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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보라색의 귀걸이 - 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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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6 회 작성일 23-12-29 1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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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저것 손대지 말고 하던거나 완결 지으라는 말씀이 들리는 듯합니다만.;

 

이놈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는군요 +_+;;

 

아무래도 좀만 똑같은걸 괴역하다보면 지겨워서 다른걸 손대게 됩니다.

 

이 글 출처는.... 예전에 일본의 로봇개조??사이트에서 갈무리 했던거 같은데... 정확히는

(이쪽 계열은 아무래도 저에겐 내공의 부족함을 느끼게 해서 즐겨찾기도 안했죠. +_+;;)

 

그곳의 수많은 글 중, 이것만이 괜찮다 싶어서 갈무리해뒀던 것인데...

어제 하드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해서 가볍게 전편만 손대봤습니다.

 

나름대로 부족한 표현이나 대화에 치중하며 손대본 것이니, 혹 원문 아시는 분들은 이거 다르자나!! 하고 화내시진 마세요.^^;; 어차피 제가 올린 건 다 제가 손댈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제 취향으로 개조 된 것이니 -0-;

 

부족한 글이나마 재미있게 읽으세요~

댓글 팍팍~!! -0-;;

 

 

 

 

보라색의 귀걸이 - 전 편

 


대학생·19 사이카와 미사토(가명)


-----------------



으....으응......


나는 눈을 떴다.


여기는 어디일까?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암흑.


몸의 감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



그래!


나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아파트로 돌아가기 위해 어두운 밤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 도중, 갑작스래 뒤에서 인기척이 들려와서 고개를 돌린 순간... 무언가가 내 입과


코를 막아 오고 톡쏘는 듯한 냄새와 함께 몸이 저려오며.... 그 뒤는..... 그 뒤는....



「기분은 어때?」



  돌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누, 누구!?)



「의식은 뚜렷한 것 같군.」



  (여기는 어디지??)



「아, 주위가 안보이는 건가. 스위치를 넣어주지.」



  딱 하는 소리와 함께, 갑작스래 주위가 밝아진다.


  갑자기 주위가 밝아지자 눈이 부셔서 시야가 분명하지가 않다.



「어떤가. 잘 보이나?」



  흐릿하게 밖에 보이지 않는 시야로 나는 주위를 둘러보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몸에 힘을 주려고 해도,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점차로 시야가 뚜렷해지자, 내 눈앞에는 백의를 입은 한 남자가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보이나?」



  눈 앞의 남자가, 빙글 웃으면서 말을 건내온다.



  (당신은 누구지! 여기는 어디야!)



「여기 말인가... 여기는 내 연구실이지.」



  (무슨 일이지...?? 내 몸에 무슨 짓을 한거야! 어째서 몸의 감각이 없는거야!!)



「하하핫, 몸의 감각 말인가. 몸의 감각이 없는 것은 당연하겠지. 어쨋든 몸이 없으니


까 말이야.」



  (무슨 영문 모를 소릴하고 있는거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지. 나는 인간의 의식을 연구하고 있어. 그리고 그 연구


끝에 의식을 육체로부터 떼어내는 것을 성공했다. 기계의 힘을 빌려서. 그래, 간단히


말해 네 의식은 네 몸에서 추출되어 내가 만든 기계 안에 보관되어 있다. 조금 전 네


눈이 보이게 된 것은, 내가 네 눈을 대체할 수 있는 카메라의 스윗치를 넣었기 때문이


야.」



  (바, 바보같은 소리를...!!)



「증거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믿지 못할 것 같군. 자,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지.」



  남자는 옆의 테이블 위에 놓여진 콘솔에 손을 뻣었다.


  무언가 조작을 하니, 위잉~ 하고 기계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오고, 내 시야가 오른


쪽으로 움직였다.



「어때, 여기에 앉아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겠나?」


 
  움직인 시야로 의자에 앉아있는 긴 머리의 여성을 볼 수 있었다.


  갸름한 얼굴선에 긴 속눈썹, 애처로울 정도로 하얀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


 


  근데 익숙한 모습....!?


  아....아...... 앗!! 나잖아! 의자에 앉아있는 여자는 나야!


  내 눈앞에 있는 나는, 의자에 앉은 채로 무표정하게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뭐, 뭐지? 어째서!!)



「그러니까... 말했잖아. 네 의식은 너의 몸에서 분리되서 내가 만든 기계안에 있다고.


그리고 넌 지금 기계의 눈으로 자신의 몸을 보고 있는 거다.」



  남자는 나의 몸 근처로 걸음을 옮기며, 그렇게 말했다.



「네 몸은 아무런 의식도 없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남자는 의자에 앉아있는 내 몸 뒤로 접근해 능글능글 웃으


면서 나의 가슴을 비비기 시작했다.



「너의 가슴은 크다. 그리고 감촉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매우 좋군!」



  (어, 어째서!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거야!)



「어째서...냐고? 그건 물론, 네 몸으로 즐기기 위해서지.」



  남자는 나의 가슴을 비벼대는 손을 멈추고 의자 앞으로 이동해서, 이번에는 나의 양


무릎에 손을 얹었다.



「어이, 꽤 괜찮은 광경이지? 하얀 허벅지와 그 사이로 팬티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군.




  내 양 다리는 남자의 손으로 활짝 벌려져서 끌어올려진 스커트 안쪽으로 하얀 팬티까


지 분명하게 노출되고 있었다.



  (시, 싫어... 그만둬...!)



  나는 그런 내 모습에 눈을 감고만 싶었다.


  하지만 기계안에 넣어져있는 나는, 눈을 감는 것도, 얼굴을 돌리는 것도 허락되지 않


았다.



「하하하! 이런 대담한 꼴을 하고 있으면서도, 너는 무표정한채로 앞만 바라보고 있군.


의식이 없는 빈 껍데기니까 당연한 일이겠지만.」



  남자는, 나의 수치를 부추기려는 듯이 느린 동작으로 내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었다.



「어때. 자신의 몸이 희롱당하는 것을 제 3자의 시야로 보는 것은?」



  능글능글 웃음지면서, 팬티 위에서 나의 비처를 쓰다듬는다.



  (싫어! 싫어! 그만둬!)



「하하하, 재미있지않나?」



  (재미있을리 없잖아!)



「그래... 모처럼이니 어떻게 네 의식을 몸으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는지 가르쳐 주지.」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나의 머리카락을 쓸어올려 왼쪽 귀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자, 이 보라색의 귀걸이가 보이나. 꽤 괜찮은 디자인의 귀걸이지?」



  (엣! 난 저런 귀걸이는 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화내지 마. 이 귀걸이가 너의 의식을 서버로 보내고 있지. 그래서 의식이 빠


져나간 네 몸은 이렇게 내가 마음대로 손대어도 어떤 반응도 보이지않는다는 거지.」



  남자는 내 가슴 쪽으로 팔을 뻗어, 옷 안쪽에 손을 넣었다.



「으음~ 여기가 유두군. 이렇게 문지르고 튕겨대고 있으면, 의식은 없어도 빨딱 서서


딱딱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 그만둬! 나를 원래대로 되돌려줘!)



「원래대로 되돌리지 않을 것은 아니지만, 그건 내가 좀 더 즐기고 나서의 일이다.」



  나의 절규에 귀도 귀울이지 않고, 남자는 능글능글 웃으면서 나의 가슴을 계속 주물


러대고 있다.


  나의 몸은 무표정에 무반응인채 남자의 손길을 치욕스럽게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


다.


  나는 죽을만큼 괴로운 기분으로 그 광경을 계속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


「좀 더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지.」



  당분간 나의 몸을 희롱하던 남자가 갑작스래 이야기를 꺼냈다.



「이 기계는 단지 의식을 몸으로부터 분리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지.」



  남자는 옆의 콘솔을 조작한다.


  타탁, 타탁하는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뭐야,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좋아, 준비 OK! 아무튼 지켜봐라.」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네 이름을 말해봐라.」


「......카와모토 미사토입니다.」



  (내가 말하고 있어!?)



  나의 얼굴은 무표정한 얼굴 그대로 남자의 말에 따라 대답을 한다.



「나이는 몇살이지?」


「...19세입니다」



  (어, 어째서! 어떻게 된거야!)



「어때, 재미있지않나?」



  뒤돌아보면서 남자는 말했다.



「네 귀에 단 보라색의 귀걸이는, 네 몸으로부터 의식을 분리시킬 뿐만이 아니라, 네


몸에 기계적인 의식을 보낼 수도 있지. 무엇보다 아직 연구할 여지는 남아있지만. 이송


된 기계의 의식은 단지 명령을 따를뿐 아무런 감정이 없지.」



  남자가 계속해서 자신의 육체를 향해 말을 건낸다.



「네 쓰리 사이즈를 말해봐라.」


「...버스트 85, 웨스트 59, 히프 87입니다.」



(어? 어? 어??)



「남자 경험은 있나?」


「...없습니다」


「너는 처녀인가?」


「...네」



  (뭐야!)



「자위는 하고있나?」


「...한달에 2, 3회 합니다.」



  (어, 어째서! 어째서 그런 것까지 말해버리는거야!)



능글능글 웃으면서, 남자가 뒤돌아 보았다.


「기계의 의식은 네 몸안에 접속되어 있으니, 네 기억을 검색할 수 있지. 게다가 감정


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부끄러운 질문이라도 확실히 대답한다. 이쪽의 질문에 대답할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명령이라도 그대로 행동하지. 하하하, 확실히 살아있는 인형이


아닌가. 즉시 시험해볼까.」



  (뭐! 무슨 짓을 시키려고!)



「일어서라.」



  남자의 지시에 따라, 내 몸은 순순히 의자에서 일어섰다.



「옷을 벗어라.」



  (그, 그런! 제발 그만둬!)



  나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내 몸은 내 의지를 배반한채 무표정한 얼굴로 옷을 벗기 시


작했다.



「속옷도 마저 벗어라.」



  (싫어! 싫어요! 그만둬요!)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나의 몸.


  아무런 저항도 없이 자연스럽게 내 몸은 몸에 걸치고 있던 속옷을 벗어간다.


  내 눈앞에는 전라가 된 채로 가만히 서있는 나와, 그런 내 옆에서 히죽거리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으음.... 네 몸은 꽤 훌륭하군. 그렇지만, 내 연구도 훌륭하지 않나?」



  (너무해.... 너무해요!)



  나는 울부짖고 싶었다.


  하지만 내 의식을 가두어두고 있는 기계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내 앞에 무릎을 꿇어라.」


 
  나의 몸은 남자의 지시대로 남자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뭘 시키려는거야!)



「펠라치오를 해본 적은 있나?」


「...없습니다」


「그래? 하긴... 넌 처녀라고 했지. 그렇지만 펠라치오가 뭔지 정도는 알고 있겠지?」


「...네. 잡지에서 본적은 있습니다.」



  (싫어! 싫어! 싫어!)



「그럼, 네 손으로 내 바지를 벗어내려라.」



  무표정한 얼굴로 내 몸은 그 지시를 따른다.



「팬티도 내려라.」



  (나, 그만두게 해줘!)



  내 손이 남자의 팬티를 내리자, 남자의 흉칙한 페니스가 드러난다.


  그것은 이미 단단하게 발기하고 있었다.



「자, 그럼 네 부드러운 손으로 이걸 잡아보아라.」



  나의 손은 그 말대로 아무런 저항없이 그것을 부듬어쥔다.



「뜨거운가?」


「...네, 뜨겁습니다.」


「이번에는 입안에 머금어봐라. 이빨을 세우지 마.」



  내 몸은 얼굴을 남자의 사타구니에 접근시켜, 아무런 망설임없이 그것을 삼켰다.



「부드럽게 빨면서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라. 혀도 얽혀가면서 말야.」



  나의 머리가 천천히 앞 뒤로 움직이며, 부드러운 머릿결이 흔들린다.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어이쿠~! 안돼지, 안돼지. 이대로는 네 의식이 망가져 버릴지도 모르겠군.」



  남자는 여전히 나의 펠라치오를 받으면서, 옆의 콘솔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기계안에 갇혀있는 네 의식은, 기계를 통해서 감정도 조작할 수 있지. 네가 망가지지


않도록 너의 감정을 조종해줄테니까, 내가 너의 몸으로 즐기는 모습을 제대로 보고 있


도록 해라.」



  타탁- 타탁 하고 남자가 콘솔을 조작하니, 당장이라도 미쳐버릴 것 같은 나의 감정은


나 자신도 놀라울 정도로 냉정하게 가라앉았다.


  나의 입은 오늘 처음 본 남자의 자지를 머금고서, 정성껏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


었다.


  나는 그 모습을 냉정하게 계속 지켜본다. 
 


「으음.... 좋아. 좀 더 빨리 움직여라. 더 적극적으로 내 자지를 빨아보라고!」



  내 입술이 오무라들며 남자의 자지를 강하게 압박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보다 더욱 정성껏 남자의 자지를 맛보듯이 빨아대면서, 긴 머리가 휘


날릴정도로 격렬하게 앞 뒤로 움직인다.



「좋아... 처음 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능숙하군. 이제 한 손을 너 자신의 보지에 가져


가라. 자위하면서 빠는거다.」



  나의 한쪽 손이 내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팬티 위로 음부를 교묘하게 자극해댄다.



「혀의 움직임도 행복감이 느껴질 정도고, 입안의 상태도 딱 좋아. 좋아... 지금처


럼... 보지를 쑤셔대고 있는 손도 더욱 격렬하게 움직여라.」



  어느새 팬티 손으로 파고든 내 가는 손가락에 의해 찔꺽찔꺽 하는 음란한 소리를 내


고 있는 나의 보지.


  나의 입 역시 남자의 자지를 한껏 머금은 채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조, 좋아! 싼다. 내 정액을 흘리지 말고 모두 삼키라고!」



  남자의 몸이 일순간 떨렸다.


  나의 하얗고 가는 목이 무언가를 삼키는 듯 꿀꺽꿀꺽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붉은 입술 사이로 하얀 액체가 조금 새어나오고 있었다.



-----------------



  이윽고 남자는 나의 입에서 아직 힘을 잃지 않은 자지를 빼낸 후, 나의 몸을 다시 정


자세로 서있게 했다.


  약간 땀에 젖어있는 하얀 유방이 눈부시다.


  그리고 그는 그런 나의 유방을 천천히 희롱하기 시작한다.


  나는 냉정한 시선으로 그 광경을 계속 지켜보았다.


  그 후, 나의 몸은 남자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했다.


  남자가 명령하는 대로 의자에 앉혀진채로 양 다리를 어깨에 무릎이 닿을 정도로 높이


들어올린채 좌우로 활짝 벌려서 흠뻑 젖어있는 비부를 노출시키고, 또 남자가 명령하는


대로 포복자세로 엉덩이가 높이 쳐들리도록 엎드린채 항문의 주름 수까지 세세히 조사


당했다.


  남자는 여태동안 아무도 접한적이 없었던 나의 입술, 목덜미, 어깨, 유방, 유두, 하


복부, 음모, 엉덩이, 그리고 그곳과 항문까지도 자기가 좋을만큼 희롱하며 마음껏 빨아


댔다.


  그리고 나의 몸은 아무런 저항없이 남자의 자지를 보지 깊숙히 받아들였다.


  나는 내 몸이 남자의 명령대로 남자의 위에 올라타서 스스로 그의 자지를 내 몸 깊숙


히 받아들인채 추잡스런 움직임을 시작하는 것을, 냉정한 기분으로 그저 바라볼 수 밖


에 없었다.



  이윽고 남자는 힘이 빠진듯 나의 몸에 기대어 축 늘어졌다.


  그저 인형처럼 조용히 누워있는 내 몸과는 달리, 그는 정욕 모두를 쏟아낸 듯이 어깨


로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잠시 동안 숨을 돌리던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선 후 알몸인채 널부러져있는 나의 몸


을 내버려두고 내 쪽을 바라보았다.


  힘을 잃고 늘어져있는 남자의 자지는, 그 자신의 정액과 내가 흘린 애액으로 끈적끈


적하게 더럽혀져 있었다.



「아아... 정말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맛있는 육체군. 반반한 얼굴 뿐만 아니라 네 육


체 역시 훌륭했다. 여태동안 그 육체를 잘 가꿔와서 고마워. 덕분에 마음껏 네 몸을 즐


길 수 있었어. 게다가 네 처녀까지 확실히 접수했고... 약속했던대로 원래대로 네 의식


을 되돌려주지.」



  (......)



「그렇지만, 지금 이대로 원래상태로 되돌린다면 좀 곤란해질테니 네 의식을 살짝 손봐


둘필요가 있겠군.」



  (......)



「이 기계를 통해 분리된 의식대상의 감정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전 보여줬었


지? 그 이외에도 의식이나 사고, 기억까지도 조작할 수 있어. 그리고 그 의식을 네 몸


에 되돌린다면 너는 내가 뜻한대로 바뀌는 거지. 이른바 마인드 컨트롤이라고나 할까.




  (......)



「즉시 시험해보도록 하지. 네가 매우 상쾌한 기분으로 네 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


줄께.」



  남자는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옆의 콘솔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타탁- 타탁- 하는 키보드 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자, 그럼... 미사토. 다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 나의 애노로서... 말이지.」



  어딘지 멀리서 들려오는 듯한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위이잉~ 하는 기계음을 들으며


나는 의식을 잃어갔다.



-----------------



  으음......


  잠시 후, 나는 다시 눈을 떴다.


  나는 처녀를 잃고 벌거벗은 상태 그대로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사타구니가 정액과 애액으로 미끈미끈하게 젖어있었다.


  천천히 몸의 감각이 돌아온다.



「기분은 어때?」



  나는 나를 향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분이 서있었다.


  나는 이 분을 위해서 살아있다.


  나는 이 분께서 명령하는 대로 뭐든지 행동한다.


  나는 이 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할 수 있다.


  나의 몸도, 마음도 그 모든 것들이 이 분의 소유물.


  나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주인님! 



「의식은 뚜렷한가?」


「아... 네! 괜찮습니다.」


「기분은 어때?」


「네, 어쩐지 다시 태어난 것 같은 상쾌한 기분입니다.」


「기계 안에 의식이 갇힌채로, 자신의 몸이 희롱당하는 것은 즐거웠나?」


「네. 무방비한 상태의 제 몸이 주인님께 희롱당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행복한 기분


이었습니다.」


「그런가. 그럼, 이번에는 의식이 제대로 있는 너의 몸으로 즐겨보도록 하지.」


「아...! 감사합니다.」


「이리 와라.」



  나는 자리에서 일어서 기쁨에 가득차서 나의 주인님의 가슴으로 뛰어들어 갔다.


  내 왼쪽귀에는 보라색의 귀걸이가 빛나고 있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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