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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vs 슈퍼특공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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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3 회 작성일 23-12-22 17: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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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우먼은 한 회 끝날 때마다 꼭 기절한다는 지적을 하신 분이 있군요(사실 지난 회에는 기절로 끝난 게 아닌데~ *^^* 이번 회엔 빠져나갈 구멍이 없구만요). 제가 작가가 아니고 번역자인지라 할 말은 별로 없지만, 워낙 초능력을 가진 인간들끼리 치고박고, 또 박고(?) 하는 것인지라 되게 격렬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기절도 자주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네요.



오늘의 영웅으로는 먼저 마르시안 맨헌터(Martian Manhunter)가 있습니다. "화성에서 온 인간 사냥꾼"이라는 그는 말 그대로 화성인입니다. 정식 이름은 존 존즈라고 하고요. 웬 과학자가 발명한 인공두뇌에 이끌려 화성에서 지구로 왔답니다. 그 뒤 인간으로 변장하거나 투명인간이 되어 형사나 탐정 일을 하게 되었지만, 슈퍼특공대의 일원이 된 후에는 본래의 모습대로 살아갑니다. 외계인다운(?) 괴력 외에 몸을 투명하게 하는 능력, 엑스선 시각, 텔레파시 등 여러 가지 능력이 있지만 약점은 불을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



바다의 왕자 아쿠아맨은 슈퍼특공대의 초창기 멤버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바다속에서는 무적입니다. 괴력과 함께 텔레파시로 수중생물을 조종할 수 있죠. 반대로 물을 몸에 대지 않은 상태가 한 시간 이상 이어지면 죽고 맙니다. 본명은 아서 커리. 아버지인 톰 커리가 아틀란티스 왕국의 공주와 결혼해서 낳은 아들입니다. 그는 장성하여 아틀란티스 왕국의 왕권을 찾아 왕이 되었고, 나중에는 슈퍼히어로가 되어 정의를 위해 싸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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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vs 슈퍼특공대


 


그 때, 뭔가가 날아와 그녀의 뒤통수를 때렸다. 예기치 않은 일격에 그녀는 무릎을 꿇으며 앞으로 넘어졌다.     
         
"윽!"


어지러움을 참으며, 원더우먼은 자신을 가격하고 바닥에 떨어진 것이 그린 애로우의 화살임을 알아보았다.
쐐액, 하고 화살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재빨리 일어난 원더우먼은 팔찌를 휘둘러 두 번째 화살을 튕겨냈다.
그린 애로우는 방 건너편의 계단 위쪽에 서서 활통에 손을 가져가고 있었다.
이제까지는 그녀를 기절시키기 위해 끝이 뭉툭한 화살만 쏘았지만, 이번 화살은 다를 것이다.


그의 세 번째 화살이 날았다. 원더우먼은 눈에 초능력을 집중해 화살을 노려보았다. 끝이 뾰족한, 은빛 화살이었다.


"내가 또 당할 것 같아?"


원더우먼은 그린 애로우를 향해 번개처럼 몸을 날렸다. 화살은 그녀의 오른쪽 귀를 스치고 지나갔다. 다음 순간 그녀가 서 있던 자리에서 화살이 폭발하고, 불꽃과 연기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린 애로우가 네 번째 화살을 집으려는 찰나, 원더우먼의 손칼이 그의 이마를 갈겼다. 휘청거리며 정신을 차리려는 그의 턱에, 바위도 부숴버리는 어퍼컷이 터졌다. 그린 애로우는 끽 소리도 못하고 쓰러졌다.


원더우먼이 고개를 돌려 탈출용 엘리베이터를 보았다. 그린 애로우의 화살 때문에 박살이 난 것을 확인하고, "이젠 어쩌지?" 하고 혼잣말을 했다. 잠시 뒤, 그녀는 기절한 그린 애로우를 옆방으로 끌고 들어가 짐짝 사이에 눕힌 다음, 문을 닫고 나왔다. 그리고 주위를 살피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꼭대기의 조종실을 향해 계단을 거의 다 올라갔는데, 갑자기 반대편 방의 문이 열렸다. 원더우먼은 재빨리 엎드리며 몸을 숨겼다. 계단 난간 사이로 살짝 쳐다보니, 세 사람이 서 있는 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한 사람은 매우 굵고 튼튼해 보이는 다리, 그 옆은 역시 튼튼하지만 늘씬한 다리, 그리고 그들의 조금 뒤로 가죽부츠를 신고 바닥까지 내려오는 검은 망토를 걸친 여자의 다리가 보였다.


그 다리들은 잠깐 멈춰서 있더니, 그녀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잠깐 망설이던 원더우먼은 재빨리 일어나 계단을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저 년을 잡아라!"


날카로운 여자의 목소리가 원더우먼이 쾅 하고 닫은 조종실 복도 문 뒤에서 들려왔다.
힘을 되찾긴 했어도 두 사람을 상대하기엔 자신이 서지 않았던 원더우먼은 식당 쪽을 향해 달려갔다. 슈퍼특공대가 만찬을 즐기던 거대한 목제 테이블과 의자가 보였다. 식당 벽의 한쪽은 캐비넷이 줄을 서 있고, 반대쪽은 여러 크기와 주제의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원더우먼은 서둘러 오븐에 불을 켜고, 네 개의 전기 버너 역시 켰다.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캐비넷 하나를 열고 정신없이 원하는 것을 찾았다. 소금, 후추, 식용유 따위가 어지럽게 바닥에 흩어졌다.


갑자기 식당 문이 폭발하고, 파편이 총알처럼 날았다. 원더우먼은 고양이처럼 몸을 굴려 피하며, 문 쪽을 쳐다보았다.


부서진 문이 거의 가려질 만큼 거대한 체구의 사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녹색의 피부, 이리저리 돌출된 근육, 대머리. 굵은 눈썹은 검은자위뿐인 눈 위에서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마르시안 맨헌터는 거의 발가숭이가 된 원더우먼을 발견하고, 비웃는 웃음을 띠며 허리에 손을 얹었다.


"계집, 이제, 항-복-해? 아니-면, 너, 주-우-거. 여, 여-주인-님 너 죽-는, 거, 안, 원-해."


원더우먼의 얼굴이 분노를 띠었다. 별안간 그녀는 한 손으로 초대형 냉장고를 집어올렸다. 전선이 파지직 하며 끊어졌고, 그녀는 그것을 맨헌터를 향해 내던졌다.


냉장고가 외계인의 가슴을 강타했고, 그를 반대쪽 벽으로 날려보냈다. 엄청난 소리를 내며 맨헌터의 몸이 벽에 처박혔고, 너덜거리는 냉장고가 그의 가슴 위에 마치 어코디언처럼 달라붙어 있었다.


맨헌터가 냉장고를 갈갈이 뜯어내 팽개쳤을 때는, 원더우먼은 이미 그의 턱밑에 닥쳐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황금빛과 초록빛 옷을 입은 금발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그는 원더우먼이 맨헌터에게 필살의 일격을 날리려는 찰나, 그녀의 젖가슴 바로 아래를 걷어찼다.


이번엔 원더우먼의 몸이 주방 쪽으로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그녀의 하얀 몸은 빙글 돌며 바닥에 내려서더니, 달려오는 아쿠아맨에게 되갚음의 발차기를 날렸다. 아쿠아맨은 캐비넷을 줄줄이 쓰러트리며 나가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부서진 냉장고 위짝이 그녀의 머리를 후려쳤다. 원더우먼의 몸이 식당벽을 부수며 옆방으로 튀어나갔다. 그녀는 얼른 일어나 앉으며 반격하려 했으나, 맨헌터가 어느새 그녀 눈앞까지 육박해 있었다. 그의 거대한 주먹이 원더우먼의 뺨에 작렬하자, 무서운 기세로 목이 돌아가며, 어깨에서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다. 그녀는 공중제비를 돌며 날아가, 목제 식탁의 의자들을 뒤집으며 쓰러졌다.                       


아쿠아맨이 머리를 흔들며 일어났다. 그와 맨헌터는 충격에서 채 헤어나지 못한 원더우먼에게 덤벼들었다. 그녀는 머리를 움켜쥐며 일어나려 했으나, 풀어헤쳐진 긴 머리에 가려 시야가 순간 차단되었다. 그 틈에 아쿠아맨이 그녀의 머리채를 붙들었다.


하지만 원더우먼이 재빨리 그의 손목을 붙잡고, 온 힘을 다하여 비틀자, 방안에 고통스런 아쿠아맨의 비명이 울려퍼졌다.


"크아아악!!!"


그러나 맨헌터가 다시 한 번 무시무시한 주먹을 그녀의 얼굴에 날렸고, 이번에는 아쿠아맨이 머리채를 붙들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으로 만든 그녀의 티아라가 우그러졌다. 그녀의 머리가 뒷벽에 세게 부딪치자, 강철로 만든 벽이 움푹 파였다.


멘헌터의 팔이 그녀의 목을 감고 일으켰다. 그녀가 어떻게든 힘을 모아 빠져나가려는 순간, 아쿠아맨이 무방비 상태인 그녀의 등을 후려쳤다.


"으으으윽!!!"


고통의 소리를 내뱉으며, 원더우먼은 패배를 예감했다. 맨헌터가 그녀의 목을 조르고 있었고, 꼼짝 못하는 그녀에게 아쿠아맨이 주먹을 날리고 있었다. 마침내 있는 힘을 다한 아쿠아맨의 손칼이 그녀의 뒷머리를 치자, 그녀의 눈이 뒤집어지며 의식이 까마득해져갔다. 축 늘어진 그녀의 몸이 두 사나이의 발 밑에 쓰러졌다. 


맨헌터가 그녀를 가볍게 들어올리더니, 목제 식탁에 내려놓았다. 그녀의 길고 검은 머리채가 식탁 위에 넓게 펴졌다.


아쿠아맨은 그녀의 머리쪽, 맨헌터는 다리쪽에 서서 잠시 그녀의 숨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맨헌터의 우악스런 손이 그녀의 날씬한 다리를 양쪽으로 벌렸다. 다음에 그는 그녀의 황금 허리띠를 움켜잡고, 황금 올가미가 매달린 채로 그것을 뜯어내 내팽개쳤다. 그리고 이젠 갈갈이 찢어져서 얼마 남아 있지도 않던 타이츠까지 뜯어내 버렸다. 다음 순간 두 영웅은 미의 신이 그 어떤 조각상보다도 아름답게 빚은 듯한, 그녀의 희디흰 하반신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아쿠아맨이 몸을 굽히자, 불쑥 튀어나온 그의 사타구니가 원더우먼의 머리에 닿았다. 그는 손을 뻗어서 덜렁거리고 있던 원더우먼의 브래지어를 잡아뜯었다. 두 사람은 저도 모르게 감탄의 소리를 질렀다. 이제 그녀의 눈부신 알몸을 가리는 것은 티아라와 팔찌, 부츠뿐이었다.


맨헌터는 아쿠아맨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기 바지 벨트를 끌렀다. 그의 바지가 내려가자, 괴물처럼 크고 굵은, 녹색을 띤 자지가 튀어나왔다. 아쿠아맨도 바지를 벗었다. 그는 자기 물건을 내려다보고, 맨헌터의 물건을 곁눈질해 보았다. 자기 물건도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맨헌터의 괴물에 비하면 상대도 되지 않았다. 길이는 1피트(약 30cm)가 넘고, 굵기도 3인치(약 8cm)는 되겠군, 아쿠아맨이 생각했다.


공연히 기분이 나빠진 아쿠아맨은 원더우먼의 머리를 난폭하게 쳐들었다. 그리고 잡아당겨 그녀의 머리가 테이블 가장자리에 걸쳐지게 하고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입을 벌렸다.


아쿠아맨은 기세등등하게 자지를 그녀의 입에 조준하고, 그대로 내리꽃았다. 아쿠아맨의 자지가 목구멍까지 박히자, 그녀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그의 불알이 그녀의 코를 짓눌렀고, 그녀의 얼굴이 온통 그의 아랫배에 파묻히듯 되었다. 그녀의 검은 머리채가 그의 허벅지를 쓸며 흩날렸다.


맨헌터는 한 손으로 자신의 괴물을 움켜쥔 채, 두 손가락으로 물기가 흐르는 그녀의 보지를 살짝 까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아쿠-아-맨, 계-집 깨, 앨 때까-지 기-다-려. 여, 여주-인-님 명-령-대, 로."


그러자 아쿠아맨은 자지를 그녀의 목구멍에서 빼는가 했더니, 다시 사나운 기세로 쳐박았다.


"알았어, 그럼 당장 깨우지, 뭐."


맨헌터는 어깨를 들썩였다. 그리고 원더우먼의 하반신을 들어올리고 자신의 무기를 가져갔다. 그녀의 보지 입술을 밀어젖히며 천천히 몸을 앞으로 밀다가, 대가리가 그녀의 핑크빛 동굴 속으로 모습을 감추자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는 본격적으로 밀어넣었다.


그는 자신의 장대한 물건이 들어감에 따라 그녀의 엉덩이가 본능적으로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녀 내부의 감촉을 즐기며 자신의 흥분이 고조되는 것을 느꼈다. 참, 오랜만이야. 그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의 거대한 물건에 그녀의 질벽은 한계까지 팽창했고, 의식이 없는 가운데서도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맨헌터는 그녀의 두 팔을 잡아눌러 그녀가 몸부림치는 걸 막았다.


맨헌터와 아쿠아맨은 눈짓을 교환했다. 그리고 이 둘도 없는 미녀의 윗 입과 아랫 입에서, 각자의 자지를 힘껏 피스톤질하기 시작했다.


"우우우웅우웅!!!"


하반신을 쇠꼬챙이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정신이 든 원더우먼이 아쿠아맨의 자지가 쑤셔대는 입에서 소리를 뱉어냈다. 그녀의 푸른 눈이 휘둥그렇게 치떠졌다. 붉은 부츠를 신은 그녀의 다리가 반사적으로 맨헌터의 허리를 감았다가, 그의 자지가 자궁구를 압박하자 감전이라도 당한 듯 활짝 벌려졌다.


아래 위로 거칠게 유린당하는 그녀는 정신이 돌 것 같았다. 그녀의 손톱이 오크나무 탁자를 긁어대자, 표면이 대패로 문대듯 벗겨져나갔다. 원더우먼이 볼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입을 쑤셔댈 때마다 쾅쾅 부딪쳐오는 아쿠아맨의 통통한 불알뿐이었다. 불알에서 흘러 떨어지는 아쿠아맨의 땀이 그녀의 눈을 따끔거리게 했다. 두 남자에게 철저히 정복당하며 그녀는 몸을 떨었고, 그 떨림은 하반신으로부터 고통을 동반한 쾌락의 물결이 밀려옴에 따라 점점 더 거세져갔다.


아쿠아맨은 한 손으로 이마의 땀을 닦았다. 원더우먼이 그의 자지를 문 채로 비명을 지를 때마다 야릇한 자극이 전해졌다. 그리고 그는 다시 두 손으로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망치를 치듯 허리를 그녀의 얼굴에 때려박았다.


그의 땀이 그녀의 얼굴에 튀겼다. 원더우먼의 아랫배도 맨헌터의 땀으로 흥건해지고 있었다. 그녀는 다시 의식을 잃어버릴 것 같았으며, 오직 아래 위로 자신의 육체를 꿰뚫으며 농락하는 두 개의 크고 작은 몽둥이의 타는 듯한 감각만이 그녀를 지배해갔다.


"음으으우우웅!!!"


맨헌터의 거대한 물건이 그녀의 자궁구를 열어젖히고 자궁 속으로 들이박히는 순간, 꼼짝없이 아쿠아맨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던 원더우먼의 신음 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녀는 녹색 피부의 외계인의 몸뚱이에 자신의 하체를 밀어붙이며 절박하게 몸부림쳤다. 목제 테이블에 박혀 있던 그녀의 손가락이 우지직 소리를 내면서, 나무 파편을 이리저리 튀겼다.


원더우먼의 시야가 온통 새빨개졌다. 귀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녀의 몸 속 깊이 터진 고통과 쾌락의 폭탄, 그 여파로 그녀의 정신이 하얗게 불타 없어지고 있었다.


아쿠아맨이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신음을 토했다. 그러나 그것은 쾌락의 신음이었다! 이제껏 수동적으로만 당하고 있던 원더우먼이 혓바닥으로 그의 자지를 열심히 핥아대기 시작했던 것이다!


꽉꽉,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원더우먼의 입 속이 아쿠아맨의 자지를 압박했다. 과도한 욕정으로 이성이 타버린 아메리카의 여전사는 사내의 생식기에 색녀처럼 달라붙어, 열정적으로 빨고 핥았다.


맨헌터의 자지가 그녀의 자궁 속에서 피스톤질을 시작하자, 또다시 신음이 그녀의 입가로 새어나왔다. 이 외계의 거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꼭 끼는 원더우먼의 보지 압력에 이를 악물어야 했다. 아니, 그뿐이 아니었다. 원더우먼이 엉덩이를 흔들고, 빙빙 돌리기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이제 그녀의 혼은 완전히 욕망과 쾌락에 지배되고 있었고, 마치 섹스의 화신인 듯, 두 개의 자지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쾌감의 끝을 추구해 갔다.  


아쿠아맨의 목이 뻣뻣해지고, 이마에는 푸른 힘줄이 돋아났다. 태어나서 경험한 어떤 섹스도 이처럼 처절하지는 않았다. 원더우먼의 입을 향한 그의 망치질은 계속 강도를 높여갔다. 그가 자지를 뒤로 물리면, 원더우먼의 뜨거운 혀가 쫓아와 아쿠아맨의 요도구를 문지르고 비벼댔다. 그가 다시 자지를 내려꽃으면, 그녀의 뒤통수가 탁자에 쾅 하고 찧어지며 작은 나무조각이 튀었다.


그녀의 길고 탄탄한 다리는 있는 힘껏, 아플 정도로 벌려져, 맨헌터의 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격렬한 피스톤 가운데 달아오른 쇠몽둥이같은 그의 자지가 원더우먼의 보지에서 물러날 때마다, 원더우먼의 보짓물이 그 위에 끼얹어지며 풀무질을 하는 듯이 보였다.


쾌락에 취한 맨헌터는 그만 이제까지 붙들고 있던 원더우먼의 팔을 놓았다.
그러나 무서운 힘을 간직한 그녀의 팔은 아무런 반격도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맨헌터의 엉덩이를 더듬어 찾고,
사랑스러운 듯이 어루만지고, 더 깊은 삽입을 요구하는 듯 지긋이 당겼다.
그녀의 다리도 이내 맨헌터의 몸에 휘감겼고,
그의 삽입이 더욱 깊어지는 데 힘을 보탰다.


"으우우웅으으으으으응!!!"


하반신의 압력이 더해지자 다시 원더우먼의 가쁜 신음이 터졌다. 그에 호응하듯 아쿠아맨도 신음했다. 갑자기 그의 몸이 빳빳이 굳어졌다.
그는 뭔가가 자기 몸속에서 터지고, 무서운 속도로 내뿜어지는 게 느껴졌다.
최후의 힘을 써서, 아쿠아맨은 자신의 자지를 원더우먼의 입에 깊숙이 때려박았다.
열병에 걸린 듯 새빨개진 그녀의 뺨,
그 중에서도 더욱 빨갛게 불타는 그녀의 입술이 그의 굵은 물건을 힘껏 조였다.
최초의 물줄기가 그녀의 목젖을 강타하는 감각,
그녀는 본능적으로 더욱 힘을 주어 아쿠아맨의 자지를 빨아들였다.
둑이 터진 듯, 맹렬한 기세로 아쿠아맨의 정액이 그녀의 목구멍을 넘어가는 동안, 그녀는 맨헌터의 등에 손톱을 단단히 박고 그에게 열 줄의 상처를 남겨주었다.


그의 정액으로 목이 메어 쿨럭거리는 원더우먼의 소리를 듣고, 아쿠아맨은 유쾌하다는 듯 웃었다. 아직도 끄트머리에서 하얀 액체를 내뿜으며, 그의 자지는 다시 그녀의 입을 들고 나기 시작했다. 그의 체내에서 만들어진 정액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그녀의 입에 쏟아졌다. 그는 다시 한 손을 들어 이마와 눈두덩의 땀을 씻었다. 완전히 고갈된 그의 허리가 가늘게 떨렸다.


원더우먼은 희고 끈적거리는 아쿠아맨의 정액덩어리를 몇 번으로 나누어서 삼킨 다음, 힘을 잃어가는 그의 자지를 혀로 핥아 깨끗이 해주려 했다. 그러나 그 자극을 견디지 못한 아쿠아맨은 그녀의 머리를 뒤로 밀어버렸고, 자신의 자지가 그녀의 입에서 해방되자, 바닥에 주저앉고, 벌렁 누워버렸다.


원더우먼은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아래쪽에서 작업하고 있는 남자를 보았다.


뻗어버린 아쿠아맨을 보며, 맨헌터는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자신의 허리를 더욱 빠르고 힘차게 놀렸다. 위쪽에서 누르고 있던 힘이 없어진 지금, 그는 이제까지보다 훨씬 자유롭게 탁탁 쳐댔고, 빙글빙글 돌려댔다.


"아우우우앙!!" 원더우먼이 주먹을 불끈 쥐며 소리질렀다.


맨헌터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더니, 그녀의 늘씬한 두 다리를 어깨에 올리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박력과 속도로 박아대기 시작했다.  


"헤라 여신님! 이젠 그만! 이젠 그마아아안!!!"


그녀의 윗몸이 마치 상대에게 아래를 붙잡힌 레슬러처럼 테이블을 쾅쾅 치며 발작했다.
그녀가 겪고 있는 것은 이미 오르가슴이 아니었고, 오르가슴을 넘어선 고통, 그러나 단순히 고통이라고 할 수도 없는, 저 세상과도 같은 극한의 감각이었다. 


검은자위뿐인 맨헌터의 눈이 붉게 빛나고, 가늘어졌다. 그는 자신의 자지로 몸 한가운데까지 꿰뚫린 채, 테이블에 머리를 쾅쾅 부딪히고, 거대한 젖통을 정신없이 출렁이고, 검은 머리를 미친년처럼 휘두르고 있는, 자신의 여자 동료를 바라보았다. 사악한 마법에 정신을 뺏긴 상태였지만, 그는 어느 정도 연민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자지는 여전히 그녀의 보지를 분노한 용처럼 유린하고 있었다.


원더우먼은 상체를 일으켜 그를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벼락치는 듯한 그의 공격이 그녀의 가랑이에 꽃힐 때마다, 다시금 몸을 활처럼 구부리며 테이블 위를 뒹굴었다.


"빌어먹을, 제발, 제발 좀 그마안 둬어!!!"


"신들이시여!!! 대체 왜, 왜, 제게 이런???"


마침내 최후의 거친 신음이 외계인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그의 하반신에서 정액이 용암처럼 들끓었다. 정말, 오랜만이군. 그는 생각했고, 만족스런 표정으로 자신이 능욕하고 있는 여자를 보았다.


그의 자지가 부르르 떨며 그녀의 자궁 깊숙이 사정을 준비하는 것을 느끼고, 그녀는 정신이 나가서 소리쳤다.


"안 돼! 안 돼애!! 내게 그러지 마아아!!!"


그러나 그녀의 엉덩이는 그의 동작에 맞추어 회전하고 있었다.


"크으으으....." 오르가슴의 전류가 그의 몸을 흝고 지나가자, 맨헌터가 신음을 뱉었다. 그 단말마의 전류는, 그와 한치의 틈도 없이 결합되어 있는 그녀에게도 전해졌다. 순간, 뿌옇게 흐려진 그녀의 눈이 뭔가를 본 것 같았다.


"우우으으으으 신 신들이 나 나아아를 강가안하고 있어어어어어어어어어!!!!!"
 
원더우먼의 온몸이 새빨갛게 변했다. 모든 땀구멍에서 땀이 용솟음쳤다.
그의 정액이 그녀의 자궁 한가운데에 포탄처럼 쏘아지는 순간, 그녀의 등이 빳빳이 굳어지고, 부릅뜬 푸른 눈이 눈물을 쏟았다.


그녀의 정신과 긍지, 영혼과 이성이 온통 사그라졌다.
격렬히 뛰던 그녀의 몸이 차차 가라앉았다.
오직 맨헌터의 자지가 소방호스처럼 그녀 몸 속에 정액을 쏟아내는 반동으로,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만 조금씩 꿈틀거릴 뿐이었다.
모든 것이 깜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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