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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쿠마 일기 - 여대생 타카사카 미도리의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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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4 회 작성일 24-01-01 20: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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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프리 사용중인데 갑자기 네이버3이 접속이 안되더군요.

 

처음엔 서버개편이라도 하나 싶었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같아서 프록시 바꿔서 들어와보니 접속되는군요. --;

 

하지만 너무 느려서 dns 강제 변경법으로 접속... ㅠㅠ

 

그동안 접속안되길래 괴역도 손놓고 있었는데.

 

일단...... 한편 올립니다.

 

 

 

 

 

 

 

 

 

 


(2)


  내가 깊은 잠에서부터 눈을 뜨자, 눈 앞에 레코드판 하나가 있었다.


 


「보세요, 미도리가 동경하는 레코드판이 여기에 있네요. 매우 멋진 레코드죠?


  이 선 하나하나에 꿈에서조차 동경했던 최고의 음악이 있습니다.


  음악이 들려오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따듯한 선율이 미도리의 귀를 통해 영혼까지 들어와 미


도리의 몸도 마음도 누그러뜨립니다.


  천국에서나 들을 수 있는 선율이에요. 한순간이라도 놓친다면 아깝겠지요.」


 


  이것이다....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은 빌딩·에바스 라이브.


  쭉 찾고 있던 재즈 피아노의 최고봉 전설의 라이브...


  나의 눈은 사내 아이의 말처럼 검은 윤기가 도는 레코드판에 못박힌채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


다.


 


「어떻게 할까요? 이걸 재생한다면 아주 조금이지만 이 레코드는 손상되고 말거에요. 그러면 너


무 안타까운 일이겠죠. 오늘은 미도리에게 특별히 기계로 재생하지 않고 마음으로 음악을 듣는


방법을 가르쳐주도록 할께요.」


「미도리는 지금부터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이 레코드만을 의식합니다. 머리카락에서부터 발끝


까지 전신의 의식을 이 레코드의 세밀한 선 위에 집중시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의식을 이 레코


드의 섬세한 소용돌이에 따라 회전시키도록 하세요.」


「소리가 들려오죠? 평범하게 듣는 것보다 더욱 맑은 소리가 미도리의 영혼 깊은 곳까지... 그


리고 전신에 빠짐없이 스며들어 갑니다. 계속 집중해 주세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


아도 좋습니다. 너무나 기분이 좋아요. 매우 행복합니다.」


「그리고... 나의 말도 음악과 함께 미도리의 의식속 가장 깊은 곳까지 기분 좋게 스며들어 갑


니다. 다른 일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음악과 내 말에 집중해 주세요. 자아... 머리가 한번


회전할 때마다 집중이 깊어집니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어요. 매우 편안해집니다...」


 


  내가 눈앞에 있는 레코드를 응시하며 머리를 천천히 돌릴 때마다 동경하던 그 섬세한 선율이


머릿속에 울려퍼진다.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건반의 하모니가 나에게 최고의 행복한 기분을 안겨준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사내 아이의 말도 기분 좋게 내 마음속에 스며들어 왔다.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미도리가 바늘이 되어 회전판이 되어 회전할 때마다 더욱더 마음속


깊은 곳까지 침잠해갑니다. 나선 계단을 돌듯이 내려갑니다.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내 말을 거


역하거나 의심한다면 이 좋은 기분은 사라지게 될 거에요.」


「그렇게 되면 당신이 동경하던 그 음악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미도리는 내가 말하는 것


에 대해서는 조금더 의심하지 않고 즐거운 음악에 잠기도록 하세요. 이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라


면 미도리는 어떤일이라도 하게됩니다. 어떤 일이라도 하는 강함을, 그 정신 상태를 길러주겠어


요.」 


「앞으로 3회전... 2.... 1... 자아, 미도리의 의식속 가장 깊은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제 미


도리는 내 최면술에 완전히 빠지게 되었어요. 이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어요. 미도리는 내 말


을 무조건 무저항으로 받아들일 뿐. 내가 말한 건 모두 진실이 됩니다. 나의 말은 미도리의 음


악이며 미도리의 마음 그 자체입니다. 그렇지요?」


 


  나는 무겁게 쳐지고 있던 턱을 겨우 끌어올려 저린 것처럼 무감각하던 혀를 겨우 움직여서 간


신히 한마디를 말할 수 있었다.


 


「네... 그렇습니다. 다쿠마 님.」


 


  어느틈에 또 잠에 빠져버린 것 같다.


  내가 다시 눈을 떴을때, 나는 한마리의 뱀이 되어있었다.


  싸늘하게 빛나는 녹색 비늘을 가진 자랑스러운 뱀이다.


  눈앞에 있던 조금전의 사내 아이보다 약간 더 큰 몸집의 사내 아이가 기쁜듯 나에게 외쳤다.


 


「그럼 내 피리소리에 맞춰서 너희 뱀들은 춤추는거야. 간다!」


 


  리코더가 위태위태하게 음을 토해내기 시작하자, 즉시 나는 몸을 세운채 차가운 몸을 꿈틀꿈


틀 물결치며 춤추기 시작했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모두들 기뻐한다.


  문득 주위를 보자 내 옆에도 3마리의 뱀이 나처럼 몸을 꿈틀대고 있었다.


 


「아하하핫! 나체 춤이다!」


「츠토무, 피리 서툴러! 음악 시간에 항상 딴짓하며 놀고 있으니까 그모양이지.」


 


  구경꾼들이 즐겁게 이야기하며 가끔 야유도 보내오지만, 다른 나라 말처럼 들려와 나는 알아


들을 수 없었다.


  지금 뱀인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눈앞의 피리를 불고 있는 주인님의 말 뿐이다.


  그리고 나는 주인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존재가치인 잘 사육된 한마리 뱀일 뿐이므로 그의


말만 이해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좀더 격렬하고, 좀더 야하게 춤추세요. 자아, 일어서서 힘껏 춤춰요!」


 


  주인님의 지시에 따라, 나는 한층더 격렬하게 몸을 흔들며 구경꾼들에게 파충류로서의 자신의


몸의 근사함을 어필한다.


  다른 뱀들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구경꾼들에게 다가가거나 몸을 얽히며 무심코 흥분해서 슈슈


-!하고 혀를 내밀며 필사적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네. 여흥은 여기까지. 꽃뱀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하나의 통에 던져졌습니다. 꽃뱀씨들은


서로서로 몸을 얽히게 됩니다. 서로 얽혀서 살결을 비비고 문지르면 무섭게 느끼게됩니다. 잔뜩


느끼도록 하세요. 질척질척하게 되는겁니다.」


 


  사내 아이의 말과 동시에, 우리는 바닥에 서로서로 뭉쳐서 서로의 몸에 올라타고 전신을 얽매


여 갔다.


  파충류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겠지만, 몸속 깊은곳에서 떨리는 것 같은 쾌감이 몸을 관철했


다.


  구슬같은 땀이 맺힌 육체를 어느부분이던 상관하지 않고 서로 얽혀서 문지르고 비비적댄다.


 


「어쩐지... 진짜로 뱀이 되버린거 같아. 조금 기분 나쁜데.」


「다쿠마는 그다지 이런 암시는 걸지 않잖아? 이런 뱀이라던가 끈적끈적한것도 가끔씩은 재미있


지 않아?」


 


  뱀으로서는 있을 없는 헐떡이는 소리를 내는 뱀도 있었지만, 4마리 모두 머리가 아플정도의


쾌감에 취한채 꿈틀거리고 있었다.


 


「이런, 이대로라면 이제 시오리가 절정을 느낄거 같은데? 자아, 일단 다들 멈추세요. 위에 올


라타있는 사람들은 서로 떨어져서 그대로 바닥에서 자도록 해요. 오... 토모에도 괜찮게 젖어있


는데. 시오리가 이중에서 가장 예민한건가? 헤헤.. 그러면 이번에는....」


 


  이번에 눈을 떴을 때에는, 나는 인간 타카사카 미도리로 돌아와 있었다.


  그렇지만 곧 나는 나 자신이 나체인채로 대담한 자세를 취한채 누워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몸을 숨기려고 해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손가락 하나조차 움직일 수 없었다.


 


「미도리, 괜찮아? 굉장한 모습이 되어 있어.」


 


  눈을 뜬 토모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지만, 토모에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전라인 채였다.


  뭐, 모두 여자끼리니까 별로 상관없겠지만.... 역시 부끄럽다.


  특히 눈을 뜨며 몸을 일으키는 유리의 훌륭한 가슴같은 것을 보면 좀 컴플렉스를 느끼고 만다


.


  나도 시오리보다는 크지만 좀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어? 미도리만 일어날 수 없는거야? 어떻게 하지, 의사 부를까?」


 


  시오리가 자신의 몸을 부끄러운 듯 손으로 가리면서, 나에게 걱정스러운듯 말을 걸어온다.


  모두가 내 주위로 모여있었다.


  아무 곳도 가리지 못하고 나체를 드러낸 나는 걱정해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친구들에게 전라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부끄럽다.


 


「의사도 상관없지만... 어쩐지... 미도리랑... 그... 음란한거 하고 싶어.」



  
  또 토모에가 상황에 맞지 않는 덜렁이같은 발언을.... 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눈빛은 진심


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 말을 들은 시오리나 유리도 어째서인지 나의 몸에서 시선을 때지 못하


고 있었다.


 


「...잠깐, 모두들 농담은 그만둬요. 무슨 바보같은 말이야? 빨리 옷이나 걸칠거라도 가지고...


아앗!」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친구인 유리가 나에게 다가와 목덜미를 살그머니 핥은 것이다.


  나는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무심코 소리를 높이고 말았다.


  온몸에 전기가 달리는 것 같은 거역할 수 없는 쾌감이었다.


 


「잘 하고 있어요. 미도리를 제외한 모두는 미도리에게 뿅가있는 음란한 레즈비언이에요. 아무


리 참으려고 해도 미도리의 몸을 쓰다듬고 애무하고 싶어져서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도리 만은 평상시의 의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


습니다. 왜냐하면 미도리의 얼굴부터 아래쪽으로는 모두 클리토리스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클리


토리스라면 미도리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겠지요. 그렇지만 무서운 쾌감을 느낄수는 있습니다.



「미도리는 머리는 정상이지만 몸은 단순한 성감대... 시오리, 유리, 토모에는 몸은 자유롭지만


, 머리속은 음란한 레즈비언이 되는거에요.」


 


  사내 아이의 목소리가 어디서인지 모르게 들려오자, 유리 뿐만이 아니라 토모에까지도 나의


옆에 엎드린채 오른쪽의 옆구리에서부터 배꼽에 걸쳐 한손으로 쓰다듬었다.


  단지 그것 뿐인데 나의 하반신의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며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야! 싫어... 멈춰! 그만 두라니까-!」


「미도리... 피부가 매끈매끈하다! 너무 좋은 감촉이야. 조금만 더 손대게 해줘~」


 


  토모에의 물기를 띤 눈은 나를 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먼 곳을 보고 있는지 모를 정


도로 흐려져 있었다.


 


「미도리가 나빠. 이런 야한 젖가슴을 가지고 이렇게 유두를 세우고 있다니.... 쇄골도 너무 깨


끗해.」


 


  유리는 거침없이 나의 가슴과 목조리에 소리를 내며 달라붙어온다.


  그녀에게 키스를 당할때마다 나의 의식은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것만 같은데, 그녀는 움직임을


멈추려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안된다니까- ...아....하아.... 머리가... 생각 할 수 없게... 되...어버려... 안돼... 시오


리... 도와줘... 후우...」



 
  내가 호흡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동안에도, 시오리는 괴로운 듯 몸을 양손


으로 움켜 쥔채 고뇌하는 표정으로 웅크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겨우 내 발밑까지 다가와 주었을때, 나는 이상하게 되어버린 유리와 토모에를 말


려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시오리는 천천히 나의 활짝 열려있는 다리 사이에 파고든 뒤 예상과도 다르게 나를


향해 사과하기 시작했다.


 


「미도리, 정말로 미안해요. 나... 친구에게 이런일 하면 안되는데... 나... 음란한... 레즈비


언이라서 이제 참을 수가 없어요. 조금이라도 좋아... 그니까.. 그저 조금뿐이야... 미도리...


정말 좋아해요.」


 


  벌려져있는 나의 사타구니에 시오리의 혀끝이 도착할 무렵에는 나는 이미 자신의 의사로 쾌감


에 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시오리의 혀가 나의 음부를 파고들자, 그런 그녀의 혀를 되밀어낼 정도의 기세로 나의 음부에


서는 애액이 터져나왔다.


  토모에가 나의 팔에 키스를 하면서 내 하복부와 겨드랑이를 어루만지고 비벼댔다.
 
  유리는 내 유두에 이를 세워 가볍게 깨물면서 두 팔을 뻗어 내 가슴을 주물럭 거린다.


  그리고 시오리가 할짝할짝한 소리를 내며 내 음부를 상냥하고 그리고 격렬하게 애무하고 있었


다.
 
  나만이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나역시 미칠 것만 같았다.


  지금까지 몇 명의 남자와 적지나마 성교의 경험을 겪어보았지만 유리와 토모에, 그리고 시오


리의 애무는 민감하게 되어 있는 내 몸에 그런 경험들을 훨씬 능가하는 쾌감을 가차없이 가하고


있었다.


  나는 단지 애무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마음껏 느끼고 가차없이 절정에 달할 수 밖에 없었다


.


 
  어딘가에 손길이 와닿을때, 핥고 빨아댈 때마다 나는 마음껏 날카로운 소리를 높이며 절정을


맞이했다.


  아무런 생각조차 할 수 없어져서 힘없이 음부에서 애액을 흘려내며 몸을 축 늘어뜨리고 있는


나를 도와준 것은 방금전의 약간 큰 몸집의 사내 아이의 말이었다.


 
「최면술을 직접 실습해보는 것도 괜찮은데. 이제 슬슬 괜찮을까? 괜찮지, 타쿠마? 이걸로 미도


리 누나는 완전히 몸도 마음도 타쿠마의 최면술 노예가 되었습니다. 이제 어떻게해도 이 쾌감을


잊거나 거부할 수 없습니다. 자, 다른 노예들도 레즈비언 행위를 그만두고 침대 위에 앉아 주세


요.」


 


  나는 넋을 잃은 채 전신이 클리토리스가 되었다는 암시가 풀린 후에도 일어서지 못했다.


  이번에는 방금전의 사내아이보다 좀 더 어린 목소리의 사내 아이가 멍하니 있는 우리에게 말


을 건네 왔다.


  심혼 깊숙한 곳까지 스며드는 듯한 여리지만 더없이 절대적인 목소리


  나는 지금의 목소리가 나의 전정한 주인님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러분, 잘 들어주세요. 당신들은 바로 방금 전까지 레즈비언 행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잘 기억하고 있지요. 이제 이대로 당신들을 내버려둔다면 당신들은 방금 전까지의 레즈비언의


기쁨을 잊을 수 없게 되어, 진정한 음란 레즈비언으로서 평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으로 괜찮나요? 싫지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저기... 미도리씨. 당신도 싫지요? 토모에


도 마찬가지죠?」


「그러니 내가 여러분을 도와 줄께요. 여러분은 지금부터 여기있는 사내아이들과 평범하고 건전


한 섹스를 함으로서 원래대로의 자기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내가 지정해주는 사내아이와


즐겁고 기분좋은 섹스를 나누도록 합시다.」


「....츠토무. 수고했어. 오늘은 츠토무 군이 공로자니까 처음으로 지명할 권한을 줄께.」


「에에―, 나도 여자들 들어올릴 때 고생했는데...」


「켄스케는 입닥쳐! 너도 제멋대로 굴면 마사토처럼 가만 안둘꺼야. 그러다가 다쿠마가 널 제명


시켜도 모른다. 으음... 그럼... 시오리 누나는... 넘어가고... 유리는 지난번에 파이즈리로 실


컷 즐겼으니까... 역시 기대의 신인인 미도리로 정할까?」


 


  사내 아이들이 웅성웅성대며 지명식을 열고 있는 동안, 나는 멍하니 천장을 올려보면서 체력


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나는 이 다음에 어떤 사내아이와 섹스해야 하는 것 같으니, 그 때까지 어떻게든 일


어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을 회복하지 않으면....


 


  사내 아이들 중 약간 몸집이 큰 그 아이는 츠토무 군이라는 이름이었다.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인대도 상당히 익숙한 손놀림으로 나를 리드하려고 한다.


  나는 아직 그 아이보다 키도 크고, 대학생인 어른이기 때문에 지지않고 필사적으로 그에게 서


비스를 한다.


  귀에 입김을 내뿜거나 등에 가볍게 손톱을 새워서 그를 자극하면서도, 그가 소리를 내며 나의


가슴을 빨아들일 때면 민감하게 반응하고 만다.


  츠토무 군과 내 몸에 묻어있는 우리들의 광희의 잔재가 우리를 더욱더 흥분시켜 격렬하게 서


로의 몸을 애무하게 만든다.


  나는 처음에는 열심히 츠토무 군을 느끼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조금 전까지 한없이 절정을 느


끼던 내 몸에 불이 붙자, 머릿속이 텅 비어버려 마지막에는 츠토무 군의 의사대로 마음껏 휘둘


리고 말았다.


  초등학생 치고는 커다란 자지가 내 뜨겁게 달아오른 보지에 꽂힌 순간 내 시야는 불꽃이 튀는


것처럼 흔들리고, 그 다음에는 그가 한번 자지를 왕복시킬 때마다 나는 조신하지 못한 교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대학생인 내가 초등학생 사내아이에게 마음껏 농락당하면서 몇번이고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츠토무 군은 아이답지 않게 여유있는 태도로 내 음부에서 자지를 빼낸 후, 내 얼굴이나 가슴


을 툭툭 내리쳤다.


  나는 쾌감의 여운을 되새기며 멍하니 얼굴이나 가슴에 묻은 그의 정액을 손으로 닦아 입으로


가져갔다.


  열 한살이나 두살인 사내 아이에게 완벽할 정도로 농락당한 것에 대한 분함과 나 자신에 대한


한심함, 부끄러움보다 내 몸에서 불타오르는 정욕의 불길과 참을 수 없는 쾌감이 훨씬 강했었던


것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다쿠마도 시오리와 한판 끝나고 이쪽으로 올거라 생각해. 다쿠마가 미도리를


안은 후에는 오늘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집으로 돌아가게 될 거야. 그렇지만 오늘처


럼 또 놀 기회는 반드시 올테니까 그 때는 또 여러가지로 즐겨요, 미도리 누나.」


 


  나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아직 손이나 얼굴에 묻어있는 액체가 아까운 듯, 한방울


조차 남겨둘 수없다는 기세로 열심히 입으로 빨고 핥아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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