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남자 (lovers so) 외전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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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남자 (Lovers【s.o】- a) 외전 04
샤워 룸에 들어가 료코의 손에 몸을 씻기면서 후미야는 멍한 얼굴로 물에 젖은 료코를 바라보았
다.
예상대로, 물을 머금은 수영복은 맨살을 비쳐 보이게 하고, 수영복에 압박 받는 유두나 육체의
라인을 확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역시 농락 당하는구나, 아줌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영복을 입고서 웃으면서
‥‥‥.풀장의 때처럼‥‥‥.
존경해야 할 대상을 짓밟고 즐기는 나가이의 웃음소리가, 공허한 머릿속에 들려온다.
료코는 주름이 눈에 띄는 손으로 때때로 페니스를 상하로 문지르는 것을 잊지 않고, 남아있는 정
액을 깨끗이 빼내주었다.
나가이 같은 불량배와는 양극단에 위치하는, 품위 있는 친구의 어머니의 얼굴이 페니스의 바로
앞에 있다.
‥‥‥나가이들은‥‥‥레이지의 일을 알고 있을까‥‥‥. 알고서 아기를 만들려는 것일까‥
‥‥.
후미야는 지금까지의 나가이의 말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았지만, 레이지 개인에 관한 데이터를
나가이의 입으로부터 들은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같은 학교에 다니는데‥‥‥? 아줌마에게 묻지 않은 것일까‥‥‥?
그런 의문을 느끼는 후미야였지만, 한편으론 나가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후미야를 집으로 데려갔을 때의 나가이는, 현재가 즐겁기만 하면 되는, 타인의 일에는 별로 신경
을 쓰지 않는 성격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적어도 료코는 나가이가 레이지의 동급생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가이가 다니는 학교를 모를 리가 없으니까.
경위를 물어 보고 싶다.
그러나 거기에는, 레이지의 일을 왜 알고 있는지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후미야의 머리에 다시 「마지막이니까」라고 하는 다짐과 나가이의 웃음소리가 교차한다.
「후미야군.」
「‥‥‥에, 예!?」
료코의 목소리에 상념에서 깨어난 후미야가 높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러면, 이 수영복으로 할게. 그밖에도 있지만‥‥‥.」
「‥‥‥그렇지만, 속이 훤히 비치는데요.」
「그래. 그렇지만, 후미야군이 제일 흥분해 주었으니까. 호호호.」
농담인지 진담인지, 료코는 그렇게 웃고는 수영복을 벗어 던졌다.
물방울 투성이가 된 생생한 육체가, 순식간에 후미야의 눈앞에 나타난다.
‥‥‥나에 있어서 아줌마는, 이 육체는, 일생동안 추억에 남는 것이다‥‥‥. 그래, 마지막 찬스
야‥‥‥.
전신의 구석구석까지 더운물을 뒤집어쓰며 땀을 흘린 두 사람은, 전라인 채 샤워 룸을 나와 몸을
식혔다.
6미터 사방의 좁은 방에는, 그 방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침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벗은 수영복을 비닐에 넣어 보스톤백에 챙겨 넣는 료코를 보고, 이대로 옷을 입고 돌아가 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초조함에 후미야는 과감히 입을 열었다.
「저, 아줌마‥‥‥.」
「왜?」
「그‥‥‥.」
색소가 침착한 유두나 깊은 엉덩이의 갈라진 곳에, 남들로부터 비웃음을 받는 레이지의 모습이
겹친다. 그럼에도 후미야는 계속했다.
「사진, 찍게 해 주지 않을래요?」
「에‥‥‥?」
「‥‥‥아줌마의 몸을 사진으로 찍게 해줘요.」
갑작스런 제의에, 료코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사진이라니, 카메라로?」
「응, 가져왔어요.」
「그래‥‥‥? 그렇지만‥‥‥.」
평소보다 가라앉은 목소리로 당황스러움을 나타내는 료코의 하복부에는 헤어가 없기 때문에, 움
푹 팬 균열의 선단이 확실히 보인다.
거기에서 동정을 땠다고 생각하면, 물러날 수는 없었다.
「부탁이에요! 나, 아줌마의 신체를 남기고 싶어서‥‥‥.」
「신체라면, 알몸을 말하는 거지‥‥‥?」
「그래요.‥‥‥, 그게, 자위할 때 라든지에 사용할 수 있으면 하고 생각해서‥‥‥.」
「후후, 그런.......」
「부탁합니다!」
『얼굴은 찍지 않겠다.』 라고 말하는 후미야를 보면서, 잠시동안 곤혹스런 표정으로 생각에 잠
겨있던 료코는, 의외로 시원스럽게 허락의 대답을 해주었다.
「‥‥‥좋아요. 후미야군에게는 오늘 신세를 졌으니까.」
「정말이에요!?」
「그래. 이런 아줌마의 몸이라도 상관이 없다면‥‥‥.」
그 말에 어딘지 외로움이 섞인 것 같은 느낌을 받은 후미야였지만, 신경쓰지 않고 료코의 기분이
변하기 전에 배낭으로부터 디지털 카메라의 상자를 꺼냈다.
친구의 어머니의 사적인 비밀을 기록에 남기려고 한다.
뭐라고 하든 배신일 것이다.
그러나 후미야의 손은 흥분에 떨리고, 쇠약해진 페니스는 또다시 기세를 드높이려 하고 있었다.
「이것, 후미야군의 것? 아님 아버지의.....?」
설명서와 함께 상자에서 꺼낸 디지털 카메라를 보고, 료코가 물었다.
「네거에요. 어제 사긴 했지만‥‥‥.」
「에에!? 이 일 때문에 샀어? ‥‥‥정말이지.」
낭비를 꾸짖는 어머니처럼 후미야의 가슴을 살짝 때린 료코는 입에 손을 대며 웃었다.
필사적인 후미야로서는 뭐가 그렇게 우스운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디지털 카메라의 전원을 넣고 렌즈를 향하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숙녀(熟女)가
파인더에 비추어졌다.
‥‥‥간단하잖아‥‥‥간단하게 찍을 수 있잖아‥‥‥.
생생하게 비치는 료코의 신체는 매우 밸런스가 좋고, 스타일만을 보면 40을 지난 여성의 것이라
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침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얼굴도 그렇다.
세련된 나가이의 모습이, 즐거운 듯한 그 웃음소리가, 후미야의 뱃속 깊은 곳으로부터 충동을 불
러일으킨다.
‥‥‥보지를 찍는 거야. 보지를‥‥‥! 나도‥‥‥!
「후미야군, 집에서는 제대로 공부하는 거야?」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일을 물으면서 침대에 오르는 료코를 시험삼아 촬영해 보자, 확실한 반응
이 셔터로부터 전해지며, 촬영 가능 매수가 하나 줄어들었다.
후미야는 확인의 의미로 다시 한 장 촬영한다.
「우리 아이도 공부 열심히 하고 있을까? 이제 곧 수험인데‥‥‥.」
「아, 아줌마의 아이?」
「‥‥‥으응.」
레이지의 일이 순간 머리에 떠올랐다.
그러나, 흥분한 페니스는 중력에 거역하듯이 료코의 앞에서 발기하기 시작한다.
‥‥‥괜찮아. 괜찮다고. 마지막이니까‥‥‥. 아줌마, 빨리 가랑일 벌려‥‥‥.
침대 위에서 앉는 료코를 후미야는 다시 촬영한다. 『얼굴을 찍지 않는다』 라는 약속은 이미 잊
어버리고 있었다.
「어디를 찍을 거지?」
무릎을 세워 그 무릎을 양팔로 감싸않은 료코가,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묻는다.
그 웃는 얼굴에 일순간 자신의 어머니가 겹쳐져, 후미야는 말문이 막혔다.
어디에 쓸지도 모르는 사진을 찍게 해 주는 것은, 아들의 친구라는 걸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다시 죄의식이 후미야를 꾸짖는다.
「거기?」
「으, 응, 줌 업으로‥‥‥.」
「알았어요.」
농익은 여체의 다리가 순순히 열린다.
무엇으로도 가려지지 않은 가랑이 중앙을 찢는 수직근이, 후미야의 시야에 충격을 수반해 뛰어
들어 온다.
‥‥‥괜찮아‥‥‥마지막이니까‥‥‥!
후미야는 다시 한번 자신에게 타이르며 디지털 카메라를 고정했다.
줌으로 해 끌어당기면, 성기만을 파인더에 담는 것도 문제없었다.
‥‥‥굉장해‥‥‥보지가 보인다‥‥‥젖어 있어‥‥‥.
후미야의 오른눈에는, 깨끗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여자의 원점만이 비치고 있었다.
료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분이었다.
「찍는 거야? 후미야군.」
충분히 벌려진 새하얀 허벅지가 한층 더 벌려지며, 생기 잃은 색조의 음순에서 시작해 핑크색 내
부까지 들여다보인다.
마치 인간의 델리케이트함을 엿보게 하는 듯한 색조.
여기로부터 알고 있는 인간이 태어났던 것이라고 생각하면, 신성한 느낌마저 든다.
‥‥‥여기에‥‥‥모두가 좆을 박아 넣고서‥‥‥.
조금 줌의 정도를 다운시키자, 욕정을 느끼게 하는 유방뿐만이 아니라, 얼굴까지도 파인더에 잡
힌다.
‥‥‥이렇게 찍어도‥‥‥보여주지 않으면 모를 거야‥‥‥. 나가이들도‥‥‥그런 녀석들도 하
는 일이잖아‥‥‥.
‥‥‥마지막‥‥‥마지막이니까‥‥‥.
후미야는 중얼거리면서, 디지털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게 제대로 고정했다.
남은 것은 친구의 어머니의 쫘악 벌려진 가랑이를 카메라에 담는 것 뿐.
그러나, 집게손가락이 떨려서 셔터 버튼을 누를 수가 없었다.
‥‥‥젠장, 어떻게 된 거야‥‥‥!
『‥‥‥정말로 이게 마지막이어도 좋은 거야‥‥‥?』
디지털 카메라를 잡고있는 후미야의 마음속 어딘가에서 그런 소리가 들려 왔다.
『정말로 아줌마와 만나는 게 마지막이어도 좋은 거야?』
후미야는 디지털 카메라로부터 얼굴을 떼고는, 한번 더 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줌 업 버튼을 눌렀
다.
범위 가득 비추어지는 무르익은 여체의 성기는, 후미야에 있어서 일생 추억에 남는 장소이며, 그
외의 몸의 부분도, 후미야에 있어서 일생 추억에 남는 여성의 것이다.
‥‥‥이것으로 마지막‥‥‥‥‥‥으로 하고 싶지 않아‥‥‥‥‥‥.
후미야는, 디지털 카메라를 조용하게 내려 료코로부터 눈을 돌렸다.
「‥‥‥왜 그래?」
염려하는 듯한 소리에 일부러 미소를 지어보인다.
「아, 아니‥‥‥조금 피곤해‥지쳐 버려서‥‥‥. 옆에서 자도 좋을까요?」
「에? 괜찮은 거야?」
「으, 응. 조금 전 사정을 해서 그런가 ‥‥‥.」
침대에 몸을 던지는 후미야에게, 료코는 옆에 몸을 나란히 누이고는 병든 아이를 돌보듯 가슴을
어루만졌다.
그 상냥함이 또한 사랑스럽다.
‥‥‥마지막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 .또 아줌마와 만나고 싶어‥‥‥.
방음 설비가 된 방은, 어디에선가 설비의 낮은 작동음만이 들려올 뿐, 두 명만의 세계를 만들고
있었다.
실연과도 같은 두려움이 왜인지 이 순간 후미야의 마음속에서 솟기 시작해 멈추질 않았다.
‥‥‥그렇지만, 아줌마에게 있어서 나는「인기 없는 동정」의 한 사람으로‥‥‥. 오늘은 이유
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됐지만, 또 만나 준다고는‥‥‥.
문득 자극을 깨닫자, 옆에 누운 료코가 페니스를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분명 료코도 『오늘이 마지막』 이라고 생각할 것임에 틀림없다.
후미야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것처럼.
만약 사진을 찍어 버렸다면, 더욱 더 료코로부터 기피해야 할 존재가 되어 버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지만‥‥‥어떻게 하면 좋지? 나, 아줌마를‥‥‥.
지쳤다고 하는 말과는 정반대의 발기한 페니스를 손을 잡은 료코는, 얼굴을 거기에 가져가려 하
고 있었다. 펠라치오를 해 줄 생각일지도 모른다.
친구에 대한 배반보다, 후미야의 마음에는 료코를 속이고 있다고 하는 죄악감이 멈춤 수 없게 밀
려들었다.
‥‥‥말해 버릴까‥‥‥레이지와의 일‥‥‥.
후미야는 고민했다.
말해 버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혹시, 료코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가이이의 주변의 한 명』에서는 빠져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다.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후미야는 말해버리자고 결심했다. 료코가 음모 안에 얼굴을 묻고, 감미로운 감촉을 전해 오기 전
에.
지금으로선 레이지도 밀어내야 할 경쟁상대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아줌마‥‥‥미안해요!! 나 아줌마를 속였어!」
갑작스런 후미야의 절규에, 료코는 페니스의 옆에서 고개를 돌린다.
「나, 나‥‥‥사실은 아줌마가 누군지 알고 있어요‥‥‥!」
「에? 뭐, 뭐라고?」
「나가이와 나는 동급생이고‥‥‥그리고‥‥‥아줌마의 아들도 알고 있어요‥‥‥.」
「에엣? 아, 알고 있다니, 무엇을? 아들이라고?」
료코는 페니스로부터 손을 떼며, 혼란한 모습으로 후미야에게 물었다.
「그‥‥‥레이지. ‥‥‥미야마‥‥‥.」
충동에 맡기고 성씨까지 말해버리려던 후미야는, 어떤 의문이 돌연 떠올라 도중에 입을 다물었
다.
레이지도 료코의 일을 알고 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
만약 그것을 말해 버리면, 아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알려져 있다는 걸 안 료코는, 큰 쇼크를 받게
될 것이 틀림없었다.
‥‥‥아니, 이미 레이지에 알려져 있다는 걸 알고 있을지도‥‥‥. 나가이에게 들어서‥‥‥. 그
렇지만, 그렇지만, 지금은 우선 레이지는 모르는 것으로‥‥‥.
부분적으로 거짓말을 하기로 정한 후미야는, 당황해서 변명을 생각했다.
「너, 레이지를 알고 있니!?」
「아, 알고 있다고 하기보다는, 나, 레이지와는 친한 친구로‥‥‥. 부모가 이혼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
「그래서, 아줌마와 했을 때, 나이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레이지에게 지금의 아줌마의
성이나 이름에 대해 물어봤더니, 나가이군들이 말하고 있던 이름과 같고‥‥‥. 믿을 수 없었지
만, 들으면 들을수록‥‥‥.」
필사적으로 변명을 하는 후미야를, 료코는 망연한 시선으로 응시했다.
「그, 미안해요‥‥‥. 나, 아줌마가 아마도 레이지의 엄마일 거라고 생각하면서도‥‥‥섹스를
해버렸어요!」
「그, 그 일을 레이지는‥‥‥.」
「무, 물론! 모르고 있어요.‥‥‥.」
「그래‥‥‥.」
쇼크를 받았다기보다, 왠지 쓸쓸한 것 같은 표정으로 료코는 고개를 숙였다.
역시 각오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는지, 그 이상은 아무것도 물어 오지 않는 체념의 표정이, 후미
야의 피부에 바늘과 같이 꽂힌다.
침대에 정좌해 침묵하고 있던 료코는 잠시 뒤 고개를 들고는, 자신의 발언의 무게에 고민하고 있
는 후미야에게 모성적인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레이지와 사이좋게 지내 줘.」
‥‥‥아, 아줌마‥‥‥.
어디에선가 나가이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젊은 애인을 위해서, 음모를 깎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조금 전까지 그렇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고 있던 여체가, 실은 붙잡으면 부스러져 버릴 것 같
은 덧없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낀 후미야는, 괴로울 정도로 가슴이 조여올 수밖에 없었다.
「‥‥‥아줌마!」
그렇게 외쳤다는 걸 알았을 때, 후미야는 일어나 뜨거운 여체를 강하게 끌어안고 있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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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셨습니까?
조금 바빴던 덕분에 이번편을 올리는 인터벌이 좀 길었습니다. ^^
이제 1편이 남았습니다.
기대해 주시길........
( 음....아래한글로 글을 저장해서 이쪽으로 올리면 꼭 줄이 안맞는군요.
해결 방법이 없으려나...........)
추천97 비추천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