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Slave (Beginning 7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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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 Slave
Beginning
제 7 장 part - 4
정신이 드는 것이 늦은 것은 하루카 쪽이었다.
유나가 하루카의 위에서 엎드린채로 할짝할짝 핑크색 혀를 쓰고 있다. 하루카의 가슴을 핥고, 유두를, 마치 유아처럼 아무 생각 없는 표정으로 츄, 츄 빨고 있다.
「어이, 유나…」
하루카가 말을 걸자, 유나는 부끄러운 듯한 얼굴로 웃어 보였다.
「주인님…좀 더, 해 주십시오…」
그리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한다.
「너말이야…」
쓴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하루카는 말을 멈췄다.
대량의 정을 쏟아, 힘을 잃은 하루카의 페니스는, 그러나, 아직 유나의 몸안에 있다. 그 페니스를 감싸고 있는 점막이 기묘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
하루카는 아무말 없이 숨을 쉬었다. 들썩들썩한 쾌감에 하루카의 페니스는 생각없이 또다시 힘을 되찾아간다.
「하앙… 주인님의 것, 또, 커집니다…」
자신의 그곳 안에서, 페니스가 부피와 딱딱함을 계속 늘려가는 감각에 유나는 기쁜듯한 소리를 냈다.
「욕심장이구나, 유나는」
그렇게 말하며, 하루카는 유나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는다.
유나는 뺨을 붉히며 하루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리고, 살며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꾹꾹 하고 자그마한 히프가 귀엽게 춤을 추는 것이, 유나의 어깨 너머로 하루카에게도 보였다.
하루카의 그것은, 이제는 완전히 발기 해 있었다. 그 하루카의 샤프트에 아까만큼 미묘한 꿈틀거림을 보여주고 있었던 유나의 질내점막이 휘감긴다.
하루카는 아래에서 유나의 상반신을 일으켰다.
「아아~앙」
승마위의 자세를 취하게 되어, 더욱 깊게 페니스를 몸속 깊이 맞이하게 된 유나가 콧소리를 낸다.
하루카는 그런 유나의 커다란 유방을 아래에서 받쳐 쥐듯이 손바닥에 넣었다. 그렇지만, 그 작은 몸에 어울리지 않는 거유는 손바닥에서 넘쳐흐를 정도다.
「하아…주인님, 유나의 젖가슴, 주물러 주십시오…빨리, 주물러 주세요…」
어린애 같은 소리로, 유나는 상스러운 부탁을 한다.
하루카는 부드럽고도 탄력있게 당기는 감촉을 즐기며 유나의 가슴을 주물렀다.
그리고, 딱딱하게 솟은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빙글빙글 자극한다.
「아힛! 으아아, 후아아~응」
「허리가 쉬고 있잖아」
가슴에서 나오는 쾌감에 교성을 지르던 유나에게 하루카가 말한다.
유나는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는 하루카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치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어린 몸 속에서, 가슴과 그곳에서 생겨나는 쾌미감이 공명해, 더욱더 큰 쾌감으로 물결치게 된다.
「으하아…대, 대단해…너무, 기분 좋아…좋아아요…옷!」
유나는 결국 상체를 지탱할 수 없게 되어, 다시 하루카의 가슴 위에 엎드리게 되어버린다. 크면서도 모양이 예쁜 유방이 형태를 바꿔, 싱싱한 탄력이 하루카의 몸에 눌리게 된다.
「주인님, 주인님…주인니임…」
유나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허리만은 다른 생물처럼 움직이고 있다. 유나의 애액에 흠뻑 젖은 페니스가 바쁜듯이 유나의 몸안에 출입하고, 그때마다 휘어진 목부분이 질벽을 비비는 것이다.
「흐앙! 으으으아아아…아, 아, 으아아, 아으응!」
유나는 귀여게 헐떡이는 소리를 내며, 무언가를 바라는 듯이 하루카의 얼굴을 쭈욱 바라보고 있다.
하루카는 왼쪽 팔꿈치로 몸을 반쯤 일으키고, 오른팔로 유나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 유나의 입술에 키스한다.
신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키스를 하기에는 조금 힘든 자세가 되는 것이다.
「으읍, 흐응…으으으…으움…」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소리를 내며, 유나는 머리를 비틀듯이 해서, 적극적으로 하루카의 혀에 자신의 혀를 휘감는다.
하루카도 숨이 거칠게 되어 갔다. 유나의 허리사용이 착실히 하루카의 성감을 높여 페니스를 한계로 몰아넣고 있다.
「하앗…」
마침내 하루카는 입술을 떼고, 침대에 머리를 눕혔다. 앞머리가 흐트러져, 길게 찢어진 눈을 드러낸다.
「주인님, 기분 좋습니까…?」
분명하게 쾌감을 느끼고 있는 하루카의 표정을 위에서 훔쳐보듯이 하며 유나가 말한다.
「유, 유나는, 너무, 기분 좋습니다…으아아, 이제, 이제, 못참습니다…앗!」
그렇게 말하면서도, 애액을 흩날릴 정도로 격하게 허리를 움직여 하루카의 페니스를 질구로 탐한다.
「으윽!」
마침내, 하루카는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주인님, 역시, 느끼는거죠…귀여워…」
어느사이엔가 주도권을 손에 넣고만 유나가 황홀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나, 하루카는 확실하게는 답하지 않았다. 페이스를 흐트러뜨린 탓인지, 두번째라서인지, 평소의 하루카에 비하면 너무 싱겁게 피니쉬로 몰리고 있다.
그렇지만, 절정이 다가온 것은 유나도 마찬가지였다.
「주인님, 주인님!」
하루카의 가슴을 붙들고 늘어지는 듯한 유나의 목소리 톤이 점차 높아져 간다.
「아아앗! 미, 밀크, 주십시오! 주인님의, 뜨거운 밀크, 유나의, 안에…!」
마치, 그 부분도 하나가 되어 부탁하고 있는듯이, 내부의 점막이 하루카의 페니스를 꾹꾹 조인다.
「아…우앗…유, 유나…!」
하루카는 자신을 잃고, 유나의 몸을 세게 끌어안았다.
「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등에 있는 상처의 아픔에, 그러나, 유나는 명백한 환희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고통과 쾌락이 융합해, 더욱 높은 곳으로 유나의 쾌감을 밀어 올린다.
「으으윽!」
마침내, 하루카는 유나의 자궁을 겨냥해, 두번째 정을 세차게 내뿜었다.
「아아아아아앗! 주, 주인님, 좋아요, 좋아요옷!」
유나가 양팔 양다리로 하루카의 몸에 매달린다.
두사람의 몸이 마치 하나의 음란한 생물체처럼 하나가 되어 꿈틀꿈틀하고 경련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시계(視界)가 모두 같은 하얀 빛으로 뒤덮인다.
「좋아해…좋아해요…주인님…너무 좋아해요…」
하루카의 귀에 그런 말이 어렴풋이 전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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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끝났습니다.
다음은 비기닝의 에필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