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각색] 브라질 영화 [기이한 사랑]_번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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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드리는 글:
지난 주말에 소라넷에서 영화 [기이한 사랑 (Amor estranho Amor)] (1982)을 알게 되어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1982년에 만들어진 이 브라질 영화는 포르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점들 때문에 포르노 영화들보다도 훨씬 충격적입니다.
1. 남성 성기, 삽입장면만 없을 뿐 여성의 체모까지 전부 보여준다.
2. 근친상간(모자상간)을 소재로 하고 있다.
3. 12살짜리 남자어린이 배우가 섹스 신을 찍었다.
4. 브라질의 아이돌 스타 Xuxa Meneghel이 남자 어린이를 유혹하는 창녀로 출연한다.
일전에 영화감상 게시판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유럽영화는 근친상간과 어린이의 성적 묘사에 대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방적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청교도의 영향 때문인 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이런 장면만큼은 상당히 엄격합니다.
예를 들어 [롤리타] (1997)에서 제레미 아이언즈는 도미니크 스웨인을 무릎 위에 앉히는 장면에서
방석을 덮고 찍었습니다. [Happiness] (1998)에서 자기 친구들을 강간한 변태 아빠에게 초등학생 아들은
"나도 덮치고 싶었어요?"라고 묻자 아버지는 "가끔 그랬다"고 대답하는 데, 이 장면은 두 배우를
따로 찍은 뒤 합성한 것입니다.
꼭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미국영화에서 어린이들은 늘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나
모범생으로만 나옵니다. [레옹] (1994)나 [Pretty Baby] (1978) 같은 영화들이 프랑스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군요.
미국도 유럽만큼 십대 혼전임신 문제가 심각하지만, 혼전순결 지키기 운동 등이 활발히 벌어지는 반면,
유럽에서는 미성년자 자식이라도 부모들이 섹스를 자녀의 선택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죠.
[기이한 사랑]은 60대 노인이 된 휴고가 자신이 12살이던 때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외할머니 손에 이끌려 엄마가 사는 집을 찾은 휴고는 거기서 며칠을 지내게 됩니다.
아들의 갑작스런 방문에 엄마는 당황합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고급 창녀였기 때문이죠.
금남의 집인 콜걸 하우스에 들어온 미소년을 보고, 젊은 여성들은 군침을 흘립니다.
특히 타마라는 휴고를 따먹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휴고 엄마인 아나와 일종의 고부관계
(혹은 삼각관계!)를 만들어갑니다.
타마라를 연기한 Xuxa Meneghel (맨 위 사진 한 가운데)는 브라질의 인기 스타라는 데,
한국으로 치면 보아나 뽀미언니같은 존재인 듯 합니다.
그런 사람이 19살의 나이에 이런 영화를 찍었으니 충격이 더 컸겠죠.
휴고 엄마로 나온 Vera Fischer도 미스 브라질 출신의 인기스타로
당시 31살의 나이에 야설에나 나올 법한 엄마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냅니다.
(이게 포르노가 아니라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꼭 무삭제 DVD로 구입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를 소설형식으로 번역/각색을 하려고 했는 데, 문제는 앞부분 밖에 구하질 못했습니다.
뒷부분은 화질도 않좋고 포르투갈어라 이해가 안 되더군요. 언제 나머지도 번역할 지 모르겠지만
우선 앞부분을 번역하겠습니다. (원래 영화장면을 캡쳐해서 올리고 싶었는 데, 잘 안 되는군요.)
그럼 시작합니다.
고급 세단이 브라질 교외의 숲으로 둘러싸인 저택으로 들어간다.
"자넨 여기서 기다리게나. 나 혼자 둘러 볼테니"
나는 느릿느릿 낙엽을 밟으며 철문 안으로 들어갔다.
저택은 50년 전 그대로였다.
동그란 천정 위의 유리창, 발소리가 울리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계단....
그러나, 나의 엄마는 지금 여기에 없다. 로라 아줌마도, 타마라 누나도....
나는 외할머니와 기차역에서 내렸다.
외할머니는 나와 5분 정도 걷더니 한적한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휴고야, 저 앞의 큰 집이 보이지?"
"예"
"저기가 너의 엄마가 사는 곳이다. 이 편지를 전해주렴. 잘 있거라. 내 새끼."
아직 쉰도 안 된 할머니는 아무리 봐도 마흔살 이상으로는 안 보였다.
할머니는 내 뺨을 한참동안 쓰다듬다 이마에 키스를 한 뒤 내 곁을 떠났다.
초인종을 누르자 나무로 가려진 저택에서 하얀 옷을 입은 갈색머리 누나가 걸어왔다.
의심에 찬 눈초리로 누나는 물었다.
"여긴 왜 왔니?"
"엄마에게 줄 편지를 갖고 왔어요. 우리 엄마가 여기 산 데요."
누나는 내게서 편지를 받더니 더욱 당황해하며 나를 들여보내주었다.
문에서 이삼분 걸어 들어가자 궁전같이 커다란 집이 나왔다.
안에는 커다란 샹들리에게 걸려있고, 얇은 옷만 걸친 예쁜 누나들이 나를 보고 수군댔다.
짧은 금발머리에 빨간 원피스를 입은 우리 엄마뻘 되는 아줌마가 방에서 나왔다.
(나중에 그 아줌마가 여기 주인인 로라 아줌마라는 걸 알게 됐다.)
"얘는 누구지?"
"아나의 아들이래요. 여기 아나에게 보낸 편지가 있어요."
로라 아줌마는 서둘러 나를 응접실로 들여 보낸 다음 엄마를 불렀다.
일 분도 되지않아 엄마가 들어왔다.
엄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였다.
웨이브진 금발에 긴 속눈썹, 그리고 레이스가 달린 잠옷을 입고서....
나를 보자마자 입맞추며 여기저기에 뽀뽀를 했다.
"오오, 휴고, 이게 얼마만이니? 일 년 만에 사나이가 다 되었구나?"
하지만 로라 아줌마가 외할머니의 편지를 보여주자 엄마는 얼굴이 굳어지면서 잠시 밖에 있으라고 했다.
내가 응접실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자, 아까의 누나들이 나를 보며 윙크를 하고, 키스를 보냈다.
"아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너의 엄마는 네가 무슨 일을 하는 지도 모르니?"
"물론 알고있지! 늘 돈을 보내주는 데도 애를 나한테 떠넘긴 거야!"
"여기가 어린애를 둘 만한 곳이 아니잖아. 더구나 내일 오사마 박사가 오는 데...."
"나도 알아."
"알긴 뭘 알아! 그 사람 비위를 거슬리면 우린 끝장이야!"
"이렇게 하자. 오늘 하룻 밤만 다락방에서 재우는 거야. 내일 다른 곳으로 보낼께."
엄마는 나를 자기 방으로 데려가 주었다.
"간식으로 뭘 좀 먹을래?"
나는 쵸콜렛을 집어들었다.
"학교는 어떻니?"
"좋아요."
"할머니 편지는 다르구나. 너가 요즘 매우 수치스러워 할만한 짓을 한다고 써있단다."
"할머니는 잔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엄마, 그런데 여긴 왜 사람들이 많이 있죠?"
엄마는 당황해서 말꼬리를 돌렸다.
"많긴 뭐가 많니?"
"그리고 전부 예쁜 누나들만 있어요."
"집이 커서 나눠 쓰는 거야. 목욕부터 하자꾸나."
나는 욕조에 들어가 물의 온기를 즐겼다.
욕조에서 나오자 엄마가 내 몸을 닦아줬다.
"자 이젠 내 차례다. 나가 있으렴."
밖으로 나오는 나는 엄마가 가운을 벗는 걸 거울로 슬쩍 보다 욕실 밖으로 나왔다.
방문을 열자 아까 나에게 키스를 던졌던 빨간 머리를 한 아줌마와 얼굴이 마주쳤다.
아줌마는 다른 누나와 웃으며 얘기를 하다, 입술을 삐죽 내밀더니 키스하는 시늉을 했다.
엄마 방쪽으로 걸어온 누나는 나와 불과 30센치도 떨어지지 않았다.
아줌마는 입고있던 가운 끈을 풀더니 가슴팍을 풀어헤쳤다.
메론같은 커다란 젖가슴, 평평한 배 아래에 있는 거뭇한 그 곳....
아줌마는 내 눈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겁이 난 나는 문을 쾅 닫아버렸다.
엄마는 이제 목욕을 마치고 나를 다락방으로 데려갔다.
다락방으로 가는 도중, 머리를 뒤로 묶은 금발의 예쁜 누나가 하얀 털옷을 입고 서있었다.
아니, 그건 옷이 아니였다!
하얀 곰가죽만 걸친 누나는 가슴과 가랑이를 거의 드러내놓고 있었다.
당황한 엄마는 내 앞을 가로 막은 다음, 손을 잡고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저 꼬마 도련님은 누구야?"
"아나의 아들이래."
"엄마를 닮아 미남이네."
"엄마, 나는 여기서 자는 거예요?"
내 목소리에서 실망한 기색을 느낀 엄마가 나를 달랬다.
"잠시만 여기서 지내렴. 머지않아 우리 집을 마련하면, 함께 살 수 있을거야."
"하지만 엄마, 여긴 너무 어둡고 무서워요. 엄마랑 잘래요."
"그건 안 돼겠구나. 오늘 중요한 손님이 오시거든. 착한 아이지? 엄마 말 들어여."
엄마가 모든 게 다 잘될거라고 했다.
엄마가 방을 나간 후, 나는 문틈으로 타마라와 로라 아줌마가 하는 얘기를 들었다.
"타마라, 내일 손님은 아주 중요해. 너는 숫처녀라는 걸 잊지마. 포루트갈어는 모르는 척 해."
"넌 여기서 춤만 추는 조건으로 일하는 거야. 알겠지?"
"네네, 알겠다구요. 그래야 제 몸값이 올라가겠죠."
정원에서는 하얀 양복을 입은 남자가 엄마, 로라 아줌마와 얘기하고 있었다.
"로라, 내일 초대할 베니시오씨는 내 선거의 중요한 후원자야."
"권력은 있지만 바람도 못피우는 소심한 놈이지. 처가 덕분에 그 자리에 올랐으니까."
"그런 사람을 즐겁게 해줄려면 왠만한 여자로는 안돼."
"염려 마세요, 오사마 박사님. 특별한 상품을 준비했다고요. 타마라라는 숫처녀예요."
"독일어 밖에 못하니 스캔들 염려도 없어요."
"아빠는 일찍 죽었고, 엄마 혼자 가계를 꾸려나가고 있죠. 오빠는 변호사 시험 준비 중이고요."
"그 아이가 숫처녀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지?"
로라 아줌마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던졌다.
"저야 모르지만, 박사님은 알수 있죠."
그 소리를 들은 엄마는 순간 얼굴이 창백해졌다.
(오사마 박사는 최고의 고객이자 엄마의 전담손님인 데, 타마라에게 빼앗길 수도 있게된 거다.)
밤이 되자 환풍기를 통해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엄마의 신음소리다!
나는 도둑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엄마 방쪽으로 갔다.
문틈으로 침실 안을 들여다 보자, 거기에는 엄마와 오사마 박사님이 있었다.
둘 다 발가벗은 채로!
오사마 아저씨는 아기처럼 엄마의 젖을 빨기 시작했고, 엄마는 그런 아저씨의 머리를
귀여운 듯이 쓰다듬으면서 키스를 퍼부었다.
엄마 젖은 내 꺼야!
나는 마음 속으로 울부짖었다.
분함과 슬픔이 가슴에서 목 위로 치밀어 올랐다.
열 두살의 내가 할 수 있는 건 조용히 흐느낄 뿐이였다.
샤워를 마친 오사마 박사에게 엄마는 따지듯 물었다.
"도대체 언제쯤 내 명의로 된 집을 사줄 거죠?"
"조금만 기다려. 지금은 선거 중이라구. 내가 권력을 잡으면 당신도 여왕처럼 사는 거야!"
하녀 아줌마가 내 저녁식사를 들고 올라오는 데, 엄마 방문 앞에서 만났던 빨간 머리 아줌마가 막았다.
"꼬마아이의 식사이지? 내가 들고 올라갈께."
아줌마는 아까처럼 황금빛 가운만 입고 있었다.
나는 쟁반 위에 놓인 사과를 한 입 깨물었다.
"여기에 오는 남자들은 다 똑같아. 추잡한 늙은이들 뿐이지. 하지만, 넌 순수해."
아줌마는 사과를 먹는 나를 보며 귀엽다는 듯이 뺨을 어루만지더니 내 셔츠 단추를 풀렀다.
아즘마의 보드라운 손이 내 가슴팍으로 미끄러지더니 내 젖꼭지를 어루만진다.
그러다 배꼽 아래로 내려갔다가 손을 빼서 내 바지 위를 더듬었다.
아줌마도 내 고추가 빳빳해지는 걸 분명히 느꼈을거다!
"휴고 넌 달라. 아직 경험이 없겠지만, 분명히 이걸 좋아할꺼야."
아줌마는 내 입술을 빨다 혓바닥을 들이밀었다.
마치 내가 씹던 사과의 맛을 음미하려는 것처럼....
그러다 일어나서 아까처럼 가운을 풀어헤쳤다.
동전만한 커다란 젖꼭지와 까만 보지털이 내 피를 끓게 만들었다.
이런 말을 하면 안 되겠지만, 아줌마는 내 엄마와 너무 닮았다.
하지만, 난 그래서 더욱 아줌마가 좋은 걸......
이건 엄마 잘못이야.
엄마가 오사마 아저씨한테 찌찌를 줬잖아!
엄마 젖은 내 껀 데, 엄마 보지도 내 꺼란 말야!
난 아줌마 젖꼭지를 빨면서 그렇게 되뇌었다.
내가 이러는 건 모두 엄마 때문이야!
이건 복수야!
그때였다. 발소리가 들린 것은!
소스라치게 놀란 아줌마는 가운도 챙기지 못하고 옥상 위로 올라왔다.
다행히도 엄마가 아니였다.
낮에 보았던 검은 고수머리의 언니가 올라와서 얼굴을 파묻고 울음을 터뜨리는 거다.
빨간 머리 아줌마처럼 이 언니도 오늘 일이 힘들었나 보다.
위에서 다락방을 지켜 본 아줌마는 살그머니 내려와 가운을 입고 방으로 내려왔다.
얼마나 지났을까?
밑에서 말소리가 들려 계단 난간 사이로 내려다 보니, 어제처럼 타마라 누나와 아줌마들이 있었다.
누나와 내 눈이 마주치자 나보고 내려오라고 했다.
곰인형 의상을 손보는 아줌마들은 쯧쯧하며 눈치를 줬지만, 누나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안녕, 꼬마 왕자님! 이름이 뭐니?"
"휴고예요. 누나는요?"
"글쎄다. 원래 이름은 거트루드인 데, 여기서는 타마라로 불려."
"왜 그런 옷을 입고있죠?"
"누나는 오늘밤 테디 베어가 될 꺼거든. 특별한 손님한테 드릴 선물이야. 어때, 우리 재밌게 놀지 않을래?"
타마라는 내 손을 잡고 누나 가슴팍에 댔다.
누나는 눈을 지긋이 감으면서 손을 더 아래로 내렸다.
하얀 곰인형 의상이 떨어지고 연분홍 유두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손에 힘을 주자 누나는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어린애한테 뭐하는 짓이야!"
엄마가 이글거리는 눈초리로 누나를 쏘아보았다.
누나도 지지않고 가소롭다는 듯이 엄마를 내려다 보았다.
내 손을 붙잡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엄마에게 타마라는 외쳤다.
"여기도 어린애가 머물만한 곳은 아니죠. 얘도 다 컸다고요. 자기 아들이 고자인 줄 아나 봐!"
엄마는 무서운 얼굴로 나를 다그쳤다.
"도대체 뭐하는 짓이니? 앞으로 여기 사람들은 만나지도 말하지도 마. 걔들은 걸레라고..."
그 때만해도 나는 엄마가 왜 예쁜 누나와 아줌마들을 걸레라고 부르는 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엄마, 그런데 왜 엄마는 여기에 살아요?"
엄마는 한숨을 쉬더니 이렇게 말했다.
"다 돈 때문이지. 너희 할머니도 늘 돈돈 하지않니?"
"모든 사람들은 돈과 권력을 원한단다. 너도 크면 알거다."
"조금만 참아라. 내가 충분한 돈을 모으면, 곧 같이 살 수 있어. 여기 말고 다른 좋은 집에서..."
밤이 깊어지자 흥겨운 재즈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침대에서 내려와 커다란 돔형의 색유리창으로 아래 층을 내려다 보았다.
거기에는 비싼 양복을 입은 아저씨들이 한 손엔 술잔을, 다른 손에는 여자를 껴안고 크게 떠들어댔다.
오사마 아저씨는 민주, 정의, 새로운 시대 같은 이상한 얘기들을 떠들어댔다.
베니시오 박사란 사람이 들어오자, 오사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불이 갑자기 꺼지자 덩치 큰 아저씨들이 가슴에서 권총을 꺼냈다.
한 쪽문이 열리고 커다랗고 하얀 테디 베어가 춤을 추며 걸어 나왔다.
베니시오가 눈짓을 하자 아저씨들은 다시 총을 넣고 곰인형의 스트립 댄스를 넋을 잃고 바라봤다.
먼저 두 팔 부분을 뜯어내자 연갈색의 날씬한 두 팔이 나왔고, 곧이어 가녀린 맨발의 다리가 보였다.
곰인형은 눈을 부비며 베니시오 아저씨에게 다가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아니, 그건 춤이라기 보다 발정난 강아지가 주인에게 몸을 비벼대는 것 같았다.
하얀 곰의 얼굴가면을 벗자 어깨와 가슴을 가리고 있던 털가죽도 같이 벗겨졌다.
거기에는 환한 미소의 타마라 누나가 서 있었다!
가랑이만 하얀 털로 간신히 가리고, 예쁜 가슴부분은 X자 리본으로 묶은 채....
연주를 하는 악사들도 정신없이 누나의 몸을 위 아래로 흝어대기 시작했다.
베니시오 박사와 타마라 누나가 자기 방으로 가자, 다른 사람들도 짝을 지어 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궁금해서 환풍구를 통해 객실 층으로 내려가 보았다.
거기엔 여러 명의 남녀가 발가 벗은 채 온몸에 술을 뿌리고 침대에서 뒹굴고 있었다.
둥근 대형 침대 위에는 두 남녀가 누워 있었다.
나는 이제 그들이 무얼 하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는 나를 보았을까?
다른 방으로 가보니 타마라 누나와 베니시오 아저씨가 있었다.
베니시오는 마치 상상도 못했던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입이 쫙 벌어졌다.
나는 타마라 누나의 몸을 좀 더 자세히 보려다 바스락 소리를 냈다.
"저게 뭐지?"
베니시오 박사는 환풍구 철망 안으로 얼굴을 바싹대고 들여다 보았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벽쪽에 찰싹 붙어야만 했다.
한참을 들여다 보다, 손을 집어넣어 휘저어 보기까지 했다.
이 소심한 공처가 아저씨는 오사마 박사가 자기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며 마구 화를 냈다.
타마라 누나가 기분을 풀어주려 애를 썼지만 모든 게 허사였다.
나는 조심스레 다른 방으로 갔더니, 거기엔 엄마와 오사마 아저씨가 침대에 앉아 있었다.
"타마라가 지금쯤 베니시오를 잘 요리해야 했을 텐 데..."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가보시지 그래요?"
"이봐, 뭐가 불만이야?"
아저씨는 웃으며 새침해진 엄마를 눕혀놓고 위에서 찍어 눌렀다.
오렌지처럼 탐스런 엄마의 젖을 빨던 아저씨는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를 때리는 것이다!
엄마의 뺨을 찰싹 찰싹 때리자, 엄마는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더 이상한 건, 때리는 아저씨가 엄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우는 거다!
그런 울보 아저씨를 엄마는 내가 울었을 때처럼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위로해줬다.
어른들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존재이다!
엄마와 아저씨가 섹스하는 걸 처음 봤을 때처럼 , 이번에도 눈물이 나왔다.
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침대에 누웠다.
아까 보았던 광경들이 눈에 어른 거린다.
나는 커다란 원형 침대에 누워있고, 여기 사는 예쁜 누나들은 나를 물고 빨고 핥아댄다.
내 손이 잠옷바지 속으로 들어갔다.
손에 고추가 잡히자 나도 모르게 위 아래로 꺼떡 거리기 시작했다.
누나들이 내 볼과 젖꼭지에 키스를 할 때마다, 입술이 닿은 곳은 빨갛게 달아올랐다.
어여쁜 타마라 누나의 얼굴이 떠오른다.
갑자기 모두 사라져버리고, 나는 한 여자를 침대에 눕혀 배 위에 올라탔다.
엄마다!
엄마는 나의 허리를 자기 다리로 꽁꽁 묶어 놓았고, 나는 위에서 엄마 보지에 잘 여문 고추를 집어넣었다.
내가 열달 동안 있다 나온 바로 그곳에!
엄마는 허리를 들썩거리면서 온몸으로 아들을 받아들였다.
다음 날 아침, 한 남자가 문을 쾅쾅 두드린다.
"도대체 여긴 어떻게 들어왔죠?"
"담을 넘었소. 지금 당장 오사마 박사를 만나게 해주시오."
"그건 안 되요!"
"이봐요, 아가씨 지금 시간이 없단 말이요!"
그는 문을 밀치고 성큼성큼 걸어서 엄마의 방문을 두드렸다.
"베니시오 박사님!"
"이바, 도대체 뭔가?"
"큰 일 났습니다. 쿠데타입니다. 수상이 오늘 라디오로 정권이양을 발표한답니다."
"이런 겁장이들! 모든 게 다 틀렸군. 베니시오 박사에게도 알려야겠네."
"아나, 난 당장 떠나야겠어. 파리의 겨울은 근사하지. 나중에 연락할께."
"이건 수표야. 아껴서 써. 여긴 폐쇄하고..."
그 때까지도 오사마가 자기를 배신했다며 길길이 날 뛰던 베니시오 박사도 허겁지겁 차를 불렀다.
베니시오의 침실에 박사 혼자만 있는 걸 본 엄마는 내가 자는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베니시오 박사의 과민반응에 불쾌해진 타마라 누나는 내 침대 위로 올라왔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아직 꿈 속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타마라 누나의 달콤한 미소와 눈부시가 하얀 토끼 이빨을 보고서 곧 제 정신을 차렸다.
타마라는 내 단추를 하나씩 푼다음 내 입술을 빨면서 가슴팍을 쓰다듬었다.
처음으로 자위를 하였지만, 내 자지는 다시 빴빴하게 서 버렸다.
우리는 짐승처럼 엉켜붙었다.
"이 더러운 갈보야. 당장 내 아들에게서 떨어져."
겁에 질린 타마라는 곰인형 의상으로 간신히 몸을 걸친 채 기둥 뒤로 숨었다.
하지만, 엄마 손에 잡히는 건 시간문제였다.
엄마 손이 인정사정없이 누나의 뺨을 갈기자, 누나는 고래고래 악을 썼다.
타마라 누나를 쫓아낸 뒤 엄마는 나를 자기 방으로 데려갔다.
비맞은 강아지 마냥 오들오들 떠는 나에게 엄마는 부드럽게 물었다.
"휴고, 왜 그런 짓을 한 거니? 응? 쟤들은 매춘부야. 너를 타락시킬 여자들이라고!"
나는 훌쩍이며 말했다.
"하지만, 엄마, 나는 여자와 그걸 하고 싶단 말예요. 여자 보지에 제 자지를 꽂고 싶다고요."
떠듬떠듬 거리며 나는 힘겹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섹스하고 싶은 여자는 바로 엄마에요. 전 다 봤어요. 엄마가 오사마와 하는 짓을"
"뭐, 그걸 네가..."
"그걸 보며 제가 얼마나 울었는 지 아세요? 엄마, 전 어떤 일이 닥쳐도 엄마를 변함없이 사랑해요."
엄마는 내 손을 붙잡고 침대에 같이 앉았다.
빨간 눈이 된 내 눈을 보며 한참동안 있다 내 머리를 꼬옥 안아 주었다.
잠시 허공을 바라보던 엄마는 다시 내 고개를 들어 올린 후 가운을 풀렀다.
황금빛이 나는 엄마의 젖가슴이 내 눈앞에 놓여있다!
엄마는 자기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갠 뒤 들릴 듯 말 듯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나는 용기를 내어 내 입술을 엄마의 입술에서 가슴으로 옮겼다.
정신없이 엄마의 유두와 유방을 탐하던 나는, 허리로 위치를 바꿨다.
엄마의 배꼽을에 사정없이 키스를 했다.
한 때, 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서로를 이어주던 그곳.
나는 아직도 그 때 우리 둘을 이어주던 탯줄을 찾듯이 엄마의 배꼽에서 더 아래로 내려갔다.
내 혀가 아들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엄마의 그곳을 침입하자, 엄마는 입술을 꼭 다문 채 허리를 들어올렸다.
나는 엄마를 쓰러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서 터지기 일보직전인 발기한 자지를 꽂았다.
아직도 나는 엄마보다 머리 하나는 작지만, 드디어 엄마를 정복한 것이다!
"사장님, 이만 가실까요?"
기사의 목소리가 나를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그러지."
며칠 후 그곳은 다른 물주를 잡아 영업을 계속하였다.
하지만, 나는 더이상 그곳에 머물 수가 없었다.
엄마가 나를 기숙사 학교에 보낸 것이다.
내가 자동차를 타고 떠날 때, 모든 언니들은 침실 창가에서 나를 배웅해 주었다.
엄마는 나를 태운 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정원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미묘한 미소를 띄우며...
P.S. 영화 이미지를 찾기가 힘드네요. 후반부 동영상도 그렇고....
영화 이미지 대신 일부는 출연 배우의 홍보사진을 올렸습니다.
영어 더빙판을 못찾아서 포루투갈어로 된 원판을 추측에 의존해서 올립니다.
관련 사진은 서양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충격적인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동영상은 영어판을 찾으면 올리겠습니다. (원판은 너무 화질이 안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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