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일본]여교사의 비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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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의 비순(秘唇)
第4章 남자를 범하는 건 쾌감!
그로부터 이삼일간, 코지는 멍하니 후미에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집에서 오나니할 때도 후미에만 떠오르고, 이제는 교실에서 학급 여자애들 체육복이나 팬티가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있어도 만질 생각도 일어나지 않았다.
후미에는 홈룸에서도 수업에서도 보통 때와 전혀 다름없었고, 특히 코지는 그녀와 둘만이 될 기회도 없었다.
그래도 매일 방과후에는 작품에 매달려 어찌어찌 F40호 유화를 완성ㅎ여, 코지는 여유있게 현 청년미술전에 제출할 수 있었다.
입선할지 어쩔지 그 결과는 아직 일주일 정도 지나야 알 수 있었지만 해냈다는 상쾌함에 기분도 해방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림이 완성되자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미술부에 가기보다 빨리 이 여자 우리에서 벗어나 집에서 책이라도 읽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육교시 수업이 끝나고 코지는 그대로 가방을 가지고 신발장으로 갔다.
그러자 자기 구두에 편지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봉투도 없이 그냥 종이를 접은 쪽지였다.
어차피 언제나처럼 장난치는 거겠지, 코지는 아무 생각없이 열어 갈겨쓴 여자 글씨를 보았다.
「아………」
읽다가 코지는 자기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다.
거기에는,
「오늘 방과후, 체육 창고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아키바 후미에」
라고 쓰여 있는 것이었다.
역시 후미에는 나를 잊을 수 없었던 거야, 코지는 뛸듯이 기뻤다.
그리고 구두로 갈아 신고 학교 건물 뒤를 가로질러 체육관과 수영장 사이에 있는 체육창고를 향했다.
아직 육교시가 끝났을 뿐이라 주위에는 운동부 녀석들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체육창고 근처는 보통 때도 인적이 없는 곳으로 코지는 미술실에 이어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이윽고 코지는 주위를 살피면서 창고 문을 열고 바람처럼 휙 들어갔다.
「역시 왔다. 후미에 선생이 아니라 유감이네」
「아………」
안에 있는 건 삼학년 레이코였다.
거기에 코지 뒤에서 문을 닫은 건 같은 반 치에미였다.
「후미에 선생 편지라 믿었다는 건 너네 벌서 뭔가 관계가 있는 거 아냐?」
레이코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에는 레이코와 치에미 둘 뿐이다.
체육창고는 좁아서 교실 반 정도 넓이인데 뜀틀이나 매트리스가 놓여 있고 운동회에 쓰는 텐트나 배구, 테니스용 네트가 감겨져 있었다.
천정에는 작은 형광등이 켜져 있고 안에 들어온 건 처음이지만 그다지 먼지투성이도 아니고 곰팡이 냄새도 나지 않았다. 아마 그건 그녀들 체육과 녀석들이 빈번히 드나들고 탈의실이나 마찬가지로 담배를 피우거나 밀담을 하거나 하면서 사물화하고 있는 탓일 거라고 코지는 생각했다.
그 증거가 방 구석에 놓여 있는 콜라 같은 빈 깡통이고 한 눈에 보기에도 창고 안은 기능적으로 정돈되어 뜀틀이나 매트가 앉기 딱 좋게 놓여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체육용구 냄새보다도 사춘기 달작지근한 체취 쪽이 짙고 은은하게 배어 있었다.
「뭐 됐어. 너하고 후미에 선생 관계를 따지는 게 목적은 아니니까. 단지 치에미가 어떡하든지 너하고 첫 경험을 하고 싶다고 하니까, 체험자인 내가 옆에 붙어서 가르쳐 주려는 거야」
뜀틀에 유유히 앉아 레이코가 말하자 코지는 힐끗 치에미를 쳐다보았다.
치에미도 호기심으로 눈을 번쩍이고 있다. 결코 무서운 선배 말에 꼼짝 못하고 싫은데도 따르는 것 같지 않았다.
「가방 놓고 이리 와. 너도 여자하고 하고 싶어 죽겠지? 치에미는 내가 보는 한 일학년 전체에서 제일 귀여워. 입안에 발사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래쪽 구멍 상태도 알고 싶겠지?」
레이코가 말하자 치에미도 대담하게 뒤에서 코지 몸을 밀어서 깔려 있는 매트리스 위로 몰았다.
섹스가 목적일 뿐 특별히 해코지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후미에를 열렬히 생각하고 있을 때라서 일말의 주저는 있었지만 여자애 둘과, 라는 것이 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대일은 심각해지기 쉬워 마음이 무겁고, 전처럼 떼거리를 상대하면 자존심이 무너져 위취되어 버린다.
그 점에서, 레이코라는 한 사람의 관객 앞에서 치에미를 상대로 하는 건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 레이코는 레이코니까 분명 흥분해서 같이 할 게 뻔하다.
게다가 장차 후미에를 쾌감으로 얽어매어두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경험을 늘려 그녀들을 테크닉 연마하는 연습대로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코지는 잠자코 가방을 놓고 구두를 벗고는 매트리스 위로 올라갔다.
「벗어. 치에미도」
레이코는 뜀틀에 걸터앉은 채, 이것 저것 지시하며 도도하게 구경할 생각인 듯하다.
코지가 학생복을 복자 치에미도 느릿느릿 스카프를 풀고 세라복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가 한 장 한 장 벗을 때마다 희미하게 달콤한 냄새가 풍겨서 코지도 조금씩 불끈불끈 발기했다.
이윽고 치에미가 스커트를 내리고 브래지어에 손을 댈 쯤, 코지도 브리프 한 장 차림이 되었다.
「그것도 빨리 벗어. 여기는 아무도 안오니까 걱정할 필요없어」
레이코만 냉정하고 침착한 말투로 말할 뿐, 치에미는 흥분과 긴장으로 입을 다문 채, 작은 숨소리만 내고 있었다.
이윽고 코지가 브리프를 벗고 전라가 되자, 치에미도 양말을 벗고 마지막 한 장도 발목에서 벗겨내 버렸다.
「자아, 코지가 먼저 눕는 거야. 남자는 쾌감이 있지만, 여자는 처음에는 무서워 하니까 뭐든지 치에미 말하는 대로 따라야 해」
그 말을 듣고 코지는 매트리스 위에 등을 대고 누웠다.
처음부터 치에미와 레이코는 일을 꾸며둔 모양이다. 치에미는 별 말 없이 레이코 존재도 방해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의외로 치에미는 겁이 많고 코지와 일대일이 되는 것이 불안한지도 모른다.
「자아 치에미, 동경하던 남자가 한 마리 네맘대로야. 무슨 짓을 해도 좋으니까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해」
레이코 말에 코지는 그다지 굴욕감을 느끼지 않았다. 역시 처음 체험한 여성,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도 모른다.
이윽고 전라인 치에미가 누워 있는 코지에게 몸을 굽혀왔다.
그리고 낫자루를 방불케 단단해지기 시작한 페니스를 살짝 손가락으로 붙잡아 본다. 전에 학급 모두와 재미 절반으로 주무렀을 때와는 다르고, 게다가 오늘은 고무 장갑도 하지 않았다.
치에미는 포피를 벗기고 번질거리는 귀두를 만지기도 하고 조물락조물락 음낭을 손바닥으로 쥐기도 했다.
아직 조심스럽게 만지는 편으로, 딱딱함을 주물럭거리다가 힐끗 코지 표정을 본다.
코지는 치에미 땀이 밴 부드러운 손바닥 손에서 페니스를 꿈틀꿈틀 거리면서 그녀의 치졸한 애무와 위에서 내려다보는 레이코 시선에 흥분했다.
이윽고 치에미는 페니스를 주무르면서 조심하듯이 레이코를 올려다 보더니 천천히 코지에 달라붙어 입술을 겹쳤다.
코지는 밑에서 안아주면서 치에미 입에 혀를 찔러 넣었다.
「으음………」
치에미의 달콤새콤한 호흡이 터지며 오물오물 달콤한 혀가 얽혀들었다.
코지는 치에미 혀를 빨아들이면서 촉촉하고 달콤한 타액을 빨면서 그녀 가슴을 살살 주물러 주었다.
「아앗………」
치에미가 얼굴을 젖히며 신음하더니 점점 조심하지 않고 코지 목이나 가슴에 대담하게 혀를 핥아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치에미 입술과 혀는 코지 배에서 더 하강하여 꽉 쥐고 있던 페니스로 다가가고 있었다.
전에 레이코에게 강제적으로 페라치오하도록 강요당했기 때문에 그다지 저항감도 없는 것일까, 치에미는 주저하지 않고 귀두에 혀를 댔다.
요도구에서 새나오는 점액을 핥아먹고 나아가 쭈욱 귀두를 삼키고 이가 닿지 않도록 스윽스윽 입을 움직였다.
코지는 따뜻한 치에미 입 안에서 타액으로 젖어서 크게 숨을 들이키며 쾌감을 참았다.
「치에미도 핥아 달라고 하지?」
레이코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자 치에미는 페니스를 문채로 천천히 몸을 반전시켜 하반신을 코지에게 향했다.
조금 수치심에 멈칫멈칫하긴 했지만, 곧 코지 얼굴을 위에서 올라타고 치에미는 식스나인 자세로 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탱탱한 허벅지 사이의, 십육세 꽃송이가 코지 얼굴에 다가온다.
코지는 아래에서 치에미 엉덩이를 끌어안고 양 엄지손가락으로 분홍색 싱싱한 소음순을 넓혔다.
클리토리스는 큰 편이고 안쪽은 벌써 축축하게 젖어 있다. 처녀의 꿈틀꿈틀 떨리는 질구에서도 새하얀 점액이 새나와 사타구니 전체에 배어있는 땀냄새와 아기 오줌과 비슷한 오줌내가 미지근하게 고여 있었다.
게다가 하얗고 탄력있는 엉덩이 계곡에는 은은하게 부끄러운 듯 닫혀진 아누스가 보이고 있었다. 코지는 얼굴을 가까이 하고 축축한 갈라진 틈 안쪽에 혀를 대기 시작했다.
「큭………」
페니스를 물고 있던 치에미가 신음하며 반사적으로 꼬옥 강하게 귀두를 빨아들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갈라진 틈을 다른 사람이 핥아 주는 쾌감을 떨쳐 내려는 듯 혀 전체로 귀두 표면을 감싸 물고 뜨거운 숨으로 음낭을 간지럽힌다.
코지도 정신없이 혀를 놀려댔다.
부드러운 음모에는 더욱 짙은 사춘기 냄새가 배어나고 주룩주룩 넘치는 애액은 미끌미끌하게 혀에 들러붙었다.
질구 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더욱 더 얼굴을 갖다 붙이자 코 끝에 보이는 분홍 아누스가 옴찔옴찔 떨었다.
코지는 얼굴을 들어 손가락으로 넓힌 아누스에도 낼름낼름 혀를 문지르고 미묘한 주름의 혀 감촉이나 생생한 냄새를 맛보았다.
「아앗………!」
결국 참지 못하고 치에미가 입을 떼고 등을 젖히며 신음했다.
코지는 다시 갈라진 틈으로 돌아와 애액을 핥아 먹으며 손가락 끝을 애액으로 젖은 아누스에 얕게 찔러 넣어 이리저리 움직여 주었다.
「아이이、이제 그만………」
치에미가 흠칫 허리를 들더니 수치심과 쾌감에 견딜 수 없게 된 듯 코지 얼굴에서 사타구니를 뗐다.
「됐어. 넣어봐. 이제 충분히 축축해졌겠지?」
레이코가 말하자 치에미는 천천히 일어나 몸 방향을 원래대로 했다.
레이코도 뜀틀에서 내려와 휘청거리는 치에미 몸을 부축하면서 코지 사타구니에 걸터앉혔다.
「그래, 거기. 그대로 앉아 봐. 천천히………」
레이코가 들여다 보면서 코지 페니스를 쥐고는 각도를 맞추었다.
코지는 누운 채 가만히 둘이 하는대로 맡겨두고 있었다.
페니스 끄트머리가 톡 갈라진 틈에 닿았다.
「아으! 무, 무서워………」
치에미가 흠칫 허리를 들어올리며 겁나는 듯 말했다.
「괜찮아. 누구나 하는 거고, 지금 이것이 하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니까」
레이코가 말하자 치에미는 몇 번 주저하면서도 이윽고 작정을 하고는 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으으………」
귀두가 미끄덩 질구를 눌러 넓히며 잠겨 들어가자 치에미는 얼굴을 확 찌푸리며 신음했다.
동시에 힘이 다 빠졌는지 치에미는 허리를 떨어뜨리고는 체중으로 미끌미끌 자연스럽게 삽입시켰다.
「아, 아팟………」
치에미가 얼굴을 찡그리며 코지 가슴에 두 손을 댄 채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을 들이켰다.
코지는 따뜻하고 좁은 고깃덩이 속에 페니스가 먹혀들자 역시 숨을 멈추고 절정을 참고 있었다. 역시 좁고 들어갈 때 마찰만으로 충분히 끝까지 가버릴 것 같이 되었던 것이다.
치에미 고동이 쿵쿵 안쪽에서부터 페니스에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그녀도 몸을 뚫는 한 자루 막대기에 상체를 유지하고 있기라도 하듯 피부를 긴장시키며 가만히 있었다.
「참아야 해. 위아래로 움직여 봐. 아래에 깔려 남자한테 강제로 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기분 좋은 거야」
레이코가 동생을 달래듯 달콤하게 속삭이며 치에미의 울렁이는 젖가슴을 살살 주무르고 있었다.
「큭………、아윽………」
치에미는 입술을 적시며 조금씩 허리를 띄워 약간 상하운동을 시작했다.
질퍽질퍽 축축한 소리가 나고 페니스는 기분좋게 마찰을 즐겼다. 당장에라도 사정해 버릴 것만 같았다.
「더 격렬하게. 점차 아픔 같은 건 없어지니까」
레이코가 말하며 코지 가슴에도 손바닥을 대더니 요염하게 문질렀다.
차츰 치에미도 정신없이 피스톤 운동을 격화시켰다. 아픔도 마비되어 단지 본능에만 휩쓸려 가는 것 같았다.
코지 위에서 탱탱한 젖가슴이 흔들리고 달콤하고 훈훈한 냄새가 짙어졌다.
「갈, 갈 거 같아, 이제………」
코지가 신음하면서 말을 내뱉자 레이코가 몸을 굽혀왔다.
그리고 코지 귀볼을 하얀 이로 꼬옥 깨물고 그대로 이동해선 입술에도 키스하며 달콤한 혀를 넣는 것이었다.
「우우………」
마침내 코지는 달디 단 쾌감에 온몸이 휩싸여 버렸다.
치에미의 좁고 부드러운 고깃덩이 속에서 페니스가 꿈틀대며 거세게 정액을 방출했다.
레이코는 아직 코지 입속을 핥고 있었고 치에미는 오물오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미끄러운 정액 때문에 뿌적뿌적 소리가 나고 그 사이로 새어나온 것이 주루룩 음낭을 적셨다.
「간 거야………?」
이윽고 레이코가 입을 떼고 달콤한 숨결로 속삭이자 치에미도 움직임을 멈추고 꼬옥하고 코지 몸에 엎드렸다.
땀투성이 피부가 밀착하며 치에미의 탱탱하고 볼록한 가슴이 말랑말랑하게 눌려왔다.
「어땠어? 치에미」
레이코가 땀투성이로 찰싹 붙은 치에미 머리카락을 빗겨올리며 물었다.
「잘、모르겠어………」
치에미는 하아하아 숨을 헐떡이며 대답하더니 마침내 천천히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녀가 허리를 올리자 애액과 정액이 미끌러움과 좁은 질 내압으로 쑤욱 페니스가 뽑혀 나왔다.
그리고 치에미도 코지와 나란히 털썩 누웠다.
「다리, 벌려 봐」
「아앙, 부끄러워………」
치에미는 레이코에게 사타구니를 보이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그래도 레이코가 양 무릎으로 갈라 들어가 아주 가까이까지 얼굴을 들이대자 수치심과 긴장으로 몸이 굳어졌다.
레이코는 역류하는 정액으로 축축해진 갈라진 틈을 살짝 만졌다. 출혈도 그다지 없는 모양이었다.
「아우우………」
「아직 아파?」
레이코가 속삭이며 손가락 끝에 정액을 뭍히고 살살 음순을 문질렀다.
레이코는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성적인 장난이라면 뭐든지 좋아하는 것 같았다.
이윽고 레이코는 코지 사타구니에도 얼굴을 대더니 아직 정액투성이로 반쯤은 쪼그라들어 있는 페니스를 붙잡아 올렸다.
그리고 정액 냄새나 끈적거림이 사랑스러운 듯 손가락을 놀리더니 낼름 혀를 대는 것이었다.
사정 직후인 페니스가 꿈틀 민감하게 반응했다.
레이코는 페니스가 정액이나 동성 애액으로 더럽혀져 있어도 상관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외설스런 냄새에 흥분하는 듯 차츰 정신없이 귀두를 물고 소리를 내며 빨기 시작했다.
「아앗………」
코지는 조심스러웠던 치에미 애무와는 전혀 다른 격렬한 자극에 신음하며 강제적인 쾌감에 하반신을 꿈틀꿈틀댔다.
레이코는 페니스 뒤쪽을 혀로 핥기도 하고 음낭도 낼름낼름 핥아대며 타액으로 적셨다.
치에미도 이윽고 호흡을 가다듬고 얼굴을 이쪽으로 향한 채 레이코 애무나 코지 표정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이리 와. 같이 핥아 보자」
레이코가 코지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은 채 말하며 아직 온몸에 힘이 없는 치에미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레이코는 치에미와 함께 음낭을 물고 크게 입을 벌려 빨기도 하는 동시에 하나씩 고환을 머금어 굴리기 시작했다.
「큭………、너무 세………」
코지는 움찔움찔 허리를 들며 신음했다. 그런데도 음낭이 뽑힐듯한 격렬한 애무에 섞여서 사타구니를 간질이는 두 사람의 뜨거운 숨결에 페니스는 완전히 쪼그라들기 전에 다시 불끈불끈 발기하기 시작해 버렸다.
「여기도 핥아줘. 너도 핥아줬음 하겠지?」
레이코는 코지 양 다리를 안아 올려 손가락으로 스윽 아누스를 넓히며 말했다.
치에미는 조금 주저하는 듯 했지만 이윽고 코지는 아누스에 치에미 숨결을 느끼고 이상한 기대에 두근두근 흥분했다.
마침내 톡, 하고 치에미 혀끝이 아누스에 닿자 코지는 간지러운 쾌감에 꼬옥 아누스를 조이며 반응했다.
「더, 안쪽까지………」
레이코가 말하면서 자기도 음낭을 물고 부드러운 손가락으로 페니스를 만지작거렸다.
코지가 괄약근에서 힘을 빼자 치에미 혀가 쏘옥 안쪽까지 침입해 들어왔다. 음낭도 기분이 좋지만, 페니스 이외에 이런 곳까지 느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것도, 십육세 십팔세 두 여자애 앞에서 크게 다리를 벌리고 기저귀채울 때 자세로 양 다리를 붙잡고 아누스까지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니, 두 사람 시선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마구 상승하는 것 같았다.
「나도 핥을래………」
레이코가 치에미를 밀고는 그녀의 타액으로 축축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낼름낼름 아누스에 혀를 비벼댔다.
두 사람의 혀 감촉도 숨결 리듬도 미묘하게 달랐다. 입이나 혀 크기나 이 모양이 다르면 애무 감촉이 달라지는 건 그렇다지만, 입 안의 온도까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레이코 혀 움직임이 역시 격렬하고 대담했다.
아누스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은 미묘한 간지러움과 쾌감에 코지 페니스는 완전히 뻣뻣하게 회복되어 버렸다.
「아아, 더 이상 못참겠어. 이번엔 둘이 날 기분좋게 만들어」
레이코가 숨을 헐떨이며 말하고는 코지를 밀고 가운데에 누웠다.
어디까지나 코지만이 아니라 치에미 애무도 요구하는 듯 하다.
어쩌면 레이코는 지금까지 레즈비언 체험도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치에미 타액도 신경쓰지 않는 거고, 그녀 유방을 더듬는 익숙한 짓도 납득이 간다.
생각해 보면 여자고등학교니까 있을 법도 하고, 레이코는 소년같은 느낌이 들고 하급생 여자애들한테 압도적인 인기가 있다.
그러나 그냥이어도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니까 레이코에게 있어서는 남자도 여자도 자기한테 쾌감을 주기만 한다면 그걸로 좋은 건지도 모른다.
어쨌든 코지도 치에미도 재촉을 받고는 레이코 세라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코지는 속아서 여기에 끌려들었지만, 어느 틈엔가 처지는 레이코와 치에미 중간이 되어 가장 경험이 없는 치에미가 가장 하위가 되버린 것 같았다.
이윽고 세라복이 벗겨지고 브래지어가 풀려, 모양 좋은 젖가슴이 빠져 나왔다. 그리고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내려 발목에서 벗겨냈다.
다리를 벌리자 이미 레이코 갈라진 틈은 뜨거운 애액으로 축축해져 있었다.
「발, 핥아………」
레이코가 말하자 코지는 그녀의 한쪽 발을 들어올려 양말을 벗겼다.
치에미도 코지한테 배우듯 다른 한쪽 발을 들고 마찬가지로 양말을 벗겨냈다.
레이코 맨발은 모양이 좋고 수영부라 그런지 발톱도 잘 손질되어 있었다.
코지가 발등을 핥자 치에미도 느릿느릿 흉내로만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앙………、간지럽고 기분 좋아………」
레이코가 졸린 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들려진 발을 움찔움찔했다.
발가락 사이에는 조금 냄새가 있었다. 땀이나 기름, 때나 먼지 같은 것이겠지만, 코지에게는 불쾌하지 않고 두근두근 흥분을 일으키는 자극적인 냄새였다.
코지는 거리낌없이 땀투성인 발가락 사이에 혀를 집어넣고 찌걱찌걱 핥기도 하고 발톱 전체를 입에 넣고 빨기도 했다.
「아앗, 좋아, 치에미도 더 삼켜………」
레이코가 헐떡이며 말하자 치에미도 발톱끝을 물고 오물오물 입을 움직였다. 핥는 도중에 점차 동성이라는 저항감도 불결감도 없어져 가는 모양이었다.
이윽고 레이코가 다리를 내렸다. 발목에서부터 더 위쪽으로 혀로 더듬어 올라오라고 하는 걸게다.
코지는 매끄러운 종아리를 핥고 팽팽한 허벅지를 혀로 더듬어 갔다.
미용에 방해되는 털도 없고 역시 수영으로 단련된 허벅지는 지방보다 근육인 느낌으로 멋지고 팽팽했다.
치에미도 이미 한쪽 다리를 핥아 오르며 이윽고 두사람 얼굴을 맞닿을 즈음, 눈 앞에 축축하게 야한 갈라진 틈이 닥쳤다.
코지는 먼저 레이코 넓적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아윽………!」
꾸욱 음모 언덕에 코를 비벼대자 레이코가 움찔 허리를 띄우며 신음을 했다.
음모에 고인 냄새도 치에미와는 미묘하게 달랐다.
코지는 두 학년 위의, 스포츠 아이돌 냄새를 마음껏 맛보며 축축해진 갈라진 틈 안쪽에 혀를 대기 시작했다.
이미 주르륵거리는 애액은 홍수를 이루었고 아누스까지 흘러 내려서 코지 혀도 미끌미끌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질구 안에 혀를 넣고 낼름낼름 핥아대자 희마하게 시큼한 맛이 섞인 점액이 혀에 휘감겼다.
그대로 클리토리스까지 핥아 오라가서는 봉긋하게 부푼 치골을 빨아들였다.
「아………、기분 좋아………、두, 둘이서 핥아………」
레이코는 스스로 두 다리를 들고 안아서는 두 사람 앞에서 크게 벌렸다.
코지는 치에미 얼굴을 끌어 당겨서 입술과 혀라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하고는 레이코 클리토리스나 갈라진 틈 안쪽을 핥았다.
얼굴을 딱 붙이고 혀를 움직이고 있노라니 레이코 갈라진 틈 냄새에 치에미 달콤새콤한 호흡이 섞여 정신없이 코지 비강을 채웠다.
축축한 갈라진 틈에도 애액만이 아니라 치에미가 흘린 타액이 섞이기 시작해, 코지는 레이코 음순을 핥는 틈틈이 치에미가 내민 혀도 빨아 주었다.
「더 아래쪽 핥아, 엉덩이 구멍까지………」
신음하면서 레이코가 요구하자 코지가 먼저 그녀 엉덩이를 넓혀 얼굴을 갖다 댔다.
생생한 냄새에 흥분해 코지는 탐욕스럽게 레이코 아누스를 핥기 시작했다.
「아우우………、최고야………」
레이코는 아누스를 열심히 약하게 해서 조금이라도 안쪽에서 코지 혀를 받아들이려 했다.
코지는 주름의 혀감촉이나 조금 미각이 다른 점막을 맛보고 치에미를 끌어당겨 교대했다.
치에미도 코지 타액 흔적을 더듬듯 낼름낼름 핥고 코지는 레이코 상반신으로 가서 좌우 유두를 번갈아 빨았다.
불룩한 가슴 사이나 겨드랑이 아래에서는 사타구니와 또 다른 달콤한 냄새가 떠돌고 있었다.
코지는 유두를 세게 빨면서 손가락을 축축한 갈라진 틈에 보냈다.
이윽고 레이코가 들려 있던 양 다리를 내리자 치에마도 그녀 가슴까지 올라와 유두를 빨았다.
「더, 더 세게 빨아………、깨물어도 돼………」
레이코가 좌우 유두를 동시에 빨리면서 두 사람 머리를 양손으로 둘러 안으며 말했다.
코지는 단단해져 있는 유두를 살짝 이로 물었다.
「아앗………、좋아, 더………!」
꿈틀, 레이코 살갗이 튕기고 코지는 조금 더 힘을 넣어 깨물어 주었다.
치에미도 깨물고 있겠지, 레이코 몸은 움찔움찔 떨리며 더욱 달짝지큰한 체취를 풍겼다.
코지는 갈라진 틈을 더듬으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스윽 질구에 밀어 넣었다.
「아앙………」
레이코가 신음하며 두 사람 얼굴을 정신없이 끌어 안았다.
코지는 갈라진 틈을 만지면서 레이코에게 입을 맞추고, 치에미도 뺨을 붙이고 혀를 밀어 넣었다.
세명이 한꺼번에 입을 맞추는 딥키스는 자극적이었다.
두 사람의 달콤한 타액이 서로 섞이고 세 사람의 혀가 축축하게 서로 얽히는 것이다. 그리고 레이코와 치에미의 촉촉하고 달콤새콤한 숨결이 섞여 서로 닿아있는 코에서 땀이 날 정도로 뜨겁고 정신없이 풍겨났다.
「으음………」
레이코는 두 사람이 내민 혀를 동시에 빨고 질로 코지 손가락을 꾹꾹 조였다.
이윽고 코지는 여자끼리 키스를 하게 두고, 자기는 레이코 귓구멍이나 땀에 젖은 목을 핥았다.
「코지, 한번 더 누워………、둘이서 해 줄게………」
수동적으로 있는 것이 지겨웠는지 마침내 레이코가 몸을 일으켰다.
코지는 다시 누워서 좌우에 몸을 기대는 아름다운 암컷들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두 사람 사타구니에 좌우 손을 뻗어 축축한 갈라진 틈을 더듬었다.
우선 레이코가 위에서 입술을 겹쳐와 코지 입에 장난스럽게 주르륵 타액을 흘려 넣었다.
미지근하고 거품이 많은 타액은 축축하고 달콤해서 감주처럼 코지를 취하게 하고 기분좋게 목을 통과해갔다.
「더………」
「맛있니?」
어리광스럽게 말하자 레이코는 입을 오므려 더 대량의 타액을 마시게 해 주었다.
사실 맛 같은 건 없지만 미소녀 입에서 나온 거라 생각하니 달콤하고 약간 새콤한 것같이 매력적인 냄새도 섞여 있었다.
「이제 안나와. 치에미한테 달라고 해」
레이코는 코지 목을 핥고, 치에미가 입을 겹쳐 왔다. 그리고 레이코가 말하자, acks가지로 주르륵 따뜻한 타액을 흘려 넣었다.
학급에서 달콤한 린치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요구한 것이라 코지는 저항없이 목을 적시고 흥분하면서 삼켰다.
그리고 후미에 타액도 마시고 싶어졌다. 딥키스 만으로는 부족하다. 여성이 자기 정액을 마셔주듯이 자기도 여성 분비물을 목으로 느끼고 싶었다.
이윽고 치에미도 입을 떼고 하강하여 레이코와 둘이서 코지 겨드랑이 밑을 핥기도 하고 좌우 유두를 빨기도 하고 깨물기도 했다.
코지는 온몸에서 힘을 빼고 두 아름다운 암컷 늑대들에게 조금씩 먹히는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
두 사람의 입술과 혀는 코지 배꼽을 서로 쭈욱쭈욱 핥고는 하복부에 도달했지만 벌떡 선 육봉을 피하고, 허벅지에서 아래로 내려갔다.
코지도 체모는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그녀들 보다는 뻣뻣한 털도 있다. 그것을 미끄러운 혀가 반대로 애무하면서, 이윽고 아까 레이코에게 한 것처럼 그녀들은 코지 양발을 각각 붙잡고 발가락을 머금었다.
「아으」
발가락 사이를 낼름낼름 핥을 때마다 코지는 간지러움과 쾌감에 자기도 모르게 헐떡이는 소리가 나왔다.
발가락으로 여자 애들의 혀를 잡아 보다니, 그다지 없을 쾌감이다.
둘다 이젠 탐욕스러울 정도로 혀를 놀리며 코지 발톱 끝을 소리를 내며 빨고 있었다.
축축한 타액 투성이가 되면서 코지는 페니스를 불끈거리고 쑤욱 힘을 뺐다.
이윽고 다시 둘의 혀가 발목에서부터 올라와 넓적다리를 지나 음낭까지 더듬고 왔다.
치에미는 음낭을 핥고 레이코가 천천히 입에서 뽑아낸 타액으로 빛나는 페니스에도 낼름낼름 혀를 대기 시작했다.
귀두가 벌갈아 감촉이 다른 두 사람 입에 빨려 들어가고 혀끝이 아플 정도로 요도구를 꼬옥꼬옥 눌러 댔다.
「아앗、나올 거 같아………」
코지는 괴로워하면서 한심한 소리를 냈다.
레이코가 퐁하고 입을 떼자 치에미도 같이 얼굴을 들었다.
두사람 입 주위는 자기 타액으로 꼴사납게 번질거리고 있고, 턱에까지 타액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어떻게 할래 치에미. 한번 더 넣어 볼래?」
「난 이제 됐어. 다음에 또 할게」
아직 파과 아픔이 남아 음순이나 질구 주위가 쓰리듯 아픈 걸게다.
「그럼 핥게 하는 거야. 내가 넣을 테니까」
레이코가 코지 사타구니에 올라탔다.
그리고 충분히 발기해 있는 페니스를 쥐고 자기 질구에 맞추더니 숨을 멈추고 슬슬 허리를 내렸다.
페니스는 미끄덩 미끄러지듯 젖은 고깃덩이 깊숙이 삼켜져 갔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삽입시의, 페니스 각도가 질에 맞춰져 닥 정해지는 순간, 코지는 한없는 황홀함과 감격를 느꼈다. 그것은 말하자면 단순한 실험대로서 놓여진 도구 취급당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앗………、기분 좋아………」
레이코가 얼굴을 찌푸리며 정신이 나가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치에미도 자기 맘대로 코지 얼굴에 올라탔다. 레이코를 향해 앉았기 때문에 코지 입에 갈라진 틈이, 코 끝에 아누스가 온다.
그러나 치에미 질 속에는 아직 코지 정액 냄새가 조금 남아 있었다.
코지는 질구에 혀 넣기를 그만두고 클리토리스나 음순 표면, 또는 아누스만 날름날름 혀로 핥았다. 여자 애의 분비물이라면 괜찮지만, 자기 체액 맛이나 냄새는 싫었다.
그렇지만 치에미는 꿈틀꿈틀 살갗을 움직이며 쾌감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역시 아직은 삽입보다 핥아주는 쪽이 몇배나 느껴지나 보다.
「아으………、느껴져………」
레이코가 찌걱찌걱 축축한 소리를 울리며 상하운동을 하며 치에미 몸을 끌어당겨 꼬옥 안았다.
치에미도 코지 얼굴에 축축한 갈라진 틈을 비며대듯 전후운동을 시작했다.
갑자기 코지는 질식감에 신음하면서 온 얼굴이 치애미 애액으로 질퍽질퍽해져 버렸다.
「어때? 치에미도 기분 좋지? 남자를 범한다는 거, 굉장한 쾌감이지?」
레이코는 뜨거운 숨을 내뿜으며 치에미 귓가에서 속삭이더니 이윽고 여자끼리 입술을 겹치고 혀를 얽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코지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두 사람의 거친 호흡이 코만으로 쉬며 서로 섞이고, 혀를 감아서 입술을 빠는 소리가 들려 왔다.
더구나 치에미는 허리를 미끄러트려 스스로 아누스를 코지 입에 갖다댔다.
「크………、으으………」
코지는 치에미 체중을 얼굴로 받으면서 숨이 막혀서, 그녀의 매끄러운 등이나 멋진 역하트 모양으로 솟은 엉덩이를 올려다 보았다.
레이코는 리드미컬하게 상하운동을 계속했고 이제 코지도 한계에 가까워졌다.
레이코 질은 뜨겁고 요염하게 미끄러워서 쑥쑥 깊이 파묻힐 때마다 코지는 필사적으로 아누스를 조여 폭발을 참으려 했다.
그러나 결국 마침내 온갖 색깔의 불꽃이 터지면서 온몸에 쾌감에 떠내려가 버렸다.
「아으………가, 간닷………!」
레이코도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목구멍 깊숙이에서 소리를 냈다.
코지는 하늘까지 치솟을 듯 격렬하게 페니스를 꿈틀댔고 자기도 밑에서 꾹꾹 찔러 넣었다.
레이코는 그대로 소리도 없이 얼굴을 찡그린 채 부들부들 경련했다. 뒤로 넘어가듯 기울어 지는 것을, 구부리고 있는 치에미가 떠받치는 모습이 되었다.
두 번 째였지만 코지는 혼까지 짜내진 것 같은 커다란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아무리 여고에 삼년간 적을 둔다고 해도, 린치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의 여자애를 상대로 한다는 건 그다지 없을 것이다.
코지는 온 몸을 떨면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방출했다.
이윽고 레이코도 상하운동을 멈추고 코지 아랫배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엉덩이 아래에서 코지가 늘어져 버렸기 때문에 마침내 치에미도 허리를 올려 떨어져나가 주었다.
「일으켜………」
레이코가 치에미에게 손을 내밀어 부축받으면서 천천히 코지 사타구니에서 허리를 올렸다.
레이코는 그대로 눕는가 생각했지만 아직 여력이 남았는지 코지 페니스에 얼굴을 가져갔다.
「치에미도 같이 핥아」
다시 둘의 얼굴이 페니스에 다가왔다.
레이코는 자기 애액과 정액 투성이가 된 페니스를 잡아 머금고 너머지 정액을 빨아먹듯이 쭉쭉 소리를 내며 볼을 오므렸다.
그리고 입을 떼고 치에미도 핥게 했다.
「정액, 맛있지?」
「별로………、비려서………」
치에미는 살짝살짝 핥으면서 대답했다.
「곧 좋아하게 될거야. 양이 적으니까 언제나 위에서 먹을까 아래로 먹을까 헤매게 되긴 하지만」
레이코는 치에미와 같이 미끈미끈 혀를 움직이면서 말했다. 원래부터 음란한 짓이 좋아서 못참는 타입인 것 같다.
둘이서 서로 머금기도 하고 혀로 굴리기도 하고 빨기도 했지만 계속 세워져 두 번 사정한 코지는 이제 더 이상 상승되지 못했다. 오히려 지금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극이 너무 심해서 내버려 두었으면 했다.
그런데 두 사람도 이제 슬슬 끝내려 생각했는지 이윽고 입을 뗐다.
「알겠지? 또 하고 싶어 못견디게 되면 여기 불러낼테니. 하지만 물론 니가 하고 싶어서 못참겠다 할 때는 해당없어」
전혀 헐떡이며 흐트러졌던 일 따위는 없었던 것처럼 레이코는 세라복을 입으면서 코지에게 말했다.
--그 날 이후, 적어도 학급 리더격이었던 치에미가 얌전해진 덕분에 자연히 코지에 대한 심술도 상당히 적어졌다.
그리고 곧 코지가 좋아하는 문화제가 다가왔다.
학급에서는 다방을 하기로 했고, 그다지 큼지막한 목공일도 없어서 코지는 안심하고 미술전 준비에 매달릴 수 있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여자 몸을 알게 되고부터 오히려, 코지는 반대로 예전 페티시 흥분 쪽이 신선하게 느껴지게 되어 버렸다.
상대가 있는 건 오히려 번거롭고, 같은 나이 여고생이란 건 너무 생생해서 육체적으로도 매력이 없고, 페티오나니 쪽이 훨씬 상상력이 커지고 쾌감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물론 후미에는 예외였다.
후미에만은 아무리 육체관계가 진행된다 해도, 그 신비성이나 은밀함은 사라지지 않았고, 닿으면 닿을수록 그녀가 멀리 있다고 느껴져 버리는 이상한 분위기가 있는 유일한 여성이었다.
그건 아마, 코지가 아직 후미에를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학생과 교사, 여덟살이나 연상이라는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ㅏ고 생각했다.
그런 어느 날, 코지는 현 청년미술전 입선통지를 받았다. 뭐, 청년전은 십오세 이상 이십오세 이하가 출품하니까 자기가 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현립미술관에 전시되니까 기쁘기도 해서 코지는 어느 날 방과 후 귀가하려는 후미에를 학교 현관에서 쫒아갔다.
「왜에? 기타무라군」
「제 그림이, 다음 주부터 현립미술관에 전시되니까, 괜찮으면, 같이 보러 가지 않겠습니까?」
「어머、축하해. 열심히 했구나. 잘 됐다」
후미에도 하얀 이를 보이며 기뻐해 주었다.
「그럼, 문화제가 끝난 월요일에라도 같이 가자」
후미에는 그렇게 말해주곤 구두로 갈아 신고 현관을 나갔다.
코지는 후미에 뒷모습을 멍하고 지켜보다가 문득 두근두근 바로 지금 그녀가 실내화를 넣어둔 신발장을 열고 후미에 신발에 손을 대고 말았다.
후미에 실내화는 까만 로우힐이다. 그것은 아직 막 벗은 참이라 안쪽이 따뜻했다.
코지는 주위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가방에 쑤셔넣곤 그대로 교사용 화장실로 들어가 빈 화장실에 몸을 숨겼다.
지금은 문화제 준비로 미술실에도 부원이 있다.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은 여기 밖에 없었다.
마침 교사용 남자 화장실은 그다지 사람도 들어오지 않고, 게다가 가장 안쪽에 한 개만 있는 서양식은, 더욱 그다지 쓰이는 일이 없었다.
코지는 변좌 뚜껑을 닫은 채 앉아 가방에서 한짝의 신발을 꺼냈다.
후미에의 아름다운 발을 매일 감싸고 있는 물건이다. 코지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치 그녀 자신의 다리를 만지고 있는 듯한 감격을 느꼈다.
코지는 후미에와 섹스까지 했는데도 신발 한짝에 무럭무럭 욕정이 일고 발기해 버렸다.
물론 신발 자체에 애착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공상 속이라면 후미에한테 어떤 창피한 것이라도 말할 수 있고, 자기 추한 부분을 그녀가 허락하고 부드럽게 감싸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머나먼 그녀와 여기 있는 자기가 아직 따스함이 남아 있는 한쪽 신발에 의해 묶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따뜻한 안쪽은 희미하게 땀이나 기름으로 변색되어 안을 들여다 보니 스타킹을 통했지만 다섯 발가락 자국이 찍혀 있는 듯 했다.
코를 밀어 넣어 보니, 가죽 냄새에 섞여 후미에 본래의 냄새가 느껴졌다.
그건 코지 마음속 깊은 관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듯한, 요염한 냄새였다.
레이코나 치에미의 땀찬 맨발을 핥은 적은 있지만, 이런 수줍고 품위 있는 냄새는 나지 않았다.
코지는 망설임없이 지퍼를 내리고 발기한 페니스를 끄집어 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쥐어 잡고 움직이면서 후미에 구두 안쪽을 번갈아 냄새맡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이런 천박한 자기 모습이 알려지면 아무리 상냥한 후미에라 해도 전혀 말도 걸어 주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녀를 더럽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숭배하고 있는 거라고 코지는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그래도 코지는 후미에의 땀에 젖은 발바닥을 핥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그리고 한편으론 코와 잎을 찔러 넣으면서 다른 한편으론 신발 속에 코지 페니스를 밀어 넣어 스윽스윽 문지르기 시작했다.
「큭………、후미에 선생님………」
갑자기 격렬한 쾌감에 사로잡혀 코지는 신음하며 그대로 찌익찌익 힘차게 사정해 버렸다.
방출된 정액이 신발 안쪽을 질퍽하니 더럽히고 코지는 헉헉 쾌감의 경련을 계속하면서 있는대로 체액을 뿜어냈다.
어쩐지 페니스가 후미에의 따뜻한 맨발에 지끈지끈 밟혀 농락당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윽고 격정이 사라지고 움직임이 멈추자 코지가 힘을 빼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정액은 신발 안에 엉망으로 튀어 신발코까지 흘러가 있었다.
여기까지 왔지만 그다지 신성한 것을 더럽혔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자기 생명을 후미에를 위해 뿜어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내일 아침, 후미에가 등교해서 이걸 신을 때까지는 마를 것이다. 특별히 신을 때마다 신발 안을 샅샅이 들여다 보거나 냄새맡아 보거나 할리도 없을 테니까 걱정할 것도 없다.
코지는 그래도 할 수 있는대로 휴지로 안쪽을 닦고 다시 가방에 숨겨 현관 교원용 신발장까지 가야만 했다.
가지고 올 때는 쾌감에 대한 기대로 정신이 없었지미나, 돌려 놓을 때는 공연히 겁이 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