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2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2

페이지 정보

조회 239 회 작성일 23-12-26 02:40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2장 스무살의 선물<?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캠퍼스 전체에 차임벨이 울려퍼졌다. 신이치는 정신차리고 그룹 레슨이 있는 교실로 향했다. 남성 3명과  여성 4명. 각자 나름대로 연습하고 있었다. 오늘의 과제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였다. 바흐의 선율이 진행되는 속에서 신이치는 암컷노예를 응시했다.



쿠도 미사키. 균형잡힌 육체를 선명한 플라워프린트의 원피스로 감싼채 눈을 감고 활을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등 뒤로 넘긴 스트레이트 머리카락이 몸의 움직임에 맞추어 흔들렸다. 자그마한 얼굴에 일본인형을 생각나게 하는 청초한 분위기로 깜짝 놀랄정도의 미인이었다. 눈초리가 시원한 눈이 특히 아름다웠고 작은 입술은 루즈 몇 번 칠한 정도의 화장으로도 선명한 핑크색을 하고 있었다. 실제, 미사키는 거의 화장을 하지 않았다. 21살 되었는데도 아직 여고생같은 분위기가 남아있었다. 그렇지만 약간의 행동이나 얼굴 표정에서 요염한 여자의 냄새를 느낄 수 있었다.



미사키와 교제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이 음악원에 들어왔을 때부터 신이치는 미사키에게 매료되어 버렸다. 신이치뿐만 아니라 동급생의 남자들은 모두 아름다운 그녀에게 호의를 가졌었다. 당연히 데이트 신청은 끊이지않았고 그녀는 모든 남자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교제했다. 신이치도 그런 보이프렌드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빈 틈을 보이지 않는 그녀에게 좀처럼 손을 댈 수 없었다. 겨우 가볍게 술을 마실수 있는 정도의 사이가 되었을때엔 어느새인가 모든 남자들의 아이돌과 같은 존재가 되어 아무도 깊이 사귀려고 하지않게 되었다. 그 암묵적인 약속을 신이치가 찢은 것이 작년의 이맘때였다. 미사키가 20살의 생일을 맞이한지 10일정도 지났을 무렵이었다.



 



신이치는 호텔의 레스토랑으로 미사키를 초청했다. 아직 생일선물을 주지 않았었다.



「기뻐요, 신이치씨. 미사키의 생일을 잊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애피타이저가 테이블에 놓여지자 미사키가 농담인 척 말했다. 그녀는 새빨간 원피스차림이었다. 긴 머리카락을 위로 정리해 목덜미가 드러나 보였다. 미사키와 걸을때면 자주 타인의 시선을 느끼지만 그 날 밤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설마.. 잊을리가 없지.」



신이치는 눈이 부시다는 듯이 미사키를 응시했다.



「벌써 10일이나 지나 버렸는데요?」



마치 삐진듯이 미사키가 말했다.



「왜냐하면 쭉 선약이 있었잖아. 오늘 겨우 나에게도 차례가 돌아온게 벌써 10일이나 지난 후야.」



「하지만 단 둘이 만나는 것은 신이치씨가 처음이에요.」



그렇게 말하고 미사키는 뺨을 붉게 물들였다. 피부가 하얀만큼 안색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신이치는 대학입시에서 1년 재수했기 때문에 한 살 연상이었다. 그래서 처음 인사했을때부터 신이치씨로 불리고 있었다.



「정말? 야나기다와 자주 데이트 하곤 했잖아?」



「야나기다군과는 단순한 친구사이에요.」



스프가 나오자 회화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메인디쉬인 생선요리. 맛있었지만 잘 먹히지않았다. 그건 미사키도 마찬가지였다. 둘 사이에 오늘 밤은 특별한 밤이라는 긴장이 느껴졌다.



「선물, 받아주겠어?」



식후의 커피를 놓고 웨이터가 떠나자 신이치가 말했다.



「기뻐요.」



미사키의 눈동자가 빛났다.



「양 손을 테이블에 올리고 눈감아 봐.」



「예.」



미사키는 말하는 대로 했다. 날씬한 양팔을 내밀고 천천히 두 눈을 감았다. 찰칵, 소리가 났다. 미사키는 눈을 열었다.



「아……」



양 손목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미사키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얼굴로 수갑과 신이치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테이블의 배치는 넉넉했고 조명도 어슴푸레해서 주위자리로부터는 이쪽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정말 잘 어울려.」



「…………」



미사키는 말도 못하고 신이치를 쳐다보다가, 수갑으로 연결된 자신의 양손을 보았다.



「어, 어떻게 하고 싶은거에요? …미사키를… 어떻게 하고 싶은거에요?」



3분 정도 서로 응시하다가 미사키가 작게 입술을 움직였다.



「화나지 않니?」



미사키는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당황하며 양손을 테이블 아래로 내렸다. 웨이터가 온 것이다.



「커피, 더 드릴까요?」



「아니오, 괜찮습니다.」



신이치는 미사키를 보면서 사양했다. 고개를 숙인 채 슬픔을 띤 눈동자는 테이블을 향하고 있었다. 곤란한 것 같은, 뭔가 억지로 참고있는 것 같은,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웨이터가 떠나자 신이치가 입을 열었다.



「처녀야?」



「에……?」



미사키가 깜짝 놀라 고개를 쳐들었다.



「남자를 알고 있냐고 묻고 있어.」



「어째서, 그런 걸……」



미사키는 힐난하듯 신이치를 보았지만 화내지는 않았다. 수갑을 채웠을 때 미사키의 반응이 전부였다. 신이치에게 있어서는 도박이었다. 미사키의 본심을 찾아 미사키의 버릇을 찾기위한 목숨을 건 승부였다.



「넌 처녀가 아니야, 미사키.」



신이치는 처음으로 경칭을 생략하고 불렀다. 미사키는 그걸 눈치챌 여유조차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음악원의 남자인가?」



「예……하지만 벌써, 빈에 가 버렸어요.」



「몇 번이나 했어?」



「어……어째서 그런 걸 묻는거에요……아, 평소의 신이치씨가 아닌 것 같아요……어째서?」



미사키는 다시 양손을 들어 수갑으로 연결된 손목을 흔들어보았다. 응시하는 미사키의 눈동자가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그것은 눈물과는 다른 감정의 표현처럼 보였다.



「몇 번 했어? 미사키」



「아아……몰라요……」



미사키는 시선을 딴 데로 돌리며 머리를 털었다. 그런데도 이 자리에서 떠나려고는 하지않았다. 물론 수갑이 채워져 있어서 일어서는 것조차 무리였지만 미사키로부터는 반항할 의지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나갈까?」



신이치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기다려요……」



신이치는 서서 미사키를 내려보았다.



「……2번……안겼습니다……」



쉰 목소리로 미사키가 고백했다.



「단 2번인가?」



「아, 더 이상 그렇게 묻지 말아요……」



신이치를 올려보는 미사키의 눈동자는 반짝반짝 젖어있었다. 한줄기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미사키는 그것을 닦으려고 양손을 올렸다. 그러자 두 손을 연결하는 쇠사슬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주위 손님들의 시선이 이쪽 테이블로 향했다. 신이치는 미사키의 손목에서 수갑을 풀어 윗도리의 포켓에 넣고는 캐셔로 향했다. 레스토랑을 나와도 미사키는 도망치지않고 신이치의 뒤를 따라왔다. 이미 자유로운데 도망치려고 하지않는 미사키를 보고 신이치는 역시 매저키스트 기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자 2명은 올라탔다. 여기는 최상층. 그 열몇개 층 아래인 27층 버튼을 눌렀다. 미사키는 입다문 채로 가만히 바닥만 쳐다보았다.



「방을 잡아놨다.」



그렇게 말하면서 신이치는 미사키의 양팔을 잡았다.



「아……」



이번엔 등뒤로 팔을 돌려 허리 근처에서 교차시킨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아, 어째서 이런 일을……미사키는… 신이치씨……좋아하는데……」



「이젠 싫어졌어?」



미사키는 원망스러운 듯이 신이치를 올려보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 눈동자가 신이치의 몸에 흐르는 가학의 피를 끓어오르게 했다. 미사키에게 매저키스트의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녀의 바이올린연주가 원인이었다. 바이올린 연주에는 그 연주자의 감정이나 생각, 지성, 교양, 성격까지 분명히 나타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 인간의 모든 것이 음악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정도 경지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면 청중들의 마음은 움직일 수 없다.



미사키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겨울방학이 끝났을 무렵이었다. 신이치는 미사키가 틀림없이 여자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수개월간 미사키가 연주하는 음색이 신이치의 피를 계속 자극했던 것이었다. 새디스트의 피를.



 



「미사키의 바이올린은 가끔..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어요.」



언젠가 레이나 선생님이 그렇게 말한 것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



「거북한 느낌인가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뭔가 요구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누군가를 향해 꽃향기를 날리며 기다리는 것 같은…」



「꽃향기?」



미사키 자신은 목을 갸웃하였지만 신이치에게는 그 느낌이 전해져왔다. 강하게 압도적으로 지배해주는 그런 남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아직 뭔가에 붙잡혀있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누가 뭐라해도 그녀는 청순한 아가씨였고, 섹스를 자유롭게 말하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엘리베이터가 도중에 멈추더니 문이 열리고 중년부부가 올라탔다. 미사키는 뒤로 묶인 몸을 신이치의 가슴에 기대어왔다. 그리고 가만히 참고 있었다. 신이치는 그 모습을 훔쳐보았다. 하얀 옆 얼굴은 딱딱하게 긴장된 기색이 역력했다. 어쨌든 신이치의 도박은 성공한 것이다. 수갑이 채워졌는데도 미사키는 아직 호의를 가지고 있다. 양손의 자유를 빼앗긴 몸을 이쪽에 맡기려하는 것이다. 역시 신이치의 귀에는 실수가 없었다. 새디스트만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매저키스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음색의 진실.



 



27층에 도착했다. 신이치는 미사키를 먼저 앞세워 그녀의 등뒤를 가리듯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무, 무서워……」



미사키가 작게 중얼거렸다. 노출된 목덜미로부터 달콤한 향기가 흘러나왔다. 신이치는 앞장섰다. 융단이 깔린 복도를 걸어가서 2721호의 문을 키를 사용해 열었다. 문을 연 채로 기다리자 미사키의 그 늘씬한 몸이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설마, 이렇게 잘되리라고는……



신이치의 심장은 쿵쾅거렸고 이미 다리 사이는 거북할정도로 발기되어 있었다. 신이치는 미사키의 어깨를 잡고 이쪽을 쳐다보게 했다. 그리고 곧바로 무언가를 말하려는 입술을 빼앗았다.



「으응 ……응……」



저항하듯 굳게 닫혀진 입술을 신이치는 격렬하게 탐했다. 입술을 억누른 채로 원피스의 프런트 버튼을 풀어갔다.



「아, 아앙 …… 」



옷자락이 벌려지며 가슴이 드러나자, 미사키는 뒤로 구속된 신체를 몸부림치듯 비틀었지만 신이치는 상관하지않고 계속 버튼을 풀어갔다.



「아, 아니……역시, 싫어... 」



입술을 떼어놓은 미사키가 신이치의 팔로부터 몸을 피해 한발 물러났다. 벌려진 새빨간 원피스 틈으로 희미한 블루의 브래지어에 싸인 가슴과 눈부시게 하얀 배가 들여다 보았다. 생각 이상으로 풍만한 가슴의 융기에 신이치는 정신을 빼앗겼다. 야위어 보였는데 속으로는 글래머한 타입인지 하프 컵의 브라는 유방으로 꽉 차 있었다. 미사키는 이쪽을 향한 채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트윈베드의 호텔방은 그다지 넓지않아 곧 벽에 부딪혔다.



「아, 아니, 아니……벗지 마세요..」



신이치가 바지 벨트를 푸는 것을 본 미사키는 창백해진 표정으로 굳어지며 말했다.



「자지가 거북해.」



「아, 아니……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자지라고 하는 적나라한 표현에 미사키는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떠올렸다.



「미사키는 왜 나를 따라왔지?」



바지를 벗으면서 신이치는 물었다.



「몰라... 모르겠어요……미사키는.. 신이치씨를 좋아하기 때문에……그러니까..」



신이치가 브리프를 내리는 것을 보자 미사키는 시선을 딴 데로 돌렸다.



「이봐, 여기를 보라구, 미사키」



셔츠도 벗어 전라가 된 신이치는 천천히 미사키에게 접근했다. 다리사이에는 열정의 숨으로 발기한 페니스가 단단하게 기립해있었다.



「아니……오지 말아요……옷을, 옷을 입어주세요..」



「호텔방에 들어가면 하는 일은 정해져있잖아. 아무리 순진한 아가씨라도 그 정도는 알고 있을텐데.」



과시하듯이 손으로 자지를 훑으면서 신이치는 말했다. 외면하며 돌린 미사키의 옆 얼굴이 견딜 수 없이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떨리는 속눈썹, 힘들게 다물고있는 핑크빛 입술. 창백해진 얼굴이 파르르 떨렸다. 웃는 얼굴도 사랑스럽지만 공포의 빛을 띤 표정도 매력적이었다. 신이치의 자지는 더욱 더 하늘을 향해 솟구쳐 아플 정도였다.



「도, 돌아갈께요……미사키를 이대로 돌려보내주세요, 신이치씨」



「아직, 스무살 생일선물을 주지않았어.」



신이치는 팔을 뻗어 아직 몸을 가리고 있는 미사키의 원피스를 좌우로 끌어내려 어깨를 노출시켰다.



「아, 아니……」



교차시킨 손목까지 원피스를 내렸다. 당장 팬티까지 보일 것 같은 미사키는 상반신을 비틀어 신이치에게 등을 돌렸다. 가녀린 등에 브래지어의 가느다란 라인이 달리고 있었다. 신이치는 후크를 풀었다. 팽팽함을 잃은 스트랩이 나긋나긋한 어깨를 미끄러졌다.



「아……아니, 싫어……」



브래지어도 떨어지자 미사키는 우는 소리를 내며 노출한 유방이 숨기려는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일어나라, 미사키」



미사키는 등을 돌린 채 좌우로 고개를 저었다. 신이치는 열쇠를 사용해 수갑을 풀었다. 미사키의 양손이 자유롭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일순간이었다.



「아, 아앗……」



소매가 팔에서 벗어나 원피스가 히프까지 떨어지자 또 양팔을 비틀었다.



「제발, 이제 묶지 말아요.」



미사키의 소원도 허무하게 찰칵하는 금속소리가 비정하게 울리며 가냘픈 손목에 다시 수갑이 채워졌다.



「일어서, 미사키」



가느다란 허리를 잡아 신이치가 미사키를 일으켜세웠다. 그러자 지지할데를 잃은 새빨간 원피스가 스르륵 떨어졌다.



「앗, 안 돼……보지 말아요.」



미사키는 알몸의 상반신을 숙이고 팬티스타킹과 scantie에 싸인 하반신을 조금이라도 가리려고 몸을 비틀었다. 그것은 수줍은 움직임에 지나지 않았지만 신이치의 눈에는 도발하는 것처럼 보였다. 희미한 베이지색 팬티스타킹 너머 브래지어와 세트인 라이트 블루의 scantie가 눈에 들어왔다. 보기좋게 부풀은 히프에 딱 달라붙은 scantie. 그것은 양가집 아가씨가 입기엔 조금 대담한 것으로 T백에 가까웠다. 엉덩이를 가려야 할 옷감이 뒤틀려 한가운데의 균열에 먹혀들어있었다.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모습이었다. 신이치는 팬티스타킹에 손을 뻗어 찢어버리듯 내렸다.



「아니, 안 돼……싫어요 」



히프 부분이 찢어지면서 미사키는 신이치의 손으로부터 멀어졌다. 뒤로 묶인 채 이번엔 문으로 도망쳤다. 그 와중에도 노출된 유방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지 계속 등을 돌리고 있었다. T백의 히프만 둥글게 노출되어 음란한 경관을 보여주었다.



「제발, 돌려 보내줘요……아, 더 이상, 신이치씨를 싫어하게 하지 말아줘요.」



신이치는 천천히 접근해 다시 팬티스타킹을 내리기 시작했다.



「아, 아……아니, 안 돼..」



허벅지 안쪽이 드러나더니 무릎 뒤, 그리고 장딴지가 맨살로 드러났다. 신이치는 scantie는 그대로 두고 뒤로 물러나 침대에 앉아서,



「이리로 와.」



라고 세미누드가 된 미사키를 불렀다. 미사키는 잠시 가녀린 등을 돌린 채 있었지만 마음을 정했는지 고개를 이쪽을 향했다. 일견 가냘퍼 보이기까지하는 몸과는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풍만한 유방이 신이치의 눈에 제일 먼저 뛰어들어왔다.



「그렇게 보지 말고……불을 꺼 주세요……아, 부탁해요, 신이치씨」



가냘픈 소리가 신이치의 귀에는 기분좋게 들렸다.



「큰 가슴이야, 미사키」



「……부끄러워요」



미사키는 scantie 한 장만 걸친채 한걸음씩 다가왔다. 작은 삼각형의 옷감을 허리에 걸린 끈으로 지탱하는 너무 섹시한 앞모습이었다. 작은 옷감에 가려져 있었던 음모가 불빛에 광채를 발하고 있었다. 청초한 인상과는 정반대로, 란제리 모습은 섹시한 냄새를 발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이게 될 거라고 각오하고 온거야, 미사키? 아니면 항상 그렇게 음란한 팬티를 입고있는건가?」



미사키는 고개를 들고 신이치를 바라보더니 좌우로 고개를 저었다. 어느 쪽을 부정하는지 모른다. 위로 틀어올렸던 머리로부터 흐트러진 머리카락 몇 개가 우아한 뺨에 늘어졌다.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곡선이 정말 아름답고 연약한 여자임을 느끼게 했다.



미사키가 침대의 앞까지 왔다. 노출된 맨살로부터 달고 안타까운 냄새가 났다.



「여기에 무릎꿇는다, 미사키」



 




추천48 비추천 42
관련글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17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15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13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12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10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5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4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3
  • [열람중]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2
  • [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1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유부녀와 정사를 - 1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가정주부 처음 먹다 - 상편
  • 단둘이 외숙모와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