하게 섹스의 맛을 인식하며 쾌락을 탐하고 있는 음란한 여체의 모습이었다. 마치 말뚝을 삼켜가듯 연신 페니스를 씹어 먹듯 먹어가는 음란한 보지의 틈새에서 쾌감을 증명하듯 맑은 애액이 밀려나와 비벼지는 살결을 적셔간다.
그런 음란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에 보답하듯 나 역시 선생님의 팽팽해진 허벅다리를 양손으로 누르며 허리를 쳐올려갔다. 점점 격해지는 움직임에 내가 앉은 침대의 맡의 스프링이 두명의 무게를 참지 못하고 무겁다는 듯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온다.
퍽!퍽! 살 부딪히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터져 나오고 서로가 내려오고 올라가는 타이밍을 맞추며 배를 맞춰 부딪혀 가자 격한 쾌감이 서로의 중심을 타고 온몸으로 번져온다.
<우..우..선생님...하아..너무 좋아요..보지...안이 따뜻한게..아..>
<흐응..하앙..몰라...하지만....나도,,하앙..미치..겠어..하앙...어떻게....안이...막 비벼져...뜨거운게..하앙...비벼져...너무..좋아...>
선생님의 갈색 빛의 윤기 나는 긴 머리가 들썩 거릴 때마다 찰랑거리며 공중에 떠올랐다 가라앉아 간다. 그 위에 방울방울 맺힌 땀들이 튕기듯 흩뿌려지며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쾌감에 대항하듯 귀여운 미간을 찌푸리며 가쁜 숨을 흘리는 선생님. 하지만 고운 입에서는 방금 전의 고백으로 이제 것 막아놓았던 쾌락에 찬 신음이 거침없이 터져 나온다.
<하앙...강혁아..흐응..어떻게...나...너무 좋아...너무..좋아서...하앙...무서워,,,하앙...무서운데..무서운데도....좋아...그래도..좋아..>
격렬한 쾌감의 파도에 두려워 하면서도 감격한 듯 나의 어깨를 잡고 백도 같은 모양 좋은 히프를 거침없이 내리찍어간다. 그걸로 모자르다는 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허벅다리에 마찰하듯 음란하게 엉덩이 비벼오는 선생님. 땀에 젖은 고운 피부가 허벅지에 착 감겨오는 느낌이 녹아내리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뜨거움이 느껴진다.
<선생님..크윽..그렇게 움직이면...하악..>
거침없는 선생님의 움직임에 어느새 허리에 전기가 오르듯 거센 쾌감이 휘몰아쳐 왔다. 그리고 이어지듯 입술을 덮쳐오는 선생님의 정감어린 키스. 바로 혀를 들이밀며 뿌리까지 들이 삼켜가는 선생님은 막힌 입속에서도 간간히 거친 신음이 터뜨려오지만 부딪힌 입을 떼지 않고 연신 입안의 타액을 목이 마른다는 듯 연신 들이켜 간다.
점점 허물어져가는 억제의 벽. 어느새 달아오른 페니스는 분출을 대기하며 뜨겁게 타올라 가고 있었다.
<하앙...가슴...가슴...하앙...좋아..어떻게..더....>
안간힘을 쓰며 견디듯 선생님의 가슴을 거세게 움켜잡아가자 민감해진 선생님이 몸을 튕기며 아랫도리를 가득 조여온다. 나도 몰래 쾌감에 대항하기 위해 움켜잡은 것이었지만 오히려 절정으로 오르는 마지막 불씨가 되어 나를 덮쳐온다. 못참겠다..
마치 뭔가의 벽이 무너진 듯 지금까지의 섹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처절할 정도의 요염함을 뿜으며 몸부림쳐오는 선생님의 지체와 음란함 그 자체로 물들어버린 얼굴은 내 마지막 의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서..선생님..저..크윽...나..나와요..>
<하앙...하앙..나..나도...나도 이제....>
서로의 마지막을 준비하듯 더할 나위 없이 격한 움직임으로 몸을 부딪혀간다. 한손으로 내 목을 잡은채 상체를 띄어가는 동시에 하반신을 밀어부쳐 둔덕을 비벼오는 선생님. 서로 맞붙은 배가 문질러지고 치모와 치모가 비벼지고 둔덕이 더없을 정도로 빈틈없이 마찰해오자 가득 쾌감이 용솟음치며 서로를 향해 기분 좋은 신음소리를 내지른다. 저속하다 싶을 정도로 음란한 원을 그리며 흔들리는 선생님의 허리의 움직임에 나 역시 질수 없다는 듯 마지막 스퍼트를 더해간다.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 아랫도리에 통증이 느껴지며 뜨거운 분출을 시작했다.
투둑투둑..
쏘아지듯 터져 나온 정액이 연신 꿈틀거리는 질 곳곳에 뿌려지며 자궁 깊숙한 곳 까지 메워져 가고 그와 동시에 터져나오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미증유의 쾌감에 나는 선생님의 풍만한 몸을 부서질 듯 껴안아갔다.
<아앙..하앙...하아...하앙...>
뒤이어 선생님 역시 가는 교성을 내지르면서 가는 허리를 활처럼 꺽어간다. 절정의 쾌락에 거대한 유방이 뇌쇄적인 아름다움을 발하며 잔물결 치듯 떨려가고 쾌감에 덜덜 떨리는 입가로 터져 나온 끊어지지 않을 듯 길게 이어지던 신음 소리가 어느새 조금씩 힘을 잃어간다. 그리고 어느새 힘이 빠진 듯 기울어지는 풍만한 육체를 나는 내 팔 안으로 포근히 감싸가며 꼭 끌어안아갔다.
--------------------@----------------------@---------------------@
한밤중이라는 것을 알리 듯 깜깜해진 방안 천장의 은은한 붉은 색 전등불만이 사위를 밝히며 은밀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하아..하아..흐응...>
<후우..하아..하아...>
열기가 느껴져오는 뜨거운 한숨 소리의 향연. 간간히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가 바닥에 깔리듯 울려간다.
찌걱..찌걱..뿍..뿍...
뭔가 사람의 음란한 상상을 자극하는 정체 모를 소리 역시 더불어 새어나오며 방안의 뜨거운 분위기에 열기를 더해간다.
<하앙...강혁아..츄읍...흐읍...>
내 옆에 누워 음란이라는 표현으로는 불가능 할 정도로 뇌쇄적인 풍만한 유방을 거침없이 붙여오며 입술을 요구해오는 선생님. 그 입술을 거부하지 않고 가득 받아 삼켜간다. 거기에 땀에 젖은 나신을 한치의 틈도 없이 나의 알몸에 얽혀 들어온 선생님의 몸을 나 역시 꼭 끌어 안으며 이리저리 더듬어 간다.
몇 번인지 모를 입맞춤. 몇 번인지 모를 교합. 우리들이 흘린 땀을 머금고 젖은 빨래처럼 변해버린 침대 시트만이 지금까지 행해졌던 우리의 끈적거리는 행위를 증명해주고 있었다.
<흐앙...강혁아..하아..하아..하앙...좋아...>
옆으로 누워있는 채로 선생님의 한쪽 허벅다리를 들어 올리며 허리를 쳐올려가자 나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으며 가녀린 신음소리를 뱉어간다. 어느새 섹스에 완전히 탐닉해버린 선생님의 얼굴에는 교사의 지성도 어른의 위엄도 여자의 다소곳함도 없었다. 그저 음란하게 달아오른 보지를 박아오는 자지의 느낌에 취해 허리를 비틀고 감격에 흐느껴우는 그런 섹스에 미쳐버린 음란한 여자만이 존재 했다. 하지만 그 저속해 보일지 모르는 모습마저도 미모와 아름다운 나체에 뇌가 녹아버릴 듯한 아름다움보여오는 것은 아마 이 여자가 가진 육체의 힘일것이다.
<하아..하아..선생님..보지..너무 좋아요..꼭꼭...조이는게...크윽........>
<하앙..하앙...좋아?? 강혁아?..선생님..거기..흐응...보지가..좋아??>
<네..좋아요...너무..따뜻하고..하악...부드러운게...쫄깃쫄깃 하고..하아..>
내 입에서 터져 나오는 선생님의 성기에 대한 솔직한 감정이 담긴 저속한 말들. 평소의 선생님 같았으면 얼굴을 붉히며 피했을 얘기지만 선생님은 나의 소감에 황홀한 듯 미소를 띄우며 내 볼을 쓰다듬어 온다.
<하앙...좋아..나도..너무 좋아..강혁아...니께...니 자지가...안으로 자꾸 들어는게..턱턱...부딪혀 오는게..하앙..너무..좋아..어떻게..나..하앙...>
선생님의 감동스러울 정도로 솔직한 대답에 힘을 얻은 나는 선생님의 무릎 뒤에 받친 손을 더욱 올려 고운 다리를 벌려가며 자극받은 페니스를 좀 더 깊고 힘차게 밀어 쳐 올라갔다.
아까부터 몇 번의 사정을 했음에도 선생님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애무에 다시 힘을 내어 보답하듯 보지를 쑤셔가는 페니스. 그런 페니스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육욕에찬 음란한 육벽이 돌기를 세우며 조여온다.
계속되는 섹스로 지쳐있던 상황이었기에 나름대로 편한 자세로 서로를 마주보며 오래 교합을 이어나가기 위해 시도했던 측위였지만 아무래도 오산이었던 것 같다. 아니 어떤 자세로 행위를 했어도 이 아름답고 음란한 여체 앞에서는 오래 버틸 수 없었을 것 같다. 그만큼 지금의 선생님은 성의 쾌감에 눈 뜬 여체는 남자의 진을 다 빼먹을 만큼 위험하고 매혹적이었다.
<아..하아...하앙..어떻게...나..강혁아...나..또가..하앙...아까..갔는데..이런..또..또...갈 것..같아..크흥...>
<선생님...크윽..저도...가..갈 것 같아요...>
다시 한번 터져 오르는 사정감에 무릎 밑을 받힌 손으로 땀에 젖어 미끌거리는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마지막 남은 힘을 쏟아 붇듯 움직여 간다. 그럴때마다 허공에서는 내 팔에 들여 올려진 털 하나 없는 매끈한 선생님의 다리가 박자의 맞추듯 흔들려왔다.
<하아..하아..선생님..이제...빼..뺄게요...>
<하앙...싫어..안에다..안에다..해줘...흐응..그냥 안에다가..가득....싸줘..>
<하...하지만...하아...아까..많이..하아...했는데..>
<상관없어..하앙...상관 없으니까..아까처럼...아까처럼...안에다...흐아앙~~>
순간 말을 잊지 못하고 단번에 타오르는 불꽃처럼 선생님은 쾌락의 정점에 도달해 간다. 공중에 들어 올려진 무릎이 가득 안으로 굽혀지며 오밀조밀 빈틈없이 감싸온 살아있는 육벽이 경련을 일으키며 끊임없이 애액을 흘려 나의 아랫도리에 쏟아져 침대위로 흘러내려온다. 그리고 바로 다음 그런 선생님의 처절한 미태에 나 역시 격렬히 타오르며 몇 번째인지 기억도 안 나는 분출을 시작해갔다.
투둑..투둑..다시 한번 익숙해진 샘을 채우듯 자궁에 퍼부어지는 정액. 몇 번의 사정이었지만 정액은 전보다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은 양으로 곳곳에 뿌려지며 여인의 내부를 채워갔고 마치 주인을 알아보듯 선생님의 심처 역시 전혀 어색함 없이 꺼덕 거리며 분사하는 페니스를 꼭꼭 조여가 남은 정액 한방울까지 짜내어 갔다.
아까 싸지른 정액과 방금 내온 정액이 섞여 안을 가득 채워가자 미처 담지 못하고 꾸물꾸물 결합부위를 타고 아랫도리로 넘쳐 침대의 씨트 위로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져 온다.
진이 다 빠져버릴 듯한 격렬한 섹스가 끝나고 선생님이 늘씬한 다리로 나의 엉덩이를 감싸오며 몸을 꼭 붙어온다. 온통 땀에 절어 끈적거리는 것이 기분 나쁠 법도 했지만 선생님은 상관 없다는 듯 오히려 미끌거리는 게 더 좋다는 듯 거리낌 없이 몸을 부벼온다. 나 역시 녹아 버릴 것처럼 뜨겁게 달궈진 선생님의 나신을 싫지 않은 듯 가볍게 품에 안아갔다.
<하아..듣기 좋다..>
<네??>
<니...숨소리..니 심장소리..듣기 좋아...편안하고..>
내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기분 좋은 듯 희미한 미소를 띄우는 선생님은 마치 기분 좋은 클래식을 듣는 것 마냥 귀를 기울이며 행복한 얼굴을 해간다. 갑바도 없어서..민망한데..
<평생..이러고 있고 싶다...평생..니 숨소리 들으면서..니 심장소리 들으면서..평생..이러고 있고 싶다..>
<선생님....>
<또 또..그런 표정 짓는다..그냥 해본 소리가지고..>
선생님의 모습에 죄스러운 듯한 얼굴을 하자 놓지지 않고 선생님은 내 콧등을 두들기며 핀잔을 주듯 말해온다.
<진짜 별로 의미 없이 한 얘기니까 너무 신경 쓰지마..니가 그런 표정 지으면 내가 더 미안해 진단 말야..>
<서..선생님이 미안해 질게 뭐 있어요...혹시 알아요..선생님이랑 저랑 서로 사랑해서 나중에 결혼할지??>
<겨..결혼??>
<예...뭐 결혼해서 한집에서 살수도 있고..매일 같은 침대에 누워거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서 같이 밥먹고..또 같이 생활하다가...애를 낳을 수도 있는 거고..그렇게 애 키우면서 살수도 있는거고..>
이래저래 생각 없이 떠드는 내말에 강아지 같은 귀여운 두 눈이 놀라움에 동그래져간다. 그리고 이윽고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발그레한 두 볼이 다시 달아오르며 붉은 노을이 걸려간다. 잠깐...좀 오바했나??
<왜,,왜요?? 싫어요??>
<아...아니!! 싫은게 아니라...그냥...그냥...그러면...정말 좋겠구나...싶어서..정말...너랑 결혼해서...니 옆에서 밥먹고..니 옆에서 자고..니 옆에서 웃고..떠들고...그러다 너 닮은 아이 나가지고 그렇게 같은 집에서 살면은..정말...좋겠구나...싶어서..>
창피한 듯 내 가슴팍을 손톱으로 긁적이며 마음 속 작은 소망을 읊조려 나가는 선생님. 그 마치 그날을 상상하고 있는 듯 한마디 한마디에 행복이 가득하다.
근데 그걸 보고 있는 나는 왜 이렇게 또 미안해지고 가슴이 답답해 지는지.. 정말 사랑스러운 여잔데..정말 나에겐 둘도 없이 잘 해주는 정말 누구나 한번 보면 반해버릴 만한 얼굴로 정말 질리지 않는 애교와 따뜻한 애정을 나에게 보여주는 여잔데..왜...도대체 왜...사랑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걸까?? 왜...그런 감정이 나오지 않는 걸까??
분명 싫은 건 아니다..아니 싫어 할수 없다...진짜 이런 여자..세상 어디에도 없다...하지만...이상하다.. 왠지...그런 말을..그런 감정이 나오지 않는다...억지로 말해 보려고..한번 시도 해보려고 해봐도..입은 떨어지지 않는다. 그 짧은 사랑한다는 말이.. 마치 뭔가가 가슴에 턱하고 걸린 것처럼..
<선생님..저...사....>
안나와...정말 가슴이 답답한데...정말 한번 해보고 싶은데...안나온다...억지로 해볼라고 해도..씨발...욕나온다..그냥..
<사랑해...>
오히려 선생님의 입에서 터져 나온 다정한 고백의 말.
<그러니까...너는 아무 말 안해도 돼..억지로..그렇게..말 안해도 돼..그냥..내가 더 많이 사랑할테니까..그렇게 힘든 표정으로 그렇게 안해도 돼..알았지??>
언제나 먼저 나를 알고 또 먼저 나를 감싸오는 선생님. 그 포근함에 눈물이 날정도로 고마움이 밀려들고 동시에 가슴이 아플 정도로 미안함이 밀려 든다.
그냥.. 눈 딱감고 맘 먹고 데리고 놀 상대로 생각해 보려고 해도..이 따뜻하고 순진한 얼굴을 보면 도저히 그런 생각은 들지가 않는다..그래서 더 미안해지고..더 가슴이 아파온다..
<죄송..해요..>
<진짜..또 그런다..그럴 땐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 표정 지으면 돼..거짓말도 잘하는 애가 왜 그런 건 못하나 몰라..정말..>
<제..제가 뭐 거짓말을 잘 해요..>
<에~~거짓말 안했다고 또 거짓말 하네..너 선생님한테 분명히 애인 없다고 했지??>
<네!!>
<근데..애인 있었잖아..그것도 이쁘고 섹시한 애인...백일도 더 넘은..>
뭔가 생각하니 기운 빠진 다는 듯이 힘없이 목소리를 끄는 선생님.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네..잠깐...설마...
<저..선생님..설마 아까 낮에 그거..말씀하시는 거예요??>
<니가 생각하고 있는 그게...그 야한 여자애 말하는 거면 맞아...>
그리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은지 목소리가 약간 모나있다. 질툰가??
하하..그거였어..그러고보니...아직 말 안했지...
<저...그게 선생님...>
나는 쪽팔리다는 듯 얼굴을 긁적이며 선생님께 낮에 일을 설명해 같다. 뜻밖의 미팅, 뜻밖의 만남, 그리고 마지막 애인 행세 얘기 까지...지하철에서 뺨 맞은 얘기나 변태로 몰린 얘기는 일부러 하지 않았다. 그런 것 까지 말하면 꼭 일러 바치는 것 같잖아..
<지금 그 얘기..정말 이야??그냥 미팅에서 만난게 다야??>
믿기 힘들다는 듯 의심 섞인 눈초리로 바라봐오는 선생님. 하긴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와 어설픈 변명처럼 들리는 사실들이 당사자인 나조차도 거짓말 같은데..선생님이야 오죽 하겠냐..뭐..그저 그냥 믿어주세요..하고 바랄 수밖에..
<네...>
<선생님 안심 시킬라고 하는 거짓말 아니고 정말??>
<네...>
<잠깐..뭔가 이상해..니 말이 사실이면 아까 왜 말 안했어??>
<그게..아까 사실대로 말 못한거는..그게..창피..해서요..>
<창피?? 뭐가??>
<그게..뭐랄까...그전에 까페에서 봤을 때 선생님을 옛날..애인이라고 했거든요..헤어진 옛 애인..그냥 저도 모르게 덜컥 나온거였는데.. 그게 갑자기 나중에 선생님을 만나는 바람에... 선생님한테 솔직하게 말하자니 미팅한 거 때문에 죄송하고 미안하기도 하고..또 그 여자 한테 애인 아니라고 말하자니 이상하게 창피하고 쪽팔리기도 하고..암튼 이래저래 거짓말 한번 하고 나니까 수습이 안되더라고요...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결국엔 말할라고 했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키...하아..암튼..그렇게 됐어요..죄송해요..>
<그럼 그 여자가 니 애인 행세한거랑...그 키스..한거는??>
<그게...그건 저도 모르겠어요...왜 그랬는지..>
진짜 나도 모르겠다..정말 왜 그랬는지..워낙에 종잡을 수 없는 여자라..설마 처음 본 내가 좋다고 그런건 아닐테고..아무래도 내가 그냥 가라 그래지고 열받아서 그런 것 같긴한데..헤어질때 그 키스는 뭔지..무슨 의미인지..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그건 뭐 나도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까 넘어가고...근데...강혁아...너..원래 그렇게..여자한테 약하니??>
<네??>
<아니...내가 학기 초부터 느낀건데..니가 여자 부탁 같은 거 거절한거 못 본 것 같아서..뭐..원래 남자들이야 여자들..특히 이쁜 여자가 와서 부탁하면 웬만하면 다 들어주는 건 알지만 너는 좀 심한 것 같아서..>
<그..그래요??>
<어..>
그런가?? 하긴..내가 생각해도 좀 그런 면이 없잖아 있다. 아니..생각해보니까 딱히 거절한 적이 없다. 왜..그러지?? 여자애들 앞에서 부끄러워서 말못하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를 밝히는 것도 아니고..왜지??
<혹시.. 강혁아...너...바람...끼..있니??>
<네??>
<아니...그렇잖아...낮에 일도 그렇고.. 학교에서 보이는 니 태도도 그렇고..아무리 봐도..이 여자 저 여자 다 좋아..하는 거..아냐??>
<아..아니예요!!>
이 여자가 누굴 꾼으로 아나?? 무슨 바람기야...전에도 말했지만 나한텐 삼시 세끼 밖에 없어!! 아닌가..지금 상태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긴가?? 갑자기 왠지 모르게 납득이 가는게 찔리는데..아냐 아냐..난 그런 놈 아냐..
<그게 아니면 딱히 다른 이유가 없잖아...바보가 아닌 이상..>
아주 그냥 대놓고 바보라고 말하지??
<아..아무튼 그런건 아니예요..그냥..그냥 전 착해서 그런거 예요..하하하하..>
젠장...내가 말해놓고도 어색하다.
<그런가?? 하긴 우리 강혁이가 착하긴 착하지..그게 매력이기도 하고..너무 착해서 가끔씩 바보 같긴 하지만..>
이봐..생긋 웃으면서 그런 얘기 하면 놀리는 거야..아니면 진심으로 받아들이라고 하는 거야??
<하하..그죠..제가 좀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하죠..>
하하..왜 눈물이 나오냐..흑흑..
<그럼..그 여자는 아무 관계..아닌거야??>
<네?? 아.. 뭐..그렇죠..그건 왜요??>
<아니...그 여자 솔직히 너한테 관심...있는 것 같던데..아무리 장난이라도 그렇게..키..키스 하는 일은 보통 없잖아...거기다 그 여자..선생님이 봐도 얼굴 이쁘고 옷도 섹시하게 잘 입고..딱 남자들이 좋아하는 인기 많은 스타일이기도 하고...>
그렇게 말하는 그쪽도 뒤지지 않습니다.. 학교에만 가도 부대단위로 있어요..당신 추종자들이..
<정말...관심...없어??>
약간 조심스러운 말투로 물어오는 선생님. 은근히 걱정되나 보네..크크
<뭐...전 그다지..그리고 그런 여자가 제가 눈에 들어오겠어요..밖에 잘생긴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솔직히 조금 관심은 있다...성격이 좀 지멋대로 라서 그렇지 시원시원하고 꾸밈없고 뭐..화끈하기도 하고..그래도 이런거 말하면 좀 그렇겠지??
<그리고..제 옆에는 선생님 있잖아요..>
상황을 정리하는 작업용 멘트 하나 날려주고...반응이...제대로다..
마치 고백받은 수줍은 소녀같은 표정을 하고서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는 선생님. 정말 항상 느끼는 건데..이 여자 다정한 말 한마디에 기뻐하고 수줍어 하는 모습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죄송해요..걱정시켜 드려서..거짓말해서...대신....음..제가 오늘 잘못한 걸로 선생님이 해달라는 거 다 해드릴께요..>
<내가 해달라는 거??>
<네..청소든 빨래든..밥이든 뭐든..해달라는 거 해드릴 께요..>
<저..정말??>
<네!!>
<그..그럼...저기...오늘...나랑 같이...있어..줄래??>
<네??>
<아침..까지...같이..있어 줄수..있어??아니면 그냥 늦게까지..라도..>
떨리는 목소리로 수줍게 말하는 선생님.
<좀..힘든가?? 힘들지..하하...아무래도 외박은 좀 그러니까...그럼 그냥..>
<아뇨..전 상관 없는데..>
<뭐?? 집에..안 들어 가도 돼??누나가...걱정 안하셔??누나 무섭다고 했잖아..>
<괜찮아요..누나 출장 갔거든요..어차피 집에 가도 아무도 없어요...>
<그럼..오늘 하루 종일 같이..있을수 있는거야??>
<뭐...저야 좋죠..근데 정말 그거면 되요??>
<어!! 그거면 돼..다른 거 다 필요 없이 너만 있으면 돼..히히..>
정말로 기쁘다는 듯 함박웃음을 져오는 선생님. 정말..애보다 더 애처럼 웃는다..귀엽고 해맑게..
쪽.
나도 모르게 그 귀여운 얼굴에 입을 맞춰 가자 선생님이 잠깐 놀란 듯 나를 바라봐 오더니 이내 복수라도 하듯 나의 입술에 쪽하고 입을 맞춰 온다. 그에 질세라 이어지는 다시 한번 이어지는 나의 뽀뽀. 그리고 또 이어지는 선생님의 뽀뽀. 그렇게 서로의 입술에 장난치듯 뽀뽀를 해가길 몇 차례 어느새 뽀뽀는 입맞춤으로 이어지고 농염한 키스로 이어져 간다. 모양 다른 혀가 이리저리 뒤얽히며 공중에서 뒤섞여 가고 묽은 타액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목을 적셔 간다.
점점 끓어오르는 성감에 몸을 움직여 선생님의 아름다운 나신 위로 올라가 다시 한번 일전을 준비해갔다. 나의 움직임에 기다렸다는 듯 주저 없이 다리를 벌려오며 팔을 뻗어 목을 고리처럼 휘감아 매달려 오는 선생님. 말은 필요 없었다. 다시금 열이 오른 자지로 단번에 중심부를 꿰뚫어 버릴 듯 쑤셔가자 기다렸다는 듯 환희에 교성을 흘린다.
<하앙..하앙..강혁아..하아..너무 좋아..하응..죽겠어....>
다시금 격렬한 신음 소리와 거친 한숨소리가 방안을 메우고 말라버린 피부에서는 어느덧 쾌락의 땀이 맺혀온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육체의 향연. 그 속에서 선생님과 나는 서로의 몸을 탐닉하며 깊은 행복에 빠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