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여자 윗집남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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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동반 모임
오늘도 남편은 그녀를 거뜰떠 보지도 않았다. 요즘 그녀는 마치 자기가 남편 밥이나 해주는 식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 남편에 대해 그녀 또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언제 부턴가 남편이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이유를 묻지 않았다. 그녀 또한 남편을 통해서는 더 이상 자신의 몸이 만족을 구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남편이 빨리 출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날에 비해 일찍 식사를 준비한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남편이 아는지 평소에 비해 일찍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한다. 출근 준비를 하는 남편의 옆에 서서 시중을 들면서도 그녀는 아랫도리가 자꾸 뜨거워지는걸 느낀다. 생각만으로 이렇게 벌써부터 뜨거워 지다니……
만일 지금 남편이 그녀의 그곳을 장난으로라도 만지기라도 하면 그곳이 이미 축축이 젖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놀랄것이다. 하지만 남편은 결코 그런 장난을 할 사람이 아니다.
『아참 오늘 당신 뭐해?』
문밖을 나가던 남편이 갑자기 뭔가 생각난듯 뒤돌아서며 그녀에게 묻는다.
『뭐 별다른일 없는데요. 왜요』
『응 내가 미리 애기를 했어야 했는데 깜빡 잊고 있었어』
『……』
『오늘 저녁에 회사 창립 기념행사가 있는데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래』
『난 싫은데…』
그녀는 그런 자리가 부담이 되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잘아는 남편도 가능하면 그런 자리에 가지 않으려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참석해야 할 것 같은데.』
그녀는 모처럼 남편이 부탁하는 거라서 들어 주기로 한다.
『알았어요 그럼 몇시까지 어디로 가면 되죠』
『응… 이따 6시까지 내가집으로 올께 그때까지 준비하고 있어』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 되죠』
『응 뭐 파티복이면 되겠지…』
『알았어요 이러다 늦겠어요 빨리 출근하세요』
남편을 출근 시키고 난 그녀는 저녁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한다.
파티에 별로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티복이라고 특별히 있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TV에서 보면 그런데서 입는 옷들이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한참 동안을 고민하던 그녀는 얼마전에 친구의 권유로 억지로 샀던 옷을 생각하고는 그걸 입기로 한다.
파티복을 결정하고 난 그녀 남편이 출근한 집안은 그녀 혼자 남았다. 이제부터 무엇을 할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제부터 그녀는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려 왔기 때문이다.
어제 저녁때 집 근처의 성인숍에 선글라스를 끼고 다녀 왔다. 그곳에서 그녀는 최신형 딜도를 하나 구매 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딜도는 뭔가 채워 주지 못하는 것 같은 아직은 미완의 그런 느낌만을 주는 것 같아서 새로운 것을 찾았다.
딜도를 파는 성인숍의 남자는 그녀의 몸매를 위아래로 훝어 보면서 야릇한 미소를 짖기 까지 했지만 그녀는 그런 사내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체 제빨리 빠져 나왔었다.
아마 그녀는 어젯밤 그 사내의 자위대상 여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 사내가 자신의 알몸을 상상하며 자위를 했을거라는 생각에 야릇한 느낌이 온몸을 휘감는다. 상상속에서 어떤 자세로 그 사내가 자신을 겁탈했을까 하며 두 다리를 비비꼬며 침대위에 걸터 앉는다.
새로 산 딜도를 꺼내 놓은 다음 어제 성인숍에 갈 때 입었던 하얀색 원피스를 꺼내어 놓고는 잠시 생각을 하던 그녀 서랍속에서 하얀색 속옷을 꺼낸다. 전신 거울앞에선 그녀는 입고 있던 옷을 다 벗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된 그녀는 먼저 하얀색 팬티를 입고는 거울 앞에서 좌우로 몸을 틀어서 살핀다. 아직까지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에 어울리는 하얀색 팬티였다. 전면부는 망사로 되어 있어 그녀의 검은 숲이 내 비치고 뒷면은 끈으로만 되어 있어 얼핏 보면 팬티가 안보이는 것 같으나 실은 엉덩이 갈라진 틈속으로 숨어 버린 것이다.
다시 허리를 숙이고 스타킹을 신는다. 그물코가 아주 넓은 그물 스타킹을 신는다. 이번에는 팬티와 같은 색인 하얀색 브래지어를 하고, 그 위에 미리 꺼내놨던 하얀색 원피스를 입는다. 등뒤에 지퍼가 없는대신 앞부분 정 중앙으로 단추가 달린 스타일이라서 남자들의 시선을 많이 끄는 모양이다. 아마 남자들은 그 단추를 다 풀어 버리고 그녀의 알몸을 보고 싶어 하는 모양이다.
몇일전 그러니까 윗층 남자와 사이가 좋았을때는 아마 지금 이상태로 윗층에 올라갔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윗층 남자가 먼저 자신에게 사과하기 전에는 절대 올라가지 않겠다는 결심과 함께 윗층 남자가 없어도 자신의 욕정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지금 올라가서 자존심을 구길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그를 완전히 잊은건 아니다. 딜도가 주는 느낌과 실제 남자의 물건이 주는 느낌은 달랐기 때문이다. 사실 딜도의 느낌이 강하면 강할수록 남자의 물건에 대한 그리움이 더 강하게 그녀를 지배하려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 구입한 딜도를 사용해볼 시간이다. 최신형이라서 뭔가 달라도 달라 보였다. 우선 남성의 성기모양 부분이 전에 것에 비해 조금 더 길고 커 보였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이 사각 기둥 모양으로 되어 있어 바닦에 세워 놓을 수도 있었다. 바로 여성 상위 자세를 위한 듯 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환는 무엇일까? 그녀도 아직 모른다. 다만 뭔가 아주 획기적인게 있을거라는 상상만 할 뿐
거울 앞에 두 다리를 조금 벌리고 앉았다. 치마 속이 반쯤 들어나 보이는 자세다. 거울에 비친 그 모습을 보며 그녀는 눈을 감고 그 남자를 상상한다. 그남자의 물건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것에서부터 그 남자가 어떤 애무를 하는가를 상상하기 시작한다. 상상을 하면서도 자신이 이런 상상을 하며 자위를 하고 있다는걸 남편이 알면 어떻게 될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편은 결코 알수 없을 것이다. 집안에 몰래 카메라라도 설치 해놨다면 몰라도
하얀색 스커트 속의 눈부시게 하얀 팬티와 또 부드러운 우유빛의 속살그리고 가운데 검은 숲을 가리고 있는 망사, 이 모든 것들이 지금은 상상속의 그 사내를 위한 것이다. 다리를 조금 더 벌린 그녀는 딜도의 전원을 넣고는 사타구니 사이에 가져 간다. 딜도가 그녀의 은밀한 부분에 다가 갈수록 앞으로 전해올 전율에 몸을 부르르 떠는 것 처럼 보인다. 어느새 그녀는 원피스 단추를 풀고 그안의 젖가슴을 노출 시켰다.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올리고 나타난 젖가슴을 한손으로 쥐고 애무한다. 젖꼭지는 벌썩 봉긋하게 솟아 올라 있고, 그걸 자신의 손가락 사이에 끼어 넣고 젖무덤을 한 손가득 쥐고 흔들어 댄다.
『아…하…』
거친 호흡과 함께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며 점점 뜨거워 지고 이제 딜도는 그녀의 팬티 망사 부분을 자극한다. 딜도의 진동이 천조각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맨몸에 전해지고 그로 인해 헤어 나올 수 없는 흥분 속에서 몸 부림 치기 시작한 그녀는 다리를 조금 더 벌리고 그물 스타킹의 구멍 속으로 딜도를 넣고는 팬티를 옆으로 밀어 올린다.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대음순이 들어 나면서 금방 딜도를 삼키듯이 빨아 들인다.
『아…하…헉…이게…뭐야…이건…』
그녀는 딜도의 두번째 버튼을 누르고는 눈이 휘둥그래 지며 입을 크게 벌리고 비명에 가까운 신음 소리를 내지른다. 딜도의 움직임 그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이다. 딜도는 남자의 물건과 같이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점점 커지더니 그녀의 보지를 가득 채우고도 더 커지려 한다. 만약 그녀가 그대로 놔 두었다면 너무 커져서 그녀의 보지를 찢어 버렸을 것이다.
『아…아…자궁벽에… 닿았어…이건…』
남자의 물건보다 더 강한 느낌이 전해진다. 그녀는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점점 오르가즘에 도달하려는 것 같았다.
『아…안돼…너무빨라…』
그녀는 딜도의 강도를 줄이고는 몸속에서 움직이는 딜도의 감촉을 즐긴다. 조금전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딜도가 전해주는 느낌은 그녀를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 어느새 그녀는 브래지어를 벗어 버렸고 어깨까지 노출 시킨 모습이었다. 땀에 젖은 긴 생머리가 노출된 어깨위를 덮는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외국의 포르노 잡지의 배우들보다 더 섹시하고 농염해 보였다.
『아….헉….이젠….』
다시 딜도의 강도를 높이고 난 그녀는 이번에는 딜도를 바닥에 세우고는 그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그녀 스스로 움직일 필요도 없이 딜도가 위 아래로 피스톤 작용을 하며 그녀의 몸속에서 회전을 하고 그녀는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른다. 참을 수 없는 그녀는 몸을 살짝 들어서 딜도로부터 벗어나려 하다 금세 다시 내리 꽃는다. 마치 엉덩이로 방아를 찟고 있는 것 같았다.
『아…허….헉….미치겠어….』
마침내 그녀는 딜도에게 두손을 들고 만다. 딜도를 꼿은 상태에서 그대로 오르가즘을 느끼며 애액을 쏟아 낸다. 그리고 그녀는 그대로 침대위에 쓰러진다. 정신이 몽롱해지고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더니 어느새 눈앞에 별들이 반짝인다.
얼마나 잤을까 그녀가 눈을 떳을 때 해는 이미 중천을 지나고 있었다. 벌써 4시가 넘었다. 그녀는 3-4시간동안 잠이 든 것 같았다. 비틀거리며 일어선 그녀는 샤워를 하고나서 서둘러 준비를 한다. 몸에 짝 달라 붙는 검정색 롱 스커트의 원피스를 입는다. 옆선이 허리까지 갈라져 있기 때문에 끈으로 된 팬티가 아니면 갈라진 틈으로 팬티가 보일 것이다. 그녀는 팬티가 거의 보일 듯 말듯하게 검은 끈 팬티를 골라 입고 그위에 팬티 스타킹을 싣는다.
화장을 끝내고 나서 6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으며 잠시후 남편이 도착했다. 남편도 파티를 위해 연미복으로 갈아 입고 나서 두 부부는 나란히 걸어 내려가 차를 타고 파티 장소를 향한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조금 어색한 표정으로 두리번 거리며 익숙하지 못해 불편한 가운데 그녀는 밖으로 나온다. 사장의 별장이라서 그런지 정원은 아주 잘 정돈 되어 있었다. 부부동반인 사람들이 정원에서 산책하며 부부 단둘이 혹은 여럿이 모여서 무슨 재미 있는 애기를 주고 받는지 웃음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그녀 옆에 있어야 할 남편은 조금전 누구와 잠깐 애기좀 하고 온다고 하고는 사라져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녀 혼자만이 외롭게 서 있는게 싫어서 그녀는 집구경이나 하려고 집안을 이리 저리 돌아 다닌다. 그러다가 별도 건물 아마 창고로 사용하는 것 같은 건물 앞에서 그녀는 멈춰 선다.
『아…흐…아…하…』
어디선가 들여오는 여자의 신음 소리였다. 분명 그건 절정에 오른 여자의 신음 소리였다. 그녀는 주위를 둘러 보다가 어느 문앞에 선다. 정원에서 조금 깊숙이 들어온 곳이라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살짝 열려있는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 본다. 문틈 사이로 보이는 남녀의 모습은 알몸으로 서로 엉켜 있었고 서로의 알몸을 탐닉하고 있었다.
점점 여자는 오르가즘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았다.
『아…아…제발….그…만….나 미칠 것같아…』
도대체 어떤 남자가 여잘 저렇게 미치게 만드는 걸까 그녀는 어느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이 자신의 사타구니위를 누르고 있었다.
『아…아 나도 하고 싶어…』
그녀는 지금 안에서 하고 있는 여자와 똑 같은 느낌을 맛보고 싶었다.
점점 남자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남자의 몸놀림은 보통이 넘었다. 여자를 거의 실신지경에까지 이르게 만들고 있었다.
『아…아…제발…나 이제 쌀 것 같아….아….윽!』
여자의 몸이 앞으로 숙여진다. 그리고 그위로 남자의 몸이 같이 쓰러진다.아마 둘다 사정을 한 모양이다. 사정을 하고 막 일어나는 남자가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녀는 너무 놀란 나머지 기절할 뻔했다.
『아…아니..어떻게…』
그 남자는 다른 아닌 그녀의 남편이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말문이 막혀 버린 그녀는 누군가 등뒤에 다가오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멍하니 그 자리에 서있던 그녀의 젖가슴을 등뒤에서 껴안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지만 그녀는 검은 사내의 손이 젖가슴을 세게 쥐는 순간에야 알아 차렸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어느새 남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
『아니… 왜 이래요… 놔줘요…』
『사모님 전부터 사모님을 사랑했습니다.』
이건 분명히 그 사람 목소리다. 바로 방금전에 그녀에게 인사를 했던 사내 바로 남편의 부하 직원이었다. 일에 미쳐 30이 훨씬 넘었지만 결혼도 하지 않고 있는 직원이라고 남편이 소개 했던 그 사내였다.
『미스터 김 이러지 말아요 제발 안돼요』
그러나 이미 그녀의 발이 땅바닦에서 들어 올려지고 그녀는 어디론가 옮겨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달아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방금전 그녀의 눈앞에서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날거라는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바로 옆에 있는 이런 곳에서 그걸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리고 방금전 남편의 모습은 그녀가 간절히 바라던 남자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자기에게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다는 것이 더 화가 났다.
『그런데 이 남자는 또 뭐야』
『혹시 조금전 내 모습을 다 본거아냐…』
그 남자는 분명 그녀가 남편이 다른 여자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 보고 욕정일 이기지 못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남자 혹시 남편이 바람 났다는걸 알고 그녀 뒤를 밟은게 아닐까?
사실 그녀의 추측이 맞았다. 미스터 김이라는 사내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욕정을 느끼고 있었다. 남들은 그가 일을 하기 위해 결혼을 하지 않은걸로 알지만 사실은 그가 유명한 바람둥이라는 걸 몰라서 하는 말이다. 미혼인 지금이냐 길가는 여자들이 다 자기거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걸수 있지만 결혼한 후에는 그게 그리 쉽지 않다는 걸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설사 쉽다고 해도 그때 부터는 불륜인 것이다.
작기 상사 그것도 젊은 나이에 이사까지 승진한 상사의 아내를 언젠가 한번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해도 자기 상사는 아내에게 충실하지 못했다. 거의 날마다 지방출장 아니면 짧게는 몇일씩 길게는 몇 달씩 해외 출장을 다니는 이사가 부부관계가 좋을리 없었다.
언젠가 한번 기회가 오면 상상의 아내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바로 오늘 그 기회가 찾아 온 것이다. 맨처음 그녀의 모습을 봤을때부터 그는 그녀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전과는 달리 옷차림부터가 야했다. 비록 파티복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많이 파인 스커트는 겨우 팬티를 가리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걸을때마다 살짝식 팬티가 보였다. 남들은 스커트와 같은 검정색이라서 잘 못 알아봤지만 그는 알수 있었다. 분명히 살짝 보이는 건 팬티였다. 그것도 T백 팬티, 그런 팬티를 입고 있는 그녀가 남편 없이 정원을 배회하는걸 발견한 그는 기회는 지금이다라는 생각으로 따라 나왔는데 운좋게도 방금전 그녀의 자위 모습을 본것이다.
생각외로 쉽게 그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녀에게 다가와서는 번쩍 안고는 건물 뒷편에 있는 주차장으로 갔다.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은 생각으로 그는 일부러 큰차를 가지고 왔으며 주차 또한 사람들 눈에 안띄는 아주 깊숙한 곳에 해 놨다.
그녀는 계속 발버둥을 치지만 싫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벌써 몇번이나 달아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녀는 달아 나지 않았다. 그냥 달아나는 흉내만 낼 뿐이었다.
그녀는 무척 화가 나 있었다. 만약에 누구든지 그녀의 몸을 원한다면 누구에게나 자신의 몸을 주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남편에 대한 복수라는 생각 때문에……
그녀가 본 오늘 남편의 모습은 분명 오래 전부터 그여자와 관계를 가져 왔음을 여자의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아마 그건 그녀가 윗층 남자를 알기 훨씬 전부터 였을 것이다.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있을지 짐작을 할 수 없었다.
그녀를 안고 오던 사내는 차문을 열고는 그녀를 밀어 넣는다. 9인승 벤이라서 자동차 뒷자석을 뒤로 안전히 젖히면 두사람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미리 준비한 것인지 자동차 뒷자석이 전부 뒤로 젖혀져 있었다. 멀리 떨어진 가로등 불빛 때문에 희미해서 상대방의 얼굴을 잘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누구라는 것은 알 고 있었다.
『미스터 김 이러지 말아요』
형식적인 저항이다. 미스터김도 그걸 알고 있었다. 자동차 안으로 들어온 미스터 김, 그녀를 등 뒤에서 껴안을 자세로 앉는다. 하지만 그녀가 조금 떨어져서 앉는다. 출입구를 그가 막고 앉아 있기 때문에 달아 날 수는 없었다.
『미스터 김 제발 이러지 말고 우리 말로 해요』
『……』
그의 눈에 비친 그녀는 이젠 존경해야 할 상사의 아내가 아니다. 욕정에 목마른 한명의 여자로서 그리고 그가 작업해야 할 한 사냥감의 하나로서 보일 뿐이다.
그녀의 팔목을 잡아당기려 한다. 거칠게 뿌리치며 뒤로 물러서는 그녀 그러다 보니 반대편 차창에 몸이 부딪혔다. 이젠 더 이상 뒤로 물러 설 곳도 없었다. 긴 스커트는 그렇지 않아도 자유롭지 못한 좁은 차안에서 그녀의 움직임에 방해물이 된다.
한쪽에 몰린 그녀 더 이상 뒤로 물러 설곳도 없는 그녀에게 다가간 미스터 김은 서두르지 않는다.
『사모님 이사님은 벌써부터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어요』
마치 남편이 바람 피우니 그녀 또한 바람을 피워도 된다는 투다. 그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대로 인정하기 싫었다.
『그래도 안돼요. 난 당신의 상사인 이사님의 아내예요 그러니 어서 날 보내줘요』
『……』
『그럼 이런일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을께요 그러니 어서 날 보내 줘요』
점점 다가오는 그를 피하기 위해 주위를 살펴 보지만 더 이상 움직일 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뿐인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포기한 상태와 같았다. 그렇지만 쉽게 몸을 허락하는 그런 여자로 취급 받기는 싫었다.
『미스터 김 정말 이러면 당신 남편에게 말해서 퇴사 시킬거예요』
『글쎄요 사모님이 말할 수 있을까요?』
그는 그녀가 결코 남편에게 말하지 못할 거라는걸 알고 있었다. 이런일을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혼자만 알고 있길 원하지 누구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는 걸 꺼려 하고 그런면이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여자 처럼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혹은 스스로 고상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일수록 비밀을 지키기를 더 원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아얏! 이러지 마요』
그는 먼저 그녀의 어깨위를 덮고 있던 숄을 걷어 낸다. 그녀의 하얀 맨살이 들어난다. 하얀 맨살의 어깨를 가로 지르는 검은색 어깨끈이 무척이나 선정적으로 드러나며 그의 사타구니가 불쑥 쏟아 오른다.
그녀는 눈앞의 사내의 사타구니가 불쑥 쏟아 오르는걸 보고 있었다. 그건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 왔다. 마음 같아서는 손으로 만져 보고 싶었다. 남자의 물건을 만져 본지가 너무 오랜 되었다는걸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이젠 물러설곳도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라는 결심과 함께 그녀는 눈을 감으며 두손으로 자신의 앞가슴을 가린다.
살며시 감은 그녀의 눈썹과 가슴에 포개어진 두팔이 그녀의 심정을 표현한다는것쯤은 이미 알고 있던 그는 방금전 남편의 섹스를 훔쳐 보고 흥분하고 있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아 자기가 앉아 있는 앞으로 그녀를 들어 옮긴다.
『허..헉!』
남자의 사타구니 사이에 자신의 엉덩이가 가까이 놓이자 남자의 불록한 부분이 그녀의 엉덩이 사이 갈라진 부분에 위치하게 되어 사내의 물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 사이를 강하게 밀어내는 사내의 물건의 힘을 느끼며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하는 자신의 욕정을 들키지 않으려 애를 쓴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젖어 가고 있었다. 방근전에 남편의 섹스 장면을 보고 흥분했었던 그녀의 몸이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쉽게 젖는 것 같았다.
그는 두 다리를 길게 뻗어 옆으로 벌리고 그 사이에 그녀를 앉혔다. 그녀의 허리를 꼭 껴안고 있던 그의 손이 부드러운 그녀의 검은 원피스 위를 따라 젖가슴까지 올라온다.
『아…하…으…음』
젖가슴을 두 손아귀에 쥔 상태에서 그녀의 귀를 혀로 햝는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피해 보지만 이미 젖가슴을 상대방에게 잡힌 상태에서 오래 가지 않을 거라는걸 알고 있었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그녀는 사내를 밀어 내고 일어나려 해보지만 여자의 몸으로 남자를 그것도 운동으로 단련된듯 건장한 사내를 밀어 낸다는 것은 불가능 했다.
사내는 두 다리를 그녀의 다리 위로 교차 시켜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조인다.
『헉!』
그 순간 그의 사타구니가 그녀의 엉덩이와 밀착되면서 볼록하게 튀어나온 그의 사타구니가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끼어 들어온다. 그것만으로도 그녀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같았다. 그녀는 옷이 가로 막고 있는 그의 물건을 맨살로 느껴 보고 싶었다.
그녀의 어깨에서 오른쪽 어깨끈이 벗겨 내린 그는 벗겨진 쪽으로부터 옷속으로 손을 밀어 넣으며 브래지어 속으로 들어가서 그녀의 젖무덤을 두손을 감싸듯이 쥐며서 이미 봉긋하게 선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살짝 쥔다.
『아…제…발…그만해요…』
그녀의 몸이 뒤로 젖혀지며 그의 품에 안기는 형국이 된다. 이젠 그녀도 오른쪽 다리는 쭉 뻗고 왼쪽 다리를 오른쪽 무릅위로 겹쳐 앉는다. 스커트의 갈라진 부분이 벌어지면서 그녀의 망사 스타킹 신은 늘씬한 다리가 노출된다. 비록 차안이라 어둡기는 했지만 차창으로 세어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에 그녀의 늘씬하고 하얀 다리가 검은 스커트와 대비되어 눈에 확들어 온다.
『아!...악! 아파요…』
그가 그녀의 젖꼭지를 세게 쥐어 튼다. 너무 아픈 나머지 비명을 지른 그녀 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비명을 지르는 것 말고 다른 저항은 하지 않는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품안에서 그것도 남편의 부하 직원의 품안에서 자신이 농락 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남편에게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 여자는 분명 회사 직원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오늘 같은 날 이곳에 있을 수 없을 테니까
그녀는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내 맡긴 다음 남자의 애무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부드러운 천의 원피스 위를 그의 왼손이 자유롭게 오르내리며 그녀의 몸매를 느끼는듯 하며 허리에서부터 위로는 그녀의 어깨를 다시 밑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으며 그녀를 자극한다. 속에 바쳐 입은 부드러운 실크 소재의 슬립과 겉옷이 미끄러지면서 더욱 야릇한 감촉을 그녀의 피부에 전해 준다. 그 느낌은 마치 아주 낮은 전류가 몸에 흐르는 것 같이 찌릇찌릇 한 감촉으로 그녀의 온몸에 퍼진다.
사내의 애무가 계속 될수록 그녀의 숨소리는 거칠어져 가고 이제는 신음소리마저 흘러 나온다.
『으…음…으…으…음』
그녀의 비음석인 신음소리에 그는 더욱 흥분을 한듯 사타구니의 물건이 더욱 커지며 그녀의 엉덩이를 자극한다.
남자의 고개가 그녀의 오른쪽 옆구리로 내려 온다. 그와 동시에 그의 오른 손과 왼손이 함께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노출 시키며 그의 입으로 빨려 들어간다.
『아..헉!...아…제발…』
거칠게 그녀의 젖가슴을 빨아대던 사내는 점점 그녀의 젖꼭지를 입안에 가득 물고 부드럽게 혀로 휘 감아 돌리며 알사탕을 빨듯이 빨아준다.
『으……아…아…』
사내의 입안에서 녹아내릴 것 처럼 그녀의 젖꼭지가 애무를 당하는 순간 그녀는 미칠 것 같은 쾌락의 늪으로 빨려 내려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린다.
엉덩이 사이에 깔려 있는 그의 사타구니속 물건이 너무 커져 이제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을 마구 찔러대고 있었다. 그녀는 도저히 그자세로 앉아 있을 수 없어 엉덩이를 살짝 들어 보았지만 일어 설 수 없었다. 다시 내려 앉는 순간 어느새 그의 물건은 바지속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 사이를 찔러대는 사내의 물건이 두려워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엉덩이를 들고 있었다. 그래도 그의 물건은 그녀의 엉덩이에 닿을 정도로 커져 있었다.
그녀는 두려웠다. 커다란 사내의 물건이 자신의 몸속으로 다 들어 갈 거라는 생각에 사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 스커트의 갈라진 틈으로 손을 집어 넣고는 그녀의 팬티를 잡아 내리려 한다. 하지만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잠시후 그의 손이 벗겨진 그녀의 팬티를 붙잡은체 옷속에서 나온다. 그는 자랑스럽다는 듯 그녀의 팬티를 들어 그녀의 눈앞에서 흔들며 그녀를 자극한다.
그렇다. 그녀가 입고 있던 팬티는 양 옆이 끈으로 묶여 있었다. 그 끈을 풀기만 하면 팬티는 하나의 천조각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린다. 팬티가 벗겨진 그녀의 하체에 차가운 기운을 느끼며 그녀는 몸을 움찔한다.
『으….응….하….악!』
무서운 속도였다. 스커트가 위로 말아 올려지고 그녀의 엉덩이가 노출되는 순간 그의 물건이 갈라진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따라서 쭈욱 미끄러지는가 하는 순간 그녀의 동굴 속으로 쑥 미끄러져 들어가려 한다.
『아…악! 아파요…』
동굴 입구는 그녀의 애액으로 젖어 있어 부드러웠지만 그의 물건이 너무 커서 잘 들어가지 못하며 그녀를 아프게 한다.
그녀는 고통으로 엉덩이를 위로 들어 올린다. 하지만 바로 내려가며 남자의 물건이 다시 한번 그녀의 동굴 입구를 찾아 들어 오려 한다. 남자의 두손이 그녀의 허리를 잡고 그녀의 몸을 밑으로 내리기 때문이다.
『아…제발…아파요…』
그녀는 윗층 남자의 물건의 크기에 놀랐었는데 이남자의 물건은 그것보다 더 크다는 것에 놀라면서 자신이 이 남자의 물건을 받아 들일 수 없을 것같다는 두려움이 일기 시작한다.
몇번의 시도에도 그녀가 고통을 호소 하자 사내는 포기하는 듯 했다.
『아…으…음…』
그러나 사내는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이제는 그녀의 엉덩이와 자신의 물건 사이에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그녀의 동굴 주위를 자신의 물건으로 애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안으로 들어 온다. 처음에는 들어 올 것 같지 않던 사내의 물건이 점점 더 깊이 들어 온다.
『아…아…미칠 것 같아…아…』
사내의 물건이 그녀의 동굴 주위를 자극하며 그녀를 점점 더 깊은 쾌락의 늪속으로 빠트리고 있다.
『으…으…음 헉!』
그녀의 두눈이 둥그렇고 크게 뜨며 입은 크게 벌린 상태에서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비명을 토해낸다. 들어 올 것 같지 않았던 사내의 물건이 깊숙이 들어와서 그녀의 자궁벽을 때린다.
물건을 동굴 깊숙한 곳까지 밀어 넣은 사내는 그 자세에서 왼쪽 어깨끈을 벗겨내려 젖가슴을 노출시킨다. 사내의 입속으로 그녀의 왼쪽 젖가슴이 통째로 빨려 들어갈 것 처럼 들어간다.
『아…아…너무…좋아요…』
그녀는 이제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토해 낸다. 너무 황홀한 느낌으로 주체할 수 없는 느낌이다. 두 다리가 저릴 정도로 짜릿한 느낌이 그녀의 동굴 속에서 나와 그녀의 가슴을 찌르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젖꼭지는 벌써 사내의 혀에 감싸이고 물리는 과정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아…너무 좋아요… 부드럽게…아…하…』
사내의 손은 그녀의 젖가슴에서 다시 스커트 속으로 들어가서 이미 노출되어 버린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자극한다.
『아….제발 어서 제발…』
그녀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으로 심한 갈증을 느낀다.
『아…제발 어떻게좀 해줘요』
그녀는 두 다리를 오므리며 동굴속의 사내의 물건을 꽉조인다.
『아…』
사내의 입에서도 신음 소리가 흘러 나온다. 그는 이렇게 강하게 조여오는 보지의 느낌은 처음이었다. 자신의 물건을 꽉 조여오는 느낌으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며 그녀가 엎드리게 만들고는 스커트를 잡아 위로 올려 그녀의 엉덩이를 노출 시킨다. 그러나 좁은 차안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든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 문을 열고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끌어 내린 그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반대편 쪽으로 그녀를 끌고 간다. 자동차에 손을 집고 엎어진 그녀의 두 다리를 조금 더 옆으로 벌린 다음 자신의 물건을 한손으로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어깨를 잡은 상태에서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 사이 갈라진 곳에서부터 미끄러뜨린다.
『아…얏….헉!』
부드럽게 다가오던 사내의 물건이 순식간에 그녀의 동굴 쏙으로 들어왔다가 재빨리 빠져 나간다. 들어올때 꽉끼는 느낌과 나갈때의 허전하고 서운한 느낌이 교차되는 순간이 계속된다.
『아…아…제발…천천히…제발…』
그의 움직임이 조금 느려지면서 그녀의 몸을 지긋이 누른다. 그녀의 엉덩이와 그의 사타구니가 착 밀착된 상태에서 그는 다시 그녀의 젖가슴을 두손으로 쥐고 입으로 그녀의 어깨를 살짝 깨문다.
『아…아…』
그녀는 자신의 몸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남자의 물건과 사내의 애무를 동시에 느끼며 한편으로는 누군가 두사람의 모습을 보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감점을 더욱 고조 시켜 지금까지의 섹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허…헉!』
잠시 멈추었던 사내의 움직임이 다시 빨라진다. 그런데 처음과는 달리 사내의 움직임에는 일종의 패턴이 있었다.
사내는 좌측으로 3번 강하고 빠르게 들어왔다가 다음 3번은 우측으로 강하고 빠르게 그리고는 부드럽고 천천히 3번 반복하는 동작으로 그녀의 좌우측 자궁벽을 때리고 있었다.
그 느낌은 얄궂으면서도 때로는 강하게 그녀를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밀어 넣는 것 같았다.
『아…정말…미워…나…죽을 것 같아』
사내는 마치 어떻게 하면 여자를 최고의 흥분 상태에 도달하게 하는가를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피스톤 운동을 하는 중간 중간에도 사내는 두손으로 그녀의 몸을 애무하는 동작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옷이 이제 다 벗겨져 허리에 걸쳐 있었다. 어깨끈이 흔들리는 모습이 그의 흥분도를 더 해주고 있었다.
긴 생머리와 잘록한 허리의 출렁임은 그녀가 유부녀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게 한다. 그녀를 처음 만난 상태라면 그도 그녀가 20대 초반이라고 해도 믿었을 정도였다. 탄탄하며서도 부드러운 그녀의 피부와 만지면 터질 것 처럼 탱탱한 젖가슴 그리고 남자를 자극하는 치켜 올려진 엉덩이 그는 섹스를 하면서도 이런 아내와 함께 사는 이사에 대한 질투심이 생겼다.
『헉!.... 너무 아파요 천천히』
이사에 대한 질투심으로 갑자기 빨라진 그의 움직임이 그녀에게 고통을 주었나 보다. 그는 다시 천천히 그녀를 쾌락의 늪속으로 빠트린다.
사실 지금 이사가 바람을 피우는 사무실 직원도 이미 그의 손을 거친 여자였다. 그 여자에 비하면 지금 자신 앞에서 쾌락에 신음 하고 있는 이 여자가 훨씬 나아 보였다.
『아…으…』
여자의 조임이 점점 강해진다. 그도 어쩔 수 없었다. 점점 강하게 조여드는 여자의 동굴로 인해 그의 흥분도 참을 수 없는 순간으로 치닫고 있었으며 이제껏 느끼지 못한 쾌감의 절정에 오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이제 남자의 물건을 다루는 방법을 알 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남자를 더 흥분시킬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남자에게 오르가즘을 줄 수 있는지 그동안 딜도를 통해 달련된 결과 그녀는 남자의 물건을 조이는 기술을 터득한 것이다.
지금 처음으로 그 기술을 사용해보고 그 효과에 놀라고 있는중이다. 그러나 단순히 남자의 물건을 조이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었다. 남자의 물건을 조이면서 그녀또한 더욱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자신 또한 오르가즘에 이르고 있었다.
『아….제발…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그녀가 자신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있음을 알린다.
『아…나도…참을 수 없어…아악!』
사내의 동작이 갑자기 멈추고 그녀의 엉덩이에 최대한 밀착시킨다. 그녀 또한 차체에 몸을 기대고는 최대한 엉덩이를 뒤로 밀어 본다. 두사람의 몸이 거의 하나가 되다시피 밀착되고 그녀는 눈앞에서 별들이 반짝이며 떠다니는 것 같은 환상속에서 몸안에 퍼지는 뜨거운 남자의 정액을 받아 들인다.
그상태로 두 사람은 한참동안 아무 말도 없이 서 있었다.
『어머! 내가…』
그녀는 재빨리 어깨끈을 끌어 올려 옷을 다시 입는다. 그러나 몸안에서는 남자의 정액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이걸 어쩌지』
하며 당황하고 있는 그녀에게 남자가 휴지를 건넨다. 그녀는 뒤돌아서서 자신의 보지에 묻은 남자의 정액을 닫아 낸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으로 인해 아직도 계속 흘러 나오고 있었다. 팬티를 입어도 다 젖어 버릴 것 같았다. 휴지를 말아서 그곳을 막은 다음 팬티를 찾는 그녀에게 사내가 팬티를 건네 준다, 그녀는 팬티를 입는다.
멀리서 사람들이 하나둘 주차장으로 다가온다. 파티가 끝난 모양이다 서둘러 남에 눈에 띄지 않게 조심스럽게 남편의 곁으로 다가간 그녀는 혹시나 남편이 눈치채지 않을까 주의하며 남편에게 몸이 좋지 않다고 빨리 집에 가자고 재촉한다. 그녀를 자세히 본 사람이라면 그녀가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 차렸을 것이다.
멀리서 질투의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여자의 시선과 그녀의 남편을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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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이 너무 늦은점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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