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6) - 발로르의 눈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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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6) - 발로르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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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2 회 작성일 23-12-30 23: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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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6.발로르의 눈



"야!이 거시기도 제대로 안달린 자식들아!사내자식이면 나와서 겨뤄보자!황제의 계집년들 뒤에 쳐박혀서 폼만 잡고 있을 거냐!"



진영앞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고 있는 애꾸의 여전사로테를 바라보며 유리아기사들은 분통이 터져 미칠 지경이었다.아무리 유리아가 실력을 중시한다고 해도 아크의 여자들이 상위전력으로 당연시되고 있는 점은 유리아기사들로선 조금 찔리는 일이었고 이것은 유리아기사들이 싸움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였다.그런데 또 여자가 나타나서 내심 신경쓰고 있는 일을 쿡쿡 찔러대니 어찌 열이 받지 않을수 있겠나.



뿔이달린 투구를 쓰고 손에는 무거운 모닝스타(철퇴)를 든 로테는 제법 이목구비가 반반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왼쪽 얼굴에 큰 칼자국의 흉터가 나있는데다가 오른쪽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어 험상궂은 인상이었다.


 


"이 애꾸년!내가 상대해주마!"



유리아의 익스퍼트 상급기사중 한명이 그리뉴크가 달려나왔다.그는 유리아 최강의 기사단인 근위기사단과 비교해도 별로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 최고수준의 기사중 한명이었다.(어디까지나 아크여자들은 빼고)



"유리아남자들중에서도 거기가 성한 놈이 있었나보지?"



"이년!산채로 잡아서 개끌듯이 끌고 다녀주마!"


 



그리뉴크는 분통이 터져서 원래 1대1대결은 말에서 내려 정식으로 절차를 갖추는데도 불구하고 말에서 내리지도 않고 곧바로 검을 휘두르면서 쇄도해들어갔다.그러나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사정없는 기세로 내리쳐오는 로테의 모닝스타를 일단 피해야 했다.다시 침착하게 로테의 공격에 반격하던 그리뉴크는 깜짝 놀랐다.


 


- 텅



크헉!무슨 모닝스타가......



보통 검과 철퇴가 부딪히면 검쪽이 힘에서는 철퇴쪽이 유리할 확률이 많지만 검에 마나를 실을 수 있는 기사가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마나가 주입된 검은 예리하게 힘에만 의존하는 철퇴같은 것은 단번에 잘라버릴수도 있지만 로테의 모닝스타는 격이 틀렸다.



로테는 특이하게도 모닝스타에 검처럼 마나를 자유자재로 주입해서 사용할수 있었고 그 수준은 익스퍼트상급과 맞먹었다.원래 무게도 그리뉴크의 검보다 무거운 모닝스타에 검이 부딪히자 그리뉴크의 검은 단번에 이가 빠져나가고 팔이 얼얼해 검을 제대로 들수도 없었다.


 


"어딜 달아나는 거냐!"


 


그리뉴크는 처음에 부딪혔을때 팔의 뼈에 충격이 와서 검을 제대로 휘두를수가 없었다.어쩔수 없이 말을 돌려 달아나는 그리뉴크를 로테가 소리를 지르며 뒤쫓았다.



"우리가 상대해주마."



그리뉴크의 동생 셀렉터와 크레이븐이 잽싸게 달려나와 로테의 앞을 막아섰다.둘다 형보단 못해도 익스퍼트중급의 기사들이었지만 승세를 탄 로테의 기세는 무서웠다.


 


-콰직,쿠아앙



"으헉!"



로테의 모닝스타에 두들겨맞은 셀렉터와 크레이븐은 셀렉터는 아예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낙마해버리고 크레이븐은 말의 머리가 박살이 나서 역시 낙마해버렸다.



"잠깐,여자끼리 싸워보자."
"오호,너도 그 호색가의 계집중 하나냐?"



크레이븐에게 철퇴를 휘두르려는 로테를 막아선 것은 아크의 여인중 조안나였다.조안나는 로테의 비아냥에 화가 치솟아 대뜸 로테의 옆구리쪽으로 찔러 들어갔지만 조안나는 익숙하게 그공격을 튕겨냈다.



이 계집애 만만치 않군.



공격을 튕겨냈지만 로테는 조안나에게 감탄했다.모닝스타로 검을 튕겨내버리는 순간 검사들처럼 모닝스타에 마나를 주입할수 있는 로테와 충돌하면 웬만한 기사는 같은 익스퍼트상급수준이라도 팔에 충격을 받는데 조안나는 그 힘을 옆으로 잘 흘려보내 버렸다.


 


- 챙,차앙



로테는 사정없이 조안나에게 맹공을 가했지만 조안나는 익스퍼트 중급수준인데도 불구하고 로테의 공격을 강하게 몰아붙이지 않고 잘 받아넘기면서 간간히 매서운 공격을 찔러넣었다.



이길수 있어.



조안나는 아크의 여인중 아테나에게 검을 지도받는 쥬디,제시카,아이린중 자질면에서는 가장 뛰어나다고 아테나가 칭찬할 정도였다.특히 과거 자신의 진보속도보다 헐씬 빠른 조안나를 아테나는 매우 아꼈다.아테나의 검법을 열심히 배운 조안나는 지금은 중급이지만 설사 상급수준이더라도 완승을 장담할수는 없는 수준의 기교와 실력을 겸비하고 있었고 1년정도면 무난하게 상급으로 진급할 것이라고 아테나가 말할 정도였다.


 


"나중에 보자!"
"가려거든 그 더러운 혓바닥은 잘라놓고 가랏!"



갑자기 로테가 말을 돌려 뒤로 달아나자 조안나는 로테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잠깐!조안나!함부로 쫓지 마!기사셋을 연달아 패배시킨 여자가 저렇게 쉽게 도망가는 건 이상해!"



조안나가 걱정된 아이린이 쫓아오면서 외치는 말에 그제서야 조안나는 로테가 별로 열세를 보이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돌아섰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그 생각을 정리할 틈이 없었다.


 


- 슈학


 


"꺄아악!"



로테의 모닝스타는 끝부분에서 쇠사슬이 튀어나오면서 철구부분만 날려 장거리용으로 사용할수도 있었다.갑자기 날아든 철퇴에 일격을 받은 조안나가 비명과 함께 피를 토하면서 말에서 굴러떨어졌다.다시 말을 돌려 조안나에게 덤벼드는 로테를 아이린이 막아서고 뒤따라온 쥬디와 샐리자매가 황급히 조안나를 부축해서 데리고 갔다.



"나하고 싸우자구요."



잠시 아이린과 결투를 벌이는 로테에게 연거퍼 같은 편이 깨지는 것을 보고 유리아진영에서 미카가 나섰다.검술실력은 좀 떨어지지만 - 미카는 기술로는 유저급정도다 - 소드마스터인 미카가 로테같은 변칙공격의 달인을 상대하기에 나을수도 있겠다 생각한 아이린이 물러섰다.


 


"그 유명한 꼬마 소드마스터신가?"
"이익!아줌마!꼬마라고 하지 말아요!"



로테의 빈정대는 표정을 본 미카가 화가 치밀어 오라블레이드를 휘둘러대며 덤벼들었다.그러나 기술에서 위인 로테는 미카의 오라블레이드와 충돌을 피하면서 생각밖으로 30합정도를 무난하게 받아 넘겼다.



"좋아,멈춰라!"



미카가 갑자기 손에 든 방패를 내밀면서 크게 외치자 로테는 몸이 굳어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미카의 방패 드래곤실드는 상대방을 꼼짝못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고 이것은 소드마스터급이 아니면 의지력만으로 빠져나오는데 많은 힘의 손상을 감수해야 했다.



"에헴,항복....꺄아아!"



미카가 의기양양해져서 로테를 사로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로테의 오른쪽눈의 안대에서 섬광이 솟구치더니 미카의 드래곤실드와 드래곤아머를 뚫어버리면 미카에게 몸을 꽤뚫고 상처를 입혔다.미카는 비명을 지르면서 말에서 굴러떨어졌다.



뭐,뭐지?



아이린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미카의 앞을 막아섰다.그런데 거리가 멀었던 아이린이 달려가기 전에 충분히 미카의 숨통을 끊을수도 있었던 로테는 뜻밖에 약간 비틀거리더니 말을 돌려 그대로 자군진영으로 돌아갔다.회복아이템을 여러개 달고 있는 미카는 그틈에 몸을 추스려 아이린과 함께 유리아군진영으로 돌아왔다.오랜만에 자군의 통쾌한 승리모습을 본 동맹군의 환호성이 전장을 메우면서 유리아군진영에 공세를 가했지만 본격적인 공격의도는 없었던듯 약간의 형식적인 공격후 동맹군은 퇴각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적당한 선에서 싸움을 마무리짓고 진영으로 돌아오라고 했을텐데!"



이날저녁 유리아군진영에서는 아크가 미카,아이린,제시카,조안나에게 크게 호통을 치면서 나무라고 있었다.그기세에 다른 장군들도 몸둘바를 몰라하고 있었다.



"지시를 어긴 잘못은 크다,네명모두 오늘밤은 형틀에 매달아 두도록."



"폐하,억지로 싸움을 크게 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적의 기세가 강해 어절수 없이......"



조안나의 후견인격인 구스타프가 나서 난색을 표했다.동료의 손녀였던 점을 빼고서라도 네명은 아크의 측실신분을 공인받은 상태였다.밤새 황제의 측실을 형틀에 매달아 두란 말인가?


 


"전쟁터에서 네사람은 어떤 신분보다 군인의 신분이 우선이오."



결국 네사람이 모두 형틀에 묶이고 황제의 측실이더라도 군령을 어기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준 것에 유리아군은 자군의 소드마스터가 졌다는 놀라움보단 군기의 중요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도대체 동맹국이라는 자식들이 이렇게 호흡이 안 맞아서 어디 써먹겠나?"



오늘의 싸움은 우세를 보인 기분좋은 싸움이었지만 총사령관인 발렌타인은 울화통이 터졌다.로테가 그렇게 강할줄 알았다면 조금은 오늘의 승리를 커다란 전과로 확대시킬수도 있었는데 자신한테 로테의 비밀을 알려주지도 않는 바람에 단순히 기분을 좀 크게 내는 것에 불과한 아까운 승리가되었다.애초에 발렌타인은 단순한 소규모전투중의 기싸움정도로만 생각해 로테의 싸움에 대해 제대로 보고받지도 못 했다.


 


"그런데 로테는 돈으로 포섭한 용병이 아니었단 말인가?어떻게 포워르왕국의 비보인 발로르의 눈을 사용할수 있지?"



스파르타쿠스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발렌타인도 영문을 알수 없어 다시한번 골머리를 썩었다.



과거 창세력의 시기에 포워르라는 인간들중 유별나게 강한 전사의 부족이 있었다.이중 발로르라는 왕은 한 하급신에게 받은 은총으로 특별한 선물하나를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발로르의 눈이라는 의안이었다.


 


발로르는 하급신을 위해서 싸우다가 한쪽눈을 잃고 말았는데 이것에 대한 보답을 하급신이 물어보자 발로르는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수 있는 무적의 무기를 요구했고 하급신은 발로르에게 쳐다보기만 하면 누구도 죽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발로르에게 잃어버린 눈 대신 주었는데 발로르는 이 눈을 이용해서 무적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신마전쟁이후 이것의 행방은 묘연해졌는데 어떤 인연으로 1300년전 포워르 왕국의 시조인 넬버슨 1세가 이것을 찾아내고 주인으로 인정받아 넬버슨은 스스로를 발로르의 후손으로 자칭하며 이눈을 이용해서 당시에 국력이 쇠해지고 있던 게르마니아제국에서 독립왕국을 세웠다.발로르의 눈에서 뻗어 나오는 섬광은 소드마스터라도 쓰러뜨릴수 있을만큼 강력했고 발로르의 눈을 사용할수 있는 것은 포워르 왕가의 후손중에서도 특히 용맹한 자만으로 한정되었는데 이것때문에 포워르는 강력한 병영국가의 길을 걸었다.



포워르는 인구의 10분의 1은 귀족,나머지는 전부 노예라는 비정상적인 체제를 유지했는데 그대신 노예들은 노예들간에는 다시 12단계의 계급을 두어 1급노예와 최하급노예의 차이는 다른 나라에서 평민과 노예의 차이보다 컸다.노예는 용맹하다고 인정받은 자들은 군대로 뽑혀가 공을 세울 경우 귀족이 되거나 좀더 높은 노예로 승급할수도 있었다.



귀족이라도 불구자는 노예가 되었지만 단 전쟁에서 용감히 싸우다 불구가 된자는 용감한 자로 대우받았다.(단 도망가다 불구가 된 경우는 예외)



상당히 폭력적이고 비생산적인 국가체제하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상당히 강력한 제국인 로키안과의 항쟁에서도 지리적으로 산악지대의 험준한 요새지형을 이용해서 오랜 시간동안 국가를 유지해왔고 대유리아동맹의 결성이후에는 소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우수한 정예부대를 제공하여 동맹에서 중요한 다른 중소국보다 중요한 대우를 받았다.



그런데,발로르의 눈은 왕족만 사용할수 있지만 포워르에서도 4백년간 사용이 끊어져 있었는데 - 발로르의 눈을 사용하려면 멀쩡한 자기눈을 뽑아내고 집어넣어야 한다 - 난데없이 좀 이름있던 용병이었다가 포워르에서 귀족으로 포섭된 줄로 알고 있었던 로테가 이것을 사용해서 소드마스터를 비롯한 유리아기사들을 연거푸 격파한 것이었다.


 


"이건 짐작에 불과합니다만....."



발렌타인은 신중한 부장 에른하임이 생각을 말하려다 약간 머뭇거리자 재촉하는 눈초리로 바라보았다.에른하임은 상관의 눈초리에 자신이 추론한 바를 털어놓았다.



"그 로테라는 여자,포워르의 국왕 네이크 2세와 칼자국과 애꾸만 아니라면 상당히 이목구비가 비슷합니다."



순간 발렌타인은 과거 몇번 일면식이 있었던 네이크 2세의 얼굴과 로테의 얼굴을 비교해 보았다.그러고 보니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칼자국과 눈만 아니라면 병영국가라는 포워르의 국왕답지 않게 상당히 유약한 생김새였던 네이크 2세와 판박이였다.


 



발렌타인은 다시 머리를 감싸쥐지 않을 수 없었다.만약 네이크 2세와 로테가 연관이 있다면 로테는 왜 어려서부터 용병으로 대륙이곳저곳을 전전했단 말인가?그리고 그런 로테를 포워르가 다시 받아들인 이유는?도대체 헝클어져 버린 실타래처럼 풀어지지 않는 상황들이 발렌타인의 머리를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현재 8월 중순,겨울이 오는 11월이전에 유리아군을 몰아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발렌타인으로서는 로테가 기대이상의 새전력인지 어디로 튈지 모를 화근덩이인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겠지?"


한치앞도 가릴수 없는 어둠속에서 목과 손목을 형틀에 구속당한 채 진영중앙에 설치된 형벌대에 앞으로 매달려 있는 미카,아이린,제시카,조안나에게 몰래 다가간 아크는 주변에 사일런스 주문을 걸어 사람들이 소리를 듣지 못하게 한채  희롱하고 있었다.상체가 형틀의 무게에 짓눌리는 상태에서 몸이 형벌대에 구속된 불편한 자세에서 앞으로 무릎이 끌려지고 형틀이 앞에 있는 고정대에 고정된 자세였지만 이미 네사람은 형벌보다는 특이한 아크와의 쾌락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하아앙....죄,죄송해요오....."



아크의 손길이 뒤쪽에서부터 뻗어와 상의를 벗겨내고 젖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레지어를 풀러내 탐스러운 젖가슴이 아래로 구속에서 풀려나 아래로 출렁거리자 아이린은 부끄러움에 몸을 떨었다.칠흙같은 어두움에서 누군가에게 몸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노출된 피부에 와닿는 차가운 밤공기가 노출된 곳에서 자신이 알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색다른 부끄러움을 가져다주었다.



"그래도 이런 본보기를 보여주는것도 좋지."
"아앙...아흑!"



고조된 감각때문인지 꼿꼿하게 일어서서 단단해지고 있는 아이린의 젖꼭지를 아크가 손톱끝으로 살짝 꼬집자 아이린은 통증속에서도 자신의 몸속 깊숙히 찾아드는 고조되어 가는 쾌락의 느낌에 몸을 비틀었다.옆에서 줄지어 매달려있단 미카,제시카,조안나는 부러운 듯이 형틀때문에 몸을 제대로 돌릴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눈동자를 굴려 아크와 아이린을 쳐다보고 귓전에 들려오는 두사람의 뜨거운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비부를 적시고 있었다.



"흐응....."



가슴을 주무르던 아크의 손이 아랫쪽으로 내려가 클리토리스를 주무르기 시작하자 이미 흥분해있던 아이린의 클리토리스는 금새 부풀어올라 아크의 손끝에서 단단해졌다.자신의 신경깊숙한곳까지 퍼져가는 괘감의 느낌에 아이린은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하지만,몸을 조심히 해야돼.알았지?이건 몸을 함부로 하지 않은 벌이야."
"네에....죄,죄송해요....."



아크의 애무에 형틀로 구속되어 있어 제대로 움직일수 없는 몸을 비틀어가며 사죄하는 아이린이 귀엽다는 듯 아크는 잘익은 과실처럼 탐스러운 아이린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살짝 꼬집어주었다.그렇게 아크에게 애무당하고 있는 아이린이 부러워죽겠다는 듯 나머지 세사람은 연신 뜨겁게 숨을 몰아쉬면서 다리를 비비 꼬고 있었다.



아크가 미카와 아이린들에게 대하는 것을 보면서 군기의 엄정함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있을 장군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접어두고....뒷쪽에서부터 이미 듬뿍 젖어버린 아이린의 깊숙한 계곡사이에 자리잡은 균열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그 입구쪽의 부드러운 꽃잎을 벌리자 아이린은 다시 한번 몸을 비틀었다.아크는 그런 아이린의 반응을 만족스럽게 즐기면서 아이린의 안으로 거칠게 자신의 물건을 찔러 들어갔다.형틀에 단단히 구속된채 아크의 물건을 깊숙한 곳까지 받아들인 아이린은 흥분이 고조된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하아앙,조,좋아요.주인님,더 깊숙히 찔러주세요!아학!"



아이린의 허리를 움켜준채 허리를 흔들며 아이린의 몸을 마음껏 즐기던 아크는 몸을 포개듯이 아이린의 위에 기대면서 다시 아이린의 젖가슴을 힘껏 움켜잡았다.



"하앗!아아항....."



아이린은 아크의 손길이 자신의 젖가슴을 세게 주무를 때마다 더욱더 쾌감이  타올라 아크와의 결합부에서 배어나오는 애액은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타오를 것같은 쾌감에 정신이 마비된 아리린은 목과 손목이 구속당해 부자유스러운 몸을 이리저리 뒤틀면서 비명을 질렀다.



"흐응,흐으읍....미칠것 같아요.더,더!"



옆에서 계속 쾌감의 신음소리를 질러대는 아이린의 반응에 전염된 양옆에서 형틀에 묶여 있던 미카와 조안나가 칭얼대기 시작했다.이미 아이린을 애무하기 전에 아크는 나머지 세사람의 하의는 모두 벗겨 엉덩이를 밤공기에 노출시켜둔 상태였고 형틀아래는 여인들이 흘린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주인님,다신 허락없이 안 나갈께요.그러니까 미카도 해주세요.....아항....."
"아항,저두요.....뜨거워죽을 것 같아요....."



두사람의 애원을 못들은 척하던 아크는 잠시 아이린을 찌르던 동작을 멈추고 능글맞게 대답했다.



"미카랑 조안나는 부상했었잖아?건강을 위해서 오늘밤은 그냥 참는게 어때?"
"아,아니에요!벌써 다 낳았어요!"
"제발 부탁해요,하아앙....."



캐서린의 회복주문은 보통 신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캐서린에게 회복을 받은 미카와 조안나는 꽤 심한 중상이었지만 이미 완벽하게 회복되어 있었다.애초에 그렇지 않았다면 형틀에 묶지도 않았을텐데 딴소리를 하는 아크에게 애가 탄 미카와 조안나가 비명을 질러댔다.


 



"그러면....."



아크는 갑자기 아이린의 질에서 자지를 쑥 뽑아내더니 끝에있는 제시카에게 다가가 제시카의 젖어있는 제시카의 보지에 전용바이터를 밀어넣었다.체온까지 재현되는 바이터의 뜨거운 느낌에 제시카는 몸을 경련했다.



"제시카는 차례가 조금 늦어질 것 같으니까 이걸로 참고 있어."
"하,하아앙....감사합니다....."



제일 왼쪽의 제시카에게 바이터를 박아두고 다시 아이린에게 돌아온 아크는 빛의 정령을 불러내 형틀위를 밝게 비추었다.이때 빛의 정령은 외부에는 시각교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이쪽이 여전히 칠흙같이 어둡게 보이고 아크가 수시로 야외에서 섹스할때 해온방법이지만 완전히 공개된 장소에서 알몸을 내놓은 여인들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 부끄러움에 귓볼까지 븕게 물들정도로 얼굴이 빨개졌다.



한줄로 늘어선 네쌍의 각각 크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탐스러운 볼륨과 매끄러움,탄력이 느껴지는 엉덩이들이 먹음직한 음식처럼 흔들거리면서 다리를 벌린채 그 사이에서 애액이 샘솟고 있었다.



아이린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안쪽으로 다시금 물건을 찔러넣은 아크는 양손을 각각 양옆의 조안나와 미카에게 뻗어 손가락을 질속으로 집어넣었다.그리고 아이린의 보지를 격렬하게 유린하면서 양손으로는 미카와 조안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여인들의 음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질때마다 아크의 자지와 손가락이 여인의 동굴안을 깊은곳까지 유린했다.



"흐응,아앙.좋아아....."
"아앙,주인님,손가락으로 가버릴 것만 같아요오....."



세여인은 아크에게 급소를 유린당하면서 목과 손을 형틀에 꽉 구속당한 상태에서도 알몸을 격렬하게 흔들었다.여인들의 몸에서 분비되는 각종 체액이 형벌대를 비라도 맞은 것처럼 흠뻑 적셔댔고 쾌락에 지배된 여인들의 비명소리가 점점 높아져갔다.



"자아,먼저,아이린부터야."


 


미카와 아이린에게서 손을 빼내 아이린의 허리를 꽉 움켜잡은 아크가 격렬하게 아이린의 자궁입구까지 자지를 찔러넣었다.아이린은 자신의 속까지 밀고 들어온 아크의 물건의 느낌에 몸이 허공으로 붕 뜨는 것만 같았다.힘이 빠지는 중에서도 아이린의 몸은 저절로 수축해 자신의 안에 들어온 아크의 물건을 꽉 물고 늘어졌고 그자극에 마침내 폭발한 아크는 아이린의 자궁속을 뜨거운 정액으로 채우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하아아......."


 


절정에 달해 숨을 몰아쉬고 있는 아이린에게 앞으로 돌아간 아크는 자신의 정액과 아이린의 애액으로 젖어있는 자지를 들이밀었다.



"자아,다음차례들을 위해서 이놈을 다시 일으켜주라구.



아이린은 기쁜 표정으로 형틀에 매달린채 자신의 입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자신의 애액의 맛을 황흘하게 느끼면서 열심히 빨았다.네사람의 징벌(?)의 시간은 상당히 황흘한 시간이 될것같다.


 


 


 


 



한편 아크와 여인들이 열락에 잠겨 있을 때 동맹군의 포워르 진영에서는 오늘의 승리의 주역인 로테가 오른쪽눈을 움켜쥐고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한참동안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땀에 흠뻑 젖은채 침상에서 겨우 몸을 일으킨 로테는 목에 건 팬던트를 움켜쥐면서 중얼거렸다.


 


"가엾은 네이크,너를 위해서 포워르군이 공을 세우게 해줄께.내 목숨을 잃더라도 네가 신하들에게 모욕당하게 놔두지는 않겠어."


 



ps    발로르는 켈트신화에서 신들과 싸우는 포워르족의 왕으로 한쪽눈은 바라보는 상대를 누구든 죽여버리는 사안이라 언제나 눈꺼풀을 닫고 있다가 죽일 적이 있을때만 열었습니다.신들과의 전쟁중 그의 외손자이기도 한 루(발로르를 죽일 운명을 타고 났음)를 죽이려고 사안을 뜨려는 순간 루가 자신의 창인 브류나크를 던져 발로르를 죽입니다.(이 신화는 세부내용이 여러이야기마다 틀려 이것과는 묘사가 틀린 경우도 많습니다.)
포워르라는 나라이름이 애초에 저기에서 따온 겁니다.^^;;


여기나오는 발로르이야기는 이 이야기를 각색해서 만들었지만 그 이야기와는 전혀 결론이 다릅니다.거의 오리지날에 가까운 다른 이야기입니다.이야기 전개도 신화와는 다르고 오늘 나온 신화도 사실이 아닙니다.그리고 그렇게 무적의 무기도 아닙니다.^^;;다음회에서 진정한 정체(?)가 탄로날거고 이번전쟁에서 대단한 역활을 하지도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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