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누라는 조폭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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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 이 소설은 소라넷에서 완결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조금 늦게 올려놓았는데 너무 많은
독자분들이 보셔다고 해서 연중할 생각이였습니다. 오해가 없기를....
내 마누라는 조폭 ---- 5
자신의 몸을 살짝 치는 사람들을 보고 화를 내면서 계속 걸어가고 있을때 누군가 채연의 가슴을 만지고
말았다. 채연는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손를 바라보고 팔을 따라 그 손의 주인의 얼굴를 쳐다보았다.
" 너.. 죽고싶냐. 감히.. 어디를.. "
" 죄송합니다. 실수로.. "
채연의 가슴을 만지는 사람는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지만 역시 가만히 있을 채연이 아니였다. 헌데 채연
는 무슨일인지 가만히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사람를 쳐다보기만 했다.
" 너...너는.. "
" 네..저요?.. "
" 그래 너..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
" 저는 처음인데요?. "
" 그래.. 내가 착각했나. 아무튼 조심해라. 죽기 싫으면. "
채연은 그냥 지나가자 다시 흔들기 시작하는 남자는 온몸을 흔들어가면서 몸을 돌렸다. 헌데 자신의 눈
에 들어온것은 검은 옷을 입은 양복의 남자들이었다.
- 설마.. -
자신과 부딪치는 여인을 돌아보는 남자는 그녀의 몸을 한번 내려 보았다.
- 잠깐만. 금방 그 새끼.. -
채연도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의 주머니 속에 있는 것을 꺼내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눈를 크게 뜨
고 입을 벌리면서..
" 맞아.. 그 새끼야.. "
사진..
사진를 보고 놀라는 채연는 남자를 다시 보고 자신의 손에 있는 사진를 보았다. 사진속에 있는 남자는
바로 세영이었다
" 흑.. 그 여자다.. 젠장..도망치자.. "
세영은 춤을 추다가 채연는 보고 도망가기 시작하고 채연도 세영를 보고 뒤따라 잡으로 갔다. 그리고
마침내 채연이 세영의 옷자락을 잡고 자신이 있는곳으로 잡아당겨 바로 주먹를 날리려는 순간 주변에 있
는 사람들때문에 날릴수가 없었다.
" 너 이새끼. 잘 만났다. "
" 하이.. 누님.. 헤헤헤.. "
" 오늘이 내놈 제사날이다. 감히..나를.. "
세영를 잡고 말을 할려는 순간 기습공격를 해 오는 세영를 보고 채연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주먹이
아니고 세영의 얼굴이 채연의 얼굴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 쪽....옥.. "
" 너..흡...음..음... "
" 음......읍.. "
말을 못하게 채연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막아버린 세영이었다. 채연은 자신의 입술을 훔친 세영를 떼어
놓을려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몸을 흔들면서 밀착시키는 바람에 떼어 낼수가 없게 됐었다.
얼마동안 그렇게 있을까 세영은 채연의 입술에서 떨어지고 그녀를 보고 웃고 말을 하면서 천천히 뒤로 도
망을 치기 시작하자 채연도 세영을 잡으로 앞으로 전진했다.
헌데 좀 처럼 앞으로 가질 못하고 말았다.
" 이이...너 죽었다..감히.. "
" 그럼...잘 있어.. 누나..입술 맛은 좋네. 하하하. "
" 개새끼.. "
도망가는 세영은 웃으면서 그녀에게 잉크를 하고 밖으로 나가고 간신히 나온 채연도 밖으로 나갔다. 하
지만 나이트 클럽입구까지 나온 채연은 주위를 살펴보지만 남자의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쥐새끼 같은 놈. 빨리도 도망갔네. 십팔.. 화나네.. "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 채연를 본 세영는 숨어서 그녀가 들어가는것을 확인하고 긴 한숨을 쉬어갔다.
" 휴.. 다행이네. 그런데 진짜로 이쁘네. 그때 어두워서 못봐는데. 저런 누님를 내가 따먹었단 말이지.
키키키.. 그것도 처녀를.. "
채연의 얼굴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날 강간할때 너무 어두웠고 또 자신의 남근를 채연의 음부에 넣는
데 정신이 없었서 자세히 얼굴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안심한 세영는 나이트를 뒤로 하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투덜 거렸다.
" 이곳에서도 놀수가 없네. 헌데 어떻게 내 사진을 가지고 있는거지. 불명히 누가 밀고를 했서 알기만
해봐라.. "
졸지에 다시 올갈때가 없는 세영는 다시 도시를 방황하기 시작했고 하는수 없이 노숙자들이 자주가는 지
하철역으로 향해 갔다.
지름길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로 가는 세영. 헌데 그곳에서 멀지 않는곳에서 사람들의 비명소리
가 들려 왔고 세영도 그 비명이 어디서 나오는지 몰라 그곳으로 향해 갔다.
" 덤벼..십팔.. "
" 퍼..억...으악.. "
" 저 자식를 잡아라. "
" 형님!.. "
세영은 나무뒤에 숨어서 사람소리가 나오는 곳을 바라보았다.
싸움.
조직간에 싸움을 하고 있는데 인원이 너무 많았다. 강목이나 쇠파이프를 휘두르면서 맞고 쓰러진 사람과
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너무나 치열한 싸움인지라 쓰러지면서 피를 튀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운데에서 치열한 싸움를 하고 양
쪽 보스들이 싸움을 하는 곳을 보던중 우연이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 이봐. 이 천규!. 그만 보기하시지. "
" 웃기는 소리 집어 치워. 이 구역는 우리 형체가 접수한 구역이다. 넘볼 생각을 하지 말아. "
" 너무 욕심을 내는것 아니야. 이 구역만 우리한테 넘겨. "
" 싫어 임마. "
" 안하겠다면 뭐 힘으로 밀어야지. "
두 사람이 서로 양보를 안하는 계속해서 싸움을 지켜보고 있을때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싸움을 지
켜보는 세영은 그냥 돌아갈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싸움을 끝이 어떻게 돼는지 궁금한 나머지 그 자리에
서 더 지켜보기로 했다.
" 이것도 재미겠지. 시간 떼우는데 좋겠어. 키키. "
남은 치열하고 자리 싸움를 하는데 세영는 그들의 싸움을 지켜나 본다고 하니 웃을 일이다.
싸움은 어느세 중반으로 접어들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때려갔고 그 와중에 쓰러진 사람들이 속속 나오
기 시작했다.
자신의 부하들이 쓰러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두 보스는 서로가 어떻게 돼는지 궁금해 지고 있을때 어
디서 들리는 핸드폰 벨소리가 흘러 나왔다.
" 여보세요. 나다. 그래. 알았다. "
무슨 좋은 일이 있는지 핸드폰를 자신의 속주머니에 넣고 건너쪽에 있는 이찬규를 보고 웃으면서 말을
했다.
" 하하하. 이봐 이 찬규!. 이번 싸움은 자네가 진것 갔군. "
" 야이. 새끼야 아직 싸우고 있잖아. 두고 봐야지. "
" 그래. 내놈 좋을때로 생각해라. 하지만 불명히 말하지만 이번 싸움은 내가 이긴다고 장담하지. "
찬규은 상대방 보스가 자신만만하는 것이 왠지 마음에 걸렸다.
- 뭐야. 저 자식이 저렇게 자신만만한것 보니까 무슨 꿍꿍이가 있는것 같은데. 설마 지원군이 오기라도
한건가?. 기분 더러운 웃음이네. -
이럴게 마음만 먹고 있을때 부하들의 싸움은 예상외로 찬규쪽이 이기고 있었다. 찬규는 자신의 부하들이
승리하는 것을 보고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을때 저 멀리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찬규의 귀에 들
려왔다.
" 와아... "
" 한놈도 그냥 보내지 말아라. "
" 예!. 알겠습니다. "
" 젠장. 그럼 그러치 개자식. 지원군이 있었군. "
" 하하하.. 맞다. 지원군이 오기로 했거든.. "
" 비열한 자식. 두고 보자. "
찬규은 자신이 들고 있는 쇠파이프를 쳐 들고 자신의 뒤쪽에서 달려오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해 갔다.
일대 다수의 대결이였다.
찬규은 그대로 돌진해 상대방를 때리면서 앞으로 전진하고 찬규의 부하들도 자신의 보스를 따라 마구잡
이로 돌진해 갔다.
" 죽어!. 죽어라 개 자식들아!. "
" 퍼..억..파파파.. "
" 으악...헉..앗.. 헉.. "
찬규가 싸우는 모습을 보는 상대방 보스는 놀라는 눈을 하고 찬규를 바라보았다.
" 역시 그냥 한 지역을 차지한것이 아니군. 대단한 싸움꾼이야. 이것 잘못 건들인거 아닌가 모르겠네. "
상대방 보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세영도 찬규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 입을 벌리고 멍하니
앞을 보고 있었다.
" 대단한 싸움꾼이네. 자신의 몸을 걱정안하고 무대포로 무조건 패다니. "
세영이 보고 있는 찬규의 싸움은 상대방이 공격하던 말던 자기는 자신이 정한 목표만을 공격해 가는 성
격의 소유자 였다.
그러다 보니 이 지역에서 찬규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지금도 찬규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사람만 자신이
들고 있는 무기로 공격해 갔다.
그 모습을 보는 상대방들는 찬규의 싸움에 조금 두려움이 밀려 오기 시작했고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를
하고 말았다.
" 젠장. 저래가지고는 이 구역을 차지할수가 없잖아. 뭐 저런 새끼가 다 있어. "
그럴게 말하면서 자신의 품에 손을 넣고 찬규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발걸음이
빨라지고 어느세 찬규 뒤까지 오자 자신의 품에서 손을 꺼내들고 찬규를 향해 뻗어갔다.
헌데 뻗어가는 손에 반짝거리는 물체가 같이 나와 찬규의 몸으로 향해 갔다.
" 읔... 뭐야?. "
" 형님!. "
" 형님.. 어떤 비열한 새끼가 뒤에서 칼로 찔러서.. 형님!. "
" 너..너..이 자식... "
그 자리에 주저앉고 자신의 등을 찌른 남자를 쳐다보고 이를 갈고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무기를 더욱 세게 쥐고 자신를 찌른 남자가 있는곳으로 걸어갔다.
찬규가 다시 일어나 자신한테 오자 그 남자는 그의 기세에 밀려 겁을 먹어갔고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를
하고 말았다.
얼마나 겁를 먹었는지 어느세 찬규가 자신앞에 온지도 모르고 있을때 찬규는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자신
이 무기를 들고 있는 손을 들고 그대로 내려쳤다.
" 으..악.. "
" 개자식..감히 뒤에서 칼로 찔러. 오늘 너 죽었다. "
" 미..안.. 제발..한번만.. "
" 비열한 새끼는 안봐줘. 죽어!..죽어!.. "
" 퍽퍽퍽..파..악...파파파.. "
" 으악..으악.. 제발..읔...헉.. "
찬규가 휘둘러 상대방의 머리를 가격할때 그곳에서 피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헌데 찬규는 그것을 보면
서 더욱 신나게 치면서 입가에 미소를 짓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다른 사람들은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도망치기 시작하고 찬규의 부하들은 자신의
보스의 행동을 저지해 갔다.
" 형님. 그만 하세요. 이러다가 죽겠어요. "
" 놔!. 이런 자식을 죽어야돼. 십팔놈... "
" 형님. 이번에 들어가면 못나옵니다. "
" 괜찮아. 이런놈 죽이고 들어가 안나오면 그만이야. "
" 형님.. "
" 형님..."
" 찬규 형님.. 제발.. 우리를 봐서 그만하세요. 형님이 들어가면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갑니까.
네..형님.. "
마지막에 했던 부하의 말을 듣고 있는 찬규는 자신의 손를 머리위에서 멈추고 그 부하를 바라보았다. 그
리고 천천히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았다.
찬규의 부하는 찬규가 무기를 내려놓는것을 보고 다행이라 생각하고 긴 한숨을 쉬어갔다. 헌데 찬규한테
맞았던 남자의 얼굴을 온통 피로 얼룩투성이였다.
도저히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 처참했다.
찬규은 피투성으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한마디를 하고 몸를 돌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 앞으로 내 구역 나타나지 말아라. 그때는 이정도로 안끝나니까. 퉤~~. "
찬규가 그곳에서 나가자 그의 부하들은 부상자를 데리고 찬규를 따라 갔다. 그 자리에 남은 사람은 상대
편 사람들만 쓰러져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다.
세영는 싸움이 끝나자 그 자리에 앉아서 찬규가 멀어져가는 뒤모습을 보고 있었다.
" 저런놈한테 걸리면 뼈도 못 추리겠다. 어..휴.. 살 떨려..그만 가야지. "
세영이도 그 자리에서 일어나 지하철역으로 향해 갔다.
*
다음날--
다른 노숙자들과 같이 어울려 잠을 자고 일어난 세영는 아침을 먹으로 지하철을 나왔다. 그리고 아주 싼
음식점으로 들어가 아침식사를 하고 나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 캬.. 잘 먹었다. 그럼 이제부터 또 어디로 가서 시간를 보낼까?. "
세영은 학교도 못가고 집도 없는 처지였다. 그러다 보니 어디 시간 보낼만한 곳을 찾아볼려고 자신이 자
주가는 곳으로 향해 갔다.
*
*
*
" 오..빠..아...!.. "
" 으..악...귀청 떨어지겠다. "
아침부터 소리치는 여인는 채연이였다. 그리고 그 앞에 귀를 막고 있는 남자는 바로 채연의 큰오빠인 찬
오인데 무슨 이유인지 아침부터 소리쳤을까.
" 제발.. 이놈의 사진를 복사해서 전 지역에 뿌려줘.. "
" 왜.. 또 그래.. 아침부터.. "
" 이놈이 어제 또 나를 희롱했단 말이야. 속상해.. "
" 만난거야. 그놈과?. "
" 그래. 그러니까 어서 해 줘.. 응~~ 오빠...아.. "
찬오의 어깨를 잡고 애교을 부리고 있는 채연.
항상 그러했다. 채연이 무슨 일을 사정할때 자신앞에서 애교를 부리면 찬오는 하는수 없이 채연의 요구
를 들어주자 이번에도 같은 방법으로 찬오에게 부탁를 하고 있었다.
찬오도 그런 채연의 애교를 볼때마다 어쩔수 없이 모든 요구를 들어주지만 이번는 너무 어이없는 요구를
하는 바람에 찬오도 바로 대답을 안하고 있었다.
" 오빠야.. 해주라..응..이쁜 동생 부탁이잖아. "
" 임마. 이것은 조금 너무한것 아니냐. "
" 뭐가. 너무해 그놈이 나를 또 희롱한것은 너무한것 아니야. "
" 좋아. 그런데 그 놈을 잡으면 어떻게 할건지 이야기 먼저 듣고 결정할께. "
" 어떡하기는 뭘 어떡해. "
" 오빠가 말했지. 너는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
" 누가 죽인데.. 그 자식을 잡으면 그것을 짤라버릴거야. 다시는 그짓 못하게. "
" 정말이지. 더 이상은 안됀다. "
" 응. 맹세할께. "
" 좋아.. 알았어. "
찬오은 채연의 요구를 승낙해 주고 자신의 옆에 있는 수화기를 들고 어디로 통화를 했다. 그리고 몇십분
이 지나자 누군가 노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 부르셨습니까?. 형님!. "
" 그래. 너는 한사람의 사진을 전 지역에 분배해서 찾아라. "
" 알겠습니다!. "
" 채연아. 사진.. "
" 응. 여기.. "
채연이 사진을 꺼내주자 찬오부하는 그것을 받고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찬오는 자신의부하가 나가
자 채연을 바라보았다.
" 이제 됐냐?. "
" 응.. 고마워 오빠.. "
" 쪽..쪽..쪽.. "
" 징그러워 저리 떨어져.. "
" 헤헤헤.. "
이렇게까지 했으니 세영를 잡는데 시간문제고 얼마 안있으면 자신의 손에 들어온다고 생각하자 채연는
그냥 기분이 좋아졌다.
실없이 마냥 웃고 있는 채연를 본 찬오는 고개를 흔들고 자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
한편--
자신을 조직 폭력배들간에 수배령이 떨어진줄 모르는 세영은 자신이 자주가는 게임방에 들어가 게임을
하고 있었다.
" 이야.. 오늘 무슨 좋은 일이 생길것 갔네. 좋은 아템을 많이 먹네..하하하. "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처지를 모르는 세영는 마냥 신나게 게임하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줄 모
르는 세영는 피곤한 나머지 자리에 일어나서 pc방을 나왔다.
" 킁..날이 밝은 지도 모르게 게임하고 있었네. 젠장 이제 돈도 거의다 떨어져 가고 갈만한곳도 없는데
어떻하지. "
새벽에 거리는 한산했고 모든 사람들는 잠을 자고 있었다. 물론 새벽에 일어나 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아직까지는 잠을 자고 있었다.
세영는 새벽 공기를 들이마시고 발길을 돌려 어디로 향해 가기 시작했다.
얼마쯤 갔을까.
세영는 시내를 지나고 있을때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을 보고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았다.
" 뭐야. 왜 내 사진이 이런곳에 붙어 있는거야. 누가 이런 짓을.. "
" 찌..익..찌..익.. "
자신이 보이는 사진들을 모두 찢어 갔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시내 곳곳에 자신의 사진
이 붙어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세영는 사진들을 보면서 시내 곳곳을 둘러보는데 딱 한곳에는 글까지 쓰여 있었다.
-- 이 사람을 보면 이곳으로 연락을 주십시오. 아주 흉악범임으로 조심하십시오. 시민 여러분 부디 이 남
자를 보신분는 연락하시면 후한 보상을 해 주겠습니다.
포상금: 100만원 ---
이런 글이 사진과 같이 붙어 있는것을 보고 세영는 그 포스터까지 찢어 버리고 말았다.
" 어떤 개새끼가 이런 장난을 하는거야. 십팔놈 만나기만 해봐라. "
화를 내고 있는 세영은 자신이 지나간 곳에 있는 모든 포스터들을 다 찢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도 한도
가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하나 둘씩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출근하는 사람들도 그런 사진들이 벽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다 쳐다보기 시작하고 어느세 사람들 뇌속에
세영의 모습이 각인 돼고 말았다.
세영은 지나갈수록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자 마음 편히 거리를 다닐수가 없는 세
영는 사람이 잘 오지 않는 곳으로 숨고 말았다.
" 미치겠네. 이래가지고는 어디를 갈수 없잖아. 십팔 열받네. "
" 꽝...꽝...꽈꽝.. "
주변에 있는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치면서 화를 내고 있는 세영이였고 그것도 잠깐뿐이었다. 세영이 치
는 소리에 주변에 걸어가는 사람들이 모두 세영를 쳐다보았고 그 중에 몇사람은 세영를 손가락으로 가르
키면서 말을 했다.
" 저 남자 사진속에 나온 사람아니야?. "
" 맞아. 진짜네. "
세영은 당황하고 있을때 그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서 전화를 넣기 시작했다. 세
영은 더 이상 그곳에 있을수가 없어 사람들을 피할려고 마냥 뛰기 시작했다.
- 젠장. 일단 도망가고 보자. -
세영이 뛰기 시작하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소리를 치면서 세영이 뒤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 도망간다. 저놈 잡아라. "
" 현상금 100만원이다. 잡아라. "
" 와아.. "
" 뭐야. 어떤 새끼가 이런 장난를 한거야. "
세영이 도망가면 갈수록 뒤따라 오는 사람들 수가 늘어나고 있었다. 세영는 뛰며서 뒤를 바라보고 놀라
고 말았다.
자신을 잡으로 오는 사람이 이도시 사람들 모두 인것 같았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잡을려고 따라
오는것이 었다.
" 내가 미쳐. 도대체 어떤놈이야. 으...아...악... "
뛰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세영는 얼마나 뛰어는지 모르게 뛰었고 더 이상 뛸수가 없자 그만 그 자리에 멈추고 주저앉고 말았다.
" 헉헉헉.. 더이상은.. 못 뛰겠어. "
" 헉헉.. 잡았다.. "
" 아니야 내가 잡았어. "
" 내가 잡았어 임마.. "
" 미치놈 지랄한다. 나야. "
" 나야 임마.. "
세영이를 가운데 놓고 서로 자기가 잡았다고 싸우고 있을때 세영은 조심스럽게 그곳을 나오기 시작했고
드디어 많은 사람들 틈에서 나온 세영은 사람들이 모르게 다시 도망갈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세영앞에 또 다른 사람들이 서서 세영을 보고 있었다.
" 젠장. 또야. "
" 파...악.. "
" 읔...켁... "
너무 쎄게 맞은 세영는 입에서 침을 토하고 그대로 쓰러지면서 기절해 갔다. 그 모습을 본 모든 사람들
은 멍하니 보고만 있을뿐 그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을 할수가 없었다.
검은 옷에 덩치가 산만한 사람들이 였고 그 남자들의 인상이 너무 험상궂게 생겨서 차마 말을 하지 못
했다.
그중에 제일 덩치가 큰 남자가 모든 사람에게 한마디를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 내가 잡은것 맞지. 그럼. "
그 한마디에 장내에 있는 사람들은 한마디도 하지못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