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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쿠마 학원 - 미즈타니 시오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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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5 회 작성일 23-12-30 14: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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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

 

쓸글이 없어요.;;

 

아...오랜만에 오니까 창번방이 번창해서 매우 기쁘네요.

 

특히 드래곤시커가 다시 번역된다는 사실은 정말로 기쁜일입니다. ㅋ

 

다들 재미있게 읽으시길.

 

양이 짧다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여대생 미즈타니 시오리


  나는 문득, 다쿠마군이 숨결이 닿을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쿠마군의 방에서, 그의 놀이상대가 되주던 동안 깜빡 졸아버린 것일까?



 「아... 어라? 미안해요. 나 지금 졸고 있었어?」


 「응. 조금 피곤한 것 같았어. 잘 잤어, 누나?」



  다쿠마가 상냥하게 말을 건내왔다.


  나를 의지해주는, 나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나의 친동생이나 다름 없는 존재.



 「시오리씨, 공부하느라 지쳐있는거야? 아니면... 혹시 비밀스런 밤놀이라도 나


가고 있는거 아냐?」



  다쿠마군의 친구인 츠토무군이 심술궃게 연상인 나에게 농담을 던져온다.



 「밤놀이 같은건 하지 않아. 그건 그렇고 연상을 놀리면 안돼지, 츠토무군!」



  츠토무군은 다쿠마군보다 훨씬 활발한... 말하자면 골목대장같은 타입이지만,


다쿠마군하고는 서로 마음이 잘 맞는지 다쿠마의 집에 자주 놀러오는 편이다.


  나는 요즘들어 예전에 비해 다쿠마군의 방에 놀러오는 일이 잦아졌기에, 2명의


놀이에 같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뭐, 어쨌든간에... 누나, 굿모닝~」



  다쿠마군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과 동시에, 나는 얼굴 가득히 환한 미소를 띠우


며 양손을 활짝 벌려 다쿠마군의 작은 몸을 꼬옥 껴안고 강제로 다쿠마군의 입술


에 키스를 해버렸다.


  눈을 감고 몇초동안 입술을 부벼댄 다음에 천천히 키스를 끝내고 다쿠마군의 몸


으로부터 양손을 떼어 놓은 나는 두 명의 웃음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누나 왜그래? 어째서 갑자기 다쿠마에게 키스한거야?」


 「네? 어와...... 그, 아무것도 아냐. 조금 잠에 취해있었나봐. 미안해요, 다쿠


마군.」


 「확실히 잠에서 깨지 않으면 안돼요. 시오리씨, 굿모닝~」



  츠토무군이 그렇게 말하자, 나는 이번에는 무심코 츠토무군을 향해 양손을 벌리


고 달려가 츠토무군을 힘껏 껴안으면서, 조금 전처럼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움츠


리고 눈을 감은채 얼굴을 부벼대기 시작했다.


  하지만츠토무군이 웃으면서 피하려고 해서, 그의 뺨이나 턱에 몇번이나 키스를


해버려, 좀처럼 입술을 부딪칠 수 없었다.


  다쿠마군이 옆에서 웃으며 굴러다니고 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신경쓸 겨를도 없


이 츠토무군의 입술을 빼앗으려고 필사적이었다.


  겨우 츠토무군의 입술에 키스를 성공하니, 그는 아직 초등학생주제에 내 입술


사이로 혀를 넣고 능숙하게 딥키스를 시도한다.


  나는 잠시동안 이 11세나 12세일 사내아이와 격렬한 키스를 한 뒤에야, 겨우 제


정신을 차리고 츠토무군으로부터 떨어질 수 있었다.



 「미, 미안해요. 갑자기... 나.... 어째서... 그런....」


 
  새빨갛게 달아올라 무슨말을 해야할지 우물거리는 나와는 대조적으로, 두 명의


사내아이들은 기쁜듯 웃음을 띄고 있다.


  나 역시 필사적으로 수줍은 웃음을 지어 얼버무린다.


  두 명의 근심없는 웃음을 보고 있으니, 아무래도 이상한 오해를 하고 있지는 않


은 것 같다.


  아직 두 사람 모두 순진한 아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아~ 웃었다. 시오리 누나, 어째서 갑자기 키스한거야?」


 「네? 아... 그러니까... 누나는... 그, 그래. 이번에 외국에 여행하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거든. 외국 중에는 인사로 키스를 하는 것이 보통인 나라도 있어. 그


러니까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니야. ......그렇지만 누나가 외국에 여행가려고 마음


먹고 있는 것은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으니까, 조금 전의 키스는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돼요? 시오리 누나와 다쿠마군과 츠토무군, 우리 세 명끼리


의 비밀이니까.」


 「으응... 그렇구나~」



  다쿠마들이 싱글벙글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무래도 무사히 얼버무릴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다.



 「자, 그럼 좀더 연습해야겠지? 누나, 굿모닝!」



  츠토무군이 방의 구석으로 걸어가면서 나에게 또 인사를 했다.


  나는 참을 수 없게 되서 또 양손을 크게 벌린채 입술을 쑥 내밀고 그를 뒤쫓아


가기 시작한다.



 「누나, 여기도 굿모닝!」


 「여기가 먼저 굿 모닝.」


 「우아!! 키스마인이 온다-!!」



  방안을 두 명의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하면서, 나는 왜인지 몇번이나 필사적으로


사내 아이들의 입술을 졸라대고 있었다.


  사내 아이들은 꺄아꺄아 하고 까불고 떠들면서 나를 피해 도망친다.



 「으응... 이제 지쳤어. 시오리, 또 잠잘 시간이에요. 자.」



  웃으면서 아직 미약한 저항을 보이고 있는 츠토무군을 밀어 넘어뜨린 후, 그 위


에 올라타 두손을 꽉 붙들고 소리를 내며 격렬한 딥키스를 시도하고 있었을 때,


다쿠마가 손뼉을 쳤다.


  나는 그 순간 전신의 힘이 빠져서 츠토무군 위에서 덮치고 있는 자세 그대로 잠


에 빠져들고 말았다.



  다시 잠에서 깨어나자, 나는 어째서인지 여성용 속옷 판매원이 되어 있었다.



 「저기요, 판매원씨. 도대체 얼마나 기다리게 하는거야. 빨리 손님에게 자기소


개해야지!」


 「아..... 네, 실례했습니다. 미즈타니 시오리, 20세입니다. 속옷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당황하며 조용히 인사를 했지만, 손님은 내가 자주 놀이상대가 되어주는


다쿠마군의 친구 츠토무군이었다.


  아는 사이인 사내아이에게 속옷을 팔아야하다니, 처음 겪는 일이었기에 나는 내


심 동요하고 있었다.



 「아, 츠토무군... 오늘은 쇼핑하러 온거야?」


 「응. 친척 아줌마한테 부탁받고 왔어. 시오리 누나야말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줄 몰랐어. 속옷좀 팔아줄래?」



  잘 아는 사이인 츠토무군에게 속옷판매를 하는 것은 솔직히... 매우 부끄러웠지


만, 프로로서 이런 일로 부끄러워하고 있을수는 없다.


  속옷의 판매의 베테랑으로서 이정도는 감당해내지 않으면 안되겠지.


  자신의 사적인 기분을 억눌러 참으며, 확실히 상품을 PR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츠토무군도 이 가게에 온 손님이니까 우선 신중히 상품을 확인해주시고, 마음


에 드신다면 매입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점의...... 그... 당점의 상품


은 모두 판매원이 실제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상품을 봐주십시오.」



  나는 부끄러움으로 피부가 화끈거리는 것을 의식하면서도, 영업 스마일을 무너


뜨리지 않고 과감히 속옷 차림이 되었다.


  프렌치 슬리브의 상의도 플리츠 스커트도 재빨리 벗어 던져 희미한 푸른빛의 브


레지어와 팬티만 입은 모습으로 손님인 츠토무군 앞에 단정하게 섰다.


  눈이 마주칠때면 자신이 움츠려들고 말지만, 손님과 점원이라는 입장이므로 최


선을 다해 열심히 판매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매우 부드러운 옷감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아무쪼록 직접


손대어서 확인해주십시오.」



  츠토무군이 천천히 브래지어로 손을 뻗어온다.


  나는 그 손을 잡아서 내 부푸러오른 가슴에 꽉 눌러댔다.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직업이지만, 이순간만은 부끄러워 견딜 수 없었


다.



 「손에 와닿는 감촉은 어떻습니까? 매우 매끄럽지요.」


 「이봐요, 시오리군. 손님께서 탄력성도 시험해보도록 해야지.」


 「아, 네. 점장님. 손님. 아무쪼록 탄력성도 확실히 확인해주십시오.」



  츠토무군은 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나의 가슴을 차분하게 비비기 시작했


.


  나는 예민한 체질이라 접객중인데도 조금 느껴버려서, 그만 숨결을 난폭하게 흐


트러뜨리고 말았다.



 「시오리 누나. 나 정말로 누나에게 이런 짓 해도 되는거야? 다쿠마나 다른 사


람들은 누나가 이런 일 하는줄 알고 있어?」


 「그런건... 지금은.... 지금은 말하지 말아줘, 부탁이야.」



  어떻게든 프로의식만으로 이 부끄러운 상황을 극복하려 하고 있는데, 츠토무군


이 나의 개인적인 관계를 떠올리게 하자, 나는 무심코 고개를 푹 숙이고 움츠러들


어 버렸다.


  그러자 근처에서 내가 접객하던 것을 지켜보던 점장이 내 옆으로 다가왔다.



 「시오리는 이 일을 아주 좋아하는 판매업의 프로입니다. 좀 더 대담하게, 적극


적으로 PR해보세요. 미인계든 뭐든 어떻게 해서든지 츠토무군이 이 속옷을 마음에


들어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당신은 어쩔줄 모릅니다. 자, 이제 속옷을 판매할


생각에 용기가 나는군요.」


  점장이 살그머니 나의 등을 눌러주며 격려하자, 나의 마음에는 또다시 일류 속


옷판매원으로서의 의지가 넘쳐올라왔다.


  언제나 얼굴을 맞대고 있는 안면이 있는 사내아이일지라도, 손님이 된 이상은


어떻게든 만족스럽게 상품을 매입하게 만들지 않으면....


  나는 츠토무군에게 다시 생긋 웃으면서 그의 양손을 잡고 확실히 내 팬티를 만


져보게 했다.



 「이쪽의 팬티도 자세히 확인해 주십시오. 매우 좋은 감촉이지요? 차분히 비비


며 감촉을 느껴주십시오. 엉덩이 부분도, 앞부분도 마음껏 부벼주십시오.」



  엉덩이도, 소중한 곳도 츠토무군에게 가차없이 만져지면서, 나는 영업스마일을


띠운채로 가끔 느껴버린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손님으로부터 눈을 피하지 않고, 용기를 북돋우며 일을 완수


하고 있었다.



 「시오리 누나. 어쩐지 이 근처 얼룩진 것 같지 않아?」


 「아... 흡수성도 발군이니까 괜찮습니다, 츠토무군. 아무쪼록 사양하지 말고


마음껏 시험해주십시오.」



  손님에게 반나체인 몸을 속옷 위로 실컷 희롱당한 나는, 츠토무군의 손이 떨어


질 때쯤에는 이미 몇번의 절정을 느껴 반쯤은 넋이 나간 상태였다.



 「시오리군, 꽤 노력하고 있군요. 그렇지만 승부는 여기부터야. 우리 상품의 가


장 큰 어필 포인트는 속옷의 안감이지요. 손님에게 안감을 보여주겠어?」


 「아...... 네, 점장님. 손님, 여기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인 안감을 봐주시겠어


요?」



  나는 잠시동안의 여유를 이용해서 최대한 호흡을 정돈한 후, 츠토무군 앞에서


쭉 가슴을 펴고 브래지어를 밀어 올렸다.


  츠토무군의 시선은 내가 열심히 어필하고 있는 브래지어의 안감보다는 그 아래


의 유두가 바짝 서있는 가슴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지만, 나는 그 시선을 견뎌내며


상품의 설명을 계속했다.


  사실은 당장이라도 이 장소를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웠지만, 이 상품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이 모습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프로로서 인내하며 시간이


지나기를 참아낼 뿐이었다.



 「그... 계속해서 팬티의 안감도 확인해주십시오.」



  나는 들어올려진 브래지어를 그대로 놔둔채, 팬티를 천천히 무릎 까지 내려서


그 안감을 손님에게 보여주었다.


  가랑이 사이 은밀한 곳이 흠뻑 젖어있다.


  팬티가 서서히 내려가며 내 비처에서 멀어지는 중, 내가 분비한 부끄러운 액체


가 실처럼 길게 늘어져 팬티에 떨어져서 점장에게도 손님에게도 내가 느끼고 있다


는 사실을 들켜버리고 말았다.



 「으응... 안감도 좋은 것 같아. 근데 어쩐지 이상한 액체가 묻어있는게 신경쓰


이지만... 뭐 좋아. 이 속옷으로 주세요.」



  구입의사를 밝히는 말을 듣자, 내 몸과 마음은 크나큰 달성감에 휩싸인다.


  지금까지의 부끄러움도 모두 보상받은 것 같았다.


  속옷 판매원을 하고 있으면서 가장 기쁜 순간.


  나는 기뻐하며 기운차게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접은 후 나체인채로 머리를 바닥에 조아리면서 츠토무군에게 양손으로 정중하게


바쳤다.



 「매입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번 방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점장님, 팔렸어요!」



  내가 만면의 미소로 점장을 뒤돌아보며 보고하자, 점장님도 기뻐하며 손뼉을 쳤


다.



 「네, 수고했습니다~ 시오리. 또 잠드세요.」



  나의 의식은 또다시 깊은 곳으로 어찌할 도리 없이 떨어져갔다.



 「어때? 이렇게 일부러 평상시의 의식을 남긴 상태에서 즐기는 패턴도... 재미


있지 않아?」


 「우왕자왕 어찌해야할지 헤매면서, 고민하는 것 같은 살짝 찌푸린 난처한 얼굴


로 젖가슴을 보여줄 때의 얼굴.... 정말 최고였어! 이건 무슨 모드지?」


 「자, 실전이군. 이번에는 내 차례니까, 츠토무군이 매뉴얼을 보면서 지시해.」


 「알았으니까... 빨리 또 내차례가 됐으면 좋겠다. 에... 다쿠마, 시오리를 즐


기는 모드를 48가지 설정해뒀다고 했던가? 그럼... 앞으로 33개 정도 남은건가?


오늘 휴일이고 하니 천천히 즐길 수 있겠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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