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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자의 본능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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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3 회 작성일 23-12-25 14: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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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변-
이번에는 다소 지루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이야기 전개상 빼먹기는 조금 뭐 해서요 그리고 생각데로 쓰기로 했습니다. 다소 지루한 면이 있어도 너그러이 용서바랍니다...




그렇게 두사람이 잠이 들었다. 옷도 입지 않고 알몸으로 껴안고 잠이들어 버린 두사람은 그로부터 몇시간이 지난는지 모를 시간에 잠에서 깬다.

"지금 몇시죠?"

"새벽2시쯤 된것 같아요"

두사람은 일어나서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옷을 주워 입는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행동이었다.

서로가 어색한듯 뒤돌아서서 옷을 다 입은 두사람은 한참동안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이집에서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 혼자 놔두고 가기에는 미안한 느낌이 들기도 했기 때문에 막상 나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자기 먼저 샤워할래?"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는듯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가 그에게 말한다.

"....."

그는 뭐라 말을 못하고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제빨리 고개를 돌린다. 그건 그녀가 아직 옷을 다 입고 있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브라우스를 어디에 벗어 던졌는지 찾질 못하고 있었다. 분명히 방안에 있을텐데 아직 브래지어와 브라우스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치마만 입고 있는 상태였다.

"자기 왜그래?"

그녀는 다시 한번 부드럽게 그를 부르면서 다가간다. 그리고는 그의 팔에 매달린다.

"그럼 내가 먼저 샤워할까?"

"..."

그는 샤워를 하고 싶지 않은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집에서 샤워를 하기도 뭐했다. 그래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아참 그러지 말고 우리 같이 샤워할래요?"

그녀의 제안에 그는 더욱 당황 스러웠다. 하지만 그것도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조금전 광란의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 그녀의 알몸을 자세히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

그렇게 두사람은 같이 샤워를 하게되었다. 그녀는 어색한 느낌을 지우기 위해 일부러 장난도 치면서 샤워을 했다. 두사람의 사이의 어색함이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녹아 내리듯 사라져 갔다. 샤워를 다 끝낼때쯤

"자기 배 안고파?"

사실 그도 배가 고프기는 했다. 마치 격렬한 운동을 한것 같은 섹스로 인해 저녁을 먹은게 이미 소화가 다 되어 버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우리 뭐 먹고 들어 올까?"

"그..그럴까요?"

그녀는 먼저 욕실에서 나온다. 장농에서 남자 속옷을 꺼내어 욕실앞에 놓고는 그에게 갈아 입으라고 한다. 전부 새로 산것들이다. 혹시나 남편이 돌아 올까 미리 준비해둔 것들이었지만 이제는 남편이 아닌 다른 사내에게 주는 것이다. 그에게 조금은 미안한 느낌이었지만 지금 당장 새로 살 수 있지 않았고 또 남편이 입던 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내 놓은 것이다.

안방에 들어온 그녀는 다시 옷을 갈아 입고 화장을 새로 한다. 최대한 예쁘게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욕실에서 나와 문앞에 있는 속옷으로 갈아 입는다. 사실 걱정을 했었다. 이미 땀으로 젖어 버린 자신의 속옷을 다시 입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그녀가 어떻게 알았는지 속옷을 준비해 준것이다. 처음에는 남편이 입던 속옷이겠지 하며 조금 불쾌해도 그냥 입지 하고 나왔었다. 그런데 문앞에 준비된 것들은 전부 새것이었다.

그가 옷을 다 갈아 입고 쇼파에 앉고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에 안방문이 열리고 그녀가 걸어 나온다. 그 모습을 본 그는 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너무 세련된 그녀의 모습때문이었다. 사실 그녀는 남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미모의 여인이란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울줄은 몰랐었다.

웹이브가 진 긴 머리와 조금은 진한듯 하면서 자연스러운 화장으로 인해 그녀의 얼굴은 한편으로는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요염하기도 했다. 어깨 부분이 나시형태의 하얀색 짧은 스커트 길이의 원피스를 입고 그위에 어깨를 가리기 위한 가디건차림이었는데 원피스는 그녀의 날씬한 몸매를 드러내 주는 스타일있어으며, 짧은 미니스커트 밑으로 길게 쭉 뻗은 다리를 감싸고 있는 살색의 그물 스타킹 그리고 어깨를 살짝 가릴 정도의 긴 생머리 차림이었다. 누가 봐도 유부녀라는 생각 아니 이혼녀라는 생각보다는 20대 후반의 아가씨라고 생각할 것이다.

"자기 왜그래?"

너무 놀라며 말도 못하고 있는 그를 보고 무슨일이라도 생긴줄 알고 그녀는 깜짝 놀라 묻는다.."

"아...니 당신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녀는 자기의 작전이 성공 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런 자신의 모습에 감탄하며 어쩔줄 모르는 그의 모습에서 귀엽다는 생각을 한다.

"자기 나 놀리려는 거지"

"아니 정말이야 이제까지 내가본 여자중에서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럼 전에는 누구였는데...?"

"그...그건..."

사실 전에도 그녀였다. 그녀를 처음 봤던 그 순간을 그는 회상하며 지금의 모습과 그때의 모습 사이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때는 커리어 우먼의 멋이 있었다면 지금의 모습은 요염한 멋이었다.

똑같은 여자의 모습이 이렇게 달라보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그는 놀란다.

"자 나갈까요?"

"그...그래요"

"자기야 그런데 어디로 갈꺼야?"

"글쎄요 어디로 갈까요 어디 아는데 있어요?"

"내가 아는 곳이라곤 여기에서 조금 멀어요 이시간에 택시타고 가면 택시비가 꽤나 많이 나올텐데..."

"아니 얼마나 멀길래 그래요?"

"실은 나 동해안에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싱싱한 오징어 회도 먹고 싶고"

"그래요..."

"근데 너무 멀지? 가까운데 없을까?"

"왜요 동해안에 가요 지금 출발하면 아침이면 도착할 것 같은데."

"아니 동해안까지 택시타고 가자구?"

"정신 나갔어요 택시비가 얼만데. 집에 잠깐 다녀올께요 기다려요?"

"그럼 빨리다녀 와야 해요"

동현이 집에 차를 가지러 간 사이 그녀는 혼자 남아서 이후의 일들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처음 동현을 안았을때부터 사실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이 동현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그리고 동현 또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와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했다. 자기는 이혼녀이고 동현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숫총각이다. 거기다 나이차도 동현이 그녀에 비해 3살이나 어렸다. 지금 생각하기에 동현과 자신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인것이다.

그녀는 오늘 자신의 모든걸 동현에게 주고 싶었다. 또 그가 원하는 일은 뭐든지 다 들어 주고 싶었고, 단 하루라도 그와 보내고 싶었다. 그녀가 판단하기에 어느 누가되더라도 나중에 그의 아내가 될 여자가 혹시라도 그와 그녀 사이에 대해서 알게되더라도 이정도는 허락해줄 거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는 몇가지 준비물을 챙겼다. 준비물을 담아둔 작은 여행용 가방을 들고 문앞으로 나올때쯤 동현이 돌아 왔다.

"이게 뭐예요?"

"그래도 여행인데 준비물이 있어야죠"

"그래요"

그는 그녀가 들고 있던 가방을 들고 먼저 내려간다. 그녀 또한 그의 뒤를 따라서 내려온다. 아파트 입구에 세워진 승용차에 두사람은 타고 차는 새벽길을 달리기 시작한다.

"자기 피곤하면 나하고 교대해요"

"운전 잘해요?"

"네 조금은 해요.."

강원도까지 가는 동안 두사람은 마치 신혼 여행을 가는 부부와 같았다. 사실 두사람에게는 신혼 여행이나 마찬가지였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두사람은 표현은 안했지만 서로를 사랑했고 또 서로를 그리워 했다. 그리고 이제 두사람 사이를 가로 막고 있던 거대한 장벽도 사라진 다음이었다.

동현은 아직까지는 혼란 스러웠다. 이혼을 해서 괴로워하던 그녀였다. 낮부터 술집에 앉아 술을 마셔대던 그녀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변해 버린 것이다. 안고 싶어도 접근할 수 조차 없었던 그녀가 지금은 그녀 스스로 원해 그의 여자가 되어 있는것이다.

운전을 하는동안 내내 바로 몇시간전에 있었던 광란의 시간이 떠올랐다. 아니 후회가 되었다. 그녀와는 처음 하는 섹스였는데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동현은 만족한 섹스였다. 아니 섹스가 정말 뭔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는 처음으로 그런 쾌감을 느켜 본 것이다.

한편으로는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에 대한 책임감같은게 그의 행동에 많은 제약을 가할 것이라는 걱정과 함께 조금은 이젠 더 이상 다른 여자를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에 대한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세현은 동현의 운전하는 모습을 강원도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지켜 보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 두기 위함이었다. 보험업계에서 지금의 자기를 만들어 준 사람이고 또 어렵거나 힘이 들때면 언제든지 허물없이 연락할 수 있었던 사람이 바로 지금 자기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젠 더이상 그럴 수 없는 사람이다. 아니 그래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동현은 그동한 그녀와 자신 사이를 가로 막고 있던 장벽인 그녀의 남편이 사라졌기 때문에 아니 이혼했기 때문에 이제 그녀와 자신 사이에는 아무런 장벽도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동현과 자신은 이혼녀와 총각 그것도 그녀가 동현보다 3살이나 위인 연상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를 자기 남자로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두 사람은 바로 몇시간전의 섹스를 통해 서로의 육체를 경험했고 또 지금 두 사람은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공간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 그곳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사람은 짐작은 하고 있었다. 또 그 상황에 대해 서로가 암묵적인 동의를 한상태인것이다.

두사람이 동해안 어느 해변가에 도착한 시간은 막 해가 뜨려 하는 시간이었다. 해변가에 나란히 서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면서 동현은 앞으로 그녀와 지낼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 옆에 서있는 세현은 동현과의 이별의 날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녀의 육체는 이미 동현을 원하고 있었고 동현에게 모든걸 바친 상태라는 것이다.

"이제 세현씨가 먹고 싶다던 오징어 회를 먹으러 가야죠?"

"어디 잘 아는곳 있어요?"

"아니요 동해안은 처음 와보는 거라서 잘 몰라요"

"그럼 어디로 가야 하나? 그냥 아무데나 가죠 뭐"

"그래도 괞챦을까요? 멀리까지 왔는데."

"그래도 서울보다 좋겠죠 자가요"

두사람은 부두 근처의 회집에서 싱싱한 오징어 회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으면서 반주도 한잔씩 했다.

"이제 뭐하죠?"

"글쎄요 어디가서 잠깐 쉬는게 낮지 않을까요? 한숨도 못잤으니..."

두사람은 근처에 비교적 깔끔해 보이는 모텔을 잡아 들어갔다. 이른 아침인데도 주인은 그런 손님이 평소에도 많았던지 아무렇지도 않게 방으로 안내해주고 저녁 12까지는 비워달라는 말과 함께 내려갔다. 창밖으로는 바다가 훤히 보이는 그런곳이었다. 밖에서 볼때는 안쪽이 전혀 보이지 않았었기 때문에 답답할 거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훤히 보이는게 아마 밖에서는 안을 볼수 없도록 된 이중창인 것 같았다.

"아 너무피곤해... 나 먼저 잘께요"

동현이 피곤한듯 침대에 쓰러진다.

"동현씨 그러지 말고 먼저 샤워하고 나와요 그래도 씻고 자야죠"

세현은 미리 준비해온 속옷을 동현에게 건네며 말한다. 못이기는척 하며 동현은 속옷을 받아들고 욕실에 들어간다. 그렇지만 샤워는 하는둥 마는둥 거의 물만 묻히고 나온다.
그때 문밖에서 기다리던 세현이 동현을 다시 욕실로 밀어 넣으며

"씻을거면 제대로 씻어요. 다시 씻고 나오세요 안그러면 못나와요?"

"..."

동현은 어쩔 수 없이 다시 들어가서 이번에는 제대로 씻고 나왔다 그녀에게 검문을 받았지만 통과가 되었으니....

동현이 나오고 나서 그녀가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는 동안 그는 어느새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는 잠시후 그녀의 애무에 눈을 뜬다. 어느새 그녀는 그의 바지를 다 벗기고 그의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으....음"

그녀는 그의 성기를 조심스럽게 둥근 모양으로 한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는 위 아래로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었다.

"아...으...음"

정신이 들었지만 아직 눈조차 뜨지 못한 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온다. 그녀는 그가 잠에서 깬 사실을 아직 모른다. 다만 정성스럽게 그의 성기를 애무하고 있을 뿐이다. 아직은 어젯밤처럼 그렇게 발기된 상태가 아닌 그의 성기를 입안에 가득 물고는 혀로 정성스럽게 그의 귀두를 햝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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