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3장 4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3장 4

페이지 정보

조회 284 회 작성일 23-12-31 12:19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4.


오후 수업이 시작하기 전의 수업종이 울리고 시청각실의 문이 열렸다. 오후 수업을 받기 위해 학생들이 몰려 들어온다. 그 안에는 쉬는 시간에 행해진 교사와 교육실습생의 치태를 전부 보고 있던 경준과 장현도 끼여있었다. 두 명은 제일 앞 자리에 앉고나서 끈적끈적한 시선을 현주에 보내기 시작했다. 조금 전까지 자신이 능욕당한 장소에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이 앉아있는 것이 현주에게는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동시에 생생한 성교의 냄새가 근처에 충만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에도 빠졌다. 그런 가운데 남학생 두 명이 이상한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이 마음이 걸렸다. 어쩌면 강간당하는 장면을 보았다는 것은 이 학생들이 아닐까 두려웠다.
 
"선생님, 무엇인가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어쩐지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킁킁 코를 울리면서 덩치가 큰 장현이 현주를 보면서 준석에게 말했다. 심장을 두드리는 것 같은 한마디였다. 금새 현주의 투명한 하얀 피부에 땀이 솟으며 지적인 미모가 애처롭게 떨었다. 그와 동시에 쿡하고 아랫배가 무거워졌다. 주입된 관장액이 장 속에서 효과를 발휘했던 것이다. 그런 현주의 표정을 준석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보고 있다. 당황하는 미녀의 얼굴이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웠다.
 
"누가 도시락이라도 먹었던 것 같다. 꼭 그런 짓을 하는 놈들이 있거든."


곁눈질로 현주를 흘끗 보며 준석이 대답한다. 본래라면 좀 더 야비한 말을 퍼부었을 수도 있는 얼굴이다.
 
"음식의 냄새가 아니고.... 음... 좀 더 야한... 비릿한 냄새같은데요..?"


그 한마디에 교실 전체가 와 하고 끓는다. 반대로 현주의 얼굴은 순식간에 붉어진다. 아무리 능욕을 당해도 청초함를 잃지 않는 곳이 현주의 매력이기도 했고, 그것이 독사의 이빨에 걸린 이유였다.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교실에서 말이지..."


예의 두 명을 보면서 준석은 호통을 쳤지만 경준과 장현은 눈으로 웃음을 돌려준다. 때로는 협력자, 가끔  라이벌이라는 이상한 관계의 세 명이었다. 그때, 수업이 시작하는 차임이 울렸다. 동시에 웅성거리고 있던 교실이 조용해졌다. 통상의 교실보다 약간 넓은 시청각실은 음악실과 같은 소재의 방음벽이었다. 학생의 자리에는 헤드폰이 장치되어 있었다. 교실의 앞부분에는 약간 높은 위치에 교단이 있고 그 가운데 교탁이 있었다. 교탁에는 카셋트 데이프나 CD를 작동시키기 위한 기계가 있다. 교단에는 눈매를 살짝 물들인 채 고개를 약간 숙인 현주와 어쩐지 활기로 가득 차 있는 준석이 있었다. 거리는 1미터 정도였다. 진상을 알고 있는 장현과 경준 이외에는 그렇게 부자연스럽게는 안보이는 것 같았다. 그러나 능욕을 당하고 부끄러움에 가득 찬 미녀에게는 꿈 속같이 몽롱한 느낌이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준석은 현주를 소개했다.
 
"조례시간에 인사했지만, 한번 더 소개한다. 이 학교의 졸업생인 김현주 선생이다. 고등학교 때도 우수한 학생이었고, 지금은 oo대학 영문과 4학년이다. 여기 모두 김현주 선생처럼 노력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해라. 그러면 아... 김현주 선생, 인사하세요."


그렇게 말하며 준석은 현주 쪽을 본다. 그 행동에 끌려 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된다. 선망과 동경의 시선이 모였다. 현주의 미모는 긴장과 수치, 능욕의 여운과 주입된 관장액의 여파로 굳어지고 있었다. 그것이 반대로 현주의 미모에 처연함을 더해 더욱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교육실습의 첫날에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것이다.
 
"... 김현주입니다. 지금부터 2주간, 잘 부탁드립니다."


겨우 현주는 한마디만 인사했다. 인사가 끝나도 학생들의 눈은 여전히 현주에게 못박혀 있었다. 현주는 초조해서 어쩔 줄을 몰랐다. 어딘가 이상한 곳은 없을까..... 자격지심에 이상한 곳 투성이라고 느끼며, 시선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 현주는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좋아, 그러면... 아... 시작하겠어."


교단에 서 있던 현주는 준석이 말한 순간, 교실의 뒤 쪽으로 가려고 했다. 실습생의 기본이기도 했지만 조금이라도 악마로부터 멀어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참.. 김현주 선생, 요즘 학교들은 대부분 같은 기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와서 이 기계의 사용법을 익혀두도록 하세요."


또....
 
겨우 준석의 옆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현주는 어쩔 수 없이 자리에 남을 수 밖에 없었다.


"... 네에."


붉어진 얼굴을 약간 숙인 채 준석의 옆 교단에 섰다. 그런 현주를 비웃는 듯이 흘끔 곁눈질로 보면서 준석이 학생들에게 말한다.


"자, 이 시간은 언제나처럼 영어듣기의 수업을 한다. 테이프를 들으며 내용을 노트에 쓰는 것이다. 끝나면 검사할테니 분명하게 집중해서 하도록 해라. 그리고 그동안 헤드폰을 사용했지만 오늘은 상태가 나쁘기 때문에 스피커로 듣도록 하겠다. 다들 열심히 하도록."


교사답게 말하면서 준석은 교단에 있는 스윗치를 눌렀다. 그러자 음악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교실의 전후좌우에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로부터 외국인이 말하는 영어가 흐르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그것을 들으며 노트 위에 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준과 장현을 제외하면 진학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게으름 피우거나  하지 않았다. 그 때였다. 학생들의 상태를 보는 체 하면서 준석은 옆에 서 있는 현주의 엉덩이를 스커트 너머로 쓰윽 어루만지고 주물렀다.
 
"...!!!"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 했지만 현주는 간신히 입을 다물었다. 무서운 눈으로 준석를 흘겨본다. 학생들의 앞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준석의 행동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슬금슬금 하복부를 변의가 덮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조금의 방심도 안 되는 상태였다.
 
왜... 내가 이런 걸...
 
지금부터 50분, 이 교실에서 현주는 버텨야 했다. 학생들이 있는 앞에서 나가버릴 수도 없었다. 고작 화장실, 고작 배설인데, 왜 이러한 고통을 겪어야 되는지.... 슬슬 차오르는 변의를 참고 있는 동안에도 관장액은 장 속에서 한층 더 용량을 늘리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부글부글 마치 용암이 화구에서 뜨거운 공기를 분출하고 있는 것 같았다. 때로는 구르륵거리며 장에서 소리가 났다. 현주는 빳빳하게 얼어붙을 듯이 긴장해서 눈만으로 주위를 바라보았다. 설마 그 소리를 학생들이 듣지는 않을까... 제 정신이 아니었다.
 
설마.....
 
현주의 불안한 눈에 띄인 것은 방금 전 "비릿하다"라고 말해 클래스를 시끄럽게 했던 학생과 그 옆의 안경을 낀 학생이 자신 쪽을 능글능글한 웃음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현주는 살아있는 기분이 아니었다. 차가운 땀이 등을 흘러내리고 반듯한 이마에는 땀이 배어 있었다.
 
"선생님, 잠깐만요!"


또 장현이 손을 들었다. 준석은 테이프를 스톱 시킨다.
 
"왜그래? 장현. 이것은 실전처럼 해야 되는 거다. 너 한사람을 위해서 어디의 대학도 잠깐 세워 주지는 않아."
"그것은 알고있는데요.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서 테이프 소리를 알아 들을 수 없어요. 누가 설사같은 소리를 내서 방해한다니까요..?"


슬그머니 현주의 얼굴을 보면서 장현은 능글맞게 말했다. 또 클래스가 와 하고 시끄러워진다. 다시 현주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들려버렸는지... 수치심에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은 현주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안쪽으로부터 변의는 쑥쑥 배설감을 호소한다. 늘씬한 각선미의 긴 다리가가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다. 교실안에서 현주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준석과 경준과 장현 세 명만이 알고 있었다. 뿌듯한 웃음을 참으면서 준석은 엄격하게 학생을 설득하듯이 말했다.
 
"장현, 네가 못 알아듣느 것에 대해 그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것은 좋지않아. 그러니까 집중해서 들으라고 했던 것이다. 다른 사람은 어때..?"


다른 학생에게 묻는 준석이지만 다른 학생들은 대답이 없었다.
 
"거 봐, 너 뿐이다. 네 뱃속에서 나는 소릴지도 모르지. 제대로 듣도록 해."


어쩌구 하면서 준석은 다시 스윗치를 누르는 체 했다.
 
"어어..? 이거 고장났나..? 거참...."


준석은 몇번 조작하는 체 한다. 그러나 테이프는 멈춘 그대로였다.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준석은 수업을 재개했다.


"할 수 없지. 김현주 선생, 테이프 대신에 이 텍스트를 학생들에게 읽어 주세요.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회화는 아주 우수했으니까, 지금은 거의 현지인 수준이겠지..? 하하. 그럼 부탁해요."


그렇게 말하면서 준석은 현주에게 교탁을 양보하고 옆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자신은 놓여져 있던 의자에 걸터앉아 이 청순한 미녀 교생을 교실의 한가운데에 서게 했다.

===========================

 

으으으... 지독하게 덥네요..



추천48 비추천 48
관련글
  • [일/번]가디언 25화 - 지옥의 열락 Part C
  • [일/번]가디언 25화 - 지옥의 열락 Part B
  • [일/번]가디언 25화 - 지옥의 열락 Part A
  •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7장 6 : 완결..!
  •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7장 5
  •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7장 4
  •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7장 3
  •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7장 2
  •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7장 1
  • [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6장 5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위험한 사랑 - 1부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