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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웃어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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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1 회 작성일 23-12-27 14: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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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자신의 턱으로 다시금 물속에 있는 좇을 가르키며 말했다.



[우....읍......]

남자의 말을 듣고 남자의 좇을 들어올리기 위해 여자가 손으로 남자의 엉덩이를 들려하자, 곧 남자의 손이 다시 여자의 머리를 물속으로 짓누르기 시작했다.



욕실안은 따뜻한 물이 만들어 낸 수증기가 가득 했고,

남자에 의해 물에 얼굴이 잠긴체 허우적거리는 여자가 만들어내는 물장구 소리가 울려퍼졋다.



"아 읍 으푸푸...거 ㄹㄹㄹ르"

느껴지는 건 자신의 얼굴에 닿은 물과 점점 숨이 차오르면서 압박되어오는 숨막힘뿐 좀전의 쾌락마저 사라졌음을 여자는 인지했다.

자신을 누르고 있는 남자의 손때문에 숨이 차올라도 고개를 들수없었던 여자는 결국 입을 벌리고 거품을 뿜어댔다.

물속에서 숨을 내뱉으며 거품을 만들어 입으로 들어오려는 물을 막는 것도 잠깐뿐,

자신의 몸속에 남아있는 마지막 공기마저 그렇게 내뿜어버리고 난뒤에 여자는 자신의 입과 코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물을 막을수없었다.



"으..ㄹㄹ.가....벌꺼...ㄱ........버 ㄹ 컥...살려줘요.."

[푸합....헉....허....ㄱ.....헉....으....윽.......으.....]

게걸스럽게 벌려진 입에선 입안에 남아있던 물을 흘려대고, 코에선 남아있던 물들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물이 입에서 쏟아져 나가면서 그 틈새로 공기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으...우웩 우..으웩]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라는 사실도 잊은체 여자는 헛구역질을 해댔다. 몇번의 헛구역질을 했어도

자신이 느끼고 있는 거북스러움이 사라지지않았다.



"왜 니가 지금 헛구역질을 하고있을까?"

월풀에 걸친체 상체를 밖으로 빼서 헛구역질을 하는 여자에게 남자가 질문을 햇다.



자신에게 고통을 주고 난뒤에 남자는 가끔 여자에게 자신이 왜 그런 상황을 접하게 돼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고 깨닫게 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것이 다음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말라는 남자의 조교방식이란걸 여자 역시 알고있었다.



하지만, 지금 막 생존을 위한 발버둥을 치다가 다시 정신을 차려나가고 있는 여자가 평상시처럼 단계적으로 이유를 생각할리 만무했다.

[지시받은 후에 행동이 너무 늦어서요.]

"응? 무슨 말이지?"

[좇을 빨라고 하셨는데, 제가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늦었던것같습니다.]

"맞어, 조금 늦었던거야. 좇은 물속에 있었구, 그걸 보고 순간 어떻게 해야되나 판단하느라 늦어서 그랬던거야"



지금 이 순간엔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말은 뇌를 거쳐 나오는 말이기 보다는 입에서 먼저 말을 하고 생각을 하는 정도였다.

자신의 귀로 들리는 자신의 말을 듣고 자신을 스스로 합리화 시켜나가며 이것이 정답일거라고 혼자 판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듣고 생각에 빠진듯한 남자의 얼굴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남자의 눈은 자신을 향했지만, 먼가 생각에 빠진듯 자신을 보고있지않았다.



"정확하진 않아도 비슷한가봐" 그런 남자의 반응에 여자는 자신의 말이 정답에 가까운지 남자가 판단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했고,

조금의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흠...그래...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지. 가서 변기잡어"



[네]

다시 늦은 행동으로 남자가 주는 벌을 받지 않을 양, 남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여자는 대답하고 변기앞으로 가서 무릎을 끓은체 변기를 잡았다.



"그렇게 말구 무릎약간 들어서 대가리 변기속에 담그고, 팔은 최대한 뻗어서 변기뒤 잡어"



[네]

"이 자세는 뭘하려구....내가 변기속에 머리를 집어넣구있어. 더러운 변기에..."



여자는 자신의 머리를 살짝 변기에 집어넣었다. 수세식 좌변기지만, 얼굴도 모르는 이들이 사용했을 변기에 머리를 집어넣고

그안에 고인 물을 자신의 눈으로 그렇게 가깝게 쳐다보는것이 처음이지만, 더러움이 느껴졌다.

누가 사용했을까. 누군가는 나처럼 이렇게 변기에 머리를 쳐박은 사람이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고 있으면서도 귀는 남자를 향해 쫑긋세웟다.

보이진 않지만 남자는 방으로 가더니 다시 욕조로 오더니 여자의 눈을 안대로 가렸다.



쪼르르르.....쪼르르르.....

"응? 조금전부터 뭘 하시는거지?"



[아악.....어흑...]

철썩......철썩...



여자의 등에 묵직한 것이 닿이며 고통을 주기 시작했다. 남자의 손에 의해 휘둘리는 그것은 여자의 몸에 닿으며 묵직한 느낌을 주고

이내 여자의 등에 감기며 그 고통의 면적을 넓혔다.

갑작스러운 따가우면서도 묵직한 느낌에 여자는 변기속으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철썩 철썩....

수십대의 매질이 계속되었다. 자신의 몸에 무언가가 휘감길때마다 여자는 고통스러웠고 변기를 부여잡은 양손과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던 양 무릎엔 힘이 들어갔다.



[아흑.....]

부여잡은 두 팔이 눈에보일정도로 떨릴때 남자의 스팽이 멈췄다. 아니 멈춘듯했다.



"고개 계속 쳐박고있어!"

스팽의 계속여부를 확인하고 싶어 안대를 빼려고 하자 남자가 말로써 여자의 행동을 멈췄다.



"이제부턴 세알려 10단위갈때부터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구"



쫘악.....짜악.....

[악 하나 둘 셋 .......아홉 어흑....감사합니다....악 열하나...열...두]



스팽은 다시 시작되었지만 조금전과는 다른 고통 아니 익숙함이었다. 이미 몇번 접해본 채찍이었다.

남자의 지시대로 맞는 대수를 세알려가며 여자는 스팽을 즐기고 있었다.



[스물아홉 허윽. 감사합니다. 서른....아...ㅇ서른 ......아악...]

자기 스스로 맞으면서도 숫자를 잘 세아르고 있다고 여겼던 여자지만,

30대가 넘어가면서 갑자기 빨라진 남자의 스팽속도와 고통에 더이상 숫자를 세알룰수없었다.

숫자를 세기위해 벌린 입에선 숫자가 아닌 고통어린 비명만이 새어나왔다.



"속도 조금 올리면 세알리지도 못하지"

[흐...흑 어흑 죄송합니다]

"그런년이 지가 뭘 잘못했는지 알지도 못하고, 좀전에는 오늘은 그만하자고 지가 판단하지않나, 나 없다고 내 폰을 뒤지질않나"

[그...그건...]

"용서비하기전에 변명부터 해대지?"

[아닙니다. 잘못했습니다. 개념없는 암캐라 그랬던것같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이 개념없는 년을 더 혼내서 버릇이 들게 해주세요.]

"칭찬을 해주려해도 뭘 잘하는게 있어야 해주지. 시발년 니년을 만나는게 몇번째인데 욕만하고 혼내게 만들어?

내가 잘못 길들여서 그런거야? 내가 병신이어서 니가 니 꼴리는데로 행동하냐고 쌍년아!"

[아닙니다. 제가 이제까지 유기견마냥 제대로 돌봐주는 주인님없이 여기저기에서 그때그때 꼴리때마다 아무나 만나대서 그렇습니다.]



남자의 말이 점점 격앙되어갈때마다 여자는 숨넘어가듯히 말을 빠르게 쏟아댔다.

오히려 자기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평상시에는 하지않는 말이며, 자기도 모르게 쏟아져 나오는것에 여자조차 놀라고 있었다.



"성질만 돋구네 쌍년. 오늘 고생한거 아니깐 핸폰뒤진것도 한번 참고 넘어간뒤에 같이 목욕하면서 분위기잡고 오늘은 이만 끝내려했더니"

여자는 왜 남자가 저토록 화가 나버린것인지도 깨닫지 못했다. 차라리 뭐때문에 이렇게 화가난건지 설명을 해줬으면 싶었다.

"이유를 말씀해주세요"라고 묻고싶었다. 뭘 잘못했는지 깨닫게 말이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입에선 반복테이프라도 틀어버린양 잘못했다는 말만이 계속 나왔다.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안대 풀고 일어서"



남자의 말에 여자는 일어서서 안대를 풀었다.

남자의 손에는 역시나 채찍이 쥐어져있었다.

그리고 월풀안에는 처음 자신을 스팽할때 사용한 듯한 수건이 떠있었다.



"이리와"

1미터도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여자는 남자의 말을 듣고 엎드려서 기어갔다.

몇발자국 움직이지 않았지만, 남자의 발이 여자의 눈앞에 위치했고

여자가 고개를 들자 바로 정면에 남자의 좇이 우람히 서있었다.



"뒤돌아서 보지벌려"

남자의 말에 여자는 즉각 몸을 돌려서 목욕탕바닥에 머리를 쳐박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벌렸다.



[아흑...주인님....아흑....]

남자의 손이 벌려진 여자의 보지에 부드럽게 닿자 여자 역시 부드럽게 교성을 내질렀다.



"혼나고 쳐맞고, 벌서고 기합받고, 여기저기 붉게 자국이 생겨도, 니 보지는 일관적이게도 젖어있네"

[네. 주인님. 저 민정이는 그런 년이에요. 막 다뤄질수록 젖어버리는 시발년이요]

"그런 년이 이제까지 유기견으로 지내다 날 만난거네?"

[네...주인님 아흑...좋아요.]

"그런데 말을 안들어서 너무 자주 혼내니깐 나도 속상하잖아.

조금씩 익숙해지면 괜찮아질테니깐 자유분방하게 떠돌던 예전처럼 행동하지마라.

넌 내 애완견이야"

[네....]



남자의 화는 불같이 치솟아오르지만, 금세 다독여줄수있을정도로 가라앉는걸 여자는 알고있었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며칠간 몸에선 근육통등 휴유증이 남겠지만, 그 감각마저 자신이 남자에게 교육을 받았고

남자와 보낸 시간을 확인시켜주고, 자신이 다뤄진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것이 더 좋았기에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을 호되게 다루고 거칠게 대하지만, 지금처럼 남자가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줄때의 감정이 너무나 좋았다. 자신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다 일으켜 세운 뒤 키스를 해주는 남자가 좋았다.



"민정아 기분좋아?"

[네....]

"아까부터 네라고 밖에 대답안하네"

[그...그건 음. 다른 대답이 안 떠올라서요]

"자 난 내손에 니 씹물이 묻어서 깨끗히 씻기고 싶어"



남자가 내민 손을 민정은 냉큼 잡았다. 그리고 지금 이 남자를 주인으로 모시는 상황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듯히

남자가 자신의 혀로 청결한 손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듯히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았다.



"웃어...이민정"

[쪼...쪽쪽....네]

민정은 남자가 내민손을 계속해서 빨면서 남자를 바라보며 행복하다는 듯 눈웃음을 지었다.



이제 자신은 더 이상 일회성 노리개로 다뤄지던 유기견이 아님을 알기에 말이다.



[끝]







====================================================================================================



<에필로그>



애초의 의도보다 다소 글이 길어졌지만,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져버렸습니다.



내용을 늘리고 부수를 줄였다면 더 좋았을거다 라는 생각을 안하는 건 아니지만,



글을 쓸수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어서 내용은 작고 횟수는 늘어났던 걸 이해해주세요^^;



음...처음엔 좋아하는 플을 위주로 별도의 사람의 관계에 대한 상황설정없이 써보고싶었습니다.



너무 플적인 상황만 묘사하면 매끄럽지 못할것같아서 여자의 감정에 대해선 서술을 조금 했었는데요.



그런 부분과 약간의 묘사들이 글을 조금 지겹게 다뤘던건 아닌가 하고 후회도 합니다.



한번 써버리기 시작한걸 없는척 없앨수는 없었습니다 ㅠ



이걸로 "웃어"는 끝이 나지만 다음 신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는 "웃어"처럼 플에 대한 묘사가 글의 90%를 차지하는 글이 아닌 소설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긴 호홉에도 일관적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읽어주시고 추천도 눌려주셨던 분들, 댓글을 달아주신분들, 쪽지로 재미있다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의 부산은 맑군요^^ 이렇게 맑은 밤이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제 에셈라이프는 기약없이 안개속이지만, 에셈라이프를 꾸리시는 많은 분들은 맑음이시길 바랍니다^^



추천57 비추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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