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한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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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 일기 1
나오는 사람:
진우: 평범한 아주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었다. 그 비밀과 그의 출근 시간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또한 없었다. 치마 입은 여자만 보면 그것도 짧은 미니스커트의 여자만 보면 그 속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어 기어이 그 속을 보고야 마는 치한이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걸린 적이 없었다.
월요일 아침이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인다. 지난 주말의 피로를 느끼며 늦잠을 잔 사람들이 늦지 않기 위해 전철역으로 달려 간다. 진우 또한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다 어젯밤 늦게까지 포르노를 보느라 잠을 별로 자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의 머릿속에서는 새로운 작전을 생각하며 집에서 가까운 전철역을 놔두고 10분 정도 걸어서 환승역으로 향한다. 계절은 늦가을이라서 거리의 여인들의 옷차림이 많이 변해 있었다. 그렇지만 계절이 바 껴도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자들은 많이 줄지 않았다. 오히려 맨 다리에 미니스커트보다는 지금처럼 스타킹을 신은 다리의 미니스커?그것도 예쁜 모양의 수가 놓여진 스타킹을 신은 여자들이 늘어 나는 게 너무 좋았다.
밀리는 전철역에 들어선 진우는 오늘도 새로운 장소를 골라 등을 기대서서 신문을 읽는 척 하며 서서는 지나가는 여자들을 하나씩 살핀다. 조금은 늦은 출근시간이라서 전철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제법 빨라져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진우는 눈에 띄지도 않을 것이다.
한참 동안 서서 기다리던 진우의 눈에 웨이브 진 머리가 어깨를 살짝 가릴 정도의 여자가 눈에 들어 온다. 얼핏 보아서는 아가씨는 아니고 30대 중반 정도 보이는 유부녀 같았다. 아마도 맞벌이하는 여자 같았다. 그녀가 그의 눈에 들어온 이유는 단정한 정장 차림에 비교적 짧으면서도 밑이 넓은 스커트에 하얀색 스타킹을 신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목표로서는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
진우는 서서히 움직이며 그녀의 뒤를 따라 간다. 출근 시간에 늦은 듯 그녀는 주위를 살피지 않고 곧바로 전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 간다. 그녀에게서 몇 발자국 떨어져서 뒤따르며 진우는 그녀의 걷는 뒷모습을 살핀다. 유부녀라고 하지만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그녀의 뒷모습은 금새 그의 뇌리를 자극하며 사타구니에 힘이 들어가게 만든다.
더구나 걸을 때 가끔 식 들쳐지는 치마 단 속에서 들어나는 그녀의 허벅지의 스타킹 끝부분이 레이스 무늬의 밴드가 보이기 까지 한다. 그렇지만 그녀 또한 전철이 올 때까지는 기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진우는 그녀에게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자리를 잡고 서서는 그녀의 모습을 좀더 자세히 살핀다. 감색 스프리트 자켓과 그 안에 하얀색 셔츠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으며 조금은 긴 머리가 어깨를 살짝 가리고 있었다. 잘록한 그녀의 허리를 강조하는듯한 밑으로 내려와서 넓게 퍼지는 검은색 스커트와 대조를 이루는 하얀색 스타킹이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이었다. 균형 잡힌 몸매를 갖고 있는 그녀는 아마도 퇴근 후에는 헬스 클럽에서 그 몸매를 유지 하기 위해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할 것 같았다.
진우는 갑자기 그녀의 스커트 속이 궁금해진다. 어떤 색의 팬티를 입고 있을까 와 그보다 더 은밀한 부분까지도 알고 싶었다.
붉은 립스틱의 입술을 벌렸을 때 드러날 하얀 치아를 상상하고 있는 동안 전철이 들어 온다. 전철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전철을 갈아타기 위해 바삐 내리고 또 출근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타려는 사람들로 인해 금새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그런 아수라장 속에서 진우는 어느새 그녀의 등뒤에 바짝 다가가 서 있었다.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에 의해 떠 밀려 거의 반사적으로 전철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면서 몇 번인가 앞의 그녀와 몸이 부딪히고 그녀에게서 나는 향기로운 화장품 냄새를 맡으며 어느새 전철에 타고 있었다.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만원인 전철 안은 안으로 들어가려는 방금 전 전철에 탄 사람과 다음 역에서 내리려는 사람들이 엉켜서 아수라장이었다. 진우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오늘의 목표인 그녀와 진우 사이는 손가락 하나 들어갈 틈조차 없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었고 그녀의 웨이브 진 머리가 바로 진우의 코 앞에 닿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는 코 끝에 전해지는 샴푸의 냄새로 그녀가 방금 전 머리를 감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는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그의 행동은 금새 들통이 나 버릴 것이고 그럼 영락없이 치한으로 몰려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녀의 엉덩이 바짝 붙어 있는 그의 사타구니는 이미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최대한 엉덩이를 뒤로 빼 보지만 뒤에도 공간이 전혀 없었다.
최대한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 애를 쓰며 진우는 그녀와의 사이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조금씩 안으로 밀려 들어가던 그녀가 어느새 그에게서 멀어진다. 그녀는 날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겪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안으로 들어가더니 창 쪽에 서있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간다. 그녀가 비집고 들어간 곳은 하필이면 건장한 사내 둘이 서있는 틈이다.
그녀의 가느다란 몸으로 두 사내 사이를 비집고 들어서자 처음에는 끼워 주지 않으려던 두 사내도 그녀의 얼굴을 한번 보더니 어쩔 수 없이 틈을 조금 벌려 준다. 그렇지만 그녀는 두 사내 틈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끼인 상태가 되었다.
진우는 처음 그녀의 등뒤에 서 있던 여자가 내리려는 듯 움직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등뒤로 바짝 다가가 선다. 그렇지만 고개를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로 꽉 끼인 상태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진우의 오른손은 밑으로 내려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녀의 몸을 공략 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듯 했다.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간신히 자신의 오른손을 앞으로 옮긴 진우는 조금씩 움직여 그녀의 스커트 자락을 잡는다.
넓은 스커트라서 진우가 스커트 자락을 잡아도 그녀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조금은 두꺼운 스커트 옷감을 느끼며 천천히 스커트 속으로 손을 밀어 넣던 진우의 손끝에 물컹한 뭔가가 닿는다. 순간적으로 진우는 손을 뒤로 당긴다. 그녀의 맨 살이 닿은 것이다. 분명 그의 손끝이 닿은 부분은 그녀의 엉덩이였다. 그런데 그 곳이 맨 살이라면 바로 지금 앞에 있는 그녀가 노 팬티라는 뜻인가?
진우는 잠시 망설인다.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밴드 스타킹을 입고 있는 그녀가 노 팬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우가 관찰한 결과로는 그녀는 분명 유부녀일 것이다. 그런데 아가씨도 아닌 유부녀가 노 팬티라니 믿어지지 않았다.
잠시 망설이던 진우의 손이 뭔가를 확인하려는 듯 그녀의 엉덩이 사이 갈라진 틈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가운데 부분에 손가락을 살짝 댄다. 이번에 손끝에 느껴진 건 맨 살이 아닌 팬티 끈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진우 앞에 있는 여자는 T팬티를 입고 있는 것이다.
겉모습만으로는 정숙한 여인인 그녀가 바로 T팬티를 입고 있다는 상상을 진우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었다. 그저 평범한 팬티를 입고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다만 그래도 앞부분은 망사 이길 바랬는데……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을 한 진우는 다음 행동을 준비한다. 사실 이런 작업을 하기에는 노 팬티보다 이런 T팬티나 혹은 팬티를 입고 있는 편이 나았다. 아니 팬티 스타킹을 신어도 상관 없었다. 노 팬티를 하고 있는 여자의 보지를 자극하는 방법은 손으로 직접 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팬티를 입고 있는 경우에는 팬티의 엉덩이 부분을 잡아 당기는 것만으로도 여자의 보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전의 수정을 끝낸 진우는 본격적인 공략에 들어간다. T팬티를 입고 있다는 것은 지금 눈앞에 있는 여자가 섹스에 어느 정도 개방적이라는 뜻이거나 혹은 섹스에 대한 욕망이 강한 여자라는 뜻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공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긴장을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기 시작한다. 맨 처음 그녀의 엉덩이 손바닥을 대었을 때 앞의 그녀는 몸을 움 추리며 거부의 의사를 표현한다. 하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저항의 수단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건장한 사내들 틈에 끼여 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처지라서 엉덩이를 위로 살짝 들어 올릴 뿐이었다.
그렇다고 “치한이야!” 라고 소리칠 용기는 없는 듯 했다. 그것보다도 그녀는 자신이 T팬티를 입고 있다는 걸 부끄러워하고 있을 것이다. 사실 그녀가 입고 있는 스커트는 바람만 불어도 위로 들춰지고 맨 엉덩이가 들어날 정도였다.
다만 그녀로서는 등뒤의 사내가 가능하다면 맨 엉덩이를 만지는 걸로 만족하고 떠나가길 바랄 뿐이었다.
그렇지만 등 뒤의 사내는 그걸로 만족할 것 같지 않았다. 점점 더 강하게 그녀의 엉덩이를 애무하고 있었고 점점 엉덩이 사이 갈라진 틈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손잡이를 잡고 있던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점점 몸이 뜨거워 진다. 그녀는 어느새 땀을 흘리고 있었다. 입에서 세워 나오려는 야릇하고 거친 숨소리를 참기 위해 손잡이를 잡고 있는 팔에 입을 대고 참으려 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녀는 몸을 움직여 사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때 옆에 있던 건장한 사내가 그녀를 노려 보며
“좀 가만히 있어요 그렇게 움직이면 어떻게 해요?”
이내 주눅이 든 그녀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대로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의 상황을 뒤에 있는 사내는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속으로 그녀는 아침에 남편이 T팬티를 입고 출근하라는 말이 원망스러웠다. 남편은 퇴근 후에 새로 생긴 모텔에서 부부관계를 하고 싶다면 최대한 야하게 입으라며 T팬티를 건네주었고 그녀는 자주 있던 일이라 무심코 받아 입었었는데 그만 이런 상황에 처하고 보니 남편이 원망스러웠다.
그녀의 성감대는 엉덩이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었다.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남편은 그런 그녀에게 T팬티를 입히는걸 즐기는 편이었다. 보통 때는 정숙한 여인인 그녀가 처음 T팬티를 입었을 때만 해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걸을 때마다 엉덩이 사이를 파고드는 T팬티의 끈 때문에 몇 번을 멈춰 서서 끄집어 내고 하는 동작을 반복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몇 번을 입으니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되고 반대로 그녀 스스로도 엉덩이 사이를 파고 들어오는 T팬티 끈의 느낌을 즐기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성감대인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건 남편의 손이 아닌 아직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가 사내라는 건 가끔씩 자신의 엉덩이에 닿으며 자극을 주는 불룩하게 튀어 나온 사타구니로서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아! 안돼 그러지마!”
그녀는 비명을 참기 위해 팔을 깨물었다. 참을 수 없는 강한 느낌이 보지에서 전해 지고 있었다. 어느새 사내의 손가락이 엉덩이 갈라진 틈의 팬티 끈을 잡아 당겼다 놨다 하고 있었다. 팬티 끈을 잡아 당기는 순간 앞부분의 천 조각들이 사정없이 보지 사이를 파고 들어와서 자극을 주고 있었다.
그 느낌은 남자의 혀가 닿았을 때보다 더 강한 느낌이었다. 커칠 꺼칠한 망사 천 조각이 보지 속살에 비벼지면서 참을 수 없는 강한 자극을 주고 있었고 금새 그녀의 보지는 촉촉하게 젖어 버렸다.
“아아 제발 이러지마.”
그녀는 속으로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하지만 입 밖으로는 단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양쪽 볼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고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아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었다. 지금 서 있는 곳이 전철 안이라는 생각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입을 벌리고 비명을 토해 내고 싶었다. 그녀의 심장박동은 최대한 빨리 띄고 있었다.
진우는 여자의 얼굴에 땀이 흐르는 것을 보고 자신의 공격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이제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그녀가 내릴만한 역이 다가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녀를 그곳까지 가게 놔 둔다면 더 이상 그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다. 진우는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먹이가 그전에 내리도록 만들어야 했다.
진우는 나머지 한 손마저 여자의 스커트 속에 밀어 넣는다. 그리고 기다릴 것도 없이 팬티를 밀쳐 내고 여자의 보지 속에 손가락 세 개를 밀어 넣어 버린다. 여자의 몸이 심하게 요동친다. 이제는 옆에 있는 사내들도 신경 쓰지 않는 듯 하다.
“아가씨 어디 아파요?”
땀으로 젖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옆의 사내들이 걱정스럽게 묻지만 그녀는 고개만 좌우로 흔들 뿐 아무런 소리도 하지 못한다. 진우는 여세를 몰아 그녀의 보지 속을 몇 번 더 손가락으로 자극하다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구부려 그녀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자극한다. 그 순간 그녀는 몸을 비비 꼬아 대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듯 출입구 쪽으로 움직인다.
진우는 재빨리 그녀의 스커트 속에서 손을 꺼내고 뒤로 물러 선다.
그녀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이미 흥건히 젖어 버린 보지 속을 파고드는 사내의 손가락이 집중적으로 자신의 G_Spot을 자극하는 순간은 눈앞이 하얘지고 의식이 몽롱해지기 까지 할 정도였다. 다음 역이 어디든 상관 없었다. 지금 이곳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어떻게 해서든 빨리 내리는 수밖에 달리 생각할 방도가 떠오르질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농간하던 치한이 뒤따라 내릴 거라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 전철이 멈춰 서기 무섭게 내린 그녀는 주위를 둘러 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다만 방금 전 자신이 내릴 때 같이 내린 사내만 등뒤에 서 있었다. 그제서야 그녀는 상황을 파악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진우는 자신의 먹이 감이 달아 나는걸 놔둘 리가 없었다. 다만 먹이 감을 잡아 먹기 좋은 곳으로 몰아갈 뿐이다. 이곳은 그가 미리 사전 답사를 통해 어느 곳이 가장 좋은 위치라는 것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진우의 예상대로 그녀는 화장실을 찾아 달리고 있었다. 지금 당장 숨을 곳은 그곳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 뒤따라 내린 사내가 전철 안에서의 치한이 아니라면 화장실에서 흐트러진 자신의 옷차림을 수습하고 또 흥분된 자신의 몸을 가라 앉히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그곳의 화장실은 그녀가 생각하는 곳과는 달랐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도 않을뿐더러 지저분하기까지 한 곳이었다. 그렇지만 다른 곳을 찾을 만한 여유가 그녀에게는 없었다. 우선 세면대에서 물을 틀어 놓고 얼굴의 땀을 닦는다. 그리고 핸드백을 들고 돌아서서 아무 곳이나 비어있는 칸을 골라 들어가려는 순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사내와 눈이 마주친다.
순간적으로 불길한 생각이 든 그녀는 달아나려 하지만 문을 막고 있는 사내를 밀쳐낼 힘이 없었다. 오히려 사내의 품에 안기는 꼴이 되어버렸다.
진우는 자신에게 달려 들어 오던 여자를 끌어 안아 버린다. 그리고 문을 걸어 잠그고 화장실 벽에 밀어 세운다. 남자인 그가 보기에도 화장실 안은 너무 지저분했다. 아마도 어젯밤 이후로 청소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이런 지저분한 곳에서 섹스를 한다는 게 조금 꺼림 찍 했지만 그래도 달리 다른 곳이 없었다.
먼저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여자의 젖가슴을 손으로 감싸 쥔다. 그리고 손아귀에 힘을 준다. 브래지어가 터져 버릴 만큼이나 강하게 감싸 쥐었기 때문에 여자는 아프다며 비명을 지른다.
“아야 아파요……”
진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은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머니 속에서 디카를 꺼내 들고 여자의 스커트를 들추고는 그곳을 몇 장 촬영한다. 그리고 여자의 얼굴 또한 촬영한다. 여자는 스커트 속을 찍을 때보다 얼굴을 찍으려 할 때 더 결사적으로 저항을 한다. 하지만 이미 여자의 얼굴과 젖은 보지는 디카에 고스란히 담겨다.
“어떻게 할래 그냥 이곳에서 할까 아니면……”
진우의 물음에 여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 또한 이런 곳에서 강간이지만 당하기 싫은 표정이다.
“빨리 대답해 그냥 이곳에서 할까?”
“시……싫어요”
모기만한 소리로 여자가 대답을 한다. 그녀는 이미 자신이 달아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것도 사내의 손에 들려 있는 카메라에 자신의 은밀한 부분과 얼굴이 찍힌 상태라서 설사 달아 난다 해도 몇 일 내로 인터넷에 자신의 사진이 돌아 다니게 될 거라는 사실도 알 고 있었다.
진우는 여자의 손을 잡고 화장실 옆에 있는 작은 출입구를 통해 역을 벗어난다. 그리고 바로 눈앞에 있는 모텔 중 하나를 골라 들어간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주인은 자고 있었다. 자고 있던 주인을 깨우고는 방을 하나 골라 들어간다.
겁에 잔 뜻 질려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천천히 다가선 진우는 천천히 그녀의 얼굴을 만진다. 그리고 그녀의 붉은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하다가 입술을 살짝 벌리고는 혀를 밀어 넣는다.
처음엔 저항하던 그녀도 진우의 애무에 순식간에 녹아 내려 버리며 입을 벌리고 진우의 혀를 받아 들인다. 아마도 전철 안에서 이미 진우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를 농락했다는 사실을 기억한 듯 했다.
진우는 우선 그녀의 자켓을 벗기고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낸다. 단추를 푸는 동안에도 그녀는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 아무런 제지도 하지 못한다. 마지막 남은 단추까지 다 풀고 그녀의 어깨에서 블라우스를 벗겨 낸다. 가녀린 겉모습과는 달리 풍만한 젖가슴을 소유 하고 있었다. 등뒤로 손을 넣은 다음 브래지어를 벗겨 내는 순간 그녀는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가린다.
비록 지저분한 화장실이 싫어 이곳까지 끌려 왔지만 그녀는 아직도 처음 보는 사내에게 몸을 허락하는 게 쉽지는 않은 듯 젖가슴을 가린 손에 힘이 잔뜩 들어 간다. 진우는 서두르지 않는다. 머리 속에서는 오늘도 늦었다는 부장의 호통 소리가 들리고 있었지만 지금 눈앞에 떨고 있는 그녀를 그냥 놓아 주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평생 한번쯤 마주칠 만큼 아름다운 얼굴에 섹시한 여인을 그냥 놔두고 출근 할 수는 없었다. 아니 이런 여자라면 오늘 하루 종일 안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는 지금 이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 바라고 있었다. 달아 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 선 이상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싶었다.
브래지어를 벗긴 진우는 그녀를 끌어 안고 침대 위에 눕힌다. 아직 신발도 벗지 않고 있던 여자의 양쪽 다리를 붙들고 살짝 들어 올리며 발목에서부터 키스를 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침대 시트를 두 손으로 잡고 있었다. 눈을 뜨고 지금 자신의 몸을 애무하고 있는 낮 선 사내를 바라 볼 수 없었다. 아니 바라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점점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향해 다가오는 사내의 키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마치 숫처녀가 첫경험이라도 하는 듯 한 표정이다.
점점 스커트 속으로 들어오던 사내의 혀가 은밀한 부위 주위를 핥고 있었다.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의 팬티가 전철 안에서 이미 젖어 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이 남자는 그걸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바로 이 남자의 손에 의해 벌써부터 흥건히 젖은 팬티를 아직도 입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수치스럽기 까지 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사내의 혀는 곧바로 그녀의 팬티를 향하지 않았다. 반대편 다리를 향해 내려간다. 그렇지만 사내의 혀가 자신의 다리를 따라 내려 갔다 다시 올라 올 때쯤에는 그녀의 몸이 뜨거워 지고 있었다. 점점 더 뜨거운 기운이 온몸을 감싸오고 있다는 불길한 생각에 그녀는 고개를 저어 본다. 하지만 밀려 들어오는 야릇한 흥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점점 더 깊숙이 들어오던 사내의 혀가 다시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는 과정이 서너 번 지속되는 순간 그녀는 참을 수 없었다.
“아하……우……음”
마침내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 나온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사내의 혀는 그녀에게서 점점 수치심을 빼앗아 가더니 어느새 그녀를 흥분 속으로 몰아 넣고 있었다. 남편과의 섹스와는 다른 느낌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참을 수 없는 흥분에 그녀는 손에 쥐고 있던 침대 시트를 세게 쥐어 짜듯이 잡는다.
진우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흥분된 모습을 디카에 담는다. 눈을 감고 있던 눈치 채지 못한다.
진우는 천천히 그녀의 T팬티를 잡아 내린다. 그녀는 쉽게 팬티를 벗기도록 엉덩이를 살짝 들어 준다.
전철 안에서부터 이미 젖어 있던 그녀의 보지는 조금 전 진우의 애무로 인해 흥건히 젖어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 보니 흘러 나온 보지 물이 마치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앙앙……으름……허억……”
보지를 살짝 벌린 진우는 혀로 그녀의 보지를 밑에서부터 위로 핥아준다. 그러다가 보지 속살을 집중적으로 혀로 핥기 시작한다. 그녀의 두 다리가 요동을 치며 거친 숨소리와 함께 울부짖는 듯한 비명을 토해 낸다.
“아아……제발……이런 기분 첨이야……아아 이상해”
그녀는 처음으로 느끼는 이상 야릇한 흥분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남편은 그녀의 보지를 잘 핥아 주지 않았다. 아니 보지를 핥는다는 게 지저분하다는 생각마저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사내는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자신의 보지를 핥고 있었다. 보지를 핥을 때 이렇게 야릇한 기분이 들 줄은 몰랐었다.
“앙앙……너무 이상해……나 어떻게 해……앙앙…… 으음”
그녀는 점점 알 수 없는 늪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점점 자신의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아니 더욱 세게 빨아 주길 바라고 있었다. 조금 더 강한 느낌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아아 더 세게 빨아줘요……아아 나 미쳐……아아”
그녀는 이제 사내에게 애원하기 시작한다. 아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남편이고 뭐고 필요 없었다. 다만 좀더 자극적인 느낌을 원할 뿐이었다. 남편과의 섹스에서 채워지지 않던 그 무엇인가가 지금 이 사내에 의해 채워지는 것 같았다. 벌써 그녀는 몇 번이나 오르가슴을 느끼고 있었다.
“아아……너무해……자기 정말 대단해……나 이런 기분 첨이야……”
마치 눈앞에서 별이 떠다니는 것 같은 환상 속에서 그녀는 비명을 질러 댄다.
진우는 노출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핥아댄다. 점점 그녀가 미쳐 가는 듯 비명을 질러대고 마침내 애원하기 시작한다.
“제……발 그만그만 하고 어서 넣어줘요 제발”
그녀는 이렇게 간절히 남자의 물건을 원해 본적이 없었다. 너무나도 간절히 사내의 물건을 원했다. 어서 빨리 자신의 보지를 꽉 채워 주길 바라고 있었다.
“제발 어서 당신의 자지를 내 보지에 넣어줘요 제발……”
정숙한 그녀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사내에게 사정을 하고 있었다. 그녀 자신도 이런 상황은 상상도 못했었다.
진우는 일어서서 바지를 벗고 자신의 물건을 꺼낸다. 벌써부터 여자의 보지에 들어 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던 자지를 꺼내고는 여자의 보지 주위를 몇 번 건드려주다가 보지 구멍에 가져 간다. 그 순간 놀랍게도 여자의 보지는 그의 자지를 빨아 들인다.
“아……윽 너무 좋아……아하……”
그제서야 여자는 만족한 듯 그의 자지를 꽉 조여 온다. 너무 세게 조인 나머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꽉 조여 오는 여자의 보지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다.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아 너무 조이지마”
그제서야 여자는 진우의 자지를 놓아 준다. 진우는 천천히 여자의 보지 속으로 들어간다. 이미 젖어 있던 여자의 보지는 쉽게 들어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보지는 본능적으로 남자의 자지를 조이는 스타일이었다. 들어 갈때는 꽉 조이고 나오려 할때는 살짝 풀어주는 동작을 자유롭게 하는 그녀의 보지에 진우는 놀라면서도 만족스러웠다.
“아하……빨리 좀더 빨리……”
그녀는 이제는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아니 지금의 느낌을 조금 더 오래 느끼고 싶었다. 어쩌면 남편과의 섹스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최후의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남편은 그녀가 몇 번 조이면 금세 싸버렸다. 그래서 가능하면 조이지 않으려 애를 썼었다. 하지만 그녀의 보지는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들어오는 남자의 자지를 조이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니 남편과의 섹스에서 절정의 순간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녀가 달아 오를 때쯤이면 이미 남편은 사정을 끝내고 쓰러져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사내는 벌써 몇 번을 조였는데도 오히려 더욱 강하게 보지 속을 파고 들어 오고 있었다. 그녀가 조이는 순간에는 더욱 깊숙이 들어와서 자신의 자궁벽을 자극해서 조임을 풀고 나가는 동작을 하고 있었다.
“아하……당신 정말 대단해……아앙……”
“다……당신도 대단해 이런 보지 처음이야……너무 좋아……”
진우도 이런 보지는 처음이었다.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던 이 여자에게서 이런 명기를 만나게 될 줄은 그녀는 정숙한 여인을 소유한다는 걸로 만족하려 했었는데 지금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느낌이었다.
“자세를 바꿀까?”
“으음……아하 좋아요……”
진우는 여자를 끌어 안고 몸을 돌려 침대 끝에 손을 집고 엎드리게 만든다. 엎드린 여자의 두 다리를 넓게 벌리고는 스커트를 그녀의 허리까지 위로 말아 올린다. 하얀색 레이스 밴드 스타킹을 입은 그녀의 두 다리가 너무 섹시해 보였다. 지금까지 자신의 자지가 박혀 있던 여자의 보지는 처음과는 달리 많이 변해 있었다. 붉게 충혈된 듯한 모양의 보지를 바라 보며 서서히 엉덩이 사이부터 자지를 밑으로 내려 보지에 밀어 넣는다. 그 자세에서는 여자의 보지가 잘 조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던 진우는 마음껏 여자의 보지를 들락 날락 한다.
그의 자지가 들어가는 동작과 같이 그녀의 몸이 출렁인다. 긴 머리가 같이 출렁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진우는 마음껏 여자의 보지를 농락한다.
“아아……아앙……너무 좋아……아아……제발……”
그녀는 자신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와서 꽂히는 사내의 자지에 온몸을 출렁이면서 머리를 쳐들고 비명을 질러댄다. 그녀는 정면에 위치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알몸을 바라 보며 더욱 야릇한 기분이 든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자신의 얼굴과 땀으로 범벅이 되어 얼굴이 달라 붙는 머리카락 등이 바로 자신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자신에게 이런 색기 가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는 듯 했다.
“아앙……당신 너무해……아아……너무 좋아……”
진우는 그 자세에서 때로는 아주 빨리 때로는 아주 천천히 그녀의 보지를 들락 날락 거리며 그녀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 시키고 있었다.
“아아……제발……나 이젠 더 이상 힘들어요……제발……”
그녀는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 참을 것 같았다. 다시 그녀의 몸이 침대 위에 눕혀 진다. 이번에는 긴 머리가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펼쳐진다. 진우는 여자의 두 다리를 모아서 위로 들어 올려 구부린 상태에서 자신의 배로 누르며 자지를 여자의 보지에 꽂는다. 최대한 깊숙이 들어갈 수 있는 상태였다.
“아앙 아앙….허헝 아아…아아 “
진우의 자지가 아주 빨리 여자의 보지 속을 들락 날락 거리며 여자를 절정의 순간으로 끌어 올린다. 여자의 비명 소리는 이제 울부짖는 소리가 되었다. 여자는 절정의 순간으로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아앙……아아 너무해요……나 미칠 것 같아 제발 어서……아학!”
진우의 동작이 갑자기 멈추고는 여자의 몸을 강하게 짓누르면서 정액을 쏟아 낸다. 여자는 진우의 정액을 받으며 자신도 사정을 하면서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두 눈을 감는다. 그 모습이 색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진우는 그런 여자의 마지막 모습 또한 카메라에 담는걸 잊지 않았다.
그녀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겨우 일어나 샤워를 하고는 늦은 출근을 한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오늘 피곤해서 일찍 들어간다며 집에 먼저 들어 간다.
그녀는 자신에게 잊을 수 없는 만족감을 준 치한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날마다 전철을 탈 때 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그 남자는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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