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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기는 EDEN vol.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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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8 회 작성일 23-12-26 12: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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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EDEN





- Dark Side of EDEN vol. 4 -

 아침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찾아와, 희망을 가져오는 것.
하루의 시작으로서, 어둠을 사그라트리는 것.
그러나 나는 최악의 기분인 채로, 흰색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노곤한 피로가 몸 깊숙이 남아 있는지, 눈을 감고 있어도, 잘 생각은 들지 않았다.

 눈을 감으면, 어제의 카나타의 미소가 떠올라 온다. 밝은 척 무리해서 미소짓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 .아마, 나를 신경 써서 지은 미소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더욱 더 나의 마음을 아프게 책망하고 있었다.

 결국 나는, 하룻밤이 지나서도 유효한 타개책을 생각해 낼 수가 없었다. 『EDEN』. . .모든 발단이 된 그 향수를 사용하는 것도 생각했지만, 그것은 사람의 기억. . .마음을 희롱하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카나타에 대해 그것을 사용해 버렸지만,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사용하기에는 희미한 공포가 느껴졌다. 그렇게 해서 밖에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나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최악의 인간인 것은 아닐까? 나의 사고는, 천천히 자기혐오의 수렁에 빠져 가는 것 같았다.

 아무것도 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 그냥 밖을 바라보며 무위의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던 나는, 휴대폰 벨소리로 인해 나 자신으로 돌아왔다. 평소의 습관대로, 전파의 강함을 나타내는 봉이 모두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통화 버튼을 눌렀다. 휴대전화로부터, 선명한 카나타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안녕하세요, 유이치씨. 지금, 모든 사정을 이야기하려고 생각해, 유카짱을 데려 오고 있습니다만, 유이치씨도 오시겠습니까?」
「알았어. 어디로 가면 돼?」
「어제의. . .나무가 있는 자리입니다. 길에서 벗어난. . .」
「5분만, 기다리고 있어 줄래. 서둘러 갈테니까.」
「죄송합니다.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나는 문득, 마지막”죄송합니다”가 신경 쓰였다. 대화의 흐름으로 볼 때 부자연스러운 데는 없었지만,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복장만 확인하고, 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분명, 만나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 .그런 근거 없는 생각에 갑작스러워하면서.

 밖으로 나온 나는, 이미 저녁에 가까운 시각이라는 것을 알아 아연실색 했다. 나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시간을 보내 버린 것이다. 내가 시간을 낭비 하고 있는 동안에, 카나타는 유카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에. 절실하게 나 자신이 싫어졌지만, 적어도 카나타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고. . .전부 나 자신이 나쁜 것이라고. . .그렇게 유카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기로 마음으로 맹세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
 ·
 ·

「. . .에? 어째서. . . ?」

 어제의 장소를 더듬어 도착한 나는, 거기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아연해졌다. 나무들에 차단되어 시야가 나쁜 가운데,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억지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휴대폰을 꺼냈다. 혹시, 약속 장소를 여기로 했을 뿐, 아직 카나타는 이동중인지도 모른다. 전파가 닿는 것을 확인하고, 나는 카나타에게 전화를 걸었다. . . .곤란하게도, 카나타는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여기서 기다리기로 했다. 어제 앉아 있던 돌 위에 앉아서.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내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었다. 카나타로부터였다. 나는 초조해하며 통화 버튼을 눌렀다.

「그. . .저, 카나타입니다. 미안해요. . .. 준비할 것이 있어서, 직접 유이치씨의 집에 왔습니다.」
「. . .준비? 준비라니 도대체. . . ?」
「휴대폰으로 이야기하기엔 조금 어렵기 때문에. . .집에 돌아와 주실 수 있습니까?」
「그거야 상관없지만. . .」
「그러면, 2층에서 기다릴께요」
「알았어. 그럼, 다음에. . .」

 휴대폰을 끊고, 속마음 한구석에서 막연한 불안이 소용돌이쳤다. 어쩐지, 오늘의 카나타의 행동은, 그녀답지 않았다. . .그래, 느껴졌다.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 된 일이지만, 카나타는 머리가 좋다. 그것은, 공부를 잘 한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주위 사람이나 상황에 맞춘 배려를 잘 한다는 점에서 머리의 좋다는 것이다. 조금 어른스럽다는 인상은 주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실례되는 일을 저지를 아가씨는 아닐 것이었다.

 게다가, 첫번째와 두번째 전화사이에, 목소리의 밝음에 차이가 있었다. 첫번째 때는, 어쩐지 목소리가 어둡게 느껴졌는데, 두번째 때는 어쩐지 들떠 있는 것처럼조차 느껴졌다. 저택에 돌아가는 길 도중에, 나의 머리는 물음표로 가득 차게 되어 있었다.

 현관을 열며, 열쇠를 잠그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그러니까 카나타는 안에 들어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새로운 의문에 지나지 않았다. 카나타의 행동에 관한 위화감. . .2층으로 향하는 나의 다리는, 자연스레 무거워졌다.

 그 방에서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나와 카나타가, 처음으로 하나가 된 방. 가까워지질수록 명확해지는 그 목소리는. . .쾌감을 나타내는 헐떡임이였다. 나는 일순 주저하다. . .문을 노크 했다. 헐떡임은 그치지 않았지만, 카나타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유이치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들어오세요.」
「. . .연다.」

 내가 본 광경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마치 그것은, 두마리의 뱀이 서로 얽혀 있는 것 같이 음미(淫靡)한 광경이었다. 침대에 여자 아이 안기를 하고 있는 유카씨를, 카나타가 꼭 껴안고 있었다. 두사람 모두 알몸으로, 카나타의 애무를 유카씨가 받고 있는 것 같았다. 카나타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유카씨는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카나타는 나에게 눈을 향하며, 미소를 띠고 유카씨의 귓가에 입을 대고, 한마디를 속삭였다.

「유카짱 , 『최면 상태』가 되는 거에요.」
「. . .응. . .」
「우후후. . .귀여워. . .. 유이치씨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카나타. . .이것은 도대체. . . !」

 카나타는 요염하게 눈을 치켜 뜨고 미소지으면서, 나에게 걸어 왔다. 지금까지, 내가 카나타를 리드하는 입장이었지만, 이 장소에서는 카나타에게 지배되고 있었다. 압도되고 있다고 도 할 수 있었다. 나는 카나타가 나의 목에 달라붙도록 팔을 걸어 올 때까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카나타가 무엇을 했는지, 사실 상상할 수있었다. 『EDEN』. . .그렇지만, 어째서 유카씨에게 사용했는지, 그 것만은 알수 없었다.

「유이치씨. .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유카짱에게 『EDEN』을 사용했습니다」
「어째서. . .」
「유카짱은 어제, 영화관에서부터 쭉 저희들을 뒤쫓고 있었습니다. 보고 있었습니다. . .저희들」
「. . .」
「그래서, 제가 유이치씨에게 약점을 잡혀. . .장난감이 되어 있다고. . .생각했습니다. . . .겉으로 보면. .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 .그렇지만. . .그렇지만 」
「. . .」
「저를 돕기 위해서. . .유. . .유이치씨를 신고한다고. . .유카짱이. . . !. . .저는. . .싫은 일 따위는,. 아. .아무것도 없는데. . . !」

 점점 여유가 없어져, 오열이 섞인 카나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카나타의 등에 팔을 돌려, 힘껏 끌어안았다. 역시. . .모두 내 책임이었다. . .. 카나타는, 지금까지 쌓여있던 것을 토로하듯이, 팔에 한층 힘을 담아, 울면서 계속했다.

「저. . .저는. . .유이치씨를. . .좋아하는데. . .유카. . .히끅. . .유카짱이. . .그러니까. . .그러니까!」
「. . .카나타. . .」
「사실은. . .저의. . .여. . .흑흑. . .연인입니다. . .라고, 소개해서. . .축하. . .받고 싶었는데. . .!」
「. . .카나타. . .」
「. . .. . .흐흑. . .유이치씨. . .나. . .나. . .」
「카나타. . .이제 됐어. . .이제 괜찮아. . .」

 나는 카나타를 껴안은 채로, 머리를 계속 어루만졌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카나타의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 .그렇게 바라면서. . ..

 ·
 ·
 ·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 지났을 까. . .카나타는 새빨갛게 부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보곤 장난스럽게 미소 지었다.

「. . .미안해요, 저질러 버려서. . .. 그. . .저. . .유이치씨 에 걸린 암시. . .전부 기억하고 있어요. . .」
「. . .엣? 전부?」
「네. 왜냐하면 유이치씨, 기억을 조작하려고는 하지 않았잖아요. 간섭한 것은, 감각과. . .연정뿐이었어요.」
「그렇고 보니. . .」

 장난을 공유하듯이, 즐거운 듯 미소짓는 카나타를 보면서, 나는 최초에 걸었던 암시를 생각해 냈다.
---나를 좋아하게 된다
---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
---나에게 힘쓰는 것이 행복하다

그 때, 지배욕이 향하는 대로, 나는 그렇게. . .암시를 하는 걸었었다.

「그렇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 .. 처음은 암시때문인지도 모르지만. . .지금은 정말로 유이치씨를 좋아합니다. 함께 있어서, 얼마나 제가 행복했는지. . .. 그. . .야한 일도 많이 당해 버렸지만. . . .」
「괴롭지는. . .않았어? 무리는 하지 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 .어떤 일이라도 할게. . .암시를 풀어달라고 해도. . .」

 카나타는 외로운 듯 미소 지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나의 한마디는, 카나타를 상처 입혔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카나타는, 나의 암시라고 하는 달콤한 쇠사슬에 마음이 속박되어, 그 상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 깨닫고 있으니까. 그런 카나타의 암시를 풀어준다고 내가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지금까지 희롱하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그 한마디는, 말해선 안 되는 한마디였던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 .쭉 저를. . .저와 유카짱을, 곁에 있게 해 주세요. 그렇게 하면 저희들, 행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유카씨도?」
「네. . .유카짱에게도, 나와 같은 암시를 걸어 놓았습니다. . . .모두가 행복하게 되기 위해서는. . .이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나타는, 그걸로 좋아? 너와 같은 , 유카씨를 소중히 한다 라고 하는 일이야?」
「. . .네. 반드시, 유카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독점욕이라는 느낌 없습니다. 유이치씨가 있고, 유카짱이 있어서, 쭉 세사람이 즐겁게 있을 수 있으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솔직하게 믿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슴에 손을 모으고, 스스로와 대화하는 것처럼 이야기한 카나타는, 그 말에 한조각의 혐오도 느끼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나는, 각오를 결정하기로 했다. 나의 전부를 걸고 두사람을 지키기로. 나는 카나타에게, 유카씨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맹세했다.

「맹세할께. . .. 두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어.」
「기뻐요. . .」

 카나타는 나에게 키스를 하고, 나에게서 몸을 떼어 유카씨에게 향했다. 지금까지 최면 상태에 빠져 있는 유카씨는, 텅 빈 눈동자를 허공에 향하고 있었지만, 카나타는 유카씨를 상냥하게 응시하면서 귓가에 속삭였다.

「유카짱. 지금부터 셋을 세면, 유카짱의 의식이 돌아와요. 그러면, 사랑하는 유이치를 충분히 사랑해 주는 거에요. .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될 수 있어요. . .1. . .2. . .3!」
「. . .에. . .카나타짱? 아, 유이치씨!」
「왓」

 유카씨는 최면 상태에서 깨어나자 우리들을 부르면서, 나를 향해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우고 달려들어 왔다. 자신이 알몸이라고 하는 것도 신경 쓰이지 않는 것 처럼, 나에게 달라붙어, 가슴에 얼굴을 꽉 누르고, 부비 부비 뺨을 비볐다.

「후훗. 응, 유이치씨, 해요」
「아. . .저. . .유카씨?」
「유카라고 불러줘. 나는. . .유이치씨를, 굉~장히 좋하해.」
「유카씨?」
「유, 카! 친구보다, 특별하게! ‘유카씨’따위로 부르면, 나 울어버릴 거야!」

 나는, 지나친 텐션의 높이에, 무심코 카나타 쪽을 봐 버렸다. 아마, 도움을 요구하는 것 같은 한심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카나타는 쿡쿡 작게 웃으며, 주먹을 자신의 가슴에 끌어당겨 보이며, 소리를 내지 않고 입만을 움직였다.

‘파이팅입니다! ’

 나는, 유카. . .씨를 내려다보았다. 꽤 체구가 작아서, 머리가 나의 가슴 높이에 있다. 배에 닿는 가슴의 감촉도, 꽤 미성숙한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마치 강아지처럼, 순진무구한 눈동자로 나를 올려다보는 유카씨에게, 정말로 해도 되는 건가, 주저 했다. 그렇지만, 물러설 수는 없다. . .두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고 맹세한 이상, 이것도 통과의례라고. . .나는 자신을 납득시켰다.

「유카. . .」
「응」

 기쁜 듯이 웃으며, 나를 올려다 보고 눈을 감는 유카에게, 나는 키스를 했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횟수를 거듭할 때마다 유카의 얼굴이 붉어지며,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키스에 익숙하지 않겠지. . .마지막에는 키스와 키스의 사이에, 괴로운 듯이 숨을 내쉬었다. 그런데도 노력해서 키스를 계속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응. . .후하아!」

긴 키스를 한 후, 유카는 서 있을 수도 없는 것처럼, 스르륵 나의 발밑에 주저앉아 버렸다. 나는, 유카를 안아 들어, 그대로 침대로 향했다. 유카의 몸은 놀라울 정도 가볍고, 가녀리게 느껴졌다. 탈진한 유카를 침대에 내려놓고, 문득 신경이 쓰여 되돌아보자, 카나타가 젖은 눈동자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에. . .부끄러운데?」
「그. . .노력해서 참을테니까. . .보고 있어도. . .괜찮습니까?」

 미묘하게 어긋난 대답을 한 카나타는, 자세히 보니 허리를 꿈틀꿈틀 거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유카와의 키스를 보고, 흥분해 버린 것 같다. 카나타가 바라는 거라면, 나는 들어 주고 싶었다. . .. 나는 쓴웃음을 짓고, 카나타에게 키스를 하며 속삭였다.

「알았어. 봐도 좋으니까. . .기다리고 있어. . .」
「. . .네」

 카나타는 서 있는 것도 괴로운 것인지, 가까이있는 의자를 끌어 당겨, 침대가 잘 보이는 위치에 앉았다. 상기한 얼굴을 나에게 향하고, 상냥하게 미소지었다.

「네. 제 준비는 됏습니다. . . .유카짱을 잔뜩 귀여워해 주세요. . . .저는. . .다른사람이 하는 걸 보는 건, 처음입니다. . . .두근두근거립니다.」
「. . .」

 나는 가능한 한 카나타를 의식하지 않으며, 옷을 벗어 던졌다. 그리고, 유카에게 부담을 주지 않게, 천장을 향해 누운 유카짱에게 몸을 실었다. 우선은, 가슴에서부터 자극을 주기로 했다. 중력에 눌려 소년같은 가슴의, 유두 주변을 혀로 핥고, 들이마셨다. 오른쪽 가슴부터 왼쪽의 가슴으로, 그리고 또 오른쪽으로. 유카는 그때마다, 격렬하게 반응했다.

「히앗. . .유웃. . .유이치씨잇!. . . 하앗!. . . 아앙. . . !」

 나는, 가슴에 자극을 계속 주기위해 손을 놓아두고 , 유카의 몸 아래쪽으로 내려 갔다. 쓸데없는 지방이 없는 배를 지나, 귀여운 배꼽을 경유해 더욱 더 아래로. 그곳에서는, 흥분이 지나쳐 얼굴을 내민 클리토리스와 이대로 계속하는 것을 망설이게 할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젖은 비열(秘裂)이 있었다. 나는 그대로 클리토리스를 입에 넣고, 혀로 자극을 주었다.

「아앗!. . . 안. . .안 돼. . .나, 나아앗!」

 허리에서, 발끝까지 경직시키며, 유카가 절정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유카의 애액으로 젖은 입술을 팔로 닦아내고, 또 위로 돌아가 유카에게 키스를 했다.

 유카는, 강렬한 쾌감에 숨도 끊어질 듯한 상태로, 그런데도 나를 꼭 껴안는다. 나에게, 사랑의 깊이를 알려주듯이. . .. 나는, 마지막으로 확인을 받기로 했다.

「이대로. . .계속해도 괜찮아?」
「. . .응.」
「굉장히 아플지도 몰라. . .」
「그래도 좋아. . . .나를, 카나타짱하고 똑같이 해줘. . .. 똑같이, 사랑해 줘. . .행복하게 해줘. . .」
「. . .맹세할께」
「응. . . .기뻐, 나. 그러니까. . .」

 나는 유카에게 끝까지 말하게 하지 않고, 입술을 키스로 막으며, 나의 것을 유카의 비열(秘裂)에 맞추어, 가볍게 상하로 비볐다.

「. . .간다.」
「네엣!」

 나는 그대로,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찔렀다. 나의 침입을 막는 빡빡한 질벽, 그리고 마지막 저항을 보이는 처녀막. . .나는 그것들을 뚫고 가장 안쪽까지 겨우 도착했다. 사이즈때문일까, 나의 것은, 전부 다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

「으읏!」

 유카의 몸이 경직되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유카의 얼굴을 응시했다. 유카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흐르는 것을, 나는 키스로 닦아냈다. 그대로, 얼굴에, 목에, 귀에, 어깨에, 팔에. . .나의 입술이 닿는 모든 곳에 키스를 했다.

「앙. . .응, 나. . .이제 괜찮으니까. . .움직여. . .. 유이치씨도 기분 좋아지게. . .. 그러는 게, 나도 기쁘니까. . .」
「알았어. . .. 부드럽게 할테니까. . .」
「응. . .부탁해. . .아아앗!」

 나는 유카에게 몸을 밀착하고, 천천히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카의 안은 뜨겁고, 좁아서, 나는 그다지 오래 갈 것 같지 않았다. 자연스레 허리 움직임이 거칠어져 가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유카의 호흡도, 점점 날카로워져 같다.

「유. . .유카. . .이제. . .간다. . .」
「응. . .와. . .와줘. . . !. . .응. . .우아아아!」

 그 순간, 나는 분신이 강하게 조여져 뽑지도 못하고 유카 안에 방출하고 있었다. 내가 토해낼 때, 유카의 안이 리듬을 맞추는 것처럼 신축했다. 갑자기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가볍게 헐떡이는 유카에게 나는 키스를 했다.

 ·
 ·
 ·

「하아. . .하후우. . ..」

 유카는 더 없이 행복한 눈물을 흘리면서, 나의 몸 아래에서 탈진했다. 등에 돌려진 손이, 힘을 잃고 침대에 떨어졌다. 그 표정에 고통의 색이 남아있지 않은 것을 보고, 나는 다소 안심했다. 유카에게 있어서의 최초의 기억이, 고통뿐인 섹스여서는 불쌍하기 때문에.

 나는 살그머니 유카의 안에서 뽑아내려고 했다. 나의 분신은, 정액과 애액. . .그리고 약간의 파과(破瓜)의 피로 물들어 있었다.

「앗, 잠깐 기다려!」
「에?」
「좀 더 이대로. . .있고 싶어. . . .안돼?」
「좋아. . . .아파?」

 나의 등에 다시 손을 두른 유카는, 나의 가슴에 머리를 비비는 것처럼, 고개를 흔들었다. 나는, 유카에게 체중이 실리지 않게, 몸을 서로 마주 보게 옆으로 누웠다.

「우후후. . .앗. . .」
「응. . .왜 그래?」

 새끼 고양이가 재롱을 부리는 것처럼 나에게 달라붙어 있던 유카가, 나의 등 뒤를 보고, 놀란 것처럼 소리를 질렀다. 나는 순간, 유카가 무엇을 보았는지 생각해내지 못했지만, 흐느껴 우는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려 와, 카나타의 존재를 생각해 냈다. 등을 돌려 누워 있어서, 완전히 카나타의 일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조심조심 되돌아보자, 의자에 앉은 카나타가 안타까운 듯이 자위를 하고 있었다. 나와 유카의 섹스를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양손을 다리 사이에 넣고, 클리토리스와 질 양쪽 다를 자극하고 있는 것 같았다. 흐느껴 우는 소리는, 슬프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보다, 절정에 달했기 때문인 것 같다. 유카는 미소를 지으며, 카나타에게 말을 걸었다.

「카나타. . .이리 와. . .같이 하자!」
「앙. . .아. . .유카짱. . . ?」
「혼자 하는 것보다, 기분이 좋을 거야. . .유이치씨도 아직 괜찮지?」
「괜찮지만. . .미안, 조금 회복할 시간이 필요할지도. . .」
「알았어. . .응. . .후우. . .」

 유카는 삽입되어 있던 나의 분신을 뽑아내고, 침대에 앉았다. 부끄러워하는 기색도 없이 땀에 젖은 나신을 드러내며, 어중간한 쾌감에 멍해져 있는 카나타에게 손을 뻗쳤다. 카나타는, 유카에게 이끌려, 흔들흔들 침대로 가까워져 왔다.

「유이치씨, 침대에 앉아. . .응, 그렇게. . .. 깨끗하게 해줄께. . .둘이서. . .」
「엣?. . . 우읏!」

 내 앞에 무릎 꿇은 유카는, 작은 체구의 몸으로 나의 허벅지 아래에 기어들어 와, 나의 분신의 뒤편 근원에서부터 첨단까지, 마음껏 혀를 내밀어 핥았다. 그대로 그 끝을 입에 삼키고 혀로 쿡쿡 찌르듯이, 때로는 어루만지듯이 , 얽혀 붙어 춤추게 했다.

「안. . .안 돼. . .더러워. . .우아. . .」
「괜찮아. 이상한 맛이지만, 유이치씨이니까, 신경 쓰이지 않아. . .그러고 보내, 내 것도 섞여 있네. . .아, 카나타짱도 같이 해. 내가 여기 옆을 할테니까, 카나타짱은 그쪽이야」
「응. . .하아. . .움. . .」
「아훕. . .응」

 이전에 카나타가 해 주었을 때도, 상당한 쾌감이었지만, 이번은 더욱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굉장했다. 두사람의 혀와, 손이, 나의 분신에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쾌감을 주고 있다. 나의 분신은, 순식간에 파열 직전이 되었다.

「앙. . .유이치씨, 이제 괜찮아졌네. . .그럼, 우리들 둘 한번에. . .괜챃지?」
「응. . .그러면, 둘이서 껴안고, 침대에 누워. . .」
「. . .네.」
「우응. . .그럼, 내가 위가 되네」

 카나타가 위를 향해 눕고, 그 위에 유카가 납죽 엎드려 걸쳤다. 유카는 카나타의 다리 사이에 자신의 다리를 넣어, 카나타의 가랑이를 벌리게 했다. 그대로 카나타에게 밀착하면서, 가슴에 뺨을 부볐다.

「어쩐지, 나와 카나타짱이 하고 있는 것 같네, 이 자세는. . .」
「우후후. . .조금 전은 나와 유카짱이 했었는데, 지금은 왠지 부끄러워」
「응, 그렇지만. . .지금부터 더 대단한 일을 하는 거야. . .. 유이치씨, 카나타짱부터 넣어 줘. . .」
「엣?. . . 응아아앗!」

 카나타의 비열(秘裂)은, 지금까지의 자극으로 벌써 애액이 방울져 떨어질 정도로 촉촉해 져 있었다. 나는 자신의 분신을 손으로 눌러, 그대로 카나타의 안에 찔러 넣었다. 그 것만으로 절정에 이르러 버렸는지, 카나타는 커다란 비명을 질렀다. 나의 분신을 강하게 조여 오는 카나타의 가장 안쪽까지 밀어넣었다가, 천천히 뽑았다.

다음에 유카에게 신중하게 삽입했다. 카나타가 암시를 준 것일까. . .유카의 안에 빡빡함은 그대로였지만, 유카의 얼굴에는 이제 고통은 볼 수 없었다. 나는 안심을 하고, 두사람을 교대로 꿰뚫었다. 그러던 중에, 쾌락으로 나를 잊었는지 카나타가, 유카에게 키스를 하는 것이 보였다. 유카도 혀를 내밀어, 딥키스에 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두 사람의 치태(恥態)에 흥분해, 그대로 정액을 방출했다.

 서로를 꼭 껴안고 난폭한 숨을 내쉬는 두명을 보면서, 나 자신도 꽤 체력을 소비한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 앞으로 한번 정도는 해 주고 싶었지만, 곧바로는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 때, 나는 방에 들어 왔을 때의, 두 사람의 음란한 모습을 생각해 냈다. 내가 회복할 때까지 , 둘이서 놀고 있게 하기로 했다.

「자아, 『최면 상태』가 되라. . .」
「. . .네」
「. . .응」
「에?」

 유카에게서도 대답이 나오자, 나는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알수 없었다. 그렇지만, 깊은 최면에 걸려있는 공허한 눈동자를 보고, 겨우 생각해 낼 수 있었다. . .카나타였다. 카나타가 유카에게 『EDEN』을 사용해, 키워드(Keyword)를 자신과 같은 『최면 상태』로 했던 것이다. 나는 카나타에게 암시를 걸 생각이었지만, 유카에게도 암시를 주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지금부터 내가 셋을 세면, 몸 전체가 성감대가 돼. . .클리토리스가 자극되면, 정말 기분 좋지. . .지금부터, 몸 전부가 그런 상태가 되는 거야. . .기분이 좋아서, 몇 번이라도 간다. . .멈출 수가 없어. . .자아, 눈 앞의 상대에게. . .카나타는 유카에게. . .유카는 카나타에게. . .자신의 쾌감을 나눠 줘. . .그러면, 상대도. . .자신도 기분 좋아질 수 있어. . .알았지. . .1. . .2. . .3!」

 그 순간, 두 사람의 몸이 감전된 것처럼 격렬하게 경련하는 것이 보였다.

「유. . 유카짱. . .나!」
「히이잉. . .카나타짜아. . .앙. . .이런 건. . .나. . . !」
「또. . .아아. . .또, 나! !. . . 으아앙!」
「나도. . .나. . .꺄앙. . . !」

 두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고 , 피부를 서로 기대어, 통상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얽혀 있는 다리, 서로 비벼지는 가슴, 서로의 격렬한 헐떡임과 호흡까지도, 모두 쾌감으로 직결하고 있다. . .. 그 두사람의 치태(恥態)는, 언제까지라도 끝나지 않을 것처럼 계속되고 있었다.
 어느새인가, 나의 분신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맹렬하게 솟아 있었다. 숨을 쉬는 것도 잊을 정도로, 눈앞의 음미(淫靡)한 광경을 주시하고 있던 나는, 언제 부활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부활한 이상, 나도 참가하기로 했다. 재빨리 위에 있는 유카를 카나타에게서 떼어내, 벽에 등을 기대고 앉게 했다. 유카가 가볍기 때문에 할 수 있던 일이다. 그리고, 쾌감에 숨이 끊어질 듯한 카나타의 귓가에 얼굴을 대고 명령했다.

「카나타, 지금부터 너에게 넣을거야. . . .그렇지만, 그러면 유카가 불쌍하니까, 네가 유카의 거기를 빨아 줘. . .알았지?」
「네. . .엥. . .」

 지나친 쾌감에 혀도 돌아가지 않게 된 카나타는, 그럼에도 열심히, 유카의 비열(秘裂)에 입을 대는 것이 보였다. 새로운 자극에, 유카가 머리를 벽에 부딪치며 위로 젖혔다. 나는 두사람의 모습에 만족하면서, 뒤에서 카나타에게 삽입했다. 내가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던 카나타의 비열(秘裂)은, 나를 아무런 아픔 없이 받아 들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빨아들이는 것 같은 움직임을 하고 있었다.

「아아아아아아앗! 유이치씨. . .저. . .저는. . . !」
「. . .안돼. . .카나타짱!. . . 혀가. . .닿아. . .!」
「유카짜. . .아앙. . .유이치. . .씨. . .이제. . .나. . .」
「카나타. . .짜. . .유우. . .이치씨. . .이. . .나도. . .」
「「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내가 방출하는 것과 동시에, 카나타와 유카도 절정에 이르렀다. 그대로 두명 모두, 전지가 끊어진 장난감처럼, 침대에 널브러졌다. 나도 뒤처리 할만한 기력도 떨어져, 그대로 두사람 옆에 주저앉았다. 피로보다 기쁨을 얼굴에 띄우고 있는 두명의 모습에, 나는 이 행복을 감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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