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누라는 조폭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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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는 조폭 ---- 4
세연는 조폭옆을 지나갈때 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틀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까지 들고 차분히 걸어가
는데 어디서 휘바람소리가 들려왔다.
" 휘..위..이.. 죽이네.. 저 각선미..이..야.. "
" 팍..악.. "
" 정신 차려. 임마.. 그 새끼먼저 찾아. "
" 알았어 임마.. 아이쿠 아파라.. "
- 휴..다행이다. 헌데 저놈 미친놈아니야 남자를 좋아하냐. 뭐 내가 여자로 태어나면 한 미모하겠지.. 크
크크크..조금만 더 가면 이들한테 벗어났다. -
세영는 조폭들이 자신을 여자로 알아보는것이 너무 좋아서 즐거운 발걸음으로 골목을 다 나오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큰길앞에 있는 조폭들만 벗어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그곳으로 향해 갔다.
" 미치겠네. 못 잡으면 우리는 끝이야. "
" 잡아서 족치놈들은 어때?. "
" 아니야. 그놈들은 아니야. 도망간 이놈이 맞는것 같은데.. 어디로 살아진거야?. 젠장.. "
" 오늘 그놈 못잡으면 나 고향으로 내려간다. "
" 나도 그래야 겠네. 누님 무서워서 조폭도 못해 먹겠어. 십팔.. "
" 야 임마. 누님이 무섭나.. 누님위에 있는 두 형님들이 무섭지. "
" 하기사.. "
모든 대화를 듣고 지나가는 세영는 그들을 제대로 쳐다볼수가 없었다. 그놈중 한놈는 아까 세영이가 공
격한 남자였기 때문이었다.
- 젠장 하필 저새끼가 여기있냐. 고자 안돼냐. 병원이나 가지 십팔.. 제발 못 알아봐라.. -
바로 지나가는 세영의 심장는 터져 버릴것 같이 두근거렸다. 다행이 그 남자들 옆에 지나가자 세영는 크
게 한숨을 쉬면서 걸음을 재촉하는 순간...
" 이봐. 아가씨.. "
- 흑..십팔 왜 부르고 지랄이야. 어떻하지 목소리가 남자 목소리로 나오는데. -
" 아가씨. 부르면 대답좀 해봐. "
세영는 긴 한숨을 쉬고 걸음을 멈추고 가느다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왜...그..러..세요.. "
" 혹시 이곳에서 교복입은 고등학생 못봐?. "
" 못..봐..서..요.. "
" 십팔..어디로 숨은거야. 불명히 이곳어디에 있는데.. 미치겠네.. "
- 허...휴... 다행이네.. -
" 알았으니까. 가던 길이나 가봐.. "
세영는 아무런 말도 안하고 빠른 걸음으로 조폭이 있는 곳에서 멀어져 가고 있었다.
" 휴..살았네.. 그런데 어떻하지. 저 새끼들이 학교까지 알고 있는데 내일부터 학교도 못가고.. "
집도 없는 세영는 이제 학교까지 가지 못하고 완전히 노숙자신세가 됐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문제고 지금 문제는 빨리 이 유치한 여자옷을 벗는것였다. 헌데 아무리 찾아봐도 옷을 벗을 만한데는 없
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듯한 느낌이 들었다.
- 꼭 나만 쳐다본것 갔네. 어디가서 옷 갈아입어야겠네. -
*
*
*
술주정..
채연는 얼마나 술을 마셔는지 술주정을 하고 있었다. 채연는 말릴수 있는 사람은 오직 두 사람뿐이다.
영업하는 가게에서 소란를 피우고 있는 채연이지만 누구하나 그녀를 말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녀의 뒤 배경이 무서워서 였다.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을 보고 모든 사람이 뒤로 물러나거나 그 자리를 피하기 시작했다.
찬오..
채연의 큰 오빠인 찬오가 자신의 부하들과 같이 들어와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서워 그
자리를 피하고 있고 찬오는 바로 술주정을 하는 채연곁으로 다가갔다.
" 술..술가져와 새끼들아.. "
" 킁..채연아..너또 술마셨냐. "
" 어머..오빠..언제 온거야.. 딸꾹..같이 술마시자.. "
" 그만 마셔.. 너 많이 취했다. "
" 싫어.. 속 터져 죽겠어.. 그 새끼 하나 못잡아오고.. 딸꾹.. "
" 알았어.. 오빠가 나서서 잡아올께..헌데 잡아오면 어떻게 할거냐?. "
" 생매장 시켜야지.. "
" 생매장은 심했다. 그냥 고자를 만들어 버리자. "
" 고자라..딸꾹.. 그것도 괜찮네..딸꾹.. "
고자란 말에 채연는 미소를 짓고 웃어갔고 그 뒤를 따라 찬오도 채연과 같이 웃어갔다..
" 하하하하... "
" 호호호..고자..호호호.. "
" 그런데 말이야. 만약에 니가 임신하면 어떻게 하냐?. "
" 임신?. "
" 응.. "
" 안돼 싫어..무슨 임신이야.. "
" 혹시 모르니까. 그놈 잡아놓고 기달려 보자. 응.. "
" 몰라..아무튼 그 새끼 잡으면 죽여버릴거야. 아니 고자를 만들어버릴거야. "
" 알았어. 니 마음대로 해라. "
" 죽어라..죽어....킁... "
그대로 잠이 들어버린 채연..
그 모습을 본 찬오는 채연곁으로 다가갔고 그녀를 안고 술집을 나와 자신의 기거하는 호텔로 향해 갔다.
호텔에 도착한 찬오는 자신의 부하들이 자기를 기달리고 있는것을 보고 입을 열었다.
" 무슨일이냐?. "
" 보고를 할려고 합니다. "
" 뭐냐?. "
" 누님을...그러니까.. "
" 괜찮아 말해.. "
" 누님을 욕 본 놈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새끼의 친구를 족쳐서 이름과 사진를 가져왔습니다. "
" 그래. 거기두고 나가봐. "
" 헌데.. 누님은.. "
자신의 부하가 걱정하고 있는것은 채연이 일어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찬오에게 구혼
을 요청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찬오도 자신의 부하가 무엇때문에 저러는지 잘 알고 있었다.
" 알았어. 내가 알아서 말해 놓을때니까 나가봐. "
" 고맙습니다. 형님. 그럼 푹 쉬십시오. "
" 그래.. "
찬오한테 인사를 하고 나가는 부하를 보지도 않고 침대에 누어있는 채연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고이 자고 있는 채연를 보는 찬오..
" 킁. 너를 누가 데리고 가냐. 내 부하까지 너를 무서워 하는데. 찬규말대로 이놈한테 보내버릴까. "
고개를 흔들고 술이 있는곳으로 걸어가는 찬오는 술을 잔에 따라 마셔갔다. 그리고 자신도 소파에 누어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머리를 잡고 일어나는 채연는 주위를 살펴보고 어디서 자는지 알고 있다는듯 일어나 물이 있는곳을 걸어
가 물을 마셨다. 물을 마신 채연는 주변을 둘러보고 소파에서 자고 있는 찬오를 보고 그 곁으로 다가갔
다..
" 오빠.. 일어나.. 흐..머리야.. "
" 응.. 일어났냐.. "
" 응..헌데 내가 왜 여기에.. "
" 킁.. 어제 얼마나 마신거냐?. "
" 몰라.. "
머리를 잡고 있던 채연는 문득 생각난것이 있는지 급히 나갈려고 했다. 그것을 본 찬오는 채연을 향해
말을 했다.
" 어디가냐?. "
" 그놈 잡아왔는가 볼려고. "
" 못 잡았다. "
" 그래.. 이런 십새끼들 죽었다. "
" 너는 니 부하들도 아니고 내부하들인데 왜 니가 데리고 다니면서 패고 그러냐. "
" 오빠 부하면 내부하도 돼는거 아니야. 아무튼 패야 말을 들은다니까. "
" 그만하고 여기 앉아봐라. "
" 왜. 나 바쁜데.. "
" 자.. 여기.. "
" 뭔데?. "
채연는 찬오가 내밀는것을 보기 위해 소파쪽으로 걸어갔고 그것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한참동안 사진속
에 인물을 보고 있는 채연는 찬오를 보고 물어보았다.
" 이게 누구야?. 또 선보라는거야. 선 안본다고 했잖아. "
" 선보라는것 아니야. 너를 강간한놈이 그놈이다. "
" 뭐.. 이 새끼가 나를 강간한 놈이라고.. "
" 그래.. "
채연는 자세히 사진을 바라보고 이를 갈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진뒤에 있는 쪽지를 보고 그 쪽지안에
있는 내용을 읽어갔다.
" 권 세영. 18세. 가족은 모른다고. 이 새끼가 그놈이야. "
" 그래. 아무튼 니 알아서 해라. 하지만 죽이지는 말아라. "
" 걱정하지말아. 살인는 안하니까. 대신 고자를 만들어버릴거야. "
" 킁.. 너 여자 맞냐. 말좀 가려서 해라. "
" 호호호.. 뭐 오빠도 나를 여자로 안보면서.. 메롱.. "
" 으미..너만 보면 머리가 아프구나.. "
" 히히히.. 나 간다..나중에 보자 오빠.. "
" 그래.. "
찬오가 묵고 있는 호텔을 나와 입구에서 한참을 서 있는데 그 옆으로 또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헌데
항상 자기를 따라다니던 사람들이 아니고 다른 사람인것을 알고 쳐다보았다.
" 뭐야. 왜 너희들이 따라오는거야?. "
" 그것이..누님를 따라 다니는 사람들은 오늘 못온다고 대신 우리보고 누님곁에 있으라고 했습니다. "
" 누가?. "
" 찬오 큰 형님입니다. "
" 그래. 알았다. 그 새끼 학교에 가봐야 겠다. "
" 누님이 직접말입니까?. "
" 그래. 새끼야. "
" 퍽..억.. "
" 흑...알았습니다.. "
한대 맞은 조폭는 어디로 뛰어갔고 잠시후 차를 몰고 나왔다. 차가 채연앞에 쓰자 그 옆에 있는 다른 조
폭이 뒤 문을 열어주었고 채연는 안으로 들어갔다.
채연이 차를 타자 차는 출발하고 그 뒤로 2대의 차가 그 자리에 쓰고 몇명의 조폭이 차를 타고 채연이 타
고 가는 차를 뒤따라 갔다.
학교앞--
채연과 조폭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이 들고 있는 사람속에 세영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 이 자식. 오늘 나오겠지. 잡으면 죽었다. "
이를 갈고 있는 채연이지만 자꾸 사진속에 세영를 계속 쳐다보았다.
- 음.. 괜찮게 생겼네. 이 새끼를 잡아서 데리고 놀아.. 아니면 고자를 만들어.. 아무튼 잡고 보자. -
다른 조폭들도 세영의 사진를 들고 있으면서 지나가는 남학생마다 잡고 사진과 비교를 해 갔다. 학교앞
에서 조폭들이 이렇게 소란을 피우고 있는데 학교측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에서 채연이 모르는 경찰는 없었다. 사고를 너무 많이 치는 바람에 경찰들도 그녀만 보
면 두손들고 포기하기 일수였다.
그러니 학교측에서 아무리 전화를 넣어도 경찰이 개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학교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것이 최선이였고 조폭들도 학교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한참을 기달리고 학생들 마다 확인을 하지만 역시 세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채연는 오늘도 허탕치는것을 알자 그 자리에서 화를 내기 시작했다. 다른 조폭들은 채연이 화나는것을 알
고 그녀 곁으로 가지 못하고 조금 떨어져서 그녀의 행동만 주시하고 있었다.
" 십팔놈. 학교를 안와. 미치겠네. 이자식만 보면 화가 나네.. "
" 저기..누님.. 우선 아침 식사부터.. "
" 이런 개자식을 봐나.. 너는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 죽을래?. "
" 아닙니다. 시정하겠습니다. "
" 어...휴.. 미쳐 죽겠네.. "
화를 내고 있는 채연과 그 옆에서 그녀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는 조폭를 멀리서 누군가 바라보고 있었다.
" 뭐야. 오늘도 지키고 있네. 저것들은 일도 안하나. 그러나 어떻게 들어가지. 미치겠네. "
숨어서 채연과 조폭를 바라보는 세영는 학교를 들어가지 못해서 짜증을 나기 시작했다. 학교를 들어가야
친구들한테 돈좀 빌려 어디 pc방이나 찜질방가 있을 생각으로 학교에 왔다.
그런데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고 있는것을 보자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
학교안 교장실..
교장실안에 교장이 서서 정문에 있는 조폭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 노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 교장선생님. "
" 응. 자네 왔는가?. "
" 네. 헌데 무슨일로 저를.. "
" 오늘도 정문에 조폭들이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
" 그것이...한 학생을 찾는다고 합니다. "
" 누구?.. "
남자 선생는 머물거리면서 말을 못하고 있자 교장이 남자 선생을 바라보면서 다그쳤다.
" 그것이.. 세영이를.. "
" 뭐.. 세영이.. 2학년에 다니는 권세영 말인가?. "
" 네.. "
" 그래.. 그 녀석이라면 우리도 손을 쓸수가 없겠군.. "
" 네?.. 손을 쓸수 없다니요?. "
" 자네는 몰라도 돼네.. 아무튼 전 학생한테 전하게 절대로 조폭를 건들이지 말라고. 알았냐. 김선생. "
" 네.. 그렇게 전하기는 전하겠지만.. "
" 그럼 나가보게.. "
" 네.. "
교장한테 인사를 하는 김선생는 문을 닫고 그 자리에서 뒤를 돌아보고 고개를 약간 옆으로 비틀었다.
" 왜 그러지..세영이를 포기하는건가.. 뭐 경찰들도 조폭을 손대지 못하는 실적이니까. "
김선생는 아무러게 생각하고 자기가 맞고 있는 교실로 향해 갔다.
한편 학교학생이 다 들어가고 교문이 닫히자 채연는 더 이상 있을수가 없는지 몇명의 부하만 남겨두고 자
기와 다른 부하들는 그곳을 떠났다.
세영도 몇사람이 가는것을 보고 어디 틈이라도 있는가 학교주변을 잘 살펴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들어갈
틈이 없는것을 알고 포기할려는 순간 학교 급식차가 오는것을 보고 세영는 미소를 짓어갔다.
" 역시 나에게는 행운이 있다니까. 우선 저 급식차를 이용 해야겠다. "
급식차는 천천히 학교를 정문에 가자 모든 조폭들이 학교급식차를 세우고 살피기 시작했다. 현빈는 조폭
들이 다른데 신경안쓰고 차에만 신경쓰는것을 보고 빨리 뛰어 학교 벽을 집어 넣어갔다.
" 휴..다행이다.. 자 그럼 교실로 가볼까. "
2교시가 시작하는것을 본 세영는 교실 뒤 문을 열고 들어갔고 선생한테 대충 말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자 동식이 세영을 보고 자그만한 소리로 불렀다.
" 임마. 너 여기 왜 온거야?. "
" 왜 내가 학교오면 안돼냐. "
" 그걸 말이라고 하냐. 지금 밖에 조폭들이 너를 찾고 있잖아. 헌데 무슨일이냐. 조폭들이 너를 찾는것
이... "
" 나도 몰라 임마. "
세영는 앞에서 열심히 설명하는 선생을 한번 보고 다시 옆에 있는 동식을 보았다.
" 야 동식아. 돈 있냐?. "
" 왜?.. "
" 얼마 있냐?. "
" 한 오만원.. "
" 그거 나주라. 나중에 줄께. "
" 알았다. "
어느세 2교시가 끝나자 모든 학생들이 세영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세영는 그런 반 친구들에게 소리치자
모두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반 친구들까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것을 보자 더욱 짜증이 났다.
" 빨리 죠.. "
" 여기..헌데 어딜갈거냐?. "
" 피신해야지. 며칠간.. "
" 어디로 갈건데?. "
" 나중에 전화줄께. 그럼 나 간다. "
세영는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돼고 그가 지나가는 곳에는 모든 학생들이 그를 쳐다보고 서로 소근 거리고
있었다.
세영는 자신이 아는 친구들을 모두 만나 돈을 빌리고 교실을 나오고 나갈곳이 있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 젠장. 저 새끼들은 밥도 안먹나. "
나갈수가 없는것을 보자 세영는 미칠지경이었다. 그때 누군가 뒤로 다가오고 세영를 불러갔다.
" 어머. 너 세영이 아니니. "
뒤를 돌아본 세영는 자신에게 말를 건내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인사를 하면서 말을 했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
" 어. 그래. 헌데 요즘 세영이 유명해 진것 같아. "
" 말도 마세요. 미치겠어요. 저 자식..아니 조폭들이 나를 찾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
알고 있는 세영는 선생한테 모른다고 거짓말를 했다.
" 그런데 위험하게 여기에 왜 있는거야?. "
" 나갈려고 하는데 방법이 없네요?. "
" 뭐. 나간다고 공부는 안하고?.. "
" 지금 공부가 문제입니까. 내 목숨이 먼저지. "
" 그런가.. 호호호.. 선생님이 나가게 해줄까?. "
나가게 해준다는 말에 세영는 선생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세영는 실망하는 얼굴을 하고 선
생를 바라보면서 말을 해 갔다.
" 놀리지 말아요. 선생님은 수업이 있잖아요. "
" 몇시간정도는 없어. "
" 그래요. 그럼 어떻게 나가게 해 줄거에요?. "
" 여기서 기달려. "
" ...?.. "
어디로 뛰어가는 서생는 잠시후에 차를 가지고 세영앞에 멈추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세영를 보면서
손짓으로 뒤를 가르켰다.
" 뒤 트렁크에 타. "
" 트렁크요?. "
" 응..어서 "
" 아..네.. 알았어요.. "
세영는 뒤 트렁크로 갔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고 문을 닫았다. 그리자 차는 출발해 후문으로 갔고
천천히 나가고 있었다. 헌데 조폭들은 나가는 차를 한번 쳐다보기만 할뿐 잡을 생각을 안했다.
차는 학교를 나와 시내를 향해 갔고 어느 정도 학교에서 멀어지자 차를 세운 선생는 키를 가지고 뒤 트
렁크로 가 문을 열어 주었다.
" 나와. "
" 네.. "
세영는 트렁크에 나오면서 주변을 살펴보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폭들이 있는가 하고 살피고 다시 옆
에 있는 선생을 보고 인사를 했다.
" 고맙습니다. 선생님. "
" 뭘.. 나야 교장선생님이 지시한데로 한거니까..호호호.. "
" 교장선생님이.. "
" 응.. 아무튼 나는 다시 들어간다. 조심해서 가라. 세영아!. "
" 아..네.. 고맙습니다. "
여선생는 차를 타고 다시 학교로 향해 갈려고 할때 세영이 선생을 향해 말을 했다.
" 나중에 제가 식사라도 사줄께요. 선생님. "
" 진짜!.. 기대할게.. "
멀어져가는 차를 보는 세영는 차안에서 운전하는 여 선생을 보고 미소를 짓어갔다.
" 크크.. 나중에 내가 구멍까지 파줄께.. 선생님.. 너도 좋지?. "
차를 바라보다 말을 하는 세영는 다시 자신의 하체를 바라보며서 말를 이어갔다. 자신의 하체를 바라보는
세영는 한동안 그대로 있다가 고개를 들고 주위를 살펴갔다.
" 자. 돈도 있겠다. 어디가서 잠이나 자야겠다. "
잠잘 곳을 찾아 걸어가는 세영..
*
*
*
밤..
사람들이 무척 기달리고 있는 밤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집이나 노래방으로 간다.
" 어..휴..시원하고 잘 잖다. 그럼 어디가서 땀나게 흔들어볼까나. "
어디서 잠을 자고 나왔는지 깔끔하게 하고 나온 세영는 즐겁게 놀 곳을 찾아 밤거리를 걸어갔다. 그러다
세영의 눈에 들어온것이 있는데 나이트 클럽이었다.
" 좋아. 오늘은 여기서 놀아야 겠다. 키키.. 여자하나 꼬시면 더 좋고. 내놈이랑 나랑 또 호강해보게. "
또 자신의 하체를 한손으로 잡아가는 세영는 자신이 정한 나이트쪽으로 걸어갔고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
했다.
나이트 안으로 들어온 세영 하지만 너무나 시끄러운 소리때문에 주변에서 서로 대화를 하는것을 들을수
가 없었다.
세영는 빈자리로 갔고 기본을 주문하고 나오는 맥주 한병을 단번에 마셔갔고 댄스 음악이 나오자 무대로
나갔고 막 흔들기 시작했다.
" 캬...좋다.. 몸도 풀고 너무 좋아.. "
춤에 빠져있는 세영.
헌데 북적거리는 나이트지만 한쪽에는 사람들이 없이 텅 비어있었다. 아니 그곳에 팔장을 하고 서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 안에 테이블과 소파가 놓여 있고 그 소파에 한 여인이 마냥 술을 마시고 있었다.
" 크..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네. 역시 맥주는 못먹겠어. "
인상을 쓰면서 앞을 바라보자 앞에 있는 사람들은 열심히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고 있는것을 보았다.
" 미친것들. 할 일이 없어 여기서 흔들고 지랄이야. "
다시 맥주를 마셔가는 여인는 맥주병을 내려넣고 자리 일어나 어디로 향해 갈려고 할때였다.
" 누님 어디 가십니까?. "
" 퍼...억.. "
" 개새끼야 내가 니한테 보고 해야하냐. 죽고싶냐. "
" 아니.. 아닙니다.. "
남자를 이렇게 아무러치 않게 패는 여인는 이곳에서 단 한사람뿐이였다.
이채연..
" 너 나중에 보자. "
쓰러져 있는 부하를 보고 채연는 무대쪽으로 걸어갔고 그곳을 지나갈려고 하는데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
이 채연의 몸을 건들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