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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비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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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9 회 작성일 24-01-01 05: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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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비밀 #1.


 


모리시타 타케시는 성적도, 용모도, 운동실력도 평범하기 그지 없는 어디에나 흔히 있는 소년이었다. 축구부의 후보선수라는 정도를 제외하면 특징이라곤 없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들어서는 학교 전체에서 어디를 가나 끝없는 부러움과 시샘을 받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의 여자친구가 바로 학교 제일의 미소녀, 스기야마 유리였기 때문이다.


거의 투명해보일 정도로 잡티하나 없이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와 인형같이 아름답고 귀여운 청순한 얼굴... 그녀는 학교 어디에 있어도 한눈에 눈에 뛰는 미소녀였다. 아직 여고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풍려한 몸매는 단정한 디자인의 교복을 입고 있어도 색기를 풍기는 듯 했으며, 날씬하게 뻗은 팔다리도 한치의 흠 잡을 것 없는 조각같은 각선미를 자랑했다.


그 날, 방과후 유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찰랑찰랑한 흑발 머리를 바람에 날리면서 운동장 가에 나타나자 축구부 오후 연습을 준비하고 있던 타케시는 부리나케 뛰어서 유리에게 달려갔다.


축구부라고는 해도 동네 클럽 수준의 가벼운 활동이었지만, 나름대로 청춘의 땀을 불태우고 있던 부원들은 워워~ 하는 소리를 지르며 부러움과 질투를 드러냈다. 타케시는 한번 돌아보며 씨익하고 자신감 넘치는 웃음을 지었다. 유리는 생긋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괜찮아? 타케시군. 연습 방해한 거 아니지?"
"아니. 아직 시작도 안했어. 하핫."


유리 앞에만 서면 타케시는 너무나 기분이 좋은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짓는 것을 멈출수 없었다. 사실 둘은 어린 시절부터 아주 친한 소꼽친구였지만, 이성으로서 서로를 대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어릴 때부터 귀여운 아이였던 유리는 자라나면서 꽃봉우리가 피어나듯이 더욱 그 미모가 빛을 발했고 이렇게나 아름다운 미소녀가 자신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이 타케시를 늘 한없이 기쁘게 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 세상 어떤 악기로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맑고 아름다운 음악처럼 그의 귀를 간지럽혔다. 그녀의 머리결에서 나는 자연스럽고 풋풋한 향기 또한 취할 것만 같이 달콤했다.


"타케시군. 오늘 연습은 어때? 오래 걸릴 것 같아?"
"곧 친선 시합이 있으니까.... 어두워질 때까지는 할 거야."
"그럼 나, 오늘은 타케시군 집에서 저녁밥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을께. 빨리 와."
"알겠어! 고마워. 헤헤헤...."


유리는 사실 무척 가정적인 소녀이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매일 매일 타케시의 도시락을 만들어서 가져다 주었고, 요즘에는 그의 집에 가서 저녁밥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조금 수고를 끼쳐서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중학생때 어머니가 급사한 후,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거의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식품으로 떼우는 삶을 살았던 타케시에게는 정말로 눈물나게 고마운 일이었다.


요즘 유리는 거의 매일같이 타케시의 집에와서 저녁을 만들어주고 대략 8~9시까지 그의 집에서 놀거나 타케시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돌아가고 있었다. 유리의 집안에서도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타케시의 집이고, 거의 옆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가까운 것에 있는 터라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럼 집에서 봐-!"
쪼옥-


유리는 타케시의 뺨, 거의 입술에 닿을 듯이 가까운 곳에 가볍게 뽀뽀를 해주었다. 타케시가 빨개진 얼굴로 멍 하니 서 있는 동안 그녀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교문으로 사라졌다. 타케시는 한참 동안이나 멍 하니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 감촉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축구부 동료들이 동경반 질투반으로 몰려들어서 그를 놀려댓다.


"야아. 너네 벌써 키스까지 갔냐?"
"아냐. 뺨에 뽀뽀한 것일 뿐이야. 우린 겨우 손만 잡아 봤다고."
"케케켁... 아무튼 유리쨩한테 키스를 받다니 정말 좋겠다. 야. 근데 섹스는 언제할 건데?"
"무슨 소리야-!"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게 천연기념물적인 순수한 연애를 하고 있던 타케시는 버럭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그도 물론 성욕이 넘치는 청소년기니까 그런 쪽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유리는 예외였다. 어린 시절부터 같이 지내온 그녀는 마치 여동생 같이 생각되기도 했고, 타케시는 정말 유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비록 여자친구라고 해도 결혼할 때까지는 순결을 지켜주고 싶었다.


"야야. 그렇게 화낼건 없잖아...."
"유리는 나한테 정말 소중한 아이라고.... 함부로 말하지마."
"알았어. 알았어."


타케시는 예전에 한번 유리를 대상으로 삼아 추잡한 농담을 한 반 친구를 흠씬 두들겨 패준 적도 있었기 때문에 축구부원들도 다소 긴장하면서 애써 그를 진정시켰다. 그리고 얼마후에 연습이 시작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공을 차기 시작하자 곧 어색한 분위기도 씻겨져 버렸다.


 


토박- 토-박- 토--박--


활기차게 움직이던 유리의 발걸음 소리는 같이 하교하던 친구들과 하나씩 헤어지고 타케시의 집으로 다가갈수록 조금씩 무거워졌다. 교문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밝게 빛나던 그녀의 얼굴은 우중충한 구름이 끼인 것처럼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기꺼운 듯이 타케시의 집에 가겠다던 학교에서의 태도와는 달리, 지금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처럼 마지못해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었다. 낡은 단독 주택인 타케시의 집 앞에 서서, 그녀는 한번 심호흡을 하고 고개를 푹 숙이더니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누구야?"


인터폰 너머에서 퉁명하고 거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유리의 몸은 오싹하고 떨렸다. 정말 몇번을 들어도 들을 때마다 불안해지는 목소리였다. 어릴 때부터 몇번이나 들어온 목소리였음에도.... 하지만 무자비하게 질책하는 듯한 목소리가 귀를 때리는 순간,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심장이 콩콩 뛰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저 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말없이 인터폰을 끊는 소리와 함께 대문이 열렸다. 그녀는 마당으로 걸어들어가, 대문을 조심스럽게 닫고 현관문을 열었다. 한 사람의 중년 남자가 현관 앞에 서 있었다.


콧수염과 턱수염을 더벅더벅 기른 남자는 게슴츠레하게 반쯤 촛점이 맞지 않는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입에는 담배가 물려있었고 극심한 골초의 증거로 손에도 담배진이 박혀 있었다. 옷차림은 때가 묻은 더러운 런닝과 오물 자국이 앞에 선명한 팬티 뿐. 피부는 햇빛에 그을려 시커멓고 몸매는 마른 편이었지만 똥배는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차림으로도 딸뻘은 되는 소녀 앞에서 전혀 부끄럽지도 않은 듯이 태연히 서있었다. 남자의 얼굴은 아주 심한 추남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추례함과 역겨움을 반쯤 섞은 듯한 불쾌한 인상이었다. 그리고 유리를 바라보는 그의 눈동자에는 그의 손가락에 베어든 담배진 만큼이나 심한 욕정과 오만함이 가득히 배어 있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엉?"


그는 바로 타케시의 아버지인 모리시타 겐죠였다. 겐죠는 노골적으로 수상한 눈초리로 아들의 여자친구의 몸매를 위 아래로 꿰뚫어 보듯이 훑어보았다. 그리고 유리는 갑자기 현관 바닥에서 무릅을 꿇고는 그대로 머리를 조아려 겐죠에게 절을 하면서 인사를 했다. 그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과 그 굴종적인 태도는 누가 봐도 정상적인 광경이 아니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주인님...."
"한심한 년... 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쓸모없는 년이야. 어제 그것 말고 새 인사를 가르쳐줬잖아. 빨리 보지나 보여봐."
"네.... 죄송합니다. 저질두뇌(低質頭腦)의 바보녀 유리를 용서해주세요...."


유리는 쪼그리고 앉아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그 자리에서 팬티를 무릅까지 내렸다. 그리고 발딱 일어나서 스커트를 허리까지 걷어올려 자신의 보지를 겐죠에게 보여주었다. 겐죠는 능글맞은 웃음을 짓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이 학교 제일의 미소녀이자 손꼽히는 재녀(才女)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부위를 보여주는 음탕한 광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아, 안녕... 하세요.... 저는 한시라도 보지에 자지를 박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음란한 변태 여고생 스기야마 유리라고 합니다."
"호오.... 그런데 대체 왜 우리 집에 온 거지? 유리쨩."
"그것은... 주인님이 가장 훌륭한 자지를 가진 분이기 때문입니다.... 제발... 저에게... 그 훌륭한 자지를 주세요..... 정액변기 여고생 유리에게..."
"흐흐흐... 좋아. 좋아. 그럼 들어오도록 해. 유리쨩"


유리는 낭랑한 목소리로 인삿말을 욾었고 겐죠는 그제서야 흡족한 웃음을 지으면서 그녀를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이 광경이 의미하는 바는 명백하기 그지 없었다. 다케시가 소중하게 여기는 그의 여자친구 유리는... 이미 아버지 겐죠의 ‘암컷’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겐죠는 그야말로 낙오자에 쓰레기와 같은 삶을 사는 남자였다.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와는 담을 쌓았고, 불량배 같은 짓을 하다가 졸업 후에는 유흥가에서 기생하는 건달이 되었지만 사실 주먹이 강하거나, 담력이 세거나, 수완이 좋거나, 하다못해 뒷배경이 든든한 것도 아니라서 건달로서도 3류였다.


하지만 그에게도 쓸만한 재주는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섹스(Sex)... 오만 남자들을 다 겪어봤다는 환락가의 호스티스들도 겐죠가 한번 박아주면 오줌을 질질 쌀 정도로 격렬한 오르가즘을 느꼈고, 그 뒤로 다시는 겐죠를 잊지 못했다.


워낙 용모가 추례하고 태도가 천박한 나머지 돈많은 여자를 상대하는 호스트 같은 것은 될수가 없었지만 그럭저럭 용돈을 받아쓰는 기둥서방 노릇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갈 수는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겐죠는 우연히 몇일간 자지를 박아줄 여자를 찾지 못해 성욕이 들끓어 오른 상태에서 돌발적으로 한 아가씨를 뒷골목으로 끌어들여 강간해버리고 말았다.


그녀가 바로 타케시의 어머니였다. 비록 강간이었다곤 하지만 타케시의 어머니도 그 때의 한방으로 겐죠에게 완전히 성적으로 종속당해버리고 말았다. 순진하고 평범한 경리사원이던 그녀는 나름대로 알뜰하게 모아온 저금을 모두 겐죠에게 바치면서 뱃속의 아이를 위해 제발 결혼해 달라고 사정했다. 자신을 노예처럼 짓밟아도 좋다고....


겐죠는 때까지 여자를 껌으로 밖에 보지 않았다. 여자란 씹고 버리는 존재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눈앞에 놓인 묵돈의 유혹과 자신이 저지른 강간죄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슬슬 환락가의 기둥서방으로 살아가는 것도 지쳐가던 차에 잘됐다는 생각에 그는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하지만 결혼한 뒤에도 물론 겐죠는 가장으로서 완전히 엉터리였다. 몇 차례 택시운전사나 공사장 인부 같은 직업을 구하기는 했지만 항상 오래 가지 못했고, 돈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탕진하는 일도 잦았고, 심지어 몇번은 다시 호스티스들을 찾아 기둥서방 노릇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따위 남자와 타케시의 어머니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때마다 겐죠는 섹스를 무기로 사용하여 타케시의 어머니를 지배하고 다스렸다. 그녀는 불같이 화를 내면서 겐죠와 부부싸움을 벌이려다가도 완전히 강간이나 다름없는 성관계를 한번 가지고 나면 여름의 아이스크림처럼 줄줄 녹아서 한번도 제대로 반항할 수가 없었다. 덕분에 겉으로는 그럭저럭 가정이 유지되고 있었으나, 사실상 그녀도 겐죠에게는 제법 편리한 성노예나 다름이 없었다.


이 위태위태하던 가정의 밸런스가 무너진 것은 타케시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물론 아내가 죽는다고 해서 일생동안 한번도 가진 적이 없었던 책임감이 그에게 되살아날리도 없었다. 겐죠는 매달 타케시 어머니가 일생동안 마련해둔 저금을 아무 생각없이 까먹으면서 제대로 아버지 노릇도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타케시도 물론 이런 아버지에게는 불만이 심각했다. 하지만 천성이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미련하리만치 순진하고 단순한 성격인 그는 차마 아버지에게 반항하지는 못했다. 어릴 때부터 겐죠가 그가 짜증나게 하면 서슴없이 폭력을 휘둘럿던 트라우마도 좀 있을 것이다.


타케시는 고등학교 졸업만 하면 이런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든 혼자서 살아가야 한다고 굳게 다짐하고 있었다. 조금 조숙한 결정이었지만, 유리와도 그렇게 약속하고 있었다. 성인이 되고 자신이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반드시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된 다음 그녀를 데려가겠다고.


그러나 설마 자신의 아버지인 겐죠가 아들의 여자친구조차도 서슴없이 강간할수 있을 정도의 비열하기 짝이 없는 파렴치한일줄은.... 타케시는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그들의 인생이 완전히 뒤틀려버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쪼옥- 쪼옥- 쪼옥-


아직 키스조차 한번 해본 적이 없는 유리의 입 속으로 겐죠의 껄덕거리는 자지가 모습을 감추었다. 과연 수많은 여자를 질질 싸게 만든 물건 답게 그의 자지는 우람한 크기에 시커먼 색이었으며, 우툴두툴하니 흉악하기 생긴 형상에 중년의 나이에 심한 골초였음에도 아직 90도 각도로 하늘로 불끈 치솟은 대단한 발기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쪼옥- 쪽- 쪼옥-


유리는 그녀의 작은 입에는 너무나 큰 그 자지를 힘겹게 빨았다. 그렇지만 겐죠에게 세심하고 철저하게 교육받은 그녀의 펠라치오 테크닉은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었다. 부드럽고 따듯한 여고생의 혀가 자신의 자지를 교묘하게 휘감아오자 그는 나지막한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는 자신이 훈련시킨 이 노예를 무척 흡족하다는 듯이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다.


"아차. 그러고보니 드디어 비디오가 나왔다. 후후후...."


비디오라는 말에 유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리고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하는 절망적인 비애감이 들었다. 겐죠는 그 모습을 보고 비열하게 씩 웃으면서 작은 가방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하나 꺼내 유리에게 보여주었다. 그것은 3류 회사에서 나온 싸구려 AV(Adult Video) 테이프였다. 케이스에 적힌 제목은 심플하고 노골적으로 「여고생 처녀 따먹기 비디오」, 그리고 표지에 인쇄되어 있는 소녀는 비록 눈을 모자이크로 가리기는 했지만 유리의 모습임이 틀림없었다.


"우윽....."


유리는 부끄러운 마음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고개를 푹 숙였다. 이 비디오 테이프는 그 저주받은 날, 겐죠에게 강간당하여 소중한 처녀를 빼앗긴 순간을 몰래 찍어둔 영상과 사진으로 만든 것이었다. 겐죠는 비열하게도 이것들을 그녀의 입을 막는 협박수단으로 쓰다가 이제 그녀가 충분히 조교되었다고 생각하자 그것들을 아는 친구인 AV업자에게 넘겨서 비디오 테이프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겐죠 자신도 몇번 그 업자가 만드는 AV에 출연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는 아주 잘 풀렸다.


"크크큭. 아마 잘 팔릴꺼야. 얼굴에 모자이크를 했다고는 해도 너 같이 예쁜 여고생이 강간으로 처녀를 빼앗기는 비디오니까. 자, 이제 몇일 뒤면 네가 강간당하는 꼴을 보고 전 일본의 남자들이 딸딸이를 치겠지. 아마 너희 학교 애들 중에도 이걸 보게 되는 녀석이 있을지 모르지. 흐흐흐...."
"아아... 그... 그건... 제발..."
"무슨 소리야? 이미 돈까지 다 받고 계약서도 썻잖아? 벌써 테이프는 다 찍어서 배포만 기다리고 있어. 게다가 이 비디오를 만든 업자 녀석. 야쿠자와도 커넥션이 있다고. 이제와서 취소하면 장난이 아닐껄. 얌전히 AV아이돌로 데뷔하라고. 후후후...."
"우욱... 우우욱..."


유리는 눈물을 머금었지만 그녀는 이제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나마 얼굴에 모자이크를 쒸운 것도 그녀가 필사적으로 겐죠와 AV업자에게 사정한 끝에 얻어낸 양보였다. 물론 이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서 그들에게 수치스럽기 짝이 없는 변태적인 섹스 봉사를 해야 했고, 그것도 모두 비디오로 찍혀 있었다.


물론 겐죠는 영영 그녀가 얼굴없는 AV배우로 숨어 있게 내버려둘 생각은 없었다. 지금은 그녀가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유리의 부모님에게 알려지면 큰 일이 터지고 더 이상의 조교는 커녕, 경찰에 붙들려 감옥에 가는 처량한 신세가 될 테니 이런 아슬아슬한 선에서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좀 더 음모로 엮어메어서 그녀가 완전히 자신의 손에 들어오는 날에는 지금까지 모자이크를 쒸워둔 테이프도 모두 풀어서 재유통 시킬 작정이었다. 유리가 배신할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아직 저항하는 태도가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는 수많은 여자를 따먹고 마음대로 노리갯감으로 썻던 직감으로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자지에 중독되어 버렸다는 것을 말이다. 가끔 자지로 쑤셔주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지 해줄수 수 있는 섹스의 노예....


"자 아무튼 틀어봐."
"이.... 이걸요....."
"그게 아니면 뭐겠어? 이 바보녀."
"네...."


이제 지쳐버린 듯한 태도로 유리는 겐죠의 명령에 따라 비디오 테이프를 케이스에서 꺼내 비디오 재생기에 넣고 재생 스윗치를 눌렀다. 유리는 차마 보고 있을수가 없었지만 겐죠는 억지로 그녀를 옆에 끼고 앉아서는 그것을 보게 강요했다. 그리고 유리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려버린 그 악몽의 날이 TV화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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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뇌학원의 작가 법황의 녹입니다.

얼마전에 구상해서 쓰기 시작한 새 야설 유리의 비밀입니다.


세뇌학원을 쓰던 동안에 문득 생각나서 메모를 남겨놨던 소재입니다.

대략 5~6편 정도 길이로 예상하고 있고, 세뇌학원 보다는 짧은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에 그리고 분위기나 결말은 전작만큼 어둡고 암울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자연적 요소는 없으니까 아무래도 엽기도는 낮을 것 같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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