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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최면술사 예차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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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6 회 작성일 23-12-29 10: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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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사예차


 


제1장 미인 은행원 리카


 

 


(18) 편지로 불려 가다



 아침 9시가 넘어 리카는 모친에게 쇼핑하러 간다고 하고 자택을 나왔다.
  우울한 기분이다.
 쇼핑이라면 얼마나 즐거울까. 
  하지만 가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약속 장소는 은행 가까이의 역전 룬룬 서점의 앞이다.
 오늘 리카는 베이지색에 카네이션이나 장미의 모양이 들어간 세련된 스커트에 그레이색 스웨터로 심플하게 차려 입고 있다.
  그리고 검은 배낭을 왼쪽에 걸고 있다.
 배낭안에는 예차의 편지에 써 있던 것처럼 비디오와 편지가 들어가 있다.
 리카는 10분전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지만 예차는 그것보다 앞서 조금 멀어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리카의 모습을 보고 있다.
  리카의 귀여운 얼굴에는 불안이 가득한 모습을 간파할 수 있다.
(불안을 없애 줄까···)
 예차는 약속한 10시가 다되어서 리카에게 가까이 갔다.


「아.. 안녕하세요」
 예차가 리카에 얘기했다.
「아! 안녕하세요」
 리카가 똑같이 말하며 고개를 숙인다.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하는 관계도 아니고···」
 예차가 불쾌한 어조로 말한다.
  리카는 무엇인가 말하고 싶었지만 입다물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이야기하기 뭐하니까 장소를 옮깁시다.함께 가 주시겠요?」
 예차는 리카에게 말했다.
  가지 않을수 없어다.
  리카는 마지못해 예차에 따라 갔다.
 근처에 고급차가 멈추어 있었다.
  예차는 조수석에 리카를 앉도록 하고 차를 몰았다.
(어디로 가는 거야?)
 리카는 물으려고 했지만 3분이 지나기 전에 목적지의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으므로 리카는 그곳이 어딘가 알았다.
  은행의 정면의 시티 호텔이다.
「함께 가 주세요」
 예차가 상냥하게 말한다.
  그리고 둘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9층까지 올라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방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방의 카드 키를 카드상자로부터 꺼내어 1919호실(스위트 룸)의 카드 삽입구에 넣었다.
 카체리~~~.(역시 의성어가 이상해..ㅡㅡ;;)
  방의 열쇠가 열리는 소리가 났다.
「아무쪼록」
 예차는 리카에게 들어오도록 권하자 리카는 마지못해 방안으로 들어왔다.
「예쁜 경치지? 과연 최고급의 방은 좋다!」
 예차는 리카에게 편안히 있게 하도록 말을 건넨다.
「거기에 앉아」
 이렇게 말하고 예차는 창 가까이의 소파를 가리켰다.
  리카는 말해진 대로 앉았다.
 서로 마주 본 소파의 한가운데에 작은 테이블이 있었다.
  리카는 테이블 위에 있는 흰 봉투가 신경이 쓰였다.
  봉투안에는 비디오 테잎 같은 것이 몇개인가 들어가 있다.
「마시고 싶은것은? 왠만한 것은 다 있어」
「저.. 홍차를 부탁합니다」
「홍차군요」
 예차는 즐거운 듯이 리카와의 대화를 즐겼다.


 홍차와 커피를 테이블에 가져오고 리카에게 권한다.
「밖에서는 조금 이야기하기 힘들니까」
 예차는 말한다.
「말씀하시지요···」
 리카는 가볍게 대답한다.
  리카가 홍차를 마시기 시작했으므로 이야기를 자른다.
「비디오는 보았습니까?」
 예차가 리카에게 확인한다.
「네···저것은 도대체 어떤게 된 일이지요? 어째서 저런 비디오가 있습니까?」
 리카가 예차에 묻는다.
「어째서라고 말을 들어도··· 저것은 사실이에요! 비디오인 것입니다!
 으로 밖에 표현 할수 없습니다」
 예차가 리카에게 단언한다.
「그런···저는  기억이 없습니다···」
 리카가 어떤 일인가라고 곤혹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말을 들어도···나도 처음은 놀랐어.너와 같이 귀여운 아이가 ”처녀를 받아 주세요”라고 한거야.
 그렇지만 너와 같이 귀여운 아이가 졸라대면 거절할수 없고···」
「하지만 니가 ”처녀를 받아 주세요”라고 말한 것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예차가 설명한다.
「그런···저는 그 밤에 이상한 상태였습니다···」
 리카가 예차의 설명에 대해서 반론을 했다.
「그런게 말해도···」
「어쨌든! 이 비디오가 사실인 것은 틀림없다! 물론 모조품도 아니기 때문에! 리카도 기억하고 있겠지?」
 예차는 선언하듯이 단언했다.
  그런 말을 듣자 리카도 기억을 생각해 내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러면 나의 이야기도 들어 보도록 할까」
 예차가 이야기를 바꾼다.
「비디오에 있던 것처럼 너는 은행의 돈을 횡령 했군요?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어떻게 될까?」
「···」
 리카는 입을 다물고 있다.
「몇 년정도는 형무소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회사도 해고 당할 것이고 너의 아버지나 엄마도 집 밖에 나오는 것이 싫어질 것이다」
 예차는 알려지면 일어날 일들을 이야기 한다.
「아···그런···」
 리카는 들켰을 때의 일을 생각하고 얼굴이 파란게 질려 있다.
「이 일을 모레 월요일에 매스컴이나 너의 은행에 폭로하려고 한다.비디오도 있으므로 증거로도 되니까요」
 예차는 갑자기 ”폭로한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리카에 있어서는 갑작스런 이야기이다.
「아···부탁입니다.부탁이니까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 주세요」
 리카가 예차에게 간절히 애원한다.
「그런 말을 들어도···」
 예차가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것 같이 애매하게 대답한다.
「부탁입니다.부탁합니다!」
 리카가 울 것 처럼 호소한다.
「그런가···그러면 입 다물어 주지!」
 예차가 구조선을 내민다.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허락해 준다.
「정말입니까?」
 리카가 기쁜듯이 예차에게 되묻는다.
「입 다물어 주지.약속한다!」
 예차가 상냥하게 리카에게 말한다.
「감사합니다」
 리카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이 때 리카에게는 예차가 부처님과 같이 느꼈을 것이다.
 이 후의 이야기를 하기 전 까지는···.


 



(19) 비디오의 거래


 


「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입니다만···」
 예차가 살그머니 말하기 시작했다.
  예차의 손이 봉투에 가까워진다.
  봉투로부터 비디오 테잎을 꺼냈다.
 본 기억이 있는 비디오 테잎이다.
「그것은!」
 리카는 무심코 소리를 냈다.
  예차는 테이블 위에 10개의 테이프를 쌓아 올리며 말했다.
「그렇습니다.이것은 당신에게 어제 선물 한 것과 같은 비디오 테잎입니다.
 10개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이 테이프를 사주었으면 하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차는 테이프를 사주길 원한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리카는 조금 생각해 보았지만 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이 금액을 묻기로 했다.
「그···얼마입니까?」
「그렇습니까! 사주시겠습니까!」
 예차는 기쁜듯이 이야기를 계속 하기 시작했다.
「테이프의 패키지에도 써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1개 10만엔입니다」
 예차는 테이프 1개의 금액을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 100만엔입니까!」
 리카는 금액이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불만스런 목소리로 되물었다.
  그러나 사지 않을수 없는 것이기에 마지못해 말했다.
  하지만 불만스런 모습은 표정에 나타나 있었다.
  그 표정을 보고 예차는 곧바로 말했다.
「사는 것이 싫다면 사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말한다.
(강매하는 것을 포기한 것일까?)
 리카는 그러면 좋다고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예차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은 그러한 의미는 아니었다.
「사 주시지 않는다면 이 테이프는 모레에 매스컴이나 너의 은행의 사람이나 비디오가게나 불법비디오 관계의 아는 사람에게 뿌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런···」
 거의 협박과 같다.
「일약 너는 유명인이 될 수 있어」
 예차는 웃으면서 그렇게 되었을 때의 상황을 생각한다.
  리카도 똑같이 생각해보고 다시 얼굴이 새파래지고 있다.
「그것 만큼은···테이프를 공개하는 것 만큼은..」
 리카는 필사적으로 예차에게 부탁했다.
  그런 리카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예차는 더욱 더 궁지로 내몰았다.
「그래···이 테이프가 공개 된다면 너의 부끄러운 모습이 알려진다는 것도 있지만 하나 더···」
 생각하는 척하며 말한다.
「하나 더?」
 리카가 되묻는다.
「그렇지요.하나 더 있습니다. 이 테이프가 공개 된다는 것은 당신이 ”은행의 돈을 횡령 한”것이 들키는군요.
  즉 둘의 일이 들키게 되는군요.매우 유명인이 될 수 있어요.하하하···」
 무심코 웃어 버리는 예차였다.
  리카는 더욱 더 얼굴이 새파래지고 있다.
  평소의 밝은 귀여운 얼굴이 엉망이다.울 것 같은 표정이 되어 소리를 질렀다.
「삽니다! 이 테이프 모두 사는! 그러니까···」
 결심했는지와 같이 리카가 예차를 향했다.
「그렇습니까! 사주시겠습니까!」
 예차가 무엇인가 기쁜듯이 말한다.


「100만엔 지불하면 되나요?」
 리카가 마지못해 거래의 이야기를 한다.
「예 붙어있는 금액은 그렇습니다」
 이상한 말투로 말한다.
「그러나 이런 소중한 비디오 테잎을 그 만한 가격으로 팔 수는 없지요!」
 거드름을 피운 말투로 말한다.
  금액을 끌어 올리자고 하는지?
「100만엔과 ”이 메모에 써 있는 일을 실행한다”그것이 조건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예차는 작은 메모를 리카에 건네주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써 있었다.


「니시카와 리카는 내일  저녁 5시까지


 노구치예차가 말하는 것을 뭐든지 복종하고 받아 들인다.


 - 이상 - 」


 메모에는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문자로 짧게 쓰여져 있었다.
  리카는 그 메모를 보고
(과연··· 역시 그러한 일이군요··· 또 부끄러운 일을 하려고 하고 있구나···)
 라고 이것저것 생각했지만 리카에게는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이 조건을 감수하지 않으면 비디오 테잎이 뿌려져 버린다.
  리카는 마지못해 대답 했다.
「알았습니다.말해진 대로 합니다」
「그렇습니까!」
 예차는 기쁜듯이 상냥한 미소가 되었다.


 
 
< 계속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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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량은 협박모드로 끝난듯......

 

- 재미있는 게임 추천 받습니다...( 온라인 mmorpg 게임으로....) 요즘 게임에 빠져 있는 관계로...^^;;

 

- H 한 장면은 다음 분량부터 다시 시작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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