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여교사를 노려라 11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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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시트에 지는 미선의 피
1.
미선은 더러운 요 위에 엎드린 채로 가녀린 어깨를 떨면서 훌쩍훌쩍 흐느껴 울고 있었다. 아직 몸에 남아있는 옷가지라고는 광택으로 가득 차 눈부신 순백의 브래지어와 팬티 뿐이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속옷의 청초한 하얀색을 더욱 강조해서 정말 말할 수 조차 없는 요염함을 풍겨내고 있었다.
그 방은 아무런 가구도 없이 침구만 깔린, 그야말로 섹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처녀인 미선도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자포자기했다고는 해도, 소중히 22년간 지켜온 순결을 이런 곳에서 잃는다는 생각이 들자 비참하고 슬퍼서 가슴이 부풀어 터질 것 같았다. 남길은 애인을 잃고 충격을 받은 미선의 마음을 이용해 이 방에 데리고 들어가고 나서, 다시 억지로 미약을 넣은 와인을 먹이고 끈적끈적한 키스를 몇번이나 요구했다. 간신히 키스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미선은 혼자 서 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탈진해 있었기 때문에 남길은 안심하고 수갑을 풀었다. 그리고 휘청거리는 미선를 일으켜 세우면서 슬립과 팬티스타킹을 벗겨내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짐승같은 남길의 눈앞에서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긴 채 발가벗겨진 미선은 문득 무서움이 울컥 올라와서 무력한 저항을 시도했지만, 결국 속옷만 남은 부끄러운 몸으로 침구 위에 쓰러졌다. 남길은 자신도 바지를 벗으면서, 엎드린 채 흐느껴 울고 있는 미선의 몸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조각으로 다듬은 것 같이 날씬한 웨스트 라인. 자그마한 팬티를 찢을 듯이 탱탱한 탄력을 자랑하는 엉덩이, 날씬하게 쪽 곧은 섹시한 각선미까지... 마치 꿈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었다.
"바보 같이... 뭐 좋다고 그렇게 울어대..?"
적동색의 근육질 몸을 자랑하듯 남길은 팬티만의 모습으로 미선의 옆에 버티고 앉아, 팬티 위로 자신의 자지를 주물러대면서 부드러운 살결이 피어올리는 달콤한 처녀의 향기를 킁킁거리며 즐겼다.
"미선이는 그런 멋대가리 없는 옷을 입고 있으면 쓸데없이 얌전해 보이는데 말이지... 이렇게 벗겨놓으니 아영이 년 못지 않게 섹시하고 좋은데 그래..? 흐흐흐..."
남길은 제멋대로 지껄여대면서 비단결같은 검은 머리카락을 휘어잡고 도자기같이 매끄러운 감촉의 살결을 핥았다. 그 불쾌한 감촉에 미선은 소름이 돋았다.
"자, 이제 젖가슴을 감상해볼까..? 흐흐흐.. 틀림없이 예쁜 가슴일거야.."
"아.. 아니... 싫어... 안돼요..."
"크크크... 겨우 브래지어 벗기는 걸로 그렇게 떨면 안되지. 아직 팬티도 있는데 말이야.."
"아...."
이 방에서 단둘이 되면서 벌써 미선을 소유하기라도 한 것처럼 남길의 어조가 평소의 야비하고 난폭한 것으로 순식간에 변했다. 남길은 칠흑의 긴 머리카락을 휘어잡아 당기며 등의 브래지어 후크를 탁 풀어냈다. 브래지어의 끈이 튕겨지듯 열리면서 나타난 깨끗한 등의 피부에는 후크의 자국이 발갛게 남아있었다.
"좀 작은 걸 억지로 차고 있었던 거야, 아니면 아직 젖통이 자라는 중인 거야..? 흐흐흐..."
남길은 불쾌한 야유를 던지며 미선을 일으켜 앉게 했다.
"싫어요..!! 아... 제발... 보내주세요..!!"
미선은 양팔을 가슴 앞으로 교차시켜 필사적으로 반항했지만, 남길은 힘으로 그 팔을 풀어버리고 어깨끈을 잡아채서 브래지어를 벗겨냈다. "꺄아악..!!!" 하는 미선의 날카로운 비명이 울려 퍼졌다.
"흐흐흐... 이제 잘 보이네.. 크크크크..."
"안, 안돼에...."
남길에서 양 팔을 뒤로 잡힌 자세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었던 요염한 유방을 앞으로 내미는 듯한 형태로 미선은 흐느껴 울고 있었다.
2.
"흐흐... 아주 깨끗한 젖통이야.. 모양도 예쁘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섹시한데..? 크크크크..."
"아... 부끄러워요... 흐흑..."
"내가 지금부터 자주 주물러주면 더 예쁜 젖통이 되겠군. 크크크..."
미선은 양손을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려 어떻게든 드러난 젖가슴을 숨기려고 하지만, 남길은 능글능글 웃으면서 그 머리카락을 등 뒤로 넘기고 하얗게 떠오른 청순한 유방을 한손으로 주물럭거리며 만지기 시작했다.
"크크크... 말랑말랑하게 부드러운 게 녹아버릴 것 같은 젖통이야..."
남길은 마치 품평을 하듯 아래로부터 주물러 올리기도 하고 힘주어 쥐어보기도 하면서 좌우의 젖가슴을 번갈아가며 희롱한다. 미선의 유방은 아영의 젖가슴에는 비해 볼륨감은 좀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그야말로 예쁘게 뭉쳐진 반구형으로 희미한 장밋빛의 유두가 단 한번도 남자에게 만져진 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애인이었던 그 새끼가 이걸 만진 적이 있어..?"
"으흑... 모,몰라요..."
끈질기게 주물러대기 때문에 마음과는 달리 연한 색의 젖꼭지가 점점 딱딱해지면서 일어서고 있었다.
"흐흥... 슬슬 느껴지나 보지..? 젖통도 못 만지게 했다라... 너 처녀야..?"
너무나 요염한 미녀의 모습에 참을 수가 없어진 남길은 미선의 예쁘게 피어난 입술에 가볍게 키스한다. 그 달고 부드러운 감촉에 팬티 아래에서 자지가 불끈 용솟음쳤다.
"안돼...."
남길의 두꺼운 입술이 다시 한번 덮쳐왔다. 미선은 반항할 수도 없었다. 반듯한 미간을 찌푸리며 남자의 추잡한 입술이 범하는 것을 견디는 수 밖에 없었다. 짐승같이 거친 숨결과 함께 남자의 질척한 혀가 추잡하게 꾸불꾸불하면서 입안을 여기저기 더듬었다. 쭉쭉거리며 혀를 빨아들이고 침을 흘려넣으면서, 동시에 움켜쥔 젖가슴을 애무한다. 그토록 혐오하고 있던 체육 교사와 이렇게 해 입을 맞추고... 더러운 타액을 먹게 되다니... 미선은 굴욕을 간신히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도 상대의 타액으로 구강의 점막을 질척하게 적셔지는 동안에 검은 머리카락을 흔들며 희미하게 신음을 울려 버린다. 기품이 넘치는 미모가 남자를 미치게 할 정도로 요염하게 달아올라 색기를 감돌게 하기 시작했다.
"크크... 키스 잘 하는데..? 그 새끼하고 섹스해봤어? 엉..?"
"....."
"대답을 안하면 팬티를 벗기고 찬찬히 조사해보는 수 밖에 없지."
"그, 그런 건... 싫어요..."
"그러면 어느 쪽이야? 해봤어, 안해봤어..?"
남길은 끈질겼다. 아무래도 그녀 자신의 입으로 순결하다는 것을 자백 시키고 싶은 것이다.
"아아... 미선이는... 아무 것도 몰라요.. 그런 거... 이, 이젠... 용서해 주세요.. 흐흑..."
그 대답을 들으며 남길은 만족하게 몇번이나 끄덕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처녀의 순결을, 한번도 더럽혀진 적이 없는 맑고 깨끗한 비밀의 문을, 평생 단 한번만 경험할 수 있는 처녀상실의 순간을 자신의 맹렬하게 달아오른 자지로 유린하여 그녀에게 맛보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자지가 더욱 부풀어 오르며 진득한 점액으로 팬티의 안쪽을 끈적하게 적셨다.
"좋아좋아.. 걱정하지마라. 내가 아주 잘 가르쳐 줄테니까 말이야. 크크크..."
남길은 베개머리에 두었던 가방에서 밧줄을 꺼내 오열하고 있는 미선의 손목을 등뒤로 돌려 묶기 시작했다.
"시,싫어요... 왜 또... 제발... 묶지 말아주세요..."
팬티 한장만 남은 나신을 또다시 묶이며 미선은 무서움에 떨면서 애원했다.
"아영이도 그 남호 새끼에게 묶인 채로 당하고 있었잖아. 그러니까 여기에서도 공평하게 해야되지 않겠어?"
전혀 논리에 닿지도 않는 말로 태연하게 이유를 대는 남길이었다. 하얀 복숭아같은 아름다운 유방을 아래위로 밧줄 사이에 끼워넣어 묶어버리자, 부드러운 살결에 밧줄이 파고들면서 요염함이 더욱 강조되어졌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절망에 흐느껴 우는 미선이었다. 자유를 빼앗기는 무서움과 밧줄로 묶여 음란하게 나신을 드러내는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순식간에 미녀의 아름다운 젖가슴이 툭 튀어나올 정도로 단단하게 묶여졌다.
"흐흐흐... 훨씬 섹시한데..?"
더할 나위없이 깨끗한 처녀의 요염한 알몸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남길이 말했다. 밧줄로 묶여져 더욱 탱탱하게 튀어나오는 젖가슴에 손가락이 파들어갈 정도로 움켜쥐며 그 탄력넘치는 매끄러운 살결을 즐겼다. 견딜 수 없는 감촉이다. 이 아름다운 미녀 교사를 드디어 노예로 삼을 수 있다고 하는 실감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어때..? 이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애수마저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얼굴을 쳐다보며 물었다.
"아아... 이런 거... 싫어요.. 풀어주세요.. 제발..."
억지로 미선의 나체를 껴안자 그녀의 풍만하고 탄력넘치는 젖가슴이 짓눌려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끌어안겨졌기 때문에 길고 미끈한 다리를 한쪽으로 모아 뻗은 것이 미녀의 요염한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동안 쭉...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지. 흐흐흐..."
탄력있게 뻗어나온 부드러운 허벅지의 매끄러운 살결을 어루만진다. 그 길고 미끈한 다리의 끝에는 우아한 레이스의 자수가 장식된 사랑스러운 순백의 팬티가 간신히 은밀한 부분을 가리고 있었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그곳의 거무스름한 흔적이 팬티 너머로 희미하게 비쳐보이고 있었다. 남길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미선의 팬티를 당겨 내리려 했다.
"아아악..!! 그, 그건... 제발... 안돼요..!!!!!"
마침내 마지막 한 장도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미선이 날씬한 허리를 버둥거렸지만 밧줄에 묶인 아름다운 나신을 침구 위에 쓰러뜨리는 남길이었다. 애인의 배반을 목격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데다가 미약이 섞인 술까지 마신 미선은 다른 사람보다 두배이상 강한 처녀의 수치심도 상당히 마비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그런데도 팬티를 벗겨내려 하자 광란하는 것처럼 반항했다.
"제발... 제발... 김남길 선생님... 이것만은... 흐흑..."
이미 탈진한 것처럼 나른한 나신으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애원했다.
"팬티를 벗겨야 내 여자가 될 수 있는 거야.. 흐흐흐... 안 그래, 미선아..?"
"아아.. 싫어요.. 오늘은... 오늘은 그냥.. 보내주세요... 제발..."
"미안하지만 난 그렇게 마음씨가 좋지 않아..!"
아름다운 미녀가 울부짖으며 반항할수록 남길의 가학적인 정욕은 점점 더 강해져갔다. 미선은 엉덩이가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것처럼 버둥거리며 몸을 뒤집어 기어가는 것처럼 발버둥쳤지만 사내의 손길은 용서없이 팬티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벌써 팬티는 반이상 벗겨져 하얀 엉덩이의 부드럽고 풍만한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남길은 당장 싸버릴 듯한 흥분을 느끼며 그 하얀 엉덩이의 요염한 곡선을 잠시 감상하다가 단번에 팬티를 벗겨냈다.
"어, 어마앗..!!! 안돼에에엣...!!!! 으흐흑...."
침구에 위를 보고 누운 자세로 내던져지면서 미선은 절망의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