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낙원 여동생과 소녀들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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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흰 물보라의 농후한 냄새
이튿날 아침.
추리닝 모습의 아야토는 토스터로 평소보다 두 배의 식빵을 구우면서 달
걀 프라이를 만든 프라이팬 위에서 소시지를 굴리고 있었다.
등 뒤로 무거운 듯한 슬리퍼의 발소리가 들렸다.
「형, 안녕」
자신의 몸보다 큰 티셔츠 한 장만 걸친 채 린코가 일어나 있었다. 애매
한 다리를 진행시킬 때, 노브라의 유방이 얇은 천아래에서 흔들리는데 눈
이 가 버린다.
어제밤의 저녁식사 후 피로감 때문인지 린코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침대에 데려간 후 함께 누워 있는 동안 아야토 쪽도 어느샌가 잠들어 버
려, 문득 정신을 차리니 한밤중인 2시를 지나고 있었다.
저녁식사의 설거지를 하고 싶었지만 린코를 깨우는 것도 불쌍해서, 결국
아야토는 그대로아침까지 자고 있었던 것이다.
린코는 옆에서부터 안겨 오며 키스를 요구한다. 짧게 입술을 겹치는 아
야토.
「몸, 괜찮아?」
「응……, 그렇지만 뭔가, 아직 형의 것이,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반쯤 졸린 어조로 린코는 대답한다.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 몸에 야한 짓 했지?」
「할까 보냐」
아야토가 얼굴을 붉히자 린코는 킥킥 웃으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역시, 뭔가 도울래」
화장실에서 돌아온 린코는 어제처럼 다.
「그러면, 빵 내놓고 있어 줘. 마가린이라든지 잼 같은 것도, 냉장고 안
에」
막 토스터의 타이머가 끝난 참이다.
「응」
이제 소시지도 익었나 싶은 하는 무렵, 등 뒤로 린코가 작은 비명이 들
렸다. 돌아보니 빵이 마루에 떨어져 빵 부스러기가 흩어져 있다.
「어떻게 된 거야」
아야토는 가스레인지의 불을 껐다.
「응, 조금 손가락 데어 버렸어. 토스터 그물에」
린코는 개수대까지 와 물을 부으며 손가락을 차게 한다. 잠시 뒤 보니
집게손가락의 측면이 조금 붉어진 정도였다.
가벼운 화상의 자취를 입으로 빠는 린코. 그 모습에 어제의 나미의 붕대
가 감겨진 손이 겹쳐졌다. 설마 자신과 몸을 섞은 여자는, 차례 차례로
이런 식으로 다쳤던 것인가.
「형, 이런 때는 이렇게 해 줘야지」
굳어져 버린 채인 아야토의 입에 린코는 집게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응, 응응……」
입 안에서 날씬한 손가락이 움직인다. 간질이듯이 잇몸과 이 뒤편을 더
듬다가, 원을 그리며 혀의 앞뒤 위를 어루만진다.
「후후후, 흥분, 돼?」
마치 구강 성교라도 시키듯이 린코는 오빠의 입에서 손가락을 넣었다 뺐
다 했다. 도착적인 행위, 그리고 살짝 코를 간질이는 막 일어난 소녀의 달
콤한 체취에, 아야토의 의식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쾌감의 소용돌이에 말
려 들어간다.
「싫다, 형, 발기하고 있어」
꽉 눌리는 여동생의 아랫배와의 사이에서 어느새 아야토의 페니스는 부
풀어오르고 있었다. 놀리듯이 린코는 하반신을 구불거리며 오빠를 한층 더
자극한다.
「그만두라니까」
간신히 아야토는 린코의 손가락을 토해냈다.
「하지만 저녁에는 마오와 카나에가 오니까, 그때까지만 이런 일 할 수 있
잖아」
린코는 뒤로 물러나더니, 티셔츠의 옷자락을 잡고 걷어올려 머리부터 벗
어냈다.. 속옷도 입지 않은 채 오빠의 눈앞에 아침해 속의 전라를 드러낸
다.
「린코를 구입하신 분에게는, 초회 특전으로서 린코 하루분 무료 증정 캠
페인 중입니다」
「뭐 하는거야아」
아야토는 프라이팬을 잡고 테이블의 접시에 달걀 후라이 옆에 소시지를
3개씩 늘어놓아 간다.
린코는 마루에서 토스트를 줍고는, 테이블의 식기를 몇 개인가 치우고
그 위에 앉았다.
「발라줘」
토스트의 모퉁이를 입에 문다. 노출된 동그란 가슴을 강조하듯이 오빠에
게 향하면서 토스트를 내민다.
프라이팬을 가스렌지 위에 둔 아야토는, 유혹받은 대로 버터 나이프에
마가린을 떠서 토스트에 발라 간다. 아야토가 버터 나이프를 되돌리자 린
코는 턱을 들어 토스트의 반대쪽 모퉁이를 오빠의 입으로 향했다.
「흐흐흐흥」
아야토가 한 입 베어물자, 린코는 웃으면서, 그대로 자신도 토스트를 먹
기 시작한다. 그 표정에는 소녀의 천진난만함과 수컷을 유혹하는 요염함이
동거하고 있어, 아야토는 다만 마음을 어지럽혀질 뿐이었다.
린코는 자신도 토스트를 갉아먹으면서 위로 향한 채 테이블에 눕고, 아
야토도 그것을 쫓은하기 시작해 간다. 빵가루가 린코의 하얀 가슴팍에 흐
르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두 명은 겨루듯이 토스트를 먹어치워 버렸다.
그대로, 입술이 겹쳤다. 아직 씹는 도중인 토스트가 섞인다. 남매는 서
로의 입안의 물건을 혀로 서로 보내고, 휘젓고, 조금씩 삼켜 간다.
「가득 흘러 버렸네」
「그러면, 형이 깨끗하게 해 줘」
목에서 쇄골의 움푹한 곳을 지나 가슴의 골짜기로, 아야토는 혀로 빵 부
스러기를 빨아먹으면서 기어갔다. 그리고 양쪽 부푼 곳을 아래로부터 들어
올리듯이 하면서, 아래쪽에서부터 정상으로 더듬는다.
「그, 그런 곳에까지, 흘렀을 리가 없잖아」
간지러운 듯이 몸을 비트는 린코. 무의식중에 인가, 고의인가, 육감적
인 허벅지가, 아야토의 추리닝 앞에 꽉 눌린다. 부드러운 빵을 갉아먹듯
이, 아야토는 매혹적인 유육에 가볍게 이를 세운다.
「아으응, 형, 아으응, 먹으면 안돼」
입을 가득 열어 바로 위쪽부터 입에 머금으며, 빨면서, 정상의 작은 돌
기를 혀로 굴린다.
「아, 건포도 빵이다」
「그, 그렇게 검지 않잖아. 싫어, 으으으응」
웃기 시작하는 것을 참듯이 린코는 단 콧소리를 흘린다. 그래도 충분히
느끼고 있는지, 조금 물이 든 유두는 오빠의 입 안에서 딱딱하게 응어리지
고 있었다.
좌우의 유방을 타액 투성이로 하고 나서 아야토는 복부로 이동한다. 배
꼽 근처에까지 빵 부스러기가 떨어져 있어 혀를 펴서 핥아먹자, 간지러운
지 린코의 배가 실룩실룩 떨렸다.
그리고 살짝 비모에 덮인 하복부의 언덕 전체를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어
루만지면서, 무릎을 세운 후 허벅지 안쪽의 가장 부드러운 피부에 키스로
기어간다.
슬릿에 닿자, 살짝 빠져나온 점막이 이미 뜨겁게 충혈되어 꿀을 머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입술과 혀 손가락을 총동원해 긴장이 풀린 비
밀의 계곡을 애무한다. 린코의 콧김에서 간지러운 듯한 반응이 사라지고
안타까운 음색이 되어 감에 따라, 새콤달콤한 꿀은 그침 없이 아야토에게
로 흘러들어 온다.
갑자기, 린코가 상체를 일으켰다.
「형, 봐 줘」
손가락에 집은 소시지에 혀를 펴는 린코. 날카롭게 만 혀로 첨단을 쿡쿡
찌르다, 측면으로 미끄러트리더니 입에 넣어 왕복시켰다. 배운 지 얼마 안
된 구강 성교를 소녀는 일부러 상스러운 소리를 내며 오빠에게 과시했다.
그 음탕한 혀 움직임을 올려보면서, 아야토는 손가락을 하나 둘 여동생
의 살 구멍 안쪽으로 가라앉혀 간다.
「으흐으응, 응응응……」
린코의 콧소리는 한층 더 높아져, 지방을 띈 엉덩이살이 구불거리면서
윤활액째 빛나는 점막이 무엇인가를 짜내려는 듯이 손가락에 달라붙는다.
그 연결부의 상단에 살짝 보이는 윤기있는 고기 진주에 아야토는 타액을
실은 혀를 억누른다.
「크흥, 으으으으흐응」
입술로 들러붙자, 린코의 허리가 튀고 잠시 후 아야토의 머리에 무엇인
가가 떨어져 내렸다. 보니 그것은 소시지의 반쪽이었다. 뜨겁게 등줄기를
관통한 희열의 파동에 린코는 무심코 이를 악물어 버렸던 것이다.
「……아플 것 같네」
아야토는 중얼거리며 주운 반을 먹어 버렸다. 깔깔 웃으면서, 린코는 두
개 째의 소시지를 입에 물고 있었다. 아야토는 일어나, 린코의 입에서 반
쯤 나와 있는 소시지를 베어먹었다. 그리고 또, 토스트를 먹을 때처럼 둘
이서 양단에서부터 먹다가, 입술을 겹친다.
린코의 손이 아야토의 추리닝 앞쪽의 융기를 잡았다.
「좋아. 형, 이번은, 제대로 하는 거야」
「아프면 말하는 거다」
살짝 끄덕이는 린코. 아야토는 추리닝과 팬티를 벗어 던졌다.
테이블에 누운 린코가 세운 무릎 사이에, 아야토는 허리를 밀어넣었다.
맥박치는 살기둥을 손으로 잡고 첨단을 비순에.
「으흥……, 응응응」
미간을 찡그리며 린코가 신음한다. 잘 촉촉한 것도 도와서 의외로 순조
롭게 발기는 가라앉아 간다. 마음 탓인지 어젯밤보다 고기의 내벽이 뜨겁
게도 느껴진다.
「아직 조금 아프지만, 괜찮아. 아프다기 보다, 꿈틀거리며 넓혀지는 느낌
이야」
응석같은 미소를 띄며 린코가 손을 뻗어왔다. 아야토는 몸을 겹쳐 제대
로 꼭 껴안아 준다.
린코의 손도 아야토의 등을 껴안는다. 손가락에 힘을 담자, 오빠를 감싸
는 육벽이 수축했다.
입술이 겹친다. 그리고 누가 먼저인지도 모르게 조금씩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윽고 그 몸놀림이 커지고, 점액질의 마찰음과 두 명의 뜨거운
한숨에 섞여 테이블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커져 간다.
「낼 때 되면 말해. 또 형이 사정하는 거, 보고 싶어……」
「어」
아야토는 키스로 주홍빛으로 물든 여동생의 부드러운 뺨을 더듬다가, 귓
불을 입에 문다.
「아하핫, 그거, 안 돼」
귓불에서 목덜미로 입술이 기어가자, 린코는 목소리와 피부를 떨면서 오
빠의 허리에 다리를 휘감았다. 그리고 답례하듯이, 아주 거칠게 가슴을 비
비어 오는 오빠의 귓불에 키스를 반복한다.
아야토가 낮게 신음했다. 린코의 요염한 아랫입술이 물결치듯 꿈틀거리
기 시작했던 것이다.
음란한 꿀물이 듬뿍 질내를 휘젓는 이물을 향해 토해내져 흘러 넘친 것
이 엉덩이의 동그스럼을 타고 테이블로 차례 차례로 방울져 떨어진다. 이
제 삽입에 의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일까.
여동생의 과민한 반응에 급속히 고양된 아야토는, 이윽고 마지막 언덕에
이르러 버렸다.
「으으, 나온다, 나오겠어, 린코」
빼내는 순간, 아야토는 방출했다. 흰 물보라가 낮은 탄도의 궤적을 그리
며 소녀의 땀투성이 피부로 마구 퍼부어진다.
「아아앙, 나오고 있어 나오고 있다니까, 으흐으으으응」
린코의 손가락이 맥동하는 살기둥을 잡고. 재미있다는 듯 도취한 눈동자
로 귀두에서 넘쳐 떨어지는 점액을 응시하고 있다. 그 시선이 마지막 일격
이 되어, 아야토는 엉덩이의 근육을 경련시키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령
을 토해냈다.
해면체의 피가 빠지기 시작하자, 린코는 간신히 페니스에서 손을 떼어놓
았다. 배에서 가슴까지 흩날린 수컷의 엑기스를 모아서는 손가락의 사이에
흰 실로 된 다리를 만들어 보인다. 그리고 그 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넣더
니, 짭짭 소리를 내며 빨아먹는다.
조금 몸을 일으킨 린코는 무엇을 생각했는지, 완전히 식어 버린 달걀 프
라이 접시에서 어젯밤에 남은 방울토마토를 가져오더니, 가슴 골짜기에 문
질렀다.
「흐흐흥, 형 맛의 드레싱」
린코는 방울토마토에 백탁의 체액을 충분히 묻힌 후, 넋을 잃은 미소를
지으며 입에 밀어넣었다.
「으……맛있어?」
「으응? 전혀」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린코는 방울토마토를 씹다가, 삼켜 버렸다. 곧바로
두 개 째를 손에 들더니 또 정액을 묻혔다.
「그렇지만, 정액은, 형의 일부니까, 뭔가 아까워서. 자, 형도 먹어 볼
래?」
린코는 순진하게, 희게 칠해진 방울토마토를 오빠의 입에 들이대었다.
「그만둬, 더럽잖아」
「에―, 뭐가, 자신이 낸 거잖아, 더럽고 뭐고가 어딨어」
완전히 소녀의 얼굴로 돌아와 린코는 깔깔 웃었다.
소파 위에서, 아야토는 눈을 떴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뒷정리를 한 후, 린코가 샤워를 하고 있는 동안에
무심코 선잠을 자 버린 것 같다.
시계를 보니 조금 더 있으면 오전 11시가 될 때였다. 시야안에, 린코의
모습이 없다. 일어나 둘러보니, 침실로 사용하고 있는 안쪽 방에서 린코는
아직 티셔츠 한 장의 모습인 채 아야토의 책상에 있는 컴퓨터를 만지고 있
었다.
「어이, 마음대로 손대지 마」
모니터를 들여다보지만, 뭔가 본 적도 없는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어서
아야토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안 돼 형 이래서야. 보안 프로그램이 너무 약하잖아. 상시 접속 상태니
까 좀 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
「……, 그런가?」
약간 돌아보면서, 린코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조작을 계속한다. 그 선명
한 손놀림을 통해 그녀의 재주가 한층 더 능숙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내가 분명하게 해 줄 테니까 형은 앉아 있어」
이 건에 관해서는 아야토가 손을 댈 여지가 전혀 없을 것 같다.
「언제까지 그런 차림으로 얼쩡거릴 거야. 어제 옷, 이제 말라 있을 걸.
카나에들이 오기 전까지는 갈아입고 있어」
「응, 알고 있다니까」
하지만 결국 그녀가 갈아입은 건 저녁때 역에 도착했다고 카나에로부터
전화가 오고 나서였다.
햇빛이 기울었을 무렵 인터폰이 울려서, 아야토는 린코를 방에 남겨둔
채, 맨션의 현관 홀까지 사촌여동생들을 맞이하러 나갔다.
「아야 오빠 , 왔어!」
뒤돌려서 쓴 야구모자에 스포츠 고글을 건 활기 차게 손을 흔드는 쇼트
헤어의 소녀가 오오바야시 마오.
「형, 오래간만. 신세 집니다」
요염한 긴 흑발의 점잖아 보이는 소녀가 예의 좋게 고개를 숙인다. 이쪽
이 쿠와타 카나에.
두 사람 모두 아야토의 친가 근처에 사는 린코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중
학 1학년이다.
「야, 또 컸구나」
전에 만난 것은 정월에 귀성했을 때였으므로 반년 정도 지났다, 린코도
그렇지만 재차 이 또래 소녀의 성장에는 놀라게 된다.
「짐, 가져왔어?」
마오는 무엇인가 큰 백을 지고 있고, 카나에는 가방을 두 개 가지고 있
다.
「자 이거, 린코가 갈아입을 옷, 백모님한테 맡아왔어」
카나에로부터 한쪽 가방을 건네 받는다.
「나는 괜찮아, 단련하고 있으니까. 방, 3층이었지」
마오에게도 손을 빌려주려고 했지만, 발걸음도 가볍게 운동으로 단련된
소녀는 계단을 올라간다.
남겨진 꼴이 되어 아야토와 카나에도 뒤를 따랐다.
방으로 돌아가니 린코가 컵을 늘어놓고선 페트병의 콜라를 따르고 있었
다.
「자, 린코, 이거」
마오는 등의 백에서 노트북 PC와 AC어댑터를 꺼냈다.
「두 사람 모두 미안해―, 짐 가지고 와 줘서」
PC와 갈아입을 것을 받는 린코. 아야토가 자고 있는 동안에, 메일로 서
로 연락을 했던 것 같다.
「으-응, 여기가 아야 오빠의 방인가. 의외로 정리되고 있네」
진기한 듯이 마오는 모자를 벗고 실내를 둘러보고 있다.
「린코, 혼자서 먼저 와 버리다니 간사해」
조금 화난 얼굴로, 카나에가 말했다. 마오도 가세했다.
「그래, 하룻밤 동안 아야 오빠와 둘이서였다니」
「와아―, 네에에, 오랜만에 남매의 정이 깊어지게 뭐 좀 했지」
린코의 발언에 아야토는 섬뜩해 졌지만, 두 사람은 의미를 깊이 생각하
진 않은 것 같다.
동갑에다 집도 근처, 어릴 적부터 서로 왕래하며 자매와 같이 자랐기에
소녀들은 사이가 좋고, 이전에는 아야토도 자주 놀이상대가 되어 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세 명이 같이 있으니 각각이 실로 대조적이었다.
제일 키가 크고 발육도 좋은 사람은 린코이다. 사야카가 물려준 옷도 어
른스럽고, 어제는 얇게 화장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교생 정도로 보였을
정도다. 하지만 이렇게 까불며 떠들고 있는 모습은 아직도 한참 아이인 거
로 보였다.
한편 마오는 일견 호리호리한 몸매로 보이지만, 티셔츠와 반바지에서 쑥
뻗은 손발은 햇빛에 잘 그을려 있어서 그녀가 말하듯이 단련된 용수철이
차 있는 인상이다. 쇼트 헤어에다 자신을 「나」라고 하는 것도 있어서,
린코에 비하면 아직 중성적이라고 하기보다 외관도 내용도 소년같은 모습
으로, 육체의 라인은 조금씩 여자의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카나에는 섬세한 하얀 피부에 흑발의 일부를 가늘게 세 갈래로
묶고 있어서 세 명중에서는 제일 어리게 보인다. 흰 블라우스에 무릎 길이
의 물색 플레어 스커트도 시원스러워서, 그야말로 좋은 환경에서 자란 듯
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매우 남성다웠던 방에 소녀들의 새콤달콤한 향기가 가득 찬다. 여자 셋
이 모이면 시끄럽다는 말 그대로 웃고 떠드는 여동생들. 린코나 카나에는
고쳐 앉을 때마다 새하얀 허벅지나 때론 팬티까지 보여 버리고, 마오도 앞
으로 몸을 굽힐 적마다 가슴팍의 수영복 모양으로 탄 자취를 완전히 내보
여 버린다.
아직 「남자의 눈」같은 걸 신경 쓰는 나이가 아닌 것인지, 그렇지 않으
면 아야토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것 뿐인지, 여동생들의 무방비인 모습과
그 성장의 불균형에 아야토는 눈을 둘 곳을 못 찾아 곤란할 뿐이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밤.
저녁식사를 정리한 후, 각각 목욕을 한다.
마지막으로 목욕을 끝마친 아야토가 돌아오자, 거실의 테이블은 구석에
밀려나고 대신 눈에 익숙하지 않은 매트리스가 방을 채우고 있었다.
「봐 봐 아야 오빠, 이거, 공기로 부풀어올라」
매트리스를 탕탕 두드리며 마오가 엉덩이로 올라탔다. 반소매에 숏팬츠
인 파자마가 풀어 헤쳐진 채, 가슴이 보일 것 같이 되는 것도 상관없이 까
불며 떠들고 있다.
「그런 걸, 가져 왔었구나」
확실히 홈 쇼핑에서 비슷한 것을 보았다.
마오의 큰 백의 내용물은 이것이었는가. 그러고 보니 어머니로부터 침구
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들었던 것을 생각해 낸다.
「이거라면 상당한 무게에도 견딜 수 있을 것 같네. 형도, 함께 잘래?」
에어 펌프를 떼어내곤 관찰하고 있던 린코가 말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것은 또 그 큰 사이즈의 티셔츠다.
「무슨 말 하는 거야」
린코의 요염한 시선에, 아야토는 또 당황해 버린다. 마오는 변함없이 까
불며 떠들고 있었지만, 핑크빛으로 흔들흔들하는 네글리제가 부끄러운지
카나에는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숙여 버렸다. 그러다 문득 얼굴을 든다.
「린코의 파자마, 확실히 가방에 넣어 왔었는데……혹시, 그거, 형 거?」
순간, 아야토와 린코는 얼굴을 마주봤다.
「네에에, 어제 형한테서 빌렸어」
웃어 넘기는 린코. 일견 어리고 차분한 느낌으로 보이지만, 카나에는 어
렸을 적부터 묘하게 감각이 날카로운 면이 있었다. 돌연, 린코의 뒤로 마
오가 안겨온다.
「린코만 간사해―. 아야 오빠의 헐렁헐렁한 셔츠 입고선 아침까지 데굴데
굴 거리다니, 나도 하고 싶은데」
그대로 마오가 프로레슬링 기술을 걸자, 린코가 잡힌 소리를 지르며 탭
을 한다.
「언제까지나 놀지 말고, 적당하게 자라―」
에어 매트리스와 테이블의 사이를 가벼운 스텝에서 빠져나가 아야토는
안쪽의 침대방으로 향했다.
「안녕히 주무세요, 형」
마오와 린코를 뒷전에 두고 카나에만은, 닫히는 문의 저 편에서 정좌한
채 제대로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간, 문 저 편으로부터 여동생들의 떠드는 소리와 텔레비전
소리가 들리고 있었지만, 이윽고 소곤소곤 소리가 되다가 지친 조용한 숨
소리가 된다. 그리고 아야토도 그 무렵에는 잠에 빠지고 있었다.
아야토가 뇨의를 느껴 눈을 뜬 건 한밤중이었다. 여동생들을 깨우지 않
게 살그머니 문을 열고선 조심스런 걸음으로 화장실로 향한다.
에어 매트리스 위에서는, 카나에는 가슴 위에 손을 모은 채, 마오는 큰
대 자로, 린코는 마오에게 밀렸는지, 무엇인가 표현 못할 모습으로 자고
있었다.
일을 보고 화장실에서 나오는 순간, 아야토는 놀라서 소리를 지를 뻔 했
다. 눈앞에 린코가 서 있었던 것이다. 입에 손가락을 대는 린코에게 아야
토는 그대로 화장실에 되밀려 버렸다.
키스를 하면서, 린코는 문을 닫는다.
「뭐, 뭐야, 린코」
좌변기에 앉아 버린 오빠에게 여동생은 억지로 덮쳐 왔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밖에, 형과 이렇게 할 수 있잖아 」
서로 마주 본 채 무릎 위에 앉으며, 린코가 달콤한 한숨으로 귓전에 속
삭인다.
「어이 그만해」
「헤에. 조용하게 하지 않으면 카나에하고 마오가 깨어나버릴걸」
아야토의 머리카락을 긁어모으며, 린코는 입술과 티셔츠 안의 가슴을 꽉
눌러 온다.
「형도, 싫지는 않으면서」
린코의 배 아래쪽에서 추리닝 안의 살덩어리가 아플만큼 일어서고 있다
는 것은 숨길 수도 없었다. 고무줄을 밀쳐내며 날씬한 손이 침입해, 내용
물을 꽉 쥔다.
「보고 있었지, 그 두 사람의 다리라든지 가슴이라든지」
「보, 본 적, 없어」
눈을 돌려버리는 아야토. 린코는 급소를 잡은 손가락에 힘을 집중하며
오빠를 추궁한다.
「거짓말. 형이 조금 발기했던 거, 내가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카나에의 핑크빛 팬티, 음란한 눈으로 들여다보고 있었잖아」
「흰색이겠지」
말해버리고 나서야, 아야토는 보기 좋게 유도 심문에 걸렸다는 걸 눈치
챘다. 린코는 자랑스럽게 미소짓고 있다.
「그런데 남자는, 이렇게 되어버리면 잘 수 없지?」
돌변하여 상냥한 어조가 된 린코는, 잡은 발기를 노출시키며 마루에 무
릎 꿇었다. 사랑 가득한 몸짓으로 첨단에 입맞춤한다.
「어, 어어, 지금……」
소변을 눈 지 얼마 안된 음경을 구강 성교시키는 것에는 저항감이 있었
다.
아야토는 린코의 쇼트 보브에 손을 뻗어 말리려고 한다.
「괜찮아, 어제는 내가, 형한테 오줌 흘려 버렸으니까」
귀두 주위를 혀로 세 번 핥고 나서, 빠끔히 바로 위부터 입에 넣더니,
소리를 내며 빨아올린다. 요도 내에 남아 있던 소변과 함께 선액까지도 억
지로 빨려나가는 것 같은 선명하고 강렬한 쾌감에 아야토는 한심한 소리를
흘릴 것 같은 기분을 것을 어떻게 입을 악물며 참았다.
그대로 린코는, 줄기를 손가락의 고리로 훑어내면서, 첨단 부근만 얕게
입으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완전히 요령을 알아 버린 모습으로, 소녀
는 때때로 눈을 치켜뜨고 올려보면서 오빠의 반응을 엿보는 여유조차 보이
고 있었다.
「린코, 이제, 그만……아윽」
발기에 아픔이 달렸다. 린코가 가볍게 앞니를 세웠던 것이다.
「그런 말 하고 있으면, 오늘 아침의 소시지처럼……」
「윽, 으으」
또 이빨을 세우는 모습을 하다가, 린코는 입술 봉사로 돌아온다. 아야토
도 이미 정말로 사정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할 상황에 빠져 있었다.
문득 눈을 내려 깔고 보니, 린코의 티셔츠 옷자락이 젖혀져 포동포동하
고 하얀 엉덩이가 노출되어 있다. 도대체 언제부터 노 팬티였는가 라는 생
각에 보고 있으니, 엉덩이는 미묘하게 구불구불 흔들린다.
「헤에에, 알아챘어?」
린코는 비어 있던 한 손을 고간에 멀어넣어 스스로 위로하고 있었던 것
이다. 그 손가락를 오빠에게 보여주고 나서 지금까지 빨고 있던 페니스의
첨단에 바른다. 이제 뒷걸음은 할래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아야토는 린코의 티셔츠를 걷어올렸다. 동그스름한 가슴살을 낚아채자
딱딱하게 응어리진 유두가 손바닥에 느껴졌다.
「응, 응응……」
손바닥과 손가락 전체를 사용해 부드럽게 반죽한다. 린코는 허덕이는 소
리를 참듯이 또 귀두에 들러붙어, 한 손을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밀어넣었
다. 소녀의 뜨겁고 안타까운 콧김에 음모가 살랑거리고, 습기찬 마찰음이
높아져 간다.
이제 입에 물고 있을 수 없게 되었는지 린코는 발기를 토해내 버린다.
그런데 오빠의 허벅지를 베개삼아 허덕임을 계속하면서도 혈관이 튀어오른
살기둥을 계속 훑어내는 것은 그만두지 않았다.
「일어서봐, 린코」
아야토가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양손을 겨드랑이에 넣어 일으키자,
린코는 비틀비틀 거리며 일어섰다. 의도를 알아채어 한 손을 오빠의 어깨
에 대고 좌변기 위의 허벅지를 넘는다.
「천천히 앉아. 스스로 집어넣어 봐」
끄덕이면서, 린코는 우뚝 선 하는 기둥을 손으로 잡고 신중하게 앉아 간
다.
「으응」
점막끼리 접촉했다. 눈감은 채 입구를 찾는다. 체중이 실리며, 귀두 부
분이 몽땅 뜨겁게 촉촉해진 살 입술에 둘러싸인다. 그리고는 린코가 아야
토 위에 올라앉아 버리자, 발기는 근원까지 비밀스런 따듯함에 가라앉았
다.
린코가 매달려온다. 비구를 오빠의 아랫배에 문지르며, 허리가 혼자서
들썩인다.
「으응, 으흐으응, 으으으으흥……」
입을 깨문 채 나오는 안타까운 소리가 아야토의 귀를 간질인다. 여동생
의 허리를 잡은 손에는 뜨겁고 달콤한 파동이 척추에 차례 차례로 달려올
라 가는 것이 느껴진다.
「소리, 내지 마. 카나에와 마오가 일어나잖아」
조금 전 린코에게 들은 말을, 다시 아야토가 돌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뭔가……대단히, 느껴지는걸」
열에 들떠서 끊어지고 끊어지는 목소리. 자기 자신이 느끼는 포인트를
찾듯이, 린코는 여러가지로 허리의 각도를 바꾼다.
이 상황이 더욱 남매의 관계를 타오르게 하고 있다는 걸 아야토는 눈치
챘지만, 더 이상 오래 끌게 할 수도 없다. 아야토는 가능한 한 소리를 내
지 않게, 얕게 허리를 밀어 올리기 시작한다.
「으으으응, 혀어엉」
순간 소리를 질러 버린 린코의 입을 아야토는 당황하며 막았다. 그러나
이제 허리의 움직임은 멈출 수 없다.
「좋은가, 린코, 느끼는 거야?」
속삭이자, 입을 틀어막은 채로 린코는 몇 번이나 끄덕인다.
「이것, 입에 물어」
아야토는 린코가 입은 티셔츠의 옷자락을 가득 입에 밀어넣었다. 숨김
없이 드러난 땀투성이 유방에 달라붙은 채 놓지 않으면서, 조금씩 미숙한
비밀의 장소를 계속 휘젓는다.
쿵, 하는 소리가 울려, 두 사람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아주 조용해진 밀
실, 숨소리만이 흐르는 가운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데도 아야토의 시선
은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린코의 다리가, 벽에 부딪쳐 버린
것 같다.
잠시간의 침묵 뒤, 또 두 사람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땀의 빗방울이 뚝
뚝 마루에 방울져서 떨어진다. 좌변기가 삐걱삐걱 소리를 내도 이제 멈출
수 없었다.
「으흥, 으흐응……으으흐흐응」
흐려진 콧소리를 흘리며 입에 문 천에 타액을 스며들게 하면서, 린코는
다만 몸을 관통하는 희열의 파동에 몸을 맡겼다. 등이 휘어지고 맨발의 발
끝이 뒤틀리며, 비좁고 답답한 밀실의 공기를 찬다.
소녀의 전신을 달리는 경련. 오빠의 분신을 감싼 점막 조직이 복잡한 수
축을 나타낸다.
「으흐흐으응, 응응응, 으으으으으으으흐응」
머리의 꼭대기에서부터 분출하는 것 같은 소리를 지르며, 린코의 전신에
서 힘이 빠졌다. 아야토가 움직임을 멈추자, 린코의 입으로부터 깊고 뜨거
운 한숨과 함께 군침 투성이가 된 티셔츠 자락이 흘러 떨어진다.
「느낀 거야?」
「그런 거……같아……」
그리고는 난폭한 숨소리 뿐. 린코는 완전히 아야토에 체중을 맡긴 채 전
신으로 숨을 쉬고 있다. 사랑스레 달라붙은 피부와 피부 사이로, 두 사람
의 땀이 하나가 되어 섞인다.
「형, 아직 사정하고 있지 않지」
잠시 후, 린코는 파묻힌 오빠의 분신이 아직 체적을 유지한 채라는 걸
눈치챘다.
이 닫힌 공간의 이상한 공기가 소녀를 처음 삽입에서부터 오르가즘으로
몰아 버린 것일까.
「내가, 해줄게」
「어……」
아야토에게 의지해 무거위 보이는 허리를 들면서 린코는 일어섰다. 결합
이 풀린 부분에 점액으로 된 실의 다리가 놓인다. 벽에 손을 의지하면서
어떻게 마루에 무릎 꿇은 린코는, 처음 자세에 돌아와 오빠의 발기를 다시
혀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린코, 아아, 너, 정말……」
이윽고 몰리게 되어 땀으로 습기찬 쇼트 보브를 어루만지면서 아야토는
생각한다.
13세인 여동생의 성감을 이 정도까지 개화시켜 버린 일에 대한 죄악감,
그것과 표리일체인 만족감, 그리고 지금부터 여동생은 어떻게 되어버리는
것일까 하는 일말의 불안.
하지만, 그런 생각도 의식의 밖으로 밀려날 정도인 배덕적인 쾌감에 싸
여 아야토는 여동생의 입 속에 방출했다. 린코는 줄기의 반까지 입에 머금
은 상태로, 가만히 희열의 맥동이 수습되는 것을 기다린다.
「응응, 호호호……」
린코의 입이 멀어진다. 입술을 단단하게 닫은 채로 미소짓다가, 아야토
에게 과시하듯이 군침을 돌리며 신선한 수컷의 엑기스를 삼킨다. 또 입술
의 구석으로 흐른 하얀 물방울까지 손가락으로 닦아내어 빨아먹는다.
그 너무나 음탕한 모습에, 아야토는 무심코 발기를 회복될 뻔 하게 되었
다.
살그머니 주변을 엿보면서 두 사람이 함께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은 뭔
가 얼이 빠진 것이었다. 다행히 카나에도 마오도 아무것도 바뀐 모습 없이
에어 매트리스에서 조용하게 숨소리를 내고 있다.
짧게 쉬는 키스를 하고, 아야토는 혼자 침실로 돌아갔다.
흠뻑 땀을 들이마신 티셔츠가 무겁다. 냉방이나 선풍기도 없는 밀실에서
운동같은 걸 했으니까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하다.
침대에 눕자 순간 피로감이 밀어닥쳐 왔다. 그대로 깊은 잠으로 빨려 들
어간다.
하지만 아야토는 눈치채지 못했다.
침실 문이 닫혀진 뒤, 린코의 등 뒤로 자고 있었음이 분명한 두 명의 소
녀들이 벌떡 일어났던 것을.
뒤돌아 본 린코가 우쭐거리는 얼굴로 보인 Ⅴ 사인을, 마오는 새빨갛게
눈물 어린 눈으로 카나에는 격렬한 질투에 불타는 눈동자로 응시하고 있었
다.
[추가]
언제나 그렇듯이 번역기 돌린 후 손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