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29세 미녀 과장의 능욕 : 3장 3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29세 미녀 과장의 능욕 : 3장 3

페이지 정보

조회 317 회 작성일 23-12-31 05:10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다음날, 과도한 흥분때문인지 몸은 완전히 기진맥진할 정도로 지쳐있으면서도 거의 한 잠도 자지 못하고 재희는 아침을 맞이했다. 하늘이 부옇게 밝아올 무렵에야 처음으로 간신히 가볍게 졸음이 왔지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평소 일찌감치 출근하는 버릇을 가진 재희는 이제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웬지 모를 피로감에 계속 침대 안에서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끊임없이 떠올라 오는 것은 물론 이 몇일간의 능욕의 기억이었다. 떠올리는 것만으로 오싹 몸이 떨리면서 부끄러움과 굴욕으로 울부짖고 싶은 기억을 어느새 몇번이나 반추 하고 있었다. 자신의 나신에 감겨도는 무수한 손이나, 연체동물과 같은 입술의 생생한 감촉까지가 되살아나 온다. 그리고 여자의 은밀한 기관이 기억하고 있는 박우식의 거대하면서도 뜨거운 흉기의 감촉... 놀라운 것은 김형수의 초라한 물건의 감촉까지 분명히 떠올려져 버리는 것이었다.


어째서, 어째서 그따위 놈까지...


재희의 뇌리에 어제의 비상 계단에서의 처참한 능욕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 후 박우식으로부터 간신히 해방되어 샤워를 하고 돌아온 재희를 김형수가 그냥둘 리는 없었다. 용무도 없는데 재희의 책상으로 다가와 예의 능글능글한 웃음을 띄우면서 말한다.


"신재희 과장님, 조금 전에는 대단히 격렬하던데요..? 헤에, 다른 팀원들에게 들키면 어쩔까 조마조마했어요. 헤헤..."


재희는 김형수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김형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데 말이죠, 신과장님에게 노출증이 있다고는 생각못했는데.. 어떻게 그런 장소에서도 그렇게 태연하게 즐길 수 있는거죠..? 크크크.."


그렇게 말하면서 단정하게 정리한 재희의 머리카락을 위로부터 어루만지려 했다. 샤워로 능욕의 흔적을 씻어낸 후 블라우스의 버튼을 목까지 채우고 있었는데도 재희는 갑자기 발가벗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수치심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았다. 재희는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만해...요.. 사무실에서까지..."


김형수와 얼굴을 마주할 수가 없었다. 고개를 숙인 채 작지만 날카롭게 말했다.


"이런, 그럼 사무실에서는 안되고 건물 밖 비상 계단에서는 좋다는 얘기신가..? 야외에서도 씹질을 했으니 실내면 다 좋잖아..? 헤헤헤... 그러니 여기에서도 한발 부탁할 수 없을까?"


재희는 경악했다. 김형수는 그렇게 말하면서 부스럭부스럭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바지로부터 꺼내기 시작했다. 반쯤 발기된 자지가 어느새 재희의 코앞에 들이대졌다.


"미,미쳤어요..? 그런, 그런 짓을... 누가 볼지도 몰라요.. 제발..."


김형수가 옆구리에 끼고 있는 대형의 바인더가 들이밀고 있는 자지를 간신히 숨기고 있었다. 오후, 사무실에 가장 사람이 없는 시간이긴 했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관리직이나 내근하고 있는 여자 팀원들도 아직 남아있었다.


"헤헤... 걱정해주는 것은 좋지만... 신재희 과장이 큰소리를 못 내는 건 과장도 싫지는 않다는 생각 아니겠어..? 응..? 헤에, 그렇게 생각되는데..?"


재희는 김형수의 말에 눈 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이었다.


"자자... 좋은 게 좋다고 어서 빨아봐."


공전하는 재희의 사고를 무시하고 김형수의 손이 재희의 예쁘게 다물어진 턱을 잡으면서 앞으로 잡아당긴다. 깨끗하게 루즈를 바른 촉촉한 입술을 자지가 찔러왔다. 재희는 경황 중에도 입을 다물고 입술에 힘을 주어 침입을 거부했다. 몇번이나 입술에 자지가 짓눌린 다음에야 김형수가 재희의 뺨을 잡고 입을 비틀어 열었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앙탈부리는 걸 참아줄 수는 없어, 신재희. 사진을 확 뿌려줄까..?"
"..!"


평소와는 다른 김형수의 한마디에 재희는 움찔했다.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열어 김형수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흐으... 그래.. 그렇게 혀를 쓰라구. 대충하지 말고.. 신과장은 일을 분명하게 하는 걸 좋아하잖아..?"


믿을 수 없었다. 일찌기 이 사무실, 이 자리에서 박우식에게 철저하게 능욕 되었던 적은 있었다. 그것도 바로 이 자리에 책상에 사지를 한계까지 벌린 채 묶여져서였다. 그러나 그것은 한밤 중이었고,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였다. 그러나 어느새 대낮, 사람도 남아있는 사무실에서 구강 성교를 강요당하고.. 결국 경멸하는 사내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다니. 재희는 자신이 미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일이.. 있을 리 없어....


그러나 현실에서는 재희의 붉은 입술이 진하게 페니스를 빨고있었다. 김형수의 자지는 재희의 입 속에서 충분히 힘을 얻어 완전히 발기해 있었다. 햇빛이 등쪽으로 비쳐오는 과장의 책상에 재희는 한 손에 볼펜을 잡은 채 였다. 반신을 김형수 쪽으로 틀어 바인더에 뒤에 숨듯이 얼굴을 김형수의 가랑이에 묻어간다. 자지를 깊숙히 삼키면 더러운 팬티의 사이로 김형수의 거친 음모 속에 재희의 아름다운 얼굴이 처박히고 콧구멍으로 쓰레기같은 그 부분의 냄새가 스며들어 온다. 재희는 구토와 싸우면서 혀를 살랑거려 페니스를 애무하면서 입술을 모으고 힘껏 자지를 빨았다.


빨리, 빨리... 누가 눈치채기 전에..!


그러나 재희가 마음속으로 아무리 조바심을 치고, 정성을 다해 빨아도 김형수는 태연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냥두면 몇십분이라도 견딜 수 있는 지루였다.


"역시 대단하네, 신과장. 아니, 과장은 뭐든지 능숙한걸..? 헤헤... 감탄했어.."


어느새 김형수는 재희의 가슴에 손을 뻗어 온다. 눈치채지지 않는 것만을 바라는 재희는 크게 몸을 비틀어 피하는 일도 할 수 없었다. 김형수의 손은 당당히 재희가 입고있는 슈트의 옷깃을 벌리고 블라우스 위로부터 88센치 E컵의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어깨끈이 없는 하프 컵의 브래지어는 간단히 밀려내려가며 블라우스 아래에 희미하게 유두의 있는 곳을 드러내어 버린다. 김형수가 그것을 보고 이죽거렸다.


"아, 신재희 과장님..? 젖꼭지가 발딱 섰네요..? 헤헤헤..."
"우으읍..."


그, 그만둬... 손대지 마..!


외치고 싶어도 입속을 채우고 있는 자지 때문에 소리가 되지 않는다. 재희는 김형수가 자신을 발가벗기고 능욕하려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전율했다. 결국 재희가 입술 봉사로부터 해방된 것은 김형수가 끝내 재희의 입 속에 사정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외근나갔던 팀원들의 일단이 우르르 돌아온 덕분이었다. 재희는 냅다 밀치듯이 김형수를 밀쳐내고 일어서면서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화장실로 종종걸음을 치며 달렸다.


"으흑...."


재희의 눈에는 눈물이 배여 있었다. 몇번이나 양치질을 해도 구강에 남는 비릿함이 무서웠다.


 


 


그렇게 비참한 것을 몇번이나 생각하다니...


재희는 아직 침대 안에서 지금은 뚜렷한 의식을 가진 채 어제의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토록 괴로와하면서도 속옷을 적시고 있었다...


아, 아니야... 그것 때문이 아니야... 이건... 그냥.. 그냥....


김형수를 밀쳐내고 화장실로 달려갔었다. 그러나... 몸의 안쪽에 이상한 열기를 느끼고 화장실에 뛰어든 재희는 선명하게 속옷에 남아있는 젖어버린 자국을 스스로 확인하게 되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꽃잎을 열어보니 벌써 넘칠 것 같이 샘솟아 질척하게 젖어있는 자신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었어... 도저히....


티슈로 젖어버린 보지의 뒤처리를 하면서 변명을 머리 속에서 몇번이나 되뇌이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도 또....


겨우 어제의 일을 머리 속으로 생각했을 뿐인데... 몸은 뜨거워진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속옷 속에 손을 넣어 크게 다리를 열어 스스로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리면 속살이 지르르 녹아내리는 것이 아닐까할 정도로 밀이 흠뻑 젖어 있었다. 흠뻑 젖어버린 점막이 부풀어 올라 통통한 선홍색 속살을 드러내고, 클리토리스까지 뾰족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재희는 자신을 위로하는... 자위행위라는 것을 거의 했던 적이 없었다. 학생시절에 호기심때문에 서투른 손놀림으로 속옷 위에서 그 부분을 손대거나 비비거나 했던 것은 있었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는 많지는 않지만 애인과의 정사가 육체의 쾌락을 충분히 달래주었던 것이다. 그랬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후에는 결코 자신의 내부에 자리잡은 여자의 욕망의 근원에 접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 것은... 파렴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결혼은 커녕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도 없는 29세의 여자가 혼자서 자신을 위로하는 것은 비참하게 생각되었다. 아무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남들도 은밀하게 그런 행위로 자신을 위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재희의 프라이드가 그런 것을 허락치 않았다. 게다가 자신 안에 어딘가 잠들어있을 육욕을 발견해 버리는 일도 무서웠다. 일순간 그 쾌락에 열중해 버려서는 일에 집중해야하는 자신이 붕괴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아, 안돼....


그래서 아무리 젖어들고 있어도 입술을 깨물고서라도 참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이 은밀한 쾌락의 지점으로 미끄러지면서 질척하게 젖어있는 그곳의 중심으로 빨아들여져 간다.


"아응...!! 조,좋아...."


생각지도 못한 소리가 목을 통해 나왔다. 하지만 놀라서 입을 다물기도 전에 손가락이 새로운 쾌미감을 찾아 보다 깊은 곳으로 재희 자신의 쾌감을 이끌었다.


"하아아앙...."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손가락은 더욱 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담하게 돌아다닌다. 근원까지 깊숙히 들어가버린 재희의 손가락은 마치 다른 생물인 것처럼 입체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재희의 보지가 오물거리며 손가락을 조여왔고, 곧이어 추잡한 물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어느새 재희의 길고 섹시한 다리가 더 이상 없을 정도로 활짝 열리고 있었다. 손가락을 깊게 사용한 나머지 누운 채 등을 둥글게 공중에 띄운 자세로 한층 더 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들자, 보지가 하늘을 향해 버린다. M자 형으로 완전히 개방된 가랑이와 무릎을 극한까지 연 자세였다. 거기에 보다 자유롭게 된 손가락이 미친듯이 움직였다. 어느새 손가락은 두개에 늘어나 격렬하게 움직여 화려한 쾌감을 터뜨리고 재희를 미치게 한다.


안돼..!!! 이, 이러면...


"하아앙..!! 하윽..!! 흐으으응..!!!"


길고 우아한 손가락에 끈적한 꿀물이 넘쳐 재희의 보지를 더럽혔다. 잠옷은 반쯤 벗겨진 채로 한쪽의 손이 풍부한 유방을 문지르고 튀어나온 유두를 손가락으로 집어올리며 애무한다. 유두에 손가락이 닿는 것만으로 소리가 나왔다. 서투른 손길로 시작된 재희의 자위는 어느덧 모든 쾌감의 지점만을 정확하게 애무하는 교묘한 것으로 바뀌어갔다. 보지를 깊숙히 쑤셔대는 중지와 약손가락, 그 양쪽의 집게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은 꽃잎을 어루만진다. 탐욕스러운 엄지손가락은 클리토리스의 껍질을 벗기고 작은 열매를 굴리듯이 희롱한다.


"하앙..!! 흐응..!! 아아아... 흐윽..!!!"


클리토리스가 전기같은 자극을 단속적으로 보내 오는 가운데, 재희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이, 이대론... 아아...


이윽고 재희의 눈은 침대 옆 사이드테이블 위에 어젯밤 마시다 잠든 위스키 병을 찾아냈다. 재희는 거의 의식하지 못한 채로 그것을 잡고 병에 남아있던 액체를 옆의 글래스에 비운다. 곧이어 재희의 손에 들린 병의 주둥이가 손가락이 출입하고 있는 자신의 보지를 겨냥했다. 그리고... 단번에 삽입했다.


"아으으으응...!!!!!!"


짐승과 같은 소리에 재희 자신이 깜짝 놀랐다. 그러나 위스키 병의 차갑고 딱딱한 감촉도 곧바로 뜨겁게 녹아내리는 보지의 속살 속에서 위화감 없게 친숙해져 버린다. 어느새 재희는 손에 잡은 위스키 병 주둥이를 맹렬한 기세로 쑤셔대고 있었다.


"아윽..!! 하앙... 하악..!!! 아아아앙..."


오른손으로 병의 바닥을 꽉 쥔 채로 자궁의 입구에 박힐 정도로 세게 쑤셔댔다. 작그마한 위스키 병이 그 주둥이를 거의 보지 속에 숨기고 있었다. 엄청나게 추잡한 광경이었다. 침대 위에서 미녀의 흰 나체가 몸부림치고 있었다. 더 이상 넓힐 수 없을 정도로 벌려진 가랑이 사이에 스스로의 손으로 위스키 병을 꽂고 몸부림치는 단정한 미모의 미녀. 찔러 넣을 때마다 재희의 등은 완전히 바닥에서 떠오르고 머리는 베게에 짓눌려 마치 레스링의 브릿지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자세가 되었다. 오일을 발라 넣은 것 같이 흠뻑 흘러내린 땀이 전신에 빛나고 있었다. 예쁘게 뭉쳐진 유방은 파도치는 것처럼 출렁거리며 바싹 일어선 유두를 하늘로 향하고 있었다.


날씬한 허리에서부터 하복부까지는 군살 한 조각없고, 길고 무성한 검은 음모가 땀으로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하이레그의 레오타드를 입기 위해서 가장자리가 손질된 음모는 형태를 정돈하고 있었지만, 본래 길이도 길고 양도 많아 마치 검은 밀림을 보는 것 같았다. 그 음모의 바로 아래, 지금은 발갛게 보이는 서혜부의 부드러운 피부 한 가운데,, 여자의 욕망이 샘솟는 중심부가 빠끔히 입을 열고 있다. 꿀을 발라놓은 것 같은 꽃잎이 번들번들하게 선홍색으로 빛난다. 재희의 가는 손가락이 계곡을 가득 열었다. 여자의 가장 소중한 기관은 내벽의 정밀한 구조를 과시하면서 첨단에 꽃싹을 일어서게 한다. 얇은 막을 벗어 던지고 일어선 싹에 손가락의 격렬한 애무가 가해진다.


"하아아악..!!!!"


동시에 다른 한쪽의 손에 쥐여진 병이 보지를 쑤셔왔다. 재희의 길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이 침대에 흩뿌려지고 있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원시적인 절규 속에서 재희는 자신을 능욕했던 남자들같이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넘쳐나는 희열의 소용돌이 속에 침몰하고 있었다. 재희의 단정하고 당당한 아름다움만큼이나 그 모습은 처절하게 음탕했다.


"으으응..!!! 하아아악..!!! 흐아아아아앙..!!!!!!"


찢어질 듯한 고음의 절규와 함께 들어올려졌던 재희의 머리가 베게에 떨어졌다. 전신의 힘이 한순간에 빠져 재희는 무방비인 나신을 언제까지나 난폭한 호흡으로 물결치게 하고 있었다.


 



차가운 샤워를 머리부터 받았을 때에는 후회만이 남아 있었다. 재희는 서둘러 몸치장을 정돈했다. 벌써 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할지도 모르는 시각이었다.


그런 짓을... 나는... 왜 해버린 걸까...


옷을 갈아입을 때 조금 망설였다. 바지정장을 입고 갈까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만약 박우식이나 김형수에게 또 그런 일을 당한다면.... 아니, 외부로 유인당해 그렇게 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어제처럼 사무실에서 그런 짓을 다시 요구해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도발적인 미니스커트보다 슬랙스 쪽이 안전하지 않을까.


그러나 거의 바지를 입지 않는 재희는 평상복 정도의 물건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결국 언제나처럼 무릎 위 10센치 이상의 타이트 미니를 입으면서 재희는 왠지 불안한 기분이 되었다. 적어도 거들이라도 입어야 되겠다고 생각해 그것도 꺼내두었다. T백의 팬티가 재희의 가랑이에 걸쳐졌다. 감색의 보수적인 이미지가 나는 슈트. 그러나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형태가 재희의 볼륨이 있는 가슴이나 날씬한 허리를 필요이상으로 강조하고 있었다. 이 슈트를 샀을 때 너무 긴 스커트를 불평했더니 미니로 고쳐 준 것을 재희는 떠올렸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여자가 들기에는  조금 커 보이는 가죽 서류가방을 들고 구두를 신으면, 재희의 출근준비는 모두 끝난다. 단정한 옷차림만큼이나 마음도 갑자기 긴장되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든다.


그래... 내 스스로 무너져서는 안돼. 그렇게 되면 결국 그 파렴치한 놈들의 생각대로 되어주는 거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모든 것이 전부 무너지게 되어 버린다. 지금은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일 그 일이 끝날 때까지는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상한 소리라도 클라이언트의 귀에 들어가면 그나마 목전에 다다른 프로젝트가 망가질 수도 있었다. 설사 망가지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빼앗겨 버린다. 지금은 참아야만 했다.


"그 대신...."


전철역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면서 재희는 어느새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서늘한 바람이 몸을 감쌌다. 그러나 생각의 줄기는 왠지 더이상 떠올라 오지 않았다. 그것보다 먼저 역이 보이고, 개찰구로 몰려드는 사람들 속에 파묻히자, 한가하게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을 여유도 없어져 버리는 것 같았다. 언제나 붐비는 출근시간의 전철도 오늘의 재희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것처럼 보였다. 마음은 지금부터 자신이 이루어야 하는 일로 가득차 있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아무 일도 없었던 아침의 시작과 아주 비슷했다.,



 ===========================

 

3장은 이걸로 끝입니다. 김형수 거시기처럼 좀 짧은 편이지요. ^^;

에혀... 하면 할수록 번역실력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다른 고수분들은 잘도 맛깔나게 번역들을 하시던데 말입니다. 쩝...

 

그래도 이걸로 반환점을 돌았으니 막판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추천88 비추천 73
관련글
  • 어떤 미녀
  • 미녀 클럽녀와 ㅆㄹ섬-경험썰
  • 금발의 미녀
  • [여름 이벤트 응모?] 미녀 삼 총사 !!!
  • 미녀와 야수 - 1
  • 세디스트 미녀 상사의 향기...4(푼글)
  • 세디스트 미녀 상사의 향기3
  • 세디스트 미녀 상사의 향기2(푼글)
  • 세디스트 미녀 상사의 향기 1(푼글)
  • [다중패러디]초월자 - 58화 [비뢰도의 세계! 흑도제일미녀 예청] 4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아버지와 나 1
  • 와이프의 3섬 이야기. - 2부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