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후의전쟁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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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씨죠"
지혜는 차에 타면서부터 안대로 눈을 가리운체여서 순간 안대가 풀리자마자 눈을 감았다가 서서히 뜬다
"누구시죠?
인터폴이라고 하셨는데 여기는 어디죠?"
"이지혜씨 이곳에선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처음이라 봐드리죠"
"이곳이 어디냐고요 변호사를 불러주세요"
퍽!!!
지혜의 복부에 발이 박히며 지혜는 한줄기 신음을 내뿜는다
헉
"이지혜씨 다시한번 말씀드리죠
이곳에선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이지혜씨는 이곳에서 저희가 질문할때 외에는 말할수 없습니다"
지혜는 서서히 눈앞이 보이자 복부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앞을 바라보았다
티비에서 보던 취조실 비슷한 모습의 풍경이 나타난다
눈앞의 건장한 사내가 보이자 지혜는 눈을 다시 감는다
꿈이라면 제발 깨어나라...
영필씨 나좀 도와줘
"이지혜씨 최영필씨를 아시죠"
"네 알아요 영필씨가 왜요?"
퍽
다시금 복부에 충격이 가해지며 지혜는 바닥으로 쓰러진다
"이지혜씨 질문은 저희가 합니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다시한번 말을 안들으시면 그담부터는 지혜씨에게 어떠한 행동을 할지 모릅니다
자시 한번 묻죠 최영필씨를 아시죠"
지혜는 바닥에서 서서히 몸을 일으키며
"네 알아요 흑흑"
참아왔던 지혜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진다
"야이 시팔 이년 묶어
재수없게 어디서 울고 지랄이야"
사내의 말이 끝나자 문이 열리고 2명의 사내가 다가오더니 지혜를 끌고 천장에 붙어있는 쇠사슬에
몸을 묶는다
전화받어!!!! 전화받어!!!!!
지혜의 전화기가 책상위에서 울려대자
책상앞의 사내가 핸드폰을 든다
액정에 최영필이 뜨자
"추적시켜 이번엔 놓치지 않게
미꾸라지 같은놈이니 이번은 꼭 잡아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린 할복할수도 있다"
지혜는 전화기를 들고 지혜에게 다가간다
"이지혜 전화를 받긴 받아야하는데 한가지 알아야할것이 있어
가급적 시간을 끌되 지금 네 처지를 모르게해야해
알겠어 알았다면 고개를 끄덕이면돼"
지혜는 서둘러 고개를 끄덕인다
"헛된 행동을 한다면...
그이후는 어찌될지 나도 모르겠군 알아서해"
사내가 폴더를 열고 지혜의 귀에 전화기를 갔다가 댄다
사내의 손이 엄지를 들자 책상옆의 녹음기가 돌아간다
"여보세요"
"지혜야 나 영필이야 어디야 사무실 전화도 안받고?"
"응 잠간 나왔어
근데 어디야? 연락도 안돼고 ..."
지혜는 눈앞의 메모대로 조심스레 읽어간다
"아 오늘 약속 못지킬것 같아서 전화했어
기사문제로 지방에 와있거든
미안하다 지혜야"
"어딘데? 나 오늘 영필씨 보고싶은데...."
"강원도야 너랑 처음 여행갔던곳 알지 거기야"
"응 언제올라오는데?"
"곧 올라가게될거야
지혜야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레?"
"응 말해 영필씨"
"내가 네 메일로 보내논 문서가 하나있거든
읽어보지말고 최강희 선배한테 보내줄레 선배메일로"
"메일주소 모르는데...."
"내 다음 비번알지 로그인하면 최강희선배 주소있을거야"
"알았어 영필씨 그쪽으로 보내기만 하면돼?"
"응 꼭 그렇게좀 해줘 나도 곧 서울갈테니 좀만기다리고
지혜야 한가지 부탁이 잇는데 들어줄레?"
"뭔데?"
"너 휴가내서 잠시만 나있는곳에 왔다가 갈레"
"알았어 갈께 우리처음 여행했던 자리로 가면돼지?"
"그래 내일에라도 꼭 와줘 왠지 불안해서그래"
"응 영필씨 꼭 갈께 흑흑"
지혜가 울음을 터트리자 사내가 지혜의 입을 막고 전화기를 뺏으며 귀에 갔다가 댄다
"지혜야 왜그래? 지혜야?"
"최영필씨..."
"누구 ? 누구시죠?"
"누구인줄 알것은 없고요 귀하가 갖고있는 정보에 관심이 있습니다만.."
"지혜는 무사합니까? 지혜야지혜야.."
"물론입니다 여자친구분게서 상당히 입이 무거우시더군요
아무튼 저희가 보호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측입니까 미국측입니까?"
"둘다라고 할수도 있고 둘다가 아니라고도 할수 있습니다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저희가 원하는것은 최영필씨가 갇고있고
최영필씨가 원하는것은 저희가 갇고있습니다만 ..."
"교...교환을 하자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넷상에 유포돼지 않은것을 보면 알고계시는분은 최영필시 혼자겠죠?"
"물론입니다 아직은 저혼자만이 알고있죠"
"아직은 이라... 뭔가를 꾸미려고 하시는군요
그렇게 돼면 이지혜씨의 목숨은 물론 최영필시 가족역시 무사하지 못하리란걸 알고 계시겠죠?"
"그럼 역시 부모님과동생까지도...."
"물론입니다 원하신다면 통화해드릴수도 있습니다만..."
"좋습니다 이제 제위치는 아시겠고 어디서 만날까요"
"장소는 저희가 정해서 연락드리죠
아 한가지더...대한민국 인터넷은 조금전에 저희측에서 끊었습니다
역시 한국의 보안수준은 너무 취약하더군요 후후"
"역시 그럼 그것까지..."
"전화기 꺼놓고 계시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저희가 통화시도해서 안받으실대마다 한분한분의 목숨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장소를 정해 연락 주십쇼"
"말을 잘 알아들으시니 이렇게 편하군요
참고로 칼자루는 저희가 쥐고있다는걸 아시리라 봅니다
그럼 곧 연락 드리죠"
사내가 전화의 폴더를 덥고는 다른 사내를 쳐다본다
"강원도 망상입니다"
"제2조3조 출동시켜
전화기를 꺼놓지말라했으니 위치추적은 가능할테니..
보이면 자료를 찾아 소각시키고 흔적을 지워라"
"옛!!!!"
사내들이 밖으로나가자 입을 막고있던 지혜의 입을 풀어준다
지혜의 몸은 언제부턴가부터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추운가?"지혜는 사내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춥다....흠
그럼 따뜻하게 해줘야겠군 "사내의 몸이 지혜에게서 떨어지자
지혜의 입에서 작은 한숨 소리가 들린다
사내가 문으로 나가려다 몸을 돌려 지혜를 바라본다
"예쁘군 우리열도에선 볼수없는 미모야"
눈이 뻘겋게 충혈되어 다가오는 사내를 보며 지혜의 몸이 움츠려 든다
"춥다고 하지 않았나?
추울댄 서로 살을 부대끼는것이 최고의 방법이지"
사내의 손이 지혜의 블라우스를 만지더니 앞으로 쭈욱 잡아당긴다
지혜의 블라우스가 갈갈이 찢기며 속옷이 드러난다
사내는 한발자욱 더 다가오며
"호오 진짜였군 한국여자들은 보이는 가슴이 진짜가 아니라더니
예외가 있긴 있었군 후후"
사내의 손이 브레이지어를 잡아당기자 지혜는 공포에 몸을 움츠린다
"이러지 마세요 제발 영필씨 만나기로 하셨쟎아요?"
"그래 몸값으로 널 풀어준다고 했지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않고 풀어준다곤 하지않았어"
지혜의 눈이 커지며
"살려주세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제발 살려주세요"
사내의 눈이 음흉하게 바뀌며
"내가 언제널 죽인다고 했었나?
그냥 넌 가만히 있으면돼 시간아 빨리지나라 하고 기도하면서 말이야"사내의 손이 다시금 움직이고
지혜의 몸에서 브레이지어가 떨어진다
"제발... 제발..."
지혜의 말에도 아랑곳없이 사내의 손은 지혜의 치마를 벗겨 버린다
지혜는 창피함과 공포로 인해 다리를 벌벌벌 떨며 눈을 감는다
"제발 살려주세요...흑흑"
사내의 손이 지혜의 팬티로가 팬티마져 벗겨버리자
지혜의 나신이 나타난다
"흠 아름답군"
지혜는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징글스러운 눈빛에 온몸이 떨리며 눈물만을 쏟아낸다
사내의 손이 지혜의 얼굴을 들며 지혜의 잎술에 혀를 갔다가 대자
지혜는 입을 곡 다물러 버텨낸다
사내의 오른손이 지혜의 복부에 막히자
헛
신음성을 내뱉을때 기다렸다는듯 사내의 혀가 들어온다
지혜는 입을 꽉 다물어버린다
입안에있던 사내의 혀가 잘리는 기분나쁜 소리가 나며 지혜의 입안데서 피비린대가 진동한다
"이....던....시...파...."
사내는 잘린 혀와 피때문에 제대로 발음 하지못하며 뒤로물러난다
문뒤에있던 사내들이 뛰어들어오고 사내는 입을 막으며 문밖으로 사라진다
지혜는 역겨운 피비린내에 무언가를 계속 토해내며 눈물을 흘린다
왠지 모르게 불안하더니...
이자식들이 지혜에다가 부모님까지 납치하다니...
지혜야 어머니아버지 죄송합니다
영필의 주먹이 부르르 떨린다
그래 이대로 저놈들에게 끌려다닐순 없다
이정보가 다시금 저들에게 넘어간다면...
우리나라는 물론 북까지...
일본의 식민지가 될것이다
그렇게되면 결국은 한민족의 씨가마를것이다
지혜와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어쩔수 없다..
하지만....
부모님과 지혜는 ...
영필의 몸이 모래 백사장에 앉는다
하아 어떤게 내가해야할일일까...
어차피 그놈들에게 이자료를 넘긴다 하더라도 그들이 부모님과 지혜를 넘겨주진 않을것이다
그렇다고 이걸 넘긴다면 어디에 해야할가
제일 좋은 방법은 인터넷이지만...
인터넷이 끊겼다면...
방법이 없는것인가...
아 그래 그방법이 있었군
영필이 무언가를 깨달은듯 백사장에서 몸을 일으켜 주차장 쪽으로 이동한다
영필은 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방향으로 나간다
바닷가에 위치한 동해시는 평상시의 모습 그대로 였다
어판장에는 오징어 회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흥정중이었고
시내는 여전히 불법주차로 통행을 막고있었다
택시가 동해시를 거쳐 삼척시의 입구에들어서자마자
택시는 좌회전을 한후 섰다
택시가 서자 위병이 나와서 내리는 최영필을 바라본다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오늘은 면회가 되지 않습니다"
영필은 길을 막아서는 위병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보여준다
"신문기자분이 무슨일이시죠?"
"수색대 대대장이신 김철호 중령님 계신가요?"
"예 계십니다만 지금은 비상작전중이라서 면회가 불가능합니다"
"최영필이라고 한번만 인터폰 해주실수 없을까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요"
위병은 최영필에게 기다리란말을 한후 위병소 안으로 들어간다
위병소안에서 다른한명의 군인과 협의후에 다시금 밖으로 나온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김중령님게 연락중입니다"
"급한일이라고 해주십시오"
"그렇게 연락 하라고 했습니다"
영필은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에게 만원짜리 3장을 건네준후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트린후 운전석쪽으로 밀어넣고는
자신의 노트북과 가방을 꺼낸후
위병의 옆으로 다시금 이동한다
위병소 안에서 고참위병으로 보이는 군인이 부르자
위병은 그쪽으로 이동하더니 다시금 영필에게 다가온다
"연락이 됐습니다 김중령님이 곧 나오신다고 합니다
위병소 통과하셔서 100미터 전진후 오른족으로 휴게실이있습니다
그곳에서 기다려 주십시요"
영필은 위병소를 통과해 휴게실 안에 들어가서 김중령을 기다린다
휴게실의 문이 열리고
"야 최영필 너 무슨일이길레 쫒빠지게 훈련중인데 불러내냐?"
영필은 김중령의 모습이 보이자
거수 경례를 붙이곤
"중령님 중요한 일입니다 사단장님을 만나뵐수 없을까요?"
"이자식이 보자마자 무슨 번갯불에 콩볶아먹냐?
그리고 무슨 사단장님이야 이 비상시국에?"
영필은 김중령의 앞에 무릅을 꿇으며
"김중령님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 사유가 없으시면 신문사에서 취재나왔다고 해주십시요"
하며 영필은 품안의 신분증을 김중령에게 건네준다
"무슨일인데 그래임마
너답지 않게.."
김중령은 사태의 심각함을 느꼈는지 휴게실내에있는 인터폰을 들고는 신호를 보낸다
"사단장님 실이지 나 수색대 김철호중령인데 사단장님 계신가?"
"그래 계시다고 좀 찾아뵈었으면 하는데 한번 여쭈어봐 주겠나"
"그래 알겠네 금방 가지"
김철호는 인터폰을 내려놓고
"영필아 무슨인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보자"
"네 고맙습니다 대대장님"
"짜아식 다른사람이었으면 나와보지도 않았을거다
너니까 나와본거지 일단가자 다음이야기는 이따가 저녁에 하든가하고"
"고맙습니다 대대장님"
철호가 집에올라타고 영필은 옆자리에 앉는다
지프가 사단장실앞에 세워지고 최영필과 김철호는 사단장의 집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사단참모인 이정민 대위가 나오며
"김중령님 누구십니까?"
"아 예전 내부하야 이대위도 아려나 모르겠네?"
"누구신데요?"
"예전 동해잠수함 사건있을때 수색대 일류요원이었던 최영필이야"
"아 그때 무공훈장 받았던 최병장요?"
"그래 그놈이야 후후"
"그런데 무슨일로 ?"
"이눔이 신문기자인데 사단장님을 급히뵙고싶다고 해서말이야"
"뭐 일단 알겠습니다 사단장님이 만나기로 하셨으니 들어가시죠"
이대위가 사단장실 문을 열자 김중령과 최영필은 안으로 들어간다
"충성!!! "
"충성!! 사단장이 거수경레를 풀자 김철호도 손을 내린다
"이분은 누구신가 김중령"
최영필은 기지신분증을 꺼내어 김중령에게 건네준다
김중령은 기자신분증을 사단장에게 건내어주자 사단장은 신분증을 유심히 보더니
"무슨일이신가요 서울쪽의 신문사 기자분게서"
최영필은 머뭇거리다가 들고있던 노트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사단장님!!!
전 지금 쫒기고 있습니다 "
최영필의 말에 김철호의 안색이 바뀌며
"최영필 무슨이길레 그래..?"
김중령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며 최영필은 노트북에서 문제의 메일을 읽는다
"이걸 한번 읽어 보십시요 사단장님
어제 죽었던 미국의 로비스트 리차드 김이 저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사단장은 노트북을 자신족으로 돌리곤 차분히 메일을 읽는다
점점 표정이 바뀌며..
"이 이...게 사실이라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이것때문에 저도 쫒기고 있고요"
김철호도 노트북의 화면을 읽어내리자
"이런 제기랄 아주 미국이랑 일본놈들이 한반도를 집어삼킬려구 작정을 했구만...
이런 십팔 놈들을 그냥.."
사단장은 김철호의 말을 자르며
"누구에게 쫒기고 있는겁니까?"
"미국과 일본 둘다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있을수 있겠지요"
"이걸 청와대나 다른곳에 아니 언론사 기자시니 자신의 얼론사에 왜 기사화 하지 않았습니까?"
"아침에 출근하니 리차드 김의 사망소식이 있었습니다
리차드 김은 저희학교 선배셨거든여 동창회에 2번인가 오셨었는데 그때 제가 명함을 드리고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사망소식을 접하고 컴퓨터를 켜니 이 메일이 왔더군요
그래서 확인후 왠지 모를 불안감에 이곳으로 온것입니다"
"쫒기고 있다는것은 어떻게알았습니까?"
"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저희 부모님은 물론 여자친구까지 잡혀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놈들이 이메일과 저희부모님과 여자친구를 바꾸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알릴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피시방을 가보니 인터넷이 모두죽었더군요
전화로 청와대에 알리려했지만 미친놈 소릴 들을거라 생각했구여
그래서 많은 생각끝에 이곳으로 무턱대고 들어온겁니다
저에 자대이기도했었으니까요"
"그랬군요 갑자기 인터넷이 죽어서 알아보니 메인서버쪽의 건물이 폭파되었다고 하더군요
도메인 서버라고 했었나여 아무튼 그것이...
그것조차 그들의 짓이겠군요"
"그렇습니다 그들의 짓이죠"
"일단 이것은 상부에 보고해야할듯합니다
보고해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전 걱정이 됩니다 상부보고 과정에 정보가 유출돼면 저희부모님과 여자친구는 모두 죽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군대의 특성을 어느정도는 아실테니까요"
"역시 그렇군요...
기대를 하고온것은 아니지만 다시금 막막해졌습니다"
사단장은 최영필의 모습을 보다가 조용히 입을 연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예외라니요 그게 무슨 말슴이십니까?"
"일단 나머지 문제는 제가 해결할것이니 부모님과 여자친구의 구출에대해서 생각해보십시요
김중령 최영필씨라고 했는가요 이분을 도와드리게"
"옛!!! 사단장님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대위 들어오게"
문이 열리고 이대위가 들어온다
"충성!!!"
"이대위 김철호중령외 인원 10여명을 차출해서 휴가증을 끊어주게"
"사단장님 그건 안됩니다 이미 국방부에서 데프콘3단계가 떨어진마당에 휴가라니요
휴가중인 장병들에게 연락해서 복귀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머지 문제는 내가 책임지겠네
명령대로 시행하게 또한 5분대기조및 부대내의 사병들에게 전시상황에 맞춰 행동시키게"
"사단장님 그문제는 사단장님 독단으로 실행할수 없습니다
독단으로 실행하시다가 다른곳에서 알았을대 모반죄에 해당돼 사형당하실수도 있습니다"
"이것또한 내가 책임지겠네
어쩌면 내목이 한 10여개는 되어야 책임질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일세
그리 실행하게 정보보안은 유지한체로 말일세..
또한 사단내의 각 예하부대의 지휘관들에게 00:00에 임시 회의를 할것이니 준비하도록 하고
이상일세"
사단장의 말이 끝나자 이대위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밖으로나간다
"사단장님
제말을 믿어주시는것은 고맙습니다만...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닐지 걱정됩니다"
"최영필씨 난 군에서 30년을 살아왔소
월남전에도 파병햇었고 이라크에도 갔다가왔지
그때마다 난 주위에 흐르는 전쟁의 기운을 읽을수 있었소
그런데 이젠 기운이 너무 세게 나타나고있오
어쩌면 지금부터준비한다고해도 이미 늦었을런지도 모르겠지만...
난 내 예속의 부하들에게 최소한 총한방 쏴보고 죽게해주고 싶소
지금부터 준비하지않는다면 그럴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것 같아서 하는일이오
일단 김중령은 소속부대원중 10여명을 추려내서 최영필씨를 도와주게
난 예외적인 일을 해야겠네"
"옛 사단장님 !!!!"
"최영필씨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지만 말이오 당신은 진정한 애국자요
부디 살아서 한반도의 전쟁 승리를 보았으면 좋겠소이다
그럼 건투를 빌겠소이다"
사단장이 오른손을 내밀자 최영필은 마주잡는다
"사단장님께서도 승리의 한반도를 보셔야지요"
"하하 물론입니다
일본과 미국 러시아 중국이라...
한번 싸워볼만한 상대지 않소 군인으로 태어나서 말이오
더군다나 한민족도 아니니 ....
가슴한족이 안시리고 싸울수 있을것 같소
그럼 살아서 만납시다"
최영필과 김철호는 사단장실을 나온다
사단장님 고맙습니다
진정한 애국자는 사단장님같은 분이십니다
살아계신다면 저또한 살아남는다면 사단장님과 같은분 밑에서 마음껏 싸워보고싶습니다
최영필은 사단장의 집무실을 향해 거수경례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