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메일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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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것은 좀 짧네요.
이제 마지막 2편만 남았습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힘을 내서 올려봅니다.
다음편도 가능하면 빨리 올릴께요.
작품명 : 악마의 메일
홈페이지 : http://www.interq.or.jp/www-user/mmiyake/no_u18/u18novels/miki/index.html
■ 프롤로그
■ 치욕적인 메일
■ 새로운 요구 1
■ 새로운 요구 2
■ 새로운 요구 3
■ 마지막 명령 1
■ 마지막 명령 2
■ 마지막 명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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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메일(5) - 새로운 요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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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미키는, 남자 학생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체육관에서는 유우꼬가 남자들과의 사이를 가로막아 주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동급생의 관능적인 모습을 보게 된 남학생들의 화제거리는 장난 메일로부터 미키로 옮겨지고 있었다.
「미키, 지금도 노브라야?」
남자는, 노골적으로 미키의 앞으로 지나치며 가슴을 들여다 본다.
벌써 브래지어는 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것은 부끄러웠다.
「그런 일은 없어」
「아까워라. 저런 훌륭한 젖가슴 하고 있는데...... 헤헤헤......」
미키의 주위에는 몇사람의 남학생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남자들의 시선은 아무래도 미키의 가슴으로 향해졌다.
「그래! 가슴 사이즈는 얼마야? 90 정도 되는거야?」
「그렇지는 않을꺼야! 미키는 가냘프기 때문에...... 그렇지만 브라컵은 큰거 같군. E 컵정도?」
미키는, 중학생때에 느낀것과 같은 수치심을 느꼈다.
고교생이 되고 부터는 항상 가슴이 커져 풀컵의 브라로 감싸고 다녔다.
정숙한 미키에게 남자들의 호기심이 생기는 일도 적어지게 되어 마음이 놓이게 되었었다.
그러나 오늘 체육수업으로 인해 모든게 바뀌었다.
같은반 남학생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반 학생들한테도 미키는 주목의 대상이 된것이다.
「모두 자리에 앉아. 6교시가 시작되니까. 이봐, 이것봐, 거기」
유우꼬가 미키로부터 남자들을 떼어내 주었다.
미키를 둘러싸고 있던 남자도 마지못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불쾌한데, 우리 남자들이 벌써 싫어져 버렸어?」
「......응」
수업중도 미키는 등에 쏟아지는 시선이 느꼈다.
미키보다 뒤에 앉은 남자들은 모두 미키를 보고 있었다.
「브래지어의 라인이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유감스럽군. 브래지어를 하고 있는 거야」
「체육시간 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시간에도 노브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
「바보! 우리들 자리에서는 보이지도 않을텐데」
「그것도 그래......」
미키의 귀에도, 그런 속삭이는 말들이 뒤에서 들려왔다.
옆자리나 앞쪽에 앉고 있는 남자들도, 선생님의 눈을 속여가며 슬쩍슬쩍 미키의 가슴을 훔쳐 보고 있었다.
「체육시간에 미키는 유두를 세웠어」
「점점 커지더니 나중엔 셔츠를 밀어 올리고 마구 비벼지더라구. 저 가슴이......」
「나는 가슴에 얼굴을 묻고 혀로 핥은다음 파이즈리도 할 수 있을꺼야, 저 정도의 가슴이라면......
저 젖가슴 사이에 내 자지를 끼우고 흔든다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난 싸버렸어」
「아! 난......, 빨리 수업이 끝났으면! 화장실에서 손으로라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것 같아!」
남자들의 소근대는 이야기는 수업중에도 계속되었다.
(아니, 그런 눈으로 미키를 보지마......)
미키는 부끄러음으로 인해 붉게 물든 얼굴을 숙이고 자신에게 향하는 시선을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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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와 미키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니 미야모토 히로시 한테서 휴대혼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미키, 도대체 오늘은 무슨일을 한거야? 노브라로 체육수업을 받다니......」
「아무것도 아냐! 옷을 갈아입을때 깜빡하고 잊었기 때문에...... 단지 그것 뿐이야......」
미키는 그 이상 다른 변명을 할 수 없었다.
하물며, 메일로 협박되고 있다는 것은 더욱더 말 할 수 없었다.
그것을 말한다면 같은반 학생들에게 배포되어진 부끄러운 사진이 자신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애인인 히로시에게도, 친구인 유우코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하고 있었다.
화장실 사진이 자신이라고 알려지는 것은 그것이 히로시나 유우코라고 해도 부끄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미키는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한 채로 그렇게 있었다.
「우리반에 소문이 났어! 미키의 가슴 사이즈가 엄청 크다고! 다른 반에서도 그렇고......」
히로시의 소리는 화난 것 같은 강한 어조였다.
「미안해......」
미키는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너! 그렇게 남자들의 주목을 끌고 싶은 거야? 그렇다면 장난 메일을 보내는 변태녀와 함께 있는거 아닌가?」
「그렇지 않아...... 흑... 흑...」
미키는 목이 메였다.
빰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이 마루에 떨어졌다.
(그게 아냐...... 나...... 나는 그게 아냐......)
휴대폰을 꽉 쥔 채로 미키는 석양이 쏟아져 들어오는 혼자만의 방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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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메일(6) - 마지막 명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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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미키는 PC룸에 서둘러 갔다.
전날 체육수업 시간에 체육복 속에 아무것도 입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지 않고 팬티를 입었었다.
핫팬츠로 부터 삐져나온 팬티를 같은반 남자들이 찾아 낼 있었다면 범인에게도 발견되었을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런 불안감이 미키를 PC룸으로 서두르게 만들었다.
복도를 종종걸음으로 걸어 PC룸으로 향했다.
앞에서 수다를 떨며 다가오는 사람들이 미키가 지나갈 때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미키가 지나가면 다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미키의 뒤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내 소문에 대해? 어제의 그 일? 그렇지 않으면...... 장난 메일의 사진을 말하는 건가?)
교실 유리창을 통해 남자들이 미키에게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남자들 모두가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시선들이 향하고 있는 것은 미키의 가슴과 스커트로부터 들여다 보여지는 넓적다리로 향해지는 것처럼 생각되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스커트에 숨은 고간으로 향해지는 시선들이 옷감을 뚫고 팬티안까지 들여다 보는것처럼 느껴졌다.
(나를 보는건가? 나의 가슴을?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운 모습을 상상하는건가?)
미키는 뺨과 귀를 붉게 물들이고 고개를 숙인채 바쁘게 PC룸으로 달려갔다.
PC룸에 도착해 미키는 교실의 제일 뒤에 있는 PC를 켰다.
앞쪽에서는 몇몇의 학생들이 PC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성인사이트를 보고 있었는지 미키가 교실에 들어가자 모두들 이야기를 멈추었다.
그리고 PC를 조작하고 있는 미키를 슬쩍슬쩍 훔쳐보곤 했다.
(나를 보고 있어...... 메일의 사진을? 그렇지 않으면 노브라로 체육수업을 한 것에 대해?)
미키는 누구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정신없이 떠드는 이야기 속에서도 미키를 웃음거리로 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몸둘바를 모르게 하였다.
체육수업시간 팬티를 입고 있었던 것이 발각되었다면...... 새로운 명령을 내린다면......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PC를 켜고 미키는 메일프로그램을 실행 시켰다.
거기에는 새로운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마우스를 잡은 미키의 손이 떨렸다.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현기증마저 느껴졌다.
메일이 도착한 것을 보면서 미키는 아직도 새로운 명령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고 있었다.
더 이상, 불안한 메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 견딜 수가 없었다.
다른 학생들의 시선이, 학교의 모든 학생들의 시선이 미키로 향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미키를 질타하는 것 같은 착각에 몸서리쳤다.
미키는 그렇게 불안한 메일로 부터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범인의 명령에 따른다면,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건가? 장난메일을 모두에게 보내는 일도......
그러면 소문도 잠잠해 지는 건가? 혐오하는 눈으로 모두에게 보여지는 일도......)
미키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마우스의 버튼을 클릭했다.
열린 메일에는, 명령에 따르지 않았던 미키를 질타 하는 말과 새로운 명령이 쓰여져 있었다.
========================================================
충고!
너는, 우리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체조복속에 그 어떤 것도 입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을 텐데.
너는 그 지시를 무시 했다.
우리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팬티를 입은것은 허락할 수 없다.
너의 사진을 공개한다.
아래 사이트에 가 봐라.
패스워드는 「MIKI32」이다.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다음의 페이지로 이동해 보아라.
http://rosyutu.xxxerotown-net.net/
하지만, 한번 더 찬스를 준다.
다음의 명령에 따른다면 이 페이지는 삭제해 준다.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패스워드를 공개하겠다.
학교안에 메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패스워드가 공개되게 될 것이다.
《명령》
7월 00일, 방과후에 음악실 스테이지상에서 전라로 자위를 해라!
========================================================
음악실의 앞부분에는 스테이지가 있다.
평상시는 커텐으로 가려져 있지만 반별로 연주회나 연극을 공연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스테이지상에서 전라로 자위를 하라는 것이다.
(그런....... 그런 일은 절대로 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미키는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었다.
미키는, 메일에 쓰여되고 있는 주소를 클릭했다.
브라우저가 뜨고 페이지가 표시되었다.
홈 페이지상에는, 온 몸이 보이는, 화장실에서의 사진이 올려져 있었다.
모자이크로 얼굴이 가려져 있었지만, 사진속 인물이 누군가 알아 맞힌 사람에게는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얼굴이 공개되는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사진아래에 있는 입력 박스에 메일에 기록되고 있던 패스워드를 입력하고「ENTER」를 클릭했다.
화면이 바뀌어, 모자이크가 없는 미키의 사진이 나타났다.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화장실에서의 배출행위를 담은 미키의 전신이 보이는 사진이다.
(아니, 이런 사진, 보여줄 수 없어. 만약 보여진다면 난 살아갈 수 없다.......
이런 패스워드는 쉽게 알아버릴 수 있어)
미키는 서둘러 브라우저를 닫았다.
패스워드는 이름과 출석 번호를 조합한 것「MIKI32」였다.
미키에게는 이 패스워드가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되어졌다.
앞쪽 자리에서는, 아직도 남자들이 소근대는 이야기가 들여왔다.
성인 사이트를 보면서 추잡한 회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키에게는 그런 것은 알 수 없었다.
모든 이야기가 미키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되어졌다.
벌써 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졌다.
(만일,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더 이상, 사진이 공개된다면......
나, 학교에 나올 수 없다. 살아갈 수 없다......)
PC를 멍하게 응시한 채로 시간만이 지나 갔다.
이제 마지막 2편만 남았습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힘을 내서 올려봅니다.
다음편도 가능하면 빨리 올릴께요.
작품명 : 악마의 메일
홈페이지 : http://www.interq.or.jp/www-user/mmiyake/no_u18/u18novels/miki/index.html
■ 프롤로그
■ 치욕적인 메일
■ 새로운 요구 1
■ 새로운 요구 2
■ 새로운 요구 3
■ 마지막 명령 1
■ 마지막 명령 2
■ 마지막 명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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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메일(5) - 새로운 요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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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미키는, 남자 학생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체육관에서는 유우꼬가 남자들과의 사이를 가로막아 주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동급생의 관능적인 모습을 보게 된 남학생들의 화제거리는 장난 메일로부터 미키로 옮겨지고 있었다.
「미키, 지금도 노브라야?」
남자는, 노골적으로 미키의 앞으로 지나치며 가슴을 들여다 본다.
벌써 브래지어는 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것은 부끄러웠다.
「그런 일은 없어」
「아까워라. 저런 훌륭한 젖가슴 하고 있는데...... 헤헤헤......」
미키의 주위에는 몇사람의 남학생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남자들의 시선은 아무래도 미키의 가슴으로 향해졌다.
「그래! 가슴 사이즈는 얼마야? 90 정도 되는거야?」
「그렇지는 않을꺼야! 미키는 가냘프기 때문에...... 그렇지만 브라컵은 큰거 같군. E 컵정도?」
미키는, 중학생때에 느낀것과 같은 수치심을 느꼈다.
고교생이 되고 부터는 항상 가슴이 커져 풀컵의 브라로 감싸고 다녔다.
정숙한 미키에게 남자들의 호기심이 생기는 일도 적어지게 되어 마음이 놓이게 되었었다.
그러나 오늘 체육수업으로 인해 모든게 바뀌었다.
같은반 남학생들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반 학생들한테도 미키는 주목의 대상이 된것이다.
「모두 자리에 앉아. 6교시가 시작되니까. 이봐, 이것봐, 거기」
유우꼬가 미키로부터 남자들을 떼어내 주었다.
미키를 둘러싸고 있던 남자도 마지못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불쾌한데, 우리 남자들이 벌써 싫어져 버렸어?」
「......응」
수업중도 미키는 등에 쏟아지는 시선이 느꼈다.
미키보다 뒤에 앉은 남자들은 모두 미키를 보고 있었다.
「브래지어의 라인이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유감스럽군. 브래지어를 하고 있는 거야」
「체육시간 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시간에도 노브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
「바보! 우리들 자리에서는 보이지도 않을텐데」
「그것도 그래......」
미키의 귀에도, 그런 속삭이는 말들이 뒤에서 들려왔다.
옆자리나 앞쪽에 앉고 있는 남자들도, 선생님의 눈을 속여가며 슬쩍슬쩍 미키의 가슴을 훔쳐 보고 있었다.
「체육시간에 미키는 유두를 세웠어」
「점점 커지더니 나중엔 셔츠를 밀어 올리고 마구 비벼지더라구. 저 가슴이......」
「나는 가슴에 얼굴을 묻고 혀로 핥은다음 파이즈리도 할 수 있을꺼야, 저 정도의 가슴이라면......
저 젖가슴 사이에 내 자지를 끼우고 흔든다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난 싸버렸어」
「아! 난......, 빨리 수업이 끝났으면! 화장실에서 손으로라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것 같아!」
남자들의 소근대는 이야기는 수업중에도 계속되었다.
(아니, 그런 눈으로 미키를 보지마......)
미키는 부끄러음으로 인해 붉게 물든 얼굴을 숙이고 자신에게 향하는 시선을 참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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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와 미키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니 미야모토 히로시 한테서 휴대혼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미키, 도대체 오늘은 무슨일을 한거야? 노브라로 체육수업을 받다니......」
「아무것도 아냐! 옷을 갈아입을때 깜빡하고 잊었기 때문에...... 단지 그것 뿐이야......」
미키는 그 이상 다른 변명을 할 수 없었다.
하물며, 메일로 협박되고 있다는 것은 더욱더 말 할 수 없었다.
그것을 말한다면 같은반 학생들에게 배포되어진 부끄러운 사진이 자신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애인인 히로시에게도, 친구인 유우코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하고 있었다.
화장실 사진이 자신이라고 알려지는 것은 그것이 히로시나 유우코라고 해도 부끄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미키는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한 채로 그렇게 있었다.
「우리반에 소문이 났어! 미키의 가슴 사이즈가 엄청 크다고! 다른 반에서도 그렇고......」
히로시의 소리는 화난 것 같은 강한 어조였다.
「미안해......」
미키는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
「너! 그렇게 남자들의 주목을 끌고 싶은 거야? 그렇다면 장난 메일을 보내는 변태녀와 함께 있는거 아닌가?」
「그렇지 않아...... 흑... 흑...」
미키는 목이 메였다.
빰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이 마루에 떨어졌다.
(그게 아냐...... 나...... 나는 그게 아냐......)
휴대폰을 꽉 쥔 채로 미키는 석양이 쏟아져 들어오는 혼자만의 방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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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의 메일(6) - 마지막 명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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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 미키는 PC룸에 서둘러 갔다.
전날 체육수업 시간에 체육복 속에 아무것도 입지 말라는 명령을 지키지 않고 팬티를 입었었다.
핫팬츠로 부터 삐져나온 팬티를 같은반 남자들이 찾아 낼 있었다면 범인에게도 발견되었을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런 불안감이 미키를 PC룸으로 서두르게 만들었다.
복도를 종종걸음으로 걸어 PC룸으로 향했다.
앞에서 수다를 떨며 다가오는 사람들이 미키가 지나갈 때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미키가 지나가면 다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미키의 뒤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내 소문에 대해? 어제의 그 일? 그렇지 않으면...... 장난 메일의 사진을 말하는 건가?)
교실 유리창을 통해 남자들이 미키에게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남자들 모두가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시선들이 향하고 있는 것은 미키의 가슴과 스커트로부터 들여다 보여지는 넓적다리로 향해지는 것처럼 생각되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스커트에 숨은 고간으로 향해지는 시선들이 옷감을 뚫고 팬티안까지 들여다 보는것처럼 느껴졌다.
(나를 보는건가? 나의 가슴을?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운 모습을 상상하는건가?)
미키는 뺨과 귀를 붉게 물들이고 고개를 숙인채 바쁘게 PC룸으로 달려갔다.
PC룸에 도착해 미키는 교실의 제일 뒤에 있는 PC를 켰다.
앞쪽에서는 몇몇의 학생들이 PC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성인사이트를 보고 있었는지 미키가 교실에 들어가자 모두들 이야기를 멈추었다.
그리고 PC를 조작하고 있는 미키를 슬쩍슬쩍 훔쳐보곤 했다.
(나를 보고 있어...... 메일의 사진을? 그렇지 않으면 노브라로 체육수업을 한 것에 대해?)
미키는 누구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정신없이 떠드는 이야기 속에서도 미키를 웃음거리로 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몸둘바를 모르게 하였다.
체육수업시간 팬티를 입고 있었던 것이 발각되었다면...... 새로운 명령을 내린다면...... 불안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PC를 켜고 미키는 메일프로그램을 실행 시켰다.
거기에는 새로운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마우스를 잡은 미키의 손이 떨렸다.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현기증마저 느껴졌다.
메일이 도착한 것을 보면서 미키는 아직도 새로운 명령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고 있었다.
더 이상, 불안한 메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 견딜 수가 없었다.
다른 학생들의 시선이, 학교의 모든 학생들의 시선이 미키로 향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미키를 질타하는 것 같은 착각에 몸서리쳤다.
미키는 그렇게 불안한 메일로 부터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범인의 명령에 따른다면,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건가? 장난메일을 모두에게 보내는 일도......
그러면 소문도 잠잠해 지는 건가? 혐오하는 눈으로 모두에게 보여지는 일도......)
미키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마우스의 버튼을 클릭했다.
열린 메일에는, 명령에 따르지 않았던 미키를 질타 하는 말과 새로운 명령이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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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
너는, 우리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체조복속에 그 어떤 것도 입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을 텐데.
너는 그 지시를 무시 했다.
우리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팬티를 입은것은 허락할 수 없다.
너의 사진을 공개한다.
아래 사이트에 가 봐라.
패스워드는 「MIKI32」이다.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다음의 페이지로 이동해 보아라.
http://rosyutu.xxxerotown-net.net/
하지만, 한번 더 찬스를 준다.
다음의 명령에 따른다면 이 페이지는 삭제해 준다.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패스워드를 공개하겠다.
학교안에 메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에 패스워드가 공개되게 될 것이다.
《명령》
7월 00일, 방과후에 음악실 스테이지상에서 전라로 자위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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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실의 앞부분에는 스테이지가 있다.
평상시는 커텐으로 가려져 있지만 반별로 연주회나 연극을 공연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스테이지상에서 전라로 자위를 하라는 것이다.
(그런....... 그런 일은 절대로 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야?)
미키는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었다.
미키는, 메일에 쓰여되고 있는 주소를 클릭했다.
브라우저가 뜨고 페이지가 표시되었다.
홈 페이지상에는, 온 몸이 보이는, 화장실에서의 사진이 올려져 있었다.
모자이크로 얼굴이 가려져 있었지만, 사진속 인물이 누군가 알아 맞힌 사람에게는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얼굴이 공개되는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사진아래에 있는 입력 박스에 메일에 기록되고 있던 패스워드를 입력하고「ENTER」를 클릭했다.
화면이 바뀌어, 모자이크가 없는 미키의 사진이 나타났다.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화장실에서의 배출행위를 담은 미키의 전신이 보이는 사진이다.
(아니, 이런 사진, 보여줄 수 없어. 만약 보여진다면 난 살아갈 수 없다.......
이런 패스워드는 쉽게 알아버릴 수 있어)
미키는 서둘러 브라우저를 닫았다.
패스워드는 이름과 출석 번호를 조합한 것「MIKI32」였다.
미키에게는 이 패스워드가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되어졌다.
앞쪽 자리에서는, 아직도 남자들이 소근대는 이야기가 들여왔다.
성인 사이트를 보면서 추잡한 회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키에게는 그런 것은 알 수 없었다.
모든 이야기가 미키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되어졌다.
벌써 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졌다.
(만일,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더 이상, 사진이 공개된다면......
나, 학교에 나올 수 없다. 살아갈 수 없다......)
PC를 멍하게 응시한 채로 시간만이 지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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