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본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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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임종문-36살 제법 잘나가는 사업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임종문은 제법 성공한 축에 들어간다.
앞만보고 달려오다 보니 결혼은 아직 못한 상태였다. 사실 약간 가진 돈을 제외하곤 그리 내세울것이 없는 터라 오기와 끈기로 돈을 버는대만 악바리같이 살아왔는지도 모르지만.
잘생긴 놈들이 미팅이다, 연애다 할때도 임종문은 오로지 돈을 버는데만 혈안이 되었었다.
그 댓가로 지금의 임종문은 제법 잘나간다는 축에 들수 있었다.
30대 중반나이에 비싸다는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것으로 본다면 또래의 사람들에 비해 뒤쳐지는것은 아니니까.
그는 요즘들어 나이가 들어선지 몸이 찌부둥한것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주위에서 운동을 권하는 말을 듣다보니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그였지만 한번 해보고자 마음먹었다.
일단 집근처의 괜찮은 헬스클럽을 알아보았다.
근래에 많이 생기다보니 수년전보다 가격도 많이 내리고 설비도 좋아진것을 알수있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가장 좋은 곳에 회원으로 가입하기로 했다.
타워팰리스 근처에 스쿼시부터 수영까지 모든 것을 할수있는 휘트니스센터는 보기에도 만족스러울만큼 깔끔하고 세련된 설비를 갖춘 곳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점은 요가나 에어로빅 등을 가르키는 강사부터 운동하러 오는 여성 회원들의 용모가 수준급이라는 사실이었다. 역시 비싼만큼 제값을 한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처녀인지 유부녀인지 알수없을 정도로 세련된 여성들과 중년부인임에도 처녀못지않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회원들을 바라보며 웬지모르게 흥분이 됨을 느꼈다.
그녀들의 늘씬한 다리와 앙증맞은 가슴, 풍만한 가슴들이 눈에 들어오자 그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그는 민망함에 재빨리 주변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서 오세요. 처음이신가요?"
낭랑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아보니 타이트한 옷차람을 한 여성이 그를 보고 있었다. 착 달라붙은 핫팬츠에 티셔츠를 입은 그녀는 마른체격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건강미를 뽑내고 있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그녀는 얼핏보면 요즘 뜨고있다는 아이비란 가수를 연상케 할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전 이곳 강사예요. 제가 도와 드릴까요?"
그녀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접수를 하는 동안 임종문은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그녀의 몸을 훔쳐볼수 있었다. 마른체격임에도 탱탱해 보이는 젖가슴은 한손에 쥐기에 조금 넘칠듯 했다.
그 밑에 급격히 꺽이는 허리는 한손에 감으면 부러질듯 느껴졌고, 앙증맞고 귀여울정도의 힙이 눈에 들어돈 순간 내 자지는 급격히 팽창했다.
그녀가 서류를 정리하기 위해 돌아선 순간 실룩거리는 힙의 움직임은 그의 이성을 마비시킬 정도였다.
그 순간 임종문은 본래의 목표를 수정했다.
반드시 저 여자를 갖겠어!
그날부터 그의 목표는 그녀를 어떻게하면 갖을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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