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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전쟁의 여신은 식객.--역시 여족예속작가의 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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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3 회 작성일 23-12-25 23: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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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여신은 식객.

두 사람의 격투가가 격렬한 공방을 전개하고 있었다.

한 사람은 검은 색 일본식 도복을 입은 남자,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중국풍 쿵푸복을 입은 소년.

둘다 유명한 초일류급 격투가다.

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지는 두 사람의 싸움은 예상대로 보통사람의 경계를 뛰어 넘는 굉장한 것 이었다.

두명 모두, 작은 스텝과 펀치로 틈을 노리며, 상대의 파괴적인 주먹을 쉽게 가드해낸다.

게다가 때로는 검은 색 일복도복을 입은 귀신 얼굴의 남자의 손바닥에서 나오는 푸른 광선을, 쿵후 소년은 당연한 듯이 피하고 되튕기고 있다.

하지만, 그 초인 끼리의 결전도 드디어 결말이 다가 오고 있었다.

잽싸게 틈을 잡기 위해 펼친 소년의 회전 위를 검은 색 도복의 남자가 마치 대나무 잠자리《대쪽으로 프로펠러같이 만든 장난감》처럼 빙빙돌아 뛰어넘어 재빨리 그 뒤로 돌아서 간다.

『오---』

와아아 관중이 들끓었다.

검은 색 도복의 남자는 벽돌이라도 부술것 같은 정권을 소년의 등에 사정 없고 지른다.

[크윽] 마치 으르렁거리는 것 같는 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은 정도로, 소년의 몸이 기역자로 구부러진다.

하지만, 검은 색 도복의 남자는 그 손을 늦추지 않고, 단숨에 이 승부를 끝내려는 듯 발뒷꿈치를 하늘 높게 들어, 그대로 내려꽂는다.

하지만, 좀전의 대미지가 거짓말인것처럼 잽싸게 몸을 피한 작은 쿵후 스타일의 소년은, 재빠르게 다리후리기로 남자의 축이되는 발을 공격한다.

단숨에 형세는 역전되었다.

이번은 소년이 맹렬한 러쉬를 시작한다.

쓰러지는 남자에게 작은 다리가 미끄러지듯 들어가며, 쉴새없는 공격이 이어진다.

마치 축구공처럼 그 큰 몸이 몇 번이나 날아 올라가고, 파바박 기분좋은 소리를 내며 소년의발이 얼굴과 배에 퍼부어진다.

남자의 몸이 지면으로 떨어지는 순간, 소년의 힘을 모으는 듯 웅크린다.

그리고

「오의, 유성승룡각(奧義,流星昇龍脚)]

순간 그 부근이 어두워지고, 그 속에서 소년의 쿵후 복 앞만이 파르께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지면에 떨어뜨진 남자도, 아까의 대미지가 전혀 없는 듯 같은 몸으로 재빠르게 일어나 양손을 크로스 시켜 방어한다.


화악하고 빛나는 둘의 몸.

회리릭 중력을 무시한 소년의 몸이 회전하면서 뛰어오르는 것과, 도복 남자가 그것을 막는 것은 완전히 동시였다.

가가가각

마치 바위깍는 기계가 바위를 부수듯이 남자의 가드 위에서 쿵푸소년의 빛나는 다리가 힘꺽 때려박힌다.

그대로, 소년의 오의가 가드를 부술것처럼 생각되었다.

순간, 큰 남자가 견딜수 없었던 듯 팔을 크로스한 채 뒤로 쓰러진다.

소년의 오의에 가드를 햇음에도 견뎌낼 수 있는 체력이 이미 없었던 것이다.

『오오』

다시 갤러리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소년의 머리의 위에 반짝반짝 빛나는 「YOU WIN」이라는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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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자키 타쿠미(15)는 한숨을 내쉬며 눈 앞의 화면에서 자리를 떼 일어났다.

거기에는, 아까까지 자기가 조종하고 있던 캐릭터, 쿵후 소년이 포즈를 잡으며 V 싸인을 그리고 있었다.

타쿠미가 앉아있던 게임박스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갤러리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굉장하다. 봣어, 좀전의 연속 기술」

「아아 그런건 처음 봤어」

「역시, 쿵후 오자키야.]

「지금 쓰러뜨린 게 한국 챔피언 같아, 요 전 아시아 대회에서 그 사람.]

「진짜? 역시 일본 챔피언이야.]

모두 오자키를 칭찬하는 소리였다.

(몇 번 들어도 쑥쓰럽단말야.)

오사키는 한 계단 높게 되어 있는, 거대한 모니터 앞의 전투기 조종실같은 박스에서 몸을 빼내 까닥 고개를 끄덕이고는 허둥지둥 그 곳을 뒤로 한다.



격투 게임 「버츄얼 구라 IV」

지금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격투 게임이다.

그 인기는 일본에만 그치지 않고 전세계로 뻗어나가 지금은 억 단위로 즐기고 있다고 말해질 정도의 게임인 것이다.

인기의 비밀은 세계 동시 접속이 가능한, 시대의 산물이라는 넷트웍의 힘을 십분 이용한 대전시스템과 세련된 리얼한 전투 시스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게임 센터나 놀이공원에 배치된 거대한 부스에는 언제나 넘쳐나는 참가자와 그 이상의 갤러리가 모여드는 장소가 되어갔다.



그리고, 이 등을 구부리고 허둥지둥 사람들 틈으로 숨으려고 하는 소년.

오사키 타쿠미야말로, 이 「버츄얼 구라]의 일본 타이틀 보유자였던 것이다.

「저어 지금 그 기술 좀 가르쳐줘요.]

「에…감사합니 … 아…다음번에」

「어이 챔프, 이번엔 나랑 대전하자」

「…… 지금 시간이 없어서」

「악수해 주세요」

잇달아 접근해 오는 사람의 파도를 헤치며 타쿠미는 그다지 크지 않는 키로, 아하하하 어설픈 웃음을 지으면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타~쿠미, 여기야 여기」

그때, 사람들 저편에서 뿅뿅 튀어 오르는 흰 손과 포니-테일 끝이 보였다.

[앗, 미-쨩]

고개를 숙이고 새빨개져 있던 타쿠미는 그 소리를 듣고는 쭈빗쭈빗 자신을 부르는 쪽을 향한다.

「뭐야, 아직까지 그런 게임이나 하고 있는거야?]

「그런 게임이라니 미-쨩… 아니 미와가 처음엔……」

「뭐야, 불만있어?]

「없습니다」

나직하게 중얼거리는 타쿠미는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반항하지 않겠다는 걸 보여준다.

이 눈 앞의, 허리에 손을 얹고 타쿠미를 무시하는 소녀의 이름은 미사키 미와(15)

타쿠미의 소꿉친구이다.

집도 이웃, 유치원도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그리고 금년 입학한 고교도 완전히 같은, 진짜로 몹쓸 인연이다.

타쿠미에게 있어서 미와는 옛날부터 여자로 의식되지 않는 여자아이였다.


언제나 미와는 타쿠미를 옆에 달고 다녔다.

오래전, 서로가 미-쨩, 타-군기라고 부르는 관계가 된 때부터.

지금은 습관이 되버려 미와를 미-쨩이라고 부르지만, 거기에 대한 대답은 초등학생의 때부터 배우기 시작한 공수도의 등주먹 일격이라는 걸 확실히 배웠다.

그것은 정말로 아팟다.

「저… 미와 이제 쇼핑 끝낫어?」

「당연하지, 봐」

힘껏 들이보이는 종이 봉지.

나이키 로고가 들어간 그것을 타쿠미는 당연한듯 들어야했다.

「내가 스니커 사고 있는 사이에 또 저런 게임하고 있던거야 」

「하지만… 처음에 해보라고 말한 것은 미와잖아… 게다가 잡지에도 나온다고, 봐 좀전에 악수하자고 한 사람도 있다구.]

「알고 있어, 그런 건! 돌아가자」

흥 하고 코를 찡그리며 걷기 시작한다


「내가 타쿠미에 대해 모르는 건 하나도 없단말야…… 바보」

타쿠미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곤,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걸어간다.

확실히 농담 반으로 게임을 하게 한 것은 미와다.

그것이… 타쿠미는 의외로 재능을 보여 게임계의 챔피언에까지 올라 버렸다.

잡지와 TV의 취재도 제법 온다.

어느샌가 자기가 모르는 곳에서 타쿠미는 제멋대로 뛰기 시작해 버렸다.

미와에겐 모니터와 잡지의 표지에서 미소짓는 유약한 소꿉친구가 마치 모르는 타인처럼 보였다.

뭐란말야!

내가 없으면 무서워서 밤에 화장실도 갈수 없었던 주제에.

이웃 마을에 사는 괴롭히는 아이에게서 지켜준 것도 나라구.

미와는 발소리를 내며 계속 걸어간다.

「제길, 금방 딴데로 빠진단말야.]

오늘도 실제론 하루종일 함께 쇼핑할 작정이었던 것이다.

뭐, 아직 자고 있는 타쿠미를 깨워 데리고 나간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쇼핑하고 있는 사이에 또 저 게임에 빠져버리다니…

「… 정말 바보」

게다가 게임같은 것에 질투하고 있는 자신도 바보다.

오늘을 위해 산 원피스가 구겨지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사람들을 밀치고 나간다.

「어~~~어어, 기다려 미와」

뒤에서 둔감한 소꿉친구가 필사적으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언제 들어도 약해빠진 목소리다.

………정말 미련한 녀석이라니까

미와는 걷는 스피드를 아무도 모르게, 조금 늦춘다. 그러나, 여전히 앞만 보고 걷는다.

저 미련퉁이로 결국엔 따라 붙겠지.

그럼, 조금은 용서해주지.

그것을 핑계로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걸 사달라고 해도 나쁘진 않겠지.

「기다려∼∼」

귀에 익숙한 소리를 들으면서, 미사키는 꼬마 악마처럼 킥킥 미소짓고 있었다.

길을 걷으면서 작게 웃는 소녀와 그것을 뒤쫓아가는 짐을 든 소년.

그런 러브코메디 같은 전개를, 날카로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인물이 있었다.

아직 초여름의 햇살이 비치는 일요일의 오후, 왠지 구질구질한 로브 모습.

그 로브의 시선의 끝에는, 짐을 안고 달리는 소년.

「겨우 찾아냈다 …」

로브의 인물은 품에서 한개의 책을 꺼냈다.

『월간게이머}

몇 번이나 본 것일 것이다. 그 책은 이미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 표지에 뻘쭘하게 웃고있는 인물야말로, 지금 그 짐을 안은 소년, 오사키 타쿠미.

「나의 전사를…」


타쿠미는 결국 특대 후르츠 파르페를 사주고, 게다가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서 팔고 있는 액세서리까지 사주어야했다.

「뭐란말야, 자기가 가자고 해놓고선.]

투덜투덜 불평을 늘어놓지만 물론 얼굴을 마주하고는 아니다.

방금 현관 앞에서 미와와는 헤어졌다.

집이 이웃이기도 하려니와, 방도 바로 곁이었다. 타쿠미의 방 창문을 열면 손이 닿는 곳에 미와의 방 창문이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때는 미사키가 곧잘 창문을 넘어 타쿠미 방으로 놀러오기도 했지만, 중학생이 될 무렵부터는 현관으로 출입하게 되었다.

지금도 노크 한번 하지 않고 자기 집처럼 밀고 들어오는 것은 바뀌지 않지만….

「다녀왔습니다~, 모처름 노는 날이 망쳐버렸어.]

「왔니, 미와랑 데이트했니, 미래의 며느리에게 무슨말이야.]

타쿠미의 머리를 가볍게 때리며 타쿠미의 모친이 마중나온다.

타쿠미의 가족과 미사키 가족은 이웃 이상의 교제가 있다.

금년의 여름도 두 집 함께 바다로 놀러가지고 할 정도이다.

거기서 타쿠미는 미와의 지옥 수영 특별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며느리라니 미와와는 그런 관계가 아냐」

「또 또 부끄러워하기는 그만한 아이도 없어.]

벌써 아이 때부터 수백번이나 들은 이야기다.

옛날엔 양쪽 부모 모두 농담이었지만, 최근엔 미묘하게 진심이 였보였다.

「아 됐어요. 목욕이나 할래요,]

「어머, 목욕대신에 샤워만해, 그리고, 엄만 지금부터 유카랑 카라오케에 갈테니까...밥은 카레를 덮혀서 멈어.]

유카는 미와의 어머니다.

매일같이 스트레스 발산이란 핑계로 같이 카라오케에 간다.

「그리고, 오늘은 아빠도 늦을거니까 먼저 먹어렴.]

「알았어요 」

타쿠미는 탈의실로 향하면서 건성으로 대답한다.

「아, 그리고 엄마아빠가 없다고 미와를 데려와서 이상한 짓 하면 안됀다.]

「 !! 그런거 안해요!]

「그럼, 갔다올게.」

끼리릭 현관이 닫히는소리.

[정말 못말린다니까.]

타쿠미는 귀까지 새빨갛게 되어 탈의실에서 셔츠를 벗기 시작한다.

그 순간 현관이 열리는 소리 함께

「만약의 경우엔 피임하는 것 잊지마.]

교활한 모친의 소리

「빨리 가버려요!」

타쿠미는 탈의실에서 얼굴을 내밀고, 현관을 향해 막 벗은 셔츠를 내던진다.

끼리릭

이번에는 정말로 닫힌 현관의 문에 부딪친 셔츠는 팔랑팔랑 춤추며 떨어졌다.

「누가 그런 남자같은 애랑…」

하지만 오늘 입고 있던 원피스는 제법 귀여웠던 것 같았다.

보통때의 청바지나 공수도복 차람의 미와가 스커트를 입고 있는 것은 교복 말고는 본적이 없었다.

어째서 오늘만….

아! 그래. 다른 옷은 다 세탁했구나.

요며칠 비가 계속와서, 그래그래.

「응, 응」

쇠망치로 두드려도 괜찮을 둔한 사고회로로 맞을리 없는 대답에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 벽창호다.

한가지 의문을 푼 타쿠미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벗은 옷을 세탁바구니에 던져넣고, 목욕탕에 있는 샤워기 노즐을 비튼다.

차가운 물이 곧 따뜻해지고, 온도가 알맞게 되자 머리위에서부터 샤워를한다.

「후와아 기분좋다]

아침부터 걸어 돌아다녔던 땀이 끈적한 피부가 씻겨지는 감촉에 기분이 상쾌하다.

타쿠미는 그 외형 그대로, 별로 늠름하지 않은 몸을 스폰지로 싹싹 문지르면서, 말(馬)표 샴푸를 머리에 뿌리고 거품을 일으킨다.

「후후후훙]

하는 김에 별로 잘하지모 못하는 콧노래도 나온다.

거품이 잘일기로 유몀한 말표 샴푸가 충분히 거품이 인, 그다음 순간 현관 쪽에서 끼리릭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에?...엄마? 또 뭘 잊어버렸어?]

욕조에 울리는 타쿠미의 소리…그러나 언제나 처럼의 능청스런 대랍은 없다.

「어라? 엄마? 어머니가 아닌가 …어, 어쩌지.]

신문의 수금인가, 택배인가, 뭐지?

「곤란한걸.]

전신 거품 투성이에, 눈을 뜨려 해도 아파서 잘 떠지지 않는다.

「미 미안합니다! 지금은 목욕중이라」

욕조에 울리는 큰 소리로 외치지만 어쩐지 현관입구에서는 대답이 없고, 오히려 타닥타닥 집안으로 들어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에!」

타쿠미의 가족 이외에 이 집에 제멋대로 들어가 올 인간은 한정되어있다.

우편 배달과 신문의 수금이 아니다.

목욕탕에서 큰 소리를 내고 있는데 당당히 들어오는 것은, 강도나 미와뿐이다.

보통은 후자일 가능성이 천문학적으로 높다.

「잠깐미-… 미와 지금 목욕중이나까 조금 있다가]

무슨일이지, 오늘 쇼핑하면서 맘에 들지 않은 거라도 있는 걸까? 아니면, 또 무슨 일때문에 짜증이라도 낼려고...

미와는 다른 사람 앞에서는 마치 딴 사람처럼 얌전하게 행동하는 것이 장기다.

속되게 말하는 고양이인척하는 녀석이다.


그것도 보통고양이가 아니다. 혈통서를 첨부한 고급가죽을 뒤집어쓴 녀석이다.

타쿠미에게는 사기나 다름없는, 이 근방에서는 미와를 성적우수에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완벽한 미소녀로 여겨지고 있었다.

학교에서도 친근한 친구를 뺀 대부분이 그 연기에 속고 있는 것이다.

사실은 굉장한 말괄량이인데라, 쌓인 스트레스를 타쿠미를 상대로 푸는 난폭한 녀석인데...

뭣보다 타쿠미의 말라버린 노인같은 하트에 그것이 미와의 멋적음을 감추려는 것이라고는 짐작조차되지 않았다.

오늘도 뭔가 성질나는 일이 있어 타쿠미에게 그 공수도 정권을 먹여주러 온 것일 것이다.

「잠깐만 미와 변명은 하게 해줘.]

하지만, 아무말도 없이 밀치고 들어온 인물을 [타쿠미이~]하고 고함을 지를 기색이 없다.

「어 어라? 미와가 아닌가 …누 누구냐]

필사적이어서 거품 투성이 머리를 샤워로 씻어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거품이 더 눈으로 스며든다.

그 사이에도, 타닥타닥 걷는 사람의 기색은 확실히 접근해 온다.

「누 누구입니까?」

하지만 대답은 없다.

타닥타닥

말없이 복도를 울리는 소리.

이거 무서운데.

타쿠미는 당황해, 거품 투성이의 머리에 샤워물줄기를 최고로 한다.

그때

끼리릭 하고 탈의실의 미닫이 문이 열린다.

타쿠미는 샤워를 틀어 둔 채, 허억 하고 숨을 들이마시며 일어선다.

틀림없기 이웃의 탈의실에 누군가가 있다.

샴푸때문에 흐릿한 시계(視界) 한쪽에, 우윳빛유리의 건너편에 비치는 사람 형상이 주저없이 욕실 문에 손을 얹는 것이 보였다.

「!! 누 누구… 우와아]

무의식중에 뒷걸음친 타쿠미의 발뒷꿈치의 아래 마치 계획적인 것처럼 놓여있는 비누.

쭈르르 미끄러지는 타쿠미는 앞으로 푹 꼬꾸라지듯이 중심을 잃고 춤을춘다.

「왓왓왓」

끼리리

그런 타쿠미를 받듯이 알맞게 열리는 욕조의 미닫이 문.

거기에는 너덜너덜한 로브 차림의 수상한 인물이 서있었다.

「우와아]

「웁!」

그 앞가슴에 타쿠미는 마치 굴러 들아가듯 쓰러지며, 로브 옷단을 무의식중에 잡아,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진다.

「우우우...아야야...우와 이게 뭐야.]

타쿠미는 머리 위를 덮는 로브를 허겁지겁 치운다.

「도대체 무슨…」

거기에는, 낯익은 자기 집 욕조와

전혀 낯익지 않는 한 어린 소녀가 있었다.


「아??」

그래 어린 소녀…… 그것도 기묘한 모습이었다.

바닥에 엉덩방아를 찌은채 멍하니 올려다 보는 타쿠미의 눈 앞에서 소녀는 공손하게 한쪽 무릎을 꿇는다.

「에??」

쩔렁거리는 금속 갑옷.

그 소녀는 마치 중세 그림 이야기에서 빠져 나온 것 같은, 흰 금속 가슴받이와 토시, 정강이 받이를 몸에 걸치고 허리에는 허리에는 투박한 검을 차고 있었다.

마치 학예회에 나가는 초등학생같은 모습이었다.

「찾았습니다」

깊숙이 머리를 숙이자, 엷은 금발에 머리칼에 붙인 헤드벤드에서 안테나처럼 뻣은 2개의 큰 날개장식이 흔들린다.

「에??」

「현세에 남은 최후의 전사님에 힘을 얻고 싶어 여기에 왔습니다.]

천천히 머리가 오른다.

거기에는 마치 깊은 숲처럼 맑은 초록색 눈동자와, 아직 어리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 타쿠미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에? 에?]

타쿠미는 너무 놀람 아우아우하고 입을 움직일 뿐이다.

집으로 여자아이가 들이닥치고,

자신이 지금 알몸인것도.

아무리 봐도 외국인인데도 유창하게 일본어를 말하는 것

그 여자아이가 코스프레 갑옷같은걸 입고 있는 것.

게다가 한쪽 무릎 꿇고 머리를 숙이는 것.

이 모두가 예상을 넘는 전개였다.

하지만 그런 타쿠미를 무시하는 어린 여전사는 스윽 손을 뻗는다.

「??」

아아 이 아이 손이 마치 눈처럼 희구나 … 하는 뭔가 틀린 사고에 빠져버린 타쿠미의 손을 소녀가 강인하게 잡는다.

「제 이름은 발키리, 최후의 발할라의 전사입니다.]

그렇게 어린 소녀는 이상한 말투로 선언하면서 타쿠미의 손등에 공손하게 입맞춤한다.






「앗 이것 사과 쥬스인데…]

「갑사합니다.]

타쿠미가 다다미의 위를 미끄러지듯 내민 쟁반 위 유리잔에 채워진 쥬스가 흔들린다.

「에...또, 그」

타쿠미의 눈이 앞에 앉은 작은 여자아이에게로 향한다.


모습으로 보자면 초등학생정도일까.

어떻게 보아도 일본인과는 다른, 흰 피부에 금색의 머리칼, 게다가 짙은 녹색 눈동자.

무엇보다 그 모습은 목욕실에 그 모습 그대로 정말로 이야기 속에서 몰래 빠져 나 온 것 같은 모습이었다.

게임같은 것에서 자주 나오는 여전사같은 느낌일까.

움직이기 쉽게 요소요소를 순백의 덩굴의 문양이 들어간 금속 갑옷을 걸치고 있다.

그리고, 그 어느 것이나가 자기의 키와 몸집 맞지 않는 헐렁헐렁했다.

현대 일본에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한 여자아이는, 무릎을 붙인 자세로 다다미에 털썩 주저앉아, 마치 소중한 물건을 다루듯이 천천히 유리잔을 입에 가져간다.

「저…」

「갑사합니다, 주인님 방에 초대해주시고, 이렇게 대접까지 해주시다니.]

만족한 듯 유리잔을 비운다.

그 어린 모습과 태도, 귀여운 목소리와는 완전히 다른, 그 말투는 시대극처럼 격식을 차리는 바람에 타쿠미는 몇번이나 웃음을 참아야했다.

「아아 대접이라기보다도…」

타쿠미에게 있어서는 초대했다기보다도 무단침입했다고 말하는게 옳을 것이다.


목욕실에서 타쿠미는 곧 타올을 허리에 감고 그 모르는 는 소녀에게 화를 내었다.

무슨 속셈이야, 제멋대로 남의 집에!

나가세요!

어머니가 누구야?

하고 소리쳤지만, 소녀는 태연히 타쿠미를 무시하고, 단 「주인님을 만나러 왔다」라는 말밖에 하지 않았다.

전혀 진전없는 대화가 오가는 사이 몸이 식은 타쿠미는 우선 자기방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어느샌가 그 이상한 소녀도 방으로 따라 들어와, 다다미의 바닥에 묵직하게 눌러 앉아 「마실 것 좀 주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말고 어린 초록색의 눈동자에, 심약한 타쿠미는 마지못하여 1층 냉장고에서 사과 쥬스를 가져 온 것이다.



「그러니까...에 너 이름이 발키리?」

신화에 나오거나 게임에 나오는 그건가?

「그렇다」

눈 앞의 미소녀는 으음하고 호들갑스럽게 끄덕인다.

「에또? 무슨 장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코스플레이던가 그런 사람인가?」

타쿠미는 조심조심 말한다.

어쨌던, 그녀의 모습은 사이즈를 제외 하면 게임과 환타지 소설에 나오는 여전사 그 자체였던 것이다.

흰 은색의 갑옷이 가슴을 덮고, 촘촘한 장식이 붙은 완갑과 갑옷 모두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허리에 찬 큰 검.

진짜인걸까?

그렇다면 총검류 단속법 위반으로.

「??코스프레가 뭐지, 나는 전사다. 타쿠미님처럼.]

우움 하고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지그시 타쿠미를 바라본다.

「에? 전사는… 무슨…」

「아니요, 겸손은 이제됬습니다.]

어린 소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흉갑의 헐렁헐렁한 틈 사이에서 한권의 책을 꺼낸다.

「앗 그건, 월간 게이머]

갑옷을 껴입은 여전사와는 젼혀 어울리지 않은 게임 잡지.

그 책은 수십번을 읽은 듯, 너덜너덜해져있었지만, 그런대로 표지를 읽을 순 있었다.

『일본 챔프 오자키 타쿠미, 연속 5회째 타이틀 획득!! 현대에 되살아난 최고 최강의 전사!』

화려한 표제의 로고의 아래에 거북한 미소를 짓고 있는것은 틀림없은 타쿠미 자신이었다.

확실히 요 전의 여름 버츄얼 구라 대회에서 우생했을 때이다.

「저? 이것이?」

「여기에 있다, 너는 전사, 우움」

소녀는 제멋대로로 만족한 듯 고갤 끄덕이며 잡지의 사진과 타쿠미 자신을 비교해 본다.

「앗 저… 그것은 게임 이야기야, 오빠는 진짜 전사가 아냐, 알겠니?]

어린 아이를 타이르듯, 타쿠미는 천천히 설명 해준다.

하지만 갑옷을 껴입은 이상한 말투의 소녀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전사라고 여기에 써있다. 게다가 거리에서도 마을에서도 사람들에게 상당한 인기, 그야말로 영웅의 소질, 우리 발키리에게 어울리는 존재다.]

소녀는 응응 고개를 끄덕이며 즐거운 듯 눈을 가늘게 뜬다.

이 이건 어쩌면, 망상에 몰입한 팬일지도?

자주 꼬마 아이가 현실과 공상을 구별이 하지못하는 일도 있지만, 여기까지 오면 중증이다.

보통 차림으로 찾아와도 게임 기술을 한두개 가르쳐주는데.

「아, 저, 게임일로 응원해주는 것은 기쁘지만, 그 조금 더 방법을…」

「응원이 아니다, 수호다」

「에?」

타쿠미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버린 소녀에게 압도당했다.

「우리 발키리는 용맹스러운 전사를 위해 시중들고, 그전사의 영광을 수호하는 것이 임무다.]

과연, 이 아이는 스스로 그런 설정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선 되도록 자극하지 않고 돌려보내기로 하자.

부모님도 걱정이겠군.

타쿠미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마음속으로 끄덕이고 있었다.
「에에, 그러니까 니가 그 여전사라는 거구나.]

「음, 언니들 처럼 훌륭한 전사를 만나기 위해 발할라를 나왔지만, 벌써 몇년동안 전사를 찾을 수가 없어서, 힘을 잃어버렸다.]

타쿠미가 알아 준 것이 기쁜 지 소녀는 약간 수다스럽게 계속 이야기한다.

「하~]

다시 말하면 가출을 몇년동안 했다는 것일까?

아무리 봐도 초등학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외국 소녀가 몇년동안 떠돌아다녔다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그런 눈 앞의 이목구비 뚜렷한 아름다운 얼굴을 보면서 타쿠미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회전시킨다.

「아래세상의 대기중에서 힘을 잃어 모습도 변해버렸지만, 지금은 타쿠미님 같은 진짜 전사를 만난 행운을 오딘 신과 이 책에 감사하고 있다」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가만히 가슴의 앞에서 복잡한 문자를 그리며 기도하고는, 너덜너덜해진 잡지를 가슴에 끌어안는다.

「하아, 그런거구나.]

타쿠미는 곤란한 기색으로 꼬마 꼬마와 자기 몫의 사과 쥬스를 마시고 있었다.

「왜그러십니까? 타쿠미님? 침울한 얼굴로? 설마! 발키리의 수호를 받는 것이 싫습니까?」

굉장히 놀란 얼굴로 어린 소녀는 초록색의 눈동자를 크게 뜨고, 쓰슥 타쿠미의 곁으로 다가온다.

거추장스런 갑옷을 입고 있는 데도, 재빠른 움직임이다.

「싫어, 아니 그 싫다는게 아니고… 믿어지지 않는다라고나 할까 … 아!」

단순한 타쿠미는 바로 입을 열어 불신감을 말해 버린다.

아차차, 싫다고 하면 울어버리겠지…

타쿠미는 겨드랑이 밑을 적시면서 흠칫 눈앞에 한쪽 무릎 을 꿇고앉은 소녀를 본다.

거기에는, 완전히 답이 없는 자칭 여전사가 있었다.

「으음, 역시 역전의 전사님, 신중하시군요, 그렇지, 신용을 얻을 좋은 기회, 타쿠미님의 힘을 조금 나눠 받는 것이 이르긴 하지만 …그럼, 실례를」

「에?」

갑자기 발키리를 자칭하는 소녀는 앉아있는 타쿠미의 앞으로 조금씩 다가온다.

「에? 에?」

그대로, 웅크려 앉아 책상다리를 하고있는 타쿠미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져온다.

「우움, , 이 옷은 어떻게 벗기는 것입니까? 타쿠미님」

어리벙버한 얼굴이 자신의 사타구니에서 위를 올려다 보고 있다.

그 얼굴은 마치 인형처럼 사랑스럽고, 그 둔감한 타쿠미도 무의식중에 넋을 잃을 정도였다.

「에? 엣」

타쿠미는 상황도 잊어버리고 두근두근 거리고,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소녀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

「우움, 할수 없지, 그럼 이것으로」

미소녀의 얼굴에 넋이 나갔던 타쿠미의 사타구니에서(로) 사악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나고, 바지의 가랑이의 부분이 빠끔히 갈라지고 있었다.

「무 뭐하는 거야! 아아아!]

거기에는 단검을 사용해 타쿠미의 소중한 부분을 종이 한 장 차이로 째고 있는 소녀 전사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여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그럼,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에?」


푸욱


서늘하게 드러난 타쿠미의 페니스가 후덕지근한 입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냐, 히야, 나하이야]

타쿠미의 입에서 기성이 절로 나온다.

빠 빨리고 있어!

자기보다 연하의 여자아이에게!!

바지에 얼굴을 묻고, 아으 후덕지근한 입의 감촉이~~

「그 그만해요, 너 너 무슨 짓을」

「프하아 …마구 움직이면 곤란합니다 타쿠미님… 싫으시더라도 힘을 나눠방는데는 이것이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읍읍]

쯔르릅 작은 입술에서 침을 늘어뜨리고, 타쿠미를 올려다 본 소녀는 그렇게 주의를 주고는 다시 육봉을 빨기시작한다.

「앗 아아아, 그 그런]

겨우 사태를 이해하기 시작한 타쿠미는 뒤로 달아나려하지만, 소녀는 가는 팔에 단단히 잡고 입안에서 아직은 부드러운 페니스를 혀로 돌리고 빨기 시작한다.

「으음, 읍 츠읍 으읍]


마치 아이스크림를 입에 넣고 빠는것처럼, 발키리라 자칭하는 소녀는 입 한가득 타쿠미의 그것을 넣고 지분거리기 시작한다.

혀를 놀려 휘감고, 타액을 가득 칠해 츠읍츠읍 빨아들이며 핥는다.

「아으으」

타쿠미는 바닥에 엉덩방아를 붙은 채, 사타구니를 습격하는 후덕지근하게 젖은 살의 감촉에 그저 아연할 뿐이었다.

이윽고, 보기 드문 아름다운 얼굴의 소녀의 입 안에서 그것은 점점 힘을 찾아 크고 굵어 진다.

「프하아 … 우웁…… 이렇게 크게 되는 것은…이러면, 이제 입에는 들어가지 않아요.]

바닥에 엎드린 갑옷차림의 소녀는 타쿠미의 쪽을 올려다보며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그 희고 작은 손은 이미 천정을 향해 우뚝솟은 타쿠미 자신의 뿌리를 꽉 쥐고 놓지 않는다.

「앗 저… 그 그것은」

「걱정할 필요없어요, 나도 처음이지만 언니들에게서 자세하게 배웠으니까, 타쿠미님은 몸을 맡기고 있으면 돼요, 우움우움 」

타쿠미를 완전히 무시하고, 녹색의 눈동자를 자랑스러운듯 눈을 가늘게 뜬 소녀는 다시 {아앙} 핑크 색의 입술을 연다.

펄떡펄떡 맥동치는 타쿠미의 끝을 하압, 그 사랑스런 입술로 한치의 빈틈도 없이 빨아 들인다.

「읍, 으윽 읍.]

보기 좋은 눈썹이 8자로 비뚤어지고, 페니스를 집어삼킨 작은 입술에서는 침이 질질 흘러내린다.

「응, 으응, 으읍]

그래도 소녀는 꾸욱꾸욱 육봉을 삼키기 시작한다.

홀쭉하게 오무라든 볼에서는 쯔읍쯔읍하는 추접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좁은 구강내에서는 저항할 수 없는 부드러운 혀가 귀두를 둥글둥글 돌리며 핥고, 좁아진 볼의 점막이 귀두 밑부분을 적당하게 자극한다.

「앗 앗 아아, 이런 것은」

정신없이 혼란스런 타쿠미는, 그저 자기의 사타구니에 머리를 묻은 소녀의 금색 머리칼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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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여족예속 작가인 Moolichi의 단편 戰女神は居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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