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엑스터시 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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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터시 virgin」
by오존
「그러니까! 한번만이라도 엑스터시를 느끼고 싶다니까!」
「에?」
「아, 에에에···」
토요일 오후. 동급생인 남자친구 유키히야의 방에 와 있던 사치코는 눈치가 나쁜 그에게
화가 나 큰 소리를 질러 버렸다.
하지만, 유키히야가 그녀가 상담하고 싶던 내용을 헤아리지 못했다 해도 별로 그만이 잘
못한 것은 아니었다. 사치코가 이런 일을 설명하는 데 이상하게 서투른 탓도 있었다.
「그러니까, 여자는···그, 여러 가지 체험하는 게 있잖아? 」
「여자의 몸은, 모두 같은 감각을 느끼고 있는 건 아니니까···」
전혀 본론에 도착하지 못하는 이런 헛도는 이야기로는, 유키히야가 깨닫지 못한 것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한마디는 실로 조심성 없는 말이었다. 고2의 소녀가 큰 소리로 외칠 내용은
아닌 데다가, 가끔 섹스 같은 걸 하는 사이라고 해도, 이런 노골스런 단어를 일상에서 사
용하는데 아직 두 사람은 익숙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
「········」
거북한 침묵의 공기. 사내아이다운 장식 없는 방안에서 벽걸이 시계의 작은 초침 소리만이
들리고 있었고, 조용한 오후의 바람이 펄럭하고 커튼을 흔들었다.
「야옹∼」
유키히야의 무릎에 있던 흰 고양이가, 싫증이 났는지 작게 울었다.
침묵 속에서 유키히야는 괴로워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행위로, 틀림없이 만족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였기에 사치코의 입으로
부터 나온 절규는 조금 충격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 실망을 표시내서는, 더욱 더 사치
코를 곤란하게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 건 유키히야를 상처 입히지 않게 지금까지
말없이 있던 그녀에 대해 실례일 것이다.
여러가지를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흘러가는 침묵에 한계가 온 유키히야가 가능한 한 아무
렇지도 않은 기색을 내며 이야기를 잘랐다.
「그, 그렇지만 , 지금까지는···봐, 하고 있을 때 마지막에 가요··· 아―···그
「가요」라고 말한 적, 엄청 있었잖아」
하지만, 그 물음에 대해, 사치코는 머뭇머뭇 확실치 않은 대답을 반복할 뿐이었다.
「그, 그건···그···」
「뭐?」
「그러니까, 말로 몸을 이끈다 라고 하는 느낌으로····」
「?」
사치코는 곤란한 얼굴로, 자신이 자랑하는 양쪽으로 땋아 늘어뜨린 머리의 끝을 빙글빙글
비틀고 있었다. 완전히 비틀어 버릇이 붙은 땋아서 늘어뜨린 머리가, 손가락에서 떨어지면
서 살며시 튄다.
그리고 또, 끝없이 공전이 반복된 후
「그건! 그, 그런 식으로 말하면, 느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서야!」
어떻게도 참을 수 없게 된 사치코가, 또다시 소리를 지르면서 간신히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왁! 목소리가 커. 지금, 누나가 있다니까!」
「앗, 미안···」
당황해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는 사치코.
학교에서도 어디에서도, 감정적이 되면 큰 소리를 내 버리는 것은 그녀의 곤란한 버릇이었
다.
그 때, 현관 주변에서일까? 유키히야의 누나의 목소리가 아래층에서 울려왔다.
「유키! 나 쇼핑 갔다오니까, 뒷일 부탁해!」
「아∼?응, 알았어∼」
맥풀린 소리로 1층을 향해 대답하는 유키히야.
「할 거라면 지금이 딱이야∼!아하하!」
「아 정말!」
철컹거리는 현관 소리에 항의의 목소리는 싹 지워지고 스쿠터의 엔진음이 톡톡 멀리 사라
져 갔다.
「·····」
「·····」
거북한 침묵이 또 시작된다.
「저, 그러면···누나도 저렇게 말해 줬고」
「응? 아, 아」
왠지 이상한 분위기였지만, 하지 않을 이유도 없기에 두 명은 시작하기로 했다.
◆
「유키, 나 노력할 거니까!」
세일러복을 정확히 갠 사치코가, 속옷 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성실한 얼굴을 한다.
「흐~음···기합 넣는다고 있어도···」
무엇인가, 라고 하는 느낌에 중얼거리며 유키히야는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면, 갈게」
「응····」
닿기만 하는 부드러운 키스로부터 그것은 시작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간질이는 것 같은 애무로, 유키히야는 그녀의 육체를 공격해 간다.
야한 책의 테크닉 강좌 그 자체인, 약하고 상냥한 손가락 사용이다.
「하아····응···」
B컵의 유방을 어루만지며 등줄기나 옆구리를 더듬으면서, 그가 전신에 상냥하게 키스를
퍼부어 간다. 눅진눅진 녹는 것 같은 감각에, 사치코는 황홀한 표정을 띄웠다.
「아흥! 아! 거기, 하으응!」
팬티를 제거한 하반신의 틈새에, 그의 혀끝이 닿은 순간, 사치코가 고통소리와도 비슷한
허덕이는 소리를 높이며 그의 머리를 잡았다.
「여기가 좋은 거야? 사치코 」
「응···」
유키히야는 공격을 국부로 집중시켰다. 손가락 끝으로 주름을 희롱하면서, 살로 된 동굴에
혀를 밀어넣었다.
화끈해지면서 날카로워지는 음핵을 상냥하게 어루만지고 비비면서, 섬세하게 혀를 움직였
다
「어떄? 갈거 같아?」
「으으응! 응, 어쩐지···높아지는 거 같아. 하아아!」
쾌락에 몰두하는 사치코. 기분 좋은 장소를 요구하며 흔들리는 머리의 움직임에 맞추어 두
가닥으로 땋아 늘어뜨린 머리가 춤추듯 하늘하늘 흔들린다.
넋을 잃은 그녀의 입술이, 윤기 나는 분홍빛으로 젖어 있었다.
평상시의 유키히야라면 이 때에 삽입해 1분도 지나기 전에 끝내 버리지만, 오늘은 그녀
의 육체 개발이 목적이다. 여기서 삽입해, 곧바로 끝나 버리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온갖 생각이 머릿속에서 얽히면서, 그는 사치코를 열락으로 이끌어 갔다.
하지만, 정신과 육체는 언제나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크으! 너무 충혈되어서 아파···」
불끈불끈 끓어오르는 고간에 힘겨워하면서도, 유키히야는 공격에 집중하는 것으로 사납게
사치코에게 비집고 들어가고 싶어하는 하반신의 의식을 억누르고 있었다.
미끈미끈 원을 그리며 음핵이 비비어지자 계곡에서 더욱 꿀이 넘쳤다.
「아! 하아! 대단, 해··자꾸자꾸, 좋아지고 있어!」
평소의, 미지근한 물과 같은 온화한 쾌감이 아니었다. 틈의 중심에, 데운 벌꿀을 쉼 없
이 쏟아붇고 있는 것 같은 화상을 입을 듯한 강한 쾌락을 거기에서 느끼고 있었다.
약간 느껴 온 근처에서, 언제나 행위가 끝나 버리고 있던 그녀에게 있어 여기까지 쾌락이
높아진 것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미안. 지금까지 나만 기분 좋아지고 있었어」
「으응. 나 유키히야가 좋다면,!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사치코···좋아, 오늘은 가득 기분 좋게 해 주겠어」
「응····」
사랑 가득한 기분을 손가락과 혀에 담아 유키히야는 그녀의 균열에 쾌락을 퍼부었다.
오늘, 처음으로 체험하는 관능의 높은 곳에 당황하면서도 소녀는 아직도 모르는 정점을 향
해, 천천히 확실히 올라가고 있었다.
「아, 하악! 뭔가, 숨막혀!」
부들 부들, 양 무릎이 떨린다. 당황스러움과 욕망이 뒤섞여 닫아버리고 싶은, 열어버리고
싶은, 미묘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제라고 판단한 유키히야가 공격을 빨리 했다.
헐쩍 헐쩍 비구에 넣는 혀끝의 움직임.
균열 위에서 날카로워지는 작은 탑을 어루만지는 손가락.
그녀를 절정으로 이끄는 2개의 열락을 단번에 가속시켰다.
「아, 아! 가, 가아! 가버려!」
쾌락의 높아짐에 맞추어 사치코는 허리를 뒤로 젖혔다.
크게 다리를 벌린 계곡의 중심을 향해 차례차례 무엇인가가 모이고 있었다.
그리고 쾌락의 높아짐에 의식이 견딜 수 없게 되어, 가볍게 힘을 뺐을 때.
「아! 아아아∼~~~!」
쇄애애!
격렬한 용솟음이 균열에서 분출해, 유키히야의 얼굴에 물보라를 뿜었다.
「아으응! 으응! 응! 응!」
그리고 그것은 몇 초 동안, 그의 얼굴을 계속 철벅철벅 적시고 있었다.
「어? 잠깐 기다려 봐? 」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멈추지 않는 물방울에, 그제서야 유키히야가 이상하다고 눈치챘다.
애액치고는 양도 많고, 너무 묽은 느낌이 들었다.
「자, 잠깐! 이거, 소변이잖아?」
「아, 어?」
자신이 분출한 것의 정체를, 사치코도 그제서야 간신히 눈치챘다.
「······」
「······」
「아, 아하, 하하하····뭔가, 다르지 않아····」
「저기····」
흠뻑 젖은 얼굴인 채, 유키히야가 그녀를 노려보았다.
◆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부모님과 누나가 외출한 후인, 둘만의 오후.
「내참. 그때부터 큰 일 벌였다니까. 우선 뮤뮤가 싸돌아다니다 흘린 걸로 했으니까. 덕분
에 이녀석, 어머니에게 엉덩이 팡팡 맞고」
「야옹∼」
불만스런 울음소리를 흘리는 흰 고양이.
「이런∼, 미안해, 뮤뮤····」
사치코는 변명 없이 사과하면서, 위를 보며 벌러덩 누운 고양이의 목을 어루만지고 있었
다.
「그건 그렇고. 지금부터 두 번째의 도전, 하고 싶은데」
휙 사치코가 머리를 들며 유키히야와 시선을 맞추었다.
그러다, 당황하면서 뺨을 붉힌 채 숙인 얼굴을 또 뮤뮤를 향했다.
「조, 좋아····나, 가지 못해도 별로 괜찮으니까···」
「그렇게 둘까. 사치코가 가지 못하는 것은 내 탓이기도 하고. 게다가, 절정을 느끼는 거
라면 혼자보다 두 사람 함께인 쪽이 좋은 걸」
「응, 그렇지만····그렇지만···」
눈치가 나쁘고 딱딱하지만, 자신을 위해 열심히 해 주는 유키히야. 그런 유키히야를 사
치코는 좋아했지만, 이쪽의 생각을 전해기가 어려운 게 안타까웠다.
고양이의 몸을 천천히 어루만지면서 시선을 돌리는 사치코. 시선을 돌린 채 뮤뮤의 꼬리를
자신의 땋은 머리로 하듯이 손가락 끝으로 빙글빙글 감고 있었다.
언제까지나 흔들리는 그녀의 생각. 계속 머뭇머뭇 하는 사치코.
그런 그녀에게 「에잇! 」하고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유키히야가, 결정타를 말했다.
「·····우리, 연인이지?」
평상시의 그가 말하기에는 꽤 고약한 대사였다.
말한 유키히야 자신도 조금 수줍어하고 있다는 걸 사치코도 알 수 있었다.
기쁜 듯한 곤란한 얼굴로, 사치코는 더욱 뺨을 붉혔다.
그리고, 약간 간격을 두고 나서 거부의 이유를 툭 털어놓았다.
「그, 그렇지만····또, 그, 소변 내 버리면····내 버리면, 곤란하고···」
「괜찮아, 이번에는 목욕탕에서 하는 거야」
자신감을 가득 담고, 유키히야가 싱긋 웃었다.
◆
좁은 욕실에 샤워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벌거벗은 채로 얼싸안는 두 명으로부터 넘친
물방울이 스펀지 매트에 떨어져 쏴아아아 가벼운 소리를 내고 있다.
「에, 욕실에선 처음이네」
첫 체험인 욕실에서의 섹스에, 사치코는 즐거운 듯이 웃었다.
「뭐, 나는 성실한 남자니까」
「후후, 메-롱」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유키히야는 어젯밤 누나가 상담에 응해 주었을 때를 생각해
내고 있었다.
「혼자서 성감대 찾아도 알 수가 없잖아? 어디가 좋은 것인지 듣지 않으면 안 돼」
「흘리는 버릇이라···응, 한 번 욕실에서 해 보면? 」
사치코와의 사이를 구경만 하면서도 성실하게 상담을 해준 데다가, 두 명을 위해 부모님을
밖에 데리고 나간 누나에게, 그가 마음 속에서 감사를 했다.
「느끼는 곳이 있으면, 분명하게 말해 줘」
「응···」
성감대의 탐색이 시작되었다. 샤워로 신체를 따뜻하게 한 후, 거품을 낸 보디 소프를
로션 대신으로 유키히야가 소녀의 흰 피부를 어루만졌다.
목덜미나 귀여운 엉덩이, 가는 옆구리와 유방 안쪽.
B컵의 앞가슴에 날카로워지는 핑크빛 유두를 엄지 안쪽으로 어루만지면서 그녀를 상냥하게
공격해 갔다. 매트 위에서 거품 투성이의 흰 육체가 춤춘다.
「꺄! 아앗! 간지러워!」
미끈미끈 하는 손가락이 진동에서 옷단까지의 부분 을 어루만졌을 때, 사치코는 참지 못하
고 웃기 시작해 버렸다.
아직 성감대가 발달하지 않아서일까. 기분 좋음보다 간지러운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역시 빠는 쪽이 좋을까?」
「응···」
하지만 좁은 욕실이기 때문에, 두 명이 세로가 누울 공간은 없다.
어쩔 수 없이 머리의 방향을 반대로 한 유키히야가 엎드려서 누워있는 사치코 위에 올라탔
다.
「싫다, 헤헤」
사치코의 눈앞에 처지는 그의 페니스. 유키히야가 움직일 때마다 고간의 그것이 격분한 채
로 그녀의 시야에서 흔들흔들 하고 있었다.
「조금····아하하, 싫다!」
「뭐가, 싫다는 건다?」
「하지만, 아하하!」
그 흔들리는 상태가 부끄럽고 이상해서, 사치코는 느끼는 쪽에 집중할 수 없었다.
「에에····」
놀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 사치코가, 눈앞에서 흔들거리는 물건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거
한숨을 내뿜거나 하면서 참견을 하기 시작했다.
문득, 좋은 일을 생각해 낸 사치코가 젖어 있는 땋은 머리를 손가락으로 집었다. 그리고
는 땋은 머리를 붓처럼 움직이며 유키히야의 페니스를 간질였다.
「아, 윽, 아읏!」
「으응―, 기분 좋아?」
붓끝으로 어루만지자 부들부들 페니스가 반응해, 딱딱함이 강해져 갔다.
가차없이 사치코는 유키히야를 계속 공격해 귀두 뒤쪽까지 털끝으로 솔솔 어루만졌다.
「너! 했겠다!」
유키히야도 사치코의 골짜기에 혀끝을 밀어넣었고 그것은 입 기술로 서로를 공격하는 것으
로 이어졌다.
두 명의 타액 소리가 욕실에 울리면서, 음부를 할짝거리며 서로가 마시는 음란한 소리가
당분간 이어졌다.
「응····으응!」
사치코는, 어제와 같은 쾌락의 고조를 하반신에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평상시와 장소가 다른 탓일까? 어제와 같이 강한 고조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리 계속해도, 어느 정도 이상으로는 관능이 올라가지 않는 것이다.
「어째서지? 이제, 조금이면 되는데···」
골인 지점은 보이고 있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도착할 수 없는 것 같은 기분 때문에
안타까웠다.
그 부족한 무엇인가를 보충하듯이, 사치코는 열중해 페니스를 빠는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
다.
「자, 잠깐, 먼저 내도 괜찮아? 나, 참을 수 없게 되었어」
입을 통한 사랑 기술에서 먼저 백기를 올린 쪽은 유키히야였다.
어제 만족하게 할 수 없었던 탓도 있어 이미 고간의 물건은 발사 직전이었던 것이다.
「응, 넣어도 좋아. 먼저 해도 괜찮아」
「어? 괜찮아?」
「응, 어제 그때부터 유키히야, 그대로였잖아? 받기만 하는 것도 안 좋고, 이불 더럽힌 사
과도 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빚을 지고 싶지 않아하는 성격은, 사치코의 좋은 면이었다.
유키히야도 그녀의 그러한 부분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다.
「좋아. 그러면, 호의를 받아들일게」
「뭐, 모처럼이네」
매트에 팔꿈치를 대고 엎드린 사치코는 유키히야가 넣기 쉽게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네, 오세요」
「떙큐···아····윽」
「응·····」
갑자기 발사하지 않게 주의하면서, 그는 그것을 조금씩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아직 질에서의 쾌락을 느끼지 못하는 사치코에게 있어, 비육을 밀어 헤치고 「쭉」하고 울
리는 압박감은 가슴이 답답하게만 만들었다.
사치코는, 안에서부터 퍼져오는 그 기묘한 팽창감을 눈감은 채 참고 있었다.
서서히 안쪽에 밀어넣었다 천천히 뽑아 낸다.
또, 서서히 밀어넣었다, 천천히 뽑아 내는 행위를, 몇 번이고 반복하는 유키히야.
「으응······흐응······응」
들어오는 것보다, 뽑아질 때에 맛볼 수 있는 답답함으로부터의 해방감이 기분 좋다.
기분이 좋은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어중간한 둥실둥실 하는 기분을 사치코는 느끼고
있었다.
그런 불안을 싹 지우기 위해, 그녀는 집게손가락 사이에 얽혀 있는 땋은 머리를 구명줄
에 매달리듯이 꽉 잡았다.
「이, 이제 낼게···」
「응···」
당장 폭발해 버릴 것 같은 물건을 그녀 안에서 꺼낸 유키히야가, 힘들게 닫혀진 그녀의 넓
적다리의 사이에 그것을 넣었다.
피임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은 그들에게 있어, 가랑이 사이에서 끝내는 게 평소의 방법이
었다.
「티슈는···필요없을까. 목욕탕이고」
유키히야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거리낌없이 허리의 움직임을 가속시켜 갔다.
철석 철석 하는 피부가 부딪치는 거친 소리가 욕실에 울린다.
젊음 특유의 기세만의 움직임으로, 유키히야는 있는 그대로의 욕망을 거기에 부딪쳤다.
「가! 가겠어!」
「응, 좋아···」
「으으윽! 으으! 으으으!」
그가 외치는 것과 동시에, 넓적다리 사이에 끝만을 내비치고 있던 물건으로부터 백탁의 점
액이 퓨욱 타일에 토해내졌다.
2번, 3번이나 그것이 용솟음칠 때에 사치코는 자신이 벌벌 하는 듯한 감각을 가랑이 사이
에서 느끼고 있었다.
「에에. 어쩐지, 내가 사정한 것 같아···」
샤워기를 손에 든 사치코가, 타일에 쏟아진 그것을 씻어냈다.
그가 만족한 증거, 백탁의 액체가 더운물에 섞여 배수구에 흘러갔다.
「아~ 좋았다∼~!」
「후후, 수고했네요」
추욱 힘이 빠진 유키히야가 엎드린 그녀에게 기대었다.
사치코는 유키히야의 중량감을, 그의 존재감을 등 뒤로 느끼며, 기쁜 듯이 미소지었다.
「남자는, 곧바로 느낄 수 있으니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치코. 절정에 이른 그의 행복한 모습을 부러워진 그녀가 불안한 듯하
게 툭하고 말을 흘렸다.
「응····나, 정말 절정에 이를 수 있을까···」
「괜찮아, 내가 꼭 느끼게 해 줄 거니까···」
「정말?」
「응, 약속할게」
그녀를 안아 일으킨 유키히야가,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좋아해」
「기뻐···」
방에서 쑥스러웠던 게 거짓말같이, 마음에서 우러난 말을 두 명이 주고 받았다.
사치코에게 느끼는 사랑이 커진 나머지, 유키히야는 꼭 껴안은 팔에 더욱 힘을 집중했다.
「으응!」
그가 단단히 안아 주고 있는 것이, 소름 돋을 만큼 사치코는 기분 좋았다.
이렇게 강하게 꼭 껴안은 것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유키히야····지금, 깨달은 건데」
「뭐? 사치코?」
「나, 강하게 꼭 껴안기면···느끼는 것 같아」
눈물을 글썽이며 그녀가 중얼거렸다.
「어, 그런가?」
시험삼아 유키히야는 팔에 꽉 힘을 집중해 봣다.
「응! 아, 어쩐지···좋아」
「그래. 생각해 보면 처녀 빼앗고 나서 지금까지는 대부분 뒤로만 하고 있었구나. 책으로
공부할 때, 강하게 손대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한 간질이는 느낌으로 공격하고 있
었으니까 이거 혹시····」
안개 속에서 광명을 찾아낸 유키히야가가, 사치코를 목욕탕의 매트에 밀어뜨리면서 체중을
실은 채로 양손으로 팔까지 꼭 껴안았다.
「아응!」
유키히야의 팔에 졸린 사치코가 큰 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마치 짜내는 타올과 같이 사치코의 안으로부터 관능이 서서히 우러나오기 시작했다.
「사치코, 강하게 안기면 느끼는 거야?」
「그래···그런 거 같아. 처음으로 깨달았어····흐윽!」
「그러면, 안아 줄게. 꼭 꼭 안아 줄게」
꽉 몇 번이나 그녀의 육체를 조이면서 유키히야는 가슴이나 배를 누르기 시작했다.
「아응····하응, 응!」
그의 강한 자극에 의해, 안타까운 것 같은 허덕임을 사치코는 흘리며 말했다.
「이상해, 가슴이 답답한 게 기분 좋다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새롭게 찾아낸 쾌락에 열중했다.
「으응! 응! 응!」
그녀의 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에, 어느새인가 그 쪽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다.
괴로운 음성에 방금 전 이상으로 끓어오르는 물건. 다시 고간이 뜨거운 욕망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나, 양손 못 쓰니까 , 유도해 주면 안돼?」
유키히야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이해한 사치코가, 「헤헤」하고 가볍고 웃으며 허리에
적당히 두고 있던 양손을 떼고는 오른손으로 그것을, 왼손으로 스스로의 살을 열어 이끌어
갔다.
「좋아····」
「에에 , 떙큐」
그가 허리를 떨어뜨려, 유도되는 대로 자신을 살 동굴에 밀어넣었다.
천천히, 천천히 들어가면서 유키히야는 다시 팔에 힘을 집중해 강하게 그녀를 꼭 껴안았
다.
안으로부터의 팽창과 밖으로부터가 짜냄. 내외 양쪽 모두의 압박감이 그녀의 마음에 징징
울렸다.
「하으으응!」
「어때? 좋은 거야? 느끼는 거야?」
「응···이것, 정말···있고 , 좋다! 응!」
그녀를 강하게 꼭 껴안아 쑤욱 쑤욱 사치코 안을 가득 채운다.
조임과 찌르기의 리듬을 동시에 맞춘 유키히야는 그녀를 높은 곳의 최고 정점으로 이끌기
위해, 열심히 움직임을 계속해 갔다.
「아응! 아, 안돼! 잠깐, 그만둬···!」
「가는 거야? 갈 거 같아?」
「으응! 아니야, 또, 그····소, 소변!」
갑자기 높아진 누출감에 궁지에 몰린 그녀가 부끄러운 것도 잊은 채 외쳤다.
절정의 느낌을 아직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탓일까.
요의와 구별할 수 없는 그 감각은 그녀가 불안해진 원인이었다.
「좋아, 소변 눠도 괜찮아」
유키히야가 그것을 허락해, 상냥하게 그녀의 귓전에서 속삭였다.
「아, 안돼! 더러워! 나와, 나와버려!」
제지하는 그녀를 상관하지 않고 그는 관능을 가속시켜 갔다.
강하게 꼭 껴안으며 삽입의 리듬을 빨리 해 배뇨감을 참으려고 하는 사치코의 이성을 녹여
갔다. 물기 어린 소리가 허리의 움직임에 맞추어 한층 격렬해져 갔다.
「아응! 참을수가···없어···괴로워! 나와버려! 나와버려!」
「나와 버려도 좋아. 상관없어. 사치코, 사랑해. 정말 사랑해···」
귓전으로 속삭인 그 말이 마지막 이성을 상냥하게 지워 버렸다.
「아···!」
부들부들 떨던 그녀가, 그의 속삭임에 의해 갑자기 기운을 느슨하게 해 버리자, 그 순간,
두 명이 연결된 곳으로부터 「솨아! 」하고 힘차게 물방울이 튀었다.
「아아! 이런···」
그에게 삽입된 채로, 방뇨해 버린 자신이 부끄러어 사치코는 얼굴을 새빨개지면서 부끄
러워했다. 목을 좌우로 흔들 떄마다 양 쪽의 땋은 머리가 매트 위에서 찰락찰락 소리를 냈
다. 거기에 섞여, 그가 격렬하게 허리를 쳐올리는 소리와 흐르는 물소리가 그녀의 귀에도
들리고 있었다.
「전부 끝났어?」
「아직, 아직이야. 전부 나왔는데, 아직도 뭔가···」
「뭐가?」
「뭔가···아, 저기에서, 넘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
불안한 얼굴로 사치코가 그의 허리에 달라붙었다.
지금까지와는 질이 다른 듯한 쾌락의 높은 곳에 몹시 당황하고 있었다.
뇨의가 들어간 지금, 분명히 구별되는 그 감각이 그녀의 불안을 눈에 띄게 증폭시켰다.
「유키히야···어쩐지, 무서워···」
「갈 거 같아? 괜찮아, 저항하지 않아도 되니까, 나에게 전부 맡겨」
「응, 아, 고마워···」
그의 상냥한 속삭임이 마치 약과 같이 사치코의 마음을 풀어 갔다.
완전히 안심해, 녹은 얼굴로 미소지은 사치코는 또 쾌락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흐아아아! 아! 아! 는 아!」
불안정한 몸과 마음, 그 모두를 그가 받아 들여 준다. 받쳐 준다.
모두를 맡겨 버릴 수 있는 유키히야의 존재가, 사치코는 매우 기뻤다.
「아! 응! 그래 그렇게, 넘쳐나는 거 같아!」
단번에 높아지는 관능. 탁류와 같이 쾌락이 품어나와, 그와 연결되는 한 점에 모여 갔다.
「아! 아! 시! 싫어! 아! 아 아! 아------!」
정점으로 끌어 올렸따 공중에 내던져진 것 같은 부유감을 사치코는 느꼈다.
떠 있는 것 같은,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 뜻을 모를 상태 속에서 꼭 껴안겨 있는 강한 감
촉만이, 그녀에게 있어 마치 구명줄과 같이 느껴졌다.
「···사, 사치코?」
「·····응? 아, 어?」
잠깐 동안, 사치코는 의식을 잃고 있던 것 같다. 유키히야의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뜬 그녀
가 넋을 잃은 표정인 채로, 그 쪽에 시선을 옮겼다.
「어때? 느낀 거 같아?」
「····응」
부끄러운 듯이 , 사치코가 끄덕였다.
「귀여워 사치코·····」
생긋 미소지으며 그가 말했다.
「고마워, 유키히야·····」
솔직한 감사의 기분을 담아 그녀가 대답을 했다.
그리고 두 명은 뜨거운 키스를 주고받았다.
「응, 유키히야····」
「뭐?」
「지금, 유키히야는 이르지 못했지?」
「응, 그렇지만 오늘은 이제 사치코만으로 좋아」
상냥하게 거절하는 유키히야. 그녀에게는 입다물고 있었지만 설마, 기절하고 있는 동안에
혼자서 처리해 버렸다고는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래도, 그····그」
「···어, 이런 때 정도는, 분명히 말해 주지?」
흥분이 지나고 수줍음을 되찾은 그녀가, 또 평소의 얼버무림을 시작해 버렸다는 걸 헤아린
그가 정확히 지적했다.
「·······응, 알았어」
사치코는 쑥스러운 듯 미소지으며, 다만 한마디, 마음에서 우러난 말을 전했다.
「다음은·····함께 이르렀으면 좋겠다」
「····아, 함께 이르자」
그대로 두 명은 한번 더, 입술을 겹쳤다.
◆
다음날 일요일. 날 좋은 오후.
그의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로 서로 응시하는 유키히야와 사치코가 있었다.
곤란한 얼굴을 한 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두 명.
「응···」
「아, 아하하···」
그리고 그들은, 침묵의 원인으로 그 시선을 옮겼다.
침대 위에는 노란색 커다란 얼룩이 하나.
「이번 과제는 이거구나」
「노력해····보자. 하아···」
정좌한 다리의 사이에 손을 넣으면서, 축 늘어지며 그녀가 중얼거렸다.
「야옹~」
쿠션에 엎드린 뉴뉴가, 불쾌한 듯 울었다.
「엑스터시 virgin」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