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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아내의 새살림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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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0 회 작성일 23-12-30 01: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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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빠르게 방문으로 다가가 방문을 여니 그곳에는 역시 사람이 있었다. 남자였다... 자세히 보니 낯이 익었다. 바로 미스 리의 결혼사진속에 같이 있는 남자였다. 미스 리의 남편...

나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걸 느꼈다. 순간적으로 최악의 순간이 떠올랐다. 현장에서 곧바로 걸린 것이다. 간통죄로 들어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색이 되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엉거주춤하게 서 있던 미스 리의 남편이 곧 웃음을 지으며 내게 말을 건넨다.

<많이 놀라셨죠?>

의외의 반응에 나는 무척 놀라수밖에 없었다. 혹시 그가 너무 큰 충격에 미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때 마침 미스 리가 내 곁으로 오더니 남편에게 말을 건넨다.

<아이! 자기도 참! 그러니깐 좀 조심좀 하랬더니 그렇게 조심성이 없어서 어떻게 해?>
<그러게... 난 나름대로 조심한다고 한건데...>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나는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 지를 알수가 없어 어리벙벙하게 가만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나를 미스 리의 남편이 재밌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고 있었다.

<많이 놀라신 거 같군요. 이 상황에서 다시 제 집사람과 한번 더 해달라고 부탁하긴 좀 그렇고... 이렇게 된거 어떻게 된건지 자초지종이나 말씀해 드리죠...>

그의 말은 나를 더욱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아니 그럼 그는 이 상황에 내가 자기의 집사람과 한번 더 섹스를 하기를 바란단 말인가?

의아해하는 나를 뒤로하고 그는 식탁에 가서 가만히 앉는 것이었다. 나도 얼른 대충 옷을 챙겨입고는 꼭 죄지은 어린애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그의 앞에 쭈삣쭈삣하며 의자에 앉았다. 어느새 미스 리도 속이 훤히 비치는 슬립만 걸치고는 그의 남편옆에 앉아 있었다. 속옷도 입지 않고 속이 훤히 비치는 슬립인지라 미스 리의 까만 거웃과 유두가 훤히 비치고 있었지만 감히 그런 미스 리의 자태를 노골적으로 볼 수는 없었다.

<많이 놀라셨죠?>
<아, 저 그게... 사실은 어떻게 된거냐 하면...>

나는 필사적으로 어떻해서라도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변명을 생각해내고 있었다.

<하하, 너무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박주임님이라고 하셨나요? 주임님을 어떻게 하려는 생각은 없으니까요!>

아까부터 그의 너무 태연한 어투에 나는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내 정상적인 사고방식에 의하면 지금쯤 나는 거의 반쯤 죽도록 얻어터지고 있어야 정상일텐데 말이다. 혹시 미스 리와 그의 남편이 꽃뱀일당이 아닌가 싶었다. 두들겨 패기보다는 이렇게 달래가면서 나를 협박한 후 나에게 엄청난 돈을 뜯어내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자 마음이 더욱 불안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전혀 뜻밖의 이야기들이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박주임님을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니니까요. 그냥 지금부터 제 말씀만 잘 들어주시면 됩니다.>
<......>
<혹시 쓰리섬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
<아, 모르시는가 보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자신의 애인이나 아내 혹은 남편에게 다른 사람과 섹스를 해 주도록 하는 것이죠.>
<그럼 그 말은 내 아내를 다른 남자와 붙여준다 이 말씀입니까?>
<하하, 이해가 빠르시군요. 쉽게 이해하시네요. 바로 맞습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남도 아니고 자신의 마누라를 다른 남자랑 붙어먹게 놔둔다니... 아니 붙어먹게 해준다니... 그게 말이 된단 말인가!

<물론 이런 것을 처음 들으신 분들은 쉽게 이해하실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남편들에겐 은밀한 욕망이 있습니다. 바로 내 아내가 다른 남자의 품속에서 쾌락에 찬 신음을 질러대는 것을 훔쳐보면서 흥분하고 싶은 욕망이죠. 어쩌면 관음증의 일종일 수도 있겠습니만 어쨌거나 남자들의 몸속엔 분명 설명하기 힘든 은밀한 욕구가 숨어있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부정을 저지르면 질투심을 느끼고 그 질투심은 분노로 변합니다. 하지만 분노를 한꺼풀 벗겨내면 거기엔 성적흥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게 말이 되는건지... 도저히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 가는군요!>

내 말에 그가 미소를 짓는다.

<물론 그러실겁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회의 교육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으니까요. 사회는 우리에게 이런 이상한 감정은 모두 잘못된 것이라고 획일적인 교육을 해왔고 우린 수십년을 그런 가치관에 영향을 받고 살아왔으니까요.>

내가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그는 다시 한번 미소를 짓더니 앞에 놓여져 있는 찻잔을 들더니 차를 한모금 마시고 다시 말을 잇는다.

<정 이해가 안 가신다면 조금의 과학적 설명을 해 드릴까요? 남자들은 흔히 아내의 육체적 부정에 분노하고 여자들은 남편들의 정신적 부정에 더 분노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걸까요?>
<글쎄요. 저로선 그런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건 조금만 생각하면 아주 쉬운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아내의 육체적 부정은 남편의 부권에 엄청난 위협이 되기 때문인거죠. 바로 아내가 낳은 자식이 어쩌면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기에 남편들은 분노하는 겁니다. 재수없으면 평생 죽도록 일해서 남의 자식이나 키우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자신은 자손을 하나도 남기지 못하고 오히려 남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 뼈빠지게 고생하게 된다는 거죠.>

나는 그의 말이 나름대로 일리가 있어 보여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남편들은 무의식 깊숙한 곳에서 아내의 육체적 부정에 극도의 흥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나는 그의 말이 잘 이해가 안 갔다. 아니 아내의 육체적 부정에 분노를 느끼는 건 뭐고 또 흥분을 느끼는 건 뭐란 말인가? 그는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묘한 미소를 짓더니 계속 말을 이어갔다.

<이건 저도 쓰리섬이란 것을 알게 된후 나름대로 쓰리섬을 연구해 보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서양에선 이미 스와핑이나 쓰리섬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해 있더군요. 지금의 제 지식도 유학시절 그런 서양의 지식들을 통해 얻은 것입니다만...>

거기까지 말을 하던 그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다시 말을 잇기 시작했다.

<인간들에게 아직 일부일처제란 것이 없었을 때 남자들은 어떻게 자신의 씨를 퍼트렸을까요? 여자들은 절대 정조를 지키지 않았을테고 당연히 남자에겐 분노할 권리도 없었을 텐데요?>

나는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에 뭐라고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수컷도 여러 암컷에게 씨를 뿌리는 것이죠. 그것을 통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겠죠. 그리고 그 본능은 지금도 바람기란 이름으로 대부분의 남편들에게 잠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조금 부족합니다. 뭔가가 더 필요하죠. 그 뭔가 부족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수컷과 섹스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흥분하는 것입니다. 그런 수컷이 자손을 남기게 되는... 그리고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게 되는... 바로 그것입니다.>

너무 간단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결론에 나는 여전히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게 무슨 소린지... 흥분과 자손을 남기는거에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보통 인간은 극도로 흥분을 하게 되면, 아니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밑에 깔려 신음하는 장면을 보고 그것에 극도로 흥분하게 된 남성은 더욱 격렬하고 힘차게 발기하게 되는 것은 물론 평소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액을 방출하게 됩니다. 그것은 경쟁자 수컷을 물리치고 확실하게 자신의 씨를 남길수 있는 가장 유용한 도구가 되는 것이죠... 반대로 그런 기질이 없는 수컷들은 당연히 생존경쟁에서 도태되어 사라지고 말겠죠. 즉 우리들의 피 속에는 과거 수만년전 우리의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자신들의 씨를 퍼트렸던 유용한 도구가 그대로 유전되어 잠재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제서야 나는 그의 말이 대충이나마 이해가 갔다. 하지만 여전히 수긍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렇다면 왜 일반적으로 그런 남편들을 우리 주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겁니까?>
<후훗, 그건 간단하죠. 그건 우리 남편들이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인간이 야생에서 벗어나고 문명과 법을 만들어낸지도 꽤 됐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 수만년전에 존재했던 우리들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가지고 있었고 그 아버지들이 아들들에게 물려줬던 그 야성은 거의 잊혀져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 자리를 대신한건 길들여진 감정인 분노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들여진 감정을 벗어던지면 아직도 우리 몸속에 흐르는, 수만년전 우리의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물려준 야성의 피가 나타납니다. 확실히 우리 피속엔 아직도 그것들이 남아있습니다. 경쟁자 수컷이 내 여자를 유린할 때 그 경쟁자 수컷을 이기고 도태시켜 내 씨를 남기려는 생명 근원의 본능이 말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 남편들은 더 흥분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씨를 내 여자에게 뿌릴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죠.>

그의 명쾌하고 근본적인 설명에 나는 그제서야 그가 설명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머리로는 이해가 갔지만 심적으로까지 그것들을 수용하긴 힘들었다. 그가 또 내 마음을 눈치챈 듯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입을 연다.

<혹시 박주임님은 그런 상황을 겪어보신 적이 없습니까? 아니 상상속에서라도 그런일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까?>

그의 날카로운 질문에 나는 당황하여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나 역시 그런 이상한 감정에 휩싸인적이 있지 않았던가! 혹시 그가 무언가를 알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솔직하게 그의 말에 굴복하긴 왠지 싫었다.

<글쎄요... 저로선 그런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내 말에 그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연다.

<저도 처음엔 이런 감정들은 매조키스트적인 변태감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쪽의 세계를 알면 알수록, 그리고 탐구하면 탐구할수록 그런 저열한 변태감정과는 다른 심오한 세계가 있더군요.>

그는 말을 하면서 옆에 있는 그의 아내의 어깨를 감싸안으면서 나머지 한 손으론 그녀의 슬립을 내려 가슴을 노출시킨다. 괜히 그 광경을 보기가 어색한 나는 애써 시선을 딴데로 돌렸다. 미스리의 남편은 그런 나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스 리의 가슴에 입을 대더니 조용히 핥기 시작한다. 여태까지 가만히 앉아서 남편의 말을 듣고만 있던 미스 리는 가만히 눈을 감으며 그녀 남편이 베푸는 애무를 조용히 음미하고 있었다. 그렇게 미스 리의 가슴을 핥고 있던 그가 갑자기 고개를 떼더니 나를 보며 입을 연다.

<더군다나 요즘엔 피임방법까지 발달하여 남편들에겐 아주 유리하게 됐습니다. 남편이 원할 때 자신의 자손을 확실하게 남길 수 있는 방법이 생긴것이니까요. 덕분에 어떻게 해서라도 자손을 남겨야 한다는 급박한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없어지고 흥분만 즐기게 됐으니 어찌보면 남편들에겐 더 잘된 셈이기도 하겠죠.>

그는 여전히 말을 해가며 쉬지 않고 미스 리의 몸을 자극하고 있었다. 어느새 그의 손은 미스 리의 거웃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고 미스 리의 입에선 가느다란 비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아내를 쓰다듬던 그가 갑자기 미스 리를 안아 들더니 방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며 그가 한마디 한다.

<주임님도 참여하시고 싶으시면 하십시오. 얼마든지 환영이니까요.>

나는 사내의 말에 어쩔 줄 몰라 그냥 그냥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다. 그러자 그가 가만히 미소를 한번 짓더니 그대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방으로 들어간 두명은 내가 보라는 듯이 불을 환하게 켜놓고 커다란 몸짓으로 서로를 애무하고 있었다. 그때 다시한번 그가 나를 부른다.

<주임님, 어서 들어오세요. 참가하시기 영 불편하시면 그냥 구경만 하셔도 좋습니다. 어서요.>

그의 거듭되는 재촉에 나는 쭈뼛쭈뼛 엉거주춤한 자세로 슬금슬금 두 부부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안에선 미스 리의 남편이 완전히 알몸이 된채 마찬가지로 알몸의 상태인 미스 리의 온몸을 애무하고 있었다. 아까 내 밑에 깔려서 쾌락에 빠져 바둥거리던 미스 리가 이번엔 자신의 남편 밑에 깔려 또 한번 거칠게 유린당하고 있었다.

미스 리의 남편이 내가 들어온 걸 확인하자 더욱 자신의 아내를 거칠게 유린한다. 그러다 갑자기 그가 미스 리에게 말을 시킨다.

<당신 어제 밤에 뭐했지?>
<흐윽, 앙... 이상한 거 묻지 말고...>
<어허, 남편이 어제 뭐했냐고 묻잖아!>
<아응... 어제... 흐윽... 사장님이랑...>

그가 나를 힐끔 한번 쳐다보더니 계속 아내에게 말을 시킨다.

<그래, 그렇지... 사장님이랑 같이 있었지? 어제 나한테 사장님이랑 사장님 거래처 분들이랑 중요한 미팅이 있다고 하면서 늦는다고 했지? 그러고서 새벽2시가 넘어서 들어왔어, 그렇지?>
<아응, 응... 그랬어요...>
<그 중요한 미팅이란게 뭐지?>
<아잉, 자꾸 그런거 물어보지 마세요...>
<내가 가르쳐 줄까? 아니 보여줄까?>
<흐윽, 여보 제발... 그것만은...>

미스 리가 안된다고 애원하지만 그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스 리의 몸을 돌려 침대 발쪽에 있는 텔레비전을 바라보게 하고는 그녀를 무릎 꿇고 엎드리게 한후 뒤에서 범한다. 그러면서 리모컨을 들더니 텔레비전을 키고는 비디오를 작동시키기 시작했다. 곧 비디오에서 영상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화면을 가득채우고 있는 것은 미스 리의 하얗고 깨끗한 눈부신 나신이었다. 그리고...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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