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일본]여교사의 비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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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의 비순(秘唇)
第2章 나만의 애완동물로 삼아주겠어
삼사교시 운동회 연습에서도 코지는 지독하게 당했다.
각 학년 여섯 반이, 적, 백, 청 색깔로 나뉘어 경기를 하는 건데, 일학년은 집단체조가 있어서 피라미드에서는 당연히 코지가 제일 아래 중앙을 맡게 되었다.
직접 코지 등에 오르는 여자애는 조심하지도 않고 흙신발로 체중을 실어오고, 무너져서 코지가 아래에 깔리게 되면, 그에게 꽉꽉 불룩한 가슴을 짓눌러 오기도 하고, 엉망으로 무너지면 사타구니를 만지는 녀석까지 있었다.
「아야야………」
물론 돌아봐도 누가 만졌는지 알 수 없다.
오히려 코지가 아파하면, 오히려 재미있어서 세게 만지기도 해서 범인도 한사람이나 두 사람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모두라 하는 것이 나을 지경이었다.
모두 하얀 체육복에 부르마를 입고 있다. 부르마라고는 하지만 허리에 딱 붙고 옆구리에 하얀 선이 들어간 짙은 감색의 짧은 바지로, 거기부터는 터질 듯이 건강한 다리가 쭉쭉 뻗어 있었다.
코지도 하얀 체육복은 마찬가지지만 아래는 역시 하얀 트레이닝 바지였다.
어찌어찌 집단체조 연습을 끝내고 코지는 한숨이 놓였다.
여고니까 거친 기마전이나 봉쓰러뜨리기가 없는 건 다행이지만 반대로 댄스 같은 것이 있고 코지도 참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괴로웠다.
더욱이 운동회 당일에는 코지 집에서도 한가한 가족들이 보러 올 것이다.
마음 같아선 운동회 날은 학교를 제끼고 싶었지만 집단체조나 댄스멤버 숫자가 맞지 않으면 뒤에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었다.
이윽고 사교시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코지는 교실로 돌아가 학생복과 바지를 가지고 탈의실로 갔다. 교실에서는 모두 아무렇지 않게 옷을 갈아입어 미지근하고 달짝지근한 땀냄새를 풍기고 있다.
탈의실로 가는 코지를 보고도 아까 후미에에게 혼났기 때문에 아무도 무슨 말을 하지는 않았다.
말로는 탈의실이라 하지만 일층에서 체육관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빈 방으로 시합 따위로 원정 온 다른 학교 학생들이 대기실로 쓰는 방이었다.
안은 덩그라니 비어 있고 창에는 커튼이 쳐져 있으며, 빈 로커와 책상이 몇 개 늘어져 있을 뿐이 방이다.
코지는 마침내 혼자 되었다는 생각에 휴우 한숨을 쉬고 책상에 학생복을 놓곤 체육복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때, 갑자기 문이 열리고 몇 사람의 세라복집단이 들어왔다.
「뭐야, 딴 손님이 먼저 와 있네」
삼학년이다. 모두 세명.
그녀들은 옷을 갈아입고 있는 코지에게 눈길을 주면서도 아무 상관없다는 듯 들어와 문을 닫았다.
「니가 시라유리 최초의 남자지? 분명 이름이 기타무라 코지였지 아마」
가운데 여자애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며 말했다. 단 한명의 남자애라서 삼학년에게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이 방은 삼학년들의 비밀 흡연실이 되어 있던 듯 하다. 그러고 보니 책상위에도 재떨이 대신인 빈 콜라깡통 같은 것이 있다.
코지는 재빨리 옷을 갈아 입고 나가려고, 조금 망설이기 했지만 맘을 굳게 먹고 체육복 바지를 벗었다.
코지도 그녀를 알고 있었다.
세 명 모두 치에미와 같이 체육과 삼학년 여자애들로 들려오는 얘기로는 수영 현대회에서 우승한 스기이 레이코(杉井悅子)였다.
멋지게 균형 잡힌 장신, 소년같은 숏컷, 가슴도 엉덩이도 외국인처럼 글래머이고, 잡지 모델로 스카웃될 정도인 미모의 소유자.
그러나 건전한 육체 소유자가 내면까지 건전하다는 법은 없다.
오히려 체육과는 똘똘한 수재를 어이없이 바보로 만드는 부분이 있어서, 운동신경이나 힘이야말로 모두라고 생각하는 구석이 있다.
이건 남자고교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오히려 그녀들은 남자들 눈이 없는 여고에서 신중함이나 수치심을 기를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그만큼 거칠고 굴절된 부분을 많이 가져버린 것 같다.
다른 두 명도 레이코 패거리인데, 나름대로 미모를 가지고 있건만 버르장머리없는 시선으로 핥듯이 코지 동작을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좁은 방은 세 명이 피워대는 담배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다.
「너도 피울래?」
「아니요………」
「그리 바쁘게 갈아 입을 거 없잖아? 점심시간은 길어」
레이코가 말하자 부하 한 명이 책상에 있던 바지를 빼앗듯이 가져가 버렸다.
「아………」
코지는 어찌어찌 셔츠와 와이셔츠를 걸쳤을 뿐 하반신은 브리프인 채였다. 다시 체육복 바지를 입을 수도 없다.
「잘 돌려줄테니 걱정하지마. 근데 기껏 벗었는데 좀더 스트립이라도 시켜볼까」
레이코가 말하자 다른 둘도 빙긋빙긋 코지 브리프의 사타구니를 바라보았다.
「땀 났겠지? 벗고 씻는게 좋지 않겠어」
결국 세 사람은 코지 브리프까지 벗기고 싶은 것 같다.
오늘은 정말이지 재수없는 날이라고 코지는 생각했다.
교실에 있다 해도 비슷한 꼴을 당했을지 모르고, 게다가 이미 두 번이나 강제적으로 사정당해 버렸다.
게다가 이 상대는 삼학년이고 어쩌면 다른 학교 남자애와 섹스 체험정도 있을지도 모르고, 코지 반 여자애들 보다도 악당일지 모른다.
「자아, 빨리 벗어. 아니면 벗겨줬음 하는 거야」
아무래도 셋 다 진심인 것 같았다.
코지는 위축된 페니스를 보이는 것이 창피했지만 빨리 끝내고 확 나가고 싶어서 결국 와이셔츠 자락을 걷고 느릿느릿 브리프를 벗었다.
「더, 잘 보이게 이쪽으로 와」
책상에 걸터앉은 레이코가 말하자 코지는 얌전히 다가갔다.
「너네, 나가서 망봐」
「쳇, 언제나 레이코만 재미본다니까」
레이코 말이 떨어지자 다른 둘은 투덜대며 방을 나갔다.
둘만이 되자 갑자기 레이코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맛나 보이는 사냥감을 앞에 둔 고양이과 동물 같은 눈이다.
「쪼그라 들었네. 무서워?」
레이코가 팔을 뻗어 손톱 끝으로 코지의 와이셔츠 자락을 걷어올리고 위축된 페니스를 보며 말했다.
가까이에서 내려다보며 이야기하다 보니, 희미한 마일드세븐 담배 냄새에 섞여 레이코 본래의 달콤한 향기가 느껴졌다.
「여자하고 한 적 있어?」
레이코가 빈 깡통에 담배를 비벼끄면서 물었다.
코지는 살짝 고개를 저었다.
「여자 거기를 본 적은?」
다시 고개를 젓자 레이코는 만족스러운 듯이 끄덕였다.
「진짜 동정이구나. 내가 뺐어 줄까」
그 말을 듣고 코지는 움찔해서 레이코를 올려다 보았다.
「난 무엇이든 일번이 좋거든. 달리기건 수영이건」
공부는? 하고 물으려 했지만 얻어맞을 것 같아 그만 두었다.
「여자 천 명 안에 있으면 어차피 누군가에게 범해질 테니까, 내가 일번으로 해부고 싶은 거야. 만일 내 맘에 들면 널 나만의 애완동물로 삼아 주겠어」
레이코는 책상에서 내려 서서, 의자를 당겨와 코지를 앉혔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스윽 팬티를 내리고 발목에서 벗겨내더니 다시 책상에 앉았다.
「봐봐. 처음이겠지?」
코지를 내려다 보면서, 레이코는 한쪽 발을 책상에 올리고 무릎을 세웠다.
따뜻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의자에 앉은 코지 바로 눈 앞에 휘릭 스커트가 걷혀올라가고 하얗고 매끄러운 넓적다리가 드러난다.
「얼굴을 더 가까이, 그래………」
레이코는 다른 한 쪽 다리도 책상에 올렸다.
코지 바로 코 앞에 삼학년의 미끈한 다리가 M자 모양으로 벌어져 있는 것이다.
코지는 여성의 신비를 가까이 대하고는 꿀꺽 군침을 삼켰다.
새카만 음모가 델타지대에 빽빽하고 팽팽한 허벅지 안쪽 사이에서 부드럽고 통통하게 비너스 언덕과 갈라진 틈이 보인다.
사타구니 전체에 희미한 땀이나 살갗 냄새만이 아니라 비누 향기를 생각나게 하는 체취나 오줌 냄새가 은은하고 있는 듯 없는 듯 섞여 있었다. 이것이 십팔세 여자의 성기 냄새라고 코지는 감격스럽게 생각했다.
이미 삼학년생에 대한 두려움이나 밀실의 불안 같은 것도 없고 이런 두근거리는 체험이라면 매일 같이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음모의 언덕 아래에는 완만한 계곡이 이어지고, 분홍색으로 반들거리는 소음순이 조그맣게 삐져나와 있었다.
「보이지? 자, 여기가 클로토리스. 남자가 넣는 구멍은 여기………」
이윽고 레이코 손가락이 뻗어와서는 스윽 소음순을 좌우로 벌렸다. 설명하는 레이코 목소리도 비밀이야기라도 하는 것처럼 소근대는 목소리가 되어 있었다.
갈라진 틈이 벌려지자 내부의 미끌미끌한 육체까지 잘 보였다.
갈라진 틈 위에 조금 솟아난 음핵 포피 아래로부터 맨들맨들한 진주같은 클리토리스가 보이고, 오물오물하는 질구 주변에는 조그만 장미 꽃잎 같은 것이 빼곡하니 복잡하게 들어찬 것 같았다.
그리고 갈라진 틈 안쪽 전체가 끈적끈적하게 조청같은 점액으로 젖어 있었다.
게다가 갈라진 틈 더 아래에는 분홍색 모양이 귀엽게 오므라들어 있는 아누스까지 보였다.
「섰네, 봐봐………」
레이코가 말하며 코지 사타구니를 가리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쪼그라 들었던 페니스는 어느 사이엔가 와이셔츠 자락을 밀어올리듯이 광택을 내며 뻣뻣해진 귀두를 반짝이고 있었다.
그리고 코지가 자기 사타구니에서 레이코 갈라진 틈으로 시선을 돌렸을 때, 스윽 뻗어 나온 레이코 양손바닥이 그의 뺨을 조물락거렸다.
그대로 끌려가자 레이코 얼굴이 다가오더니 마침내 입술이 서로 밀착되었다.
「………」
코지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얼이 빠진 채로 눈을 살짝 떠서 바로 앞에 있는 레이코 얼굴을 바라보았다.
레이코의 입술은 부드럽고 희미한 침 냄새에 섞여 달콤한 립크림 냄새가 느껴졌다.
게다가 따뜻하고 촉촉한 호흡에는 담배 냄새와 달콤새콤한 과일 같은 냄새가 섞여 있어서 코지는 점점 온몸의 힘이 빠져나갔다.
이윽고 스윽 레이코 혀가 코지 앞니를 눌러 열고 침입해 더듬더듬 그의 혀를 찾아들었다.
코지도 달콤하고 축축하고 부드러운 레이코 혀를 핥았다.
레이코는 입술을 비벼대며 그의 입술을 쪼옥 빨기도 하고 탐욕스럽게 입 속을 돌아다니며 핥았다.
코지는 첫키스로 여자의 타액이 얼마나 달콤한지 깨달았다.
그리고 마음 먹고 레이코 입에 혀를 집어넣어 보았는데 갑자기 강하게 쭈욱 빨려 들어갔다.
코지가 달콤한 타액과 레이코 냄새에 취해서 얼이 빠져있는데 이윽고 입술이 떨여졌다.
「여기, 빨아………」
키스하고 있는 사이에 레이코는 세라복 가슴을 벌리고 브래지어를 벗겨 불룩한 젖가슴을 삐죽 나오게 했던 것이다.
코지는 빨아먹을 수 있도록 얼굴을 밀어 붙이고 분홍색 유두를 입에 물었다.
「아아………、더, 더 세게 빨아………」
레이코가 살짝 몸을 떨며, 조금 땀먹은 달콤한 냄새를 풍기면서 양손으로 코지의 머리를 꾸욱 눌러 붙였다.
혀로 굴려대자 유두는 점점 단단해졌다.
레이코가 코지 얼굴을 밀더니 다른 쪽을 먹게 했다. 제복 안쪽에서 흔들리듯 달콤한 냄새가 풍기며 코지 머리를 어지럽혔다.
게다가 레이코가 코지 손을 쥐고 유두를 물린 채 자기 갈라진 틈으로 손가락 끝을 끌어갔다.
손가락으로 더듬자 이미 갈라진 틈 안쪽은 아까하고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뜨겁고 축축해져 있었다.
「큭………더 아래 쪽………」
차츰 레이코의 달콤한 숨결이 거칠어지며 코지가 질식할 정도로 꽈악 코와 입을 불룩한 젖가슴에 밀어 붙였다.
손가락으로 긁어대자 찌걱찌걱하고 축축한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코지 손가락은 축축해지더니 미끄럽게 움직였다.
이윽고 레이코 팔이 풀어지고 코지는 유방에서 얼굴을 떼고 한숨 돌렸다.
「자아、………、아래 쪽도 핥아서 날 기분 좋게 만들어………」
레이코가 속삭이면서 코지 얼굴을 아래로 밀었다.
다시 코지는 의자에 앉아 크게 벌어진 레이코 사타구니에 얼굴을 갖다댔다.
방울방울 질구에서 흘러나는 애액은 아누스까지 적시고, 짙은 핑크 색깔 소음순이 오물오물 유혹하듯 수축하고 있었다.
핥는다는 것에 그다지 망설임은 없었다. 오히려 꿀에 젖은 여성의 꽃잎을 핥는 것을 공상하며 매일밤같이 오나니하고 있었다.
코지는 음모가 닿을 정도로 코를 가져가고 더욱 짙게 풍기는 여자 냄새로 가슴을 채우며, 쏙 내민 혀끝으로 살짝 핑크색 돌기를 핥아 주었다.
「아앗………!」
레이코가 목소리를 높이고 꿈틀 허벅지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녀 손바닥이 다시 코지 머리를 붙잡더니 꾸욱 눌러댔다.
코지는 음모에 코를 비벼대면서 축축한 소음순 안쪽을 열심히 핥았다.
사각사각 문질러지는 음모 곳곳에는 따뜻한 비누 향기가 배어 있고, 음순 안쪽 육체는 약간 시큼한 듯한 맛이 났다.
코지는 입 주위를 애액으로 적시면서 힘껏 혀를 내밀어 질구 속을 낼름낼름 핥았다.
안으로 갈수록 뜨겁고, 그대로 핥아주니 솟아오른 클리토리스에 닿았다.
가장 민감할 것이다. 거기는 닿을 때마다 꿈틀 레이코 피부가 물결쳤다.
「거기………、빨아, 세게………」
어느 틈에 레이코 손가락은 코지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코지는 혀끝으로 클리토리스를 튕기듯이 핥고 마침내 입을 열어 치골의 부푼 곳을 강하게 빨아들여 주었다.
「아………、좋아、기분 좋아………」
레이코가 얼굴을 뒤로 젖히며 목구멍 깊숙이에서 신음소리를 짜내며 꿈틀꿈틀 몸을 비틀었다.
클리토리스는 단단하게 발기해 혀 압박을 이리저리 피해 움직였다.
이윽고 레이코 손이 풀리자 코지는 빠는데 지치기도 해서 스스로 아래쪽으로 내려가 갈라진 틈 아래에서 꼬옥 닫혀있는 아누스에 혀를 문질러댔다.
「아앗………그, 그런 델………」
움찔 레이코 살갗이 떨리고, 비로서 여자답달까 가는 목소리가 새나왔다.
아누스에 갑자기 자극을 받자 본래인 십팔세 처녀의 수치심이 일깨워진 걸지도 모른다.
핑크색 봉오리 같은 곳이 오물오물 수축하고, 가끔 끈적임이 있는 점막이 엿보이는 아누스도, 코지에게는 그다지 불결감도 저항감도 생기지 않았다. 갈라진 틈 가까이 있는 것이고, 이렇게 귀여운 구멍이니까 이전부터 갈라진 틈을 핥을 기회가 생기면 꼭 핥아보고 싶은 부분이었다.
엉덩이 계곡 전체에는, 은은하게 희미한 땀냄새가 고여 있고, 아누스 중심에는 감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생생한 자극적인 냄새도 배어 있었다.
그러나 레이코의 아름다운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냄새도 찰싹 달라붙는 듯한 감촉도 코지에게는 두근두근 흥분시키는 자극제였다.
글쎄, 이게 가령 자기 반 여자애들 집단이고, 누군지 상관없이 순서대로 핥으라고 하는 것이라면 혐오감이 앞서 거부할지도 모르지만 레이코는 눈에 확 뜨이는 미인 부류이고 지역신문에서도 유명한 수영부 여왕이다.
코지는 아누스 주위를 정성껏 핥으며 미묘한 혀 감촉을 맛보고 나아가 혀를 오므려서 아누스 내부까지 침입시켰다.
가련한 살 봉오리 감각이 없어지고 쪼옥 직장점막에 닿았다. 거기는 쓴 듯한 떫은 듯한 미묘한 맛이 나고 조금 혀끝에 자극까지 느껴졌다.
「아앗, 이제 그만………、그런 델 핥는 건 변태야, 앞쪽으로 다시 와………」
샤워도 하지 않은 아누스를 핥아대니 여자다운 저항감을 느낀 걸까, 레이코는 하아하아 헐떡이면서 코지 얼굴을 갈라진 틈으로 당겼다. 섹스 체험은 있지만 아누스 핥기를 당한 일까지는 없었는지도 모른다.
다시 갈라진 틈으로 돌아오자 그곳은 이미 혀끝이 죽죽 미끌어질 정도로 애액이 대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입술도 혀도 축축한 꿀단지에 듬뿍 담그고 코지는 소리를 내며 빨아먹을 수 있을 정도의 애액으로 목을 축였다.
애액 맛도 약간 시큼한 맛이 섞이게 되었고 역시 이 신 맛이 외부로부터의 불순물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는 걸까, 코지는 의외로 냉정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처음에는 레이코 말에 따라 핥는 식이었지만 점점 그녀가 쾌감에 빠져 헐떡이는 사이에, 어느 사이엔가 코지 애무가 페이스를 붙잡아 주도권을 쥔 까닭에 냉정한 부분이 생긴 것이리라.
학급의 달콤의 린치에서도 코지는 당하기만 했지만, 지금은 자기가 능동적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어디를 얼마나 핥든 자유이고, 레이코도 분명 좋아 죽을 것이다.
코지는 새삼 여자 성기의 신비나 불가사의함을 냉정하게 관찰하면서 음순 안쪽을 구석구석까지 핥아댔다.
「아우우、이제 안되겠어………、넣어………」
레이코가 목소리를 떨며 말하고는 코지 얼굴을 떼내고 몸을 일으키려 했다.
코지는 얌전히 의자에서 일어나 완전히 벌떡 발기한 페니스를 그녀의 뜨겁고 축축한 중심으로 가져갔다.
코지가 일어나자 마침 페니스가 책상에 올라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 레이코의 갈라진 틈 위치에 왔다.
코지는 그렇게 꿈에서도 그리던 섹스를 이제부터 하는구나 감격과 긴장에 숨을 멈추고 페니스에 손을 뻗어 앞부분을 갈라진 틈에 맞추었다.
다소, 학교 안의 빈 방 책상 위라는 옳지 않은 듯한 상황이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런 사치스런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상대가 불량스럽고 상급생이라지만 그럭저럭 일대일이니까 학급 여자애들한테 당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
「거기야, 넣어, 안쪽까지………」
레이코가 상체를 일으킨채, 코지 목에 손을 감아 끌어 당겼다.
꾸욱 힘을 주자 페니스는 빨려들어 가듯이 수욱수욱 잠겨든다.
「크윽………」
코지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 낮게 신음하며 전신을 경직시켰다.
그 안은 따뜻하고 뿌리까지 집어넣을 때의 마찰 만으로 위험하게 확 오르는 것 같이 되어 버렸다.
오늘은 벌써 세 번째인데 정액도 욕망도 넘치고 넘쳐, 방심하면 금방이라도 나올 것만 같았다.
「참아, 가만히 있어도 되니까………」
레이코는 쾌감에 눈썹을 모으고 조그맣게 말하며, 가만히 코지를 끌어안은 채로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 넣었다.
뿌리까지 잠겨 들어간 페니스가 갑자기 미끈거리는 애액에 적셔지고, 움직이지 않아도 페니스 실감을 확인하려는 듯 오물오물 수축하는 부드러운 살덩이나, 안쪽으로 쿵쿵 전해져 오는 체온과 약동에 코지는 필사적으로 아누스를 조이며 참았다.
처음부터 위치가 좋았기 때문에 삽입에도 어려움이 없었고 이 세상에 이런 기분 좋은 구멍이 있는가, 코지는 최고의 첫체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음모가 서로 쓸리며 비너스 언덕이 부푼 안쪽에서 꾹꾹 치골이 느껴졌다.
레이코는 양팔만이 아니라 다리까지도 코지 허리에 감아 달라붙어 왔다.
「천천히, 움직여………」
「응………」
「갈 거 같거든 멈춰, 쉬어도 좋으니까………」
들은 대로 코지는 약간 등을 펴듯 허리를 전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우………좋아, 더 깊숙이………」
레이코가 뜨거운 숨으로 신음하며 자기도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려고 했다.
빼면 좁은 질내 점막이 빨아들이듯 페니스를 잡아당기고, 밀어넣으면 미끌미끌 어디까지나 깊이 들어가는 것같이 기분이 좋았다.
꼭대기까지 오르려는 것 같으면 움직임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고 나서 다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분 좋지………?」
「응………」
「이게 섹스야………」
레이코는 달콤한 숨결로 속삭이며 차츰 가만 있을 수 없게 된 듯 하아하아 신음하며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코지도 서서히 쾌감이 치솟아 오르기 싲가해 이제 멈추지 않으면 확 올라 버린다고 생각되건만 이미 허리가 멋대로 움직여 도저히 멈출 수 없었다.
「아으으………、이、이젠 못참겠어………」
「좋아, 가, 마음껏 싸………」
코지가 항복하듯 무의식적으로 말하자 다행히 레이코도 절정을 허락해 주었다.
코지는 사정을 향해 격렬하게 움직였다.
뜨거운 진창 속에서 페니스가 주물러지는 것 같이 기분이 좋더니 갑자기 쾌감의 노도가 덥쳐와 코지를 감싸고 산산히 조각조각 냈다.
「아앗, 앗! 굉장해, 느껴져………!」
레이코도 자궁 입구에 정액이 뜨겁게 쏟아지는 것을 느꼈는지 부들부들 전신을 떨며 격렬하게 끌어안았다.
코지도 오늘 세 번째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커다란 쾌감에 온몸을 떨었다. 아니 지금까지의 오나니보다도 훨씬 기분이 좋았다.
심하게 허리를 찔러 넣고 코지는 꾸역꾸역 사정하며 앞뒤로 계속 몸을 움직였다.
내부에 넘치는 정액에 움직임이 매끈매끈 미끌어지게 되더니 이윽고 사이로 새어나와 코지 음낭을 축축히 적셨다.
레이코는 신음하면서 코지 귓불을 꼬옥 깨물고 전신으로 쾌감을 물어짜듯 했다.
그녀도 아직 열여덟이고 그다지 질감각으로 오르가즘 느끼는 데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학교 안에서, 그것도 점심시간 다툼소리가 창 밖이나 복도에서 들려오는 스릴에 피부를 경련시키며 본격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이윽고 코지가 겨우 허리 움직임을 멈추자, 레이코도 양손 양다리 힘을 빼고 거친 호흡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휴지, 있어………?」
「아, 예………」
「닦아. 스커트 더러워지지 않게」
레이코가 다리를 책상에 올린채 말하자 코지는 서둘러 학생복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냈다.
그리고 자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레이코 사타구니에 엎드려 애액과 역류하는 정액으로 축축한 갈라진 틈을 닦기 시작했다.
포동포동하게 열기를 띠고, 부풀어 오른 듯한 소음순이 휴지에 문질러지면서 바르르 떨렸다.
질에서 주르륵 넘치는 정액 광경은 너무나 외설스러워 어떤 아름다운 섹스도 마지막은 이렇게 되는 건가, 역시 피로감을 느끼면서 코지는 생각했다.
「이제 됐어」
레이코는 코지 손을 잡고 책상에서 내려와 재빨리 팬티를 입었다.
코지도 페니스를 닦고 속옷과 바지를 입고 학생복을 걸쳤다.
「알겠어? 이렇게 했다고 건방지게 되어 친해진 척 하지마. 난 일번으로 올라타면 벌써 흥미 따위 없으니까」
「예………」
코지는 먼저 방을 나가는 레이코 뒤에서 대답했다.
나머지 두 사람이 들어와 관계를 강요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망보던 두 사람은 레이코와 같이 그대로 식당에라도 가버린 것 같았다.
코지는 안심하고 옷차림을 다듬고 체육복을 챙겨서 빈 방을 나왔다 그리고 새삼 배고픈 것을 느꼈다.
「그럼 전 시간에 내준 독서감상문 숙제를 꺼내세요」
후에미가 말했다.
다음 날 오후 국어 수업시간이다.
모두 책상 속에서 노트를 꺼냈고 코지도 어젯밤 써둔 페이지를 열었다.
어젯밤에는 세 차례 사정으로 지쳐 있었기 때문에 감상문을 쓰기가 정말 힘들었다. 물론 지금까지 세차례 정도 오나니를 한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어제는 세 번 모두 여성 앞에서 정액을 흘리고 그것도 두 번은 학급 여자집단 앞에서 굴욕적이었고, 세 번째는 기념할만한 첫체험이었기 때문에 정신이 없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 아이자와부터 발표해」
후미에는 코지 옆 치에미부터 지명했다.
치에미는 노트를 펼치지 않고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왜 그래? 꼭 하라고 그렇게 얘기했으니까 제대로 해왔겠지?」
「저어, 잊어먹었습니다………」
치에미가 일어나서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자 주위 여자애들이 킥킥 웃었다. 치에미 건망증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그런데 치에미는 주눅든 기색도 없이 자기도 킥 웃으며 메롱 혀를 내미는 것이었다.
후미에가 그녀 자리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전체 학급이 어어 할 사이도 없이 치에미 뺨을 찰싹 때렸다.
「꺄앗………」
외친 것은 주위 여자애들이었다.
상냥한 후미에가 학생을 때리다니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게 세게 때린 것도 아니고 치에미는 체육과니까 체조할 때 넘어지는 것보다 아프지 않겠지만 그래도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멍해져 있는 치에미는 이윽고 훌쩍훌쩍 울어버렸다.
온 학급이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치에미 오열만이 모두의 긴장을 흔들듯이 이어지고 있다.
후미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규칙적이고 침착한 발걸음으로 교단으로 돌아갔다.
「또 잊고 숙제 안한 사람 있습니까?」
후미에 목소리는 보통 때와 다를 바 없다.
코지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했다.
그는 체육 이외에는 전과목 우등생이기도 했지만 국어는 특히 후미에의 교과목이라 언제나 만점 가까운 성적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교사 입장에서 보면 잘 하는 학생이 해내는 건 당연한 것이고, 못하는 학생 성적이 올라갈 때 감동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가끔 코지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부러웠으며 후미에를 힘들게 하는 학생들에게 질투까지 느끼곤 했다.
(후미에 선생님한테 맞고 싶어………)
코지는 두근두근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와 닿을 수 있다면 뺨을 맞아도 좋다. 잘 하는 게 당연한 학생으로 무감동하게 보이느니 가끔은 꾸지람을 듣고 싶다……….
「그럼 다음은………」
온 반이 긴장한 가운데, 후미에가 다음 지명할 학생을 찾는다.
마음 약한 여자애들 중에는 상냥하고 아름다운 후미에의 무서운 면을 보곤 이미 아무 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녀석도 있는 것 같다.
「아이자와 옆. 기타무라군 발표해 봐」
마침내 후미에 지명을 받자 코지 가슴속이 쿵쾅쿵쾅 울렸다.
코지는 노트를 덮고 우물쭈물 일어났다.
「저어, 저도 잊었습니다………」
코지가 작은 소리로 말하자 후미에는 아름다운 눈썹을 조금 찌푸렸다.
온 학급 여자애들이 아주 작은 목소리를 내며 코지를 바라보았고 옆 자리 치에미도
울음을 멈추곤 코지 옆얼굴을 응시했다.
그리고 차츰 온 교실에 무서운 것을 볼 때의 호기심이 잔물결처럼 퍼져갔다.
이번에 맞을 사람은 자기네 패가 아니다. 학급의 이질분자, 단 한명의 남성이다. 그는 얻어맞고 어떤 얼굴을 할까. 그리고 후미에는 그를 어떤 식으로 야단칠까. 그런 궁금증이 온 학급을 날아다니는 것 같다.
「웬일이니………」
후미에는 어깨 힘을 빼고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때는 잊지 않고 잘해오더니. 그래 됐어. 오늘 방과 후에 아이자와하고 두 사람 남아서 숙제 끝내도록」
후미에는 이를 문 소리로 말하더니 다음 학생을 지명했다.
그러나 온 학급에는 말로는 못하는 불만이 웅성웅성 일어나고 있었다.
편애하고 있는 거야. 어째서 남자인데 때리지 않는 거야. 모두의 마음 속에서 이렇게 외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건 코지 자신이었다.
이래서는 학급에서 자기를 대하는 적개심을 불러일으킬 뿐이지 않은가.
만일 그녀가 정말로 자신을 편애하고 있다면 기쁘기도 하지만 모두 앞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서는 곤란하다.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아름다운 후미에 기분을 지금의 코지는 알 수 없었다.
이윽고 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코지는 치에미와 둘이서 교실에 남아 감상문을 노트에 쓰기 시작했다.
까닭모를 불만을 코지에게 터뜨리려는 여자애들도 있었지만 모두 방과후에는 자기 해당반으로 서둘러 가야 했다. 아직 일학년이라서 누구보다 먼저 빨리 가 있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잘 해, 치에미」
「불공평하다고 선생님한테 제대로 말하는 게 좋겠어」
그러고도 교실을 나갈 때 그녀들은 코지에게 들으라는 듯이 말하고 있었다.
치에미는 아직 얻어맞은 충격이 남아 있는지 둘만이 되었지만 코지에게 아무 말도 걸지 않고 조용히 노트를 하고 있었다.
물론 코지는 감상문을 다 써놓았으니까 노트를 하는 시늉만 하면서 마음 속에서 이런저런 후미에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 후미에가 잘들 하고 있는지 보려고 교실에 나타났다.
「어때? 좀 했니?」
후미에가 두 사람 노트를 들여다 본다.
「음, 두 사람 모두, 그런대로 잘 했네. 그럼 집에 가도 좋아. 아이자와는 조금 늦었지만 체조부 연습이 있겠지?」
후미에가 말하자 두 사람 모두 노트를 닫고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다.
이윽고 마음을 다잡은 듯 치에미가 입을 열었다.
「선생님………」
「왜에?」
「어째서 저만 때렸나요? 코지………、기타무라군도 잊어먹었는데. 불공평한 거 같습니다」
코지도 생각이 많던 터라 돌아가려던 준비를 멈추고 후미에 얼굴을 보았다.
「너는 건망증 상습범이잖아? 게다가 아까 그 태도, 반성하는 기색이 없었어」
어린애를 타이르듯 자애롭기 그지없는 말투였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치에미는 그렇게 말하더니 바로 교실을 나가 버렸다.
「힘든 아이네. 그래도 언제고 알게 되겠지」
후미에는 딱히 누구에게 하는 말도 아니라는 듯 탄식했다.
「기타무라군. 숙제 해왔으면서 왜 잊었다고 말했어?」
「에………?」
후미에가 정면으로 바라보자 코지는 말문이 막혔다.
「정말 잊었습니다………」
「거짓말. 난 알아. 넌 잊거나 할 애가 아니란 걸」
「그럼 말하겠습니다………. 가끔씩은 선생님을 난처하게 해서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서………」
말하면서 코지는 사랑 고백이라도 하는 것처럼 두근두근해졌다. 그리고 안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꿈틀꿈틀 바지 속에서 발기하기 시작해버렸다.
「그 때문에 맞을지도 몰랐는데 말이니」
「괜찮습니다. 선생님한테 닿을 수 있다면」
코지는 용기를 내 정면으로 후미에를 바라보았다. 이대로 저 불룩한 가슴에 포옥 안겨 울고 싶은 달짝지근한 충동이 치밀었다.
「저는, 선생님을………」
「그만 가봐. 미술부 활동이 있지?」
후미에는 시선을 돌리고 코지 말을 자르듯 말했다.
「오늘은 미술부 안하는 날입니다」
「그럼 빨리 집에 가」
후미에는 먼저 등을 보이며 교실을 나가 버렸다.
긴 머리카락이 찰랑, 희미하고 달콤한 냄새가 나는 따뜻한 바람을 일으켜 코지 코를 간질이고, 그는 후미에가 남긴 향기가 사라질 때까지 교실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다음 날부터, 같은 반 여자애들의 심술은 더욱더 심해졌다.
모두가 혼자만 얻어맞은 치에미를 동정하며 코지에 대해 적개심을 불사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상냥한 후미에의 엄한 일면을 보고 후미에에게 직접 항의하는 녀석은 없고 코지에 대한 심술은 음험한 것으로 바뀌어 갔다.
교실에서 물건이 없어지면 바로 코지를 의심했다. 돈이나 만년필 정도라면 학급 전체의 문제지만 체육복이나 속옷 경우에는 유일한 남자가 제일 먼저 의심받는 것이다.
그 중에는 속옷이 분실된 것 자체가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스럽고 그것이 코지 가방에 몰래 들어 있다는 상황이 되면 이미 음모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그녀들은 후미에한테 고자질을 않고 자기들이 스스로 코지를 몰아붙이며 해결하는 방법을 언제나 취하는 것이다.
(누가 너희네 더러운 걸 욕심낼꺼 같냐!)
코지는 앙심을 품으며 그 이후에는 아무도 없는 교실에 있을 때도 그녀들의 체육복이나 부루마로 페티오나니하는 걸 스스로 그만두었다.
그런 어느날 방과후, 코지는 미술실이 있는 구관으로 가고 있었다. 미술부 녀석들은 동급생도 상급생도 모두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의 상냥한 아이들뿐이고 코지도 그녀들과 함께 붓을 놀리고 있을 때가 제일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인기척 없는 구관 삼층 무용실에서 코지는 치에미 그룹 체육과 여자애들 몇 명한테 사로잡혀 버렸다.
「이리 좀 와. 내 갈아입을 팬티가 없어졌어. 가방이랑 주머니를 봐야겠어」
「싫어. 보려면 선생님 계신 곳에서 해」
제멋대로 지껄이는 소리에 코지도 화를 내며 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들은 힘으로 코지를 붙잡더니 아무도 없는 과학실로 끌고 들어가 버렸다.
구관은 학생도 교사도 그다지 찾아오지 않는다.
갑자기 코지는 여자애들 네명한테 억지로 커다란 실험용 책상에 눕혀져 버렸다.
「가방에도 주머니에도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치에미」
어차피 구실일 뿐이니 조사해봐야 나올 건 없었다.
「벗겨봐. 어쩌면 이 새끼 치에미 팬티를 입고 있을지도 몰라」
지난 번처럼 코지 바지가 끌려 내려지기 시작했다.
그녀들도 전에는 벗기기할 때 주저했지만 한번 해버리고 나니 꺼림칙한 것도 없고 이런 짓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그러지 마………!」
코지는 몸부림쳤지만 땀에 젖은 손에 입이 틀어막히고 억눌린 채로 바지와 브리프가 벗겨져 버렸다.
「또 조그매져 있네, 이 새끼」
네 사람은 코지 사타구니를 둘러싸고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이제는 고무장갑도 끼지 않고 직접 손가락끝으로 툭 쳤다.
「어떻게 할까? 오나니시킬까. 나오는 거 한번 더 보고 싶어」
「그럴까. 과학실이니까 나온 놈을 현미경으로 봐보자. 틀림없이 불알올챙이가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을 거야」
모두 눈을 번쩍거리며 말했다.
그러나 그 때 문이 열렸다.
「재미 있어 보이는데. 나도 끼워줘」
「꺄앗………、서、선배님………」
네명 모두 휙 얼굴을 들고 몸이 굳어졌다.
들어온 것ㅇㄴ 삼학년 스기이 레이코와 그 한패였다. 물론 같은 체육과니까 치에미패거리는 꼼짝도 못한다.
「흐음, 치에미, 어지간히도 그 애를 좋아하는구나」
레이코는 힐끗 코지 하반신에 눈길을 주며 말했다.
네 사람이 손을 뗐으므로 코지는 몸을 일으키고 내팽개쳐진 브리프와 바지를 찾으려 했다.
「됐으니까 누워 있어. 이제 치에미가 기분 좋은 걸 해줄테니까」
레이코가 말하자 패거리 둘이 다시 코지를 붙잡아 도로 눕혔다.
「선, 선배님………. 전 그다지 이런 새끼 좋아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치에미가 오들오들 떨면서도 의외로 그렇게 말했다.
「숨기지 않아도 돼. 얼굴에 쓰여 있으니까」
레이코는 치에미에게 다가가 그녀 얼굴을 코지 사타구니에 밀어 붙였다.
「아야………!」
치에미가 저항도 못하고 마음 약한 소리를 조그맣게 냈지만 다른 일학년생 세 명은 도우려고도 못하고 한 곳에 모여 어깨를 붙이며 숨을 죽이고 있었다.
「자아, 좋아하는 남자의 이걸 입으로 빨아주는 거야」
「큭………」
코지 사타구니에 치에미 숨결이 느껴지더니 이윽고 음모에 탁 얼굴을 밀어붙여져 왔다.
「그렇지 그렇지. 제대로 빨어. 이빨로 물거나 했다간 혼날 줄 알어. 단 한 명의 남자니까」
레이코가 말하자 치에미는 얼굴을 찡그리며 오물오물 쪼그라든 귀두를 입에 물었다.
「으으………」
「그렇지 그렇지, 핥고 있어? 맛있지」
레이코가 치에미 머리에 손을 댄 채 들어다 보았다.
치에미도 할 수 없이 입술로 꽉 물어 빨아들이며 안쪽에서 낼름낼름 페니스 맨 앞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코지는 이런 강제적인 상황이라곤 해도,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애가 페니스를 핥아대자, 차츰 치에미 입 속에서 불끈불끈 발기가 일어나버리기 시작했다.
어떤 의미에서 사춘기 소년에게 있어 섹스 이상으로 페라티오에 대한 동경이 있다. 예쁜 여자애가 가장 청결한 입으로 자기의 가장 더러운 배설기관을 핥아준다는 것이다.
「이거 봐, 커졌어. 더 안쪽도, 그래, 살살 부드럽게 빨아주는 거야」
레이코는 최면술을 걸기라도 하는 것처럼 낮은 소리로 속삭였고 치에미도 들은대로 페니스 기둥이나 음낭까지 정성들여 핥으며 타액으로 적셨다.
「엉덩이 구멍도 핥는 거야. 코지, 두 다리를 올려」
레이코가 말하자 코지는 어기적어기적 기저귀차는 자세가 되어 두 다리를 안았다.
치에미는 꼭 닫혀 옴찔거리는 아누스를 앞에 두곤 조금 망설였지만, 레이코 명령은 절대적인지 얼굴을 찡그리면서 혀를 내밀었다.
「아으………」
살짝 혀끝이 아누스에 닿자 코지는 간지러운 듯 쾌감으로 짧게 소리를 내며 꿈틀 올라간 다리를 떨었다.
「더 안쪽까지」
레이코가 말하자 치에미는 날름날름 대담하게 핥아댔다.
「다시 앞쪽 걸 해. 목구멍 깊숙이 넣었다가 뺐다 넣었다를 해서 자극해 주는 거야」
레이코 목소리만이 조그맣게 울리는 가운데 치에미는 다시 덥썩 페니스를 물었다.
코지도 다리를 내리고 따뜻하게 덥혀진 치에미 입 속에서 페니스를 꿈틀거렸다. 치에미의 말랑말랑한 혀가 여기저기 핥는 사이 거친 콧숨에 음모가 흔들렸다.
그리고 그녀 입에 의한 피스톤 운동은 차츰 리드미컬해졌고 넘쳐난 타액이 방울방울 기둥을 타고 내려가 음낭을 적셨다.
「코지, 괜찮아. 기분 좋아지거든 싸버려도 돼」
레이코가 말하면서 탄력있는 손으로 코지 목덜미를 만져주었다.
그런 말을 들을 것도 없이 코지는 이미 거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갑자기 격렬한 쾌감이 전신을 덮치더니 코지는 치에미 목구멍 깊숙이 힘차게 정액을 발사했다.
「우욱………!」
쭈욱쭈욱 입을 움직이고 있던 치에미가 목구멍을 직경당하고 깜짝 놀란듯이 움직임을 멈추었다.
「멈추지 마. 전부 삼켜. 어때, 맛있지?」
레이코가 쩝 입맛을 다시며 말하자 치에미는 눈물이 맺힌 채 열심히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삼켰다.
코지는 정액을 있는대로 짜내며 꽈악 조여 오는 치에미 입술 감촉을 사타구니 전체에 느꼈다……….
그날 이후, 레이코 덕분에 코지는 치에미 패거리나 학급 여자애들로부터 더 이상 심술을 당하지 않게 되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