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위대한 호색가 (偉大なる助平) - 마유미, 비디오 출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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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마유미, 비디오 출연?<?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정말 할거야?」
당황해하는 음성은 요시오의 것이고 자신감 넘치는 대답은 츠토무의 것이다.
「물론. 그녀에게 시즈카 선생님과의 일을 목격되었으니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은 위험해.」
「하지만 그 녀석은 유도의 천재야. 게다가 성적매력도 없잖아. 이상한 일을 하다가 눈치라도 채면…」
「그러니까 그녀의 약점을 잡아 둘 필요가 있지. 그리고 너도 마유미에게 호감을 갖고 있잖아?」
요시오는 얼굴을 붉혔다.
「무, 무슨…누가 저런 여자애를…!」
「그래……그럼 나 혼자서 할까……」
「아냐! 그건 아냐!」
정색하는 요시오에게 츠토무는 싱긋 웃었다.
「자, 그럼 협력해 주는거지?」
요시오는 잠시 머뭇거렸다.
「정말…… 괜찮겠지?」
「결투장…? 뭐야 그건?」<?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한심하다는 어조로 마유미가 말했다.
「제정신이야, 요시오?」
「물, 물론 제정신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실컷 나를 괴롭혀온 네 녀석에 대한 원한을 반드시!」
머리띠를 두르고 어울리지도 않는 유도복은 입은 요시오는 고함쳤다.
「뭐, 패기만은 높이 사도록 하지.」
쓴웃음짓는 오오카와라 마유미는 유도공인2단. 하쿠호우학원 중등부 여자유도부 주장. 다른 여자부원은 실력상 도저히 마유미에게 당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연습은 오직 남자부원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 그런데도 마유미와 온전히 겨루는 상대는 없는 상황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틀림없게 전국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변에서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 오오카와라 마유미에게 고집을 부리며 요시오는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방과후의 유도장. 다른 부원들은 못 들어오게 하고 그 자리에는 오직 마유미와 요시오, 그리고 입회인이라 자임하고 나선 츠토무밖에 없다.
「으음… 그리고… 그러니까… 」
요시오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뭐야? 」
한심하다는 듯이 마유미는 웃고 있었다.
「나, 나, 나…」
「J리그 응원가라도 부르고 있는거야?」
기가 막히다는 마유미의 말. 하지만 그것도 요시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만약 내가 이기면… 내가 말하는 건 뭐든지 들어줘야 해.」
절규하듯 말하는 요시오에게 마유미는 눈살을 찌푸렸다.
「뭐야, 그건? 도대체 내게 뭘 시키고 싶어서 그래?」
「비, 비디오의 모델이 되어줘.」
「비디오의 모델이라고?」
「예술작품이야. 카메라 앞에서 벗고…」
「뭐라고!?」
마유미의 험악한 얼굴에 요시오는 2미터는 뒤로 물러났다.
「넌 여자애야, 남자애야?」
「보면 몰라? 여자아이잖아.」
「아냐, 너는 여자아이치고는 너무 난폭해. 여자아이라고 하는 것은 더 상냥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유도는 스포츠로서 하는거라구! 나도 여자아이다운 부분은 있어!!」
「그러니까 그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는거야.」
「증거?」
「너가 여자라는 틀림없는 증거를 분명하게 보이라는 거야. 비디오 카메라앞에서……」
「……」
마유미의 얼굴이 울그락붉그락 달아올랐다.
「그러니까, 그런 일……!」
「그러니까, 내가 이기면이라고 말하잖아.」
요시오는 힐끗힐끗 츠토무 쪽을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나는 널 이겨서 내가 남자인 것을 증명해 보이고 동시에 너가 여자인 증거도 두 눈으로 똑똑히 볼거다. 카메라는 정직하니까.」
잘하고 있다는 듯이 츠토무는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마유미의 시야로는 사각지대에 츠토무는 서 있다. 마유미의 뺨에 강한 표정이 떠올랐다. 미소였다. 그것도 격렬한 분노에 사로잡힌 무서운 미소였다.
「……좋아. 증거라면 뭐든지 보여 주지. 너가 이길 수만 있다면……」
「약속했어!」
문득 마유미가 생각난듯 물었다.
「당연한거지만 내가 이기는 경우 요시오는 어떡할거야?」
요시오의 얼굴색이 순식간에 변했다. 아무래도 자기가 질 경우에 발생한 일은 생각하지도 않았던 모양이었다.
「그 경우엔 당연히 마유미가 말하는 조건을 뭐든지 들어줘야지.」
이 상황이 정말 즐거운 것처럼 웃으며 자연스럽게 츠토무가 대답했다.
「그만 해. 츠토무」
「자, 그럼 내가 이기면, 요시오. 여자 유도부의 매니저를 해.」
「나보고 하인처럼 살라구?」
「하인이라니! 미소녀들에게 둘러싸인 멋진 동아리생활이지. 이건 큰 행운이라구.」
요시오는 불쌍한 자신의 가까운 미래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여자유도부가 미소녀동아리라고 마유미는 말하지만 실상은 마유미 이외에는 체중 80킬로이상의 추녀·뚱뚱이 연합이었다.
「그래, 결정되었네요. 바로 진행합시다.」
입회인인 츠토무가 짝 손뼉을 쳤다.
「자 그럼, 시합을 시작합니다.」
입회인 츠토무가 심판을 자임하고 나섰다. 유도의 규칙을 알고 있는지 마유미에게 질문받았지만 시원스럽게 모든 질문들을 클리어했다. 마유미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새 관객들이 유도장의 주위에 몰려들었다. 유도부원들과 그 외 일반학생들이었다.
「뭐야, 이거..」
마유미는 당혹스러워졌다. 설마 이런 호들갑스러운 시합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다. 신문부원의 얼굴도 보였다. 이 시합에 걸려있는「내기」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았지만 만약 그것이 들통나면 큰 소란이 일어날 것은 명약관화했다. 마유미는 몰랐지만 츠토무가 준비한 상황이었다. 물론 마유미가 물러설 수 없게하기 위해서이다.
「시작!」
츠토무가 시합 개시를 선언했다.
(흥, 가볍게 던지고 끝내야지.)
마유미는 정신을 다시 집중했다. 비록 상대가 검은띠 남자부원이어도 질 리가 없다. 전일본선수권 레벨의 선수가 상대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렇게 강한 상대가 여기 있을 리는 없는 것이다. 하물며 상대는 아마추어 요시오다. 3초안에 끝내야지. 마유미는 가볍게 요시오에게 다가가 옷깃을 잡기 위해서 손을 뻗었다.
그 순간 요시오가 사라졌다. 마유미의 본능이 경보를 발했다. 재빠르게 마유미는 전투모드로 돌입했다. 천재격투가로 각성하면서 뛰어 물러났다. 그 발 밑을 노리고 요시오가 달려들었다. 태클이다. 움직이지 않았으면 그대로 당했을 것이다.
(거짓말!!)
마유미는 믿을 수 없었다. 요시오의 태클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되잡아 기술을 돌려줄 여유가 없었다. 단지 겨우 피했을 뿐이었다.
「아깝다……끝난건데…」
요시오가 분한듯이 말하며 쑥 일어났다. 마유미는 이번엔 긴장하며 요시오를 잡으러 갔다. 좋은 위치를 잡지않아도 마유미의 실력이라면 상대방의 자세를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요시오는 옆으로 이동하며 반대로 마유미의 옷깃에 손을 뻗었다. 마유미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잡아들여 다리기술을 걸어갔다.
「헛!」
마유미는 억지로 소매를 뿌리치며 몸의 자세를 다시 잡았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믿을 수 없게도 요시오의 움직임은 유단자의 그것이었다.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몰랐다. 스피드만 놓고 얘기하자면 마유미를 능가하였다. 요시오는 자신감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몸이 거짓말처럼 움직이네..)
시합 전에 츠토무가 준 약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았다.
「이것은 반사신경을 날카롭게 하는 작용이 있어. 뭐, 30분 정도는 충분히 효과가 있지. 그 밖에 근력을 높이는 약도 있지만 이것은 너무 효력이 강해서 마유미가 부상당할 우려가 있으니까 관두기로 하자.」
이상 츠토무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반응속도가 빠르다해도 기술을 마스터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천재 격투소녀 마유미로부터 공격포인트를 취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은 일이었다.
(어쨌든… 잡아야지…!!)
요시오는 마유미와의 허점을 노렸다. 마유미의 눈은 진지했다. 요시오는 일순간 그 표정에 도취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빈틈이 되었다. 마유미는 놓치지않고 옷깃을 잡았다. 뿌리칠 타이밍은 이미 놓쳤다. 이 자세라면 마유미는 다양한 공격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끝났다!」
관객으로부터 환성이 일어났다. 마유미가 가장 자랑으로 여기고 전국레벨로 인정받는 기술이 업어치기였다.
「아앗!」
요시오의 피가 차갑게 식었다. 여기서 지면 여자 유도부의 노예신세이다. 요시오는 필사적으로 손을 움직였다. 오른쪽 손가락이 마유미의 귀에 닿았다. 마유미의 움직임이 일순간 움찔하더니 안정되어있던 허리가 흔들렸다. 요시오는 마유미의 몸통에 다리를 감고 손바닥으로 목덜미를 눌렀다.
「앗!」
비명같은 소리를 내며 마유미는 쓰러졌다. 언뜻 보기에 요시오가 마유미의 업어치기를 막고 체중을 실어 누른 것처럼 보였다.
「포인트 없음!」
츠토무가 선언했다. 양쪽 다 유효한 기술이 걸렸다고는 인정받지 못했다. 실전경험이 풍부한 마유미는 업어치기가 안 걸린 쇼크로부터 재빠르게 벗어나 능숙하게 누르기기술로 이어갔다.
「아악~」
괴로운 요시오의 소리가 마유미의 배 아래 근처에서 들려왔다.
「누르기 효과!」
츠토무가 외쳤다. 계측계가 스톱워치를 작동시켰다. 30초면 한판이다. 확실하게 기술이 먹히면 승부는 거의 결정나는 것이다.
요시오는 발버둥쳤지만 마유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물론 부드러운 느낌에 좋은 향기로 나쁘진 않았지만 숨쉬기가 괴롭고 몸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때 츠토무가 준 또 하나의 약이 생각났다.파스같은 냄새가 나는 바르는 약이었다.
「이걸 손바닥에 발라둬. 이건 여성의 성감을 몇십배로 증폭시키는 작용을 해. 어디라도 맨살에 닿기만하면 그 부분은 어떤 자극도 쾌감으로 느끼게 돼. 그것도 대단히 강력한…」
츠토무는 그렇게 말하며 미소지었다. 여성에게만 효과있는 약의 효과를 어째서 그렇게 자신있게 보증할 수 있냐고 묻고싶었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이 왠지 무서워 요시오는 가만히 있었다. 정말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지금은 츠토무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지게 되면 끔직한 노예생활이다.
양팔은 움직일 수 있는 요시오는 손바닥을 마유미의 엉덩이로 돌렸다. 단단하게 힘주고 있는 마유미의 엉덩이는 매우 매혹적이었지만 감촉을 즐기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요시오는 손을 마유미의 등에 집어넣었다. 유도복 아래는 T셔츠가 있었지만 그 아래로 어떻게든 왼손을 집어넣는 것에 성공했다.
「15초 경과」
계측계가 카운트를 외쳤다. 요시오는 발버둥치면서 왼손을 움직였다. 마유미의 등은 땀으로 젖어있었다. 그 살에 손바닥을 문질러 발랐다.
「으응……」
마유미의 입술로부터 신음이 흘러나왔다. 뭔가를 참고 있는 소리같았다. 요시오는 위를 누르던 몸이 갑자기 가벼워진게 느껴졌다. 단단하게 조르던 힘이 약해진 것이다. 호흡을 가다듬고 요시오는 누르기에서 탈출하려고 온 몸의 힘을 모았다. 마유미가 다시 힘을 모으며 몸의 자세를 바꾸자 요시오의 얼굴 위에 마유미가 타고 앉은 모습이 되었다.
(차, 찬스!)
요시오는 마유미의 등에 넣었던 손을 마유미의 엉덩이 쪽으로 다시 움직였다. 발목을 잡는 체하면서 유도복 바지자락으로 손을 넣었다. 오른손으로는 유도복 배 부분에 집어넣고 그 주변을 어루만졌다.
「하악……」
마유미가 신음과 함께 누르는 힘을 완전히 잃었다.
「25초 경과……」
카운트가 거기까지 진행되어 츠토무가 기술를 선언했을 때 요시오는 몸을 뒤집어 반대로 마유미를 누르며 기술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