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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야설 회원투고작품] 자부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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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6 회 작성일 23-12-30 07: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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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놀란 듯 나직하게 단발마의 비명을 터뜨린 정은이 자신의 어깨에 와 닿는 튼튼한 시 아주버님의 앞가슴에 등을 기댔다.

나아, 이래도 되나 몰라. 나중에 흉보면 안돼요. 정말 술 때문에 그런 거니까 후후... 걱정하지 말래도 그러네...

턱 밑에 자리한 맨살의 목덜미에 까 실 까 실 하게 수염이 자라난 턱을 비비자 간지럽다는 듯 몸을 비비꼬는 정은이었다.


따가워, 후후.. 하지 마요. 정은이 한 손을 들어 올려 성민의 턱에 난 수염을 확인하기 위함인지 살살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제수씨의 손길에 온몸이 녹아날 듯 기분이 좋았다.

턱 밑에 불쑥 솟아난 높은 구릉이 숨을 쉴 때마다 오르내리고 있었다.

쥐어보고 싶은 충동을 애써 눌러 참으며 양주잔을 손에 쥔 성민이 제수씨의 입에 가져다 대 주었다.


한잔, 더 해요. 흐 응, 싫어. 술 취하면 아주버님이 나 덮칠까봐 못 마시겠어. 호호호..

허허, 별 걱정을 다..하시네... 설마, 내가 제수씨를. 덮칠까..

어머, 제가.. 그렇게 매력 없단 말 이예요?

성민의 어깨에 뒷머리를 걸친 채 턱을 치켜들고 따지듯이 눈을 흘기는 정은이었다.


당황한 듯 아무 대답 못하고 머뭇거리는 성민을 향해 재 밌 다는 듯 웃어 보인 정은이 술잔을 받아들고 단숨에 들이켰다.

아유, 써...

성민이 콧등을 찡그리며 손등으로 입술을 닦아내는 정은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아쥐었다.

어머, 나 같이 매력 없는 여자 허리는 왜 잡으실까.


아주버님 혹시 취하셨어요? 호호.. 내가 언제 매력 없다고 했다고 제수씨처럼 매력 덩어리는 본 적이 없는데.. 정말? 그럼, 정말이고말고...

어디가 그렇게 매력 있어요? 요기, 허리... 호 홋.. 그러지 마 간지러워요.

짐짓 손바닥에 쥐여진 허리 살을 간 지르자 온몸을 비틀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은이었다.

또, 요기 엉덩이...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 더듬어가자 한쪽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 성민의 손길을 허락하는 정은이었다.

팽팽하게 당겨진 엉덩이 살을 반죽하듯 주무르자 정은이 귀엽게 앙탈하며 성민의 손을 깔고 앉아버렸다.

이, 엉 큼... 제수씨 엉덩이를 그렇게 만지는 사람이 어 딧 어..

후후, 그런가? 후후, 그래요. 또, 어디? 요기 젖통...


어깨에 얹혀 있던 나머지 한 손으로 불룩한 봉우리를 움켜쥐어 주었다.

커다란 젖가슴이 그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탄력으로 성민의 손을 퉁겨낼 듯 반응했다.

어머! 못됐어... 정말 젖통이 뭐예요. 젖통이.. 호호, 정말...

가슴을 더듬는 손길보다도 젖통이란 단어에 집착하는 정은이었다.

후후, 그럼 뭐라 그래 젖통을 젖통이라고 하지...


아이, 참... 유방이라고 하면 되잖아요. 유방 하 악...

정은은 자신의 가슴을 꼬 오옥 움켜쥐는 손길에 더운 기운이 훅 끼치는 것 같아 나직한 비음을 토해냈다.

허허, 그럽시다. 까짓 꺼 유방.. 하아, 못됐어, 제수씨 가슴을 아아 난 몰라..

가슴을 주무르는 성민의 손등을 움켜잡았지만 뿌리칠 생각은 없었던 듯 했다.


양쪽 젖가슴을 주무르느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성민의 손을 따라다니며 손등만을 꼬 오옥 쥐고 있을 뿐이었다.

또, 있는데.. 뭐가? 매력적인 곳 어디?

성민은 궁금한 듯 자신을 힐끗 쳐다보는 정은의 시선을 똑바로 바라보며 엉덩이에 있던 손을 빼내어 도도록하게 솟아오른 두 덩이를 움켜쥐었다.

보지.. 두덩이.. 하 악...


정은은 손바닥으로 불 두 덩이를 감싸 쥔 성민의 손끝이 살짝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강하게 자극하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열기의 근원지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감흥에 날카로운 신음성을 토해냈다.

성민이 자신의 가슴에 등을 묻고 있는 정은의 몸을 바로 하고 앉은뱅이 의자 등받이에 깊숙이 등을 기댄 채 가랑이를 활짝 벌려주자...

정은이 자연스럽게 성민의 가랑이 사이에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아아, 어지러워.. 잠깐만 기대도 되죠?

후후, 그럽시다. 까짓 꺼 이렇게 가까이와 봐요.

무릎 어림에 위치한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끼워 넣어 자기 몸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는 성민이었다.

하 악, 또. 정말 엉큼한 아저씨야. 자꾸 만지면 흥분된단 말 이예요.


책임도 못 질 거면서.. 후후, 책임지면 되지 뭐.. 그게 뭐가 어렵다고...

유부녀답게 도톰한 보지였다.

너무도 하늘하늘 얇은 질감의 바지였던 탓에 오금을 당기고 앉은 정은의 사타구니가 만져진다.

살짝 갈라진 대음순의 입술이 명료하게 성민의 손에 느껴졌다.

하 앙, 간지러워요. 그만, 만져.. 어머! 이게 뭐예요?


무엇인지 모를까마는 정은은 자신의 허리 근처에 와 닿는 생경한 느낌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어깨에 올려 진 고개를 위로 치켜들고 성민의 귀에 속삭였다.

뭐? 내 허리 찌르는 거요. 딱딱한 막대기 같아..

후후, 막대기가 아니라 내 물건이요. 자지대가리...

어머! 어머! 거짓말 하지 말아요. 사람 물건이 어떻게..


허허, 정 믿어지지 않으면 만져 봐도 되고...

하 앙, 싫어요. 어떻게 아주버님 물건을 만져 봐요. 말도 안 돼.. 호호호..

흐드러지게 웃으며 엉덩이를 교묘하게 놀려 허리에 닿아있는 성민의 자지를 자극하는 정은이었다.

이 걸로 책임지면 안 될까? 성민이 턱 밑의 새하얀 목덜미를 노려보며 제수씨의 귀에 대고 속삭여주었다.


그러자, 몸을 움찔한 정은이 보답이라도 하듯 얼굴을 돌려 성민의 귀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대고 뜨거운 호흡을 내뿜었다.

어떻게, 내 자지로 으응.. 제수씨 보지 구멍을.. 으응, 마구 쑤셔주면 되지..

뭐? 피 이 어떻게 제수씨 구멍을 쑤셔 그건 나쁜 짓이야.

엉큼한 아저씨야.. 속삭이듯 말을 마친 정은이 두툼한 성민의 귓불을 이빨 사이에 끼우고 잘근잘근 씹어주었다.

등줄기가 오싹할 정도의 쾌감이었다. 진저리 쳐질 듯 쾌감에 성민은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해짐을 느꼈다.

정말 대단한 요물이었다. 막내 동생 성재와 결혼할 때부터 쉽사리 발견하기 어려운 미모와 색 기에 입맛만 다셔온 성민이었다.

동생의 아내다.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민망한 일이었다.

하지만,


며느리들과의 관계 이후로 금기시 된 여자와 나누는 사랑이 오히려 더한 만족과 쾌감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성민이었다.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귀엽게 웃음 짓는 여비서 서은영의 몸을 탐닉하던 성민이 아닌가..

오늘 아침 오랜만에 본 은영에게 뜨악하게 대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었다.

성민은 제수씨의 입술이 자신의 귓불에서 떨어지기를 기다렸다는 듯...


두툼한 입술을 사슴의 그것처럼 긴 제수씨의 목덜미로 가져갔다.

은영은 자신의 목 줄기에 닿는 뜨거운 입술에 불에 데 인 듯 몸을 퍼뜩 거렸다.

짜릿한 감흥이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전율이었다.

약혼식장에서 만난 이후로 늘 자신의 몸을 야릇한 눈으로 훔쳐보던 시 아주버님이었다.


이따금씩 보는 시 아주버님의 정열적인 생김새는 남자의 맛을 알아버린 정은의 뜨거운 육체를 달구기에 충분했다.

남편의 형이 아니라면, 시답잖은 김 선생 같은 남자에게서는 도저히 발견하지 못할 야성을 갖추고 있는 시 아주버님이었다.

만일 남이었다면 벌써 꼬리를 치고도 남았을 정은이었다.

정은은 자신의 목 줄기를 세심하게 핥아주는 시 아주버님...


혓바닥이 주는 감미로운 쾌감을 만끽하며 손바닥으로 성민의 까칠한 턱을 어루만져주었다.

하 앙, 아주버님 간지러워요. 흐 응..

야릇한 간지러움에 몸을 비비꼬면서도 허리에 닿은 방망이를 자극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정은이었다.

하아, 너무 근사해...

정은은 조금의 굽힘없이 자신의 허리를 강하게 밀어내는 몽둥이의 느낌에 나직한 탄성을 질러댔다.

정말, 멋진 가슴이야... 성민이 젖가슴을 주무를 때마다 라운드 티 옷깃 사이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의 우뚝한 융기에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커다란 밥공기만한 젖가슴의 우윳빛 살결 보기만 해도 숨 막히는 절경이다.


꺼내 봐도 돼? 아 앙, 싫어.. 애초부터 정은의 대답 여부에 관심 없던 성민이었다.

옴폭 파인 배꼽을 살짝 드러내고 있는 라운드 티의 옷자락을 잡아 위로 쑤욱 끌어올렸다.

하얀색의 망사 브래지어에 커다란 젖가슴의 아랫부분의 반쯤만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었다.


어떤 화공의 그림보다도 더욱 완벽한 두 개의 봉우리가 낯선 손길에 모습을 드러내기 부끄러웠던지 심하게 출렁거렸다.

성민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인지 다급하게 손을 뒤로 돌려 후크를 찾았으나 여간해서 잡히지 않는 후크였다.

후후, 앞에 있어요. 바람둥이가 그것도 몰라...

허허허.. 그런 것도 있었나? 난 워낙 순진해 빠져서 원...


호호호...자기가 순진하대 제수씨 가슴 더듬는 아저씨가 순진한 거야?

상큼하게 눈을 흘기는 정은의 눈길을 애써 피한 성민이 우뚝 솟은 봉우리의 중간을 잡고 후크를 열었다.

흐음, 정말 멋지군.. 젖가슴으로만 친다면 이제까지 경험해 본 여자 중 단연 최고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커다란 복숭아 두 개 같아.


그리 넓지 않은 가슴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

앉아 있음에도 아래로 전혀 처지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이를 낳지 않은 탓에 핑크 빛을 띠고 있는 앵두 씨 만 한 젖꼭지가 봉우리의 선단에 부끄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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