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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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 14
잘 걷지도 못하는 정희를 부축해서 가게로 돌아오니 시계는 저녁 아홉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정희야 ! 괜찮아..."
"응 ! 뭐가 "
"저....저기 ....거기 말이야 "
"몰라! 미워 죽겠어 "
정희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진영의 어깨를 때리며 아양을 부렸다
진영은 그런 정희가 귀여워 때리는 손을 잡고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고 입을 맞췄다
"으..으음 ..쯥 쯥 ..쪼...옥 "
""야! 누가보면 어쩌려고 이래 "
"보기는 누가 본다고 ...이 골목에는 밤이 되면 아무도 안 와! "
두사람은 서로의 촉감을 느끼며 오래토록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정희야 ! 너먼저 들어가 ...혹시 다른 사람이 우리사이 알면 이상하잖아 "
"응 !그래 알았어 나먼저 들어갈게 한 10 분 있다가 들어와 "
두사람은 치밀하게 시간차를 두고 가게에 들어갔다
그런데 금방 들어갔던 정희가 나오며 진영을 손짓하며 부른다
"왜! 무슨 일인데 "
"날 따라와 봐 "
진영은 정희의 뒤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갔다
정희는 언니와 같이 쓰는 방앞 으로 조심스레 진영을 데려갔다
방문 앞에 선 진영은 순간 얼어 붙었다
방안에서 귀에 익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정희는 진영을 쳐다보며 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며 조용히 하란다
"아 ~ ~나죽어 ..아....세게 좀더 세게 ...그래! 그렇게 ...."
"질꺽 질꺽 퍽 퍽 퍽 "
"이게 무슨 소린가 이건 정숙이 누나 목소리가 아닌가"
놀랍게도 방안에선 정숙이 누나의 달뜬 신음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어느 남자와 한 참 섹스 삼매경 에 빠져서 내지르는 감창 소리가 질펀하게 방문 밖까지 새어 나온다
어린 소년과 소녀는 ? 방안에서의 섹스하는 소리를 듣고 얼굴을 붉히면서도 그 자리에 못박힌 듯 움직일줄 몰랐다
"아 ~ ~ 정식씨 .....너무좋아 "
"그래! 나도좋아 너무 황홀해 ...그동안 쉬는 날도 애들이 안나가서 밖에서만 만나다가
오늘은 다행이 애들 없이 정숙이 방에서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 "
"나도 ...자기야 ! 너무좋다 아....아....."
정식이라니 진영과 정희는 서로 쳐다보며 놀란 토끼눈을 하며 멍하니 할말을 잃었다
정식이형은 옆집 룸살롱의 지배인 형인데 유부남이다
평소 한가한 시간이면 자주 놀러와 가게 사람들과 식사도 같이하고 정희나 진영이 와도 장난도 치며 놀다가지만...... 설마 두사람이 이런 관계인지는 정희도 진영이 도 몰랐다
방안에선 한참을 씩씩대더니 잠시 조용해진다
두사람은 자기들이 들킨줄 알고 순간 쫄았다
그러나 들킨건 아니었다
"정숙씨! 오늘은 너무 뜨겁다 마치 용광로 같아 내것이 녹아버릴 것 같아 "
"몰라! 미워 죽겠어 "
"아직 누가 오지 않을까? "
"몰라! 정숙이 는 올 때 되었는데 진영이는..........그러니까 내가 그냥 가랬잖아 ..꼭 한번 하
고 간다고 떼를 쓰더니만 !"
"이런 ! 시작하니까 자기가 더 적극적 이구만 "
"몰라...몰라 ...."
정숙 에게 좀더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해 사정을 참는 듯 했던 정식이 형은 또다시 노를 움직이는지 살 부딪치는 소리와 질꺽 이는 소리 누나의 신음 소리가 어우러진다
한참을 스피드를 올리던 두사람은 갑자기 가쁜숨을 몰아쉬더니 긴숨을 내쉬며 잠잠해 진다
"진영아! 올라가자 "
정숙이 먼저 자리를 뜨며 진영의 소매를 끌었다
일단 밖으로 나온 두사람은 서로의 달아오른 얼굴을 보며 뜻모를 웃음을 짓는다
"정희야! 어떡하지 지금 들어가기도 뭐하고 ...."
"글세 나도 모르겠어 "
"언제부터 누나와 형이 저런 사이가 됐지 오늘 보니 하루 이틀 한 사이가 아닌가본데"
"나도 몰라 ! 예전부터 친하기는 했는데 저런 사인 줄은 .... 저 오빠 유부남 인데 언니는
어쩌려고 ."
"휴....그건 그렇고 우린 어쩌냐 ! 지금 들어가도 될까? "
"난 금방 들어 온척 하고 들어 갈테니 너는 시내 구경좀 하고 좀있다 들어와 "
"알았어! 그렇게 할께 "
진영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정희를 보며 네온사인 속으로 발길을 돌렸다
국도극장 앞으로 나오니 여기는 별천지다 수많은 연인들이 팔짱을 끼고 다정히 걷는 모습도 보이고 비틀비틀 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 여기저기 오락실과 술집에서 떠드는 사람들 저마다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진영의 눈에는 어쩌면 거룩하기까지 했다
"맞아! 이게 사람 사는 냄새야... 모두 이렇게 세상에 부딪치며 살아가는 게 인생 인거야 "
"그런데 나는 뭔가 밤마다 엄마같은 여자의 욕정이나 풀어주는 신세니 "
진영은 길 가운데 서서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자기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싫다
지나가는 사람이 부딪치며 걸어가도 알지 못할 정도로 생각에 도취했다
갑자기 엄마가 미치도록 보고싶다
목구멍에서 서러움에 복 바쳐 무언가 욱 하고 치밀어 오르며 눈앞이 뿌옇게 흐려진다
그러나 엄마가 보고싶다고 집에 갈수는 없었다
진영은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가 동건이네 에 전화를 눌렀다
"동건이 아빠나 엄마가 받으면 어쩌지 "
신호가 몇 번 뚜뚜 가더니 저쪽에서 굵은 남자 목소리가 "여보세요" 하며 들렸다
한참을 수화기를 들고있던 진영은 동건이 목소리임을 확인하고
"동건아! 나야 .진영이 "
"아니 ! 진영아! 니가...........어디고 ! 지금 너희 집이 어찌 된줄 아나! 너희 아빠는 너 찿는 다고여기저기 찿아 다니고 난리고 너희 엄마는 아예 몸져 누으셨다 임마야! 빨리 너희 집에전화 해봐라 "
""뭐! 엄마가 아프다고 ...그게 정말이냐 "
"그럼임마! 내가 너한테 거짓말 하겠냐"
"알았다 ! 동건아 고맙다 내가 또 전화할게 우리 집에는 나한테 전화 왔다는 말 하지 마라 "
왜! 임마........ 너 또 집에 안들어 갈거냐 "
"아니 들어 가야지 며칠 있다 들어 갈테니 그렇게 알고 우리 집 에는 비밀이다 "
진영은 동건의 대답도 듣지않고 전화를 끊었다
진영은 이리저리 인파에 휩쓸리다 가게로 돌아온 것은 열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가게를 들어와 지하로 내려오자 정희가 문을열고 빼꼼이 내다보며 한마디 한다
"야! 진영아 너는 하루종일 어디갔다 이제 들어오냐 " 하며 눈을 찡긋 거린다
진영은 대꾸도 안하고 옆의 방문을 여니 아줌마가 누웠다가 일어난다
진영은 이불을 한 장 들더니 밖으로 나온다
"진영아! 여기서 안자고 어디가니 "
"예!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이젠 홀에서 잘래요 "
영문을 알수없는 듯 눈이 휘둥그래진 아줌마를 뒤로한채 홀에 올라와서 의자를 겹쳐 잠자리를 만들고 누워서 이불을 머리끝 까지 덮어 올리며 잠을 청한다
해피엔드 14
의자 위에서 잠을 청하는 진영은 불편 하기는 하지만 마음은 편했다
"휴.....이젠 집에 들어가야 할텐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업치락 뒤치락 하다 얼핏 잠이 들었나보다
아랫도리 에 이상한 감촉을 느껴 잠이 깨었다
"진영아! "
누가 들을세라 낮게 부르는 소리는 분명 인경이 아줌마 목소리다
"아니! 아줌마 거기서 뭐하세요 "
진영은 괜히 놀라는 척하며 몸을 일으켰다
"으응 ...우리 진영이 잘 자나 볼 려고 "
"아니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러세요 "
"춥지는 않아. 불편하지는 않아 "
"예! 괜찮아요 ...내려가 주무세요 "
!!!!!!!!!!!!!!!!!!!!!!!..........................
"진영아 ! 내가 뭘 잘못했니 나한테 왜이래 응 ..."
"아니요 ...잘못은요 ...그냥 ! 남들 눈도 있고 이젠 혼자 자야 할 것 같아서.......... "
"그래도 갑자기 이러면 나는 뭐니 니 한테 이 아줌마는 뭐니 "
"죄송해요 "
"진영아 ! 이러지마 이러면 아줌마가 너무 마음이 아파 "
진영이 는 이불을 들추고 일어나서 아줌마에게 조용히 애기 했다
"아줌마 왜 이러세요 그만 내려가 주무세요 . 다른 사람이 올라오면 어떡해요 . 그리고 이젠 여기서 잘테니 더 이상 저에게 이러지 마세요 "
"아니! 내가뭘 .......... 이건 니가 먼저 시작한 거야 . 그래놓고 이제와서 .........."
"죄송해요 ... 그래도 우리 이러면 안돼잖아요 "
그때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올라온다
아줌마는 화들짝 놀라 진영의 곁에서 떨어졌다
.....................................................................
정희는 계단을 오르다가 아줌마의 음성을 들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아줌마가 진영을 괴롭히는 모양이다
정희는 일부러 발소리를 크게 내며 인기척을 내며 올라갔다
"어! 아줌마 이 늦은 밤에 안주무시고 웬일이세요 ? "
아줌마는 찔리듯 놀라며 진영에게서 떨어지며 !!!!!!!!!!!!!
"으..응! 진영 이가 불편할까봐 방에 들어와 자라고 하는데 말을 안 듣네..... 정희가 한번 말해보지 "
"놔두세요 갑갑해서 그런가 보지요 그냥 내려가 주무세요 "
"응 그래 그런데 정희 는 안자고 웬일이야 ? "
"예! 진영 이한테 할말이 있어서요 먼저 내려가세요 이야기 좀 하고 내려갈게요 "
아줌마는 아쉬운 듯 뒤를 자꾸 돌아보며 아랫방으로 내려갔다 몇 번을 뒤돌아보며........
정희는 아줌마가 내려간 깜깜한 계단을 쳐다보고 그래도 미심쩍은 듯 한참을 게단 아래를 이리저리 살피다가 진영의 곁으로 다가앉았다
자기를 위해서 아줌마를 거부하는 그런 진영이 너무 이쁘고 고마웠다
그러나 그런 낌새를 진영에게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다 자기가 두 사람의 사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진영이 알아서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진영의 곁에 앉은 정희는 진영의 바지 앞을 봤다 . 그곳은 텐트를 치고 있었다
"어머! 진영아 이게 뭐니 ? "
정희는 그곳에 손을 올려놓으며 진영의 몸위로 상체를 숙이며 조용히 속삭였다
"야! 만지지마 !!!! 책임도 못 지면서 "
"호 호 호 .....이게 성이 나서 바지가 터지겠다 "
정희는 아줌마를 거부한 진영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 . 그러나 낮의 진영과의 행위로 아래가 쓰리고 아파서 또다시 그짖을 하기는 무리였다
"진영아! 여기 이렇게 해 가지고 잘 수 있겠어! "
"그럼 어쩌냐! 니가 해줄래 "
"여기는 아파서 더 이상 안되고 손으로 해줄까 ? "
"야 야 됐다. 그냥 잘께 "
"아니야 ! 해주고 싶어 이렇게 해 가지고 어찌 잠이오니 ! "
정희는 진영의 바지를 내리려고 하니 싫다고 하면서도 누워서 엉덩이를 살짝 들어준다
팬티를 내리자 우람한 흉기가 하늘로 솟아오르며 튀어나온다
"어머! 진영아 애 좀봐바 이렇게 성이났네 "
정희 는 떨리는 목소리로 감탄하며 부드러운 손으로 육봉 을 감싸 쥐였다
한번 부드럽게 주물러 주고 아래위로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직 움직이는 게 거칠고 어색했다. 진영은 노련한 손놀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풋풋한 느낌이 들어 서서히 달아올랐다
"야! 빨리 해 누가 올라 올까봐 걱정되니까 "
정희는 조용히 속삭이며 손놀림을 빨리했다
"아..아...으..음 정희야 ..아 ~ "
진영은 정희를 자빠뜨려 그녀의 몸에 올라타고 싶었지만 이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절정을 향해 집중했다 . 그녀의 가녀린 손놀림의 느낌을 만끽하며 ...........
차츰 정희의 손놀림도 빨라지고 진영의 호흡도 거칠어지며 서서히 정점에 도달한 듯 엉덩이를 들썩이고 허벅지도 팽팽하게 긴장한다
"아흑 ..헉 헉 헉 아--------"
그때다 ! 정희가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정희의 조그만 손바닥 안에서 그만 폭발하고 말았다
정희의 옷자락 앞 이곳저곳에 하얀 정액이 툭 툭 튀었다 .
"잉! 이게 뭐야 미리 말을 하지 옷 다 버렸잖아 "
"후......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만.........."
정희는 손바닥 안에서 흘러내리는 끈적끈적한 액체를 옷자락으로 딲더니
"괜찮아! 갈아입으면 돼 "
"정희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
"뭐가 ....뭐가 미안한데 "
정희는 눈을 흘키며 진영을 째려봤다
"그냥 .........."
나! 그만 내려갈게 잘자 "
정희는 화장지를 가져와 진영의 거기를 정성수레 닦아주고 팬티와 바지를 올려주고는 아래로 내려갔다
진영은 긴 한숨을 토해내며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 오늘 정희 를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든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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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난 진영은 청소와 장사준비를 다해놓고 주인 아줌마가 나오자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다
갑자기 그만두겠다는 진영의 말에 놀란 식당의 식구들은 놀란눈을 하고 왜 그러냐고 난리가 아니다
진영은 적당히 핑계를 대고 아줌마와 같이 쓰던 방에 들어가 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먼저 정희가 쪼르르 달려 들어오더니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한다
진영은 집 나온 거를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이제 집에 들어간다고 애기하며 전화 번호 적은 쪽지를 그녀의 손안에 쥐여 주었다
"정희야! 너를 잊지 않을게 내 마음을 이해 해줘 응! 너를 버리지는 않을게 "
"그래! 어디에 있든지 우리마음만 변치 않으면 돼 "
" 정희야! 그만 올라 가봐! "
"알았어 잘가 내가 전화 할께! 아니면 내가 학교에 등교 할 때 나 하교할 때 만나러와 ..알았지 "
"알았어 누가 오기 전에 빨리 올라가 "
정희는 진영의 얼굴은 눈 속에 담아둘 듯 쳐다보다가 뜨거운 키스를 퍼붓더니 눈물이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며 윗 층으로 올라간다
마치 정희와 교대하듯 아줌마가 내려오더니 짐을 싸는 진영의 옆에 앉더니 진영의 손을 잡고 아무 말도 없이 한참을 쳐다보더니 긴 한숨을 내쉬며 말을 한다
"진영아! 그동안 너에게 몹쓸 짖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하다 . 여기에서 나하고 있었던 일은 잊어버리고 집에 가거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라
"예! 이렇게 떠나서 죄송해요 . 그동안 저도 아줌마를 너무 괴롭혀서 죄송해요 "
"그래.......잊자 모두모두 잊자 "
아줌마는 긴 한숨을 내쉬더니 장롱에서 무언가를 꺼내 진영의 손에 쥐여주고 나간다
"이거 얼마 안되지만 학비에 보태라 . 집안형편도 안 좋다며 "
아줌마는 자꾸 뒤돌아보며 올라간다
진영은 손바닥에 쥐여진 것을 펴보았다 . 수표였다! 그것도 백만 원 짜리 다섯 장 .진영은 괜히 미안한 맘이 든다 아줌마에게 너무 많은 죄를 짖는 것 같다. 아줌마의 자기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진영도 긴 한숨을 내 쉬더니 가방을 챙겨들고 식당 홀로 나가 주인 아줌마를 비롯한 식구들에게 인사를 했다
"진영아! 집에 가면 부모님 말씀 잘듣고 공부 열심히 해라 . 공부도 다 한때다 . 시기를 놓치면 공부도 못한다 .아줌마 말 잘 알겠지 "
"예! "
"가끔 놀러오고 ...지나다가 배고프면 들어와서 밥도 먹고 가고 알았지 "
진영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던 주인 아줌마가 하얀 봉투를 진영의 주머니에 찔러 넣어준다
진영은 여러 사람에게 인사하고 다른 사람들 몰래 그윽한 눈길을 정희 에게 던지고 식당을 나섰다
진영은 하교시간에 맞춰서 동건 이 돌아오는 아파트 앞을 지켰다 .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저 멀리 걸어오는 동건 을 볼 수 있었다
"야! 동건아 오랜만이다 "
"어! 너 진영이 ...이 새끼야 너 어디 있었냐. 너네 집이 난리 났는데 "
"왜! 무슨 일 있었는데 "
"임마야! 너 가출한일 빼고 너네 집에 더 큰일이 뭐가 있겠냐 "
"인제 집에 들어 갈 거다 우리 아빠와 엄마는 어떠시니 "
"거의 날마다 우리 집에 전화하시고 난리지 임마! 특히 너의 아버지가 더 난리 시다. 회사도 거의 안 나가시고 너 찿으러 다닌다고 .........."
진영은 속으로 마음이 놓였다 . 다행이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지 않고 아직 같이 사시니
"야! 동건아 우선 너네 집으로 가자 바로 집에 들어가기 겁난다 "
"그래 ! 그럼 일단 우리 집으로 가자 "
해피엔드 15
"아이고! 이놈아가 누고 ? 진영이 아이가 "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해요 "
"걱정은 ...... 느그 엄마가 마음 고생이 심 하제 내가 무슨 ..........."
"그런데! 동건 아! 진영 이는 어디서 만났나? "
"예 단지 앞에서요....... 엄마! 배고파 밥 줘요 ! "
"응! 그래 .그런데 진영이 너는 집에 안 들어 가고 왜 이리 왔나 ? "
"아! 엄마! 진영 이 밥 먹고 갈 거야 ..그러니 빨랑 밥 차려 줘요 "
"알았다 ....알았어 ! 일마야[사투리 : 이놈아] 소리는 와 지르고 난리냐............... 진영아 얼른 들어가자 아줌마가 밥 차려 줄게"
진영은 식당으로 걸어가는 동건이 엄마의 뒷모습을 황홀한 듯 쳐다본다 .. 언제 봐도 날씬한 몸매에 귀티 나는 몸 짖 이다
그동안 동건이 엄마는 얼마나 많은 날을 진영의 상상 속에서 강간을 당했던가 . 또 자위의 대상이 된 것 몇 날이었던가 .
거실에 서서 한참을 쳐다보다 동건 이가 어깨를 툭 치며 밥 먹자고 했을 때야 실수를 깨닫고 다른 곳을 쳐다 본 듯 하며 동건 의 뒤를 따라 식당으로 들어갔다
"진영아 많이 먹어라 ! 쯔 쯔 쯔 그동안 얼마나 배를 곯았을까?"
"아입니더 어머니! 저 배 안 골았어요 "
"야 이 녀석아 집 나가면 고생인데 뭐 할라꼬 집을 나가니 .....못된 놈 같으니라고 느그 엄마 속 끓인 것 생각하면 .휴 우 .........."
한참 일장 연설을 하더니만 거실로 나가신다
동건이 엄마는....진영 이와 동건 이가 밥을 먹고 있는데 어디론가 전화를 하신다 . 물론 우리 집이겠지 하며 진영은 생각했다 . 동건 이와 진영 이는 입에 음식을 넣은 채로 서로를 쳐다보며 그럴 줄 알았다는 눈치다. 물론 진영 이도 그렇게 해서 억지로라도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 .
엄마가 데리러 오면 마지못해 들어가는 척...........
밥을 먹고 동건이 방에 조금 있으니 벨이 울리고 엄마와 아줌마가 무언가 애기를 나누는 듯 하더니 ............
"진영아 엄마 오셨다 . 빨리 나와라 얼릉 "
거실로 나오니 핼쑥하신 모습의 엄마가 거실 한복판에 서 계신다 . 너무 많이 몸이 상하신 엄마를 보니 진영은 눈물부터 흐른다 . 엄마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몇 달만에 보니 서러움이 복 바치는 듯 두 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엄마 죄송해요 . 제가 잘못했어요 "
진영은 소매로 눈물을 훔치며 엄마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
진영이 엄마도 진영 앞에 앉더니 진영을 안고 눈물을 흘린다
"아이고! 이산가족 만났네 . 진영엄마 저리 가서 차 한잔 마시고 진정하고 마음을 가라 앉혀요 "
"아니! 나.........나 ...가 봐야돼요 동건이 엄마 나중에 이야기해요 . 진영아! 집으로 가자 "
"그래 그게 좋겠네요 . 빨리 데리고 가서 아들하고 회포를 풀어야지요 호 호 호 "
동건 엄마는 일부러 쾌활하게 웃으며 분위기를 누그려 뜨리려 한다
"동건 엄마! 고마워요 . 나중에 내가 이은혜 꼭 갚을게"
"아이고 은혜는........... 우리가 남인가요 . 어서 데려 가세요 . 진영아 다시는 못된 생각하지말고 엄마 속좀 그만 썩여라 알긋제 ! "
"예! 안녕히 계세요 "
진영은 가방을 들고 엄마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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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났다 . 학교도 다시 다니고 엄마 아빠도 잘해 주시고 진영은 요즘 세상살맛이 난다 . 다행이 아빠엄마의 사이는 많이 좋아지신 것 같다 . 진영이 집을 나갈 때는 두 분이 각방을 쓰셨는데 지금은 한방을 쓰신다 . 가끔 안방에서 두분의 헐떡이는 소리도 새어 나온것보니 서로 화해를 하신 것 같다 하긴 한두번 겪은 일이어야지 . 그럴 때는 방으로 들어와 엄마의 알몸을 상상하며 .......또는 정희를 생각하기도 하며 자위를 하곤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엄마는 콘도에서 있었던 불미스런 일은 전혀 언급을 안하고 그일이 있기전으로 돌아간 듯 해 보였다 . 진영이 보기에는...............
처음엔 엄마의 눈치를 보던 진영도 서서히 예전의 착한 아들로 돌아갔다 . 한가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매주 나가던 성당을 이젠 안 나가신다는 것이다 .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 "
"그래 수고했다 . 그런데 정희가 누구니 ? 너한테 전화 왔더라 . 친구라면서 "
"아..예! 그냥 친구예요 . 뭐래요 ? "
"응 그냥 학교 갔다고 하니 끊더라 . 너! 나쁜 애들과 어울리면 안 된다! "
"아니 예요 . 나쁜 애 아니어요 "
진영은 침대 위에다 가방을 벗어 던지더니 서랍에서 사진 몇 장을 꺼낸다 . 사진 속에는 해맑은 정희 가 용두산 공원 꽃시계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진영은 사진을 입에 대고 키스를 퍼붓더니 다시 서랍 안에 넣고 밖으로 나섰다
"어디 가니 ! 조금 있으면 밥 먹고 학원 가야 되는데 "
"엄마! 나 조금 나갔다 올께"
"어디를........... ? 학원은............ ? "
"오늘 하루만 빠질게. 전화 좀 해줘요 "
"알았다 ! 빨리 들어와라 . 그런데 너! 전화한 애 만나러가니? "
"예! 나쁜 애 아니어요 .금방 올게"
진영은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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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문 앞을 한참을 지킨 뒤에야 야간 학교 가는 정희 를 볼수 있었다.
"정희 야! "
앞만 보고 가던 정희는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흠칫하더니 뒤를 돌아보고 얼굴이 환해진다
"어머! 진영아! "
두사람은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시내 한복판에서 손을 잡고 반가워서 어쩔줄 모른다
"정희 야! 너 우리 집에 전화했다며 "
"그래 ! 이 머시마야 ! 전화한통 없고 궁금 하기도해서......... "
"잘했어! 나도 너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안 나서 그러고 식당에 전화하기는 뭐하고 ............"
"정희야!
"응! 왜 ............"
"저...저기..."
"뭔데 왜이리 뜸을 들이나 진영이 너 답지 않게 "
"너...너 말이지 오늘 학교 가지 마라 "
"뭐! 너 미쳤냐!"
"야! 오늘 나하고 놀자 ..응 "
!!!!!!!!!!!!!!!!!!!!!!!!!!!!!................
"뭐하고 놀 건데 "
"진짜 학교 안 갈 거지 . 우리 송도 해수욕장 구경하자 "
"야...아 ..곧 있으면 어두워지는데 무슨 해수욕장 ...."
"너는........밤바다가 얼마나 낭만적인데 "
"쪼그만 한게 낭만은...............그래 가자 가 니 소원이라면 "
두 어린 청춘은 충무동에서 버스를 타고 송도로 갔다
"이야! 여름바다에 나오니 좋다 . 정희 야! 너도 좋지 "
"그래! 여기 사람 윽스 로 많다 "
멀리 영도의 반짝이는 불빛과 밤바다가 어우러져 여름의 송도 앞 바다는 환상적인 풍광을 뽐내고 있었다 .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젊은 남녀들의 사랑의 속삭임이 감미로운 화음을 만들어내고 파도 위에 비치는 달 그림자는 두 사람의 재회를 축하해 주는 것 같아 어린 연인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올랐다
"와! 너무 좋다! 진영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나도-! "
두 사람은 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마주잡은 손을 꽉 쥐여본다
두 사람도 여느 연인들처럼 파도가 밀려갔다 밀려오는 물보라 속에서 장난을 치기도 하고 돌멩이를 집어서 누가 멀리 던지기 하나 시합하기도 하면서 모래사장 위를 다정히 거닐었다
진영은 너무나 행복했다 . 밤바다의 불빛과 달빛에 반사된 정희 의 얼굴은 드넒은 모래사장 위에서 도 군계 일학 이었다 . 지나가는 사람들이 비록 교복을 입었지만 자꾸 뒤돌아보며 힐끗힐끗 쳐다보며 지나간다 . 진영은 웬지 기분이 좋아진다
바닷가를 지나 소나무 숲에도 들어가고 바위 위에도 올라가며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
진영은 이대로 헤어지기는 너무 아쉬었다 . 그녀도 그런 눈치다 . 그러나 교복 입은 그녀를 여관으로 끌고 들어 갈수는 없었다 . 한참을 고민하던 진영은 정희 의 손목을 잡고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야! 왜이래 . 집에 가야돼 "
"여기서 조금만 놀다 가자 "
마무가내로 끌고 들어갔다 . 정희도 못 이기는척 따라 들어온다
아줌마에게 한 시간을 끊고 둘은 노래방으로 들어왔다
진영 이 먼저 노래를 부르고 다음 정희 도 마지못해 노래를 부르고 .........조용한 노래가 나오면 서로 부둥켜안고 부르스 도 치며 그러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소파위로 쓰러졌다
두 사람의 입술은 서로 부딪 친채 떨어 질줄 몰랐다. 흥분한 진영이 정희의 교복 앞섶을 풀어헤치고 유방을 빨았다 . 정희 는 흥분에 겨워 가쁜 숨만 몰아쉬며 진영의 손길에 가녀린 몸을 맡긴다
진영의 애무에 정신이 나간 정희 는 어느 순간 치마 아래로 팬티가 벗겨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벌써 그녀의 꽃잎주위는 애액 으로 흠뻑 젖어 소파를 적시고 있었다
어느새 활짝 벌려진 상의 앞으로 소담한 유방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고 그 위에서 진영이 마치 엄마의 젖을 빠는 아기처럼 쩝쩝 소리를 내며 빨고있고 진영의 한 손 은 정희의 다리사이에 깊숙이 침입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절정의 여운에 빠진 정희 의 옆얼굴은 핑크 색으로 상기 된채 도톰한 입술사이로 희열에 달뜬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으..음 아 ~ 아~ 진영아............."
정희는 전신이 흥분으로 젖어 들었고 땀냄새와 여자 특유의 향기가나 진영의 기분을 한층 업 시켰다
진영이 유방에서 입을 떼더니 정희 의 입술을 덥쳤다
"으..흡 ...음..음.. 아....아.."
정희도 망설이지 않고 혀를 내밀어 진영의 혀를 탐내듯이 빨았다 .혀와 혀가 얽히고 격렬히 서로를 농락했다
잠시일어선 진영은 바지와 팬티를 반쯤 내리더니 소파 위에 앉더니 정희를 무릎위로 끌어당긴다 . 이미 진영의 육봉 은 하늘을 보고 우뚝 솟아있다
진영은 끄덕거리는 육봉 을 잡더니 무릎 위에서 엉거주춤 서있는 정희의 하얀 엉덩이를 아래로 내려 그녀의 꽃잎 속으로 육봉을 가둬 버린다
정희는 자기의 질 깊숙이 진영의 육봉 이 밀고 들어오자 아래에 뿌듯한 느낌을 받으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진영의 어깨에 매달린다
"아....아....진영아 ...사랑해 .."
"아...나도 ..."
정희는 진영의 무릎 위에서 서서히 엉덩이를 움직였다 . 진영은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양쪽으로 잡고 아래위로 흔들어주며 눈앞에서 출렁이는 박꽃 같은 유방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진영의 눈앞에서 풍성한 유방은 무겁게 흔들리고 하얀 엉덩이는 진영의 두 다리를 무섭게 내려찍는다 . 하얀 엉덩이가 부딪칠 때마다 잔 경련을 일으킨다
검은 물건이 하얀 엉덩이 사이로 보였다 안보였다 하며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 때마다 그녀의 꽃잎사이로 물이 줄줄 흘러 나와 진영의 허벅지를 적시고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헉 헉 헉 ...질꺽 질꺽 ..........철벅 철벅 ......"
두 사람이 움직이는 곳에서는 이상야릇한 소리가 혼자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어울려 묘한 화음을 만들어낸다
진영의 털과 정희 의 부드러운 체모에는 애액 으로 흠뻑 젖어 번들번들 거린다
정희는 한참을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어대다 갑자기 진영의 어깨를 꽉 잡더니만 고개를 뒤로 젖히고 숨을 멈추더니 온몸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킨다 . 순간 진영의 육봉 에서도 힘찬 물줄기가 정희의 자궁 깊숙히 분사되어 좁은 질 속을 가득 채운다 .
두 사람은 그렇게 삽입 한채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여운을 즐기다 진영이 그녀의 꽃잎 속에서 육봉 을 빼내려 하자 정희 가 진영의 어깨를 누르더니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어 자기의 다리 사이 꽃잎을 막는다 . 몇 장의 휴지를 버리더니 마지막 몇 장을 구멍에 끼우더니 그위로 팬티를 끌어올린다 . 멍하니 그런 정희 의 신비로운 행동을 보던 진영의 다리사이에 정희가 앉는다
정희는 기둥과 허벅지 여기저기에 묻은 하얀 액체를 닦아주더니 조그만 손에 육봉 을 잡더니 고개를 숙여 입속에 진영의 물건을 집어넣고 빤다
진영은 사정후의 예민한 귀두 부분을 정희 가 빨자 온몸이 섬뜩섬뜩 몸서리친다
한참을 정성스레 빨던 정희가 고개를 들며 입술을 내밀어 입술 주위를 훔친다 . 그 모습이 가히 뇌살적 이고 퇴폐적이어서 진영도 놀란다
정희가 옷매무시를 가다듬더니 진영의 옆에 앉아 손수건으로 진영의 이마에 맺힌 땀을 훔쳐주고 입을 맞춘다 .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후 두 사람은 시간 날 때마다 만나 서로의 육체를 알아갔다
잘 걷지도 못하는 정희를 부축해서 가게로 돌아오니 시계는 저녁 아홉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정희야 ! 괜찮아..."
"응 ! 뭐가 "
"저....저기 ....거기 말이야 "
"몰라! 미워 죽겠어 "
정희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진영의 어깨를 때리며 아양을 부렸다
진영은 그런 정희가 귀여워 때리는 손을 잡고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고 입을 맞췄다
"으..으음 ..쯥 쯥 ..쪼...옥 "
""야! 누가보면 어쩌려고 이래 "
"보기는 누가 본다고 ...이 골목에는 밤이 되면 아무도 안 와! "
두사람은 서로의 촉감을 느끼며 오래토록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정희야 ! 너먼저 들어가 ...혹시 다른 사람이 우리사이 알면 이상하잖아 "
"응 !그래 알았어 나먼저 들어갈게 한 10 분 있다가 들어와 "
두사람은 치밀하게 시간차를 두고 가게에 들어갔다
그런데 금방 들어갔던 정희가 나오며 진영을 손짓하며 부른다
"왜! 무슨 일인데 "
"날 따라와 봐 "
진영은 정희의 뒤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갔다
정희는 언니와 같이 쓰는 방앞 으로 조심스레 진영을 데려갔다
방문 앞에 선 진영은 순간 얼어 붙었다
방안에서 귀에 익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정희는 진영을 쳐다보며 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며 조용히 하란다
"아 ~ ~나죽어 ..아....세게 좀더 세게 ...그래! 그렇게 ...."
"질꺽 질꺽 퍽 퍽 퍽 "
"이게 무슨 소린가 이건 정숙이 누나 목소리가 아닌가"
놀랍게도 방안에선 정숙이 누나의 달뜬 신음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어느 남자와 한 참 섹스 삼매경 에 빠져서 내지르는 감창 소리가 질펀하게 방문 밖까지 새어 나온다
어린 소년과 소녀는 ? 방안에서의 섹스하는 소리를 듣고 얼굴을 붉히면서도 그 자리에 못박힌 듯 움직일줄 몰랐다
"아 ~ ~ 정식씨 .....너무좋아 "
"그래! 나도좋아 너무 황홀해 ...그동안 쉬는 날도 애들이 안나가서 밖에서만 만나다가
오늘은 다행이 애들 없이 정숙이 방에서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 "
"나도 ...자기야 ! 너무좋다 아....아....."
정식이라니 진영과 정희는 서로 쳐다보며 놀란 토끼눈을 하며 멍하니 할말을 잃었다
정식이형은 옆집 룸살롱의 지배인 형인데 유부남이다
평소 한가한 시간이면 자주 놀러와 가게 사람들과 식사도 같이하고 정희나 진영이 와도 장난도 치며 놀다가지만...... 설마 두사람이 이런 관계인지는 정희도 진영이 도 몰랐다
방안에선 한참을 씩씩대더니 잠시 조용해진다
두사람은 자기들이 들킨줄 알고 순간 쫄았다
그러나 들킨건 아니었다
"정숙씨! 오늘은 너무 뜨겁다 마치 용광로 같아 내것이 녹아버릴 것 같아 "
"몰라! 미워 죽겠어 "
"아직 누가 오지 않을까? "
"몰라! 정숙이 는 올 때 되었는데 진영이는..........그러니까 내가 그냥 가랬잖아 ..꼭 한번 하
고 간다고 떼를 쓰더니만 !"
"이런 ! 시작하니까 자기가 더 적극적 이구만 "
"몰라...몰라 ...."
정숙 에게 좀더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해 사정을 참는 듯 했던 정식이 형은 또다시 노를 움직이는지 살 부딪치는 소리와 질꺽 이는 소리 누나의 신음 소리가 어우러진다
한참을 스피드를 올리던 두사람은 갑자기 가쁜숨을 몰아쉬더니 긴숨을 내쉬며 잠잠해 진다
"진영아! 올라가자 "
정숙이 먼저 자리를 뜨며 진영의 소매를 끌었다
일단 밖으로 나온 두사람은 서로의 달아오른 얼굴을 보며 뜻모를 웃음을 짓는다
"정희야! 어떡하지 지금 들어가기도 뭐하고 ...."
"글세 나도 모르겠어 "
"언제부터 누나와 형이 저런 사이가 됐지 오늘 보니 하루 이틀 한 사이가 아닌가본데"
"나도 몰라 ! 예전부터 친하기는 했는데 저런 사인 줄은 .... 저 오빠 유부남 인데 언니는
어쩌려고 ."
"휴....그건 그렇고 우린 어쩌냐 ! 지금 들어가도 될까? "
"난 금방 들어 온척 하고 들어 갈테니 너는 시내 구경좀 하고 좀있다 들어와 "
"알았어! 그렇게 할께 "
진영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정희를 보며 네온사인 속으로 발길을 돌렸다
국도극장 앞으로 나오니 여기는 별천지다 수많은 연인들이 팔짱을 끼고 다정히 걷는 모습도 보이고 비틀비틀 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 여기저기 오락실과 술집에서 떠드는 사람들 저마다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진영의 눈에는 어쩌면 거룩하기까지 했다
"맞아! 이게 사람 사는 냄새야... 모두 이렇게 세상에 부딪치며 살아가는 게 인생 인거야 "
"그런데 나는 뭔가 밤마다 엄마같은 여자의 욕정이나 풀어주는 신세니 "
진영은 길 가운데 서서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자기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싫다
지나가는 사람이 부딪치며 걸어가도 알지 못할 정도로 생각에 도취했다
갑자기 엄마가 미치도록 보고싶다
목구멍에서 서러움에 복 바쳐 무언가 욱 하고 치밀어 오르며 눈앞이 뿌옇게 흐려진다
그러나 엄마가 보고싶다고 집에 갈수는 없었다
진영은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가 동건이네 에 전화를 눌렀다
"동건이 아빠나 엄마가 받으면 어쩌지 "
신호가 몇 번 뚜뚜 가더니 저쪽에서 굵은 남자 목소리가 "여보세요" 하며 들렸다
한참을 수화기를 들고있던 진영은 동건이 목소리임을 확인하고
"동건아! 나야 .진영이 "
"아니 ! 진영아! 니가...........어디고 ! 지금 너희 집이 어찌 된줄 아나! 너희 아빠는 너 찿는 다고여기저기 찿아 다니고 난리고 너희 엄마는 아예 몸져 누으셨다 임마야! 빨리 너희 집에전화 해봐라 "
""뭐! 엄마가 아프다고 ...그게 정말이냐 "
"그럼임마! 내가 너한테 거짓말 하겠냐"
"알았다 ! 동건아 고맙다 내가 또 전화할게 우리 집에는 나한테 전화 왔다는 말 하지 마라 "
왜! 임마........ 너 또 집에 안들어 갈거냐 "
"아니 들어 가야지 며칠 있다 들어 갈테니 그렇게 알고 우리 집 에는 비밀이다 "
진영은 동건의 대답도 듣지않고 전화를 끊었다
진영은 이리저리 인파에 휩쓸리다 가게로 돌아온 것은 열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가게를 들어와 지하로 내려오자 정희가 문을열고 빼꼼이 내다보며 한마디 한다
"야! 진영아 너는 하루종일 어디갔다 이제 들어오냐 " 하며 눈을 찡긋 거린다
진영은 대꾸도 안하고 옆의 방문을 여니 아줌마가 누웠다가 일어난다
진영은 이불을 한 장 들더니 밖으로 나온다
"진영아! 여기서 안자고 어디가니 "
"예!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이젠 홀에서 잘래요 "
영문을 알수없는 듯 눈이 휘둥그래진 아줌마를 뒤로한채 홀에 올라와서 의자를 겹쳐 잠자리를 만들고 누워서 이불을 머리끝 까지 덮어 올리며 잠을 청한다
해피엔드 14
의자 위에서 잠을 청하는 진영은 불편 하기는 하지만 마음은 편했다
"휴.....이젠 집에 들어가야 할텐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업치락 뒤치락 하다 얼핏 잠이 들었나보다
아랫도리 에 이상한 감촉을 느껴 잠이 깨었다
"진영아! "
누가 들을세라 낮게 부르는 소리는 분명 인경이 아줌마 목소리다
"아니! 아줌마 거기서 뭐하세요 "
진영은 괜히 놀라는 척하며 몸을 일으켰다
"으응 ...우리 진영이 잘 자나 볼 려고 "
"아니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러세요 "
"춥지는 않아. 불편하지는 않아 "
"예! 괜찮아요 ...내려가 주무세요 "
!!!!!!!!!!!!!!!!!!!!!!!..........................
"진영아 ! 내가 뭘 잘못했니 나한테 왜이래 응 ..."
"아니요 ...잘못은요 ...그냥 ! 남들 눈도 있고 이젠 혼자 자야 할 것 같아서.......... "
"그래도 갑자기 이러면 나는 뭐니 니 한테 이 아줌마는 뭐니 "
"죄송해요 "
"진영아 ! 이러지마 이러면 아줌마가 너무 마음이 아파 "
진영이 는 이불을 들추고 일어나서 아줌마에게 조용히 애기 했다
"아줌마 왜 이러세요 그만 내려가 주무세요 . 다른 사람이 올라오면 어떡해요 . 그리고 이젠 여기서 잘테니 더 이상 저에게 이러지 마세요 "
"아니! 내가뭘 .......... 이건 니가 먼저 시작한 거야 . 그래놓고 이제와서 .........."
"죄송해요 ... 그래도 우리 이러면 안돼잖아요 "
그때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올라온다
아줌마는 화들짝 놀라 진영의 곁에서 떨어졌다
.....................................................................
정희는 계단을 오르다가 아줌마의 음성을 들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아줌마가 진영을 괴롭히는 모양이다
정희는 일부러 발소리를 크게 내며 인기척을 내며 올라갔다
"어! 아줌마 이 늦은 밤에 안주무시고 웬일이세요 ? "
아줌마는 찔리듯 놀라며 진영에게서 떨어지며 !!!!!!!!!!!!!
"으..응! 진영 이가 불편할까봐 방에 들어와 자라고 하는데 말을 안 듣네..... 정희가 한번 말해보지 "
"놔두세요 갑갑해서 그런가 보지요 그냥 내려가 주무세요 "
"응 그래 그런데 정희 는 안자고 웬일이야 ? "
"예! 진영 이한테 할말이 있어서요 먼저 내려가세요 이야기 좀 하고 내려갈게요 "
아줌마는 아쉬운 듯 뒤를 자꾸 돌아보며 아랫방으로 내려갔다 몇 번을 뒤돌아보며........
정희는 아줌마가 내려간 깜깜한 계단을 쳐다보고 그래도 미심쩍은 듯 한참을 게단 아래를 이리저리 살피다가 진영의 곁으로 다가앉았다
자기를 위해서 아줌마를 거부하는 그런 진영이 너무 이쁘고 고마웠다
그러나 그런 낌새를 진영에게 드러내고 싶지는 않았다 자기가 두 사람의 사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진영이 알아서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진영의 곁에 앉은 정희는 진영의 바지 앞을 봤다 . 그곳은 텐트를 치고 있었다
"어머! 진영아 이게 뭐니 ? "
정희는 그곳에 손을 올려놓으며 진영의 몸위로 상체를 숙이며 조용히 속삭였다
"야! 만지지마 !!!! 책임도 못 지면서 "
"호 호 호 .....이게 성이 나서 바지가 터지겠다 "
정희는 아줌마를 거부한 진영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 . 그러나 낮의 진영과의 행위로 아래가 쓰리고 아파서 또다시 그짖을 하기는 무리였다
"진영아! 여기 이렇게 해 가지고 잘 수 있겠어! "
"그럼 어쩌냐! 니가 해줄래 "
"여기는 아파서 더 이상 안되고 손으로 해줄까 ? "
"야 야 됐다. 그냥 잘께 "
"아니야 ! 해주고 싶어 이렇게 해 가지고 어찌 잠이오니 ! "
정희는 진영의 바지를 내리려고 하니 싫다고 하면서도 누워서 엉덩이를 살짝 들어준다
팬티를 내리자 우람한 흉기가 하늘로 솟아오르며 튀어나온다
"어머! 진영아 애 좀봐바 이렇게 성이났네 "
정희 는 떨리는 목소리로 감탄하며 부드러운 손으로 육봉 을 감싸 쥐였다
한번 부드럽게 주물러 주고 아래위로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직 움직이는 게 거칠고 어색했다. 진영은 노련한 손놀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풋풋한 느낌이 들어 서서히 달아올랐다
"야! 빨리 해 누가 올라 올까봐 걱정되니까 "
정희는 조용히 속삭이며 손놀림을 빨리했다
"아..아...으..음 정희야 ..아 ~ "
진영은 정희를 자빠뜨려 그녀의 몸에 올라타고 싶었지만 이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절정을 향해 집중했다 . 그녀의 가녀린 손놀림의 느낌을 만끽하며 ...........
차츰 정희의 손놀림도 빨라지고 진영의 호흡도 거칠어지며 서서히 정점에 도달한 듯 엉덩이를 들썩이고 허벅지도 팽팽하게 긴장한다
"아흑 ..헉 헉 헉 아--------"
그때다 ! 정희가 미처 손 쓸 틈도 없이 정희의 조그만 손바닥 안에서 그만 폭발하고 말았다
정희의 옷자락 앞 이곳저곳에 하얀 정액이 툭 툭 튀었다 .
"잉! 이게 뭐야 미리 말을 하지 옷 다 버렸잖아 "
"후......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만.........."
정희는 손바닥 안에서 흘러내리는 끈적끈적한 액체를 옷자락으로 딲더니
"괜찮아! 갈아입으면 돼 "
"정희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
"뭐가 ....뭐가 미안한데 "
정희는 눈을 흘키며 진영을 째려봤다
"그냥 .........."
나! 그만 내려갈게 잘자 "
정희는 화장지를 가져와 진영의 거기를 정성수레 닦아주고 팬티와 바지를 올려주고는 아래로 내려갔다
진영은 긴 한숨을 토해내며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 오늘 정희 를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든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
아침 일찍 일어난 진영은 청소와 장사준비를 다해놓고 주인 아줌마가 나오자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다
갑자기 그만두겠다는 진영의 말에 놀란 식당의 식구들은 놀란눈을 하고 왜 그러냐고 난리가 아니다
진영은 적당히 핑계를 대고 아줌마와 같이 쓰던 방에 들어가 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먼저 정희가 쪼르르 달려 들어오더니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한다
진영은 집 나온 거를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이제 집에 들어간다고 애기하며 전화 번호 적은 쪽지를 그녀의 손안에 쥐여 주었다
"정희야! 너를 잊지 않을게 내 마음을 이해 해줘 응! 너를 버리지는 않을게 "
"그래! 어디에 있든지 우리마음만 변치 않으면 돼 "
" 정희야! 그만 올라 가봐! "
"알았어 잘가 내가 전화 할께! 아니면 내가 학교에 등교 할 때 나 하교할 때 만나러와 ..알았지 "
"알았어 누가 오기 전에 빨리 올라가 "
정희는 진영의 얼굴은 눈 속에 담아둘 듯 쳐다보다가 뜨거운 키스를 퍼붓더니 눈물이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며 윗 층으로 올라간다
마치 정희와 교대하듯 아줌마가 내려오더니 짐을 싸는 진영의 옆에 앉더니 진영의 손을 잡고 아무 말도 없이 한참을 쳐다보더니 긴 한숨을 내쉬며 말을 한다
"진영아! 그동안 너에게 몹쓸 짖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하다 . 여기에서 나하고 있었던 일은 잊어버리고 집에 가거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라
"예! 이렇게 떠나서 죄송해요 . 그동안 저도 아줌마를 너무 괴롭혀서 죄송해요 "
"그래.......잊자 모두모두 잊자 "
아줌마는 긴 한숨을 내쉬더니 장롱에서 무언가를 꺼내 진영의 손에 쥐여주고 나간다
"이거 얼마 안되지만 학비에 보태라 . 집안형편도 안 좋다며 "
아줌마는 자꾸 뒤돌아보며 올라간다
진영은 손바닥에 쥐여진 것을 펴보았다 . 수표였다! 그것도 백만 원 짜리 다섯 장 .진영은 괜히 미안한 맘이 든다 아줌마에게 너무 많은 죄를 짖는 것 같다. 아줌마의 자기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진영도 긴 한숨을 내 쉬더니 가방을 챙겨들고 식당 홀로 나가 주인 아줌마를 비롯한 식구들에게 인사를 했다
"진영아! 집에 가면 부모님 말씀 잘듣고 공부 열심히 해라 . 공부도 다 한때다 . 시기를 놓치면 공부도 못한다 .아줌마 말 잘 알겠지 "
"예! "
"가끔 놀러오고 ...지나다가 배고프면 들어와서 밥도 먹고 가고 알았지 "
진영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던 주인 아줌마가 하얀 봉투를 진영의 주머니에 찔러 넣어준다
진영은 여러 사람에게 인사하고 다른 사람들 몰래 그윽한 눈길을 정희 에게 던지고 식당을 나섰다
진영은 하교시간에 맞춰서 동건 이 돌아오는 아파트 앞을 지켰다 .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저 멀리 걸어오는 동건 을 볼 수 있었다
"야! 동건아 오랜만이다 "
"어! 너 진영이 ...이 새끼야 너 어디 있었냐. 너네 집이 난리 났는데 "
"왜! 무슨 일 있었는데 "
"임마야! 너 가출한일 빼고 너네 집에 더 큰일이 뭐가 있겠냐 "
"인제 집에 들어 갈 거다 우리 아빠와 엄마는 어떠시니 "
"거의 날마다 우리 집에 전화하시고 난리지 임마! 특히 너의 아버지가 더 난리 시다. 회사도 거의 안 나가시고 너 찿으러 다닌다고 .........."
진영은 속으로 마음이 놓였다 . 다행이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지 않고 아직 같이 사시니
"야! 동건아 우선 너네 집으로 가자 바로 집에 들어가기 겁난다 "
"그래 ! 그럼 일단 우리 집으로 가자 "
해피엔드 15
"아이고! 이놈아가 누고 ? 진영이 아이가 "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해요 "
"걱정은 ...... 느그 엄마가 마음 고생이 심 하제 내가 무슨 ..........."
"그런데! 동건 아! 진영 이는 어디서 만났나? "
"예 단지 앞에서요....... 엄마! 배고파 밥 줘요 ! "
"응! 그래 .그런데 진영이 너는 집에 안 들어 가고 왜 이리 왔나 ? "
"아! 엄마! 진영 이 밥 먹고 갈 거야 ..그러니 빨랑 밥 차려 줘요 "
"알았다 ....알았어 ! 일마야[사투리 : 이놈아] 소리는 와 지르고 난리냐............... 진영아 얼른 들어가자 아줌마가 밥 차려 줄게"
진영은 식당으로 걸어가는 동건이 엄마의 뒷모습을 황홀한 듯 쳐다본다 .. 언제 봐도 날씬한 몸매에 귀티 나는 몸 짖 이다
그동안 동건이 엄마는 얼마나 많은 날을 진영의 상상 속에서 강간을 당했던가 . 또 자위의 대상이 된 것 몇 날이었던가 .
거실에 서서 한참을 쳐다보다 동건 이가 어깨를 툭 치며 밥 먹자고 했을 때야 실수를 깨닫고 다른 곳을 쳐다 본 듯 하며 동건 의 뒤를 따라 식당으로 들어갔다
"진영아 많이 먹어라 ! 쯔 쯔 쯔 그동안 얼마나 배를 곯았을까?"
"아입니더 어머니! 저 배 안 골았어요 "
"야 이 녀석아 집 나가면 고생인데 뭐 할라꼬 집을 나가니 .....못된 놈 같으니라고 느그 엄마 속 끓인 것 생각하면 .휴 우 .........."
한참 일장 연설을 하더니만 거실로 나가신다
동건이 엄마는....진영 이와 동건 이가 밥을 먹고 있는데 어디론가 전화를 하신다 . 물론 우리 집이겠지 하며 진영은 생각했다 . 동건 이와 진영 이는 입에 음식을 넣은 채로 서로를 쳐다보며 그럴 줄 알았다는 눈치다. 물론 진영 이도 그렇게 해서 억지로라도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 .
엄마가 데리러 오면 마지못해 들어가는 척...........
밥을 먹고 동건이 방에 조금 있으니 벨이 울리고 엄마와 아줌마가 무언가 애기를 나누는 듯 하더니 ............
"진영아 엄마 오셨다 . 빨리 나와라 얼릉 "
거실로 나오니 핼쑥하신 모습의 엄마가 거실 한복판에 서 계신다 . 너무 많이 몸이 상하신 엄마를 보니 진영은 눈물부터 흐른다 . 엄마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몇 달만에 보니 서러움이 복 바치는 듯 두 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엄마 죄송해요 . 제가 잘못했어요 "
진영은 소매로 눈물을 훔치며 엄마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
진영이 엄마도 진영 앞에 앉더니 진영을 안고 눈물을 흘린다
"아이고! 이산가족 만났네 . 진영엄마 저리 가서 차 한잔 마시고 진정하고 마음을 가라 앉혀요 "
"아니! 나.........나 ...가 봐야돼요 동건이 엄마 나중에 이야기해요 . 진영아! 집으로 가자 "
"그래 그게 좋겠네요 . 빨리 데리고 가서 아들하고 회포를 풀어야지요 호 호 호 "
동건 엄마는 일부러 쾌활하게 웃으며 분위기를 누그려 뜨리려 한다
"동건 엄마! 고마워요 . 나중에 내가 이은혜 꼭 갚을게"
"아이고 은혜는........... 우리가 남인가요 . 어서 데려 가세요 . 진영아 다시는 못된 생각하지말고 엄마 속좀 그만 썩여라 알긋제 ! "
"예! 안녕히 계세요 "
진영은 가방을 들고 엄마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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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났다 . 학교도 다시 다니고 엄마 아빠도 잘해 주시고 진영은 요즘 세상살맛이 난다 . 다행이 아빠엄마의 사이는 많이 좋아지신 것 같다 . 진영이 집을 나갈 때는 두 분이 각방을 쓰셨는데 지금은 한방을 쓰신다 . 가끔 안방에서 두분의 헐떡이는 소리도 새어 나온것보니 서로 화해를 하신 것 같다 하긴 한두번 겪은 일이어야지 . 그럴 때는 방으로 들어와 엄마의 알몸을 상상하며 .......또는 정희를 생각하기도 하며 자위를 하곤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엄마는 콘도에서 있었던 불미스런 일은 전혀 언급을 안하고 그일이 있기전으로 돌아간 듯 해 보였다 . 진영이 보기에는...............
처음엔 엄마의 눈치를 보던 진영도 서서히 예전의 착한 아들로 돌아갔다 . 한가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매주 나가던 성당을 이젠 안 나가신다는 것이다 .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 "
"그래 수고했다 . 그런데 정희가 누구니 ? 너한테 전화 왔더라 . 친구라면서 "
"아..예! 그냥 친구예요 . 뭐래요 ? "
"응 그냥 학교 갔다고 하니 끊더라 . 너! 나쁜 애들과 어울리면 안 된다! "
"아니 예요 . 나쁜 애 아니어요 "
진영은 침대 위에다 가방을 벗어 던지더니 서랍에서 사진 몇 장을 꺼낸다 . 사진 속에는 해맑은 정희 가 용두산 공원 꽃시계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진영은 사진을 입에 대고 키스를 퍼붓더니 다시 서랍 안에 넣고 밖으로 나섰다
"어디 가니 ! 조금 있으면 밥 먹고 학원 가야 되는데 "
"엄마! 나 조금 나갔다 올께"
"어디를........... ? 학원은............ ? "
"오늘 하루만 빠질게. 전화 좀 해줘요 "
"알았다 ! 빨리 들어와라 . 그런데 너! 전화한 애 만나러가니? "
"예! 나쁜 애 아니어요 .금방 올게"
진영은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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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문 앞을 한참을 지킨 뒤에야 야간 학교 가는 정희 를 볼수 있었다.
"정희 야! "
앞만 보고 가던 정희는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흠칫하더니 뒤를 돌아보고 얼굴이 환해진다
"어머! 진영아! "
두사람은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시내 한복판에서 손을 잡고 반가워서 어쩔줄 모른다
"정희 야! 너 우리 집에 전화했다며 "
"그래 ! 이 머시마야 ! 전화한통 없고 궁금 하기도해서......... "
"잘했어! 나도 너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안 나서 그러고 식당에 전화하기는 뭐하고 ............"
"정희야!
"응! 왜 ............"
"저...저기..."
"뭔데 왜이리 뜸을 들이나 진영이 너 답지 않게 "
"너...너 말이지 오늘 학교 가지 마라 "
"뭐! 너 미쳤냐!"
"야! 오늘 나하고 놀자 ..응 "
!!!!!!!!!!!!!!!!!!!!!!!!!!!!!................
"뭐하고 놀 건데 "
"진짜 학교 안 갈 거지 . 우리 송도 해수욕장 구경하자 "
"야...아 ..곧 있으면 어두워지는데 무슨 해수욕장 ...."
"너는........밤바다가 얼마나 낭만적인데 "
"쪼그만 한게 낭만은...............그래 가자 가 니 소원이라면 "
두 어린 청춘은 충무동에서 버스를 타고 송도로 갔다
"이야! 여름바다에 나오니 좋다 . 정희 야! 너도 좋지 "
"그래! 여기 사람 윽스 로 많다 "
멀리 영도의 반짝이는 불빛과 밤바다가 어우러져 여름의 송도 앞 바다는 환상적인 풍광을 뽐내고 있었다 .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젊은 남녀들의 사랑의 속삭임이 감미로운 화음을 만들어내고 파도 위에 비치는 달 그림자는 두 사람의 재회를 축하해 주는 것 같아 어린 연인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올랐다
"와! 너무 좋다! 진영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나도-! "
두 사람은 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마주잡은 손을 꽉 쥐여본다
두 사람도 여느 연인들처럼 파도가 밀려갔다 밀려오는 물보라 속에서 장난을 치기도 하고 돌멩이를 집어서 누가 멀리 던지기 하나 시합하기도 하면서 모래사장 위를 다정히 거닐었다
진영은 너무나 행복했다 . 밤바다의 불빛과 달빛에 반사된 정희 의 얼굴은 드넒은 모래사장 위에서 도 군계 일학 이었다 . 지나가는 사람들이 비록 교복을 입었지만 자꾸 뒤돌아보며 힐끗힐끗 쳐다보며 지나간다 . 진영은 웬지 기분이 좋아진다
바닷가를 지나 소나무 숲에도 들어가고 바위 위에도 올라가며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
진영은 이대로 헤어지기는 너무 아쉬었다 . 그녀도 그런 눈치다 . 그러나 교복 입은 그녀를 여관으로 끌고 들어 갈수는 없었다 . 한참을 고민하던 진영은 정희 의 손목을 잡고 노래방으로 들어갔다
"야! 왜이래 . 집에 가야돼 "
"여기서 조금만 놀다 가자 "
마무가내로 끌고 들어갔다 . 정희도 못 이기는척 따라 들어온다
아줌마에게 한 시간을 끊고 둘은 노래방으로 들어왔다
진영 이 먼저 노래를 부르고 다음 정희 도 마지못해 노래를 부르고 .........조용한 노래가 나오면 서로 부둥켜안고 부르스 도 치며 그러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소파위로 쓰러졌다
두 사람의 입술은 서로 부딪 친채 떨어 질줄 몰랐다. 흥분한 진영이 정희의 교복 앞섶을 풀어헤치고 유방을 빨았다 . 정희 는 흥분에 겨워 가쁜 숨만 몰아쉬며 진영의 손길에 가녀린 몸을 맡긴다
진영의 애무에 정신이 나간 정희 는 어느 순간 치마 아래로 팬티가 벗겨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벌써 그녀의 꽃잎주위는 애액 으로 흠뻑 젖어 소파를 적시고 있었다
어느새 활짝 벌려진 상의 앞으로 소담한 유방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고 그 위에서 진영이 마치 엄마의 젖을 빠는 아기처럼 쩝쩝 소리를 내며 빨고있고 진영의 한 손 은 정희의 다리사이에 깊숙이 침입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절정의 여운에 빠진 정희 의 옆얼굴은 핑크 색으로 상기 된채 도톰한 입술사이로 희열에 달뜬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으..음 아 ~ 아~ 진영아............."
정희는 전신이 흥분으로 젖어 들었고 땀냄새와 여자 특유의 향기가나 진영의 기분을 한층 업 시켰다
진영이 유방에서 입을 떼더니 정희 의 입술을 덥쳤다
"으..흡 ...음..음.. 아....아.."
정희도 망설이지 않고 혀를 내밀어 진영의 혀를 탐내듯이 빨았다 .혀와 혀가 얽히고 격렬히 서로를 농락했다
잠시일어선 진영은 바지와 팬티를 반쯤 내리더니 소파 위에 앉더니 정희를 무릎위로 끌어당긴다 . 이미 진영의 육봉 은 하늘을 보고 우뚝 솟아있다
진영은 끄덕거리는 육봉 을 잡더니 무릎 위에서 엉거주춤 서있는 정희의 하얀 엉덩이를 아래로 내려 그녀의 꽃잎 속으로 육봉을 가둬 버린다
정희는 자기의 질 깊숙이 진영의 육봉 이 밀고 들어오자 아래에 뿌듯한 느낌을 받으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진영의 어깨에 매달린다
"아....아....진영아 ...사랑해 .."
"아...나도 ..."
정희는 진영의 무릎 위에서 서서히 엉덩이를 움직였다 . 진영은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양쪽으로 잡고 아래위로 흔들어주며 눈앞에서 출렁이는 박꽃 같은 유방을 한 입 베어 물었다
진영의 눈앞에서 풍성한 유방은 무겁게 흔들리고 하얀 엉덩이는 진영의 두 다리를 무섭게 내려찍는다 . 하얀 엉덩이가 부딪칠 때마다 잔 경련을 일으킨다
검은 물건이 하얀 엉덩이 사이로 보였다 안보였다 하며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 때마다 그녀의 꽃잎사이로 물이 줄줄 흘러 나와 진영의 허벅지를 적시고 땅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헉 헉 헉 ...질꺽 질꺽 ..........철벅 철벅 ......"
두 사람이 움직이는 곳에서는 이상야릇한 소리가 혼자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와 어울려 묘한 화음을 만들어낸다
진영의 털과 정희 의 부드러운 체모에는 애액 으로 흠뻑 젖어 번들번들 거린다
정희는 한참을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어대다 갑자기 진영의 어깨를 꽉 잡더니만 고개를 뒤로 젖히고 숨을 멈추더니 온몸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킨다 . 순간 진영의 육봉 에서도 힘찬 물줄기가 정희의 자궁 깊숙히 분사되어 좁은 질 속을 가득 채운다 .
두 사람은 그렇게 삽입 한채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여운을 즐기다 진영이 그녀의 꽃잎 속에서 육봉 을 빼내려 하자 정희 가 진영의 어깨를 누르더니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어 자기의 다리 사이 꽃잎을 막는다 . 몇 장의 휴지를 버리더니 마지막 몇 장을 구멍에 끼우더니 그위로 팬티를 끌어올린다 . 멍하니 그런 정희 의 신비로운 행동을 보던 진영의 다리사이에 정희가 앉는다
정희는 기둥과 허벅지 여기저기에 묻은 하얀 액체를 닦아주더니 조그만 손에 육봉 을 잡더니 고개를 숙여 입속에 진영의 물건을 집어넣고 빤다
진영은 사정후의 예민한 귀두 부분을 정희 가 빨자 온몸이 섬뜩섬뜩 몸서리친다
한참을 정성스레 빨던 정희가 고개를 들며 입술을 내밀어 입술 주위를 훔친다 . 그 모습이 가히 뇌살적 이고 퇴폐적이어서 진영도 놀란다
정희가 옷매무시를 가다듬더니 진영의 옆에 앉아 손수건으로 진영의 이마에 맺힌 땀을 훔쳐주고 입을 맞춘다 .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후 두 사람은 시간 날 때마다 만나 서로의 육체를 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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