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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세뇌전대(洗腦戰隊) 제 5 화 이율배반(二律背反)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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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6 회 작성일 23-12-25 21: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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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그래? 조용해져서.」
「···말할 기분도···안 드는 것뿐입니다」
「그렇다고 하기엔 숨이 좀 거친데··· 이 아가씨는 단순해서 이렇게 내가 말하는 대로 순순히 따라서 이 이상 없는 기쁨을 얻고 있어···. 미도리, 아니, 루피아. 너는, 똑똑해. 그것은 훌륭한 일이고,···나는 똑똑한 여자를 좋아해.」

 ‘좋아해’ 라는 말에, ‘두근’ 하고 미도리의 심장이 크게 울렸다. ‘시몬에게 들린 게 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뭐, 그렇지만 역시 솔직해져야 할 때는 솔직해지는 편이 건강에 좋아. 좀 더 자신을 드러내도 좋지 않아?」
「···내가, 그런 짓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아닌가?」
「···이제 충분합니다!」

 미도리는 재차 지팡이를 치켜들었다. 이제 모두 끝낸다.

「이제 끝냅니다! 바람의 정령이여. 나에게 힘을···」

 시몬은 자연스럽게 말의 폭탄을 던졌다.

「그러면 미도리가 싫어진다.」

 싫어. 싫어, 싫어. (嫌い。きらい、キライ。-_-)

 정말로 차가운 말이었다.

「만약 그렇게 하면, 나는 평생 너와 말을 하지 않을 거야. 만나지도 않겠어. 영원히」

 미움 받는다. 그에게 미움 받는다. 영원히.

 싫어
싫어
싫어
 미움받고 싶지 않아.

「카네리아, 조금 휴식이다, 자라.」

 카네리아가 탈진해 침대로 쓰러졌다. 시몬은 카네리아의 입에서 물건을 뽑아냈다. 침대에서 내려온 시몬은, 카네리아의 타액으로 빛나는 남근을 드러낸 채로, 미도리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싫어···오지마···」

 미도리는 지팡이를 치켜든 채로 중얼거렸다.
 시몬이 제자리에 멈춰 미도리의 눈을 응시했다. 미도리의 눈은 그 시선에 빨려 들여가듯 시몬을 마주봤다.

「네가, 오지 말라고 하면, 나는 다가가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너의 의사에 달렸어.」
「···나의, 의사···?」
「그래. 미도리···. 확실히 말할께. 나는, 미도리, 너를 좋아해.」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장난치지 마」
「장난이 아냐.」

 시몬은 진지하게 미도리를 바라봤다.

「한 번 더 말하지. 나는 너를 좋아해···. 분명히 나는 네메시스고 너는 발키리지만. 나는 그다지 그런 것에 구애되지 않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거고, 갖고 싶은 것은 갖고 싶어. 그 뿐이야.」
「제멋대로 말하지 마!」

 미도리는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양손으로 두 귀를 틀어막았다. 지팡이가 딸그락 마루에 떨어졌다.

「···미안, 좀 너무 서둘렀군···.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 줬으면 좋겠어. 나는 너를 좋아해···. 그래도 네가 나를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지. 너는 정의의 사자다. 본분을 지키겠다면··· 서로 입장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나도 너를 싫어하게 될 거야. 평생 말을 나눌 일도 없고. 일생 서로 마주할 일도 없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는 장소는 전장이다···지금까지처럼, 서로 죽고 서로 죽이는 , 그런 적이 되는 거다··· 유감이지만」

 ···그런 건, 나도 싫어.

「하지만 이렇게 헤어지기 전에, 너의 진정한 감정을 가르쳐 줬으면 해.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지? 적이라는 것을 제외하고···」

 시몬은 가만히 미도리의 눈을 바라 봤다. 미도리는 고개를 숙여 버렸다.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발키리니까.
 악의 네메시스를 쓰러뜨리는 것이 사명이니까.
 좋아한다니, 말할 수 없다.

「당신 따위는! 당신은··· 시, 시, 실, 시···」

 눈물이 주르륵 넘쳐 흘러나왔다. 말하면 두 번 다시, 그는 나에게 오지 않는다. 두 번 다시, 이렇게 나를 바라봐 주지도 않는 다. 그런 것···견딜 수 없다···.

「···해」
「응? 들리지 않아」
「···좋아해···나, 당신이···좋아···」

 미도리의 입술사이로 고백의 말이 새어나왔다.
 시몬은 웃었다.

「그런가. ···좋았다. 우리 둘 다 서로를 사랑하는구나.」

 시몬은 미도리의 앞에 서서히 다가갔다.

「미도리··· 이쪽을 봐」

 미도리는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앞에 시몬이 서 있다.
‘···내가 온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니 지금까지 내 평생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눈앞에. 그의 눈이 나를 본다. 나의 눈이 그를 본다. 그의 얼굴이 천천히 가까워져 온다. 호흡이 닿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나는 눈을 감는다. 그의 입술이 부드럽게 나의 입술에 닿는다. 그의 양팔이 나를 상냥하게 안는다. 나도 팔을 그의 목을 두른다. ···마음 속에 마지막 벽이, 아침 햇빛을 받은 얼음처럼 녹아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시몬은 입술을 천천히 미도리에게서 떼었다.

「미도리, 한번 더 말해 줘.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세계에서 가장 사랑해···」

 미도리는 시몬의 목을 끌어안고 시몬의 입술을 빼앗았다. 시몬의 혀가 미도리의 입술을 가르고 그녀의 혀를 요구했다. 벽은 입술을 벌리고 시몬의 입안을 빨아마셨다. 타액과 타액이, 혀와 혀가, 서로의 입속을 오고갔다.
 시몬은 입술을 떼어 놓았다. 서로의 침이 실처럼 늘어져 바닥에 떨어졌다. 미도리는 좀 더 키스를 하고 싶어 하는 몸짓을 했지만, 곧 부끄러워졌는지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얼굴이 새빨갛다.

「미도리의 침···달콤한데···」
「···바보···」

 시몬은 미도리의 턱을 손으로 쥐고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게 했다. 물기를 머금은 아름답고 커다란 눈, 그 눈동자에는 시몬의 모습 밖에 비치지 않았다. 흰 피부와 상기 된 뺨. 갈 곳을 잃은 두 손이, 머뭇머뭇 쥐고 펴지기를 반복했다.

「미도리, 어때···지금의 솔직한 기분을 말해 봐···」

 미도리는 눈을 감았다. 눈물이 쓰윽 뺨을 타고 흘렀다.

「···왜 그래···」
「아···아니요······기뻐서···눈물이 나와 버렸어···」
「···그래?··」

 시몬은 다시 미도리를 꼬옥 껴안았다. 미도리는 그 것 만으로 어디론가 날아 가 버릴 것 같은 행복감에 휩싸였다.

「미도리, 뭐할까?」
「···뭐하냐고, 말해봤자···」
「후후, 미도리의 여기는 키스만으론 부족해, 라고 말하고 있는데.」

 시몬은 미도리의 스커트를 젖히고 비부를 쓰다듬었다. 젖은 속옷 너머로 부풀은 클리토리스가 자극된다.

「앗, 싫어···」

 ‘도리도리’ 고개를 흔드는 미도리. 그러나 그 저항은 진심은 아니었다.

「싫어?」
「아···싫은, 건···아니지만···」
「아니지만?」
「······나와 당신은, 적이니까···이런 건 하면 안 돼요···」
「···그건 그렇지···. 그럼, 어떡하지, 미도리?」
「···에···?」
「나는 너의 의사를 존중하고 싶어. ···일단 내 의견을 말한다면, 오늘 여기서 일어날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너의 상사에게도, 나의 상사에게도 보고하지 않아···. 카네리아의 기억도, 다음에 지워 둘 거야. 그러니까, 네가 나를 좋아하는 것도, 너와 내가 키스를 한 것도, 그리고···이 후에 일어나는 일도, 모두 너와 나 둘만의 비밀이야···어때?」

 미도리는 흘낏 카네리아를 쳐다봤다. 그녀는 새근새근 잠들어 있다···. 분명히 여기서 일어난 일은 누구에게도 발각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만···」
「발키리의 사명때문이야?」

 벽은 고개를 숙인 채로 끄덕끄덕했다.

「···그건 나도 똑같아. 나도 네메시스의 사명을 완수하지 않으면 목이 달아난다고···. 그러니까 이렇게 하자. 일단 여기서 서로 안은 다음에, 또 서로가 사명을 완수해야할 것인지 어떤지를 다시 생각하자···. 시간은 있어」

 흔들리고 있는 미도리에게 시몬은 한마디 덧붙였다.

「···미도리, 내가 싫어?」
「그렇지 않습니다!」

 벽은 단호히 말했다. 너무나 큰 목소리를 낸 자신에게 놀라 스스로 얼굴을 붉히는 미도리.

「···하지만, 나는 걱정이야···미도리가 진심인지. 나는, 미도리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싶어··· 미도리, 만약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조금 전 카네리아가 하고 있었던 것을 계속 해 주지 않을래? 내 소중한 것을 빨아 줘.」

 조금 전의, 카네리아의 계속···. 미도리는 시몬의 하반신에 시선을 향했다. 발기한 양물이 미도리의 얼굴을 향해 존재를 주장하고 있다. 미도리는 무릎을 천천히 굽혔다···. ‘그 걸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라고 생각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한 것···, 이걸 빨고 싶어···’ 미도리는 꿀꺽 침을 삼키고 시몬의 물건을 살그머니 양손으로 감싸 쥐었다.

 손안에 따뜻하고 단단한 것이 맥박치고 있다.

「미도리···나에게 봉사해 줄래?」

 벽은 시몬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그 사람의 물건을 빨아 줄 수 있다.

「내가 핥아주면···기뻐요?」
「그거야 물론···」
「···핥으면, 나, 좋아해 줄래요?」
「아, 약속할게···」
「그럼···나, 핥을게요···」

 그 끝에서 희미하게 투명한 액이 나오고 있다‘···쿠퍼액이라는 거였지···’ 미도리는 낼름 혀를 내밀어, 그 투명한 액을 핥았다. 자지가 바르르 떨린다. 미도리는 좀 더 대담하게, 혀 전체를 사용해 귀두를 핥았다. 귀두에서부터 그 아래까지, 그리고 뿌리까지···. 조금 전 카네리아가 하던 것을 생각해 내며 혀를 바쁘게 움직였다.

「오오, 굉장해. 페라 경험이 풍부해?」
「츄업···우응···당신이 처음···」
「헤에···우등생에게는, 상당한 엣찌의 재능도 있나보네···」
「싫어···그런 일 말하지 말아요··하웁····쯔업···」

 몽롱해진 표정으로 미도리는 입안으로 육봉을 빨아들였다. 입안 전체를 사용해 자극을 주려 햇지만, 꽤 어렵다.

「···그래, 미도리, 잠깐 입에서 빼」
「슈웁······후~···하아」

 미도리의 입에서 쮸웁 빠져나오는 육봉.

「미도리···너의 가슴을 이용해서 이 녀석을 마사지 해 주지 않을래?」
「에···가슴···?」
「그래···싫어?」

 벽은 목을 흔들어 대답했다.

「으응···아니요··· 하지만, 조금 부끄러워서···」
「그런가? 자지에 달라붙어서 놓지 않으려고 하던 여자애의 대사가 아닌데. 그건···」
「그렇게 말해도···」
「미도리, 이쪽을 향해 내 눈을 봐라···」

 ‘시몬이 나를 본다. 상냥한 눈이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 머릿속이 휘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도리, 나를 좋아한다면, 봉사해 줘」
「···교활해요···그런 말투···」

 미도리는 블레이저코트와 셔츠를 벗었다. 팬츠와 세트인 베이지색 브래지어가, 풍만한 가슴을 고정하고 있다. 미도리가 후크를 끄르자, 탄력 있는 그래서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젖가슴이 튀어 나왔다.

「···대단히 엣찌한 몸을 하고 있네, 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부끄러워요···」
「하지만, 정말 귀여워···미도리」
「으응 아아···!」

 쪼그려 앉은 시몬이 사몬핑크색 유두에 손을 대자 곧바로 유두가 곤두섰다.

「괜찮은거야··· 이런 엣찌한 몸을, 내가 독점해도···」
「···당신이니까 원하는거에요··· 당신 말고는 누구도 만지는 건 싫어요···」

 미도리는 열정적인 물기를 머금은 눈동자로 시몬에게 호소했다.

「그런가···그럼, 해 줘 미도리」
「···네···」

 미도리는 어설픈 지식을 총동원해, 유방 사이에 시몬의 물건을 끼우고, 양손으로 압박해 자극했다. 검붉은 시몬의 물건이 쿠퍼액을 방울져 떨어뜨리면서 미도리의 눈앞에서 왕복했다. 때때로, 벽이 그것을 핥으면, 시몬이 「우우」하고 신음했다. ···시몬이 자신에 의해 느껴지고 있다고 생각한 것만으로, 미도리는 행복한 나머지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 버렸다.

「···미도리의 젖가슴···부드러운데···」
「···부끄러우니까, 그렇게 보지 말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굉장한 광경은 없어···발키리가, 내 그것을 끼우고 가슴으로 해 주고 있다니···」
「아아···지금은 말하지 말아요···지금은···단순한 미도리로 있을 수 있게···」

 미도리가 애원하듯이 시몬에게 응석부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우,···이제 한계야···미도리, 입에 넣어, 내 걸 전부 마셔 줘.」
「···네···」

 시몬의 자지를 입 안 가득 베어 물고 미도리는 격렬하게 왕복했다. 쯔업·쯔억··츄업츄업.

「우우···나온다···!」

 시몬이 신음하는 것과 동시에, 시몬의 희고 진한 액체가 벽의 입안으로 방출됐다.

「아앙···따뜻해···」

 미도리는 넋 잃은 표정으로 그 액체를 ‘꿀꺽꿀꺽’ 다 마셨다.

「···맛이 어때···미도리···」
「응···뭔가 이상한 맛···, 아,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아요··」

 미도리는 입가로 흘러넘치는 정자를 열심히 손가락으로 닦아 핥았다.

「그럼, 미도리, 다음은 저쪽으로 갈까」

 시몬은 침대를 가리켰다.
 이제 미도리는 시몬이 말하는 것은 거역할 수 없다. 가슴을 가리고 입술을 혀로 핥으면서 미도리는 얼굴을 붉히고 끄덕였다.
 양호실에는 세개의 침대가 나란히 있었다. 하나는 조금 전까지 미도리가 자고 있던 것. 다른 하나에는 카네리아가 다홍색 전투복 차림으로, 새근새근 자고 있다. 시몬은 가장 안쪽의 침대에 올라 벽에 등을 대고 앉 미도리에게 손짓했다.

「미도리···이리 와···」

 미도리가 주춤주춤 가까이 다가왔다.

「침대 위에 손을 대고 저쪽을 보고 엎드려라.···」
「으, 응···」

 미도리는 실내화를 벗고 침대 위에 올랐다. ‘끼긱’ 침대가 삐걱거린다. 엎드려 반대쪽을 향하자, 커다란 가슴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출렁이고, 엉덩이는 시몬을 향해 들고 있는 모습이 되었다.

「좀 더 엉덩이를 위로 올려···」
「아···미안해요···」

 미도리는 상반신을 침대에 붙이고, 엉덩이만 높게 들었다. 스커트를 위로 넘기자 시몬의 눈앞에 속옷에 가려진 미도리의 음부가 드러났다. 팬츠의 가장자리로는 음모가 삐져나와있고, 젖은 팬츠 안쪽에는 음부가 도드라져 보인다. 팬츠의 천이 음부의 달라붙어 육벽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상당히 젖어 있네···그렇게 나에게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이 기뻤던 거야?···」
「···싫어···그런 말 하지 마요···」
「후후···너는 발키리이면서 네메시스인 남자의 물건을 기쁘게 핥으면서 젖은 보지를 그 남자 앞에 내밀고 있어···알고 있어?」
「아···그런···나는 단지···」

 허리를 떠는 미도리. 그녀의 꽃잎이 한층 더 젖어드는 것이 속옷 너머로 보였다. 그녀가 몸을 떨자 그녀의 몸아래 유방이 바닥에 닿아 유두가 시트에 자극된다. 그것이 한층 더 미도리의 이성을 녹였다. 시몬은 코를 가까이 대고 미도리의 냄새를 맡았다. 새콤달콤한 여자의 냄새가 시몬의 비강을 간질였다. 시몬은 코끝으로 미도리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

「아아!」

 미도리는 몸을 곧추세우며 오히려 시몬의 코에 자신의 음부를 문질러 왔다.

「미도리···너무 큰 소리를 내면, 눈앞의 카네리아가 깨어나 버려···」
「하아~, 하아~···」

 미도리가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앞을 바라보자, 정말로 그녀의 눈앞에는 카네리아의 천진난만한 잠자는 얼굴이 있었다.

「후후후···카네리아가 이런 너를 보면 뭐라고 할까···」
「하아~···하지만···카네리아도···조금 전 당신과···」
「···카네리아는 내가 인형으로 만들어 봉사를 시켰을 뿐이야···. 말하자면 그녀의 의사에 의한 게 아니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할 수도 있어···. 하지만, 너는 너 자신의 의사로 네메시스인 나에게 봉사를 하고 결국 자기 스스로 치태를 보이고 있는 거야···. 이건 큰 차이야···」
「그···그것은···」

 시몬은 미도리를 말로 희롱했다.

「발키리로서 용서될 수 있는 거야? 아?」

 시몬이 집게손가락을 미도리의 음부를 쑤셨다. ‘쮸욱’ 하는 소리와 함께 손가락은 별다른 저항감 없이 들어간다.

「으응 아아!」
「···어때···하면 안 되는 일일까···괜찮은 일일까···」
「그런···이제 와서···교활해요···」

 울먹이는 미도리

「어느 쪽이야? 미도리」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 미도리는 해선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어···, 그럼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해라···「정의의 발키리의 일원인 나는, 악의 네메시스의 남자에게 스스로 펠라치오를 하면서, 느껴버렸습니다. 이런 나는 나쁜 아이입니다. 벌을 내려 주세요.」···자. 말해. 미도리···」

 시몬은 미도리의 질에 손가락을 넣어 자극하면서 명령했다. 미도리는 그가 말한 것을 따라했다.

「으응 아···정의의···발키리여요, 나는··· 네메시스의···악의 네메시스의···남자에게 스스로 펠라치오를 하면서···느껴버렸습니다··· 흐응···이런 나는···나쁜 아이···나쁜 아이입니다···, 벌을···내려 주세요···」
「좋아··· 그러면 벌을 내려주지 않으면 안 되겠지···그럼, 이것을 너에게 넣어주마···」

 시몬은 미도리의 속옷을 벗겨냈다. 흰 둔부가 드러나며 음란한 냄새를 풍기는 비부가 바깥 공기에 노출되었다.

「아···」

 끈적끈적한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 시트를 적셨다.

「···이봐 이봐, 벌인데 느끼면 어쩌란 말야, 미도리···」
「···그건···나는···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발키리가 네메시스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용서되는 일이야?」
「···용서되지 않습니다···」
「자, 너는 용서받을 없는 일만 하고 있어··· 안 되는 아이야 , 미도리」
「아···미도리는 나쁜 아이입니다···, 그러니까···벌을 내려 주세요···넣어 주세요···」

 허리를 흔드는 미도리. 엎드린 채로 얼굴을 시몬에게 향하고 애원 했다. 그녀의 눈에는 발키리로서의 품격이나 이성은 사라지고, 수컷을 원하는 암컷 특유의 음란한 복종의 빛 밖에 없었다.

「···그럼, 기다리던 벌이다. 간다. 미도리」

 시몬은 자신의 자지를 뒤쪽에서 미도리의 구멍에 꽂아 넣었다.

「으읏 아아아아!」

 초조하게 하던 끝에, 간신히 삽입당한 미도리는, 차라리 안도의 기분마저 느꼈다.

「어때. 미도리. 기분 좋아···?」

 시몬은 천천히 왕복했다.

「아···후아아···네···」
「···기분이 좋다면 벌이 되지 않잖아···」
「으응···죄송해요···하지만··· 좋아요···」
「그런가?··· 나도 좋아···미도리··· 미도리의 그곳은 굉장히 기분좋아······」
「하앙······기뻐요···」

 시몬은 미도리가 위를 향하도록 뒤집어 정상위로 바꿨다. 가슴을 계속 주무르자 미도리는 「하앙···하아~···」하고 의미없이 헐떡이는 소리를 냈다. 충혈 된 유두를 튕겼다. 미도리는 「으아앗!」하고 외치며, 활처럼 허리를 휘어 다리같은 자세가 되었다. 시몬이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조금식 높이자 미도리는 헛소리처럼 「좋아해요···좋아해요···좋아···」라는 말을 반복했다.

「간다···간다···미도리···!」
「아···!좋아해요. 정말로 사랑해요! 시몬!」

 미도리가 절정에 이르며, 시몬도 미도리 안에서 끝났다.



「후우···좋았어···미도리···」

 시몬은 미도리 옆에 앉아, 그녀의 가슴을 천천히 주물렀다. 유두를 꼬집거나 비볐다. 그때마다, 아직 방금 전의 쾌락의 여파가 남아 있는 미도리의 머리에는 달콤한 파도가 지나갔다.

「그런데···유감이지만, 그럭저럭 시간이 됐다···」
「에···」

 시계를 보자, 벌써 상당히 밤도 깊어져 있었다. 이제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곤란하다···그렇지만···미도리는 시몬을 보았다.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헤어지면, 이제 두 번 다시 이걸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시몬···나,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미도리가 물기를 띤 눈으로 시몬을 응시했다.

「기분은 나도 같지만, 그래도 가야하잖아?」
「···응···」
「그럼, 이번 일은 둘만의 비밀이다. 절대로···알았지···」
「응···」
「만약 말하면, 나는 너를 싫어하게 될거다.」
「알았어요···절대로 말하지 않아요···」
「그리고, 네가 나를 좋아하는 일도 비밀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도.」
「응···」
「그럼, 다음에 만날 때는, 서로 적이다···」
「···싫어···그런 건···」

 미도리는 시몬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괜찮아. 서로 생명을 뺏지않으면 돼. 지금까지처럼 하면 돼. 발각되지 않게 연기하면 괜찮아···. 가끔은, 만나서, 이렇게 안아줄께··· 그러면 괜찮겠지?」
「···네···」
「내가 안아주지 않는다고 바람피지 마.」
「그런 일은 없어요··· 내가 사랑하는 건, 영원히 시몬뿐이니까···」
「좋아, 착한 아이야, 미도리는···」

 시몬이 미도리의 뺨을 어루만졌다. 미도리는 행복감에 물들어 시몬의 손에 얼굴을 문질렀다.

「···조금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미도리의 상사··· 조금 전의 선생님이지, ‘로즈’ 였던가?」
「응···」

 벽은 표정을 흐렸다.

「그녀는 어느 정도로 강하지?」
「선생님은···로즈 사령은, 우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합니다···」
「그런가···, 할 수 있으면 싸우고 싶지 않은데···」

 그것은 아마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몬은 생각하고 있었다. 뭐 카네리아와 미도리--루피아가 이쪽의 수중에 떨어져 있는 이상 어떻게든 될 것이다···.
 그러나, 시몬에게는 아직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었다.

「미안하지만, 미도리. 너는 먼저 돌아가 있어.」
「에?」
「잠깐 카네리아를 빌려 갈께. 오늘 안에는 돌려보내줄 테니 걱정하지 마. ···너는 이녀석의 부모님이나 적당하게 속여 줘.」
「···카네리아하고도 하는 거예요?」

 미도리의 살기 띤 오러를 느끼고, 시몬은 당황해서 부정했다.

「아―, 아냐. 아니야. 상사에게 오늘까지의 전과를 보고할 뿐이야. 나도 그렇게 연달아 할 수는 없다. 그녀에게 해도 주지 않고 엣찌도 하지 않을 테니까 괜찮지.」
「그렇다면······괜찮아요.」

 조금 안심한 얼굴을 하는 미도리 겨우 마음이 놓이는 시몬. ···여자는 무섭다···.

「자, 부탁했다. 그리고 이 방의 뒤처리도 미안하지만 부탁해··· 엣찌의 흔적이 남아 있으면 곤란하니까」

 시몬은 미도리에게 몇 개의 지시를 내린 후, 카네리아와 함께 아지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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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이랬기에 할말은 없지만..
스스로 좌절중입니다.

음 쿠퍼액은 의학용어이긴 합니다만 대체할 단어가 없군요..
어떤분은 맏물이라고도 하시던데...
그런데 여기서 질문이요 대체 일본어의 카리가 뭔가요?
귀두의 아랫부분 그러니까 버섯과 막대기(-_-)가 이어지는 부분을 말하는거 같은데.... 속어라서 그런지 사전에도 없고..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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