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 미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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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 일이 지나고 박과장이 돌아 왔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았다. 다만 가끔 눈이 마주칠 때면 뭔가 분노 섞인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 볼 뿐이었다.
미란은 과장의 그런 눈빛이 자신에게만 보여지는 게 아니라 부장에게도 똑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두 사람 사이에 그녀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과 그로 인해 과장이 더 이상 그녀를 협박할 수 없게 되었다는 걸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과장은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지방으로 발령이나 떠나기 전 과장은 마지막으로 미란에게
“두고 봐 언젠가는 내년의 음탕함을 세상에 알릴 날이 있을 거니까?”
라는 말로 작별의 인사를 대신했다.
부장 또한 지난 몇 주 동안은 미란에게 관심을 보일 수 없었다. 외국에 나가 있던 부인이 잠시 귀국을 했고 그로 인해 미란에게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미란씨 오늘 저녁에 볼까”
“……”
“왜 내가 그 동안 널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나?”
“아니요?”
“그런데 왜 대답이 없지?”
“저어 부장님, 사모님이 귀국 하시지 않았나요”
“아 집사람 어젯밤 비행기로 출국했거든”
부장은 아마도 그 동안 간신히 참았었나 보다, 미란이 출근하자 마자 그런 말을 하는걸 보면,
미란은 퇴근 후 부장이 말한 호텔방을 찾아 간다. 부장은 먼저 와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방으로 들어오는 미란의 모습을 바라보던 부장은 벌써부터 사타구니가 흥분되어 커지는걸 느낀다.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하는 짧은 미니 스커트 형의 아이보리색 원피스에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색 스타킹 차림의 미란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부장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미란은 다가와 안으려는 부장을 살짝 밀어 내며
“샤워먼저 하고요”
하며 곧바로 욕실로 사라져 버린다. 사라져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만 보던 부장은
“나올 때 다시 지금 그대로 입고 나와”
하고 소리친다.
미란은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부장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을 이미 짐작하고 있던 처음부터 갈아 입을 속옷을 준비하고 왔었다. 겉옷이야 지금 입고 있는 그대로라도 상관 없겠지만 속옷만을 갈아 입고 싶었다. 그리고 속옷을 갈아입는다 해도 부장이 알 수도 없을 것이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미란의 겉모습은 처음 방에 도착 했을 때와 동일한 모습이다.
부장은 그녀를 등뒤에서 끌어 안는다.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안은 부장의 혀가 미란의 귀밑을 핥으며 천천히 위로 올라와서 귀 볼을 살짝 깨문다.
“아야 아파요”
부장의 한 손이 서서히 밑으로 내려가 스커트 끝을 잡아 끌어 올려 미란의 팬티 입은 사타구니를 노출 시킨다. 미란이 서 있는 정면에 전신 거울이 있었기 때문에 부장은 미란의 등뒤에서도 미란의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은 좀 색다르게 놀아 볼까?”
하는 말과 함께 부장은 미란의 앞으로 돌아 나와 앉으며 미란의 팬티를 끌어 내린다. 팬티를 끌어 내린 부장은 손에 들고 있던 콘돔 속에 넣은 둥근 물건을 그녀의 보지에 집어 넣으려 한다.
“부장님 뭐예요?”
“기다려봐 아주 재미 있는 물건이니까”
부장이 그녀의 보지 속에 넣으려는 물건은 여자들이 자위기구인 바이브레이터였다. 처음에는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미란의 보지는 금새 반응을 보이며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젖어 버린다. 보지 속에 들어간 물건의 끝에 매달린 줄에는 네모난 상자 모양의 것이 달려 있었다. 부장은 미란의 팬티를 끌어 올려 입히고는 네모난 상자를 팬티에 걸쳐 놓는다.
“아흑 뭐예요 아아”
부장이 손에 들고 있던 장치를 작동시키는 순간 그녀는 보지 속에 들어간 물건이 심하게 흔들리며 요동치는 통해 신음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
부장이 들고 있는 물건은 미란의 보지 속의 바이브레이터를 작동시키는 무선 조종장치인 모양이다.
“자 저녁 먹으러 갈까?”
“아니 부장님 이대로요?”
“그래 그 상태로”
“싫어요 어떻게 이런 상태로”
보지 속에 바이브레이터를 삽입 당한 상태에서 밖에 나갈 수는 없었다. 지금도 여간 불편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도 나가야 해!”
부장은 미란의 손목을 잡아 끌고 그대로 방을 나간다. 미란은 어쩔 수 없이 끌려 나온다.
밑으로 내려가기 위해 탄 엘리베이터 안 위층에서 몇 사람이 타고 있었고 부장은 엘리베이터에 타면서부터 미란과 모르는 사람처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있었고 미란 또한 안쪽에 깊숙이 들어가서 섰다.
“으음 아아”
보지 속의 바이브레이터가 심하게 요동을 치며 움직이는 순간 미란은 신음소리를 간신히 참으며 두 다리를 오므린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부장은 즐거운 표정으로 미란의 그런 모습을 바라 보고 있었고,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그런 미란의 표정을 보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미란은 간신히 참으며 얼굴을 숨긴다.
그럴수록 보지 속의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은 강해졌고 그녀는 참을 수 없어 입을 손으로 틀어 막는다. 그녀의 원망 어린 눈을 부장은 무시하며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두 사람이 내릴 층에 도착했고 미란은 재빨리 내리며 화장실을 찾는다. 화장실을 발견하고 막 달려가려는 순간 부장이 그녀의 손목을 잡는다.
“어디 가려고?”
“부장님 제발 화장실에 좀 다려 올게요”
“왜 그걸 꺼내려고? 그건 안되지 내가 다시 꺼내 줄 때까지 그거 꺼내면 안되 알았지!”
미란은 그래도 화장실에 다녀 오겠다며 달려 간다. 화장실에 도착한 미란은 스커트를 쳐들고 젖어 버린 보지 주위를 휴지로 닦는다. 그 상태로 조금만 더 있었다면 아마도 밑으로 흘러 내려 버렸을 것이다. 기분이야 당장이라도 보지 속의 물건을 꺼내버리고 싶었지만 꺼냈을 때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는 순간 다시 팬티를 끌어 올린다.
“아아 흐음 아아 어떻게 해 아아”
보지 속의 바이브레이터가 요동을 치며 보지 속살들을 자극한다. 부장이 작동시킨 것이다. 미란은 그대로 좌변기에 주저 앉아 버린다. 두 다리를 비비 꼬아대며 몸부림 친다.
“아아 제발 그만 꺼줘 아 나 어떻게 해 아아”
미란은 눈앞이 하얗게 변해 버린 것 같았으며 닦아 냈던 보지가 다시 흥건히 젖어 버렸다. 다시 한번 닦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바이브레이터가 진동을 멈추었고 미란은 재빨리 일어나서 화장실을 나온다. 그대로 머뭇거리다가 다시 바이브레이터가 작동이라도 되면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건 아마도 빨리 오지 않는 것에 대한 부장의 경고의 신호였을 것이다. 미란은 빠른 걸음으로 레스토랑 입구를 들어서며 부장을 찾는다. 부장이 앉아 있는 자리를 발견하고 다가 서려는 순간 그녀는 그대로 멈춰 서며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보지 속의 바이브레이터가 다시 작동을 시작한 것이다. 절음 걸이며 간신히 부장이 기다리는 자리에 앉은 그녀는 날카롭게 부장을 노려 본다.
“부장님 너무 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왜 싫어? 그런데 아마도 내년 보지가 지금쯤 흥건히 젖어 있을걸”
“아니 부장님이 어떻게 그런 말을……”
“왜 난 그런 말을 하면 안되나 어디 여기서 내년 보지 한번 확인해볼까?”
“싫어요 어떻게 여기서”
“그럼 얌전히 시키는 데로만 해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옷을 다 벗겨버릴 수도 있어”
“……”
의미 없는 저항이라는 생각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다만 부장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부장은 마음대로 음식을 시켰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보지 속의 바이브레이터는 몇 번이나 요동을 치며 그녀를 자극했고 그때마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괴로워했다.
이제 미란의 보지는 흥건히 젖어 버려 바이브레이터가 미끄러져 나올 정도였다. 그렇지만 몸에 꽉 끼는 팬티스타킹이 밀어 올리고 있어서 밖으로 빠져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보지 속뿐만 아니라 보지 주위의 민감한 속살까지 자극을 하는 통해 그녀가 느끼는 감각은 더욱 강해져 버렸다.
미란이 생각할 수 있는 건 어서 빨리 저녁을 먹고 방으로 올라가고 싶었다. 그곳에서 부장의 품에 안겨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지금의 상황보다는 나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녀의 몸은 벌써부터 부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 부장을 원한다기보다는 사내의 자지를 원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미란의 이런 기대와 달리 저녁을 먹은 후 부장은 곧바로 방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오히려 호텔 밖으로 나온 부장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미란을 끌고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아직도 퇴근 시간이라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역에 들어온 부장은 그녀를 끌고 지하철에 오른다.
밀리는 지하철 안에 들어온 부장은 그녀를 사내들 틈으로 밀어 넣었다. 미란은 사내들 틈에 끼여 버려 움직일 수 없었다. 간신히 손잡이를 잡고 버티고 서 있었으며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밀리는 전철 안에 사내들 틈에 갇혀 버린 형태였다.
전철이 흔들리 때마다 그녀 주위의 사내들과 그녀의 몸이 밀착 되었으며 등뒤의 사내는 어느새 그녀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되어 버렸다.
“으음 어떻게 해 여기서 이러면……”
보지 속의 바이브레이터가 요동을 친다. 미란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사내들 틈에서 신음 소리를 토해 낼 수도 없었고 간신히 참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붉게 달아 올라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더욱 빨라졌다. 미란은 두 다리를 비비 꼬며 참아내려 애쓴다. 그럴수록 주위의 사내들과 그녀의 몸이 부딪히는 일이 자주 생겼고 등뒤의 사내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챈 듯 사타구니를 미란의 엉덩이에 가까이 밀어 붙이며 다가온다.
미란의 엉덩이 사이 갈라진 부분에 사내의 볼록하게 튀어 오른 사타구니가 다가와 끼인다.
“아아 나 어떻게 해 몰라”
그것은 마치 용광로에 기름을 붙는 것처럼 달아오른 미란을 미치게 만들어 버린다. 미란은 그대로 주저 앉고 싶었다. 바이브레이터에 의해 참을 수 없는 자극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다가온 사내의 물건은 비록 스커트와 바지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뒤의 사내는 미란이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것에 용기를 낸 듯 손으로 미란의 엉덩이를 더듬는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더듬던 사내는 점점 강하게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고 그래도 그녀는 사내를 제지하지 못한다. 오로지 보지 속에서 요동치고 있는 바이브레이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몸은 점점 사내의 애무에 반응을 보이는 듯 했다.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서서히 반응을 보이는 것 같은 미란을 등뒤의 사내는 더욱 용기를 내어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으려 한다.
“아 안돼 그러지마”
그녀는 재빨리 사내의 손을 뿌리친다. 사내가 손이 스커트 속에 들어온다면 금새 그녀의 보지 속에서 요동치는 바이브레이터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자신을 음탕한 여자라고 생각한 사내는 아마도 지하철 안에서 무슨 짓을 하려 들게 틀림없었다.
거세게 저항하는 미란의 행동에 사내는 스커트 속에 손을 넣는걸 포기한 듯 엉덩이를 만지는 걸로 만족한다.
“우리 다음 역에 내릴까?”
등뒤의 사내가 그녀에게 속삭인다. 아마도 그는 자신의 애무에 미란이 흥분되어 몸부림 치고 있다고 판단한 듯 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자신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어디선가 보고 있을 부장의 지시에 따라야만 했던 것이다.
고개를 가로 저의며 그녀는 부장을 찾는다. 그러나 부장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은 더욱 빨라 졌고 이대로 더 이상 지하철을 타고 갈수 없다는 생각에 이른 미란은 다음 역에서 내렸다. 아마도 등뒤의 사내 또한 내렸을 것이다.
머뭇거리며 서있는 그녀에게 어떤 사내가 막 다가오려는 순간
“자기 어디 아파?”
하며 부장이 다가온다. 미란에게 다가오던 사내는 지나치듯 미란의 옆을 지나 갔고 그의 얼굴에서 서운한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부장님 정말 너무 해요 어떻게 그런 짓을……”
“왜 방금 저 놈하고 자고 싶었나?”
“……”
“왜 지금이라도 내가 허락하면 저놈하고 잘 생각 있어?”
“싫어요 제발 이제 그만해요 나 미칠 것만 같아요”
“뭐가 미칠 것만 같다는 거지?”
“……”
“왜 대답을 안 해 자 그럼 다음 지하철에 타 볼까 이번에는 어떤 놈을 놀려 줄까?”
“부장님 제발 그만해요 저 지금 한계 상황이란 말이 예요”
“뭐가?”
“저 지금 부장님 자지를 넣고 싶다고요”
모기만한 소리로 그녀는 부장에게 사정을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부장은 다시 또 조금 전과 같은 상황을 재현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애원을 한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몸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좋아 그럼 그만 돌아가도록 하지”
“그럼 택시 타고 가요”
미란은 지금 상태로는 지하철을 타고 싶지 않았다. 부장이 마음을 바꿔 다시 바이브레이터를 작동시키면 대책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렇게 흥분되던가?”
“……”
“좋아 그럼 택시를 타도록 하지”
부장은 택시를 타고 돌아오는 동안에도 다시 여러 번 바이브레이터를 작동시켰고 미란은 택시기사의 눈에 띄지 않게 신음 소리를 내며 괴로워했다.
호텔방에 돌아온 미란은 빨리 샤워를 하고 싶었지만 부장에게 붙잡혀 버려 그대로 부장의 품에 안겨버렸다. 부장은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이제까지 그녀를 괴롭혀 온 바이브레이터를 끄집어 내려는 듯 스커트를 들추고 팬티를 벗긴다. 바이브레이터를 꺼낸 후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며 부장은
“아주 흥건히 젖어 버렸군 그래 홍수가 났는데……”
“부장님 부끄러워요”
부장은 바지를 벗고는 자지를 미란의 보지에 쑥 찔러 넣는다.
“아윽 아하 으음”
너무도 쉽게 자지가 꽂혀 버린 것이 부장은 아쉬운 듯 미란의 양쪽 허벅지를 잡아 올려 두 다리 사이를 붙인 상태에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아, 흐음 아아 으음”
젖을 대로 젖어버린 미란의 보지는 부장의 자지를 쪽쪽 빨아 들였고 그때마다 보지 속의 애 액과 부장의 자지가 마찰하며 쩍쩍 소리를 낸다.
“아 이년 너무 젖어서 미끄러울 정도인데 안되겠어”
부장은 너무 쉽게 삽입되는 보지에 실증이 난 듯 자지를 꺼낸다. 부장은 다시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에 가까이 가져 온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지가 아니었다.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삽입하려 하고 있다.
“아아 안돼요 거긴 부장님 제발 하지 마세요”
“……”
부장은 멈추지 않았다. 항문은 처음에는 자지를 삽입할 수 없을 만큼 작았지만 점점 구멍이 커지는 듯 하더니 이내 부장의 자지가 절반쯤 들어가버린다.
“아야 아파요 제발 아악 제발 거긴 하지 마세요”
부장은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아악 아파요 아파 제발 아악”
항문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으로 미란은 괴로워하며 몸부림 쳐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미 부장은 미란의 항문을 원하고 있었고 절반 정도는 삽입이 된 상태였다.
찢어질 것 같은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있던 미란은 자신의 보지 속에도 뭔가가 들어오는걸 알 수 있었다. 그건 남자의 성기 모양을 한 물건이었다. 부장의 것에 비해서는 조금 굵고 긴 편에 속하는 물건이 보지 속에 그대로 깊숙이 찔려졌다.
“아앙 아악 나 몰라요 제발 그만, 그만 해요 아파요 “
미란은 몸부림 치며 괴로워한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이상하게 항문을 뚫고 들어온 부장의 자지가 보지에 삽입되었을 때와는 다른 야릇한 흥분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보지와 항문에서 동시에 자극을 받으며 그녀는 미쳐 버릴 것 같아 울부짖는다.
“아앙 제발 으음 아아 제발 아앙”
미란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일 정도였다. 참을 수 없는 쾌락이 동시에 두 군데에서 전해져 왔고 보지 속의 물건 또한 혼자서 움직이고 있었다. “윙” 하는 기계음 소리와 함께 보지 속에서 꿈틀거리는 물건과 부장의 자지는 그녀의 두 구멍을 마구 헤집어 놓는다.
“아앙 제발 아앙 나 죽어 나 죽어요 제발”
그녀가 미친 듯이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 치는 동안에도 부장의 피스톤 운동은 끝임 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부장은 미란을 엎드린 자세로 만들고는 등뒤에서 삽입을 계속한다. 이번에도 부장의 자지는 미란의 항문 속을 파고 들고 있었고 보지 속은 성기 모양의 물건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미란의 몸에서 옷들이 하나씩 벗겨지고 그녀는 알몸이 되었다. 알몸으로 엎드린 자세에서 출렁이는 그녀의 몸에 매달린 젖꼭지가 요염하게 흔들린다.
“아아 제발 부장님 나 죽어요 제발 그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미란은 부장의 그런 행동에 익숙해져 갔고 동시에 두 곳에서 전해지는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아앙 부장님 좋아요 너무 좋아요 아앙”
미란은 마치 지하철에서의 사내와 부장이 동시에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쾌락에 빠져 들었다.
“아윽 아하 으응 너무 좋아요 부장님 아앙 나 미쳐 제발 아앙”
미란은 점점 결정의 순간에 달아 올랐고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는 듯 그대로 고꾸라져 버렸고 그런 미란을 다시 돌아 눕힌 부장은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보지 속에 자지를 찔러 넣고는 무서운 속도로 쑤셔 대다가 보지 속에 사정을 한 후에 물러난다.
“하학 학, 학, 학 정말 대단해요 부장님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 학, 학 나도 좋았어 다음엔 진짜로 세 명이 해볼까?”
부장의 이런 말에 미란은 언젠가는 부장이 직접실행에 옮길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는 싫었다.
얼마 후 퇴근 시간이었다. 부장은 그날 볼일이 있다며 일찍 퇴근을 했고 미란은 퇴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란의 핸드폰이 울렸고 김대리의 전화 번호가 찍혀 있었다.
“어머 대리님 왠 일이세요”
“음 미란씨 오늘 시간 어때?”
“약속은 없는데 왜 그러시죠?”
“오늘 미란씨 보고 싶어서 지난번 장소에서 기다릴게”
“그러지 말고 저희 집에서 만나요, 저녁 준비할게요”
“힘들 텐데”
“괜찮아요, 그럼 기다릴게요”
서둘러 퇴근을 한 미란은 정신 없이 움직인다. 저녁 준비를 대강 마무리하고 난 후 샤워를 하는 그녀의 마음은 설레 임으로 가득하다. 회사 내에서 유일하게 자신이 사랑하는 김대리를 만난다는 생각에 그녀의 마음은 벌써부터 들떠 있는 듯 얼굴에 홍조까지 띄고 있다.
김대리는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 그를 맞는 미란의 모습은 마치 미팅장소에 처음 나온 대학 신입생처럼 수줍은 소녀의 모습이다.
“어서 오세요 대리님”
“자 여기”
김대리는 미란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기념으로 들고 있던 꽃다발을 미란에게 건네 준다. 그걸 받아 든 미란은 행복해 겨워 어쩔 줄 몰라 한다. 미란은 바로 이런 삶을 원했었다.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리며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고 남편이 건네준 꽃다발에 행복해 하는 평범한 여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이젠 그건 꿈에 불과할 거라는 생각을 하며 겉으로는 행복해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결코 자신에게는 그럼 삶이 불가능 할거라는 생각에 후회를 해보지만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불안스럽기만 하다.
“어서 들어 오세요”
미란은 하던 생각을 멈추고 김대리를 집안으로 맞아 들인다. 김대리는 우선 미란의 집안을 둘러 본다. 여자 혼자 사는 집답게 깨끗하게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집안이 참 깨끗해요 난 이렇게 깨끗하게 하기가 힘들던데……”
“대리님 오신다고 해서 정신 없이 치운 거예요”
김대리는 집안에서 입고 있기에는 다소 어색한 옷차림을 한 미란을 바라 모며 웃어 보인다.
“아 이거요 실은 대리님 오신다고 해서 일부러 차려 입은 건데 안 좋아 보이나요?”
“아니 뭐 그런 건 아니고 좋은데 뭘 너무 아름다워 눈이 부실 정도인걸”
“대리님도 참 그런 농담도 하실 줄 아세요”
“농담이 아니고 진짠데”
“에이 그러지 마시고 어서 앉으세요 솜씨는 없지만 맛있게 드세요”
“와 대단한데 언제 이렇게 많이 준비했지?”
“준비는요 반찬은 대부분 시장에서 산 거고 찌개하고 밥만 한걸요”
“그래 그럼 어디 미란씨 솜씨 좀 볼까?”
“맛없다고 그러기 없기 예요”
김대리는 식탁에 앉아 제일 먼저 찌개를 한 숟가락 떠 먹어 본다.
“와 굉장한데 너무 맛있어!”
“고마워요 맛없는걸 맛있다고 해주셔서”
“아니야 진짜로 맛있다고”
정말 맛있는지 김대리는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는 더 달라며 세 그릇을 먹고 나서야
“아우 배부르다 이거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어 보는걸”
“맛있게 드셨다면 다행 이예요”
“정말 맛있었다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줘서 고마워 미란씨”
“그럼 앉아서 쉬고 계세요 과일 드릴께요”
“아 됐어 너무 배부른데 과일은 무슨”
김대리는 TV를 보려는 듯 TV를 켜고 그 앞에 앉는다.
“대리님 설마 절 보자고 하신 게 TV 같이 보자는 뜻은 아니죠?”
“……”
김대리는 뭔가 말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그러나 미란은 김대리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고 있었다.
“대리님 그러지 마시고 어서 씻으세요 설마 씻지도 안고 저를 안으려는 건 아니죠”
김대리가 아무 말도 못하고 머뭇거리자 미란이 먼저 씻으라고 재촉한다. 머뭇거리던 김대리가 일어서서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한다. 그가 샤워를 하는 동안 미란은 대강 설거지를 한다.
김대리가 나오기 전에 미란은 먼저 침대 위에 앉아서 기다렸고 샤워를 하고 나온 김대리는 팬티만 입고 있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슈트차림의 미란이 침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김대리의 물건은 벌써부터 부풀어 올라 있었다.
미란의 앞에 앉은 김대리는 하얀색 스타킹의 미란의 다리를 애무하며
“미란씨 내가 이래도 되는지 몰라”
“대리님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부끄러워요”
“미란씨 사랑해”
“대리님 전 대리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여자예요”
“무슨 소리야 미란씨 미란씨는 충분한 자격이 있어”
“……”
“오히려 내가 자격이 없지 미란씨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나도 대강 짐작을 하고 있어 하지만 미안해 내가 바로 구해 주지 못해서 그렇지만 조금만 참아 내가 꼭 구해 줄 테니까”
“대리님 미안해요 “
김대리는 미란의 말뜻을 알고 있는 듯 잠시 머뭇거린다. 애처롭고 가련하다는 눈빛으로 미란을 바라보던 김대리는 한참 동안을 미란을 바라보기만 한다.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흐르고 김대리가 켜 놓은 TV소리만 정적을 깨고 있었다.
사슴처럼 맑은 눈으로 김대리를 바라보던 미란의 눈가에 물방울이 맺힌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김대리는 한 손으로 그녀의 눈가에 맺힌 물방울을 닦아 주며
“미란씨 울지마 내가 있잖아”
“……”
미란은 정말로 김대리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런 사랑을 표현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자신의 현실 때문에 김대리를 똑바로 바라 볼 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서는 결코 보여서는 안될 모습을 이미 그에게 보여 줘 버린 뒤였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그녀가 김대리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더럽혀진 몸이지만 그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허락할 수 있다는 것뿐이다.
“대리님 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요, 대리님에게 보여 줘서는 안될 것을 보여 드리고 말았군요”
미란은 고개를 떨군다. 김대리가 봤을 사진의 장면이 떠올라 도저히 김대리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아마도 김대리는 그 동안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았다. 지난번에 그녀를 거의 협박하다시피 해서 하룻밤을 보낸 후 거의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 단 한번도 연락이 없던 그가 오늘에서야 만나자고 했다는 걸로 미란은 김대리의 고민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사실 김대리는 지난번 사진을 봤을 때 너무 화가 났었다. 자신은 바라보기에도 아깝다는 생각을 했던 미란이 다른 사내의 품에 거의 벌거벗은 상태로 안겨 있었고, 그 사내의 손은 너무나도 태연하게 미란의 팬티 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는 능히 짐작할 수 있었으며 가장 먼저 미란에 대한 분노로 그녀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협박을 해 거의 강제로 그녀를 소유 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를 소유 했어도 분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몇 일이 지난 후 다시 그 사진을 보던 김대리는 그제서야 미란의 두 손이 묶여 있다는 걸 발견한다. 사진의 미란은 본인이 원한 게 아닌 강제로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제서야 김대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를 하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미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볼 수 없어 피해 다녔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려움에 처한 미란을 어떻게든 구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한 생각은 다시 미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한 오늘에서야 미란에게 연락을 취한 것이다.
섹시하면서도 가냘픈 여자인 미란을 바라보던 김대리는 그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미란을 끌어 안는다.
“미란씨 미안해 내가 좀더 빨리 알았어야 하는데……”
“……”
김대리의 품에 안긴 미란의 눈에는 다시 물방울이 맺혔고, 두 뺨에 흘러 내린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이 으스러질 정도로 껴안는다. 미란의 풍만한 젖가슴이 김대리의 가슴에 눌리며 김대리의 성욕을 자극한다.
그렇지만 김대리는 바로 미란의 몸을 애무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미란씨 해도 되겠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김대리가 겨우 뱉은 말이었다. 미란은 그런 김대리를 더욱 껴안으며
“대리님이 원하신다면……”
하며 김대리의 품속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든다. 김대리는 미란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