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56) - 나체의 대결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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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56) - 나체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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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8 회 작성일 24-01-01 02: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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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근친장면이 있습니다.



56.나체의 대결



아크일행은 베탁크의 지하쇼장에 모여있었다.아크는 원래 베탁크의 쇼장이 있었던 곳을 갈아 엎어 버리고 그가운데에 침상을 놔두고 자기 숙소로 삼았는데 아크로선 보기드물게 저항능력이 없는 여자들까지 잔인하게 때려죽인 장소를 잠자리로 삼는것에 여인들은 거부반응을 보였으나 아크는 <그깟놈들 억울하면 살아서 덤벼보라고 해라>라며 오히려 그들의 죽음을 모욕이라도 하겠다는 듯 그 자리에서 연일 자신의 여인들과 질펀한 관계를 가졌다.



"아앙,저두요......"
"제가 더 상처받았다구요......"



침상위에서 얽혀드는 여인들의 육탄공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며칠 지나자 여인들도 익숙해졌고 오늘은 탈락한 클라리아,아이린,팬지,데이지,제시카는 진 걸 위로해주겠다는 아크의 말에 서로 육탄공세를 펼치면서 달라붙기 시작했다.한참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할때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 똑똑



"들어와."



아크의 대답과 동시에 문이 열리자 안쪽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레이라가 얇은 가운하나만을 걸치고 방안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아주 얇은 재질의 가운속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레이라의 알몸이 모두 거의 드러나다 시피했고 그속에 드러난 몸뚱아리는 마나를 다룰수 있게 되면 울퉁불퉁한 근육이 필요없는만큼 필요없는 근육질이 없이 아주 날씬하면서도 볼륨감있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무슨일이지?"



아크는 싱긋웃으면서 물었다.사실 뻔한 일이었지만.



"이걸 원하시는게 아닌가요?안심하세요.이번엔 저번에 말씀하신 것처럼 저자신을 학대하기 위해서 망가져버린 인형이 되기 위해가 아니에요.어디까지나 제 선택입니다."



가운을 열어 자신의 알몸을 모두 드러내버리면서 레이라는 당당한 표정으로 말했다.알몸이 되었을때 본능적으로 가릴만한 젖가슴을 가리지도,다리를 움츠리지도 않는 모습은 도발적이었다.



후후,정말 길들일 맛이 나는군......하지만 이렇겐 좀 재미가 덜하지.여기까지 들인 공이 있는데 말야.



레이라가 이렇게 도전적으로 나온것은 내심 전의 자신을 학대하는 심정에서 나온 성노로 다루어달라는 것과는 조금 다른 심정이었다.어차피 자신은 이제 로키안으로 돌아갈수 없었다.아니,돌아갈수 있다고 해도 자신이 다시 그들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었다.결국 유리아쪽으로 돌아설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과연 아크가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었을까?일국의 황제가 이런 곳까지 직접 온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단지 불쌍한 여기사를 도와주러 여기까지 자신의 여인들을 데리고 올리가 없었다.뭔가 다른 계산이 있을지 모르지만 서슴없이 자신에게 <내것이 되고 싶다면 최소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은 찾아!>라고 말한 것은 그렇게 되면 자신을 거두겠다는 뜻이기도 했다.그리고 아크가 자신을 원한다면 어차피 자신은 거부할수 없고 그렇다면 마냥 자신을 시식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단 먼저 주어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온 것이었다.



하지만 결심을 단단히 하고 왔다지만 역시 아크가 침상에서 일어나 지금까지 여인들의 애무로 발딱 솟아있는 자지를 덜렁거리면서 다가오는 모습엔 얼굴이 새빨개지지 않을수 없었다.



"어차피 줘야 할꺼라면 당하는것보단 알아서 주겠다?그편이 차라리 자존심에 낫다 이거지?"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말하는 아크의 얼굴을 차마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는 레이라를 귀엽다는듯이 싱글거리면서 응시하던 아크는 레이라를 힘껏 끌어안아 입술을 맞추었다.눈을 감고 아크가 하는대로 받아들이던 레이라는 아크의 혀가 입술을 노크하며 안으로 파고들려하자 순순히 빗장을 열었다.미끈거리는 아크의 혓바닥이 입안을 누비는 느낌에 눈을 감고 있던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혀를 움직였고 자신도 모르는새에 그 움직임에 말려들었다.



아.......



레이라는 혀와 함께 넘어오는 아크의 침을 삼키면서 의외로 그것이 달게 느껴졌다.그리고 자신의 침을 빨아들이는 아크에게 순종해 자신의 침을 보내면서 두사람은 한참동안 연결되어 있었다.



"하아......"



긴 입맞춤뒤 레이라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렸다.역시 이쪽방면의 산전수전을 다겪은 아크는 레이라로선 상대하기 무리였다.



"좋아,결심했다니 어디 이번엔 봉사를 받아볼까?"



다시 침상위에 걸터앉으면서 다리를 벌리고 아직도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자지를 가리키는 아크의 말뜻을 알아들은 레이라는 두근거리는 심장의 느낌을 참아가며 아크의 다리사이에서 무릎을 꿇었다.그리고는 두손으로 조심조심 아크의 자지를 손으로 쓸어올리면서 입술을 천천히 귀두끝으로 가져갔다.먼저 귀두를 혀끝으로 조금씩 핧아대던 레이라는 입을 벌려 입술에 자지를 찰싹 붙여 밀착한 상태로 머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레이라의 새빨간 입술안으로 아크의 잔뜩 성이난 살덩어리가 삼켜졋다,뱉았다를 반복할때마다 그 표면은 레이라의 침으로 끈적거렸다.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레이라의 매끈한 살결의 뺨이 볼록해졌다.오목해졋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흐으으....."



아크의 자지를 빨면서 간간히 새어나오는 레이라의 가쁜 숨결이 방안을 가득 메웠고 다른 여인들은 새로 들어온 신참(?)의 실력을 감상하고 있었다.하지만 실전경험이 없는 레이라의 애무는 쉽게 아크를 자극하지는 못하고 있었다.베탁크는 레이라에게 봉사의 기교도 어느정도 가르치기는 했지만 자세히 가르치지는 않았다.어차피 베탁크의 고객들은 웬만한 자극으로는 별로 대단하게 느끼지도 않을 것이기에 레이라가 남자에게 처음해보는 봉사로 당황해하고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펠라치오도 가르치기는 했지만 모형으로 시켰기 때문에 실제로 남자의 물건을 빨아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이다.



......



레이라가 구역질을 할것같은 느낌을 참으면서 앞뒤로 머리를 세차게 흔들때마다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이 허공에 휘날렸지만 동작만 클뿐 아크를 흥분하게 만들기는 레이라의 테크닉으로는 힘든듯했다.이것은 고의로 아크가 흥분을 늦추고 있는 탓도 있었다.



"그만.



아크의 말에도 불구하고 레이라는 계속 아크의 물건에 매달려있다가 아크가 어깨에 손을 대고 나서야 알아듣고 거기에서 떨어졌다.오히려 이런 상황이 더 수치스러운듯 레이라의 얼굴은 새빨개졌다.



"어서 빨리 이 시간을 끝내버리고 싶은 거겠지?그런심정으로 해봐야 나는 흥분하지 않아."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본 아크의 말에 레이라는 얼굴이 새빨개졌다.아크는 침상에서 일어나더니 자신의 매직포켓에서 검두자루를 꺼내어 한자루를 레이라에게 건넸다.



"이건 왜....."
"아무래도 레이라는 검을 휘둘러야 긴장이 풀리는 모양이니 조금 상대해주지.오라블레이드는 사용하지 않을테니 마음껏 덤벼봐.검으로 땀을 빼는 것도 나쁠것 없지."



갑작스러게 대무를 하자는 말에 레이라는 놀랐지만 아크에게 끌려 가운데로 나갔다.원래 쇼장이었던 지하실은 넓직해 침상을 둔 자리를 빼고도 충분히 두사람이 겨룰만한 공간이 나왔다.



"저어......옷을......."
"어차피 끝내고 벗을건데 뭐하러?"



막상 검을 들고 마주자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여태 가릴생각도 하지않던 사타구니와 젖가슴을 자신도 모르게 가리려고 했지만 싱글거리는 아크의 표정을 보고는 곧 그만두었다.알몸의 남녀가 검을 휘두르며 서로 얽히기 시작했다.사용되는 기술들이야 휘황찬란한 것들뿐이었지만 누군가 그것을 보았다면 번쩍이는 검보다는 흘러내리는 땀으로 번들거리는 두사람의 나체였으리라.레이라가 검을 세차게 휘두를때마다 출렁거리는 가슴과 엉덩이를 느긋하게 감상하는 눈초리에 처음에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못하던 레이라였지만 차츰 익숙해지는듯 검술이 날카로와지기 시작했다.



"흐읍!"



역시 소드마스터와 익스퍼트 상급의 격차는 엄청났다.익스퍼트상급도 대단한 실력에 속하지만 아크의 검의 속도와 위력,기술은 차원이 달랐다.그래도 아크가 레이라를 봐주면서 가르치듯 공격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라는 그럭저럭 버틸수 있었다.



이,이런?나 왜 이러지?



레이라는 하체가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배어나오기 시작한 애액으로 젖어가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비록 격한 운동으로 인한 땀방울이 온몸에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다리사이에서 흘러내려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 느껴지는 끈끈한 느낌은 분명 땀의 느낌과는 달랐다.레이라는 운동으로 인해 숨이 차오르는 것과는 다른 몸안쪽의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는 열기로 달아오르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놀랐다.



후후.....



사실 이것은 아크의 장난때문이었다.아크는 레이라보다 훨씬 빠른 속력으로 그녀의 몸을 스칠듯말듯한 공격으로 여자의 성감대부분만을 자극하고 있었다.레이라는 그것이 아크가 봐주고 있는 것인줄 착각하고 있었지만 목덜미나 겨드랑이등 몸의 예민할만한 부분을 한두번씩 칼등으로 자극하며 레이라의 몸을 이곳저곳건드려 레이라가 민감한 부분을 확인한 아크의 검이 이곳저곳을 계속 레이라가 눈치못채게 미세한 움직임으로 건드리자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피한줄만 알고 있던 레이라는 점점 가빠오는 숨결때문에 검을 쥐고 있기도 힘들정도였다.



"아앗!"



결국 아크의 검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한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검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가쁜숨을 몰아쉬고 있는 레이라에게 방금전까지 검무를 펼치던 바닥에 그대로 팔배개를 하고 드러누워버린 아크가 명령했다.



"어디 이번엔 제대로 봉사를 받아볼까?몸도 풀렸을테니 아까 하던 걸 다시 해봐."



레이라는 숨을 천천히 고르면서도 천천히 아크의 옆에 다가와 손으로 아크의 자지를 감싸쥐면서 천천히 입술을 가져갔다.검술로 땀에 쩔은 아크의 자지는 아까보다 냄새가 많이났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느낌이 싫지 않았다.



"끝에서부터 천천히 핧아.손가락으로 아래쪽을 자극하면서."



아크의 지시대로 손가락으로는 뿌리쪽과 더 아래의 구슬을 애무하면서 레이라는 혀를 내밀어 아크의 자지를 귀두끝에서부터 핧기 시작했다.



"저어.....그렇게 빨기만 하면....."



아이린과 클라리아등이 혀를 사용하는 방법과 입술에 힘을 주는 방법,손가락을 사용하는 방법등에 대해 조언을 하기 시작했고 레이라는 얼굴이 새빨개지면서도 검의 천재는 이쪽에도 통하는 법인지 열심히 기교를 발휘하기 시작했다.입안깊숙히까지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를 입안에서 혓바닥으로 굴리면서 레이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즈릭고 있었다.뜨거운 숨결을 내뿜으면서 찰싹 남자의 육봉에 입술을 밀착시킨채 머리를 흔들면서 레이라는 마치 맛있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아크의 자지를 빨았다.



"으으음....좋군......."



사정의 느낌을 느낀 아크가 갑자기 팔배개를 풀고 손을 아래로 뻗어 레이라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는 물건다루듯이 레이라의 머리를 거칠게 흔들어대기 시작했다.목구멍까지 밀고 들어오는 느낌에 레이라는 구역질이 나올것 같았지만 곧 익숙해지면서 그 느낌까지 쾌감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입술과 혀를 최대한 사용해서 아크의 자지를 빨아들이는 레이라의 움직임은 아크의 사정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우욱!으음...."



크게 분출한 아크의 정액이 레이라의 얼굴에 조금 튀었고 뒤이어 아크가 자지를 입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레이라의 머리를 아래로 눌렀기 때문에 레이라는 숨이 막힐것같은 상태로 입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꿀꺽꿀꺽 삼켜야 했다.아크가 손을 떼자 머리를 들어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레이라는 그 숨이 막힐것같은 느낌에서조차 쾌감을 느꼇던 자신에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귓전에 아크의 명령이 이어졌다.



"뒷처리도 해야 되는 거야."



아크가 시키는대로 순순히 다시 고개를 숙여 혀를 내밀어 정성스레 아크의 자지를 핧기 시작했다.레이라의 혀의 봉사에 다시금 물건이 살아나기 시작한 아크는 몸을 일으키더니 침상쪽으로 돌아섰다.



"오늘은 여기까지,그만 나가봐."
"네?저,저어....."



여기까지 가놓고 그만 자기방으로 돌아가보라는 아크의 말에 레이라는 당황해 뭐라 말을 못하고 머뭇거렸다.다른 여인들도 이해가 안되는듯 당황해했지만 아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직포켓에서 구슬하나를 꺼내서 레이라에게 주었다.이것이 일종의 마법으로 저장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걸 기억해낸 레이라는 무엇인가 해서 그내용을 보려고 했다.



"아,그건 방에 가서 보도록 해."



아크가 레이라의 귓전에 뭐라고 속삭이자 레이라가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아크의 얼굴을 잠시 들여다보더니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팬지와 데이지 자매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크에게 물었다.



"저어....주인님,혹시 어디 편찮으세요?"



아크가 이제 입안에 넣기만 하면 되는 먹잇감을 맛만 보고 뒤로 미루다니!피식웃으면서 도대체 믿을수 없다는 표정의 팬지의 몸을 끌어안은 아크는 다시 힘을 찾아 발딱 서있는 아래쪽의 물건을 팬지의 배에 비비면서 말했다.



"의심나면 확인해보면 되겠지?내일도 시합이 있으니까 차례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두르라구."



아크의 말에 다시금 여인들이 꿀을 찾아 덤벼드는 벌떼처럼 달라붙기 시작했다.다시금 열락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한편 메디아의 통령 그라치오니는 골치가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베탁크를 추궁해보면 뭔가 실마리를 잡을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과는 달리 베탁크는 능글거리면서 의외로 자신을 겁내지도 않고 버텼다.결국 베탁크를 돌려 보내고 나서 그라치오니는 현재까지의 단서로 백합용병단의 정체를 추론해볼수밖에 없었다.



"역시 유리아인가?"



쥬하텐과 밀착해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 베탁크가 유리아와 연계되어 있다는 것은 이상할법도 했지만 애초에 그런쪽으로 신용을 지킬 위인은 못되니 불가능할것도 없었다.현재 나타난 백합용병단의 전력은 너무 강했다.아마 로키안이나 메디아의 가장 강력한 부대보다도 더 강할 것이었다.베탁크는 유리아의 용병들중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던 자들로 이루어진 신생용병단이라고 그들을 소개했지만 용병들이 그정도로 강하다면 어느정도는 유명해져야 했다.그런데 전쟁중 유리아에 저렇게 특출난 용병들이 있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일단 유리아가 이대회에 공작을 벌일 개연성은 충분했다.이번 무투회는 쥬하텐을 로키안의 희망으로 떠받들기 위한 무대장치이기도 했구 로키안이 구심점을 갖는 것을 경계해 쥬하텐의 우승을 방해하려는 구상을 갖는다는 것은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었다.그러나 문제는 너무 일을 크게 벌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만약 자신이 그런 공작을 계획하면 저렇게 따로 용병단을 구성해서 눈에 띄는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었다.실력을 감추고 있다가 갑자기 쥬하텐을 패배시킨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허를 찌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저렇게 <나좀봐주시오>하는 식으로 행동하진 않을 것이다.생각지 못한 강적을 만나 실력이 드러난 것도 아니고 거의 실력을 드러내다시피 하고 있지 않은가?거기다 그러면서도 마법검을 사용해도 좋다는 조건을 대회에 추가시켜 쥬하텐을 유리하게 만들어주기까지 했다.7써클의 마법검을 사용하는 상대라면 대마법사나 소드마스터가 아니면 상대하기 힘든데도 말이다.



그리고 저들을 유리아의 공작원으로 평가할 경우 모순되는 것이 상당히 고급스런 전력을 적지한가운데에 내팽개치겠느냔 말이다.



백합용병단에 대한 분석보고를 읽어 보던 그라치오니는 그들의 단장이라는 커크란자의 서류를 살펴보았다.



"용병단장 커크라.....도대체 네놈의 정체가 뭐냐?"



일단 커크의 실력은 익스퍼트중급정도로 분석되었다.하지만 이미 익스퍼트상급의 기사가 나온판에 커크란놈도 실력을 더 드러내지 말란 법은 없었다.만약 이자가 용병단장이라면 최소한 용병단장이 단원보다 약할리는 없으므로 이자도 최소한의 실력이 익스퍼트상급이란 말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놈말고도 이번에는 유독 고수급이 많군."



서류를 뒤적거리면서 그라치오니가 중얼거렸다.백합용병단외에도 다른 용병중에 익스퍼트중급이 두명이나 되었는데 이들은 플로린제국의 군인출신들이라며 플로린제국의 문장인 장미를 용병단이름으로 삼은 장미용병단소속이었다.



"하지만 커크 이놈은 뭔가 다르다."



만약 이들이 정말 유리아의 공작원이라면 커크란자는 무력자체는 그렇게 뛰어나지 않을지도 몰랐다.무력으로 주변사람들을 제압해야 하는 용병들과는 사정이 틀리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유리아는 황제도 완전 꽃밭속에 파묻혀 사는 인간이었지?유리아는 원래........"



실없는 혼잣말을 지껄이던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소스라치게 놀랐다.물론 절대 그런일은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묘하게 머릿속에 떠오른 가설과 일치하는 상황이 많다고 느낀 그라치오니는 서둘러 유리아황제아크의 정보파일을 전부 챙겨오라고 아들인 라트포를 매직폰으로 호출했다.밤중에 갑자기 정보부에 달려가 서류를 챙겨와야 했던 라트포는 당황스러웠으나 물러가보라는 아버지의 말에 졸린눈을 비비면서 다시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이럴수가!설마!"



그라치오니는 아크황제의 후궁명단을 비교해보면서 그것이 놀랍게도 현재 백합용병단의 구성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분명 현재 유리아황제는 몬스터사냥을 지휘하고 있다고 되어 있는데......"



현재 그곳에는 아크의 부인들중 소드마스터전부와 성녀캐서린등의 지명도 높은 여인들이 전부있다.아크의 여인들중 이 여인들의 지명도가 워낙 엄청나 그리 큰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그들외에 다른 측실들의 신상정보와 백합용병단 단원들의 모습이 일치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그라치오니는 최대적국의 황제가 어쩌면 자신들의 품안에 들어와있는것인지도 모르다는 사실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힘들었다.



"과연 내추측이 맞는 것일까?"



방안을 종종걸음으로 왔다갔다하며 고민을 계속하는 그라치오니였지만 자신의 추측이 확실한지는 장담할수 없었다.뭣보다 황제가 이런일에 직접 나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는가?그러나 만약 진실이라면.......



"으아아악!"



머리가 아파오던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끓어오르는 피를 견디지 못하고 방을 나갔다.



"으으음......"



사실 그라치오니에겐 아주 최악의 성벽이 있었다.흥분으로 끓어오르는 성벽을 어린 여자아이를 안으며 달래는 것이었다.



- 쾅!



거칠게 문을 열어재친 그라치오니의 눈앞에는 가녀린 알몸을 목욕수건하나로 아슬아슬하게 가린 어린 소녀한명이 있었다.



"하,할아버지......"



놀라 수건을 떨어뜨려 알몸이 드러나버린 소녀는 아직 덜익은 젖가슴과 사타구니를 손으로 가리고 몸을 오들오들 떨면서 벽으로 뒷걸음질쳤다.가냘픈 손목에는 가느다란 팔찌하나가



"오오.메리나."



바로 이 소녀 메리나는 그라치오니의 친손녀였다.겁에 질려 자신을 쳐다보는 손녀의 눈길을 바라보면서 그라치오니는 이 순수한 모습을 능욕해서 더럽히고 싶다는 욕망에 지배되어 피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제발....이러지 말아요!"



메리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절규했다.석달전이었다.열여섯의 생일을 맞이하던 날 밤 할아버지 그라치오니는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해 자신을 미친듯이 범했다.아버지 라트포에게도 차마 사정을 말하지 못하고 절망에 잠겨 있던 메리나를 그라치오니는 늙어서 손녀의 시중을 받고 싶다며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갔고 사정을 모르던 아버지는 그것을 허락해버려 두달동안 이따금 스트레스가 쌓이면 갑자기 자신의 방으로 찾아와 능욕을 가하고 돌아가는 할아버지 때문에 메리나는 죽고만 싶은 심정이었다.



"메리나,사랑한다."



메리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늙은이답지않게 그라치오니의 기세는 무서웠다.억지로 메리나를 벽에 손을 짚고 돌아서게 한 그라치오니는 짐승처럼 메리나의 몸을 뒤쪽에서 범하기 시작했다.



죽고 싶어.....



아버지에게 사정을 얘기하지도 못하고 할아버지 곁에 있게 된 다음 처음에는 자신을 다시 범하려는 할아버지의 앞에서 단검을 목에 가져가며 손만 대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해 몸을 지킬수 있었다.그러나 다시 보통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보이던 그라치오니는 빈틈을 타서 메리나의 팔목에 노예들을 조교할때 자살이나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법구속팔찌를 채워버렸다.이것은 특수한 세공으로 그런 종류의 팔찌로는 보이지 않게 아주 가늘고 아름답게 세공했는데 벗을수도 없고 뭣보다 구속을 위한 마력을 갑작스럽게 적국에서 순간이동으로 침투해오는 것을 막기위해 쳐두는 공간결계를 유지하는 마법진에 연결해두었기 때문에 팔찌를 부수지도 못하고 메리나는 마치 인형처럼 자신의 방에 갇혀 사오일만에 한번씩 찾아와 자신을 능욕하고 돌아가는 할아버지만을 만나면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왔다.



자신의 몸에 욕정을 쏟는 할아버지를 받아들이는 메리나의 눈에서는 쉴새없이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라치오니는 오로지 자신의 욕정만을 분출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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