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여자 윗집 남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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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만남
기…잉 하는 기계음에 눈을 뜬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려다 본다.
누군가 새로 이사를 오는 모양으로 사다리차와 이사짐 차가 나란히 서있었고 사다리차가 자리를 잡기 위해 몇번이나 소란스러운 기계음을 내고 있었다.
『도대체 지금이 몇시야……』
그녀는 졸리는 눈을 비비며 시계를 본다. 아직 이른 시간이다. 그나마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늦잠을 자려 했다. 그것도 남편이 출장을 가고 오랜만에 마음껏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 날이었다.
그러나 이미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
지게차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짐을 실어 나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나는 소리였다.
『아니 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일요일 새벽부터 무슨 난리야!』
기분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뛰어 내려가서 따지고 싶지만, 이제 막 이사오는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 주기 싫어서 참기로하고
TV볼륨을 높인다.
그렇지만 창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도대체 얼마나 참아야 하는거야』
그녀는 다시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본다. 다행히 짐이 별로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이제 한두번 정도면 끝이 날 것 같았다.
그녀는 모처럼만의 자유 시간일 빼앗긴 것에 대해 불쾌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가 이사 왔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녀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신혼집이다. 그렇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하나 사귀지 못했다. 아파트라는데가 원래 남에 대해 신경을 별로 안쓰는 그런곳이라서 그런면도 있었지만 그녀의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그런면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그녀가 살고 있는 주변에 그녀 또래의 여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었다. 대분이 나이드신 할머니나 혹은 그보다 조금 젊다면 50대 후반의 아주머니들뿐이었다.
이번에는 혹시나 자기 또래의 여자가 있지 않을까 해서 그녀는 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내려다 본다. 하지만 그런 여자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삿짐을 나르는 인부들만 보일 뿐이다.
『여자가 없는집인가….』
이사짐을 살펴보던 그녀는 여자와 관련된 짐이 전혀 없는게 아무래도 여자가 없는 집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바로 윗집에 같은 또래의 여자가 이사온다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던 그녀는 실망을 하며 창문을 닫는다.
그날 저녁 무더운 날씨탓에 온몸이 끈적거려 샤워를 하고 막 나올때였다.
『딩동…딩…동』
『누구지?......』
『이시간에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그녀는 서둘러 몸에 가운을 걸치고는 문을 살짝 열며
『누구세요……』
하고 고개만 살짝 내민다. 문밖에는 처음보는 건장한 사내가 서 있었다.
『저어 윗층에 오늘 새로 이사온 사람인데요.』
낮선 사람앞에서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조금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아 그래요… 근데 무슨일로……』
사실 옛날 시골 같으면 옆집에 누가 새로 이사오게 되면 이사떡 나르고 또 동네 사람들은 그집에 가서 도와주며 서로 인사하는게 이상한게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런것들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는 시대가 되버렸다.
『저어 혹시 망치가 있으면 좀 빌릴까 해서요……』
그녀는 남자가 의외로 순진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같은 시대에 옆집에 물건을 빌리러 그것도 처음 이사온날 그런다는 것 그리 흔한 일이 아니었다.
『잠깐만요 어디 있을 거예요 찾아 보고요……』
그녀는 현관문을 조금 더 열어 놓고 안으로 들어가서 연장통을 찾는다. 그리고 얼마후 그녀는 한손에 망치를 들고 다시 현관으로 걸어온다. 망치를 찾기 위해 몸을 숙이다보디 몸에 걸치 가운이 풀어져서 앞가슴이 거의 나온줄도 모른체……
그녀가 점점 다가가자 오늘 새로 이사온 사내는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리면서 무척 난처한 표정을 하면서도 그녀를 곁눈질로 보는게 조금 이상해 보였지만
『감사합니다. 바로 돌려 드릴게요……』
하며 사내가 황급히 사라지고 난 후에야 그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너무 놀랬다. 젖가슴이 거의 들어나 있었다.
『이런… 이걸 어째……』
그렇지만 부끄럽다는 생각보다 약간은 흥분이 되는 건 무슨 감정일까? 그녀는 남편이외의 남자에게 자신의 속살을 보여 줬다는 것에 대해 묘한 느낌이 들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새로 이사 온 사내는 건장한 체구에 운동을 많이 한 것 같았다. 그런 남자들이 힘이 좋다는 말을 예전에 친구들에게서 들은적이 있었다.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그녀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몸에 걸친 가운을 벗고는 옷을 갈아 입는다. 시장을 보러 가기 위해서다. 평소에 시장을 보러 갈때도 그녀는 아무렇게나 옷을 입고 다니지 않았다.
그렇지만 오늘은 평소와는 달랐다. 누가 볼것도 아닌데 망상팬티를 꺼내 입고 그물 스타킹 차림이다.
가정 주부가 입기에는 조금 짧다고 할 수 있는 미니스커트에 하얀 브라우스를 입었다.
아이보리색 미니 스커트에 하얀 브라우스를 입은 그녀는 한참동안 동네앞 마트를 돌아 다니며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한참 고민을 하다 과일을 하나 주워 담으려는 순간이었다.
『저… 안녕하세요?.』
그녀는 처음 보는 듯한 사내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며 다가왔다.
『누…구……』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이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1904호 사시는분 맡죠?』
그제서야 그녀는 사내가 오늘 새로 이사온 윗집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그러면서 그녀는 조금전 사내가 망치를 빌리러 왔을때의 일이 떠올라 금방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랐다.
『사모님은 짐 정리하시느라 바쁘신가보죠?』
그녀는 여자가 보이지 않다는게 이상하기도 했지만 화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얼른 묻는다.
『아… 이런 사실 저 혼자 살아요.』
그녀가 생각하기에 남자는 나이가 30대 중반이 넘은 것 같은데 혼자라면 이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세한 애기를 물어 볼 수는 없었다.
『미..안해요…』
『싫은 아내가 죽은지 올해로 벌써 5년이 되는군요』
그렇게 말하는 사내의 눈빛에는 알수 없는 슬픔이 보였다. 촉촉이 젖어가는 사내의 눈이 무척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 어쩌다가..』
『그만 교통사고로 그랬어요…』
오늘은 그녀가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장보기 날이라서 물건을 조금 많이 산편이다. 그런데 이사온 남자하고 애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배달가능 시간이 지나 버렸다.
『이거 어쩌지 다시 다 반품해야 하나…』
그녀는 난처해 하며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녀 혼자 들고 가기에는 짐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고 수레에 실려 있는 물건을 다시 다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저어 제가 들어다 드리죠 뭐 전 산 물건도 없으니까요』
그랬다. 그남자의 수레에는 달랑 주방 세제 하나밖에 없었다.
『그…그렇지만 처음 만남분에게 어떻게……』
『아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우린 이웃이쟎아요.』
그는 서슴없이 우리라는 말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웃이라는 말도 함께 사실 그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분명히 그는 이웃이다.
『그럼 부탁 할께요…』
『네 걱정 마세요 그대신 차나 한자 주세요』
그녀가 앞서서 걷고 그 뒤를 무거운 짐을 진 사내가 따라 걷는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들은 분명 부부의 모습으로 볼 것이다.
그녀는 한편으로는 무거운 짐을 들고 오는 사내에게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이 오해 할까봐 조금은 멀리 떨어져서 걷는다.
앞서 걷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은 사내에겐 자극적인 모습이다. 몸에 달라 붙는 스커트여서 걸을때마다 그녀의 엉덩이 윤곽이 드러나 보였다. 하지만 정작 팬티라인이 보이지 않는다.
잘록한 허리,알맞게 치켜 올라간 엉덩이, 그리고 그 밑의 늘씬한 다리는 그녀를 유부녀로 보기 힘들게 한다.
지금은 말아 올려진 생머리지만 생머리를 풀어 길게 늘어 뜨린다면 그녀의 모습은 아가씨라고 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뒤따라 걷던 사내의 사타구니가 조금 볼록하게 튀어 오르는듯 하더니 사내는 일부러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린다. 그녀가 조금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앞서가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야 천천히 그녀의 뒤를 따라 걷는다.
엘리베이터안 그녀는 자기가 내릴 19층 버튼을 누르고 그가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조금후 힘이 듣듯 땀을 뻘뻘 흘리면서 사내가 엘리베이터에 탄다.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이거로라도 닦으세요.』
그녀는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 사내에게 건낸다. 사내는 마지 못해 받아서 땀을 닦고는 주머니에 손수건을 집어 넣는다.
『제가 빨아서 돌려 드리겠습니다.』
『아니예요 그냥 주셔도 되요』
닫힌 공간에 남녀가 단둘이 있다는게 묘한 느낌으로 두사람 사이의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진다. 그녀는 사내를 바라 볼수 없어 고개를 높이 쳐들고 변해가는 층수를 나타내는 숫자를 바라 본다. 오늘따라 엘리베이터가 늦게 오올라가는 것 같았다.
가까운 곳에서 그녀의 등뒤에 선 사내는 처음에는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당황하다 이제는 그녀의 등뒤를 바라 보고 있었다. 아니 그녀의 엉덩이를 바라 보고 있다는게 맞을 것이다. 조금 위로 올라간 엉덩이와 그사이에 계곡까지 살짝 보일 정도로 몸에 달라 붙은 그녀의 스커트는 그를 흥분시킨다. 속으로는 안된다고는 생각화 함께 마음속에서는 벌써 그녀를 범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10층을 막 지나려는 순간 그녀는 뭔가가 자신의 엉덩이에 닿는 것 같은 촉감을 느끼며 조금 당황한다.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우연이길 바랬다. 우연히 사내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 닿은 것이길 바랬다.
다시 한번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는 듯한 느낌이 그녀의 신경을 타고 대뇌에 닿는다.
『왜 이래…으…웁』
사내의 입술이 거칠게 그녀의 입술을 덮어 버린다. 그녀는 사내를 밀어 내며 뒤로 물러선다. 그러나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가 물러날 곳은 없었다. 금방 엘리베이터 벽에 닿고 만다.
이젠 더 이상 달아 날 곳도 없었다. 사내는 강하게 몸을 밀착시키면서 그녀의 입술을 덮친다.
두손으로 사내의 양쪽 어깨를 밀어내 보지만 그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그녀는 머리속이 몽롱해졌다. 처음 보는 사내로부터의 키스는 처음에는 불쾌한 느낌이었지만 점점 그녀에게 야릇한 흥분을 주고 있었다. 남편이외의 남자와는 아무런 육체적 접촉이 없었던 그녀에게 사내의 키스는 점점 더 깊숙이 밀고 들어 왔다. 어느새 사내는 꽉다문 그녀의 입술을 벌리고 그속으로 혀를 밀어 넣는다.
『으…읍…이러지마세요…으…읍』
거칠게 고개를 흔들며 저항해 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사내의 타액이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와서 섞이고 다시 그런 타액을 그는 맛있다는 쩍쩍 소리를 내며 빨아 먹고 있었다.
『딩동!』
엘리베이터가 목적하는 층에 도착했다는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느새 다시 문이 닫히고 앨리베이터는 바로 윗층에 멈춰선다.
사내가 20층 버튼을 눌렀기 때문이다. 사내는 그녀를 거칠게 밀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는 자신의 집 현관문을 열고는 그녀를 안으로 밀어 넣는다.
엘리베이터에 있던 물건들을 들어서 집안에 옮겨 놓은 그는 다시 거칠게 그녀를 끌어 안는다.
『당신을 처음 보는 순간부터 반했어요』
『그래도 안되요 난 남편이 있는 몸이라고요』
그러나 사내는 그녀가 어떤 여자이든 상관이 없다는 자세다. 아니 오히려 유부녀라서 더 좋다는 표정이다.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요…』
그녀는 다시 덥쳐 오는 사내의 입술을 피할 수 없었다. 다시 사내의 혀가 입속으로 밀고 들어와서 서로의 타액을 교환한다.
사내를 밀어내려는 두손의 힘이 점점 빠져 나간다.
그녀는 눈앞에 아름다운 꽃들이 날리는 듯한 몽롱하고 황홀한 기분이 들어 점점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다.
『아…안돼요 이러지 말아요』
갑자기 그녀는 남편의 얼굴이 떠올라 사내를 힘차게 밀어 내본다. 그러나 사내의 몸은 꿈쩍도 하지 않고 이제는 하체를 그녀의 몸에 밀착 시킨다. 그녀는 분명 느낄 수 있었다. 볼록한 그의 물건이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의 스커트를 누르면서 다가 오는 것을 사내는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며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몸에 대고 문지른다.
힘차게 밀어내던 그녀의 손이 힘없이 떨구어 진다. 그녀의 눈앞에서 떠오르던 남편의 얼굴도 점점 흐릿해지더니 어느새 사라진다.
『아! 몰라 어떻게해…』
그녀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이제는 그저 사내가 하는데로 그대로 멍하니 서있는다.
점점 사내의 손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서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아귀에 쥐고 주무른다. 조금은 거친 행동이다.
『아… 아파요…살살해요…』
그녀의 남편은 애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남편은 섹스에 대해서는 무척 급한 편이었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곧바로 그녀의 옷을 벗기고는 아직 준비도 안된 그녀의 질에 삽입하고는 혼자서 사정을 하고 끝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실 그녀는 아직 애무다운 애무를 받아 본적이 없는 어찌보면 애무에 한해서만은 숫처녀와 같았다.
사내의 손가락이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틈을 지긋이 누르면서 밑으로 내려간다. 항문 근처까지 내려와서는 다시 같은 자세로 위로 올라간다. 손바닦을 편 사내는 그녀의 엉덩이를 어루 만지며 부드러운 스커트의 촉감을 느낀다. 그러다 갑자기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감싸 안으며 자기 쪽으로 잡아 당기며 자신의 하체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강하게 밀어 붙인다.
『아!..』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조금은 거친 소리를 내며 고개를 뒤로 떨군다. 하체는 그와 완전히 밀착된 상태에서 그녀의 상체는 뒤로 젖혀졌다.
그자세에서 사내는 자신의 물건으로 그녀의 하체를 지긋이 누르며 그녀의 감촉을 느끼려 한다.
『아…제발…』
그녀는 사내의 입술이 브라우스 갈라진 틈을 파고 들며 자신의 목 아래 부분에 키스를 하면서 점점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사내는 입술로 브라우스 단추를 몇 개 더 풀어 내고는 두 젖가슴 사이의 굴곡을 혀로 핥으며 두손으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다가 갑자기 세게 움쳐쥐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점점 그녀를 끌어 올린다.
『아…나 어떡해…』
그녀의 몸은 이제 오늘 처음본 이 사내에게 완전히 점령당한듯 했다. 머리속에서 아무리 거부하려 해보 몸은 이미 그를 원하고 있었다.
알수 없는 갈증으로 괴로워 한다.
『아 안돼……』
입으로는 안돼 하면서도 그녀의 몸은 사내의 입술에 반응을 보이더니 이제는 다른곳까지 애무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애무만으로 이렇게 무너져 버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면서도 처음 경험해 보는 황홀한 느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제 브라우스 단추는 다 풀어지고 마지막으로 스커트 속에 들어가 있는 부분만 남아 있었다. 하얀 브래지어가 밝은 전등불빛에 반짝이는 듯 했다.
그녀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묵직하게 짖누르고 있는 사내의 거대한 물건에 움직이질 못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녀가 더 미쳐 버릴 것 같았다.
사내의 한쪽 손이 그녀의 브라우스 속으로 들어가서는 이내 그녀의 등뒤로 올라간다. 그리고 잠시후 브래지어 후크가 풀어지고 팽팽하게 그녀의 젖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래지어가 느슨해진다. 다시 그의 손은 그녀의 허리를 감싸며 그녀의 하체를 자신의 몸과 더욱 더 밀착시킨다.
『어머!』
순간 그녀의 고개를 다시 뒤로 젖혀지면서 입을 크게 벌린다.
그녀는 눈앞에 몽롱해지고 알수 없는 쾌감이 자신의 온몸에 퍼지며 주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그녀의 오른쪽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던 사내는 입안에 젖꼭지를 넣고는 혀로 감싸안으며 마음껏 빨아 들인다.
『아…으…음…』
사내의 집요한 애무는 그녀의 양쪽 유방을 타액으로 적셔 놓다 시피 했다. 그녀는 애무만으로 거의 절정의 순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헉! 헉!』
『아…아…안돼요…으…헉!』
갑자기 사내가 하체를 그녀의 몸에서 뒤로 물러 섰다가 강하게 밀러 붙이면서 동시에 그녀의 허리를 뼈가 으스러질정도로 강하게 끌어 안는다. 그녀의 중심부를 그의 물건이 꾹 찌르는 느낌이었다.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그 감촉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순간 그의 오른손이 그녀의 스커트 속에 들어 있던 브라우스를 잡아 빼며서 다시 스커트 훅크를 풀어낸다. 스커트는 간신이 그녀의 엉덩이에 걸친 상태다. 그는 스커트 끝 자락을 끌어 올려 그녀의 허리에 모은다.
그녀의 하체가 들어난다.
『아…제…발 거기는 …안돼요…』
사내의 손은 그녀가 입고 있던 팬티 스타킹을 엉덩이 부분부터 끌어 내린다. 끌어 내려진 것은 팬티 스타킹만이 아니라 그녀가 입고 있는 얇은 T백 팬티까지 끌어 내렸다. 그녀의 팬티와 팬티 스타킹이 무릅까지 끌어 내려지고 이제는 그의 앞에 자신의 은밀한 부분이 보여 지고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눈을 감아 버린다. 사내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 안은채로 그녀를 집안으로 더 밀고 들어간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놓여 있지 않은 식탁위에 그녀를 살올려 놓는다.
맨살의 엉덩이에 차가운 식탁이 닿는 느낌과 함께 그녀는 식탁위에 몸이 눞여진다. 그와 동시에 두 다리는 그의 손에 의에 옆으로 벌려진다.
『아…안돼요…제발…』
처음 보는 남자에게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그것도 밝은 불빛아래에서 보여지고 있다는 것에 너무 부끄러웠다.
사내는 그녀의 두다리를 벌리고는 손가락을 천천히 그녀의 보지 속에 집어 넣는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흥건히 젖어 버렸다. 사실 그녀는 조금전에 이미 오르가즘을 한번 느낀 상태였다. 사내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보지 주위를 만지면서 그녀의 반응을 살피는 것 같았다.
그녀는 두눈을 뜨지 못하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그의 애무에 몸을 맡긴체로 흐느적 거린다.
『아…아…허…헉!』
그녀는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는 몸을 좌우로 강하게 흔들어 댄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 구멍을 마치 물건이 그렇듯이 쑤셔대고 있었다. 그녀는 남자의 물건이 아닌 손가락으로 그곳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면서도 처음 느껴보는 쾌감에 몸부림 친다.
『아…제…발…너무해요…아…앙』
그녀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다만 무언가 그녀가 느끼고 있는 갈증을 풀어줄 것을 아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건 바로 그의 물건이 어서 자신의 보지 구멍을 가극 채워 주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사내는 애무를 잠시 멈추고는 바지를 벗고는 자신의 물건을 꺼낸다.
『헉!』
그녀의 벌려진 다리 사이의 보지 위에 그의 심벌을 살짝 짖누르는 순간 그녀의 보지는 놀랍게도 그의 물건을 빨아 들였다.
『아…아…헉!』
그녀는 자신의 보지가 남자의 심벌을 빨아들였다는 것에 대해 놀랬다. 처음있는 일이었다. 남편은 그녀가 흥분하기 전에 거의 반 강제로 삽입을 했기 때문에 그녀는 남자의 물건이 들어올때는 언제나 아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방금전 자신의 보지는 전혀 아프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남자의 물건을 빨아 들인 것이다.
『아…아…너…무 좋아요…』
그녀는 처음으로 남자의 물건이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울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사내는 양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는 때로는 거칠고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보지 속에 밀어 넣었다가 꺼내는 동작을 반복한다. 그녀는 두 다리를 거의 허공에서 옆으로 벌린 자세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의 양쪽 어깨 위에 두 다리를 걸친 상태가 되었다. 식탁위에 상체를가 눞혀진 자세에서 두 다리를 벌리고 있는 그녀는 사내의 물건을 최대한 깊숙이 받아 들일 수 있었다.
『아…아…너무…좋아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고 있었다. 아니 그녀는 시간이 이대로 정지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제서야 처음으로 섹스의 깊은 맛을 느끼고 있는중이었다.
사내는 남편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했다. 남편 같으면 벌써 몇번을 사정하고 말았을 시간이 지나도록 사내의 피스톤 운동은 계속 되고 있었다.
그녀는 보지를 꽉체우게 들어오는 사내의 물건의 감촉으로 온몸이 젖어 가면서도 보지를 빠져 나갈때는 참을 수 없는 아쉬움으로 몸을 떨었다.
『헉!...헉!...헉!...기분이 너무 묘해요…』
사내의 몸이 땀으로 젖은듯 그녀의 몸위로 땀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내는 삽입을 멈추지 않았다.
『아…앙…제…발…』
그녀는 점점 자신이 참을 수 없는 상태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사내에게 알리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사내는 물건을 그녀의 보지에서 꺼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그녀를 데리고 욕실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거울 앞에 그녀를 세우고는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등뒤에서 그의 물건을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는다.
『아…아…몰라요…』
그녀는 사내의 몸에 따라 자신의 몸도 같이 출렁이는 것을 거울을 통해 다 볼수 있었다. 자신과 사내의 몸이 엉켜 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보지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두배로 커졌다.
『아….이런 기분 처…음이에요…』
그녀는 사내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그의 몸이 빠르게 엉덩이에 다가왔다가 멀어지는 과정이 반복된다.
『쩍쩍』
그녀의 엉덩이와 그의 살이 부딫히면서 내는 소리가 욕조안에서 울리고 그녀의 비명 소리가 크게 울린다.
『아…아…제…발…자기…너무…좋아…』
이제 그녀는 그를 자기라고 부른다. 정말 자신을 이렇게 만족시켜 줄수 있는 사내가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면서도 기뻤다. 그녀 자신의 몸속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음탕한 여자의 기질을 이남자는 단번에 깨어내고 있었다.
이미 그녀의 보지는 그녀가 쏟아낸 애액으로 질퍽한 상태였다. 그의 물건은 질퍽한 보지속을 들어갔다 나오면서 그녀의애액이 묻은 상태였다. 점점 그녀는 참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자세에서는 마무리를 할 수 없었다.
『이…제 나…가요…제발…더 이상 못찹겠어요…』
사내 또한 한계 상황에 다다른 것 같았다. 사내는 그녀를 다시 식탁위에 눞혔다. 그녀는 스스로 다리를 벌러 어서 그의 물건이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워 주길 바란다. 그녀의 바램대로 다시 그의 물건이 그녀의 보지를 가득 채우며 들어온다. 다시 몇번의 피스톤 운동이 끝나고 나서 그녀는 벌떡 일어나 그의 목을 거세게 끌어안으며 두다리에 힘을 준다. 그리고는 자신의 보지 속에 그의 물건을 꼼짝 못하게 보지로 꽉 조인다. 사내 또한 그녀의 몸을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강하게 끌어 안고는 물건의 온힘을 집중한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뜨거운 액체가 자신의 보지 구멍속으로 퍼지면서 눈앞에 수십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황홍한 느낌과 함께 그녀는 탁자위에 스르르 무너진다. 무너진 그녀의 몸위로 그의 모이 덮쳐지고나서 잠시후 그녀는 이제까지 자신의 몸을 감싸고 있던 나른한 쾌감이 천천히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눈을 감는다.
너무 피곤했는지 그녀는 그 상태로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를 잤을까 알몸으로 그것도 남의 집 식탁위에서 자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녀는 부랴부랴 일어나서는 바닦에 널부러진 자신의 팬티와 스타킹을 다시 입고는 사내의 집을 나선다.
『우리 언제 다시 만나죠?』
사내는 당연하다는 듯이 묻는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안된다. 오늘도 아주 우연히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있었던 일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가로 저은 그녀는
『안돼요. 이젠 더 이상은 그리고 오늘 일은 잊어 버려 주세요…』
『난 그럴 수 없어요 당신같이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이예요… 당신도 좋아 했쟎아요?』
『그…그건』
그녀는 부인 할 수 없었다. 그와의 섹스는 그녀가 느껴 보지 못한 쾌감과 황홀함의 연속이었다. 그녀 또한 좋아했고 즐겼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그..그래도 안돼요 난 남편이 있는 유부녀라고요.』
그녀는 더 이상 그남자와 같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며 그 집을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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