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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 시스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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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8 회 작성일 23-12-23 01: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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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첨 올려보는 글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데... 장편으로 가지는 않을 듯 합니다.
길면 5편정도..^^
글쏨씨가 형편없어서리....(__)
답글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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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 9.16
“어때?”
모두들 사무실로 들어오는 심대리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심대리는 그리 밝지 않은 표정으로 자신이 늘 앉던 어리저운 테이블에 딸린 의자에 깊숙히 몸을 의지한 채 짧게 한마디 뱉었다.
“생긴 것 만큼이나 역시 너무 도도한 것 같아. 앞으로 힘들겠는걸.”
첫번째로 면담을 했던 김대리님도 표정이 그랬듯 심대리도 많이 다르지 않았다.
호진은 새로 부임한 과장이 스물여섯살 난 여자라는 사실도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지만 도도하다는 얘기까지 들으니 나오는 한숨을 참기가 어려웠다.
이번엔 호진의 차례였기에 그는 [과장실]이라는 문패가 걸린 나무문을 조용히 밀고 안으로 들어섰다.
테이블엔 우리 부서에 관련된 것들로 보이는 문서들이 어지럽게 놓여져 있었고 우리의 새 여과장은 소파에 앉아 별로 볼 게 없을 것 같은 그 문서들을 유심히 이것저것 들여다 보고 있었다. 호진은 먼저 말을 꺼내기도 좀 부담스러워 그녀가 고개를 들자 가볍게 허리를 숙이고 그대로 서 있었다.
“정호진씨? 앉으세요.”
심대리의 느낌과 그리 다르지 앉은 기분을 느끼며 그녀가 앉아 있는 맞은 편 소파에 조용히 앉았다. 깨끗해 보이는 흰색 바지 정장과 깔끔해 보이는 그녀의 표정에서 여자로서는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나 그것 역시 깐깐해 보이는 느낌과 부합되는 순간 좋지 않은 느낌은 배가 되는 듯 했다.
5분가량 그녀와 일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있을 때 그녀의 핸드폰이 울려대기 시작했고 그녀는 잠깐 미안하다는 손짓을 하며 일어서서는 창가쪽에 있는 업무용 테이블에 놓여진 핸드폰을 집기 위해 몸을 돌렸다.
순간 호진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늘씬해 보이는 그녀의 뒷모습과 그 아래의 힙까지 보게 되었는데 그 흰색 바지는 꽤나 타이트하게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었으며 그리 두껍지는 않은 재질의 천은 그녀의 속옷을 살며시 비쳐내고 있었다.
그는 심호흡을 하며 앞쪽에 어지러이 놓여져 있는 문서들로 시선을 옮겼다.
하지만 그녀는 전화를 하는동안 내내 호진을 향해 등을 돌리고 있었고 결국 호진은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힐끔힐끔 보게 되었다.
“미안해요 호진씨, 전화가 길어졌네요.”
“아, 아닙니다. 괜찮은데요.”
그녀는 다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채 몇가지 더 물어본 후 면담을 끝냈다.

호진은 퇴근한 후 평소처럼 채팅사이트에 로그인한 후 평소에 즐기던 내용의 제목으로 방을 만들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방을 만드는 순간 바로 한명의 여자가 방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아이디가 시스템? 성별은 분명히 여자였지만 시스템이라는 아이디는 슬며시 궁금증을 자아냈다.
‘뭐..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
잠시 그녀의 신변에 대해서 알아낸 후 본격적인 작업으로 들어서기 위해 말을 꺼내었다.
- : 치마 자주 입어요? ^^
- : 네, 회사에 다니니깐 되도록이면 치마를 입는 편이에요.
- : 치마 입을땐 스타킹을 신죠?
- : 그렇죠. ^^
- : 팬티스타킹?
- : 아녀.
- : 아~ 그럼 허벅지까지 오는 걸 신는 군요.
- : 네 ㅋㅋ
- : 미니스커트도 입어요?
- : 가끔요. 속옷에도 관심 있으실 것 같은데 맞나요? ^^
- : 남자라면 누구나 여자 속옷에 관심이 있는 건 당연하죠.
- : 보통남자와 같지 않을 것 같아요.
- : 왜요?
- : 가지고 있는 여자 속옷도 있죠?
- : ㅎㅎ, 그래요.
- : 속옷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세요?
- : 그…그게..
- : 혹시 자위할때 냄새를 맡거나 하지 않으세요?
- : 헉.. 알고 계셨군요 ^^
- : ^^
- : 시스템님도 혼자서 가끔 즐기시나요?
- : 네. 가끔요, 저 지금 나가야 해요. 내일 만나요.
- : 아.. 예.
- : 안녕~

호진은 다소 허무한 듯한 기분을 가지며 다시 비슷한 제목의 방을 여러 번 만들었으나 그 뒤로는 아무도 들어오질 않았다.
‘그렇다면…’
그는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내린 채 열쇠가 채워진 서랍을 열고 예전에 애인에게 선물한다는 핑계로 속옷 가게에서 구입했던 흰색 팬티를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 입에 댄채 크게 숨을 들이쉬자 그것에 조금씩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호진은 혀를 내밀어 팬티의 아랫부분에 침을 묻히며 핥으며 한쪽 손으로 자신의 것을 잡고 흔들어 대는 순간 낮에 보았던 새 여과장의 뒷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이었다.
‘제길…’
호진은 다시 팬티로 자신의 것을 감싸쥐고 흔들었다.
타이트한 흰색 바지속으로 비쳐 보이던 여과장의 속옷… 그녀가 등을 돌린채 전화를 하고 있을 때 뒤에서 그녀의 다시 사이에 손을 넣고 얇은 바지위로 그녀의 그 부분을 부드럽게…
짧고 강한 숨소리를 한번 내뱉음과 동시에 호진의 것은 우유빛 액체를 뿌려 여성용 흰색팬티에 묻혀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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