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전기 패러디 One Night Sl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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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Night Slave
「예?」
손에 들고 있던 레이피어에게서 고개를 돌린 디드는 눈 앞에 서있는 사람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판이… 마모에게 사로잡힌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슬레인은 냉정함을 잃지 않은 말투로 충격적인 사실을 반복해 말했다.
까강…
손에 들고 있던 레이피어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런… 판이………)
멍한 눈동자로 디드는 슬레인을 바라보지만, 슬레인은 침묵 속에 시선을 피해 버렸다.
그런 그의 모습이, 좀전에 들린 말이 현실이란 것을 알려주었다.
「구, 구하러 가야해…!」
겨우 정신을 차린 디드는 황급히 일어섰지만, 슬레인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녀를 멈춰세웠다.
「어디로… 구하러 간다는 것입니까」
「아……」
그 말에 디드는 다시 슬레인을 되돌아봤지만, 슬레인은 말없이 고개를 흔들 뿐이었다.
「그런… 어디에 갇혀있는지 모른다는 거에요!」
하이엘프 답지 않는 감정적인 목소리리였다.
슬레인은 침묵으로 대답했다.
「그런… 그런……… 판………!!」
너무나 절망적인 상황에, 디드는 힘 없이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판이 마모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후 디도는 넋이 나간 것 처럼 표정이 없어졌다.
레일리아와 다른 사람들이 위로하려고 필사적으로 말을 걸어 보았지만 디드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적의 손아귀에 들어가 그 생사조차 모르는 데도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디도는 슬프고 허무하게 했다.
(판………)
판의 소재만 밝혀지면, 디드는 혼자 서라도 구하러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넓은 로도스 섬에서, 아무런 실마리 없이 판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알아낸 정보라고는 우연히 만난 마모의 특수부대와 싸우다가 붇잡혔다는 것 뿐이었다.
(………)
초조하면서도 무기력한 나날들을 보내면서 디드의 정신은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초에 정보가 들어오길 초조하게 기다리는 것은 디드에게는 무리한 일이었다.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찾아나서면 된다.
그렇게 결론이 날 때까지,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하지말라고 헤도 소용없겠죠.]
「응」
디드의 표정을 바라보던 슬레인은, 로도스 전체를 뒤져서라도 정보를 모으겠다는 디드를 말리는 것을 포기했다.
가능하면 자신도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의 슬레인의 입장으로서는 그것도 불가능했다.
최소한의 짐을 꾸린 디드는 슬레인과 레일리아에게만 인사를 하고, 혼자서 잭슨 마을을 뒤로 했다.
판을 찾기 위해.
잭슨을 떠난지 한달 정도 지난 때였다.
그때까지 지나온 작은 마을들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겨우 흔적을 더듬어 찾아간 이 마을이라면 하고 디드의 가슴엔 작은 기대감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그 기대는, 기대했던 대로의 결과가 되어 디드 앞에 나타났다.
「그게 정말인가요!?」
길드에서 소개받은 정보상은 판과 비슷한 인물을 보았다고 했다.
디드는 덤벼들 것 같은 기세로 정보상을 추궁했다.
하지만, 정보상도 장사도구인 정보를 공짜로 제공할 리가 없었다.
「아, 돈이라면…」
「그런 물건은 안돼」
「에………」
품에서 금화를 꺼내려 던 디드의 손은 남자의 말에 멈췄다.
어리둥절해 하며 정보상을 되돌아보던 디드를 남자는 혀로 입술을 핥으며 뜨거운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겨우 디드도, 그 눈동자의 의미를 이해했다.
「………………… 알았어요…」
굴욕적인 요구이기는 했지만, 지금의 디드로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순순히 남자의 요구를 따르는 수 밖에 없었다.
「교섭 성립이군, 이리로 와…」
발걸음을 돌려 어두침침한 안쪽 방으로 향하는 남자, 디드는 마음을 다잡은 뒤 그 뒤를 따랐다.
「한번이라도 좋으니 엘프랑 해보고 싶었지. … 못참겠다… 이 살결」
남자의 혀가 디드의 볼을 핥았다..
「크으……」
혐오감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디드는 남자가 하는 대로 몸을 맡겼다.
「아침까지 시간은 충분해…… 천천히 즐기자고…」
남자는 디드의 몸을 끌어 안고 귓전에 속삭이며 그대로 간이 침대위로 그 가느다란 몸을 밀어넘어뜨렸다.
어두침침한 방 안에서 옷이 벗겨진 디드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흐으으…………읍!!, ……아학 ……」
좀 작지만 형태가 갖춰진 유방을 문지르면서 남자는 계속해서 디드의 입술을 탐했다.
하얀 디드의 피부는 엷은 분홍색으로 물들고, 숨결에는 달짝지근한 향기가 담겨나오기 시작했다.
남자는 처음 맛보는 하이엘프의 피부의 감촉을 즐기면서, 디드의 피부를 자신의 침으로 적셔갔다.
「생각대로 최고야… 이 매끄러움… 촉감… 손가락에 착 감겨 오는 것 같 아」
양손으로 쥐어짜듯이 가련한 유방을 문지르면서, 그 끝의 돌기 주위에 혀를 움직인다.
입안에 넣고 빨아 들이고, 혀끝으로 튕기고, 깨문다. 가슴 끝에서부터 퍼져나가는 자극에 디드는 참지 못하고 꿈틀거렸다.
「아안 ……흐아앗…!!」
오랜만에 느끼는 지릿한 쾌감과 인간의 체온, 마음과는 정반대로 디드의 육체는 반응했다.
몸 안에서 솟아 오르는 끊임없는 충동.
(안돼…… 참을 수 가 없어………)
「헤헤… 감도도 아주 좋군」
남자의 말에 볼을 불히며 얼굴을 뒤로 젖히는 디드. 남자는 그 옆에 얼굴을 갖다대고 귓가에 속삭이듯이 말을 건다.
「어떻든 오늘 밤만이야 … 즐기자구]
그렇게 말하며 검지와 엄지로 젖꼭지를 따올리듯 만지고, 침으로 번들거리는 혀끝으로 디드의 볼을 핥는다.
혐오스런 감촉이었지만, 디드는 그 이상으로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쾌감을 느꼈다.
「아무도 알 수 없어 …… 솔직해 지라구」
남자가 뱉어난 달콤한 말에, 계속 누르고 있던 충동이 넘치기 시작했다.
디드의 위에 올라타 혀를 내미는 남자. 디드는 잠시 머뭇거리다 혀끝을 뻗어 한 그것을 받아들였다.
두개의 혀가 엉키고, 서로의 입에서 침이 흘러 떨어졌다.
「응…… 으으응……」
남자의 손은 디드의 무릎을 벌리고 들어가, 얇은 고의 아래로 빠져들어갔다.
수풀의 안에서 헐떡이는 샘을 찾아내, 두개의 손가락으로 물기가 스며들기 시작한 샘을 헤집고 들어갔다.
점성이 적은 디드의 꿀을 손에 묻히면서 남자는 격렬하게 손가락을 출입 시켰다.
「앗, 앗, 앗, 하아앙!!」
무의식중에 디드는 남자의 팔을 잡고, 매끄러운 머리칼을 흐트러뜨리며 머리를 흔들어 단콤한 비명을 질렀다.
손과 혀와 입술로 유방을 계속 애무하면서, 남자의 손끝은 거칠게 디드의 꿀단지를 유린했다.
디드를 배려하는 판의 다정한 애무와는 전혀 다른, 남자의 거칠고 여자의 급소를 정확하게 공격하는 애무에, 디드의 이성이 날아가 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난폭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남자의 손가락 놀림에, 자연스럽게 디드의 허리가 떠올라갔다.
「야아아아아! 학! 아학!!!」
어린 풀 같은 둔덕 아래에서, 남자의 손목까지 적실 정도의 꿀을 흘리면서 디드는 음탕하게 허리를 휘었다.
방안에서 남자의 숨소리와 물소리, 그리고 디드의 교성이 울려퍼졌다.
「좋은 목소리로 우는 군…… 여길 해주니까 좋지?」
디드의 반응으로 찾아 낸 질안의 약점을, 남자는 손가락을 구부려 긁어내듯 자극한다.
그 순간, 디드의 신체가 부르르 떨리며, 가벼운 절정을 맞았다.
(이젠 ……안돼겠어……!!)
「흐앙……!!, 으아아아앙!!」
사지를 벌리고 침대에 누워, 거친 숨소리로 가슴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디드.
남자는 디드의 발목으로 옮겨, 가늘고 아름다운 양쪽 다리를 M 자처럼 벌려 들어올렸다.
디드의 꿀 단지가 남자의 눈앞에 드러나고, 주르륵 물방울이 흘러내렸다.
가벼운 절정의 여운에 찌릿찌릿한 그곳은, 마치 숨쉬고 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며 남자를 유혹했다.
「이것이 엘프의…… 귀여운데…」
남자가 손끝으로 음순을 벌리자, 안에 고여있던 애액이 흘러나왔다.
디드는 자신의 유방 너머로, 그 광경을 흐릿한 의식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요염한 모습에 잠깐 넋이 나갔던 남자는 수치로 붉게 물든 디드의 얼굴을 힐끗 보고선, 혀끝을 가늘게 해 질안으로 밀어넣어갔다.
남자의 혀가 들어오는 감촉에, 마치 전류가 흐르는 듯한 쾌감이 디드의 등줄기를 타고 지나갔다.
"앗....흐윽...으응!"
질벽 한장한장을 정성스레 핥고 빨면서 마치 진주같은 돌리를 침투성이로 만들며 굴렸다.
좀 전의 거친 애무와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혀놀림이었다.
청결과는 거리가 먼 시트를 구기면서, 그 쾌감의 파도는 디드의 몸을 삼켜갔다.
[ 역시 엘프도 여기가 제일 민감한 곳이지?]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콩같은 돌기를 집중적으로 애무한다.
(거긴……느껴버려 …… 굉장해 ……!)
손끝으로 포피를 벗겨 드러내고, 침투성이로 만들면서 혀끝으로 희롱했다.
[하악…!, 으응!, 안돼…… 해줘유 …… 이제 해줘요……!」
스스로 천하다고 여기면서도, 남자의 능숙한 애무에 한계까지 다다른 디드는 볼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애원한다.
「제, 제발……더이상 애태우지 말아요…」
또다시 습격해오는 작은 절정의 파도에 몸을 떨면서, 물기젖은 눈으로 남자를 바라본다.
남자는 디드의 요구에 응하려는 듯, 디드의 하반신을 놔주고 자신의 옷으로 손을 가져갔다.
허술한 의복의 밑에서, 잘 단련된 육체가 드러났다. 디드는 무의식중에 그 육체에 눈길이 갔다.
그것은 남자의 남자 성기도 마찬가지였다.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문득 판의 물건과 비교해 버린다.
(… 판의 것보다…… 2배는… 되겠어 ……)
배에 닿을 정도로 기세좋게 우뚝 솟은 물건을 꽉 쥐고, 디드에게 과시하듯이 문지른다.
의식이 없는 가운데에 디드는 침을 삼키고 있었다.
남자의 물건이 줄 쾌감을 상상하자, 그곳이 격렬하게 쑤셨다.
「…… 와요………」
남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벌려진 디드의 양 다리 사이로 남자의 몸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헤헤… 간다…」
물건의 끝으로 젖어있는 꿀단지를 몇번 문지르고, 남자는 체중을 실어 단숨에 꿰뚤었다.
그 압력에 몸을 젖히면서, 디드는 환희의 비명을 질렀다.
「좋아요 … 굉장해요 …… 너무 커……!!」
남자는 엄지 안쪽으로 포피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돌기를 만지작거리면서 천천히 밀어넣었다.
자궁입구까지 닿을 정도로 밀어넣었다가 끄트머리가 다 빠져 나올때까지 빼낸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끝까지 밀어넣는다.
마치 디드의 질내 감촉을 즐기려는 듯, 남자는 그 움직임을 반복했다.
남자의 몸 아래에서 허덕이는 디드도, 양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휘감고 스스로 허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아으…으읍…!, 읍, 읍 ……하악……!」
음탕하게 뒤엉키는 그 둘의 모습이, 작은 등불빛에 그림자가 되어 벽에 비춰진다.
투명하달 정도로 하얗던 디드의 피부는 연분홍색으로 물들고, 구슬같은 땀방울이 맺힌다.
몸을 크게 젖혀 머리를 흔들고, 그 아름다운 머리칼이 흐트러진다.
느리면서도 교묘한 기술로 남자의 피스톤에 점점 커져가는 쾌감은 디드의 이성은 무너지고 자신을 잊어버렸다.
육욕, 오직 그 하나에 지배된 한마리 암컷이 되어 남자의 움직임에 몸을 흔들며 쾌락의 신음을 지른다.
「조 … 좋아요…… 흐아악!!」
달콤한 선율처럼 귀에 닿는 밀어를 들으면서 남자는 다시 디드의 육체에 마음속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최고다, X팔 … 못참겠다……)
남자는 끓어 오르는 욕망을 참지 못하고, 디드의 양다리를 들어올려 어깨에 걸치고는, 속력을 올렸다.
밀액이 물방울처럼 흩날리고, 남자의 물건은 격렬하게 들어갔다 나온다.
그 격렬한 움직임에 디드의 유방도 앞뒤로 격렬하게 출렁이며, 시트를 쥐고 있던 손에도 힘이 들어가고, 입에서 새어나오는 신음도 커진다.
「앗, 앗, 윽! 흐윽… 굉장해요!!, 부… 부서질것 같아 …!!」
그 거친 섹스에, 둘이 결합된 부분에서 터져나오는 격한 물소리, 그리고,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방을 울린다.
그리고 돌연 격렬한 피스톤질에 남자도 디드도 단숨에 절정에 이르려 하고 있었다.
(싸, 싸버려...이, 이젠 아하아악 ……)
남자의 표정이 일거러지고, 디드의 몸도 남자의 밑에서 가늘게 떨리기 시작한다.
「앗, 앗, 앗, 앗, 하윽!, 하으윽!!」
「싸… 싼다… 질안에 …」
「와요…!, 질안에… 질내에 가득 싸줘요 ……흐아아아아악!!」
최후의 일격과 동시에 쏟아지는 남자의 정액.
흘러드는 체액의 따뜻함을 자궁으로 느끼면서 디드는 큰 절정의 파도에 삼켜져버렸다.
침대 위에 발을 벌리고 앉은 남자의 발치에 앉아, 남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는 디드.
금방 사정했는데도 불고하고 아직 완전히 쪼그라들지않은 남자의 물건에, 디드는 사랑스럽게 혀를 놀리고 있었다.
머리칼과 같은 색의 엷은 음모 안의 숨은 계곡안에서는, 남자가 싸놓은 정액과 디드의 애액이 뒤섞여 흘러내리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육체의 열락.
언제나 함께 있던 존재의 자리가 비어져버린 일이, 디드 안에서 잠자고 있던 욕망이라고 하는 이름의 악몽을 깨워 버린 것일까.
우뚝솟은 남자의 물건을 혀로 핥고 있는 디드의 눈은 뜨겁게 젖어 애교떨듯 남자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머리칼을 쓸어 올리고 남자의 물건을 천천히 끝에서 부터 삼켜 들어간다.
입술을 오므려 자극하면서, 입안에서는 격렬하게 혀를 놀린다.
「으 …… 좋군…… 더… 그래, 거길…… 크으 …」
요염하고 음란하게 꿈틀거리는 디드의 혀에, 남자는 허리의 근처가 지릿해졌다.
마치 창녀처럼, 입술과 혀, 양손을 교묘하게 놀려 봉사하고 있다.
좀전까지 자신를 관통하고 있던 물건을 입에 넣고 애교를 떨듯이, 봉사하는 자기자신에, 디드의 몸에 불붙은 관능의 불이 다시 활활타오르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손이 사타구니로 향하고, 질퍽해진 꿀단지 안으로 손가락이 사라진다.
손가락 끝이 음순을 벌리자 남자가 토해논 정액이 사타구니에서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침대 위로 떨어져 번져나갔다.
(하고싶어 … 나… 다시 하고싶어 ……)
안에서 솟아 오르는 욕망에, 스스로를 음탕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디드는 해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저기 ………」
그것만으로도 남자는 이해했다. 디드의 표정과 목소리, 그 태도 모든것이 분명했다.
「하고 싶지? 이번엔 어떤 식으로 해 줄까?]
남자의 말에 디드는 머뭇거렸다.
하지만 그것도 한 순간. 솟아 오르는 욕망을 지금의 디드가 억누를 수 있을 리 없었다.
천천히 입술이 열렸다.
「… 범해주세요……… 몹시 거칠게… 난폭하게…… 나를… 나를…… 범해줘요……」
그 긴 귀 끝까지 빨갛게 물들이고, 수치에 고개를 숙이면서 디드는 말했다.
자신도 몰랐던 피학적인 성벽이 깨어나고 있는 것을 디드는 아까 전 부터 느끼고 있었다.
남자의 눈이 빛났다.
「그쪽에 취미가 있을 줄은……… 좋아」
고상하고 아름다운 엘프를 마음대로 유린한다. 호색한 남자가 그것을 거절할 리가 없었다.
「엉덩이를 돌리고 네발로 엎드려… 그래, 너 스스로 벌려봐」
남자가 명령하는 대로 침대위에 개처럼 엎드린 채, 손을 뻗어 보지를 벌려보인다.
거기에 남자의 시선이 꽂히는 것 만으로로 꿀단지안에서는 대량의 밀액이 넘치기 시작했다.
(보이고 있어 …… 안까지 보이고 있어 ……)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수치를 느끼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선 기쁨으로 떨고 있다.
「좋은 경치군, 하지만… 보이는 것 만으로 느끼는군, 여기도… 질펀하잖아」
남자는 중지를 뜨겁게 젖은 질안으로 밀어넣고, 그 안의 꿀을 긁어 내려는 듯 손가락을 놀린다.
「그 그런… 말하지 말아요…… 부끄러워…… 으응……」
수치로 물든 얼굴을 시트에 묻고, 자신의 손으로 비소를 벌린 채 허리를 꼬는 디드.
마치 디드의 약점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남자의 손가락은 교묘히 꿀단지 속을 휘저었다.
그리고 갑자기 남자의 손가락은 떨어져, 천천히 장소를 옮기기 시작한다.
(에…………)
남자의 손가락이 엉덩이 사이로 미미하게 꿈틀거리고 있는 아날로 더듬어 갔다.
「거, 거기는 ……!」
「여기는 아직 경험이 없나?」
남자의 질문에 디드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는 주저없이 손가락을 움직여, 애액에 젖은 손가락을 아날로 밀어넣어간다.
이물질을 받아들이는 불쾌감에 디드의 표정이 찌푸려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일 뿐이었다.
처음인 디드를 배려를 해가면서 교묘히 손가락을 움직이며, 남자는 천천히 디드의 아날을 느슨하게 풀어갔다.
불쾌감은 금방 애태우는 것 같이 근질거리는 쾌감으로 바뀌고, 단숨결을 내쉬기 시작한다.
「응 …… 흐윽 …하악……」
「여기도 나쁘지 않은가 보군… 어떻게 할까?, 여기에 넣고 할까?」
남자의 말에 디드는 당혹스러웠다.
미지의 쾌감에 흥미도 있었지만, 동시에 공포심도 솟아 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의 아날 애무에 연분홍색의 꽃잎에서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아, 앞에… 해주세요……」
「앞이라고만 하면 모르잖아, 어디를 어떻게 해달란거지?」
남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디드도 잘 알고 있었다.
고상한 하이엘프인 자신에게 창피를 주고 능욕하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또한 디드가 바라고 있는 일이기도 했다.
아날에서 손가락과 몸을 때어내고 디드의 말을 기다리는 남자.
(말하지않으면… 해주질 않아 ……)
욕망으로 근질거리는 몸은 미미한 망설임을 치워버리고, 남자가 써놓은 시나리오대로 대사를 말한다.
「내…… 추잡한 구멍을……맘껏 범해 주세요…」
자신의 손가락그로 물을 흘리고 있는 보지를 열어 보이고, 허리를 구부려 남자를 원하는 디드.
그 선정적인 모습에, 남자는 주저없이 등 뒤에서 덮쳐갔다.
디드의 허리에 손을 얹고, 기세 좋게 질안으로 삽입한다.
성난 남자의 물건에 단숨에 질안이 확대되고, 질안에 고여있던 애액이 주르륵 흘러넘친다.
「하윽……!, … 들어… 와………… 주인님………」
뿌리까지 단숨에 밀어넣은 남자는 기세좋게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자궁에 닿을 기세로 밀어붙이면서 남자는 음탕한 웃음을 지으며 멸시하는 듯한 말을 던진다.
「너가 원하던 물건이다 … 좋으냐?」
「기쁩니다 …… 커다란 것이… 안에 파고들어……하으응!!」
좀전보다 여유있는 남자는 디드의 흐트러진 모습을 즐기면서 피스톤질을 계속한다.
남자의 격렬한 피스톤질에, 풍만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형태는 좋은 유방이 격렬하게 앞뒤로 흔들리고, 등으로 흘러내린 머리칼도 경쾌하게 춤을 춘다.
상반신을 완전히 침대에 파묻고, 시트를 쥐어뜯으면서 흐느끼는 디드.
입에서 터져나오는 것은 언어라 할 수 없는 쾌락의 절규.
(너무 좋아...죽을 것만같아.)
남자의 움직임에 맞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면서, 자꾸자꾸 쾌감을 찾아 음란하게 꿈틀거린다.
거기에 반응하듯, 남자도 한 층 더 격렬하게 디드의 질퍽한 꿀단지를 꿰뚫는다.
살과살이 부딪치는 소리와, 둘의 결합부에서 새어나오는 음단한 물소리를 방안에 울리면서 둘은 정신없이 쾌락을 탐한다.
체위를 바꾸어, 조금도 질리지않고 서로를 탐하는 인간과 엘프
앉은 남자와 마주 보는 자세를 한 디드는 남자위로 엉덩이를 내리며 서로를 껴안는다.
내민 남자의 혀에 자신의 혀를 밀착시켜 뒤엉키며, 스스로 혀리를 격렬하게 아래위로 흔들어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다.
[읍...으읍.]
남자의 앞가슴에 찌부러지는 유방, 그 꼭대기가 마찰되며 저리는듯한 쾌감이 느껴진다.
「하으윽……으흑……하악!, 앗… 앗, 앗, 앗, 아아아아아앗!!」
흐느껴 우는 것 같이 헐떡이면서, 디드는 남자와의 행위에 취해가고 있었다.
모든것을 잊어버린, 그저 한마리 암컷이되어 쾌락을 탐하는 것이, 이정도의 쾌감을 가져다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못했었다.
날개를 활짝벌리고 날아오른 디드 안에 잠자고 있던 욕망.
남자의 손에 의해 완전하게 깨어난 그것은, 굶주린듯 계속 쾌감을 요구한다.
「좋아요! 좋아! 하아아아악!]
남자에게 거칠게 아래에서 밀어올려져, 머리를 흔들어대는 디드.
「안에다 싸면… 함께 가는거다…」
미미하게 눈썹을 일그러뜨린 남자가 말했다.
「응, 응, 하아악!, ……예… 에…… 주인님 ぁ……!」
애교부리듯 남자의 입술을 유구해, 적극적으로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디드. 만족한듯, 그 혀를 느끼면서, 남자는 다시 격렬하게 밀어 올리기 시작한다.
「좋아 … 간다…… 나온다!」
「싸요!, 가득… 가득 싸주세요……하아아아아아악!!!」
절정과 동시에 몸을 젖히는 디드의 허리를 끌어안은 남자는 수축하듯 꿈틀거리는 질안에다 정액을 토해낸다.
남자의 두 번째의 사정을 질안에 느끼면서, 절정의 여운에 신체를 떠는 디드.
끊임없이 들어오는 남자의 정액은 접합부에서 넘치기 시작한다.
(따뜻해 ……)
「흐으 …… 역시 최고야…」
「주인님도…… 멋져요……」
서로를 바라보고 다시 입술을겹치는 두 사람.
새벽까지는 아직 시간은 많았다.…
침대의 위에서 코를 골고 있는 남자의 볼에, 디드는 가만히 입술을 가져간다. 창밖은 이미 밝아지고 있었다.
「또 봐요…… 하룻밤 만의 주인님…」
재빨리 옷차림을 정돈한 디드는 남자를 가볍게 쳐다본 뒤 조용히 방을 나갔다.
그 표정은, 한 명의 여자로부터 전사이기도 한 평소의 디드로 되돌아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