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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여족예속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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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4 회 작성일 23-12-22 18: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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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미마 등장


그리고 나서 수십분 후,마사키는 하나의 문 앞에 서 있었다.
「 겨우 겨우 왔네...여기인가?」
눈앞에는 오래된 목재로된 문,그리고 불투명한 유리에 쓰여진「제5양호실」이란 문자가 보였다.
마사키는 여기저기 헤메다가 겨우 목적 장소에 가까스로 도착했다.
그곳을 마치 버림받은 폐허와 같은 장소였다.
걷는 도중에 근대적인 교사는 서서히 타임 슬립 하듯이 오래된것으로 변해 있있다.
플로어의 바닥은 목조 물건로,이음매가 없는 플로어 타일이 쳐져있을 뿐인 콘트리트,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복도에는 녹슬은 라커나 책상이 쌓여져있고,옛날 문화제의 자취일 것 같은 다양한 간판이나 도구가 잡다하게 방치되어 있었다.
마사키는 다시 한번 문을 재검토했다.
「제5양호실」
페인트가 벗겨져가고 있지만 확실히 틀림없다,팜플렛에 쓰여진 장소였다.
「실례합니다」
드르륵 문을 열었다.
그곳은 마사키가 봐도 낯익은 아담한 보통의 양호실이였다.
소독약 냄새가 감돌고 여러개의 스틸 선반에 놓여진 약품 케이스,정성스럽게 청소된 세탁장,흰 칸막이에서 둘러싸인 파이프 침대.
지금까지 이 학원의 이상한 광경과는 다르게 여기는 전혀 보통 학교의 양호실 그 자체였다.
마사키는 가슴을 어루만져 내리면서 창문 옆의 책상에 눈을 돌렸다.
거기에는 큰 책상쪽을 향해 이쪽에서 뒤를 돌리고 있는 백의의 모습이 있었다.
「에.. 저,제3양호실에서 여기에 가라고 말해서 왔습니다」
마사키는 소리를 내어 책상쪽에 있는 인물에게 이야기를 했다.
「????」
그러나 전혀 반응이 없었다,작은 방에는 다만 크릭크릭하는 샤프 펜의 움직임 소리만이 널리 퍼졌다.
깨닫지 못했던 것일까?
실제 이런 작은 방에서 눈치채지 못할 것은 없겠지만 착한 마사키는 착각하며 큰 소리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저는 제3양호실에서 이쪽으로 오도록」
그 때,
「알고 있다...큰 소리로 떠들지 말아」
삐그덕 소리를 내며 의자가 돌고 책상쪽으로 향하고 있던 인물이 마사키쪽으로 몸을 돌렸다.
「아... 저」
「뭐지?」
거기에는 백의의 여의사가 있었다.
연령은 카오루코 선생님과 비슷한 정도일까?
놀라울 정도로 흰 피부에 젖어있는것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목덜미에 해당되는 곳까지 그라데이션 컷트 되어 있었다.
거기에는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차가운 미모가 있었다.
순수한 일본인은 아닌 것 같은...푸른빛에 쌓인 비취색 깊은 그린의 눈동자에 오똑하게 솟은 콧날 그리고 하얀 피부에 무서운 정도로 돋보이는 새빨간 입술.
모두가 얼음과 같은 차가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미모를 더욱 차갑게 보이는 것 같은 테없는 안경,프레임에 붙여진 금빛 체인이 목 아래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에....저」
마사키는 그 쿨한 미모에 압도되었다,그리고 또한 백의에 둘러싸여 있는 여의사의 몸에 매료되고 있었다.
드러내진 흰옷 사이에서 엿보이는 베이지색 니트 스웨터와 감색 타이트 스커트가 검소한 모습이었다.
그런 만큼 백의가 확대되는듯한 원인이 되었고 큰 포탄 같이 앞으로 내밀어진 니트 스웨터의 가슴 부분이 눈에 띄고 있었다.
스웨터의 부드러운 옷감이 둥그스름하게 되어 쑥 내밀어지고 있었다.
도도할 것 같은 차가운 미모와 백의에 숨겨진 잘록한 허리,스웨터를 밀어내는 듯한 풍만한 가슴,어느것 하나 조용한 언동이 뒷받침된 성숙한 여자의 매력이 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마사키의 눈에 띄인것은 스커트로부터 펴지는 하얗고 긴 아름다운 다리였다.
의자에 앉아있으면서 날씬하게 뻗은 아름다운 다리는 그 포동포동한 넓적다리가 거의 훤히 들여다보여지게 되어, 날씬하게 뻗어진 발뿌리까지 마치 예술 작품과 같은 아름다움과 에로틱한 음란함을 감돌게 하고 있었다.
대단히 예쁜 선생님이었다.
왠지 그림속에서 몰래 빠져나온 것 같았다.
피부도 굉장한 새하얗고 다리도 저렇게 길고
정말로 이 학교는 미녀 선생님이 많다.
멍하니 마사키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큰 실수였다.
정확하게는 마사키가 특별히 미모의 선생님에게만 둘러싸여지고 있는 것이다.
마사키의 담임인 사와키 카오루코도 체육의 하루카제 야요이도,이 중등과만이라도 보통 과,공업과,체육과,미술전공과,예능과 등등 많이 있는 코스의 교사들 수백명가운데에서도 톱 클래스로 이름이 알려진 초인기 절정의 교사로 유명하였다.
그리고 마사키의 눈앞에 있는 인물도 어느 의미로는 유명하였다.

제5양호실의 마녀로서

「무엇인가, 라고 묻고 있다」
그 새빨간 루즈가 칠해져있는 입술로부터 허스키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 소리에 미모의 메듀사에 의해 의식과 자지가 석화되어 가던 마사키가 정신을 차렸다.
「저..저 제3양호실에서 여기에 가도록」
「그것은 벌써 들었다,소년」
차가운 소리가 마사키의 소리를 뒤덮었다.
「아 이것을 건네주도록」
마사키는 양호선생 아줌마에게 건네받은 파일을 의자에 앉아있는 양호선생님에게 전했다.
「음...늦었다」
병적일 정도로 하얀 손가락 끝이 그것을 툭 잡으면서 가까이 있는 쓰레기통에 간단하게 처넣었다.
「네?」
버려 버렸어? 나의 신체 측정 데이터.
「그것 괜찮습니까? 그..」
「아, 상관없어」
백의의 미녀는 시원시럽게 대답하면서, 나른한 듯이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홀쪽한 담배에 불을 붙였다.
「너의 일 알고 있다...타카나시 마사키」
후우 하고 요염한 입술로부터 담배 연기를 토해내며 마사키 쪽을 평가하듯이 바라보았다.
「어..예, 그렇습니다, 타카나시 이지만」
「2-14반에 오늘 전학 온」
「네... 네에」
마사키는 그 차가운 비취색 눈동자가 렌즈 넘어로 바라보는 것을 느끼며 즉시 대답했다.
「가족구성은 부모님 모두 사망, 지금은 이모인 카와나 사에코의 집에 하숙중」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 정도의 것이라면 조금만 조사하면 금방 아는 것일 것이다.
마사키는 그것을 특히 비밀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후 백의 미녀의 말은 마사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었다.
「담임인 사와키 카오루코와 체육 교사 하루카제 야요이와의 육체 관계가 있고」
「네!」
엉겁결에 입을 여는 마사키.
하지만 백의의 미녀는 변함없는 차분하며 허스키한 음성으로 담담하게 말하고 있었다.
「사와키 카오루코와는 B련의 교사뒤의 폐기장, 하루카제 야요이와는 제4그라운드의 창고에서 각각 인것으로 생각되어지고」
「그것은...」
마사키는 초조하게 손을 흔들며 새빨갛게 되면서 당황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면!
설마 탄로나면 괴로운데..!
마사키는 기쁜듯이 바짝 다가오는 카오루코 선생님과 하루카제 선생님의 웃는 얼굴이 뇌리에 떠올랐다.
검고 긴 머리카락을 흔들며 후후 요염한 미소를 짓는 카오루코
건강한 몸을 보이며 즐거운 듯이 웃는 야요이.
「마사키님, 카오루코를 귀여워해 주세요」
「앞으로, 나는 너의 것이다」
어떻게 하지! 이대로는 두 사람에게 폐가 될텐데.
저렇게 깨끗하고 상냥하게 대해준 선생님들이...나 같은 것 때문에
어떻게 하지!

「어땠어? 연상의 여자를 품은 기분은?」
그 때, 처음 백의의 미모가 방긋이 비꼬는 듯한 미소를 보였다.
「다릅니다! 그것은...그것은..그」
「그럼, 억지로 당했다는 말인가?」
그런가, 그 수법이 있었다.
마사키는 비스듬하게 담배를 물고 흔드는 백의의 미녀에게 새파랗게 되면서 변명을 했다.
「그 그렇습니다, 억지로였던 것입니다」
「쓰윽」
그 때, 흰 옷을 입은 여자의 눈동자가 안경 안쪽에서 가늘게 떠졌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이상으로 차갑고 마치 얼음과도 같은 시선이었다.
그렇게, 마사키는 깨닫지 못했지만 적의라는 이름이 담겨 있는 것 같은 날카로운 것이었다.
본능적으로 마사키는 등골이 얼어붙는 듯한 시선을 느끼면서 필사적으로 소리를 짜내어 이야기하기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없던 긴장에 입이 잘 움직여지지 않고 마치 단단히 묶여있는 것과 같이 되어 버렸다.
그 때, 마사키는 생각해 내고 있었다.
제5양호실에는 마녀가 살고 있다.
그렇게 눈앞에 비취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미녀가 마녀다.
확실하게 하지 않지 않으면 선생님들을 지키지 못한다.
마사키를 지배하고 있던 것은 이 일념뿐이었다.
「제가..제가 선생님들을 억지로 강간 했습니다, 사와키 선생님도 하루카제 선생님도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사라질 것 같으면서도 명확한 발음으로 마사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땀흘린 손을 힘껏 꽉 쥐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배 아래에 힘을 주며 소리를 냈다.
「제가 했습니다」
이것으로 나는 범죄자가 된 것이다.
사에코상 미안해요.
그러나..그러나..이것으로 좋았다.
「정말, 네가 사와키 교사나 하루카제 교사를 힘으로 범했다고?」
안경 안쪽의 가늘게 떠져있던 눈동자가 조금 넓어지는 것을 마사키는 깨닫지 못했다.
다만, 어딘지 모르게 자신에게 걸려있던 압력이 미묘하게 색다른 느낌으로 변한 것 같았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것을 생각할 여유는 지금은 없었다.
「네, 그렇습니다, 싫어하는 두 사람을 제가 마음대로 했습니다」
이번은 앞을 보며 당당히 이야기하는 마사키.
조금 전까지의 단단히 묶여있는것과 같은 긴장감이 거짓말 같이 사라지고 있었다.
「과연, 네가 」
백의의 양호선생님은 방긋이 웃으면서 마사키의 온몸을 바라보면서 책상 위의 커피 캔에 담배를 떨어뜨렸다.
그 소리는 방금전까지와 같이 미묘하게 변해서 마사키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비취색 눈동자로부터 찌르는 것 같은 적의가 사라지는 대신에 흥미로운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도.
치익 하고 불이 붙은 담배가 사라지는 소리가 조용한 양호실에 울려퍼졌다.
그녀가 가만히 응시하는 시선 앞에 있는 마사키.
소년의 중성적이며 근심어린 얼굴, 가녀린 몸매, 동년배의 평균에 비하면 키가 작은 편일 것이다.
어른 여성인 사와키, 하물며 몸을 단련하는 것이 취미인 체육 교사인 하루카제를 어떻게 하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눈앞에 있는 소년의 성격으로 봐서는 억지로 여성을 어떻게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마사키도 가만히 자신을 응시하는 시선의 의미를 깨닫고 있었다.
의심하고 있다.
「그, 하..하루카제 선생님이..에..그렇지! 채여 넘어진 것을 덮쳤습니다, 네, 틀림없습니다」
「채인 것이군」
백의의 미녀는 쭈욱 뻗은 다리를 빙 돌리면서 턱에 손을 놓고 쿠쿡쿡하고 목 안쪽에서 웃기 시작했다.
「사실입니다, 믿어 주세요」
마사키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백의의 미녀의 변화를 깨닫고 있지 못한 마사키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머리를 완강히 흔들고 있었다.
여기서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선생님들이 피해를 입게 되버린다.
그렇지만 마사키의 그런 생각을 저버리듯이 백의의 여자는 책상 서랍을 조용히 열어 결정적인 증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것이 억지로인가 소년?」
눈앞에 쑥 내밀어지는 여러장의 사진.
「! !」
아래쪽에서 촬영했을 것이다, 핀트는 약간 어긋나고 있지만 행복하게 마사키에게 뺨을 대는 반나체의 사와키 선생님의 모습.
거기에 함석판의 균열로부터 찍힌 마사키를 배후로부터 껴안는 미모의 체육 교사.
또 마사키 위에 승마위로 걸치거나, 자지를 쪼옥 물고있는 과격한 사진까지 있었다.
「...이것은...어째서」
「오늘 아침께, 카오루코..사와키 교사가 너를 교사뒤에 데리고 가는 것이 보여서, 저기는 그녀가 마음에 들어하는 장소다, 나와 그 밖에 몇명 밖에 모르지, 그런데도 설마하는 생각에 뒤를 밟았지, 아무튼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일이 일어난 것이지만」
「...이것은 그..다릅니다..내가」
마사키는 입을 빠끔빠끔 거리면서 다음 말을 찾으려고 했지만 생각나지 않았다.
그런 마사키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백의의 여의사는 아무말 않고 사진을 회수했다.
「걱정하는군, 내가 이것을 누군가에게 말할지, 교원 위원회에 보고할 생각은 없다」
시원스럽게 말하면서 의자를 삐거덕거리게 하며 스타일이 좋은 몸을 마사키 쪽으로 다시 향했다.
「네? 정말이예요! ...그렇지만, 그러면 어째서 」
마사키는 이유를 몰랐다, 그런 사진을 보인 의도를.
「그것은, 너 자신에게 흥미가 있기 때문이다 타카나시 마사키」
테 없는 얇은 안경의 안쪽으로 들여다 보이는 눈동자는 진지 그 자체였다.
안경을 목에 걸기 위한 금빛 체인이 형광등에 반사해 반짝반짝 빛났다.
「네? 나에게」
마사키는 지나친 사태에 이유도 알지 못하고 자신을 가리켰다.
거기에 천천히 턱을 끄덕이며 대답하는 백의의 여자.
「그렇다 소년, 너에게 흥미가 있다. 그래 자기 소개가 늦었군 「제5양호실」의 주임 담당 의사 레이카 마야다」
순식간에 자기 소개를 끝내는 제5양호실의 마녀.
마사키는 무심결에 인사를 했다.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희미하게 턱을 끄덕이며 다시 한번 냉정하게 눈앞의 소년을 바라보았다.
이 소년이 여기에 오도록 준비한 것은 그녀 자신이었다.
물론 그때는 소년, 타카나시 마사키에게 흥미는 요만큼도 없었다.
그렇게, 자신의 소중한 친구인 카오루코와 동료인 하루카제에게 손을 댄 학생에게 따끔하게 야단을 치기 위해서였다.
카오루코와 하루카제의 모습으로부터 강간이 아닌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엇인가 약점이 잡혀 있었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해 호출했지만.
방금전의 이 소년의 진지한 태도로부터 아무래도 다른 것 같았다.
분명히 현장은 목격했지만 목소리까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은 몰랐다.
카오루코와는 오래 사귀었고, 하루카제와도 자주 마시러 가는 친한 친구였다.
두 사람의 성격으로 생각해봐도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본래라면 개인의 사적인 일에 관계할 생각은 레이카 마야도 전혀 없었지만, 이번만은 별개였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설명해 줄까? 저 카오루코가 자칫 잘못해서 학생에게 손을 내민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설령 시작했다고 해도 후회나 고민할 것이다, 그것이 기쁜듯이 교편을 잡고 있는...이것은 교직에 종사하는 카오루코의 이념에 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답답한 분위기가 없어진 제5양호실에서 미모의 양호선생님은 그녀 나름대로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그러면, 마사키는 문제된 것이 뭔지 깨달았다.
「아아..카오루코 선생님이 말했던 변태 교사로부터 구해준 친구가」
「나다..뭐야 그 이야기까지 듣고 있었어, 분명히 나는 카오루코와는 오래 사귀었다, 그러니까 아는것이지, 저녀석이 이렇게 진지해진 것은 처음 보았다」
「후~」
마치 자기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과학자와 같이 백의의 미녀는 담담히 계속 이야기했다.
「아무튼 연애는 자유롭기 때문에 특별히 말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음은 하루카제이다, 그녀는 단순하고 꾸밈없는 성격이지만 근본은 곧은 녀석이니까, 놀이로 학생에게 손을 내민다고는 생각되지 않아...그렇다고 해서 네가 두 사람의 정신을 뺄 정도로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양호실의 마녀는 눈앞의 학생을 향해 잘라 말했다.
그다지 세상에 관심이 없는 그녀가 봐도 타카나시 마사키라고 하는 소년은 적당히 호감가는 청년과 같은 정도였다.
용모나 몸집은 오히려 상위에 속하는 부류이지만, 성숙한 어른을 매료하는 것 같은 터무니 없는 미소년이라고 말할 것은 없었다.
아무튼 모성 본능을 자극한다고 하는 점은 있을지도...
그 명랑하게 웃는 얼굴과 근처에 감도는 목가적인 분위기는 때묻지 않은 양을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어떻게 봐도, 강간이나 무도한 행동을 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렇네요」
마사키도 레이카 양호선생님에게 동조해 끄덕이며 생각했다.
우선, 선생님들의 일에는 그럭저럭 관심이 없는 것을 알아서 우선 안심이었다.
아무래도 눈앞에 있는 차가운 미녀의 목적은 자신이 가진 힘의 수수께끼에 있을 것이다.
다만 마사키로서도 오늘이 되어 그것을 알아챘을 정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도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팔찌를 떼면 아무래도 연상의 여성을 매료시켜 버리는 것, 거기에 SEX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나 상대도 힘이 넘쳐나는 것 정도였다.
혹시 힘을 봉인하는 팔찌를 만든 모친이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비밀은 지금은 시골의 묘가운데에 있었다.
「무엇인가 장치가 있는 것이겠지? 소년」
추욱 의자가 울리고 냉혹한 마녀가 마사키 쪽으로 얼굴을 접근했다.
흰 미모에 잘 갖추어진 얼굴 생김새, 확실히 고명한 예술가 만든 최고의 작품과 같은 미모.
찔릴 것 같은 안광이 없는 지금, 마사키에게 있어서 그것은 심문의 형태를 취한 달콤한 유혹이었다.
「네 네」
무의식 가운데에 팔찌를 만지는 마사키.
「네가 무엇을 했는가는 몰라, 하지만 확실히 카오루코와 하루카제의 마음을 변화시킨 무엇인가가 있어, 아닌가?」
모두것을 간파하고 있는 것 같은 비취색 눈동자가 마사키를 응시하며 또 날씬하고 긴 다리가 돌려지고 있었다.
「에 그것은」
「그것은?」
마사키는 쿨한 미모를 응시하면서도 마음 속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해야 할지 말지를.
카오루코 선생님이 말했던 중요한 친구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은 확실할 것이다.
거기에 무엇보다도 상대는 양호 선생님이다.
혹시 자신의 몸에 대한 비밀을 풀어내고 정상적으로 되돌려 줄지도 모른다.
마사키에게 있어 연상의 그것도 미인인 누나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물론 불평할 것은 전혀 없었다.
아니, 그뿐만 아니라 사에코상이랑 선생님들 거기에 전차 안에서의 외국인 누나들은 보통이라면 동경하거나 보고만 있을 뿐인 존재들인데 그것을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할 수 있었다.
대단히 좋은 능력이였다.
그렇지만, 그것과 동시에 자꾸 음란하게 되어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무섭다고 느끼는 것이 있었다.
원래 그렇게 말하는 방면의 지식이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사에코상과 섹스하고 나서 자꾸 자신안에서 성욕이 부풀어 올라 가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카오루코 선생님 때는 왠지 어두운 충동에 밀려 억지로 구강 성교를 강제했고..
하루카제 선생님 때에는 친구들이 근처에 있는데도 가슴을 비비는 것을 그만두려고 하지 않았고, 아니 그 뿐만 아니라 그것이 기분이 좋다고 생각했다.
SEX 하면 할수록 욕망이 높아지고 있고, 이대로는 나...
좋아!
마사키는 마음을 결정하면서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레이카 선생님․․실은, 저」


그리고 몇분 후, 마사키는 교사뒤에서 카오루코 선생님에게 말한 것을 양호선생님에게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이 자꾸 욕구에 밀려나고 있는 것도.
「후우, 과연」
입다물고 이야기를 듣고 있던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한번 턱을 끄덕이며 두번째 담배를 다시 입에 물었다.
「과연 제가 이상한 것입니까?」
「아 이상하구나, 우선은 머리가, 소년, 그런 옛날 이야기와 같은 일이 정말로 있다고?」
후우 하고 토해내진 담배 연기가 감돌아 천정에 퍼지고 있었다.
안경 안쪽의 눈동자는 재미있다는 듯이 마사키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도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어요, 그렇지만 사실입니다」
마사키는 반울음이 되면서 계속 호소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한편으로는, 그렇지만 이것이 보통의 반응이라고 납득했다.
카오루코 선생님은 힘의 영향을 받은 후였기 때문에 아무런 의혹도 없게 믿어버렸고 하루카제 선생님에게 이르러서는....아무튼 좋아.
그런, 마사키를 보면서 미모의 마녀는 턱에 손등을 대고 잠깐 생각하고 있었다.
현실의 현상으로서는 친구인 카오루코와 하루카제 두 사람이 눈앞에 일견 별다를것 없는 소년에게 매료되어 있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틀림없었다, 여하튼 자신의 두 눈으로 분명히 보았으니까.
솔직히 말해 이 소년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대화를 해본 시간은 짧지만, 그런데도 이 타카나시라고 하는 학생의 성실하고 정직함과 「바보」가 붙을 정도의 정직함은 간단하게 읽어낼 수가 있었다.
그렇다고 하면...
안경 안쪽의 눈동자가 빛났다.
「거짓말이 아니어요, 전철때에서도 그랬고, 게다가 전혀 지치지 않는다고 말할까」
「이제 좀 입다물고 있어」
백의의 미녀는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그 한마디에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계속 이야기하고 있던 마사키가 레이카를 정말 진심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선..선생님?」
레이카 선생은 새빨간 루즈를 바른 입술에서 담배 연기를 천천히 토해내며 피어오르고 있는 진한 연기를 눈으로 보고 있었다.
「선생님?」
이윽고 그 연기가 희미하게 사라지자
「아 네가 말하는 것을 믿어보자」
체념한듯한 기분에 중얼거렸다.
「아 감사합니다」
마사키는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깊숙히 고개를 숙이고 기쁜듯이 싱글벙글 웃었다.
그 순진한 웃는 얼굴에 양호실의 마녀는 문뜩 부끄럽게 여겨기는지 시선을 딴 데로 돌리면서, 속이는것 같이 담배연기를 힘차게 휘휘하며 덮어 버렸다.
「하지만, 아직 전적으로는 아니다, 내가 너의 일을 의심하고 있는 것도 잊지 말아, 어디까지나 가정의 하나로서 참고로 하는것에 지나지 않아」
말을 빠르게 하고는 흰 옷의 주머니를 더듬어 담배 케이스를 꺼내지만 비어있는 것을 보고는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서랍에서 새로운 상자를 꺼냈다.
그 일련의 동작은 마치 마사키의 순수한 시선으로부터 피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좋습니다 믿어 줄 수만 있다면」
그런 것에는 무관심하게 마사키는 시원한 미모의 선생님에게 솔직한 말와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응 아무튼 좋다. 여기에 앉아 다시 한번 자세하게 생각해 낼 수 있을 만큼 이야기해 봐라」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 학생에게 자리를 권하고 자신은 일어서면서 방의 설거지대 옆에 있는 냉장고(사실은 의료용 비품을 넣기 위한 것)에서 캔커피를 2개 꺼냈다.
「자세하게는...아 감사합니다」
마사키는 캔커피 받으면서 되물었다.
이 방에 들어와서 캔커피를 대접받는 사상최초의 학생이지만 그런 일은 마사키는 알 수가 없었다.
「지금 조금 전의 이야기로 애매한 것이다, 이모나 전차 안의 치녀와 몇회, 그리고 어떤 체위였습니다 라든지」
양호선생님이 그 백의 위로 모양 좋은 엉덩이를 의자에 놓으며, 또 과시하듯이 긴 다리를 꼬았다.
「그런 것! 말할 수 없습니다 부끄러워서!」
「이렇게 보여도 나는 카운셀러이기도 해, 학생의 비밀을 지킨다...게다가 지금은 어떤 정보라도 귀중하니까」
냉철하고 성실한 어조로 말해지자 마사키도 그것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도 들리는 사람이 없는 작은 양호실에서, 시원한 미모의 양호선생님을 상대로 성체험을 고백하는 것은 마사키에 있어 죽는 만큼 부끄러운 일이었다.
레이카 선생님은 메모를 적으면서 몇번이나 마사키에게 확인하는 바람에 마사키는 「사와키 선생님의 가슴에 사정했습니다」라든지 「하루카제 선생님을 뒤에서 껴안아, 그래서 키스를 해..」 등등 생생하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마치 고문과 같은 시간이 어떻게든 끝나고
「과연」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무엇인가를 쓰고 있던 수첩을 천천히 덮으면서 상세한 이야기를 끝낸 마사키를 보았다.
「도저히 믿을 수 있는 가...너는 인간인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능한 한 양호선생님의 얼굴을 보지 않도록 홀짝홀짝 캔커피에 입을 대고 있던 마사키는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보통 성인 남자라도 이만큼의 단시간에 이 정도의 여성을 상대로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아, 하물며 너는 중학생, 게다가 어제가 첫체험이라고 말했다」
담담히 사실을 말하는 백의의 미인.
마사키는 이제 귀까지 새빨갛게 되어 아래로 내려놓은 얼마 남지 않은 캔커피를 후루룩 거리며 계속 마셨다.
양호실의 마녀는 그 모습에 약간 미소지으면서 자신이 웃었던 것에 놀란 것처럼 한 번 눈을 좌우로 돌려보고는 마사키가 보고 있지 않았던 것에 안도해하며 크흠 가볍게 헛기침을 하면서.
방금전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지고 있던 메모장을 재차 열어 읽기 시작했다.
「어제 밤부터 새벽에 걸쳐, 이모와 최소라도 수십회, 아침에 4회인가, 한층 더 전차 안에서 낯선 여성 두 명과 1회, 교내에서 오전중에 카오루코와 2회, 하루카제와 5회 사정하였단 말이지...그리고, 아직껏 건강」
살짝 마사키의 하반신을 보며 메모장에 더 써넣었다.
마사키는 흠찟 사타구니 위에 손을 두고 의자 위에서 몸을 움츠렸다.
「아무튼 나도 남성의 생식 작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것은 이상하다, 보통이라면 벌써 시들어 있든지 쓰러져 있는데, 사실이라면 기네스에 오를 수 있어」
「그렇네요..」
마사키는 캔커피를 꽉 쥐면서 후~와 한숨을 쉬었다.
「하물며, 거의 수면을 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로하기는 커녕 성행위에 의해 체력이 반대로 증폭한다고는 통상 있을 수 없다」
그래요
나는 역시 이상할지도.
마사키는 푸욱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이 증상..나의 친구중에 동양의학 전문의 녀석이 있어서 말이야, 술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이지만 중국 쪽의 방중술이라고 불리는 남녀의 일을 사용한 것이 있는 것 같은데...하지만 닮은 점은 없다」
「방중술? 그러면 무엇인가의 저주입니까? 그 기술이라는 것을 풀면」
「아니, 무술이나 선술의 방법이다, 그런대로 숙련이라는 것이다, 남녀의 교제로 정기를 보완한다든가 그런 것이다, 뭐 기분이라든지 분위기라든지 그런것이겠지」
「후~, 기분이나 분위기입니까」
더욱 더 이상해졌다.
만화같은 것에 나오는 놈일까?
마사키의 머리에 확 떠오르는 것은 이번 주의 점프에서 본 견습닌자가 기를 사용해 물위를 걷는 이야기 정도였다.
저것이 자신에게 어떻게 관계해 오는 것일까?
마사키는 멍하니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무의식 중에 팔찌에 손을 댔다.
「그것이 예의 그 팔찌인가? 보자」
「아 조심해 주세요, 이음쇠가 망가져 있어 벗겨지기 쉬워져 있는 거예요」
마사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양호선생님의 병적이게 하얀 손이 팔을 잡아 자신 앞에 끌어 들였다.
그 창백한 손의 촉감에 마사키는 뺨을 또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후우, 이것은 상당히 정성들여서 만들어졌구나, 촘촘하게 짜여져 있어」
뚫어지게 마사키의 팔을 잡아 몸을 굽히면서 들여다 보는 양호선생님.
그 가슴팍의 스웨터가 열린 백의로부터 마치 방추형과 같이 흔들흔들 흔들리며 타이트 스커트로부터 들여다 보이는 다리가 미묘하게 위치를 잡아갔다.
꿈틀 마사키의 자지가 그의 이성과는 정반대로 백의의 미녀의 매력에 반응하고 있었다.
아, 또 나는..선생님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대해 주고 있는데
마사키는 불쾌한 참회의 생각에 휩싸였지만 성욕의 포로가 된 젊은 하반신이 수습될리가가 없었다.
그만, 눈으로 흔들리는 아름다운 가슴의 곡선과 스커트로부터 흘러넘치는 흰 허벅지를 봐 버렸다.
「와우, 몇개의 기호나 문자와 같은 것이 주기적으로 그려지고 있고 거기에 이것은 동물의 자수인가? 본 적 있는 문양이구나...응? 기다려봐, 분명히」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깜짝 얼굴을 들며 수첩을 치우고 일어서서 낡아서 더러워진 스틸선반으로 향했다.
「왜 그러십니까?」
「실은, 3년정도 전에 여기 양호 담당자였던 인물이 그 취미가 특이해서 이상하고 기묘한 책이든지 수상한 서적을 산더미만큼 두고 갔어, 그것을 정리해 골판지위에 던져두었지만...어디에 두었는지? 아 있다, 이것이다」
백의의 미녀는 선반아래로부터 큰 골판지를 끌어내기 시작하면서 그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며 뚜껑을 열었다.
「도와드릴까요?」
골판지로부터 예상 밖으로 두껍고 무거운 것 같은 책이 차례차례 나타났다.
「아니, 괜찮다」
그렇게 말하면서 레이카 선생님은 목적한 책을 찾기 위해 발밑의 마루에 골판지로부터 꺼낸 서적을 차곡차곡 쌓아올려 놓았다.
그 모두가, 일반적인 책과는 달랐다.
마치 도서관에 있는 것 같은 두꺼운 표지나 낡아서 더러워지고 노래진 책자와 같은 것까지 여러가지였다.
안에는 검게 윤기나는 가죽이 아닌가 여겨지는 것이나 무엇인가의 모피에 쓰여졌는지 둥글게 된 통 모양의 물건까지 있었다.
「우~응, 어디였는지..보이닛치 사본, 이것은 다르데, 그 짚, 리그웨다, 다니엘서 보유, 무명 제사서, 우~응, 어디로 가버렸는지..프리니우스 박물지, 과학의 결혼, 에이본의 책, 이것도 아니네」
양호실의 마녀는 예쁜 눈썹을 찡그리고 그 매력적인 흰 손가락끝을 움직여 차례차례로 서적이나 문서를 골판지로부터 꺼내고 있었다.
마사키에게는 선생님이 중얼거리는 책의 제목 등 하나도 알지 못하고 다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에~와 네크로노미..아 있다 이것이다 삼봉금단절요점, 이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골판지상자에서 의외롭게도 보통 문고 사이즈의 오래된 책을 꺼냈다.
「분명히, 이것에 너의 팔찌와 같은 모양이 실려 있을것이다...응? 왜그래?」
간신히 목표로 한 책을 찾아낼 수 있는 마음 탓인지 표정이 부드러운 양호선생님이 푸른 얼굴을 하는 마사키에게 간신히 눈을 돌렸다.
「아니요 어쩐지 책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그런가? 나는 뭐 괜찮은데」
그렇게 말하면서 마녀의 하얀 손이 목적한 책 이외의 것들을 간단하게 상자에 다시 넣었다.
마지막에 꺼내진 장식없는 책을 골판지에 넣으면서 마사키는 기분 나빠졌던 것이 간신히 줄어들고 있었다.
뭐야...다만..지금은...아무튼 깊게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을까
「그런데, 다시 한번 팔찌를 보여 봐라」
의자에 다시 앉은 양호선생님은 마치 주사를 놓는듯이 마사키의 팔을 안아 몸으로 고정시켰다.
「아!」
투욱 하고 팔꿈치에 해당하는 스웨터 너머의 부드러운 육체의 감촉에 마사키는 좀전의 나쁜 책의 일 등을 곧바로 잊어 버리고 있었다.
아, 또 자지가
이번에도 얼굴을 붉게 하면서 필사적으로 참았다.
하지만,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그런 것에는 무관심하게 마사키의 팔찌를 관찰하고 바로 옆의 문고본이랑 비교하고 있었다.
「후우, 역시 꼭 닮았다, 무엇 무엇..성왕외의 즐거움을 억제해 요절을 막는다..잘 모르겠는데, 알겠어 소년?」
「그런 것 말해줘도 전 몰라요」
모르기 때문에 수치심을 참고 상담하고 있는데
하지만 지적 호기심에 채워지고 있는 백의의 미녀는 안경 안쪽의 눈동자를 요염하게 번뜩거리며 책과 팔찌를 보고 계속 비교했다.
그 자세는 벌써 최초 만났을 무렵의 냉소적인 모습이 아니고 아무래도 연구자인 듯한 지적인 매력이 빛나고 있었다.
「뭐, 이런 일은 시간을 들여 차분히 조사하지 않으면...응? 팔찌의 뒤에도 모양이 계속되고 있어」
레이카 양호선생님은 마사키 상황은 무시하고 팔을 뒤집어 팔찌의 뒤를 들여다 보려고 하였다.
「아파. 아파요 선생님」
「참아, 너 때문이기도 해, 팔 아픈 것 쯤은 참아라」
왠지 목적과 수단이 뒤집혀버린 양호실의 마녀.
몸을 움직일 수록 더욱 마사키의 팔을 큰 가슴으로 포위한 채로, 주저없이 손을 넓적다리로 꽉 결박하며 손목에 감겨진 팔찌를 관찰하고 있었다.
「선 선생님, 아픕니다...게다가」
마사키는 이제 브래지어의 경계선까지 느껴지는 만큼 꽉 눌린 큰 가슴의 감촉과 손가락을 사이에 두고 흰 넓쩍다리의 서늘한 감촉에 뇌쇄될 것 같이 되었다.
「입다물라고 말했다...., 역시 그런가」
무엇을 납득하고 있는지 턱을 끄덕이며 달콤한 숨결이 붉은 루즈를 바른 입술로부터 흘러나와 마사키의 팔을 자극했다.
마사키가 그 아픔과 관능에 참고 있는데.
이윽고, 팔찌가 주루룩 끌려가기 시작했다.
「선생님!」
당황하면서 백의의 미녀는 변함없는 시원한 소리로 대답했다.
「팔찌 안쪽에도 모양이 있는 것 같다...붙인채로는 잘 보이지 않아, 떼겠어」
아주 위험한 일을 말하고 있었다.
「안되 안되요, 설명했지 않습니까」
「괜찮다, 앞의 선례대로라면 팔찌를 제거해도 군과 시선을 교환하지 않으면 문제 없는 것이겠지?」
「그것은 그렇지만...그렇지만」
확실히 지금까지 모두 팔찌가 빠진 후에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한층 더 말한다면, 전차 안에는 너보다 연상의 여성이 많이 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외국인 여성 두 명만이 매료되었다...시선을 대면시키는 것이 조건중의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레이카는 마녀로 불릴 만큼 침착한 소리로 담담히 자기주장을 말했다.
그 당당한 자신넘치는 허스키한 소리에 마사키는 마지못해 대답해 주었다.
「그렇지만, 잠깐만이예요」
「알고 있는, 자 벗겨내겠어, 눈을 감고 있어줘 소년」
「네」라고 마사키가 대답하는 동안 열리지않게 임시로 고정되고 있던 고무밴드가 빠져 팔찌가 간단하게 손목으로부터 빠지고 있었다.
「!!」
꽉 눈을 감아 주는 마사키.
깜깜하게 시각이 닫힌 상황이 되면서 더욱 더 팔에 꽉 눌려진 부풀은 가슴과 손가락끝의 넓적다리의 감촉이 싫어도 의식되었다.
거기에 조금 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담배 냄새에 잊혀지고 있었던 어른 여성의 달콤한 향기.
두근두근 마사키의 심장이 맥동쳤다.
아 어떻게 하지, 의식하면 할수록
혈액이 자지를 향해 쿠룩쿠룩 소리를 내며 모이는 것 같았다.
눈꺼풀의 안쪽에는 방금전까지의 백의의 간호선생님 레이카 마야의 시원한 미모가 떠올랐온다.
새빨간 루즈의 입술이 천천히 열리고.
놀라울 정도 하얀 손이 환상적이게 꿈틀거리며.
백의로는 숨기지 못할 매혹적인 몸의 라인이라든지.
스웨터를 밀어 올리는 풍부한 가슴, 타이트 스커트로부터 쭉 뻗은 희고 긴 아름다운 다리가꼬여 앉아 있는.
그리고, 마사키만을 응시하는 비취색의 몽롱한 눈동자.

그렇다, 지금 눈을 열면

!!!!
안된다!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거야.
마사키는 힘껏 눈꺼풀에 힘을 주어 어질어질할 정도로 눈을 감았다.
․․․지금 나․․․눈을 열려 하고 있었다․․
마사키는 자신중에서 마그마와 같이 계속 끓어오르는 성욕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려고, 응응 신음소리를 냈다.
그 시간은 몇 초였던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수십분이었던 것일까.
어느 쪽이라 해도 마사키에게는 매우 길게 느껴졌다.
이윽고, 쓰윽 마사키의 팔을 껴안고 있던 유혹적인 미체가 멀어지고 손바닥에 팔찌가 쥐어져 있었다.
「선생님?」
「아, 이제 괜찮아」
지금까지와 같은 담담한 목소리가 들렸다.
마사키는 마음 속으로 안심하면서 눈을 열며 깜박깜박 잔상이 깜박이는데도 얼굴을 찡그리면서 팔찌를 매었다.
확실히 고무밴드로 고정하면서 어깨에 힘을 뺐다.
「선생님, 그래서 무엇인가 알았습니까?」
이쪽에 등을 돌리고 책상에 열린 수첩에 무엇인가를 기입하고 있는 백의의 등에 얘기했다.
「후우, 팔찌 뒤편의 문양은 본 적이 없는 것이구나, 아무튼 스케치해 두었기 때문에 나중에 조사하면 알 것이다」
「후~」
마사키는 눈을 비벼 풀면서 한숨과 같은 대답을 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채인가
「아무튼 무척 낙담하는군 소년, 확실히 한가지 알게된 것이 있어」
「네? 뭐 입니까?」
마사키는 희미한 희망을 담아 그렇게 묻자 백의의 뒷모습이 펜을 움직이는 것을 그만두고 수첩을 탁 닫았다.

점심시간의 양호실에 일순간 휩싸이는 정적의 시간.

이윽고, 양호선생님은 천천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시선을 맞추지 않아도 매료할 수 있는 것 같다」
「네?」
드르륵 의자를 돌려 뒤돌아 보는 미모의 양호선생님.

「그 증거로 봐.....나도 너의 포로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마사키를 바라보는 비취색 눈동자는 촉촉한 욕정에 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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