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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은의타락-로도스전기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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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3 회 작성일 23-12-27 11: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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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의 타락



  
그것은, 디드릿트가 판과 함께 로울의 요새를 탈출한 뒤 몇 시간 뒤의 일이었다.


「……님, 로울님……」
아무도 없는 지하감옥에서 필로테스가 자신의 손으로 죽인 남자를 흔들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몇개의 핏자국과 다크 엘프들의 시체가 쓰러져 있었다. 그 얼굴은 한결같이 경악과 독에 의한 고통스런 표정을 띄고 있었다. 주위를 메우고 있는 동료의 시체…… 하지만 필로테스는 그런 것에 일절 상관하지 않고, 쓰러진 로울의 몸을 흔들고 있었다.
…… 이윽고.
「으…… 으음……」
천천히 혈색이 돌면서, 로울은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켜 세웠다.
필로테스가 몸을 밀착시키며 남자를 지탱했다.
「디드는…… 갔는가……?」
「예……」
크게 앞이 열린 옷섬으로 엿보이는 유방을 남자의 앞가슴에 비벼대면서, 필로테스는 로울의 귓전에 입술가져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대로 로울의 귓볼에 키스하면서 혀를 내밀어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후후 ……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나?」
자신의 귀에 공들여 혀를 움직이고, 가슴에 유방을 비벼대며 봉사하는 다크엘프의 허리에 손을 얹고, 스커트 안으로 손을 아무렇지 않게 집어 넣으며 로울은 히쭉 웃었다.
「반드시……. 그녀는, 저 이상으로 주인님의 정액을 받았습니다.…… 그 자유 기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든지, 몸은 주인님을 잊지 못할겁니다…… 으응……」
그렇게 속삭이면서, 필로테스는 로울에게 입술을 내밀었다. 살짝 벌려진 입술에서 혀가 끈적끈적 모습을 드러내고 남자를 갈구하듯 꿈틀거린다.


그 입술을 오만한 동작으로 막고, 침이 가득한 혀를 입안으로 집어 넣는다. 필로테스는 주저없이 그것을 받아들이며 스스로 혀를 남자의 혀에 엉기면서, 타액을 공들여 빨아들여 목구멍으로 삼킨다.
거기에는 좀전에 보인 로울에 대한 분노아 경멸 같은 것은 조금도 없고, 오직 남자에 대한 봉사의 기쁨만이 필로테스를 채우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제법 세게 조였어.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
입술을 떼고, 로울은 그렇게 말하며 목덜미를 어루만진다. 거기에는 어렴풋이 …… 조금 전 다크엘프가 붙인 실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아……드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주인님……」
남자의 목덜미에, 필로테스가 안타까운 얼굴로 머리를 기울인다. 그리고는 그대로, 미모의 다크엘프는 개처럼 혀를 내밀어, 로울의 목덜미에 붙은 실의 흔적을 핥기 시작했다.
……츠읍…… 쯔읍 츠읍…… 츠읍 …….
새끼 고양이가 우유를 핥는 것 같은 소리가 지하감옥에 울렸다.
몇 번이나 주무르기 위해 옷에서 터져나간 유방을 꽉 눌러, 녹아버릴 듯 부드러운 손으로 육봉을 감싸 천천히 훑으며 연분홍색 혀로 목을 핥는다.
필로테스의 전신을 사용한 봉사를 즐기면서, 로울은 스카트 가운데서 들여 보낸 손을 천천히 깊숙히 집어넣었다.  가늘고 탄력있는 허벅지 감촉을 맏보며, 얇은 천에 싸인 비소를 천 너머로 만지작 거린다.


디드와 같이 장식이 달린 비단 속옷은 넘치는 꿀을 빨아들여 피부에 착 달라 붙어 필로테스의 비소의 형태를 드러낸다.
그곳을 로울의 손가락이 지분거리며, 필로테스의 성감을 더욱 자극한다.
「…… 히이익!」
얇은 비단 넘머로 콩알을 손톱으로 긁자, 필로테스는 얼굴을 젖혔다.
허리까지 흘러내린 은발이 크게 춤추고, 땀이 방울이 되어 남자의 몸으로 흘러내린다.
그것을 음탕한 표정에서 내려보며, 로울은 자신의 노예에게 다음 명령을 내렸다.
「거기에 손을 붙이고 엉덩이를 내밀어]
「…… 예…… 주인님……」
남자의 명령에, 필로테스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쾌락에 휘청거리면서도 벽에 손을 붙이고, 어깨폭 만큼 다리를 벌려, 주인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다.


입언저리에 웃음을 띄우면서 일어선, 로울은 땀에 젖어 빛나는 갈색 살결을 어루만지면서 천천히 속옷을 벗긴다. 점액질의 애액이 끊어질듯 말듯 이어지면서 속옷은 허벅지 반쯤까지 내려지고, 필로테스의 전부가 남자의 눈앞에 드러났다.


은색의 수풀은 예쁘게 깍였고, 그대로 드러난 비소가 살며시 열ㄹ 핑크색 깊은 곳에서 질퍽하게 꿀물을 배어나고 있었다.


「크크크……멋진 엉덩이야 ……」
남자를 유혹하는 음탕한 향기를 맡으면서, 로울은 뭉클한 갈색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흐으윽……」
필로테스의 엉덩이가 꿈틀거리고, 비소에서 쯔쯕하는 소리를 내며 애액이 새어나온다.


땀에 젖은 피부의 감촉을 즐기면서 로울은 양손으로 필로테스의 엉덩이를 잡고 천천히 좌우로 벌린다.
「……아 ……」


사랑하는 남자에게조차 보인 적 없는 부분에 공기를 느끼고, 다크엘프의 얼굴은 수치로 물든다. 그래도 엉덩이를 빼려고는 하지 않고, 수치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오히려 주인에 바치듯이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필로테스의 온손한 태도에 만족한 듯 웃음을 지으면서, 로울을 비소에서 흘러나온 꿀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드러난 엉덩이 구멍에 칠하듯이 꼼지락거린다.


「아아앗……!」


처음 맛보는 감촉에 필로테스의 엉덩이가 도망가려는 듯 좌우로 흔들린다. 그 요동을 즐기면서 로울은 천천히 엉덩이 구멍을 느슨하게 풀어 간다.


「후후후…… 내 손가락을 바라고 있었군…… 엉덩이를 만져주는게 그렇게도 좋으냐?]
「그, 그런…… 일이 ……」


남자의 말에, 필로테스의 표정은 수치와 굴욕으로 일그러진다.
그 옆모습에 음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로울은 필로테스의 뒷구멍에 검지를 푸욱 찔러 넣엏다.


「흐아아악……!!」


필로테스가 괴로운듯 눈썹을 찡그리고, 등을 젖히며 은발이 흩날린다.


하지만, 괴로워하는 표정과는 정반대로 필로테스의 뒷구멍은 남자의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고 꿈틀거리며, 오히려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앗……그, 그런…… 그런 곳까지……!」
「좋지?……? 손가락을 아플 정도로 조이는 구나……」


로울이 천천히 넣었다 뺐다하기 시작했다.


「하악, 흐윽, 흐아악……! 앗, 아학……크으윽 ……!!」
「자아……솔직해 지라구……너는 내 것이 될 것 아닌가……?」
「……흐윽!!」


필로테스의 얼굴이 괴로움으로 일그러진다.


「그렇지 않으면…… 저 흑기사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건가…?」
「크……윽 ……」
「내 보고가 없으면, 바그나드님도 움직려하시지 않으실걸… 그래도 좋은가?」
「……」
「이 엉덩이를 바쳐, 내 노예가 되는 것 만으로…… 너의 흑기사님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거잖나……?」
뒷구멍을 손가락으로 지분거리면서 필로테스가 망설이는 모습을 관망하며, 로울은 입언저리를 일그러뜨린다.


…… 부하로 데리고 있는 밀정이 가져온, 암흑사제 쇼델과 다크엘프 수장 루제브가 주도한 흑시가 아슈람 암살계획.
로울은 필로테스에 이 정보를 알리고 [거래」을 제안했다.


――네가 아직 내게 반항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 다크엘프 마을과 비밀스럽게 연락을 하고 있는 것도.…….
『……!?』


――나를 죽이는 것도 좋지만 쇼델님과 루제브님의 계획…… 나를 죽이고, 돌아간 다고 해도 멈출 수 있을까……? 내 상사인 바그나드님이라면 다르겠지만, 안그래. 그리고, 바그나드님은 그저 가만히 지켜보시기만 할 생각이시지.… 자유군의 움직임이 조용해진 지금이야 흑기사가 없어도 카논을 누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으시니까 말이야…….


『…………』
――자유군이 조용해진 것은 자유 기사와 디드릿트가 모습을 감췄기 떠문이지… 이대로라며, 네가 사랑하는 흑기사님은…….


『……원하는게 뭐지……』


――거래를 하자는 거지, 네가 조건을 수락하면, 나는 저 자유 기사와 디드릿트를 풀어주지, 게다가, 바그님에게 흑기사의 암살 계획을 막아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지. 저 두명이 자유군에 돌아가면 녀석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도 흑기사가 살아 있지 않으면 안돼니까…….


『원하는게 뭐냐니까!』


――간단해...내 노예가 되는 거다, 내 것이 되어 그 몸을 내게 바칠  것……그러면 흑기사를 돕도록 하지, 너를 흑기사 곁으로 돌려  보내도 좋아 …… 물론, 그때는 나의 요새와 연락한다는 구실로 잠깐이지만.


『…………』
――어떻게 할거지 ……? 나를 죽이고, 사랑하는 흑기사님의 시제를 보고 싶은가……?
『……어때』
『…… 내가 복종을 맹세하면…… 확실히, 아슈람님을 위해 움직여 줄건가?}


――물론. 흑기사님이 암살되는 일도 없도록 손을 써주지. 나는 계약은 반드시 지켜.…… 네가 배반하지 않는 한. 게다가 암흑사제의 손을 빌리지 않는 한 목걸이를 뗄 수 없는 네가 나를 배반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 어때.


『…………알았다 ……』


그리고, 판과 디드릿트를 놓아주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


물론  판과 디드릿트에게 계획대로 움직여 주도록 몸에 몇가지 속임수를 걸어놓았다.


계획 대로, 디드릿트는 판을 데리고 요새를 탈출했다 부하에게는 두 사람을 풀어주도록 명령을 내려두어서 그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자유군과 합류할 수 있게 했다. 그렇게 되면 자유군도 세력을 되찾을 것이고, 마모는 카논을 계속 압박하기 위해 흑기사 아슈람의 힘이 불가결하게 된다 …….


그리고, 필로테스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이 추악한 남자의 노예가 되어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아슈람에게조차 보인 적이 없는 뒷구멍을 남자에게 드러내고, 그곳을 바치는 것을 복종의 증거로써…….


「으……으으……크흐윽……흑……!」


로울의 손가락으로 뒷구멍을 범해지면서, 필로테스는 굴욕과 쾌락의 갈림길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자신의 육체를 단지 욕망때문에 만지작거리고, 그것을 위해 사랑하는 아슈람까지 이용하는 남자에 대한 혐오감과 분노가 솟아난다.


하지만, 뒷구멍을 범하는 손가락은 노여움조차 싹 지워버릴 정도의 쾌락을 준다.


약과 목걸이에 의해 개발된 몸뚱아리는 남자가 주는 쾌락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여, 오히려 탐욕스럽게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전의 필로테스라면 쾌락을 참고 견디는 것이 가능했다.


자신를 희롱하는 남자에게 복수하고, 사랑하는 아슈람의 곁으로 돌아간다 ……는 생각이, 쾌락에 빠져드는 것을 겨우 막아내며, 남자에게 복종할 것을 거부해 온 것이다.


그러나...지금은.


[....조...]
[응?]
[...좋아요...엉덩이에서 느껴져요....]


무너진 댐에서 물이 터져나오듯, 필로테스는 격렬하게 허덕이기 시작했다.


깊게 꽃힌 손가락이 빠지지 않게 뒷구멍에 힘을 주고,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든다.


[하악, 굉장해...엉덩이가, 엉덩이가...!!]
[좋으냐?]
[조, 좋아요....주인님의 손가락이 엉덩이를 범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앗 그렇게 구부리면 아학 더 더 휘저어주세요...!]


이미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 필로테스는 오로지 쾌락을 요구할 뿐이다.


그 눈꼬리에 눈물이 고이고, 애달프게 열린 입술로는 핑크색 혀가 들여다 보인다.


처음 맛보는 아날의 자극에 빠져, 흐느껴울며 필로테스는 절정의 계단을 치닫아 올라간다.


그러나.


[아아아아앗....!?]


남자는 바로 직전에 손가락을 멈추고, 뒷구멍에서 손가락을 빼낸다.


바로 직전에서 멈춰진  필로테스가 비통한 소리를 지른다.


[그, 그렇게! 주인님...어째서!?]
[크크크, 그렇게 서둘지말라구...손가락보다 더 좋은 것을 주마...]


원망스러운듯한 시선으로 돌아보는 필로테스에게 과시하듯이, 로울은 흥분한 자신의 자지를 훑어 올린다.


그것이 눈에 들어온 순간, 필로테스의 미모가 희색에 물든다.
「자, 필로테스…… 이 것이 갖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고 있지?」
「……」


로울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필로테스는 벽에서 손을 떼어 몸을 앞으로 쓰러뜨렸다.


양 어깨를 벽에 꽉 눌러 신체를 받치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알맞은 위체가 되자 그대로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좌우로 잡아당긴다.
다시 숨겨져 있던 뒷구멍이, 이번에는 필로테스 자신의 손으로 남자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애액이 정성스레 칠해진 뒷구멍은 물빛으로 번들거리고, 숨쉬는 것처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있었다.
뒷구멍으로 쏟아지는 남자의 시선이 아플정도로 느끼면서, 필로테스는 벽에 꽉 눌러진 미모를 필사적으로 로울쪽을 향해, 주저주저하며 핑크색 입술을 열었다.


「저, 필로테스는…… 주인님의 노예 입니다...그 증거로...이 엉덩이의 처녀를 바칩니다...부디 필로테스의 뒷구멍을 범해 주십시오……」


콧대 높은 다크엘프가 굴복해, 뒷구멍의 처녀를 바치겟다고 스스로 간절히 애원하고 있다... 남자의 지배욕과 새디즘을 만족시켜주는 모습에 로울은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 맹세를 요구한다.


「내 노예로써, 언제 어느때라도 내 명령을 맹세하는가?]
「예…… 필로테스는 주인님의 노예로써, 언제 어느 때라도 주인님의 명령에 따를 것을 맹세합니다……」
「그럼…… 이 몸은 내것인가?」
「…… 예……저의 몸은 …… 주인님만의 것입니다……」
「내 것이라……그럼, 내 허락 없이 이 몸을 다른 남자에게 주지 말라.…… 물론, 저 흑기사에게도……」
「……!」


필로테스는 한 순간 숨을 들이마셨다. 하지만, 이미 달아날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인지, 아름다운 다크엘프는 떨리는 목소리로 주인의 명령에 따랐다.


「…………아, 알겠습니다...주인님의 허락없이 다른 남자게 제 몸을 손대게 하지 않겠습니다...아슈람님에고도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크크크…… 좋아, 하지만 나도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다.…… 흑기사에게는, 입술까지 허락해 주지…… 흑기사님이라면 그럴일도 없겠지만……만에하나 그 이상을 요구한다면 거절해야한다.]
「……예, 예엣 ……가……감사합 ……니다…… 주인님……」


감사의 말을 내뱉으면서 필로테스는 유혹하듯이 내민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 움직임에 비소에 고여있던 꿀이 흘러내리고, 몆줄기로 갈라지며 허벅지로 흘러내린다 .


「…… 제, 제발...부디 필로테스의 엉덩이를 범해 주세요...어서 ...주인님의, 주인님만의 노예에게...노예로 만들어 주세요...주인님에게만 모든 것을 바칠게요...주인님에게만 봉사하는 노예로...!!]
「이 몸뚱아리는 나만의 물건인건가?]
「예엣……! 필로테스는, 몸도, 마음도 모두다 주인님의 것입니다……!」
「너의 모두를, 내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건가?」
「해 주세요... 언제 어디서라도. 입술도 젖가슴도 ○지 도, 엉덩이도...주인님 마음대로 사용해 주세요...저는...필로테스는 주인님에게 이 몸과 마음을...펴 평생토록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그, 그러니까……학……제발  계약의 증거로 제 엉덩이를…… 뒷구멍을, 주인님의 물건으로 박아 주세욧!!]


볼을 붉히면서 엉덩이를 내밀고 흔들며 로울의 노예가 될 것을 몇번이나 맹세하는 필로테스.


그 치태에 만족한듯 웃음을 지으며, 로울은 자신의 물건을 필로테스의 뒷구멍에 가져가 적당히 눌렀다.


「좋아…… 그럼 노예의 증거로……」


완전히 풀려버린, 쾌락에 꿈틀거리고 있는 필로테스의 뒷구멍은 저항없이 귀두의 침입을 허락해 버린다. 그 감촉을 잠깐 즐긴 뒤, 로울은 단숨에 체중을 실었다.


「확실하게 각인시켜주지!!」
「!!! 찌 찢어질 것 같아아아아……!!!!」


로울이 거대한 물건이 필로테스의 뒷구멍을 넓히면서 장속 깊숙히  파고들어 간다. 하복부 전체를 채우는 것 같은 압박감에 신음하면서도 필로테스는 엉덩이 살을 다시 벌려, 로울의 물건을 받아들이려 움직인다.


「오오 ……굉장히…조여주는 구나.」


강한 조르기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로울은 지릿한 쾌감에 허리를 떨었다.
질과 달리, 휘감기는 질벽의 느낌은 없지만, 강하게 조여주는 장벽은 로울의 물건에 착 달다붙어 탄력있게 꿈틀거리고 있다.
그 감촉을 즐기면서, 로울은 뿌리끝까지 물건을 밀어 넣어간다.


「이봐……전부 들어갔는 걸, 이걸로 필로테스의 엉덩이는 내 것이지.]   [……아……아아……」
「대답이 왜 그래?」
「…… 이기기기……!!」


로울이 미미하게 허리를 움직이자, 그 충격으로 필로테스가 소리를 지른다.
「예, 예엣....제 엉덩이는 주인님만의 것입니다...저의 뒷구멍을 사용해 주셔서...가, 감사...합니다...으흑]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필로테스는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 주인에게 감사의 말을 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전신을 울리는, 아픔이라고 할지 쾌락이라고 해야할 지 모를 충격으로 눈썹을 찌푸리면서도, 주인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의 뒷구멍으로 봉사를 시작한다.


천천히 흔들리듯이, 필로테스의 엉덩이가 앞뒤로 움직인다. 엉덩이를 당길 때는 뒷구멍에서 로울의 장대한 성기가 모습을 드러내고, 밀때는 찌걱찌걱 소리를 내며 뒷구멍속으로 사라진다.


그것을 몇 번 반복하고 있는 사이에, 필로테스의 입술에서는 쾌락의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앗…… 으응...응응...흐...으...응...흐윽.]


엉덩이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고, 그저 출입하는 것 뿐인 움직임에서 장 벽에 성기를 비벼대려는 듯 원을 그리는 것 같은 움직임이 더해진다.


엘프의 늘씬한 육체, 그것도 본래 성기를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 아닌 뒷구멍을 로울의 인간같지 않은 성기로 범한다는 것은 오히려 파괴 행위에 가깝다. 하지만, 비약과 목걸이에 의해 쾌락에 물든 필로테스의 육체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며 급속하게 순응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크크...이봐, 더 엉덩이를 움직여...{더 난잡해져라. 각인되어라...내게 봉사하는 것이야 말로 너의 쾌락}...]


[...하아앗!? 흑, 흐하아아악....아아아아아아!!]


로울이 하위 고대어룰 중얼거린다.


동시에 필로테스는 뒷구멍에서 퍼져오르는 쾌락에 허리를 떨며, 최초의 절정을 맞이했다.


질구가 격렬하게 수축하고 피직피직 기세좋게 꿀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엉덩이 살은 성기를 아플정도로 조여대고, 장벽은 격렬하게 꿈틀거리면서 성기에 휘감긴다.


그래도, 필로테스는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장벽에 비벼대고, 자신의 육체를 남자의 쾌락에 바친다.


그 움직임 하나하나가 필로테스의 성감에 다시 불을 붙이고, 보다 강렬한 절정으로 인도해 간다.


「후하하하하…… 필로테스, 내 물건이 그렇게 좋은가?」


미쳐가는 듯한 필로테스를 즐거운듯이 지켜보면서, 엘크치고는 풍만한 유방을 쥐어짜듯 일그러뜨리며 로울은 쾌감에 고양된 목소리로 의기양양한 웃음을 짓는다.


「히이이익, 좋아요, 굉장해요 …… 주인님의 물건이……! 필로테스는 주인님의 것입니다. 주인님의 것으로서 밖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인님 전용 색노입니다……괴 굉장해요오……!!」
「크하하하하하! 그런가, 내 물건 아니면 느껴지지 않는건가! 저, 아슈람 애송이 것보다도 내 물건이 좋은가!」


「예엣...아슈람보다도...주인님의, 로울님의 것이 훨씬…… 훨씬 좋습니다. 필로테스는 주인님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인님에게 봉사하는 것 만이 행복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계속 외치는 필로테스의 뇌리에 한 순간, 어느 남자의 모습이 떠올랏지만, 곧바로 절정의 광채와 함께 지워져버렸다.


「부디, 부디 필로테스를 주인님의 노예로써 영원히 써 주세요!!」


[크하하하, 좋아, 너를 내 전용 색노로 영원히 써주지. 옷! 자, 간다. 받아랏!]


「아앗, 주세요! 제 엉덩이에 주인님의 정액을 싸주세요.]


눈앞에서 일곱색 불꽂이 터진다.


허리를 흔들고, 엉덩이를 흔들때마마 의식은 점점 더 희미해진다 .


(――――님……)


「조, 좋아, 좋아요!! 가요, 가요 가요오옷!!!]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절정에 이른 환희의 눈물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것조차 제대로 알 수 없는 필로테스는 뒷구멍으로 남자의 정액을 받아들이며,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
…….


달이, 침대를 비추고 있었다.
쯔즙쯔즙하는 점액질의 소리가 침실에 울린다.
침대의 위에는 로울이 책상다리 하고 있고, 그 두 다리 사이에는 전나가 된 필로테스가 옆에서 파고들듯 얼굴을 묻고 혀와 입술로 로울의 물건에 봉사하고 있었다.


로울은 한손으로 양피지 다발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필로테스의 엉덩이로 뻗어, 진득한 꿀물을 찌걱찌걱 토해내고 있는 뒷구멍과 질을 손가락으로 지분거리고 있었다.


그 양으로 보아,  필로테스가 오랜 동안 이 남자에게 쉴새없이 범해졌다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로울 자신은, 대륙에서 구한 다양한 비약을 복용해, 그 정력은 인간이라고 할 수 없었다. 게다가 필로테스를 노예로 만들고나서는 정력이 점점 더 강해져서, 이젠 그녀 혼자서는 몇 번이나 실신을 반복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가 되어 있었다.


[여기, 어디쯤인가, 카논 자유군이 활동하고 있는 것 같군.…… 하지만, 루제브와 쇼델이 흑기사의 모살을 그만 둘 정도는 아니군…」
[...읍읍]


성기를 중간쯤 문채로, 필로테스가 [주인님]을 올려다본다.


지금의 필로테스는 로울이 통치하는 마을의 감사역이 되어 한 달에 몇번, 아슈람에게 보고 할 때 이외에는 이 요새에 체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로울의 노예로, 무진장하다고 할 수 있는 남자의 욕망에 봉사하면서, 로울이 시키는 이런저런 더러운 일까지 하며 손을 더럽히고 있었다.


필로테스의 조언에 따라, 아슈람도 본래 바그나드 부하인 로울의 조언을 받아들여, 정책에 이용하고 있었다. 신용은 하지 않지만 능력은 인정한다 ……는 아슈람의 평가를, 필로테스는 숨김없이 주인인 로울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이제 슬슬……때가 되었군, 흑기사를 위해서도 자유군의 세력을 키워주지 않으면 안되겠어.]
「…… 그럼……」


입술을 성게로부터 떼고는, 필로테스가 중얼거렸다.
「움직이는 것입니까…… 주인님?」
「아아…… 자유과의 연락은 이미 끝났다.……다음은 자유기사와 하이엘프 아가씨를 끌어들이는 것 뿐이지 ……」
디드릿트의 지체를 회상한 건인듯, 로울은 야비한 웃음을 지었다.
「다시, 두 사람을 같이 귀여워해주지...기쁘지않나, 필로테스?」
「……예……다시, 디드릿트와 들에서, 주인님에게 봉사하게 해 주세요....으응...]
필로테스는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다시 로울의 성기를 입에 물었다.
(그 아가씨도……다시, 이 남자의 물건에 음탕해지는 건가……)


다크엘프의 마음에, 디드릿트에 대한 연민이 떠오른다.


이 남자의 속임수에 걸려들어(거의 틀림없이 걸려들겠지만), 이 요새로 돌아오면, 이번야말로 저 하이 엘프 아가씨는 로울의…… 이 추악한


남자의 노예로써, 남자의 생명이 사라질 때까지 복종하지 않으면 안된다.
욕망이 시키는 대로 희롱당하며 다양한 더러운 일로 손을 더럽히지 않으면 안되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찌걱찌걱 소리를 내며 페라를 반복하면서, 필로테스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틀림없이...그 아가씨는 행복해 하겠지...마음 속으론 사랑하는 남자를 생각하면서……그를 위해서 자신은 몸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자신을 납득시키면서...쾌락에 몸을 맏기는 자신을 변명하면서...)
――나 처럼.


「간다 ぞ…… 얼굴로 받아라」


로울의 명령에, 필로테스는 성기에서 입술을 떼고, 끄트머리를 혀로 간지럽히면서 양손을 사용해 훑어올린다


곧 귀두가 크게 부풀어 오르고, 끄트머리에서 대량의 백탁액이 뿜어져 나온다.
그 전부가 얼굴을 덮는 것을 느끼며…… 필로테스는, 절정을 맞이했다.



[ to be continued...]

 

앞으로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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