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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자의 본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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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8 회 작성일 23-12-25 14: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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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먼저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본 글을 기획했을때와 지금의 상황이 너무 많이 달려졌고 저 또한
너무 바빠서 그동안 글을 잘 올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보험 사원들의 영업 방식이다. 기타 것들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워낙 없다 보니까 많은 부분들에서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저의 글은 실제 보험 영업하시는 분들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로지 저의 상상속에서 만들어진 글이며 또한 절차등도 저의 편리성에 의해서 만들어 놓는 것들이므로 실제 보험 가입절차와는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점 널리 양해 해주시고
또한 현재 보험 영업을 하시는 많은 유부녀분들과 이글의 주인공과는 전혀 별개라는 것도 말씀드립니다. 보험 영업사원하시는 분들의 영업방식이나 방법과 저의 글에 있는 영업방식이나 방법과는 전혀 별개라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보험 영업한지 얼마나 되었죠?"

사장의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도는 그녀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긴장을 하고 있었도 그렇지 않아도 처음보는 사장앞에 앉아서 설명한다는 것도 힘이 드는 상황인데 사장의 질문은 그녀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과 같았다.

그동안 6개월동안 이 업체에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면 정말 놓치기 싫은 계약이었다. 거기다 오늘 전화를 받고 사무실 직원들에게 넌지시 계약을 할 것 같은 애기를 하고 왔는데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그동안 그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지점 직원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정말 암담했다.

그녀로서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망설이고 있는 세현의 표정을 살피던 사장은 몸을 묻고 있던 쇼파에서 일어난다.

"결정이 되면 나와요 밖에서 기다릴테니까?"

사정을 밖으로 걸어나간다. 문을 열고 나가려던 사장이 뒤돌아 서서

"참 20분이상은 못기다려요 그전에 결정하세요..."

사장은 문을 닫고 나간다.

사장이 나간 텅빈 사무실에 그녀는 혼자 않아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본다. 창밖 어딘가에서 방금나간 사장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녀의 머리속에는 온갖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남편과의 테이트 시절,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편과의 섹스를 하던 생각들...

....

한참을 고민하던 그녀는 두손을 힘있게 쥐고는 자리에서 일어 선다.

사장은 고급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기사를 먼저 퇴근 시킨 모양이다.
사장도 자신의 이런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는 싫은 모양이다.

승용차 앞을 그냥 지나치려던 그녀는 뒤돌아서서 조수석 문을 열고 승용차에 탔다.
그녀가 옆자리에 앉는 것을 확인한 사장은 그녀의 안전 벨트를 메어 주려 한다. 물론 뻔한 수작이다. 사장은 안전 벨트를 메어 주는 척 하면서 그녀의 젖가슴을 더듬으려 하는 것이다.
그녀는 사장이 다가오자 먼저 안전 밸트를 메고는 앞을 바라본다.

그녀는 속으로 결코 지금 이 결정을 남에게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하고 있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사장하고 잠자리를 같이 한다고 뭐 별다른 표가 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양심이 괴로울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옆자리에 앉은 그녀의 얼굴표정에서 사장은 모든 것을 읽은 것 같았다. 말없이 자신의 의사대로 차를 몰고 있었다. 가능하면 아는 사람이 없는 곳을 그녀는 원했다. 사장 또한 그녀와 같은 생각인듯 차는 어느덧 시내를 벗어 나고 있었다. 그녀는 오는 동안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만날까 눈을 감고 있었다.

시내를 벗어나서 얼마를 달렸을까 차는 멈추었고 사장이 먼저 차에서 내렸다.
그녀는 차에서 내리면서 그곳이 러브호텔의 뒷편 주차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벌써 몇대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차들의 번호판은 모두 가려져 있었다.

사장이 먼저 러브호텔안으로 들어 갔다. 그녀는 멈칫 거리며 천천히 따라 갔다. 종업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카운터 같은 곳에는 열쇠가 걸려 있었고 그 밑에 돈을 넣는 곳이 있었다. 마치 열쇠 자판기 같았다. 열쇠가 걸려있는 밑부분에는 열쇠로 문을 열수 있는 방의 사진이 몇장 붙여져 있어고 가격표도 같이 붙어 있었다.

그녀가 상상했던 카운터의 모습은 아니었다. 또한 그녀는 혹시라도 점원이 아는 사람이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점원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을 것을 확인하고는 마음이 조금은 놓이는 것 같았다.

그녀가 사장의 뒤를 따라 방에 들어갔다.

눈앞에서 펼쳐진 방의 모습은 그녀에게는 처음 보는 모습들이었다.
고급스러운 침대와 의자들 그리고 창밖에 훤히 보일 정도로 커다란 통유리로 된 창 그녀는 그 창을 통해 외부에서 안을 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으로 제일 먼저 커텐을 닫았다.

"커텐 닫지 않아도 되요... 밖에서는 안이 절대 보이지 않아요"

사장은 그녀가 커텐을 닫자 약간은 무시하는투로 말한다.

사실 그녀는 이런곳은 처음이다. 이런곳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직접 와본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오로지 섹스만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것 같았다. 커다란 둥그런 침대와 그 주위의 거울 그리고 침대 위 천장 또한 거울이었다. 그곳에 누워있으면 상대방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습또한 다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듯했다.
두려움반 호기심반으로 그녀는 방안을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고 사장은 그런 그녀의 행동을 보고는 다음이 무척 기다려 지는 표정이었다.

"먼저 샤워할래요?"

사장의 이런 질문에 그녀는 최대한 시간을 벌고 싶었다. 아니 사장의 앞에서 옷을 벗고 샤워를 한다는게 아직은 조금 떨리고 두려웠다.

"저... 사장님이 먼저하세요..."

"그럴까? 그럼 나 먼저 씻고 나올께"

사장은 잠시 망설임도 없이 옷을 벗으면서 욕실안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후 욕실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사자은 뭐가 좋은듯 콧노래까지 부르고 있었다.

그녀는 침대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서 다시 한번 방안을 둘러 보고는 그냥 일어난다. 그리고는 아무 말없이 밖으로 빠져 나온다.

도저히 그곳에 계속 있을 수 없었다. 아니 죄책감으로 인해, 아무리 계약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몸을 팔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의 뇌리에 스치고 지나가는 얼굴이 하나 있었다. 바로 동현이었다. 왜 그 순간 동현의 얼굴이 떠올랐는지 그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동현의 얼굴이 떠오르는 순간 그녀는 그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앞으로 일이 어찌되던 상관이 없었다. 계약이 물거품이 되더라도....

시내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녀는 내내 동현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의 이런 기분을 달래줄 수 있는 오직 한사람은 동현이라는 사내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런 기분을 달래 주고 또 그녀의 푸념을 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시내에 도착한 그녀는 무작정 어떤 술집에 들어갔다. 그리고는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취기가 오른 다음 그녀는 동현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아직까지는 맨정신으로 그에게 나오라는 소리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였다.

"여...여보세요"

"저... 세현인데요... 지금 나와주실수 있어요...."

"조...조금 곤란한데..."

"부탁이예요... 꼭좀 나와주세요.... 저 지금 xxx에 있어요..."

그녀는 동현이 거절할까봐 장소만 알려주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했다. 과연 그가 나와 줄것인가하는 불안감때문이었다.
그녀가 전화를 끊고 맥주를 5병 마실때쯤 그가 나타났다.

동현은 술집에 들어서서 얼마되지 않아 그녀를 찾을 수 있었다. 평소에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그녀였기에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그가 다가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평상시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뭔지 모를 일로 인해 많이 괴로운듯 급하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아..안녕하세요..."

그녀는 처음에는 다가오는 그를 잘 알아보지 못하는듯 했다. 그러나 잠시후 알아보고는

"아... 안녕하세요..."

그녀는 벌써 술에 취해 코부라진 소리로 그를 맞았다. 그리고는 묻지도 않고 술잔을 그에게 건네며 술을 따른다.

어쩔수 없이 동현은 그녀가 따라주는 술잔을 받아든다. 그렇지만 한모금만 마쉬고 탁자위에 올려 놓는다. 그의 판단으로는 지금 그녀는 더이상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뭐해요 빨리 잔 비우고 저도 한잔 주세요..."

"세현씨 벌써 많이 취한것 같은데... 그만 일어나시죠"

"뭐..라고요 동현씨도 내가 여자라고, 내가 유부녀라고 깔보는 거예요..."

동현은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었다. 결코 그녀를 여자라고 또 유부녀라고 깔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니 아닙니다..."

"그럼 잔소리말고 술이나 마셔요.... 오늘은 정말 취하고 싶은 날이니까요"

동현을 어쩔 수 없이 그녀가 따라 준을 술을 마시고 잔을 건넸다. 그리고 그녀는 그뒤로 동현의 잔을 가져 오게 한다음 정말 물을 마시듯 술을 마셨다.

뭐가 기븐나쁜일이 있는것 같았지만 섣불리 물어 볼 수도 없게된 동현은 그녀 스스로 입을 열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탁자위의 술병이 치워지고 다시 탁자위에 술병이 쌓이고를 두번 반복할때쯤 되어서야 그녀는 입을 열었다.

"오늘 말이예요... 6개월동안 공들인 회사에 보험 계약하러 갔어요..."

"..."

"근데 말이죠 사장이란 놈이 보험 계약 조건으로 몸을 달라는 거예요.. 뭐 유부녀는 몸한번 준다고 표도 안난다네... 뭐 그러면서 말이죠..."

동현은 순간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그녀가 방금전에 그 사장이라는 사내의 품에 안겨 있다가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이다. 만일 그랬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말이죠 거 뭐라더라 러브호텔인가요 그곳까지는 같이 같는데... 그놈이 샤워하는 동안 도망쳐 버렸어요... 도저히 같이 있질 못하겠더라구요..."

"아 그래요... 너무 심려 마세요... 영업은 다시하면 되니까요"

"근데요 내가 왜 그곳에서 나온줄 아세요..."

"글쎄요"

"사내놈이 욕실에서 샤워를 하는동안 침대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눈앞에 떠오르고 더 이상 이곳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요..."

동현은 남편의 얼굴이 떠올라서 남편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녀가 그곳에서 달아 나왔나 보다 하고 짐작을 했지만 다음 순간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 가슴이 마구 띄기 시작한다.

"그때 떠오른 사람이 바로 당신이예요.. 왜 당신의 얼굴이 떠올랐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그말과 함께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잠이든것인지 움직이질 않는다. 아마 술을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일거다. 그녀가 마신 술이 거의 20병이 넘었으니까 지금까지 버틴것도 대단한 주량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술에 취해 떨어진 그녀를 부축해가며 술집을 나왔다. 그런데 막상 술집을 나왔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몰랐다. 그녀에게 물어서 그녀의 집주소를 알려 달라 했지만 그녀는 전혀 대답이 없었다. 그렇다고 그녀가 술이 깰때까지 마냥 길거리에서서 기다릴 수도 없었다.

한참을 어찌할바를 몰라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그의 눈앞에 멀리서 보이는 모텔의 간판이 보였다.

"그래 저곳에서 술깰때까지만 기다리자..."

그는 간신히 그녀를 부축해서 모텔까지 갔다. 술에 취한 그녀를 부축해가며 들어오는 그를 바라보는 모텔 주인의 눈빛에는 야릇한 미소가 흘렀다.

"쉬었다 가실 건가요?"

"네에?"

사실 이런 모텔에 그는 처음이었다. 주인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조차 알 수 없었다. 아니 모텔에 자로 오지 그럼 뭐하러 오나

"주무시고 가실것인지 아님 쉬었다 갈거냐구요?"

그는 어떻게 해야 하지 망설인다. 지금 그녀의 상태로는 쉽게 술에서 깨지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었다.

"자고 갈거예요..."

그는 숙박비를 계산하고 주인이 알려준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침대위에 그녀를 눞힌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있는 그녀는 조금은 가련해 보였다. 하지만 잠시후 그는 말아 올려진 스커트로 인해 드러난 그녀의 속살과 날씬한 다리를 보는 순간 하체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애써 시선을 돌리려 한다.

사실 그는 그녀의 다리를 이렇게 자세히 본적이 없었다. 아니 그가 그토록 바라던 것중의 하나가 그녀의 다리를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지금 그 앞에 누워 있는 그녀는 전혀 무방비 상태였다. 아니 어쩌면 그녀도 그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PS: 다음편을 기대하세요... 자꾸 글을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요즘 잠도 못잘정도로 너무 바빠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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