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형세확장 1장 지헌의 결심과 영유의 귀국 - 11 (1장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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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세확장
1장 지헌의 결심과 영유의 귀국
11편
“후우~~~”
연희가 복장을 갖추러 올라간 사이 지헌은 담배를 꺼내 물고는 한손엔 채찍을 든채 멍하니 서있는 혜원을 보았다.
“왜 그년을 제대로 내려치지 않았지? 니가 그동안 당해온 것을 되갚을수 있는 기회였잖아?”
“그렇지만...”
혜원은 뒷말을 잊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흐음... 하긴 오늘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니 맘껏 되갚을수도 없겠군...”
혜원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앞으로도 항상 이런관계를 유지한다면 어때? 즉 네가 항상 연희를 벌을 줄수 있게 해준다면? 그러면 제대로 벌을 줄수 있겠어?”
지헌의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혜원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무슨소리지... 그럼 앞으론 내가 연희년을 맘껏 다뤄도 된다는 것인가... 아니야... 정신 바짝 차려야해! 이건 함정일거야... 맞어! 이렇게 내맘을 한번 떠보는게 분명해... 정신 차려야 해... 이런식으로 미끼를 던지는게 분명하니... 절대로 속으면 안돼!’
생각을 정리한 혜원은 마음속으로 절대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 비천한 노예일뿐인데 어찌 그런걸 바라겠습니까... 그냥 이대로가 좋습니다...”
“그래... 넌 비천한 노예일 뿐이지... 크크크... 좋았어!”
지헌은 혜원의 대답에 만족감을 느꼈다. 이제 혜원은 반항이나 복수보다는 복종의 길을 걷는다는 것을 이번 대답에서 알수 있었던 것이다.
‘크크크 이제 이년은 웬만큼 된 것 같고... 연희야 어서 내려오렴... 널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 놨단다...’
모든 상황에 만족한 지헌은 담배를 최대한 깊게 들여마셨다 내뿜었다. 가슴속을 가득 채워오는 담배의 맛이 유달리 달게 느껴졌다.
“끼이익...”
지헌의 담배가 다 타들어갈 무렵 방문이 열리며 연희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개의 귀모양의 혜어밴드를 하고 목에는 개목걸이를 하고 항문에는 꼬리달린 딜도를 꼽은 연희는 지헌의 당부처럼 개그도 잊지 않은채 완연한 개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이고 우리 이쁜 강아지... 어디 한번 살펴볼까나...”
지헌은 연희의 목걸이를 잡아끌어 자신의 앞으로 오게한후 연희의 몸을 구석구석 살피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지헌에게 알몸을 보여온 연희지만 이런모습을 하기는 처음인지라 웬지 더욱 흥분이 되었고 그것은 곧바로 그녀의 보지에서 나타났다.
“꼬리도 잘 달려있고... 아주 잘 어울리는걸... 어라 이게뭐야... 와우! 너 완전히 보지가 펑 젖었는걸...”
지헌은 연희의 보지에 가만히 매만지기 시작했고 가뜩이나 흥분한 연희는 지헌의 가벼운 손놀림에 보짓물을 왈칵왈칵 토해내기 시작했다.
“흐흐흐 너도 정말 대단한 메조년이구나... 설마 했지만 이정도 까지일줄은 몰랐는걸! 좋아 말을 잘 들었으니 상을 줘야겠군! 너같은 메조년에게는 매가 약이겠지! 어이 혜원아! 이년에게 상을 주라고!”
지헌의 말을 들은 혜원은 당황한 얼굴을 한 채 연희의 앞에 섰다.
“뭐하는거야! 그 채찍으로 그년의 엉덩이를 내리 치라고! 안그럼 네년을 매질해 줄테다!”
지헌의 말을 들은 혜원은 마지못해 채찍질을 시작했으나 아까와 같이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은채 그냥 때리는 시늉만 할뿐이였기에 연희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이런... 이런... 이봐 이년은 메조년이라고! 니가 때리는건 벌이 아니라 이년에겐 상이란 말이야 그렇지?”
지헌은 연희에게 물었고 개그에 막혀 말을 할수 없는 연희는 눈웃음을 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엔 혜원이는 절대로 자신을 힘껏 치지 못한다는 자신감이 배어 있었고 혜원은 조금 더 힘을 주긴 했지만 연희의 예상을 벗어난 정도는 아니였다.
그렇게 맥빠진 체벌이 가해지고 있는중 갑자기 벨소리가 울렸다.
“에구구... 안되겠다... 네년은 정말 좆빠는 것 외에는 할줄 아는게 없구나! 이년아 가서 누구왔나 확인이나 하고 와!”
혜원이 거실로 나가자 지헌은 연희의 개그를 풀어주었다.
“연희야 괜찮지?”
“네... 그다지 쌔게 맞은것도 아닌데요 뭘...”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너 아까보니 엄청 느끼던데... 너같은 메조들은 매를 맞으며 흥분하기도 한다잖아... 너도 그럴까?”
“글쎄요... 지헌씨가 욕하고 절 막대하고 그럴때면 이상하게 평소보다도 더 자극적인건 사실인데... 매를 맞는건 좀... 그건 그냥 아플 것 같아요...”
“그런가... 어때 한번 실험해 볼까?”
“절 때리고 싶어요?”
연희는 맞는다는 생각을 하자 예전에 택배배달원에게 강간당하던 때가 떠올랐다. 그의 완력앞에 무너져 그에게 복종하던 그때를... 그 엄청난 폭력앞에 자기는 그저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거기에는 어떠한 쾌락도 없었다. 단지 맞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외에는...
그때가 생각나자 연희의 얼굴을 불쾌감으로 찡그러졌다.
“아니... 내가 때리고 싶은게 아니고... 그냥 니가 맞으면서도 흥분하는지가 좀 궁금해서 말이야...”
“지헌씨가 정 하고 싶다면 괜찮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매맞는건 싫어요...”
“그럼... 싫지만 내가 원한다면 한다는거야?”
지헌의 질문에 연희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때 혜원이 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는 방안으로 들어왔다.
“왜그래? 무슨일인데?”
“저기... 주인님... 저기... 친구..분이.. 오셨는데요...”
“친구? 누군데?”
“그러니까... 저기... 빈섭님이 오셨네요... 그리고... 한분 더... 오셨...거든요...”
혜원은 말을 조금씩 더듬고 있었고 그녀의 몸도 같이 떨리고 있었다. 마치 고양이 앞의 쥐처럼...
“빈섭이가 왔다고? 그럼 안으로 들라고 해!”
“예...”
혜원이 문을 열어주러 방 밖으로 나가려 하자 연희가 혜원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렇게 급히 열면 어떻해! 넌 가운이라도 입었지만 난 어떡 하라구!”
“어이 괜찮으니 나줘! 너도 이거 걸치면 되잖아!”
“그렇지만.... 친구분들 오면 인사라도 해야 할텐데...”
“걱정마! 그녀석과 나는 진짜 격의없는 사이니까! 그냥 그위에 가운하나 입으면 되니 걱정마! 그녀석도 급한일로 온 것 같으니 금새 갈꺼야!”
“알았어요...”
혜원이 거실로 나가 문을 여는 사이 연희는 가운을 걸치고는 개의 귀모양의 혜어밴드를 벗었다.
“목걸이는 그냥 하고 있어도 될 것 같은데...”
“그렇지만... 보면 어떻해요... 창피하단 말이예요!”
“걱정말라니까... 금새 갈 친구라고... 지금 상태로 나가서 그냥 인사만 하고 방안으로 들어오라고! 이것도 안빼도 되겠다!”
지헌은 연희의 항문에 꼽혀있는 꼬리달린 딜도를 살짝 밀어넣었고 연희는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그러다 들키면 무슨 망신이예요!”
“어허... 내가 책임질테니 걱정말라고! 실은 너도 흥분되면서 뭘그래!”
“흥분은 누가 흥분했다고...”
“그럼 이건 뭐지?”
지헌은 연희의 보지를 살살 매만지더니 손을 연희의 얼굴앞으로 들어올렸고 지헌의 손은 연희의 보짓물로 인해 번들 거리고 있었다.
“아이참... 몰라요... 지헌씨 원하는대로 할테니... 대신 난 인사만 하고 올거예요! 알았죠!”
“응 알았어! 고마워...”
지헌이 밝게 웃으며 연희의 볼에 살짝 뽀뽀를 해주었고 연희는 환한 미소로 응답해 주었다.
“그럼 나갈까?”
“예 지헌씨...”
연희는 지헌의 손을 잡고 방을 나서며 웬지모를 흥분감을 느꼈다. 남들앞에 이런모습으로 나간다는게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그녀의 성감을 최고조로 높여주고 있었다.
‘아흑... 부끄러워... 깃을 세우긴 했지만 목걸이가 조금 보이는 것 같은데... 지헌씨도 참... 아무리 친한 친구지만 이런모습을 보여주기는... 그래.. 지헌씨를 위해서 참는거야... 지헌씨를 위해...’
연희가 지헌과 함께 거실로 나오자 건장한 체구의 남자 2명이 혜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반갑다. 빈섭아! 어이구 천진이도 왔네... 혜원이랑은 인사한 것 같고... 연희야 인사해라 여기는 내 친구 빈섭이야 내 가장 친한 친구지!”
“안녕하세요. 김연희 입니다!”
연희가 환하게 웃으며 혜원과 이야기중인 빈섭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자 빈섭도 혜원과의 이야기를 중단하고 연희에게 인사를 했다.
“오래간만입니다! 연희씨!”
“예? 저를 아시나요... 헉.. 설... 설마...”
연희의 얼굴은 경악에 가득차 있었고 그녀의 머릿속은 미친 듯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설... 설마... 아니야... 아닐거야... 그럴 리가 없어!!’
연희는 마음을 가다듬은 채 빈섭을 올려다 보았다.
건장한 체격의 부드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그사람은 분명히 예전에 자신을 강간한 택배 배달원이었다.
“아니야... 이건 사실이 아니야... 아니라고... 그때 그사람일 리가 없어... 그래 내가 헛것을 보는거야.. 그래... 이건 현실이 아니야.. 현실이...”
연희는 마치 정신나간 사람인양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어이! 벌써 날 잊은거야? 이거 섭섭한걸... 그날 평생 잊지못할 섹스를 하게 해준 것 같아는데 말이야!”
빈섭의 말을 들은 연희는 감전된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이게 무슨소리지... 그럼 이사람이 그사람이 맞다는... 날 강간한 그악마같은놈이 지금 눈앞에... 더군다나... 지헌씨의 친구... 그렇다면...’
연희의 눈이 부릅떠졌고 몸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지헌씨... 솔직히 말해줘요... 지금 이사람... 절 강간한 그사람이 맞죠?”
“어이 강간이라니 너무 섭한걸... 함께 즐겼으면서 왜그러시나...”
연희는 빈섭의 빈정거림에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확신이 들었지만 지헌의 입에서 사실을 듣고 싶었기에 다시한번 입을 열었다
“그럼... 난 이용당한건가요? 저년을 손에 넣기 위해?”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군...”
지헌의 말에 연희는 마치 망치를 머리로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이 들었다.
그토록 사랑했었는데... 이사람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주었는데... 자신은 단지 이용물이 였다니...
“그럼 한가지만 더... 날 사랑한다던 그말... 그것 역시 모두 거짓이였나요? 감정이란 하나도 없었던 건가요?”
“사랑이라... 네가 날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지헌은 차갑게 내 뱉은말은 비수가 되어 연희의 가슴에 꼽혔고 그것은 간신히 남아있던 이성의 끈을 가차없이 잘라버렸다.
“이 나쁜자식! 어떻게 네놈이 나에게...”
연희는 자신의 모든힘을 실어 지헌에게 덮쳐갔으나 연희의 동작보다는 천진의 발이 한박자 빨랐다.
“커헉... 헉.. 헉...”
천진의 발이 연희의 복부를 강타하자 연희는 그 자리에 그대로 고꾸라져 버렸고 정통으로 복부를 맞은지라 숨쉬기 조차 힘이 들었다.
“이봐 진정 좀 하라고...”
“크헉... 이런... 개자식...”
“호오... 아직 나불거릴 힘은 남았나보군... 천진아...”
지헌의 말을 들은 천진이 연희의 앞에 다가섰다.
연희는 천진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마치 조각상을 갖다놓은 듯 일체의 감정이 배제된 그의 얼굴은 점차 연희에게 공포로 다가왔고 그것은 이어지는 발길질에 의해 현실이 되었다.
“어이 이제 그만해라... 사람 잡겠다...”
빈섭이 천진을 제지하며 연희에게 다가왔다.
“이거 간만에 만났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나눴네 그래... 그동안 잘 지냈지 연희야?”
빈섭은 마치 남에게 맡겨논 강아지를 찾으러온 주인과 같이 웃음을 머금은채 연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 손치워... 개...자식...”
“간만에 만났는데 개자식이 뭐냐... 좀 부드럽게 말하라구... 그게 너한테도 좋을거야.”
빈섭의 말에 연희는 일단 숨을 크게 들이 쉬더니 잠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빈섭의 말처럼 지금상태로 자신이 격하게 반응을 해봤자 돌아올 것은 좀전의 무자비한 구타외엔 없을 것 같았기에 연희는 자신의 격한 마음을 자제시키기 시작했다.
“그래... 얌전히 있으니 얼마나 좋아... 생각보다 말을 잘듣네... 교육을 잘 시켰나보군?”
얌전해진 연희가 기특한 듯 빈섭이 미소를 지으며 지헌에게 말했다.
“나름대로 신경 많이 썼다구! 웬만큼 시켜놨으니 별 어려움은 없을거야!”
“하긴... 지금 꼴을 보니 별 손도 댈 것도 없겠구만... 크하하!”
빈섭은 지헌의 말에 대답하며 동시에 연희의 가운을 확 벗겨 버렸고 곧이어 개목걸이에 엉덩이엔 딜도를 꼽은 연희의 알몸이 그대로 들어났다.
“꺄---악--- 보지마욧!!”
연희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기위해 애를 썼지만 돌아오는 것은 빈섭과 지헌의 비웃음 뿐이였다.
“하하하 보기 좋은데 뭘그래... 개목걸이가 잘 어울리는걸! 와우 꼬리까지 달려있네... 이건 완전히 개잖아!"
빈섭은 연희의 항문에 꼽혀있는 딜도를 밀어올렸고 연희는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아흑... 아파요..."
"아프긴 이년아! 사실은 기분 좋지? 안그래... 어이 천진아 이정도면 어때?”
“지헌형님이 정말 잘 조련시켰는걸요... 조금만 더 손보면 정말 좋은 강아지가 될 것 같네요.”
“손을봐? 강아지? 이봐요... 날... 날 어떻게 하려는 건가요?”
당황한 연희가 지헌에게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냉혹한 것이였다.
“글쎄다... 일단 빈섭이에게 넘겨서 철저한 메조노예로 만들어야 겠지. 혜원이는 비교도 안될만큼 철저한 메조노예로...”
“메조노예... 혜원이는 비교도 안되는...”
연희는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것 같았다. 지헌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혜원과 같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도 일주일만에 사위의 좆을 빨면서 흥분하는 처지로 전락했는데... 자신은 비교도 안될만큼 심하게 조련한다니...
“안돼요... 그것은 제발...”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다구... 지금 니모습을 봐... 완전한 메조의 모습이잖아... 하지만 이정도로는 좀 약하지... 네년에게 진정한 메조노예의 길을 가르쳐주지... 크크크”
빈섭이 그녀의 몸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으나 연희는 빈섭의 손을 걷어내었다.
“싫어요... 그건... 절대 싫어욧!!”
“이해가 안되나 보군... 넌 결정권이 없어! 너에대한 모든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고!”
“그렇지만 도데체 왜... 왜 저를 버리는거죠? 이제와서 저를 버리는 이유가 뭔가요? 항상 당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잖아요... 제발요 지헌씨...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을 위해 모든지 할수 있다고요... 지금 이대로 지내면 되잖아요! 과거는 다 잊을께요... 당신이 저년을 얻기위한 계획의 일부로 날 가졌다는 사실도 다 이해할께요...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절 버리지 말아요... 흑흑흑...”
연희는 감정에 북받쳤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나도 널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구... 그런데 네가 너무 설쳤어. 나에게 있어 넌 저년을 얻기위한 수단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그런데 넌 마치 내 마누라라도 된 듯이 행동했잖아. 그렇게 나대지만 안았어도 계속 좋은 관계일수 있었을텐데...”
“그럼 지금이라도 되돌리면 안될까요... 제발... 전 지헌씨가 필요해요...”
연희는 지헌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나대지만 않았어도 좋은 관계일수 있었다는 지헌의 말이 그녀에게 한가닥 희망을 준것이였다.
“흠... 지금 상태로 가자고...”
“예...주인님... 주인님 말만 따르는 충실한 노예가 될께요! 전 주인님 없으면 못살아요... 제발...”
지헌은 빈섭을 슬쩍 올려다 보자 빈섭이 손으로 OK신호를 보내왔다.
“좋았어... 니가 그렇게 애원을 한다니 널 내 곁에 놔두기로 하지!”
“감사합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대신 조건이 있는데... 괜찮겠어!”
“무슨 말이든 다 들을께요.”
“지금 상태로는 별로 데리고 싶고 있지가 않거든... 그러니... 빈섭에게 가서 좀 훈련좀 받고 오라고... 가서 제대로 조교되었으면 내가 곁에 두도록 하지!”
“예? 그건...”
연희의 얼굴에 당황한 감이 번져갔다. 간신히 조교되는 고통에서 벗어나나 했는데 이렇게 되면 똑같은 결과가 되는 것이다.
“흠... 그렇게 하신다면 사람용으로 조교해야 겠군요.”
가만히 있던 천진이 높낮이 없는 건조한 목소리로 한마디를 던졌다.
“사람용이라니요? 그렇다면...”
연희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곧바로 얼굴이 굳어져 갔다.
“네년은 원래 개를 상대로 하는 말그대로 개년으로 조교할 예정이였다고. 사람과 개가 관계하는걸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되거든... 지헌형님 그냥 개년으로 만들죠?”
이제 연희의 얼굴은 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세... 세상에... 개라니... 내 보지에 개의 물건이 드나든다고... 안돼... 안돼...’
“주인님 제발요... 절 버리지 말아주세요... 전 주인님 없으면 죽어요... 제발요... 시키는 것 모든 것 다 할께요... 조교 받으라면 충실히 받겠습니다. 주인님이 원하는 철저한 메조노예가 될께요! 그러니 제발... 절 버리지 마세요...”
연희는 울면서 지헌의 발치에 엎드렸고 지헌은 그런 연희를 만족한 얼굴로 내려다 보았고 지헌은 만족한 듯이 웃음을 지었다.
“좋았어. 그럼 널 내가 거두도록 하지! 그렇지만 조건은 변화가 없어! 지금 빈섭과 같이 가서 열심히 조교교육을 받는거야! 니가 내가 원할 만큼의 메조노예가 된다면 그때가서 널 내옆에 두도록 하지! 그렇지만... 조교교육을 받고나서도 내 맘에 안든다면 곧바로 네년을 개년으로 만들거라고 알았지!”
“예... 꼭 주인님 맘에드는 메조 노예가 될께요... 감사합니다. 주인님...”
연희는 일단 개년의 처지를 면했다는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가도록할까... 이리와 이년아!”
빈섭이 연희의 목에 연결된 개줄을 끌었다.
“오늘 하룻밤만 더 지내면 안될까요... 내일... 내일 갈께요... 오늘 밤만이라도 주인님과 함께 있고 싶어요...”
“흐흐흐 누구맘대로... 일단 내손에 들어왔으면 내꺼라고... 걱정마 일주일정도면 돌아올수 있을거라고! 그럼 지헌아 잘 지내라!”
“그래 그년 잘 부탁한다!”
“혜원이도 잘지내고!!”
빈섭이 슬쩍 혜원의 가슴을 움켜쥐더니 천진과 연희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어이 뭘 그렇게 부들부들 떨고 있어?”
“아... 아닙니다...”
천진을 보는순간 예전의 그 고통스런 기억이 되살아난 혜원은 약간 얼이 빠진듯했다. 더군다나 눈앞에서 연희가 조교되기 위해 끌려가는 것을 본 혜원은 연희의 모습에 자신과 자신의 딸인 영유를 대비시켜 보았다. 지헌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이나 자신의 딸을 넘겨버릴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혜원은 웬지 등골이 싸늘해 졌다.
“어이 뭘 그렇게 얼어 있어. 설마 연희년 걱정하는건 아니겠지? 걱정말라고 그년은 원체 메조기질이 있어서 오히려 천진의 학대를 즐기게 될걸... 그년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되는군... 그럼 그년이 없는동안 둘이서 잘 지내보자고!”
“예...”
“그럼 우선 펠라치오부터 시작할까... 성심 성의껏 잘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너도 재교육 시키려 보내버릴테니... 근데 그동안은 누굴 데리고 노나... 새로운 노예를 구해야 하나...!”
“아닙니다... 최선을 다할께요... 주인님...”
혜원은 정성껏 지헌의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연희가 빈섭에게 넘겨지는 것을 본 혜원은 지헌의 위력을 실감할수 있었고 자신과 영유의 앞날은 지헌에게 달려있음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였다. 혜원은 자신의 딸인 영유를 보호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지헌의 자지를 애무하고 있었으나 막상 지헌의 머릿속에는 이틀후면 귀국하는 영유를 어떻게 조교할건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1장 완결...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이번편으로 1장을 마무리 지었네요. ^^
1장제목이 지헌의 결심과 영유의 귀국인데 영유는 아직 등장도 안해놓고 무슨 완결이냐
하고 따지시면 할말이 없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영유의 귀국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그걸로 만족해 주시면 안될까요...
쩝... 이럴줄 알았으면 1장 제목을 지헌의 결심이라고 지을걸...
원래 계획보다 1장이 너무 늘어나 버려서 부득이하게 영유가 귀국하기전
여러가지 상황을 정리한걸로 1장을 마무리합니다.
여기서 더 이야기를 끌면 너무 지루해 질것 같아서요...
2장부터는 영유가 귀국한후의 이야기를 쓰려합니다.
2장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오늘로 연희의 처리가 완료되었군요...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처음 생각한것은 지금 내용과 좀 다릅니다.
혜원과 연희의 처지를 완벽하게 바꾸어서 혜원이 연희를 괴롭히고 지헌에게 복종하는
그런 내용으로 글을 썼는데... 쓰고나서 보니 앞으로 내용전개하기에 조금
부적절한것 같더군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쩝... 한글로 12장 가까이 쓴글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네요.
한 2만바이트 될것 같던데...
1장을 마무리 지으면 당분간은 쉬면서 2장 생각을 해봐야 겠네요.
구체적인 생각없이 글을 쓰니 힘은 배로 들고 좋은글도 안나오는것 같아서요.
괜히 죽어라 써놨다 위에서 처럼 아무 소용없게 되는 일은 안하려고요. ^^
그럼 즐감하셨길 바라면서 천진이는 담편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1장 지헌의 결심과 영유의 귀국
11편
“후우~~~”
연희가 복장을 갖추러 올라간 사이 지헌은 담배를 꺼내 물고는 한손엔 채찍을 든채 멍하니 서있는 혜원을 보았다.
“왜 그년을 제대로 내려치지 않았지? 니가 그동안 당해온 것을 되갚을수 있는 기회였잖아?”
“그렇지만...”
혜원은 뒷말을 잊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흐음... 하긴 오늘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니 맘껏 되갚을수도 없겠군...”
혜원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앞으로도 항상 이런관계를 유지한다면 어때? 즉 네가 항상 연희를 벌을 줄수 있게 해준다면? 그러면 제대로 벌을 줄수 있겠어?”
지헌의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혜원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무슨소리지... 그럼 앞으론 내가 연희년을 맘껏 다뤄도 된다는 것인가... 아니야... 정신 바짝 차려야해! 이건 함정일거야... 맞어! 이렇게 내맘을 한번 떠보는게 분명해... 정신 차려야 해... 이런식으로 미끼를 던지는게 분명하니... 절대로 속으면 안돼!’
생각을 정리한 혜원은 마음속으로 절대 함정에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 비천한 노예일뿐인데 어찌 그런걸 바라겠습니까... 그냥 이대로가 좋습니다...”
“그래... 넌 비천한 노예일 뿐이지... 크크크... 좋았어!”
지헌은 혜원의 대답에 만족감을 느꼈다. 이제 혜원은 반항이나 복수보다는 복종의 길을 걷는다는 것을 이번 대답에서 알수 있었던 것이다.
‘크크크 이제 이년은 웬만큼 된 것 같고... 연희야 어서 내려오렴... 널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 놨단다...’
모든 상황에 만족한 지헌은 담배를 최대한 깊게 들여마셨다 내뿜었다. 가슴속을 가득 채워오는 담배의 맛이 유달리 달게 느껴졌다.
“끼이익...”
지헌의 담배가 다 타들어갈 무렵 방문이 열리며 연희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개의 귀모양의 혜어밴드를 하고 목에는 개목걸이를 하고 항문에는 꼬리달린 딜도를 꼽은 연희는 지헌의 당부처럼 개그도 잊지 않은채 완연한 개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이고 우리 이쁜 강아지... 어디 한번 살펴볼까나...”
지헌은 연희의 목걸이를 잡아끌어 자신의 앞으로 오게한후 연희의 몸을 구석구석 살피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지헌에게 알몸을 보여온 연희지만 이런모습을 하기는 처음인지라 웬지 더욱 흥분이 되었고 그것은 곧바로 그녀의 보지에서 나타났다.
“꼬리도 잘 달려있고... 아주 잘 어울리는걸... 어라 이게뭐야... 와우! 너 완전히 보지가 펑 젖었는걸...”
지헌은 연희의 보지에 가만히 매만지기 시작했고 가뜩이나 흥분한 연희는 지헌의 가벼운 손놀림에 보짓물을 왈칵왈칵 토해내기 시작했다.
“흐흐흐 너도 정말 대단한 메조년이구나... 설마 했지만 이정도 까지일줄은 몰랐는걸! 좋아 말을 잘 들었으니 상을 줘야겠군! 너같은 메조년에게는 매가 약이겠지! 어이 혜원아! 이년에게 상을 주라고!”
지헌의 말을 들은 혜원은 당황한 얼굴을 한 채 연희의 앞에 섰다.
“뭐하는거야! 그 채찍으로 그년의 엉덩이를 내리 치라고! 안그럼 네년을 매질해 줄테다!”
지헌의 말을 들은 혜원은 마지못해 채찍질을 시작했으나 아까와 같이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은채 그냥 때리는 시늉만 할뿐이였기에 연희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이런... 이런... 이봐 이년은 메조년이라고! 니가 때리는건 벌이 아니라 이년에겐 상이란 말이야 그렇지?”
지헌은 연희에게 물었고 개그에 막혀 말을 할수 없는 연희는 눈웃음을 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엔 혜원이는 절대로 자신을 힘껏 치지 못한다는 자신감이 배어 있었고 혜원은 조금 더 힘을 주긴 했지만 연희의 예상을 벗어난 정도는 아니였다.
그렇게 맥빠진 체벌이 가해지고 있는중 갑자기 벨소리가 울렸다.
“에구구... 안되겠다... 네년은 정말 좆빠는 것 외에는 할줄 아는게 없구나! 이년아 가서 누구왔나 확인이나 하고 와!”
혜원이 거실로 나가자 지헌은 연희의 개그를 풀어주었다.
“연희야 괜찮지?”
“네... 그다지 쌔게 맞은것도 아닌데요 뭘...”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너 아까보니 엄청 느끼던데... 너같은 메조들은 매를 맞으며 흥분하기도 한다잖아... 너도 그럴까?”
“글쎄요... 지헌씨가 욕하고 절 막대하고 그럴때면 이상하게 평소보다도 더 자극적인건 사실인데... 매를 맞는건 좀... 그건 그냥 아플 것 같아요...”
“그런가... 어때 한번 실험해 볼까?”
“절 때리고 싶어요?”
연희는 맞는다는 생각을 하자 예전에 택배배달원에게 강간당하던 때가 떠올랐다. 그의 완력앞에 무너져 그에게 복종하던 그때를... 그 엄청난 폭력앞에 자기는 그저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거기에는 어떠한 쾌락도 없었다. 단지 맞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외에는...
그때가 생각나자 연희의 얼굴을 불쾌감으로 찡그러졌다.
“아니... 내가 때리고 싶은게 아니고... 그냥 니가 맞으면서도 흥분하는지가 좀 궁금해서 말이야...”
“지헌씨가 정 하고 싶다면 괜찮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매맞는건 싫어요...”
“그럼... 싫지만 내가 원한다면 한다는거야?”
지헌의 질문에 연희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때 혜원이 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는 방안으로 들어왔다.
“왜그래? 무슨일인데?”
“저기... 주인님... 저기... 친구..분이.. 오셨는데요...”
“친구? 누군데?”
“그러니까... 저기... 빈섭님이 오셨네요... 그리고... 한분 더... 오셨...거든요...”
혜원은 말을 조금씩 더듬고 있었고 그녀의 몸도 같이 떨리고 있었다. 마치 고양이 앞의 쥐처럼...
“빈섭이가 왔다고? 그럼 안으로 들라고 해!”
“예...”
혜원이 문을 열어주러 방 밖으로 나가려 하자 연희가 혜원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렇게 급히 열면 어떻해! 넌 가운이라도 입었지만 난 어떡 하라구!”
“어이 괜찮으니 나줘! 너도 이거 걸치면 되잖아!”
“그렇지만.... 친구분들 오면 인사라도 해야 할텐데...”
“걱정마! 그녀석과 나는 진짜 격의없는 사이니까! 그냥 그위에 가운하나 입으면 되니 걱정마! 그녀석도 급한일로 온 것 같으니 금새 갈꺼야!”
“알았어요...”
혜원이 거실로 나가 문을 여는 사이 연희는 가운을 걸치고는 개의 귀모양의 혜어밴드를 벗었다.
“목걸이는 그냥 하고 있어도 될 것 같은데...”
“그렇지만... 보면 어떻해요... 창피하단 말이예요!”
“걱정말라니까... 금새 갈 친구라고... 지금 상태로 나가서 그냥 인사만 하고 방안으로 들어오라고! 이것도 안빼도 되겠다!”
지헌은 연희의 항문에 꼽혀있는 꼬리달린 딜도를 살짝 밀어넣었고 연희는 얼굴을 살짝 찌푸렸다.
“그러다 들키면 무슨 망신이예요!”
“어허... 내가 책임질테니 걱정말라고! 실은 너도 흥분되면서 뭘그래!”
“흥분은 누가 흥분했다고...”
“그럼 이건 뭐지?”
지헌은 연희의 보지를 살살 매만지더니 손을 연희의 얼굴앞으로 들어올렸고 지헌의 손은 연희의 보짓물로 인해 번들 거리고 있었다.
“아이참... 몰라요... 지헌씨 원하는대로 할테니... 대신 난 인사만 하고 올거예요! 알았죠!”
“응 알았어! 고마워...”
지헌이 밝게 웃으며 연희의 볼에 살짝 뽀뽀를 해주었고 연희는 환한 미소로 응답해 주었다.
“그럼 나갈까?”
“예 지헌씨...”
연희는 지헌의 손을 잡고 방을 나서며 웬지모를 흥분감을 느꼈다. 남들앞에 이런모습으로 나간다는게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그녀의 성감을 최고조로 높여주고 있었다.
‘아흑... 부끄러워... 깃을 세우긴 했지만 목걸이가 조금 보이는 것 같은데... 지헌씨도 참... 아무리 친한 친구지만 이런모습을 보여주기는... 그래.. 지헌씨를 위해서 참는거야... 지헌씨를 위해...’
연희가 지헌과 함께 거실로 나오자 건장한 체구의 남자 2명이 혜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반갑다. 빈섭아! 어이구 천진이도 왔네... 혜원이랑은 인사한 것 같고... 연희야 인사해라 여기는 내 친구 빈섭이야 내 가장 친한 친구지!”
“안녕하세요. 김연희 입니다!”
연희가 환하게 웃으며 혜원과 이야기중인 빈섭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자 빈섭도 혜원과의 이야기를 중단하고 연희에게 인사를 했다.
“오래간만입니다! 연희씨!”
“예? 저를 아시나요... 헉.. 설... 설마...”
연희의 얼굴은 경악에 가득차 있었고 그녀의 머릿속은 미친 듯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설... 설마... 아니야... 아닐거야... 그럴 리가 없어!!’
연희는 마음을 가다듬은 채 빈섭을 올려다 보았다.
건장한 체격의 부드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그사람은 분명히 예전에 자신을 강간한 택배 배달원이었다.
“아니야... 이건 사실이 아니야... 아니라고... 그때 그사람일 리가 없어... 그래 내가 헛것을 보는거야.. 그래... 이건 현실이 아니야.. 현실이...”
연희는 마치 정신나간 사람인양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어이! 벌써 날 잊은거야? 이거 섭섭한걸... 그날 평생 잊지못할 섹스를 하게 해준 것 같아는데 말이야!”
빈섭의 말을 들은 연희는 감전된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이게 무슨소리지... 그럼 이사람이 그사람이 맞다는... 날 강간한 그악마같은놈이 지금 눈앞에... 더군다나... 지헌씨의 친구... 그렇다면...’
연희의 눈이 부릅떠졌고 몸이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지헌씨... 솔직히 말해줘요... 지금 이사람... 절 강간한 그사람이 맞죠?”
“어이 강간이라니 너무 섭한걸... 함께 즐겼으면서 왜그러시나...”
연희는 빈섭의 빈정거림에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확신이 들었지만 지헌의 입에서 사실을 듣고 싶었기에 다시한번 입을 열었다
“그럼... 난 이용당한건가요? 저년을 손에 넣기 위해?”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군...”
지헌의 말에 연희는 마치 망치를 머리로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이 들었다.
그토록 사랑했었는데... 이사람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주었는데... 자신은 단지 이용물이 였다니...
“그럼 한가지만 더... 날 사랑한다던 그말... 그것 역시 모두 거짓이였나요? 감정이란 하나도 없었던 건가요?”
“사랑이라... 네가 날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지헌은 차갑게 내 뱉은말은 비수가 되어 연희의 가슴에 꼽혔고 그것은 간신히 남아있던 이성의 끈을 가차없이 잘라버렸다.
“이 나쁜자식! 어떻게 네놈이 나에게...”
연희는 자신의 모든힘을 실어 지헌에게 덮쳐갔으나 연희의 동작보다는 천진의 발이 한박자 빨랐다.
“커헉... 헉.. 헉...”
천진의 발이 연희의 복부를 강타하자 연희는 그 자리에 그대로 고꾸라져 버렸고 정통으로 복부를 맞은지라 숨쉬기 조차 힘이 들었다.
“이봐 진정 좀 하라고...”
“크헉... 이런... 개자식...”
“호오... 아직 나불거릴 힘은 남았나보군... 천진아...”
지헌의 말을 들은 천진이 연희의 앞에 다가섰다.
연희는 천진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마치 조각상을 갖다놓은 듯 일체의 감정이 배제된 그의 얼굴은 점차 연희에게 공포로 다가왔고 그것은 이어지는 발길질에 의해 현실이 되었다.
“어이 이제 그만해라... 사람 잡겠다...”
빈섭이 천진을 제지하며 연희에게 다가왔다.
“이거 간만에 만났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나눴네 그래... 그동안 잘 지냈지 연희야?”
빈섭은 마치 남에게 맡겨논 강아지를 찾으러온 주인과 같이 웃음을 머금은채 연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 손치워... 개...자식...”
“간만에 만났는데 개자식이 뭐냐... 좀 부드럽게 말하라구... 그게 너한테도 좋을거야.”
빈섭의 말에 연희는 일단 숨을 크게 들이 쉬더니 잠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빈섭의 말처럼 지금상태로 자신이 격하게 반응을 해봤자 돌아올 것은 좀전의 무자비한 구타외엔 없을 것 같았기에 연희는 자신의 격한 마음을 자제시키기 시작했다.
“그래... 얌전히 있으니 얼마나 좋아... 생각보다 말을 잘듣네... 교육을 잘 시켰나보군?”
얌전해진 연희가 기특한 듯 빈섭이 미소를 지으며 지헌에게 말했다.
“나름대로 신경 많이 썼다구! 웬만큼 시켜놨으니 별 어려움은 없을거야!”
“하긴... 지금 꼴을 보니 별 손도 댈 것도 없겠구만... 크하하!”
빈섭은 지헌의 말에 대답하며 동시에 연희의 가운을 확 벗겨 버렸고 곧이어 개목걸이에 엉덩이엔 딜도를 꼽은 연희의 알몸이 그대로 들어났다.
“꺄---악--- 보지마욧!!”
연희는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기위해 애를 썼지만 돌아오는 것은 빈섭과 지헌의 비웃음 뿐이였다.
“하하하 보기 좋은데 뭘그래... 개목걸이가 잘 어울리는걸! 와우 꼬리까지 달려있네... 이건 완전히 개잖아!"
빈섭은 연희의 항문에 꼽혀있는 딜도를 밀어올렸고 연희는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아흑... 아파요..."
"아프긴 이년아! 사실은 기분 좋지? 안그래... 어이 천진아 이정도면 어때?”
“지헌형님이 정말 잘 조련시켰는걸요... 조금만 더 손보면 정말 좋은 강아지가 될 것 같네요.”
“손을봐? 강아지? 이봐요... 날... 날 어떻게 하려는 건가요?”
당황한 연희가 지헌에게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냉혹한 것이였다.
“글쎄다... 일단 빈섭이에게 넘겨서 철저한 메조노예로 만들어야 겠지. 혜원이는 비교도 안될만큼 철저한 메조노예로...”
“메조노예... 혜원이는 비교도 안되는...”
연희는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것 같았다. 지헌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혜원과 같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도 일주일만에 사위의 좆을 빨면서 흥분하는 처지로 전락했는데... 자신은 비교도 안될만큼 심하게 조련한다니...
“안돼요... 그것은 제발...”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다구... 지금 니모습을 봐... 완전한 메조의 모습이잖아... 하지만 이정도로는 좀 약하지... 네년에게 진정한 메조노예의 길을 가르쳐주지... 크크크”
빈섭이 그녀의 몸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으나 연희는 빈섭의 손을 걷어내었다.
“싫어요... 그건... 절대 싫어욧!!”
“이해가 안되나 보군... 넌 결정권이 없어! 너에대한 모든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고!”
“그렇지만 도데체 왜... 왜 저를 버리는거죠? 이제와서 저를 버리는 이유가 뭔가요? 항상 당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잖아요... 제발요 지헌씨...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을 위해 모든지 할수 있다고요... 지금 이대로 지내면 되잖아요! 과거는 다 잊을께요... 당신이 저년을 얻기위한 계획의 일부로 날 가졌다는 사실도 다 이해할께요...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절 버리지 말아요... 흑흑흑...”
연희는 감정에 북받쳤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나도 널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구... 그런데 네가 너무 설쳤어. 나에게 있어 넌 저년을 얻기위한 수단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그런데 넌 마치 내 마누라라도 된 듯이 행동했잖아. 그렇게 나대지만 안았어도 계속 좋은 관계일수 있었을텐데...”
“그럼 지금이라도 되돌리면 안될까요... 제발... 전 지헌씨가 필요해요...”
연희는 지헌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나대지만 않았어도 좋은 관계일수 있었다는 지헌의 말이 그녀에게 한가닥 희망을 준것이였다.
“흠... 지금 상태로 가자고...”
“예...주인님... 주인님 말만 따르는 충실한 노예가 될께요! 전 주인님 없으면 못살아요... 제발...”
지헌은 빈섭을 슬쩍 올려다 보자 빈섭이 손으로 OK신호를 보내왔다.
“좋았어... 니가 그렇게 애원을 한다니 널 내 곁에 놔두기로 하지!”
“감사합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대신 조건이 있는데... 괜찮겠어!”
“무슨 말이든 다 들을께요.”
“지금 상태로는 별로 데리고 싶고 있지가 않거든... 그러니... 빈섭에게 가서 좀 훈련좀 받고 오라고... 가서 제대로 조교되었으면 내가 곁에 두도록 하지!”
“예? 그건...”
연희의 얼굴에 당황한 감이 번져갔다. 간신히 조교되는 고통에서 벗어나나 했는데 이렇게 되면 똑같은 결과가 되는 것이다.
“흠... 그렇게 하신다면 사람용으로 조교해야 겠군요.”
가만히 있던 천진이 높낮이 없는 건조한 목소리로 한마디를 던졌다.
“사람용이라니요? 그렇다면...”
연희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곧바로 얼굴이 굳어져 갔다.
“네년은 원래 개를 상대로 하는 말그대로 개년으로 조교할 예정이였다고. 사람과 개가 관계하는걸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되거든... 지헌형님 그냥 개년으로 만들죠?”
이제 연희의 얼굴은 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세... 세상에... 개라니... 내 보지에 개의 물건이 드나든다고... 안돼... 안돼...’
“주인님 제발요... 절 버리지 말아주세요... 전 주인님 없으면 죽어요... 제발요... 시키는 것 모든 것 다 할께요... 조교 받으라면 충실히 받겠습니다. 주인님이 원하는 철저한 메조노예가 될께요! 그러니 제발... 절 버리지 마세요...”
연희는 울면서 지헌의 발치에 엎드렸고 지헌은 그런 연희를 만족한 얼굴로 내려다 보았고 지헌은 만족한 듯이 웃음을 지었다.
“좋았어. 그럼 널 내가 거두도록 하지! 그렇지만 조건은 변화가 없어! 지금 빈섭과 같이 가서 열심히 조교교육을 받는거야! 니가 내가 원할 만큼의 메조노예가 된다면 그때가서 널 내옆에 두도록 하지! 그렇지만... 조교교육을 받고나서도 내 맘에 안든다면 곧바로 네년을 개년으로 만들거라고 알았지!”
“예... 꼭 주인님 맘에드는 메조 노예가 될께요... 감사합니다. 주인님...”
연희는 일단 개년의 처지를 면했다는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가도록할까... 이리와 이년아!”
빈섭이 연희의 목에 연결된 개줄을 끌었다.
“오늘 하룻밤만 더 지내면 안될까요... 내일... 내일 갈께요... 오늘 밤만이라도 주인님과 함께 있고 싶어요...”
“흐흐흐 누구맘대로... 일단 내손에 들어왔으면 내꺼라고... 걱정마 일주일정도면 돌아올수 있을거라고! 그럼 지헌아 잘 지내라!”
“그래 그년 잘 부탁한다!”
“혜원이도 잘지내고!!”
빈섭이 슬쩍 혜원의 가슴을 움켜쥐더니 천진과 연희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어이 뭘 그렇게 부들부들 떨고 있어?”
“아... 아닙니다...”
천진을 보는순간 예전의 그 고통스런 기억이 되살아난 혜원은 약간 얼이 빠진듯했다. 더군다나 눈앞에서 연희가 조교되기 위해 끌려가는 것을 본 혜원은 연희의 모습에 자신과 자신의 딸인 영유를 대비시켜 보았다. 지헌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이나 자신의 딸을 넘겨버릴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혜원은 웬지 등골이 싸늘해 졌다.
“어이 뭘 그렇게 얼어 있어. 설마 연희년 걱정하는건 아니겠지? 걱정말라고 그년은 원체 메조기질이 있어서 오히려 천진의 학대를 즐기게 될걸... 그년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되는군... 그럼 그년이 없는동안 둘이서 잘 지내보자고!”
“예...”
“그럼 우선 펠라치오부터 시작할까... 성심 성의껏 잘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너도 재교육 시키려 보내버릴테니... 근데 그동안은 누굴 데리고 노나... 새로운 노예를 구해야 하나...!”
“아닙니다... 최선을 다할께요... 주인님...”
혜원은 정성껏 지헌의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연희가 빈섭에게 넘겨지는 것을 본 혜원은 지헌의 위력을 실감할수 있었고 자신과 영유의 앞날은 지헌에게 달려있음을 절실히 깨달은 것이였다. 혜원은 자신의 딸인 영유를 보호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지헌의 자지를 애무하고 있었으나 막상 지헌의 머릿속에는 이틀후면 귀국하는 영유를 어떻게 조교할건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1장 완결...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이번편으로 1장을 마무리 지었네요. ^^
1장제목이 지헌의 결심과 영유의 귀국인데 영유는 아직 등장도 안해놓고 무슨 완결이냐
하고 따지시면 할말이 없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영유의 귀국이라는 말이 나왔으니 그걸로 만족해 주시면 안될까요...
쩝... 이럴줄 알았으면 1장 제목을 지헌의 결심이라고 지을걸...
원래 계획보다 1장이 너무 늘어나 버려서 부득이하게 영유가 귀국하기전
여러가지 상황을 정리한걸로 1장을 마무리합니다.
여기서 더 이야기를 끌면 너무 지루해 질것 같아서요...
2장부터는 영유가 귀국한후의 이야기를 쓰려합니다.
2장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
오늘로 연희의 처리가 완료되었군요...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처음 생각한것은 지금 내용과 좀 다릅니다.
혜원과 연희의 처지를 완벽하게 바꾸어서 혜원이 연희를 괴롭히고 지헌에게 복종하는
그런 내용으로 글을 썼는데... 쓰고나서 보니 앞으로 내용전개하기에 조금
부적절한것 같더군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쩝... 한글로 12장 가까이 쓴글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네요.
한 2만바이트 될것 같던데...
1장을 마무리 지으면 당분간은 쉬면서 2장 생각을 해봐야 겠네요.
구체적인 생각없이 글을 쓰니 힘은 배로 들고 좋은글도 안나오는것 같아서요.
괜히 죽어라 써놨다 위에서 처럼 아무 소용없게 되는 일은 안하려고요. ^^
그럼 즐감하셨길 바라면서 천진이는 담편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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