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후의 전쟁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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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동지!!!!
중국의 장깨민 국가주석님이십니다"
"연결해주게"
"김정무동지 안녕하시오"
"안녕하십니까 이렇게이른시간에 어쩐일로 핫라인을 주셨습니까?"
"하하 김정무 동지도 이렇게 일찍 일어나셨으니 형제국의 수반이 늦게일어나면 안돼지요
그리고 이유야 김정무 동지께서 잘아실테고요"
"이번 발사에 대해선 중국측에 미리 통보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통보였습니까.....
저희쪽은 협의로 알고있어서요...."
"그저 미사일 몇개 발사한것으로 협의라뇨 중국측에서도 시험 발사를 하시쟎습니까 때로는 저희 영공을 통과해서 말입니다"
"하하 이번은 좀 다른것 같아서여..
그 뭐라더라 귀국측에서 개발하고있다던 d-2인가여 그것도 섞여있는것 같아서 전화드렸습니다만..."
"아 하긴했습니다만...
역시 기술적인 면에서 떨어져 결국 저희 목표치도 못다다르고 말았습니다..."
"그래요...
저희쪽 과학자들 말로는 왠지 고의로 추락시킨것 같다는 말들이 있어서요...
사실확인차 이렇게 전화드려본겁니다 하하"
"고의라뇨...
이번 발사한 미사일의 가격이 얼마인데 고의라뇨...
그 비용이면 저희인민들 하루정도는 등따뜻하게 보낼비용입니다
절대 고의가 있을수 없지요"
"성공이든 실패이든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만..
아무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춘것은 김정무동지의 센스도 대단하십니다
미국측은 지금 난리도 아니라지요...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자위권발동이니 뭐니 법안까지만들어진다던데....
너무 큰일을 벌이셨습니다 그려..."
"저희야 형제국인 장깨민 주석을 믿고 벌일인데...
너무 커졌군요..."
"하하 그런분이 통보를 하고 발사를 하십니까...
협의였다면....몰랐을까...
저희쪽도 미국과일본에서 난리입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벌써 20여통의 핫라인을 받았다지 뭡니까...
당분간 자중하세요
그럼이만 끊습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정무는 수화기를 바닥에 집어던진다
"언제부터 우리가 중국의 눈치나 봐가면서 살아야했다고..."
김정무의 눈이 창문밖을 바라본다
어제의 밤이나 지금의 밤이나 틀린것이 없지만...
이렇게 밤을 몇번이나 보게될까...
김정무의 한숨소리가 밤하늘에 퍼져나간다..
"휴양소로간다 채비해라"
"엣 !!!!"
김정무의 말이끝나자 상황실의 인터폰이 활개를 친다
김정무는 상황실문을 열고 밖에 주차되어있는 차량에 탑승한다
차량이 먼지를 내며 서서히 밤의 그늘로 사라진다..
지도자동지......너무 헉..
으윽....."
김정무는 이제 19세의 신혜의 몸위에서 격력히 움직인다
김정무의 허리움직임에 마치 거머리처럼 신혜의 허리가 딸려온다
"하악... 그만.... 그만하세요.....
저 미쳐요 지도자동지.... 하악..."
방안의 뜨거운공기에 아랑곳 없이 등뒤로 흘러내리는 땀방울에 아랑곳없이
나이차가 30살가까이 나는 상대의 말에 아랑곳 없이 김정무의 허리는 쉴틈이 없다
밑에있는 신혜의 얼굴은 황홀감에 빠져 허우덕거리는데 김정무의 얼굴은 아까의 상황실에서처럼
변함이 없다
"허억"
신혜의 몸이 경직되더니 멈춘다
김정무는 아래를 내려다보고는 자신의 물건을 신혜에게서 빼낸다
예전같았으면 깨워서 자신의 쾌감을 찾았겠지만..
오늘은 왠지 달랐다...
이래도 사라지지 않는군..
너무 무리한 도전이었나...
나름대로 숨기려했던것을 중국측에서 알고있다면...
역시나 다른곳 역시 알고있겠지...
하긴 너무 뻔히보이는 속임수 였지만 말야...김정무의 상념은 자신의 물건을 입으로 담아오는 신혜의 움직임에
깨져버렸다
"허억 .. 지도자동지 죄송합니다
제가 마무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자신의 물건을 입안으로 넣으려는 신혜의 행동을 제지하며
"그만 나가봐라..
오늘은 기분이 아니구나..."
김정무의 멸령이 떨어졌지만 신혜는 더더욱 달려들며
"지도자동지 제가 마무리해드릴께여...하앙"
계속되는 신혜의 유혹에 김정무는 짜증이 났는지
신혜의 가슴을 발로차밀며
"나가라고 했다..."
차가운 냉기와도 같은 말에 신혜의 몸 조차도 차갑게 식으며
서둘러 옷을 챙겨입는다
자신이 잘못보이면 자신은 물론 자신의 가족들 모두 숙청 대상이기에..
"지도자동지 나가보겟습니다"
신혜는 서둘러 급히말하며 문을열고 나간다
신혜가 나가자 김정무의 손이 수화기를 잡아간다
"상황실입니다"
"@작전 준비하라"
"옛 !!! @작전 준비하겠습니다"
수하기를 내려놓으며 김정무는 다시금 하늘을 본다
한여름이어서인지 서서히 벌써 동이터오고있다
과연 이것이 잘한 일일까.....
"지금부터 북의 미사일발사로인한 안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비서실장의 말이 끝나자 무거운 분위기가 회의장을 스쳐간다
김후삼은 주위를 둘러보며
"여러분들도 청와대에 들어오실때 차량안에서 브리핑을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북한에서 10여기의 미사일 발사시험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이번에 개발하고있는 d-2기도 한기 섞여있었단 소식입니다"
김후삼의 말이 끝나자 더더욱 무거운 기운이 주위를 흐른다
"국방부 장관 이사태에 대해서 브리핑 하시오"
"예 각하"
국방부장관 이기창은 자신의 앞에있는 노트북의 마우스를 클릭한다
"노트북의 화면을 보시면 시간대 별로 미사일 발사 시간이 나옵니다
1-2기는 s-1형 3호기는 d-2형 4-5호기는 s-2형 6-9호기는 n형 10호기는 d-1형으로 파악하고있습니다
일단 3호기를 제외한 각각의 미사일은 모두 성공했지만
3호기는 발사하고 40여초동안 비행후 바다로 추락햇습니다
추락위치는 지도에 표시된 X지점입니다"
"국방부장관은 3호기를 실패로 보고있습니까?"
김후삼의 물음에 이기창은 다시금 마우스를 클릭하며
"두번째 화면에 보시다시피 d-2형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입니다
사정거리는 연료의 량에따라서 또 항로에 따라서 1만에서 1만5천이상까지도 가능한 미사일이죠
이미사일은 발사후 3-40여초후 1차분리를 하며 대기권에 진입하고 정해진 항로에 따라 추진체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사된 d-2형같은 경우는 1차괘도엔 성공적 안착이었으나
추진체분리후 항로지정과정인 관성유도 단계에서 급격히 흔들리며 바다로 추락하였습니다
이는 관성유도방식의 오류로 볼수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방부에선 실패한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김후삼의 눈이 모니터로 향한다
정말 실패인가 아니면 미국측의 주장대로 실패를 가장한것인가
"박창용 안기부부장은 어떤 생각입니까?"
김후삼의 물음에 박창용 안기부부장이 일어나며
"저희쪽 역시 실패로 보고있습니다만 ..."
"말끝을 흐리는 이유가 뭡니까? "
김후삼의 물음에
"중국측에서 이상한 정보가 흘러들어오고있습니다
고의로 실패를 가장한것 같다는 정보가말입니다"
"중국측에서 말인가여..
북에서 중국측에 통보후 발사한것으로 알고있는데 협의가 아닌 통보에대한 일시적 주장이 아닙니까?"
"아닐수도있습니다
미국측에서도 cia나 nasa쪽에서도 이와 같은 정보가 퍼지고있습니다"
"그렇다면 북쪽에서 굳이 실패를 가장할 필요가 무엇일가요?
"북측역시 연료주입부터 전세계의 여론이 따가웠다는것을 알고있을겁니다
더군다나 일본측의 움직임 역시 알고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시험을 안할수는 없고 실패한것으로 보여지게끔 실험해서
당분간의 비난의 화살만 받고 잊혀지기를 바랬던것 같습니다
d-2호기의 실패로인해 미국이나 유럽등등의 강대국들의 주위에서 벗어나길 바랬을수도있습니다"
"외교부 장관 다른나라들의 대응 수준은 어떻게되어가고있습니까?"
"예 각하 !!!
미국과 일본 중국등은 이미 회의를 시작해서 회의가 진행중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무래도 회의가 끝나봐야 후속조치가 어떤것인지 알게돼겠지요"
"후...
김정무 그사람이 너무 큰일을 벌였군요..
어쩌면...
너무 극단의 상태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상태까지 가지 않기를 바래야겠지만...
미국측의 태도나 일본측의 태도로 볼때...
쉽게넘어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국방부장관은 국군의 경계태세를 한단계올려주세요
그리고외교부장관관은 각국의 상황을 빨리 파악해서 파악되는데로 저에게 알려주시고요
안기부장은 그 흘러나오는 사실의 진위여부 파악을 부탁드리겟습니다"
"각하 !!!"
"예 내무부장관님"
"여론은 어떻게하는게좋겠습니까?
이미 일본이나 미국측에서는 대서특필하고 있는데..
저희쪽에서 어떻게해야할지.."
"일단 언론에서는 실패한것으로 알리고요
타국의 상황을 봐서 한단꼐씩 알리는 것이 국민들의 충격이 적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치하시죠"
"옛 각하!!"
"그럼 오늘 회의는 이걸로 마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까 말슴드린대로 빨리알아봐 주세요
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잘못하다가는 국민들에게 따돌림 받는 정부가될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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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먹이를 물었군요"
"그렇소 하하
2년간의 재정지원과 기술지원의 효과가 이번 한번에 나타났군요
최근 한달은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는데...
김정무 그사람의 고집또한 우리의 일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었군요"
"그렇습니다
연료주입후 최소한 3개월은 행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미국의 독립기념일 선물로는 너무 큰 선물을 했군요
김정무 그사람의 행동이 이제 우리들의 계획을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어쩌면 큰 곰역시 우리측으로 끌어당길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붉은 여우 혼자서 우리계획을 막을순 없겠지요 후후
70년만에 다시금 우리땅을 찾는 것인가요..."
"그렇습니다
70년전에는 흰독수리가 우리 앞길을 막았지만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니...
70년전의 굴욕은 다시금 오지 않을것입니다"
"흰독수리의 마음이 바뀌지 않게 관리를 잘해야합니다
여론또한 무시할수 없구여"
"걱정마십시요
이미 협의가 끝난상태입니다
흰독수리야 가만히 앉아 있어도 떡고물이 생기는 일이니...
결코 개입하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하하
강원도의 송이를 직접 따먹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식욕이 땡기는 구려..."
"저역시 그럽니다 각하"
아직은 동이 터오기 전인 일본의 한곳에서 서서히 음모의 한 자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