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악마의 팬던트 : 4부 2장 [MC][복합장르]
페이지 정보
본문
소제목 : 그들 사이의 계약...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려는 듯 폭우가 쏟아지고 있던 어느 날 밤이었다.
유코의 집안 사람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모두 잠이 들었지만,
평상시와 다른 점이 한가지 있었다.
그것은 집안에 불이 켜져있는 상태로 집안 식구들이 모두 잠이 들었다는 것.
이야기는 유코의 침실에서 시작된다.
유코의 방.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는 침대를 기준으로 거울과 옷장 그리고 예쁜 인형이 눈에 띈다.
이 평범해보이는 소녀의 방안을 살펴보니 뭔가 이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침대에는 유코가 누워있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녀의 몸이 침대머리부분에 ㄴ 형태로 눕혀져
몸과 침대머리부분이 굵은 고무줄로 함께 묶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뜻보기에도 얼마나 여러겹으로 정성들여 묶어놨는지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 하더라도
자력으로 묶여있는 몸을 빼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그녀는 그 자세로 의식을 잃었는지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을 감고 누워있었다.
혹, 죽은 게 아닐까 의심되기도 했지만, 그녀의 가슴이 미약하게나마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살아있음이 확실했다.
침대 맞은 편에는 한 소녀가 서 있었다.
그녀는 깍지를 낀 두손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로 팔목에 굵은 고무줄이 여러겹으로 묶여서
천장에 연결되어 있었고, 앞의 소녀와 마찬가지로 기절한 듯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을 감고
미약한 숨소리만 내쉰 채로 서 있었다.
두 소녀는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방향이었기에 눈을 뜬다면 서로의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상황이였다.
그런데, 묶여진 채 의식을 잃고 있는 소녀가 어떻게 서 있는 자세로 있을 수 있는가.
다시 한번 살펴보니, 그녀의 등 뒤쪽에서 누군가가 그녀의 몸을 바로 세우고 있는 것이 보였다.
괴한의 한쪽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어서 그녀의 몸은 쓰러지지 않은 채
서 있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괴한의 정체는 누구인가?
괴한이 입고 있는 옷을 살펴보니 놀랍게도 모 고등학교의 남학생 교복이었다.
사실.. 이쯤되면 짐작하고 계실테지만... 그렇다... 괴한의 정체는 바로 아스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아스카는 묶여있는 소녀의 몸을 세워놓은 채로 소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옷가지들을 하나 하나 벗겨내고 있었다.
아스카는 결코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소녀의 옷가지들을 모두 벗겨내었고,
천천히 손을 움직여 소녀의 몸을 메만져가기 시작했다.
"으음..."
소녀의 의식이 깨어나려 하는 지 소년의 손길이 그녀의 몸을 자극시킬 때마다
묘한 억양의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네가 원하는 무대는 모두 마련되었다. 언제까지 그렇게 뜸을 드리고 있을 건가...]
미코의 몸을 메만지고 있던 아스카에게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훗... 내 할 일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당신은 그저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으면 되는 것이오.."
왠지 아스카는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 듯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고,
목소리의 주인공도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다시 한번 말을 내뱉었다.
[크크크... 건방진 녀석... 좋다.. 어차피 네가 부탁했던 일은 이루어주었으니 난 이쯤에서 물러나기로 하지.
어디.. 어떤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지 지켜보기로 할까?]
그 말을 끝으로 아스카의 귀에 더이상 이 정체모를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흥... "
아스카는 잠깐동안 목소리의 주인공을 떠올려보는 듯 하더니 콧방귀를 한번 뀌고는
멈췄던 손을 움직여 미코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앗.."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귓가에 들려오자, 그제서야 눈을 뜬 유코는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믿을 수가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흐아아아아앗..."
그녀의 보지 안으로 깊숙히 파고드는 괴한의 손길을 느끼며 하체를 위아래로 들썩들썩 움직이고 있었다.
문득, 자신의 몸이 침대머리부분과 함께 뭔가에 단단히 묶여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것을 살펴보며 말했다.
"고무줄?"
그것은 일반적인 고무줄이 아니었다. 두께만해도 3cm 정도인 이 고무줄은 최대한 늘어뜨린 상태로
그녀의 몸과 침대머리부분을 몇 번이나 칭칭 동여메었는지 그녀가 몸을 움직여보려고 애를 써봤지만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유코가 그렇게 속박에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치기 시작하자 미코의 몸을 유린하고 있던
괴한이 말을 내뱉었다.
"오.. 깨어났구나? 쓸데없이 힘 빼지말고 거기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으라구...."
유코는 괴한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같은데... 라고 중얼거리며
목소리의 주인공을 떠올려보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알아냈다는 듯 탄성을 내지르며
크게 소리쳤다.
"아... 너...넌... 하세가와 아스카!!"
소녀가 그렇게 괴한을 바라보며 소리치자 그 때까지 미코의 뒤에서 얼굴을 숨기고 있던 아스카가
얼굴을 살짝 옆으로 들이내밀며 말했다.
"... 예상 외로 빨리 알아차렸는데?"
아스카는 그렇게 말하며 미코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는 한쪽 팔은 그대로 제 기능을 유지한 채로
한쪽 팔만을 이용해서 미코의 허벅지에서부터 가슴에 이르기까지 온 몸 구석구석을
메만져가고 있었다.
유코가 깨어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그녀의 몸을 유린했었는지
그녀의 알몸은 아스카의 손길로 인해 붉게 물들어 있었고, 그녀의 입에서는 뜨거운 입김이
그녀의 음부에서는 눈에 보일듯 말듯 할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조금씩 바닥을 적셔가고 있는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유코는 미코가 반쯤 풀린 눈동자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는
그녀의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깨달으며 소리쳤다.
"미...미코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유코는 아스카의 계속되는 강간행동에도 신음소리만 내뱉은 채 정신을 차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코를 바라보고 있다가 아스카를 향해 크게 소리질렀고, 아스카는 그녀의 고성에(시끄러운 소리)
눈쌀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렇게 소리질러도 널 구해줄 사람은 오지 않아... 유코... 재미있는 광경을 보여줄까?"
나지막하게 말을 내뱉던 아스카의 눈동자에 장난끼가 가득차더니
유코의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아스카는 두 손으로 미코의 무릎 안쪽을 부여잡더니
그대로 들어올려 좌우로 벌리기 시작했다.
"헉...무슨 짓을..."
아스카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미코의 자세는 그야말로 눈뜨고는 못 봐줄 정도로 수치스러운
자세가 만들어졌다. (유코의 입장에서)
두 팔이 머리 위에서 묶여있는 상태에서 아스카의 손에 의해
하반신이 M 자 형태를 띄며 벌어진 것이다.
유코의 눈에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미코의 보지가 보였다.
"으읍.."
신음소리와 함께 더이상은 못 보겠다는 듯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는 유코.
그 때 갑자기 아스카의 목소리가 유코의 귓가에 전해져왔다.
"고개를 되돌려서 눈을 크게 뜨고 이 광경을 똑바로 봐라. 유코!"
유코의 몸에 무슨 수작이라도 부렸는지 유코는 아스카의 말을 듣자
자신도 모르게 그가 명령한대로 고개를 되돌려 미코의 모습을 똑바로 쳐다보게 되었다.
"너...너...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얼굴이 붉게 물들고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유코.
아스카는 그런 그녀의 물음을 무시한 채 유코의 귀에도 똑똑히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미코... 유코를 향해 오줌을 쏴!" 라고 명령을 내렸다.
찌이이이익...
"뭐..뭐라고..꺄아아악..."
그 소리에 당황하고 있는 유코에게 미코의 보지에서 뿜어져나오는 오줌물이 날아왔다.
"미...미코...그..그만..."
유코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미코의 오줌세례는 한동안 계속 진행되었고,
유코가 입고 있는 옷과 침대 시트가 오줌으로 축축해져버릴 정도가 되자 미코의 오줌세례가 멈추었다.
푸슛..푸슛...졸졸졸...
"흐흐흐...기분이 어때 유코?"
아스카는 유코를 놀리는 듯 장난스럽게 물어보았고, 유코는 미코의 행동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멍한 시선으로 젖어버린 자신의 옷과 침대 시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슬슬.. 술법을 시작해볼까!"
그 말과 함께 아스카는 미코의 몸을 바로 잡아 처음과 같은 자세로 서 있게 만들었다.
한 손으로 미코의 허리를 감싸안은 채 나머지 한 손으로 미코의 다리를 벌리는 아스카.
다리르 벌리던 아스카의 한쪽 손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얕게 파고들어가더니
다음 순간 알 수 없는 기운을 내뿜어내기 시작했다.
그 기운은 곧바로 그녀의 몸안으로 흡수되었고, 잠시 후 미코가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아....여..여긴...아.... 유코?!"
눈을 뜬 미코에게 가장 먼저 보인 것은 멍한 표정으로 침대 시트를 쳐다보고 있는 유코의 모습이었다.
"..........?"
몸을 움직이려던 미코는 자신의 팔이 무엇에 의해 묶여있다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고개를 들어
그것의 정체를 확인하였다.
"...고무줄?"
역시나 유코의 몸을 구속하는데 사용되었던 그것과 동일한 고무줄이었다.
"으읏...안 풀려.."
고무줄을 풀어보려고 안간힘을 써보는 미코였지만, 고무줄이 풀리기는 커녕 미코의 몸이 이리저리
움직이자 고무줄은 그 움직임에 맞춰 늘어났다가 원래대로 줄어들기는 반복하였고,
움직임이 경렬해질수록 미코의 손목만 아파오기 시작했다.
"자.. 미코.. 지금은 그것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야.."
등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그때서야 그녀는 자신의 몸을 살펴보았고, 옷이 모두 벗겨져 있다는 사실과 등뒤의 괴한이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비명을 내질렀다.
"꺄아아악...넌..누구야!"
아스카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는 조용히 그녀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잘 들어라... 미코.. 너는 지금 즉시 고개를 내려 너의 보지를 쳐다봐라.. 뭐가 보이지?"
비명을 내지르던 미코는 뭔가에 홀린 듯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괴한이 지시한대로 고개를 내려 자신의 음부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헉...저건....칼!"
놀랍게도 그녀의 발 아래에는 무릎정도 높이까지 솟아나와있는 칼날이 섬뜩한 기운을 내뿜으며
위를 향해 고개를 올려보고 있었다.
"칼이..?...말도 안돼... "
그녀는 마치 무언가에 의해 고정되어 있는 듯 흔들리지도 않고 똑바른 자세로 위를 향해
날카로운 칼날을 겨누고 있는 단검을 바라보며 신음을 내질렀다.
"뭔가 이상해보이지? 저 칼날은 진짜가 아냐.. 환영이라는 거지.."
".......??"
아스카는 미코의 말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말을 내뱉었다.
"자.. 지금부터 미코의 머릿속에서 환영이 떠오를거야.. 그 환상 속에서 쾌감을 느끼면서
미코의 몸 속에 잠재되어 있는 온갖 사념을 뿜어내는 게 내가 미코에게 원하는 목적이야..."
"뭐...뭐라고?"
아스카의 말에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되묻는 미코.
하지만, 그녀의 물음에 대한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 순간 아스카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던 손을 떼어내었고 그것을 신호로 그녀의 머릿속에서
환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미코의 눈앞이 어두워지더니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사람은 하세가와 아스카! 하는 행동이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같은 반 남학생이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은...바로 벌거벗은 채로 아스카를 쳐다보고 있는 미코 자신이었다.
"아... 저건.. 나?"
미코의 눈 앞에 아스카와 또 다른 자신이 마주 보고 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이건 환상이야...환상일 뿐이야..침착해..미코...저건 환상이야..
미코는 마음속으로 저것이 환상이라는 것을 반복해서 외쳐댔고 효과가 있었는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눈 앞의 환상에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 그렇게 나와야 내쪽에서도 보는 재미가 있는 거야..]
갑자기 미코의 머릿속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건... 그래... 이 목소리는 분명.. 아스카의 목소리야..
침착하게 마음을 다스리던 미코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깨닫고는 소리쳤다.
"어디있는 거야.. 숨어만 있지 말고 어서 나와!"
눈앞에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 외에는 모든 것이 칠흑같은 어둠으로 가려져서 아무 것도 볼 수 없게 된 미코.
어디선가 다시 아스카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술법을 시작할테니.. 눈앞의 환영을 잘 감상하고 있으라구!!]
그와 동시에 눈앞의 두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말을 잘 들어라. 미코! 넌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이해한대로 내 말 뜻을 되새겨보는 거다."
눈앞의 아스카는 그렇게 말을 열기 시작하더니 빠른 속도로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는
말을 이었다.
"넌 창녀다. 네 눈앞에 보이는 내 자지를 봐라. 어때? 빨고 싶지? 빨고 싶을 거다.
자 말해봐라.. 내 자지가 빨고 싶지?"
눈앞에 아스카가 음흉한 시선으로 남성의 그것을 내보이며 소리쳤고,
그 말을 듣고 있던 미코는 멍한 표정을 짓더니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미코는...창녀... 하세가와군의 자지를 빨고 싶어..."
그 말과 동시에 그에게로 다가가 그의 자지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하는 미코.
환상을 보고 있던 미코는 극심한 충격을 받으며 정신이 아늑해지기 시작했다.
저..저건..환상일 뿐이야... 하..하지만.............
아... 남자의 자지가.. 빨고 싶어...아..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신기하게도 환상 속의 미코가 음탕한 표정으로 아스카의 자지를 빨기 시작하자
자신도 그것과 똑같은 행위를 하고 싶어하는 것을 깨닫고는 깜짝 놀라는 미코.
미코가 가볍게 혼란을 느끼며 마음을 바로잡기도 전에 환상은 계속 이어졌다.
"미코..넌 창녀다. 남자의 정액을 마시고 싶어하는 창녀다.
자.. 정액이 나온다. 내 정액을 한 모금도 남김 없이 마시는 거다 미코..."
"미코는 남자의 정액을 마시고 싶어하는 음탕한 창녀... 하세가와군.. 정액을...정액을..뿜어내줘요.."
아스카는 그렇게 명령하면서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고, 미코는 그 말을 따라하며 음탕한 미소를 내지었다.
잠시 후, 그의 자지에서는 희뿌연 정액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고, 미코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을
빨아마시기 시작했다.
쩝쩝...쩝쩝..후루룩...
"마..맛있어...히히히히히... 너무 달콤해...."
환상속의 자신이 남자의 정액을 빨아먹고 황홀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아... 저건..환상이야..거짓말이야..."
미코의 눈빛이 크게 떨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미코.. 넌 창녀다. 내 자지가 너의 보지를 가혹하게 쑤셔박아주길 원하고 있는 창녀다.
자.. 내 자지가 너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어가 움직일테니..
쾌락에 가득찬 비명소리를 내지르며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거다."
"미코는 보지가 쑤셔박혀지는 것을 원하고 있는 창녀에요...
하세가와군... 어서.. 어서...내 보지에 아스카군의 그것을 박아줘요..."
눈앞의 미코는 음난한 표정을 지으며 주저앉아 스스로 다리를 활짝 열어젖혔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미코는 연신 아아아... 라는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지르고 있었다.
아스카는 미코의 눈빛이 눈에 띄게 흐려져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만족스럽다는 듯 미소짓고 있었다.
그는 침대에 묶여진 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유코를 바라보더니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말했다.
"유코! 미코가 망가져가고 있다구... 이대로 그녀가 망가지는 걸 보고만 있을거야?"
"아....그..그런.."
아스카의 외침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유코가 고개를 들어 미코를 바라보았다.
과연... 그녀의 눈에 신음을 내지르며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미코의 모습이 보였다.
"미코.. 정신차려!!"
"아...유...유코..."
어느새 환영은 사라지고 현실의 세계로 되돌아온 미코는 눈앞이 희미해짐을 느끼며
의지의 끈을 놓쳐가고 있다가 유코의 외침을 듣고서야 비로서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
언제부터였는지 미코의 다리가 넓게 벌어지며 몸이 땅바닥으로 내려가 있었다.
그녀의 보지가 섬뜩한 예기를 뿜어내고 있는 칼날로부터 불과 1cm정도 위에 놓여있었던 것이다.
깜짝 놀란 그녀는 서둘로 다리를 오므리며 몸을 일으켜세웠다.
".......아...다리가.."
하지만, 방금 전에 봤었던 환상 때문인지 그녀의 다리는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데...
"자! 한번 더 간다. 미코.. 단단히 마음먹고 있으라구!
등뒤에서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와 동시에 미코의 눈앞이 다시 어두워지며
또 다른 환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이건.."
미코의 눈앞에 두 팔을 머리위로 올린 채로 굵은 고무줄에 묶여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현실의 자신과 똑같은 상황이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눈앞에서 "정신차려 미코!" 라고 소리치는 유코의 모습까지...
등뒤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아스카의 모습까지 자세히 보였다.
방금 전 환상과는 다르게 강한 현실감이 느껴지는 환상...
예의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환락의 세계에 빠져들어보자구!]
그 말을 시작으로 미코의 눈앞에 아스카가 자신(환상 속의 미코)의 몸에 손을 뻗어가는 게 보였다.
아스카의 손은 가장 먼저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하더니
빠른 속도로 손을 내려 그녀의 사타구니를 어루만져갔다.
"흐으윽..."
눈앞의 자신이 신음을 내지르고 있다.
사내의 손은 마사지를 하듯 그녀의 사타구니 주변을 집중적으로 메만져갔고
눈앞의 그녀는 쾌락에 몸을 맡기는 듯 사내의 손길에 전혀 저항을 하지 않은 채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보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애액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흐아아아.. 조..좋아...너무 좋아..."
반쯤 풀린 눈동자로 사내에게 애원하는 그녀.
미코는 눈앞의 음탕한 요녀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거짓말...말도 안돼... 이것도 환상일 뿐이야...절대 사실이 아니야..
환영을 부정하려는 듯 눈을 감고 고개를 이리저리 뒤흔드는 미코.
그러나 환상은 그녀가 눈을 감아도 그녀의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사내의 오른쪽 손이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메만지더니 무릎 안쪽으로 손을 넣어
오른쪽 다리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 7형태를 그리며 한쪽 다리를 올리고 있는 환상 속의 자신.
미코의 두 눈에 한쪽 다리가 들어올려지자 뭔가를 애타게 부르짖는 자신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아... 더이상은 못 참겠어.. 미코를...음란한 미코를...범해줘....
다..당신의 그것으로 ...미..미코의 음란한 보지를... 쑤셔박아줘요..... "
그러자 등뒤의 사내가 나지막하게 속삭여왔다.
"정말.. 원하는 거야? 나에게 강제로 범해지는 걸 원하고 있는 거야? 미코는 정말.. 음란한 창녀로군..."
"흐으윽..어서..어서 날 좀.. 어떻게 해줘요...미칠 것 같아요..흐으윽...
미코는...미코는 음란한 창녀에요...제발... 제발... 이제 더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요...흐으읏.."
이 모습을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던 미코는 자신의 몸이 흥분으로 크게 떨려옴을 느끼고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이런... 저건..환상일 뿐이야...환상일 뿐인데.....흐으윽..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하게 흥분해가는 미코의 몸...
그녀의 다리가 스스로 꿈틀꿈틀 움직이며 뜨거워가는 그녀의 음부를 서서히 자극시켜가기 시작했다.
"음란해...너무 음란해... 좋아..그렇게 원한다면.. 미코의 뜨거워진 보지 속을 나의 그것으로
휘저어주지...미코... 내 자지가 들어간다... 자... 미코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있는
섹스에 대한 갈증을 내 자지를 이용해 해소시키는 거다!"
그 말과 함께 아스카의 자지가 미코의 뜨거운 보지 속으로 깊숙히 삽입되었다.
찌걱..
"꺄아아아아... 이거야...이걸 원했어..흐으으윽... 너..너무 좋아... 흐으으으.."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 안으로 아스카의 자지가 파고들어가자
특이한 마찰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 안으로 사내의 그것이 들어왔음을 느낀 그녀는 환희에 가득찬 눈빛을 띄우며
신음을 내지르기 시작했고, 천천히 자신의 몸을 움직이며 사내의 자지를 활용해나가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환상 속의 자신이 몸을 위아래로 뒤흔들며 사내와 한 몸이 되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천장까지 뻗어있는 고무줄의 탄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미코의 몸 전체가 위아래로 들썩거리며
격렬하게 움직여댔지만 고무줄이 끊어지기는 커녕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면서도 건재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히이이이익...느..느껴져... 미..미코는 이제 가...갈 것 같아..히이이이익..
가...간다...흐아아아아아아...."
환상 속의 미코가 절정을 느끼며 비명을 토해내고 있었다.
"흐으으윽...나..난...아직...."
그 환상을 바라보고 있던 미코는...
스스로 몸을 뒤흔들며 예민해진 자신의 보지를 자극시키는 것으로도 모잘라
자신의 두 다리를 활짝 벌어젖힌 채 몸을 위아래로 뒤흔들며
자신의 몸에 사내의 그것이 끼워져있는 것처럼 발광하기 시작했다.
"미코! 정신차려..."
불현듯 유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히이익..."
그와 동시에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던 그녀의 몸에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 전해져왔다.
그제서야 어느 정도 제 정신을 회복한 미코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몸을 쳐다보았고
어느 새 다리를 벌리고 몸을 위아래로 흔드는 데 정신이 팔려
그녀의 보지 아래에 위협적으로 솓아나와 있는 칼날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전율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내..내가.. 어..어떻게 된 거야..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미친 듯이 몸을 흔들어댔었다니...
방금 전까지 미칠 듯이 쾌락에 몸부림 치던 미코는 자신의 보지구멍 아래에 놓여있는
날카로운 칼날의 존재에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고,
방금 전 그녀의 보지를 통해 느꼈던 차가운 금속의 감촉이 그녀의 머릿속에 공포라는 감각을 남겨주었다.
하지만...
머리는 불안, 두려움과 공포감에 차가워져가는 반면, 그녀의 몸은 방금 전에 봤던 환상 때문인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예민해져가고 있었다.
"흐으으윽.."
그 예민한 감각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뱉는 미코.
미코의 눈앞에 다시금 환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안돼..."
울부짖는 미코.
아스카는 울부짖다가 갑자기 멍한 표정으로 침묵하는 미코의 모습이 바라보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제...슬슬...끝내볼까?"
환상 속의 자신은 포르노 배우라도 되는 듯 별의별 자세로 사내의 자지를 몸 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사내는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보지 안에 끼워넣기만 할 뿐, 그 이상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 사내의 물건이 그녀의 몸 안으로 파고들어오면 그녀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몸을 뒤흔들며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즐기고 있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환영에 집중하며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올려다보고 있는 미코.
계속되는 환상이 그녀의 머릿속을 하얗게 물들여가고 있었다.
"..미코... 정신차려.."
눈앞에서 유코가 소리를 내지르고 있었지만, 미코는 그 소리가 귀에 들어오지도 않은 듯
초점 없는 눈동자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의 입가에서 침이 흘러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은 칼날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리를 벌린 채 계속해서 몸을 위아래로 뒤흔들고
있었는데 이따금 날카로운 칼날이 그녀의 보지구멍에 맞닿을 때면 그녀의 눈이 뒤집히며
"히이이익.." 소리와 함께 공포에 절은 얼굴이 되었다가 언제그랬냐는 듯 다시금
쾌락에 미쳐있는 창녀의 표정을 내지으며 계속해서 몸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격렬한 운동의 연속.
마침내 그녀의 두 다리는 한계에 도달했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그녀의 몸은 천천히 아래로 무너져내려가기 시작했다.
"히이익.."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 그녀의 보지에 느껴졌다.
하지만, 그 소름끼치는 듯한 공포의 느낌은 일순간에 사라져갔고
오히려 그 차가운 감촉이 그녀의 뜨거워진 보지를 식혀주는 느낌에
그녀의 몸은 가볍게 떨려왔다.
벌어진 그녀의 보지구멍 속으로 칼날이 점점 깊이 파고들어왔다.
"흐으으으..."
칼날의 서늘한 느낌에 신선한 쾌감을 느낀 미코.
까뒤집혀진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오고, 벌어진 입가에서 신음소리와 함께 다량의 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칼날은 점점 더 그녀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어오다가 어느 지점에 이르러
뭔가에 가로막힌 듯 진행을 멈추었다.
{작가 주 : 칼날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그녀의 몸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칼날이 파고들어오는 상황을 만듦}
그 순간이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아스카가 두 손을 그녀의 어깨위에 살포시 얹어놓으며 말했다.
"색욕에 미쳐 발광하는 몸, 공포에 전율하고 있는 머리, 그 밖에 불안, 두려움, 그리고 기대감...
이 정도면 애초에 계획했던 것 이상의 사념을 뽑아낼 수 있겠어...
자..미코... 이제..가는 거다.. 깨어나면 제 정신을 회복하기는 힘들겠지만...
지금의 쾌감을 느끼게 해준 날 원망하면 안돼...."
말이 끝남과 동시에 아스카의 두 손에 힘이 들어가며 그녀의 몸을 짓눌렀고,
그녀의 몸은 칼날에 꿰뚫리는 고통을 느끼며 비명을 내질렀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것으로 끝이었다.
칼날은 거짓말처럼 회색 연기로 산화되며 사라져버렸고,
눈이 뒤집힌 채로 비명을 지르던 미코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기절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어깨 위에 얹혀져 있던 아스카의 손에서 알 수 없는 기운이 뿜어져나와
그녀의 몸 속으로 흘러들어가더니 잠시 후 막대한 양의 사념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슈우우우우우욱....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나오던 사념덩어리들은 그대로 아스카의 손을 통해 아스카의 몸으로 흘러들어와
그의 가슴에 메달려 있는 은빛 팬던트 속으로 스며들어가기 시작했다.
[크크크크...훌륭하다..아스카.. 넌 내 기대이상으로 팬던트에 사념을 공급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을 빼앗지 않으면서도 이처럼 많은 양의 사념을 흡수하는 녀석은 네가 처음이야..크하하하]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아스카는 그 목소리가 들려오자 차가운 눈빛을 띄운 채 말했다.
"..... 만족했으면 이제 그만 내게서 빼앗아 간 그것을 돌려주시지?"
[크크크크...예상 외의 선전에 놀라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정도로 만족할 수는 없지...
더욱 더... 더욱 더 많은 사념을 흡수해라.. 내가 만족할 만큼의 사념을....크크크크...
그 때가 되면... 네가 그토록 원하던.. 너의 순수한 마음을 되돌려주마...]
그 말을 끝으로 더이상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침과 오줌을 뿜어낸 채로 몸을 격렬하게 떨고 있는 미코를 바라보고 있던 아스카가 입을 열었다.
"그게 없으면... 예전처럼 그녀들을 바라볼 수가 없기 때문에 되찾고 싶을 뿐이야..."
아스카는 고개를 들어 침대에 묶여있는 유코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아..."
미쳐버린 듯한 미코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은 유코는 신음을 내지른 채
반쯤 얼이 빠져있는 모습이었다.
"자.. 내 말을 잘 들어라..유코...
넌 오늘 아무 것도 못 본 거다. 유코의 집에 놀러온 미코는...그래...
학교에 유행하고 있는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의식을 잃어버린 거지...
미코의 일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유코...니가 따로 해줘야 할 일이 있는데...."
유코에게 뭔가를 지시하는 아스카.
과연 아스카는 유코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
후기...
---------------------------------------------------------------------------------------
글을 짓느라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더니 몸이 고장나버렸습니다.
글 올라오는 속도가 조금 늦어질 것 같네요. 늦게 올라오더라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