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의 최종 학년 제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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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의 최종 학년 제5장
“난 네 자지가 필요해,” 스테이시는 더듬거리며 말을 반복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의 손가락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 그의 자지는 바지로부터 완전히 노출되어, 스테이시의 얼굴 바로 앞에 매달려 있었다.
“난 네 자지를 빨고 싶어.” 그리고 그녀는 머리를 아래로 숙여 빠르게 단단해지고 있는 그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랜디는 스테이시가 작업하는 동안 단지 침을 삼키면서 입을 다물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발견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주변을 돌아보았지만, 아무 시선도 없었다.
그의 시선은 다시 자신의 자지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스테이시를 향해 내려갔다.
그녀는 처음 자지를 살짝 건들고는 가볍게 키스한 후, 귀두로부터 시작해서 자지 몸통까지 부드럽고 따뜻한 입술로 핥기 시작했다.
이윽고 자지가 발기되자(실제, 준비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침이 묻어 윤기 흐르는 귀두를 뜨겁게 달아오른 입으로 물고는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그녀는 머리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자지를 삼켜나갔다.
그녀를 내려다 보는 랜디는 단지 그녀의 금발이 앞 뒤로 움직이는 것밖에 볼 수 없었지만,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쥬룩쥬룩, 쩝쩝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경련하는 자지 주변을 삼키며 흔들고 있는 그녀의 입과 목구멍 안쪽(오 신이시여, 얼마나 황홀한 느낌인가!)의 느낌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절정의 순간이 시작되었다.
본능적으로, 랜디는 그녀의 머리 뒤쪽을 꽉 잡아 자신의 허벅지에 밀착되도록 당겨 자지를 그녀의 목구멍 깊은 곳으로 쑤셔 넣었고, 그 순간 정액이 사정되기 시작했다.
스테이시는 질식할 것 같아 참을 수 없어 두 손으로 랜디의 다리를 밀어내면서 허우적 거렸으나, 그가 쥐고 있는 손을 풀 수 없었다.
결국 랜디의 절정이 끝날 때까지 스테이시의 얼굴은 그의 허벅지에 밀착되고, 입과 목구멍은 그의 자지로 채워져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분출되던 정액도 줄어들고, 자지도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랜디가 손을 풀어 놓자, 그녀는 몸을 뒤로 떼어내었다.
정액으로 막힌 목구멍에서 기침이 나왔다.
랜디는 갑작스럽게 수치심이 몰려오자, 그의 바지를 허둥지둥 올리고 몸을 돌려 숲 속으로 도망쳐 달아났다.
도망간 랜디의 뒤에는 지면에 주저앉은 스테이시가 아직 정액에 막힌 목구멍으로 거친 호흡을 계속하고 있었다.
*******
그린우드 학교의 식당은 보통 시끄러운 소음으로 혼잡한 곳이다.
학생들은 오후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 전까지 먹고 서로 교제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미친 듯이 돌아다닌다.
식당 식사 장소에는 열을 맞춘 식탁과 의자가 가득하였고 학생들이 그곳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실제 주방과 서빙 장소는 벽 하나로 분리되어 있었고, 학생들은 그 한편 구석에서 식판을 들고, 금속 카운터를 따라 식판을 움직이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한다.
그리고 카운터의 마지막에서는 음식값을 지불하고, 조금 더 나아가면, 학생들의 식사장소가 나온다.
카렌 월리엄슨은 식판을 손에 들고 앉은 자리를 찾아 서 있었다.
그녀가 앉을 수 있는 장소는 한정되어(앉을 수 있는 지역은 학교 내 다양한 그룹에 점검되어 있었고, 카렌은 어디 특별한 그룹에도 속하지 못했다.) 있었다.
주된 문제는 그녀가 공공연하게 많은 그룹의 웃음거리 대상이라는 것이다.
비록 조금 살이 찌고 여드름이 문제일 수 있겠지만 그녀는 특별히 못생긴 편도 아니었고 사교성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녀의 고립은 작년 사회과 수업의 토론에서 시작되었다.
“현대 사회의 문제”라는 주제하에, 수업은 최근 논쟁중인 동성애자의 권리에 대하여 토론하고 있었다.
카렌은 동성애자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주장하여, 토론이 최고조에 달하였을 때, 자신도 모르게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발설하였다.
그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 오래지 않아 사실상 그린우드 고등학교의 추방자가 되어버렸다.
그녀는 고등학교의 수업시간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장소로는 매우 부적합한 장소라는 것을 재빨리 배우게 되었다.
그 이후 그녀의 인생은 매일 지옥과 같았다.
절망적인 고독 속에서, 카렌은 이러한 소란이 자신이 마지막 학년이 되면 가라앉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 소문은 이 경우에 해당되지 못했다.
사실 왕따는 더 심해졌다.
바로 지난 주, 카렌은 자신의 로커 안에 “익명의 레즈비언녀”라고 장난 친 펜트하우스와 같은 잡지에서 오려낸 알몸의 사진이 붙여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런 일이나, 그 밖의 비슷한 왕따를 받아, 카렌은 학교에서의 사회 생활로부터 크게 위축되지 않을 수 없었고, 지금은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이제는 술을 마실 수 밖에 없었다.(그 행위가, 그녀의 체중과 여드름의 문제를 위해서는 안 되는 것이 분명하지만)
사실, 그녀는 어젯밤도 술을 마셨기 때문에 심한 숙취로 골치를 썩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그녀가 식당 뒤쪽 가까운 자리를 선택하려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식탁 근처가 험악한 침묵으로 변하기 전에, 그녀는 자신이 실수한 것을 깨달았다.
카렌은 식탁에 앉아있는 것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식판에서 머리를 들었다.
최악의 인물들. 식탁 맞은편에 앉아있는 사람은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2명 스테이시 리차드와 애슈리 피터스였다.
지금 침묵의 식탁 나머지 사람들은 한결같이 학교 내 상류계급의 무리들이었다.
“어머” 애슈리가 평소 카렌을 조롱할 때처럼 앞장을 섰다.
“우리는 오늘 운이 좋아. 학교 레즈비언 여왕의 방문을 받았으니 얼마나 운이 좋은가 말야!!” 애슈리의 신랄한 목소리가 주변의 주목을 끌자 카렌은 주저하였다.
식탁에 앉아있는 다른 학생들이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고 웃으며 비웃었다.
“뭐가 잘못됐지? 함께 밥을 먹어줄 다른 레즈비언이 없는데, 아니면 나랑 같이 먹자고?" 애슈리의 목소리는 점점 고음이 되어가고 있었다.
주변 식탁에 있던 학생들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알고 바라보면서 웃고 있었다.
카렌의 얼굴은 불이 붙은 것처럼 새빨갛게 되었고, 그녀는 음식이 들어있는 식판을 식탁 위에 둔 채 비틀거리며 식탁에서 멀어져 갔다.
“언제라도 다시 돌아와,” 애슈리는 카렌 뒤로 소리쳤다.
“네 여자친구를 데려온다면 언제라도 환영해”
식당 전체가 웃음의 도가니가 되었다. 카렌은 눈물을 흘리며 출구를 통해 뛰어나가 눈 깜짝할 순간에 보이지 않았다.
식당 문 근처에 식탁에는 게리와 샤론이 뛰쳐나가는 카렌을 보고 있었다.
조용히, 그들은 입을 다문 채로 눈짓을 하면서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웃고 있는 애슈리를 바라보았다.
스테이시도 그들과 함께 웃고 있었다.
********
팀은 교실 건너편에 있는 데니스를 향해 선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날의 수업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두 명의 14세 소년들은 오후 레크레이션 수업 시간 내내 그들 자신을 억제할 수 없었다.
날씨가 추운 관계로 수업은 다시 체육관 안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수업시간 내내 다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스테이시를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스테이시는 구석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하여 배구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시범을 보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오늘 그녀는 느슨하게 무릎까지 흘러 내려오는 헐렁한 셔츠를 입고 있었지만, 충혈된 눈을 가진 2명의 소년에게 있어서는 그 아래에 있는 내용물을 상상하는데 아무런 장해가 되지 않았다.
그때 이 후로 스테이시는 그들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었지만, 팀은 그것을 대비한 계획이 있었다.
드디어, 수업 종료 벨이 울려, 수업이 끝났다.
“좋아, 모두 주목,” 스테이시는 모두의 주위를 모으기 위해 손뼉을 치면서 소리쳤다.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도록, 오늘은 이것으로 끝이야.” 다른 학생들이 지시받은 대로 탈의실 방향으로 가는 동안 팀과 데니스는 운동용구를 정리하기 위해 허리를 굽히고 있는 스테이시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그들이 접근하는 것을 보고 허리를 곧추 세웠다.
“뭐니?” 스테이시는 차갑게 물었다. “뭘 원하는 거야?” 그녀는 그들을 보는 것이 그리 기분 좋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당황한 데니스가 그 자리를 떠나려 하였지만 그가 도망가기 전에 팀이 그의 팔을 잡았다.
“그리 다정하지 못한데요,” 팀이 말했다.
“지난 주에는 엄청 상냥했었는데.” 그는 다시 선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건 지난 주의 일이야,” 스테이시가 그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
“다시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절대 하지마.” 그녀는 손을 허리위에 올려놓고, 그들을 째려 보았다.
“난 두 번 다시 너희들로부터 그 때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 알겠지?”
데니스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면서 더듬더듬 사과하기 시작했으나, 팀이 데니스의 사과를 끊었다.
“좋아, 넌 우리로부터 그것에 관해 듣길 원하지 않으니, 그럼 됐어,” 팀이 그녀에게 말했다.
“그 대신, 넌 아마도 티르비 선생님에게 그것에 관해 듣게 될거야,” 14세 소년은 그렇게 말하면서 친구의 팔을 잡은 채로 그 자리를 떠나려 하였다.
“기다려!” 스테이시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그들을 불렀다.
티르비 선생은 최종 학년의 보조교사를 총괄하는 교사였다.
“원하는 게 뭔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미 알고 있는 그녀는 속이 불편했다.
팀은 그녀를 향해 얼굴을 돌리고는 “우리는 티르비 선생에게 가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할 생각이야, 그가 반드시 흥미를 가질거라 생각하는데”
스테이시는 쇼크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티르비는 그녀를 확실히 퇴학시킬 것이 분명했다.
“다만….” 팀의 목소리가 교활하게 무언가를 바라는 것처럼 들렸다.
“다만?” 스테이시는 무엇이 요구될지 알고 있었다.
무의식 중에, 그녀는 양손을 교차하여 손목에 붙어 있는 그녀의 장식용 팔찌를 만지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벌써 거의 1다스 가까운 금속 F가 매달려 있었다.
“단지 네가 좀더 친근하게 대해 준다면, 마치 지난 주처럼” 팀은 그의 말을 끝냈다.
스테이시는 그들 두명을 바라보며, 몸서리쳤다.
팀은 자신에 대해 확신하며 거만하게 보였고, 데니스는 불안감과 기대감 속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만일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게 되면, 그것은 그녀 자신이 이 2명의 14세 소년들에게 개인적으로 매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밖에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겠는가?
“만일 내가 동의한다면,” 그녀는 눈물을 참으며 천천히 말했다.
“너희는 그것에 관하여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야 되는 거야.” 아마 이렇게 하는 것이 그녀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 일 것이다.
팀은 승리의 웃음을 지었다. 그들은 그녀를 손에 넣은 것이다.
“좋아, 그것은 우리들만의 작은 비밀이 될 거야.” 데니스의 주근깨 가득찬 얼굴로부터 천천히 미소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한 번뿐이야,” 그녀는 거래했다. “앞으로, 나는 그것에 대하여 다시 듣고 싶지 않아?”
팀이 승리의 기분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수긍하려고 하였으나, 그 순간 데니스가 고개를 저으며 입을 열었다.
“일주일에 한번,” 데니스가 그녀에게 말했다. “매주 금요일 방과 후.” 스테이시의 입이 벌어지며,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다.
“좋아” 데니스는 어깨를 움츠리며 팀을 바라보았다.
“자, 티르비 선생을 만나러 가자.”
데니스는 자신의 뒤에 놀라고 있는 팀을 잡아 당기며 걷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두 소년이 실제 몇 걸음을 걷고 난 후에 스테이시가 그들을 불러 세웠다.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는 그들의 요구에 동의하였다.
그들이 티르비 선생에게 가지 못하게 막는 방법이 그녀에게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십분 후, 그녀는 쌓아 올린 체조용 매트 위에 알몸으로 가로 누워 있었다.
데니스는 그녀 위에 덮쳐, 14살의 어린 자지로 그녀의 보지 속을 출입하였고, 그 동안 팀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소년은 이번에 그녀가 완전히 알몸이 되길 원하였고, 그녀는 선택의 여지없이 쇼츠와 셔츠를 모두 벗어야 했다.
스테이시는 데니스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밀어 넣어질 때마다 끙끙거렸고, 그가 그녀의 유방을 비벼대자 신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그녀의 보지 속에 그대로 사정하여도 저항하면서 울거나 화를 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다음 팀이 그녀 위에 덮쳐 정액이 차있는 보지 속에 자지를 밀어 넣자 감정이 격해지며 울기 시작했다.
********
각광의 빛이 눈부시게 빛나고 뜨거운 열기가 그녀의 얼굴 위에 직접 느껴지는, 그녀는 그들이 남자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관객석의 남자들은 싸구려 같은 락 음악 의 베이스 리듬에 맞추어 거의 윤곽 밖에 보이지 않는 진한 그림자가 움직이며 흔들고 있었다.
그녀는 빛의 저쪽 편으로부터 떠드는 낮은 대화 소리를 들었지만, 춤이 시작되자 그림자들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 졌다.
거의 전원 모두, 댄서의 움직임을 잘 보려고 무대 정면까지 오고 있는 것 같았다.
댄서는 불안정하게, 술 취한 것 같은 고양이 걸음으로 무대 앞쪽으로 미끄러져 나온 후, 음악에 맞추어 사지를 괴로운 듯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녀는 뾰쪽한 하이힐 한컬레와 검은 스타킹을 신고, 번쩍거리는 금빛 끈 조각과 작은 원모양만이 그녀의 유두를 가리고 있을 뿐, 거의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 손목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장식용 팔찌가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작은 무대를 앞 뒤로 가로질러 움직이는 작은 흔들림에도 위 아래로 덜렁거리고 있었다.
음악이 그녀를 대담하게 만들어, 조금씩 조금씩, 한 장 한 장, 초 미니의 옷을 벗고 있었고, 그리고 드디어 그녀는 관중 앞에 전라로 서 있었다.
모양이 없는 관중의 무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녀의 이름 같은 것을 각자 계속해서 외치고 있었다.
처음 댄서는 약간 주저하였으나, 그녀는 곧 감정을 잡고, 점점 더 흥분하게 되었다.
한 손으로는 유방을 문지르며, 그녀는 허덕이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관중의 절규는 한층 커져 갔다.
그녀의 머리 위로부터 오색 라이트가 비취지며 움직여 빙빙 커다랗게 무대 위를 돌면서 라이트가 점멸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보지는 습기로 가득 찼다.
그녀는 처음 중지를 삽입했고, 그 다음 손가락 세 개를 넣었다.
그녀의 흥분은 절정의 위치까지 성장하고 있었다.
관중이 부르는 그녀의 이름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매우 소란스러운 벨소리가 울리며 라이트가 어지럽게 점멸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가까워지는 절정의 큰 파도에 집중하려고, 그것을 무시하려 시도하였지만 벨 소리는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다.
불분명하게 외치던 소리가 점차 명료해 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것이 누구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스테이시!”
스테이시 리차드는 침대 위에서 벌쩍 뛰어 일어났다. 그녀의 몸은 땀투성이였고,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었다.
그녀 모친의 목소리가 아래층으로부터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스테이시, 전화 받아”
침대 옆에 있는 전화가 울고 있었다.
스테이시는 침대 옆 시계를 잠깐 바라 보았다.
거의 <?xml:namespace prefix = st1 />10시 30분, 토요일 아침이기 때문에 일어나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이었다.
그녀는 손을 뻗어 수화기를 잡았다.
“안녕, 스테이시.” 샤론의 목소리였다.
물론 스테이시는 수화기를 내던지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억눌렀다.
“무슨일인데?” 분노가 노골적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화를 억누르며 스테이시가 물었다.
“오늘 밤에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너에게 말하려고, 여자들의 밤놀이야.” 샤론은 혼자서 유쾌하게 말했다.
“어떤 이야기인데?” 스테이시는 조금 전 선잠의 여운으로부터 머리를 확실히 깨려는 의도로 이야기 했다.
“오늘 밤, BCN에 파티가 있거든,” 샤론이 설명했다. “우리가 가야지.”
BCN은 북부 베이커스빌 대학의 약자였다.
대학이 창립되었을 때, 제2캠퍼스를 마을의 남쪽에 만들 계획이었지만 결국 남교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하나만 있는 이 대학을 이직도 북교라고 부르고 있었다.
“난 갈 수 없어,” 스테이시는 갑작스럽게 당황하여 대화에 끌러갔지만 그것을 감추고 자신의 주장을 말했다.
“나….. 오늘 밤에 바쁜데”
“내가 너를 협박하게 만들 생각이니?” 샤론이 물었다.
“너는 너의 조건이 무엇인지 기억해야 돼, 그리고, 너도 즐길 수 있을 거야.”
스테이시는 체념의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확실히 샤론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기로 약속했던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만일 스테이시가 배반을 하게 되면 그것은 그린 우드에서 그녀가 파멸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알았어.” 우물거리며 그녀가 말했다.
“거기 가는 것이 더 낫겠다.”
“좋아.” 샤론의 말을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 밖의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었다.
“7시에 우리 집으로 와, 아, 그리고 오늘 밤은 밤새도록 놀 거니까, 모친에게는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고 말해” 스테이시가 무엇인가 대답하기 전에 샤론은 수화기를 놓아 전화를 끊어 버렸다.
서서히, 스테이시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조금씩 떨리는 손으로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빗기 시작했다.
그 때 그녀는 자신의 몸이 땀에 흠뻑 젖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꿈! 그녀는 이불을 들어올리고 자신의 몸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자신의 유두가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었고, 그녀의 보지는 조금 젖어 있었다.
그런 꿈이 정말 자신을 흥분하게 만들 수 있었는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이 완전 알몸이었다는 것.... 그리고 많은 남자들이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것.
그녀는 한 손가락을 자신의 클리토리스 위에 올려 놓고 그것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단지 꿈에서의 기억이 그녀를 흥분시켰다.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기고 있는 것인가?
그녀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슬픈 자위를 계속했다.
순식간에 절정의 순간이 찾아왔다.
정확히 절정에 도달한 순간, 전화기가 다시 울렸다. 그녀는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배리 팩커드였다.
그녀가 화를 풀 수 있는 딱 좋은 대상이었다.
2주일 전 자동차의 앞 좌석에서 섹스를 한 이후, 그는 학교에서 무엇인가 그녀에게 말을 건네려고 시도하였지만, 그녀는 어떻게든 그것을 피하는데 성공하고 있었다.
“안녕, 스테이시,” 배리가 그녀에게 인사했다. 그녀는 침묵을 유지했다.
“음… 그러니까 난 네가 원한다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더, 너도 …. 그…..알잖니, 오늘 밤 함께 나가는 것이 어떤지,….”
“너 바보 아니니,” 그녀가 비웃었다.
“내가 너 같은 실패자와 사귈 것 같니” 지난 2주간 동안 그녀의 마음속에 있던 모든 욕구불만과 분노가 전화선을 통해 흘러갔다.
“그렇지만, 난 그 때처럼 …. 생각했을 뿐인데…”
“네 차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모든 장난이야,”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너와의 섹스는 그 동안 내가 경험해본 섹스 중에 가장 최악의 섹스였어” 이런 이야기를 전화로 하고 있는 것은 조금 이상하게 생각되기는 하였지만 언제나 수동적으로 몰리고 있는 것보다는 가끔씩은 공격하는 측이 되어 보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상대는 그 같은 실패자였다.
“그렇지만…”
“난 더 이상 그것에 대하여 듣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난 다시 너와 얼굴을 맞대는 것도 이야기를 듣는 것도 지겨워. 냉큼 꺼져!”
스테이시는 전화기를 집어 던지 듯 통화를 끊어 버렸다.
후련한 느낌이었다.
무엇인가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흥겹게 침대에서 일어난 그녀는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
명령한 대로, 스테이시는 샤론의 집에 그날 밤 7시 정각에 도착했다.
몸집이 크고, 멍청한 눈을 가진 샤론의 엄마가 문을 열었다.
“샤론 있나요?” 스테이시는 머뭇거리면서 물었다.
샤론 엄마로부터 맥주와 후덥지근한 담배 연기 냄새가 났다.
그녀는 담배 한모금을 길게 빨면서 몸짓으로 스테이시를 안으로 불러 들였다.
스테이시는 집안으로 들어왔다.
“샤론!” 샤론의 엄마가 지하로 향하는 계단 앞에서 큰소리로 외쳤다.
“샤론 네 친구 왔다.” 그녀는 스테이시를 향해 뒤돌아 보았다.
“곧장 내려가면, 그녀는 그녀의 방안에 있을거야.”
스테이시는 감사의 표시로 어설픈 미소를 지은 후 지하로 내려가는 층계를 따라 걸어갔다.
“여기야.” 좁은 복도 끝 닫혀 있는 문 뒤쪽에서 샤론의 목소리가 들렸다.
스테이시는 문을 밀어 연 후 샤론의 침실로 들어갔다.
살찐 소녀는 통화 중이었다.
그녀는 스테이시에게 다가와서 앉도록 가리켰다.
“…….예,….알아요. 적당한 가격이군요. 난 알아요… 그건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그외에는 안됩니다.”
스테이시는 샤론의 침대 끝에 앉아 더러운 옷 더미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었다.
“아뇨, 그것은 좋아요. 예, 그들이 거부하지 않는 한 좋아요”
샤론은 통화를 끝내고 스테이시를 바라보았다.
“좋아,” 그녀는 눈 웃음을 치며 말했다.
“네 몸을 한번 둘러보게 해 줄래. 일어서봐.” 얼굴을 붉히면서 스테이시가 일어섰다.
스테이시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파란색 스커트와 노란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그녀의 금발은 가지런히 정리되어 머리 뒤쪽으로 조그맣게 쪽을 지고 있었다.
샤론은 연상의 소녀를 올려다 보면서 아니라는 표정과 함께 머리를 흔들었다.
“흥~” 샤론은 코웃음 치면서 말했다.
“전혀 갈 준비가 되질 않았어.” 샤론은 일어나서 옷장을 향해 움직였다.
“이것들을 입어봐.” 샤론은 더플 가방을 끌어내, 그것을 스테이시에게 넘겨 주었다.
스테이시는 안을 열어 본 후 가방을 떨어뜨렸다.
“난 이것들을 입을 수 없어. 게다가 사람들 앞에서는 안돼.”
사론은 단지 웃으면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매번 그렇구만,” 샤론은 그녀의 눈을 극적으로 굴리면서 말했다.
“매번 우리가 하려는 것에 대하여 넌 그런 행동을 한단 말이야. 먼저 넌 어떤 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그 다음 우리는 테이프와 사진을 배포하겠다고 널 협박하고. 그 다음엔, 갑자기, 너는 그것을 할 수 있다고 하지.” 샤론은 스테이시를 올려다 보았다.
“이런 과정이 정말 필요한 거야?”
스테이시는 더플 가방을 내려다 보고는 몸부림 치기 시작했다.
눈물을 필사적으로 견디었다.
“제발 부탁이야…” 어떻게 그들은 스테이시에게 이러한 일만 시키는가?
샤론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걸 빨리 입어, 이 쌍년아,” 샤론은 갑작스럽게 화를 내며 욕을 하였다.
“넌 오늘 밤 이 옷들을 입거나, 월요일 밤 온 도시가 너의 추악한 모습을 알게되든지 결정해.”
비디오 테이프!
어쩔 수 없이, 스테이시는 손을 아래로 내려 더플 가방을 집었다.
십분 후, 스테이시는 옷을 다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끝냈다.
그녀의 새로운 몸차림의 주된 아이템은 단지 허벅지 중간까지 밖에 내려오지 않는 검은색의 에나멜 가죽 스커트였다.
그 타이트한 스커트는 옆에 지퍼가 달려있었다. (샤론은 지퍼를 “간편 엑세스”라 불렀다.)
상의는 화려한 핑크색 스판텍스 셔츠였다.
소매가 없는 블라우스는 그녀의 상반신을 단단하게 조여주어 그녀의 자그마한 유방을 최대한 크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그녀의 발은 검은 색 가죽 부츠로 물론 하이힐이었으며, 그녀의 무릎아래 다리 부분을 부츠로 감싸고 있었다.
얇은 나이론 스타킹이 절묘한 조화의 완성이었다.
뿐만 아니라 샤론은 스테이시의 금발 머리를 빗어내려 지금은 노출된 어깨위로 물결치듯 흘러 내려뜨렸다.
마지막 특별한 화장(샤론이 해준)으로 “한눈에 매춘녀로 알아볼 수 있는”(샤론의 의견) 모습이 되어버렸다.
스테이시는 눈물을 참기 위해 필사적으로 견디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외모로 진짜 창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두명의 소녀는 스테이시의 차를 타고 대학으로 향했다.
그러나 운전은 샤론이 하였다.
그녀들이 도착했을 때, 파티는 이미 최고조에 도달해 있어, 조금 열린 창문으로부터 음악이 시끄럽게 밖으로 퍼지고 있었다.
BCN의 학생들을 위한 자취용으로 제공된 크고 낡은 건물이 위치하고 있었다.
샤론은 반대편 집 길가에 자동차를 주차시키고 스테이시를 바라보았다.
연상의 여자는 가슴 앞으로 팔을 엇갈려 놓고, 전방을 바라보며 긴장한 상태로 앉아 있었다.
“넌 그런 태도로는 많이 즐길 수 없어,” 샤론이 아이를 꾸짖는 것처럼 말했다.
“너는 너무 긴장하고 있어.”
스테이시는 대답하지 않았다. 샤론은 꾸미듯이 한숨을 쉬면서 그녀의 커다란 지갑 안에 손을 넣었다.
“여기,” 샤론이 작은 보온병을 꺼내 내밀며 말했다.
“한 잔 해봐. 이것이 긴장을 풀어 줄꺼야.” 샤론은 보온병에서 위스키 소량을 뚜껑에 부어 스테이시에게 건내 주었다.
연상의 소녀는 잠깐동안 의심스럽게 액체의 냄새를 맡으며 살핀 후 결국 어깨를 움츠리며 그것을 마셨다.
무슨 해가 있을까? 금방 그녀의 위 속에서 알코올의 뜨거움이 전해져 왔다.
“한 잔 더 할래?” 샤론이 물었다.
스테이시는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고 두 번째 잔을 내밀었다.
샤론은 뚜껑에 위스키를 붓고 스테이시는 다시 그것을 받아 마셨다.
그녀는 이미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샤론은 미소를 지으며, 뚜껑을 받아 보온병을 막았다.
이 액체는 그 날 밤, 니일의 방에서 스테이시를 그토록 뜨겁게 만든, 게리의 특별한 칵테일과 같은 것이었다.
어떻게 되든 이것으로 오늘 밤은 재미있게 될 것 같았다.
특히 2잔을 마셨기 때문에.
“가자.” 샤론은 문을 열고 자동차 밖으로 나왔다.
스테이시도 뒤 따라 나왔지만, 하이 힐을 신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느리게 움직였다.
음료의 효과가 그녀의 머리에 약간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약간 휘청거리며 걷고 있다고 느꼈다.
2명의 소녀는 집으로 향해 자갈이 깔린 자동차 길을 따라 건물로 걸어갔다.
아직 밖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커다랗게 울리는 음악소리에 대화조차 어려웠고, 건물 전체가 음악에 맞추어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샤론이 문을 크게 두드렸다.
아무 반응이 없었다.
이번에 그녀는 더 세게 다시 두들겼다.
잠시 후, 젊은 남자가 문을 열고 휘청거리며 밖으로 나왔다.
“뭐야?” 그의 눈은 재빨리 샤론을 지나, 거의 반 나체 상태의 스테이시에게 멈추었다.
날씨가 추운 탓도 일부 있었지만, 남자가 자신을 위 아래로 서서히 훑어보는 것 때문에 스테이시는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남자가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짐은 안에 있어?” 샤론은 음악소리보다 더 크게 외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짐에게 샤론이 밖에 와 있다고 전해줘.”
문 앞에 서 있던 남자는 스테이시로부터 그의 시선을 떼면서, 샤론의 말을 긴 시간이 걸려 이해하고 집안으로 되돌아 들어갔다.
샤론은 아직 현관에서 떨고있는 스테이시를 바라보았다.
“기억해,” 샤론이 급박하게 말했다.
“이곳은 대학 파티야, 처음부터 재수없게 행동하지마. 내가 너의 모든 행동을 통제할 테니까. 알았지.”
스테이시는 그녀 말의 의미를 되물으려 하였지만 그 때 문이 활짝 열리며 다른 남자가 나왔다.
이 남자는 굉장히 큰 남자였다.
그는 미식축구 선수같이 보였다.
“샤론,” 그가 큰 소리로 말했다.
“잘 왔어” 그의 시선도 당연히 스테이시에게 향했다.
“네가 틀림없이 스테이시겠지. 샤론이 너에 대하여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주었지.”
스테이시는 그 말이 의미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의 머리는 알코올로 멍한 상태였고, 게리가 첨가한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감각은 예민하게 되었지만, 그녀의 의식은 표류하기 시작했다.
그녀 마음 속 작은 부분에서는 지난 번 니일의 집에서 보낸 첫날 밤과 같은 느낌임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이러한 느낌에 대한 반응을 할 수 없었다.
짐이라 부른 커다란 남자는 그들을 집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 했다.
샤론은 스테이시를 문에 밀어 넣었고, 그 다음 그녀도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들 뒤에서 문이 “쾅”하고 닫혔다.
안에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커다란 음악이 울리고 있어 어떠한 대화도 불가능하였다.
현관의 로비를 지나자 작은 계단이 있었고, 그 앞은 이 건물의 주된 거실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 방안에는 땀투성이가 되어 춤추고 있는 거의 미치광이 같은 BCN의 학생들이 있었다.
실내 공기 역시 담배와 다른 종류의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
짐은 술에 취해, 떠밀리는 군중 사이를 밀고 가로질러 길을 인도했다.
샤론은 스테이시의 팔을 잡아 당기며, 짐이 걸어간 길을 뒤 쫓았다.
스테이시는 방안의 남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한 남자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그들이 지나가는 동안 그녀의 유방을 만지려고 손을 뻗기 조차 하였다.
그녀가 몸부림쳐서 피하자, 그는 곧 군중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스테이시의 흐릿한 지각력은, 군중 속을 가로질러 가는 이 여행을 담배연기와 소음 속 악몽의 한 조각이었다.
순간순간 희미한 지각력을 통해서도 그녀의 짜증스런 표정이 나타나곤 하였다.
그들이 비교적 조용한 부엌에 도착하자 스테이시는 감사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러나 이곳 역시 많은 사람이 우굴우굴 거렸고, 짐은 그들을 계속 앞으로 이끌어 갔다.
그들은 부엌과 좁은 홀을 통과하고 이윽고 닫혀있는 문 앞에 도착했다.
짐은 문 앞에서 멈춰 서서 뒤에 있는 샤론을 쳐다보았다.
“모든 것이 준비 다 됐지?” 그가 스테이시를 미소로 바라보면서 물었다.
스테이시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공포에 빠지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샤론은 그녀의 머리를 끄덕이면서, 스테이시의 귀에 속삭였다.
“안에 내 친구가 여럿 있어,” 그녀는 잠깐 웃고는, “그들을 행복하게 해줘. 넌 멋지니까, 긴장을 풀고 즐길 수 있을 거야. 분명. 그리고 그들과 섹스도 하고….” 샤론은 웃으면서 짐을 올려다 보았다.
“좋아,” 샤론이 짐에게 말했다.
“스테이시는 이제 준비가 다 되었어. 그녀는 이런 종류의 일을 정말 좋아하거든. 그녀는 정말 뜨거운 여자야.”
스테이시는 부정을 하기 위해 중얼거리기 시작했지만, 그녀가 말을 내 뺃기 전에 짐은 문을 열었고, 샤론은 그녀를 방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짐도 스테이시를 따라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홀에 혼자 남겨진 샤론은 문에 기대어 담배 한 대를 꺼내 물었다.
당분간은 스테이시를 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잠시 후에 함께할 생각이었다.
손을 아래로 내려, 가방 안에 있는 비디오 카메라의 부풀어 오른 곳을 손으로 두드렸다.
샤론은 오늘 밤 어떤 행동도 놓치지 않고 촬영하고 싶었다.
그날 밤 방안에서의 기억은, 스테이시에게 있어 거의 전부 연결되지 않는 장면과 감각의 연속이었다.
마치 그녀의 의식은 그 의식 자체가 제외된 것처럼 느껴졌고, 아주 강렬한 자극이 아닌 감각은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