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야상곡 3장 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거미 야상곡 3장 2

페이지 정보

조회 339 회 작성일 23-12-31 19:37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아……」




보석과 같은, 사파이어 블루색의 눈.





이 미녀가 혼혈린 것이 마오의 마음 속에 떠올랐다. 그러나 일 순간바로 잊혀졌다.



빨려들어간다. 끌어당겨진다.



바다의 바닥으로.  사파이어 푸른 색의 염색되어 있는 깊고 깊은 바다의 바닥 속으로.



가라앉아졌다.



마키의 소리만이, 먼 곳에서 들려오는 것같다.



「계속 나의 눈을 봐……가만히, 딴 대는 돌아보지 마세요. 그러면 당신은 매우 기분이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하늘하늘, 하늘하늘 바다 속에 빠져드는 것 같이 좋은 기분이 될 것입니다.」



 돌연 푸른 색의 나무가 사라졌다.



 마오는 눈을 깜박거린다.



 마키는 살짝 몸을 바꾸어 소파에 앉는 가나의 정면에 있는 파이프 의자를 놓았다.



「여기로 오세요」



 마오를 부르는 그 눈에는 선글라스가 쓰여져 있었다.



「선생님, 지금, 눈……」



 환상이였던 것일까. 그러나 지금의 일순간, 머릿속이 푸른 색의 나무로 차 있었다.



 무엇이었던 것일까라고 생각했지만 기분은 나빠지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좀더 그 시퍼런 세계에 잠겨들은 것만 같은 생각마저 들었다. 마키의 소리가 너무나 감미롭게 들리였다.



 거기서, 문득 눈치챘다.



「선생님……지금, 설마 나에게 최면술을 걸고 있는건가요」



「…」



 마키는 고개를 저었다.



「저, 싫어요」



「틀림없이, 당신은 지금 가나와 같은 최면술에 걸려져 있습니다. 당신이 걸려져있습니다. 말하는 것은 나, 걸려져있는 것은 당신입니다. 여기에 와서, 여기에 앉으세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키의 소리를 듣고 있자 저리는 느낌이 들어 도저히 거역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되었다.



의자에 깊게 걸터앉아서 가나를 마주본다.



 가나의 얼굴에는 아무 표정도 없었다. 전에 비교해 생기마저 전혀 없었다. 인형. 마키가 무엇인가 말을 건네고 있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마오는 바로 정면에 앉아서 어떤 반응도 보이지를 않는다. 왜지? 그러나 의문을 말할 수는 없었디. 마키의 속삭임소리가 귀에서 미끄러져 들려왔다.



「자, 눈을 봐. 눈을 가만히 봐」



 마오는 말해지는 대로 가나의 검은 눈동자를 응시했다.



「그대로 있는 기분을 당신의 눈에 담아요. 지금부터 당신은 최면술을 빠져있습니다. 그대로 게속 눈을 보고 있으면 당신이 내가 말하는대로 됩니다. 그녀는 당신의 최면술에 걸려있습니다. 생각하는대로 당신이 원하는대로 할 수가 있습니다. 당신이 바라는 대로 움직일 수가 있게 됩니다……」



마오는 가나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상상을 했다. 가나가 업드려서 개 흉내를 낸다. 원숭이가 되어 이빨을 드러내 키키 웃는다. 더위를 못이겨서 옷을 벗기 시작힌다. 바다에 있는 기분으로 마루 위에서 선탠을 시작한다………….



 그것을 마키와 함께 구경하며 웃음을 짓는다. 마키의 앞에서 이상한 일을 시킨다. 하카미 선생님과 사이좋게 지내다니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거야. 요 며칠째 고민을 하며 의문을 만든 가나를 향한 반감이 마오의 마음 속에서 폭발한다.



 여기서 선생님의 말대로에 가나를 최면술에 걸면 가나는 자신이 말하는 것은 뭐든지 듣게 된다. 나의 앞에서 그녀가 사라지는 것이다. 반드시 한다 그녀를 최면에 걸겟다.



 마오는 전신경을 집중했다.



「이제, 가만히 눈을 떠. 눈을 가만히 뜨면. 반짝반짝하는 것이 보입니다. 반짝반짝.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면, 점점 빛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만히 봐봐요. 이제, 조금 더 커졌지요. 최면에 걸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좀더 조금만더 응시하고 하고 있으면, 점점 눈이 커집니다.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눈이 당신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키가 말하자 가나의 눈이 더욱 커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나는 마오를 응시한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눈을 깜박거리기는 하지만 그 눈은 속이 텅비어 있었다. 정말로 최면술에 걸린 것이라고 마오는 생각했다. 기뻤다.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한숨이 난다. 기분을 느슨해져서는 안된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하자.



 마키의 말에 맞추어 마오의 상체가 앞으로 나가기 시작하였다. 무릎 위에 둔 마오의 양손을 꽉 잡자습기가 차 잇었다. 다리나 허리나 팔도 경직되기 시작한다.



「자, 좀 더 보세요…………계속 가까워져온다. 당신의 눈에 끌려온다. 끌려온다. 이제 한 눈을 팔 수가 없습니다……」



 마키의 소리는 낮고, 길게 꼬리를 잇는다. 마오 안에 방금 전의 푸른 바다의 감각이 소생해 왔다.



「지금부터 수를 10까지 셉니다. 10을 세면, 체내의 모든 힘이 쫘악 빠져, 깊고 깊은 최면에 빠져듭니다. 10까지 세면, 당신은 매우 좋은 기분으로 깊은 곳에 빠져듭니다.」



최면에 빠진다는 말을 들어도 마오는 반발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일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마오의 목에는 힘줄이 부풀어 오르며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었다. 등골을 펴서 의자에 앉은 자세로 시선을 고정하고 몸을 앞에 두고 나서며 등이 펴지고, 턱이 떠오르는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어, 목에 부담가기 시작한다. 혼신의 기합을 담아 가나를 응시하고 있는 눈도, 피로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눈의 깜박임이 증가되기 사작했다.



「하나. 둘……. 이제, 머릿 속이 뿌옇게 됩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 머리가 뿌옇게 됩니다……. 10으로 깊은 곳으로 빠져듭니다…………넷……」



마오는 주위가 어두워진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보이고 것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가나의 눈 이외의 모두가 베일을 싸인 것처럼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멍하니 안개에 속에서 가나의 검은 눈동자만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어딘가에서 구름 위를 떠도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나고 있었다. 들리는 것은 그 소리뿐이였지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신경이 쓰이질 않는다. 그 소리를 듣고 있자 몸이 저려 온다. 기분이 좋아진다.



「아홉…………앞으로 하나남았습니다. 앞으로 하나면 몸의 모든 힘이 빠져 버립니다…………눈꺼풀 무거집니다. 눈꺼풀이 매우 무거워집니다……열!」



 마키는 높게 손가락을 올렸다.



 다음의 순간 마오의 고개가 마키의 손에 닿았다.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이제 눈을 열 수가 없습니다.」



 그 손이 조금 움직이자 마오가 눈을 감는다.



「전신의 힘이 빠진다. 목의 힘이 빠진다. 어깨의 힘이 빠진다. 등도, 다리도, 체내의 힘이 빠져나갑니다. 매우 기분이 좋아집니다. 힘이 빠진다. 빠진다. 자꾸자꾸 빠져 나갑니다……」



 마오의 손이 무릎으로 떨어져 마키가 손을 떼어 놓자 목이 처져며 상체도 계속해서 무너져 갔다. 조금 비스듬하게 넘어진 탓에 허리가 떴다. 마오는 의자에서 굴러 떨어지며 연체동물과 같이 마루 위에 손발이 내던져졌다. 마키가 지지하여 넘어지지는 않았다.



(아…………? )



 기분 좋은 탈진감에 몸을 맡기자 마오의 의식은 아직은 무엇인가가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다.



 마키의 손이 머리를 끼워 천천히 흔든다. 서늘해지며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말했다.



「괜찮아요, 당신은 최면술에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당신은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몸의 어디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최면술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체내가 따끈따끈해지며 매우 기분이 좋아집니다. 몸이 힘이 빠지며 머릿 속에 기억이 사라집니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어집니다」



 최면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에 마오는 안심했다. 그러니까라는 말로 연결된 전후의 맥락이 이상하다는 논리적 사고는 남지 있지가 않았다. 자신이 최면술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였다. 마오는 진심으로 마키의 소리에 몸을 맡겼다.



 이대로 깊은 최면 상태로 빠져들었다.




「지금 당신은 자신의 방에서, 사이가 좋은 친구와 두 명뿐입니다. 오늘 집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함께 있는 친구는 어떤 일도 숨기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친구에게는 어떤 비밀 이야기도 털어 놓을 수가 있습니다. 어떤 부끄러운 말을 해도 괜찮습니다. 알겠나요」



「네……」



 마오를 소파에 앉게 명령을 하였다.



 눈을 열고는 있었지만 눈동자에는 아무것도 보여지지 않았다.



 가나는 마키의 의자에 걸터앉아 책상에 푹 엎드리고 있었다. 마키에 의해 마주보고 있는 것이였다.



「마오는 남자와 섹스를 한 적 있어?」



 근처에 걸터앉아 여고생과 같은 가벼운 어조로 마키는 말하였다. 누가 듣더라도 이 얼음의 미녀가 이런 소리를 낸다고는 믿을 수가 없을 것이다.



「네……」



「그럼, 가르쳐 줘. 섹스한 적 있어?」



「응……있어」



「우와 대단해. 언제? 몇학년때?」



「중학교……2학년 때……」



「상대는 누구? 어떤 사람이야?」



 마오는 이름을 말하고, 시내의 나름대로 진학율의 높은 고등학교의 이름을 대었다.



「첫 체험은 어떤 느낌이였어?」



「음……잘 모르겠어……깨달기 전에 끝났거든……」



「그와 몇 번이나 했어?」



「…………한 번만……」



「다른 남자와 섹스했던 적은 있어?」



「……있어……」



「섹스는 기분이 좋아?」



「별로……」



「자위는? 한 적 있어?」



「응……」



「기분이 좋아?」



「응……」



「한달에 몇번이나 해?」



「……음…………4, 5회정도……」



「절정까지 느끼는 거야?」



「응……」



「섹스할 때, 누가 생각나?」



「…………별로……」대답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있었다.



「지금 마오는 사귀고 있는 친구가 있어?」



「없어」이것은 즉시 대답했다.



「좋아하는 사람은?」



「………………」



마오는 우물거린다.



「가르쳐. 나들은 친구지요?」



「…………있어」



마오는 당분간 시간을 끌며 이야기했다.



「누구?」



「………………」



「가르쳐 줘. 나에게는 어떤 일도 털어 놓을 수 있잖어. 마오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



 그러나 마오는 입을 닫고 말하지 않았다.



 마키는 재미있는 장난감을 찾아낸 아이와 같이 눈을 빛나고 있었다.



 일단 마오가 눈감게 하고 나서 마오의 어깨를 안으며 원을 그려 흔든다.



「자, 이렇게 빙빙 돌고 있으면, 시간도 자꾸자꾸 지나갑니다. 시계의 바늘과 같이 돌고 있으면 시간이 진행됩니다. 자, 이제 밤이 되었습니다. 밤입니다. 밖은 벌써 암흑에 묻칩니다. 친구는 돌아갔습니다. 친구가 돌아가서 이곳에 남은 건 당신 혼자입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은 집안에 혼자있습니다.」



 마키는 가슴 안에서 팬던트를 꺼냈다. 은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천천히 눈을 떠. 이것을 봐. 이 팬던트는 당신의 제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은 선물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아, 매우 기뻤던 선물입니다. 좋겠네요」



 마키는 팬던트를 마오의 손에 잡게 한다.



「꽉 잡으세요. 강하게. 좀 더 강하게.



 이것은 당신이 방안에 소중히하게 두고 있던 것입니다.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게,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찾아낼 수 없는 곳에 넣어 둔 것입니다. 지금 집 안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비밀스러운 은폐 장소에서 꺼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볼여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꽉 잡고 있으면, 비밀로 하고 있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이 떠올라 옵니다. 강하게 잡으면 잡을수록, 좋아하는 사람가 자꾸자꾸 생각이 납니다. 지금 당신은 혼자뿐입니다. 근처는 조용합니다. 매우 외롭습니다. 그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겠군요. 그 사람과 함께 하지를 못하여 맘이 아픕니다. 그런 기분이 점점더 강해집니다. 너무 안타까워집니다. 견딜 수가 없습니다. 울고 싶어집니다. 어째서 그 사람이 내 곁에 있지 않을까요? 외롭습니다. 매우 외롭습니다」



 마오는 빌듯이 가슴의 앞으로 양손을 껴고 몸을 말아 어깨를 흔들기 시작했다. 눈물이 그 눈에서 흘러 나왔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세요. 그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근처에 그 사람이 정말로 나타납니다. 지금부터 셋을 세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정말로 당신의 근처에 나타납니다. 네, 하나, 둘, 셋」



 마오는 눈물에 젖은 얼굴을 올려 마키를 응시했다.



 마키는 그 마오를 크게 꽉 껴안는다.



「이제 외롭지 않아……이제 아무 걱정도 없습니다……이제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귓전으로 속삭이자, 마오는 아, 하며 환희의 눈물을 흘려며 마키에 매달려,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마키는 갑자기 몸을 당겨 소파에서 멀어졌다.



 마오는 창백진 팔을 뻗쳤다.




 그 눈 앞에 손가락을 들이대며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이 사라져 갑니다. 사라지는, 사라지는……연기와 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아! 기다려! 기다려주세요!」



「불러 세우세요! 이름을 불러, 불러서 세우세요!」



「――――!」



 마오는 외쳤다.



 한 번 말한 후 반복해서 외쳤다.



「어머나…………그래요?」



 마키의 눈이 빛났다.



「이것 아주 재미있게 되어가는군요」





추천117 비추천 58
관련글
  • 거미야상곡 4-4
  • 거미야상곡 4-3
  • 거미야상곡 4-2
  • 거미야상곡 4장 1
  • 거미야상곡-간주곡
  • 거미 야상곡 3장 4
  • 거미 야상곡 3장 3
  • [열람중] 거미 야상곡 3장 2
  • 거미 야상곡 3장 1
  • 거미 야상곡 2장 2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유부녀와 정사를 - 1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가정주부 처음 먹다 - 상편
  • 단둘이 외숙모와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