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キツネツキ(키츠네츠키)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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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도 하는 것 같고 짧았던 것 같기도 하는, 마오와의 섹스 과정을 되돌아 보았다.
그러나 되돌아 보면 볼수록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해가 않갔다.
그 날 만난 직후의 부모와 자식이 그 날 몸을 섞는다는 상식에서 빗나간 사건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이 그 당사자로서.
츠키히코는 스스로 자신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매우 이상한 기분에 싸였다.
(뭐, 이래도…기분은 나쁘지 않는……것이겠지?)
쓴웃음을 지었다.
「마오, 이것으로 만족했어?」
근처에서 엎드려 숨을 쉬고있는 귀여운 딸---마오에게 상냥하게 말을 건다.
마오는 팔꿈치를 이용하여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곤, 아직 열이 가라않지 않는
얼굴로 츠키히코에게 미소를 보내었다.
「아버님…굉장해요…」
숨쉬기조차 어려운듯이 한마디씩 끊어가며 말하곤, 마오는 다시 침대에 푹
엎드려 버린다.
「머…뭐, 처음에…갑자기 2번이나 하면 그렇게 될까」
그렇게 말하는 츠키히코 자신도 전신에 말해 알려지지 않는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아, 그렇게 말하면 오늘은 마라톤도 하고 있었다고 새삼스럽지만에 생각해 냈다.
전신의 피로에 이끌려, 갑자기 하품등도 덮쳐 오지만, 무리하게 거역하려는 생각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버님…」
「응…?」
마오가 응석부리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부비부비 한다.
「아버님, 저기요…나, 아버님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어…」
「응? 설마 다시 한번시 싶다든가…가 아니야?」
농담 같게 말하자, 마오의 얼굴은 붉어져 화낸 것 같은 얼굴을 한다.
「농담이야. 그래, 무슨 일이야?」
「응, 오늘이군요, 아버님의 「둥지」에서 아버님이 돌아오는 것 기다리고 있었는데…」
둥지---아, 이 방의 것일까와 츠키히코는 납득했다.
「그…몹시 배고파 버려서……마음대로 밥 먹어 버렸어……」
「밥…」
츠키히코는 문득 기억을 찾아 보곤, 예의 유부 초밥의 일이다라고 생각했다.
마오는 화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여우귀를 숙인 채로 눈을 치켜 뜨고
츠키히코의 얼굴을 보고 있다.
곧바로 츠키히코는 상냥한 미소를 띄웠다.
「괜찮아, 그런 것 전혀 신경쓰지 않다고. 배가 비어 있었던 것이니 어쩔 수 없어」
덕분에 심한 일을 당했지만…이라고 하는 것은 가슴에 넣어 둔다.
「…미안해요, 아버님」
「좋다고, 가족이니까.그런 일로 화낼 리 없잖아?」
츠키히코는 안심시키듯이, 마오를 껴안아 그 등을 펑펑 어루만졌다.
「좋아 마오, 오늘 밤은 함께 잘까」
얘기를 들은 마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층 더 츠키히코에 피부를 밀착시켜 온다.
츠키히코는 손을 뻗어 전등의 끈을 당겨, 방의 전등을 끄고는 침대의 구석에
처박혀있던 타올 모포를 자신과 마오에게 걸쳤다.
곧 옆에 마오의 체온과 숨결을 느끼며, 기분 좋은 졸음에 츠키히코는 빠져가는
것을 느꼈다.
「잘자, 마오. 또 내일 봐」
귀여워하는 딸의 뺨에 살그머니 키스를 한다.
진중은 낯간지러운 듯이 소리를 높여,
「안녕히 주무세요, 아버님…」
, 라고 키스를 보복이라고 한다.
츠키히코도 이와 같이 눈을 감는다.
완만하게 가라앉아 가는 호화 여객선과 같이 천천히 잠의 바닥에 끌려가는 것을 느꼈다.
전신의 기운이 침대에 풀려 가는 것 같은 기분 좋은 감각에 싸여가는 츠키히코는
최후에 생각했다.
(…마오, 누나와 어머니에게 뭐라고 말하면 되지?)
그러나 그런 최대의 문제조차, 잠들어가는 츠키히코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
츠키히코는 지금은 다만, 피로를 달래기 위해서 깊은 잠을 요구했다.
비록 눈을 뜬 뒤에 아수라장이 기다리고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